내년 전국 수산인의 날 행사 포항서 열린다

내년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포항에서 열린다.경북도는 내년에 열리는 ‘제10회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가 포항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당초 올해 ‘제9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포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후 내년 행사 개최지로 포항이 다시 선정된 것이다.해양수산부에서는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매년 4월1일을 수산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수산인의 날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해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2011년 다시 어업인의 날로 부활한 이후 2015년 6월 제정된 수산업·어촌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됐다.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는 수산인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각종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해양수산 시책사업 홍보관 운영, 선박엔진과 어업용 기자재 전시, 수산업 관련 사진 전시회 등도 마련되는 만큼 해양수산 정책홍보와 수산업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내년에 개최되는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는 단순한 기념식과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도별 판매부스도 마련한다.판매부스를 통해 전국 어업인과 기업, 수산업 관련 단체들이 생산한 우수 수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전국 우수 수산물 대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경북도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국내·외 수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감소하는 어려운 시점에서 수산인들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수산인의 날 행사 유치를 통해 경북도와 포항시를 적극 홍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도, 수산양식분야 공모사업 4개소 선정…스마트양식 주도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양식업이 경북지역 수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4차 산업 연계 양식기술 개발을 통한 내수면 양식산업이 발전되기 때문이다.경북도는 18일 수산양식분야 4차 산업화 조기 실현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에 4개소가 선정돼 국비 40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ICT기반 친환경 순환여과 양식시설 건립비와 영덕군 친환경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건립 등이다.이들 사업은 모두 양식시설 건립에 필요한 실시설계와 설비 및 건축비 등에 쓰이며 오는 2022년 완공된다.이와는 별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양식 ICT융합기술 개발사업 분야에는 포항시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육상해수양식장 등 2곳이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다.이곳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한 현장 빅데이터 수집과 이를 기반으로 한 현장맞춤형 ICT융합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올해 수산 ICT융합 지원 사업 5개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ICT 연계사업에 선정되는 등 양식분야 선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관련 공모사업 등 자체 사업 발굴을 통해 해양수산 스마트양식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25일부터 일반인 수산자원 불법대취시 과태료 80만 원

오는 25일부터 비어업인에 대한 수산자원 불법채취 처벌이 강화된다. 경북도는 21일 수산자원관리법 제8조 2항의 신설로 비어업인이 금어기·금지체장에 해당하는 수산자원을 채취하면 오는 25일부터 8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어기·금지체장에 대한 단속은 어업인에 한정됐다. 비어업인에 대해서는 계도조치만 내렸다. 비어업인이 물 빠진 바다, 갯벌에서 밤에 불을 밝혀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물고기를 잡거나, 스키스쿠버다이빙 등을 통해 수산자원을 채취해도 마땅히 그 근거가 없어 처벌하지 못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나 하나쯤이라는 무분별한 수산자원 채취행위가 지속가능한 어업과 수산자원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 및 낚시인 등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문어 전국서 대구가 제일 많이 팔려…이마트 전국 140개 점포 중 대구 5곳서 1~5위 싹쓸이

전국 이마트 점포 중 문어나 갈치 판매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바다가 인접하지 않은 내륙 도시 대구다.특히 대구는 전국 유일하게 수산물 매출 비중이 축산물보다 높은 지역으로 나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전국 140개 이마트의 수산·축산 매출을 확인한 결과 문어 판매량을 기준으로 대구 점포들이 전국 1위부터 5위를 휩쓸었다.대구가 유독 문어 소비가 많은 이유는 제사 문화가 강하게 남은 생활·문화적 요인으로 보인다.문어는 대표적 제수용품으로 제사나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실제로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지난 1월18일부터 24일까지 문어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40개 점포 중 상위 5개 점포가 모두 대구권 매장이다. 만촌점이 전국 1위를 보였고 이어 월배점과 성서점, 칠성점, 경산점 순이다.연간 판매량도 대구가 압도적으로 높다. 올해 1~8월 문어 판매량은 월배점이 1위 만촌점이 3위고, 2018년 기준으로는 만촌점과 월배점이 나란히 전국 1·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로 대구가 전국 이마트의 문어 판매를 주도한 모습이다.갈치 역시 대구에서 유독 선호도가 높은 생선으로 2018년부터 최근까지 월배점이 전국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대구는 문어 갈치를 비롯해 수산물 매출도 축산물보다 유일하게 높다. 이마트 대구 6개 점포의 수산물, 축산물 매출비중은 51대 49로 수산 비중이 높다. 전국 평균 비중은 44대 56임을 감안하면 대구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볼 수 있다.수산 매출이 높은 이유는 매천시장을 제외한 뚜렷한 대형 수산시장이나 회센터가 없는데다 비교적 고가 생선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제수문화가 강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이마트 만촌점 이준재 식품팀장은 “대구지역은 제수문화가 깊게 남아있어 문어의 매출이 높고 갈치 등 단가 높은 수산물 인기 영향으로 육류보다 수산 매출이 높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김정재·김병욱, 교육부의 포항해양과학고 마이스터고 지정 동의 환영

경북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지능형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은 10일 교육부 조건부 동의를 받아 오는 11월 마이스터고로의 최종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는 지난 7월 경북교육청을 통해 교육부에 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그동안 교육부에서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의 지능형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 지정을 조건부 동의한다는 심사결과를 발표했다.교육과정, 교원연수 등 교육부 장관이 정한 조건을 이행한 경우 11월 중으로 마이스터고 지정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되면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개교준비금 등 80억 원의 국비(교육부 50억 원, 해수부 30억 원)가 투입되며 경북도, 포항시, 경북도 교육청에서도 각각 재정적 지원을 받아 총 2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김정재·김병욱 의원은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총동창회 임원 및 학교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며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재 의원은 “교육부의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지정 조건부 동의를 환영한다”며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을 통해 포항이 해양수산분야에서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병욱 의원은 “포항의 해양수산혁신 전략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와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포항과 해양산업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 갈 많은 인재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올라도 너무 올라…” 추석 차례상 벌써 걱정

“올라도 너무 올랐어요. 추석 상차림 걱정도 커지네요.”잇따른 폭우, 폭염에 대구지역 장바구니 물가가 급격하게 치솟고 있어 한 달가량 남은 추석 상차림에도 비상이 걸렸다.대구시가 지난 26일 남문시장,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 8개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 평균 소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시금치(100g)는 668원으로 지난주(330원)보다 102% 급등했다.포도(1㎏)는 9천429원으로 지난주(5천286원)보다 80%가량 올랐고, 수박(1개)은 1만7천249원으로 지난주(1만5천731원)보다 10% 가량 뛰었다.수산류와 축산류도 줄줄이 오름세다.오징어(1마리)는 6천643원으로 지난주(5천225원)보다 30% 뛰었고, 고등어(1마리)는 4천71원로 지난주(3천714원)보다도 10% 올랐다.삼겹살(500g)은 1만1천181원으로 지난주(1만675원)보다 5%가량 비싸졌다.가정주부 김모(35·여)씨는 “매주 장을 볼 때마다 가격을 보고는 깜짝 놀란다”며 “애호박, 상추, 풋고추 등 안 오른 채소가 없다. 찌개도 못 끓여 먹겠다”고 토로했다.특히 엽채류, 엽과류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밭에서 폭우가 이어질 경우 가장 피해를 많이 입는 채소이기 때문.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동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랭지 배추(1포기)는 9천 원으로 지난주(7천 원)대비 30%가량 급등했다.이는 지난해(4천 원)보다 125%, 평년(6천42원)보다도 50%가량 폭등한 가격이다.파(1㎏)는 5천160원으로 지난주(3천690원)보다 40%가량, 참외(10개)는 2만5천600원으로 지난달(1만4천364원)보다 80% 가량 뛰었다.청상추(100g)는 1천900원으로 지난주(1천560원)보다 21.7% 올랐다. 이는 지난달(810원)보다 134.5%, 평년(998원)보다도 90.3% 뛴 가격이다.aT 관계자는 “폭염과 폭우로 산지 작업이 계속 미뤄지고 출하량이 감소해 물가가 대부분 오름세다”며 “이어질○ 태풍과 폭염 탓에 산지 피해가 또다시 발생할 것으로 보여 가격이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 수산가공품, 미국 첫 수출

경북의 우수 수산가공식품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경북도는 25일 포항 구룡포 소재 ‘대일씨엔에프’(대표 권치국)에서 울타리몰USA 신상곤 대표, 관련기업대표, 경북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이번 수출은 지난달 28일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이뤄진 첫 성과다. 앞으로 수산물 수출개척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선적 품목은 도내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코다리, 오징어, 김, 어간장 등 46개 품목(13개 업체)이다. 수출액은 약 2억 원 규모이다.울타리몰USA를 통해 오프라인 직매장 3곳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유튜브·사회관계망서비스(SNS)·라디오·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등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이번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수산가공식품은 교포는 물론 미국 현지인의 기호에도 맞는 품목들로 엄선됐다.원재료 생산에서 가공, 포장에 이르기까지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1회성 수출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후속 계약을 이어나갈 방침이다.울타리몰USA도 이번 수출상품의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계약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경북 수산가공식품은 그동안 일본과 중국, 동남아 위주로 수출해 왔다. 그 규모도 연간 1억 달러 정도에 그쳤다.경북도는 이번 미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수산가공식품 수출증대와 시장 다변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미국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북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선적하는 수산가공식품이 마중물로 작용해 미국시장 진출이 대폭 늘어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울진 후포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 착수 왜 안되나

울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후포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이 후포수협과 울진군 간의 견해 차이로 사업추진 3년이 지나도록 착수조차 못 하고 있다.5일 울진군 등에 따르면 후포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은 후포~울릉간 정기여객선 취항으로 급증한 관광객 이용 편의 제공과 주변 어시장과 수산물 상가 등의 정비·집적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사업은 울진군이 2015년 3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부지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4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문제는 2005년 건립된 후포 수산물유통센터의 철거에 대한 후포수협과 군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군은 해당 사업이 전임 조합장 재임 시 수협 철거에 대한 동의를 받아 시작한 것인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한 후포수협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하고 있다.반면 후포수협은 대지 3천㎡에 여객선을 닮은 독특한 형태의 3층(건축면적 946㎡)규모인 수산물유통센터에 대한 잔존 가치 인정과 철거를 군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후포수협 관계자는 “후포 수산물유통센터는 지난해 5월7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사용중지 처분으로 임대사업에 제동이 걸려 난감한 상황이다”며 “현재 7명의 상가 임차인들도 후포수협을 상대로 임차인 보호를 주장하고 있어 자칫 소송으로 갈 때는 후포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착공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후포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올 연말까지 사업 착수가 되지 않는다면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반납해야하는 상황이다”며 “후포수협과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 운영 정상화 방안 마련

대구시는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 시장도매인 운영 정상화를 위해 시장도매인 수 확대 등의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공유재산 불법 전대 등 위법 사항을 일삼아 온 일부 법인들의 불법 영업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것. 대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 운영법인에 대한 업무감사 결과에 따라 2018년 불법 영업을 시행해 온 대구수산을 퇴출하고, 같은 해 대구종합수산도 동일한 이유로 시장도매인(법인) 재지정을 불허했다. 2018년 시장도매인으로 지정 받은 매천수산 또한 불법 전대 등의 위법 사항이 적발되기도 했다. 시는 불법 영업 행위를 근절할 개선 대책으로 시장도매인 수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시장도매인 취소 또는 영업장 면적 축소를 통해 시장도매인 수를 10개 안팎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에 신규 시장도매인 선정을 공모로 하고 도매시장 내 영업인 포함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능력과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영업장 면적도 차등 배정한다. 또 대구종합수산이 사용하던 영업장 일부를 2019년 선정된 중앙수산에 배정시켜 시장도매인으로 지정하고, 잔여 면적은 별도의 신규 모집계획을 통해 시장도매인 2개소를 추가 모집한다. 이와 함께 시장도매인의 안정적인 대금결제를 위한 정산조합 설치 및 정신시스템 자료 정비 강화 방안도 추진된다. 대구시는 해양수산부에서 실시 중인 ‘수산물 도매시장 운영조직 및 거래제도 효율화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18조의 2’의 개정(안)도 건의한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는 현행법 상 도매시장법인을 두도록 규정돼 있지만 현재까지 시장도매인만 운영되고 있어 2019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현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는 시설 여건 상 반·출입구 분리가 어려워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의 병행 운영이 불가능하다. 시는 법률 개정이 안 될 경우 해양수산부를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분리시켜 수산부류를 지방도매시장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도매시장 운영 정상화 방안을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수산부류가 대구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경쟁력 있는 곳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동해 황금어장 조성을 위한 가자미 치어 방류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15일부터 이틀간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5개 시·군 마을어장에 가자미 치어 80만 마리(돌가자미 25만 마리, 문치가자미 55만 마리)를 무상 방류한다.이번에 방류하는 돌가자미와 문치가자미 종자는 지난 2월 자연산 어미로부터 우량 난을 채란해 약 5개월간 사육한 전장 5㎝ 크기의 건강한 치어다. 방류 3년 후에는 성어로 성장해 동해안 가자미 자원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나라에는 약 25종의 가자미류가 서식한다. 그중 15종이 동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경북 동해안은 바닥이 모래지형인 곳이 많아 가자미 서식에 적합한 해양환경을 가지고 있어 가자미 어획 생산량과 생산 금액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19년 생산량 3천333t에, 생산 금액은 275억 원에 달한다.연구원은 경북 연안 가자미 자원량 증강을 위해 2010년 강도다리, 2013년 돌가자미, 2015년 문치가자미 치어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해 매년 대량 방류했다.또 2019년 동해 대표명품 가자미인 줄가자미 치어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생산된 치어를 어미로 성장시켜 다시 2세대 치어를 생산하는 완전양식을 추진하고 있다.환동해지역본부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 선호도가 높으며 실질적으로 소득에 도움이 되는 어종 위주의 종자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중소벤처부 공모 선정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가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육성(비R&D) 기업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24억 원(국비 포함)을 지원받는다.지원센터는 이번 공모에 영덕청어 고차가공 제품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응모했다.이 사업은 ‘지역 수산기업 지원사업’과 ‘인재 양성’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기업 지원 기회가 부족한 영덕군내 수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마케팅(포장디자인, 국내외 제품전시회, 바이어상담, 프로모션 등)과 홍보(기업 홈페이지, CI, 카탈로그, 파워링크 등) 등을 지원한다.또 지역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수산전문 교육도 진행한다.이 밖에 영덕수산업을 1차 단순 생산에서 6차 산업으로 발전, 지역 특산물(영덕 청어)의 국내외 시장 선점, 가정 간편식(HMR) 가공식품 개발 및 보편화로 영덕 대표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환동해산업연구원 김태영 원장은 “이번 국비 지원 사업 선정으로 영덕지역 기업에 대한 기업 지원과 체계적인 수산 전문 교육 등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지역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강수명 산시의회 의장 동정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은 27일 오전 11시 영덕군 로하스수산식품 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제284차 경북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에 참석한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화제의 당선자) 임이자 상주·문경 선거구 당선자

4·15총선 상주·문경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임 의원은 당선이 확정된 후 “2018년 농민들의 부름을 받고 고향으로 달려왔던 그날의 기억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오랜 타향살이를 마치고 고향에 돌아왔던 순간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향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림수산에 취업하면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인생의 전환점이 된 노동운동가로서의 시작점이다.억눌렸던 노동자들의 요구를 대변하던 그였지만 회사가 어려울 땐 노동조합을 설득해 임금을 동결하기도 했다. 공멸을 막고 공생, 상생을 선택했던 것.이에 앞서 임 의원은 그의 인생에 있어 소중한 인연을 만난다. 상주 화령고교에 재학하던 시절 만난 은사다.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 그가 임 의원의 고교시절 수학 교사다.임 의원은 노동운동을 하면서도 학업에 대한 미련을 놓지 않았다.법을 알아야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서른일곱이라는 늦은 나이에 경기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2005년에는 고려대 노동대학원에 진학해 노동운동과 학업을 병행한 끝에 2012년 석사학위를 받았다.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노동운동가로서의 입지도 더욱 탄탄해졌다.2009년부터 한국노총 경기본부 상임부의장 겸 여성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한 임 의원은 2014년 한국노총 여성위원장 겸 부위원장을, 2015년부터는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을 역임했다.그가 정치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녹색사회민주당 후보로 안산시 상록갑에 출마하면서다. 열린우리당 장경수 후보에게 져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이후 임 의원의 정치 행보에 큰 변화가 생겼다.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이다.이는 당시 한노총이 한나라당과 정책 연대를 가진 점과 궤를 같이한다. 임 의원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의회 안산 제1선거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민주당 송한준 후보에게 아쉽게 패했다.드디어 기다리던 기회가 왔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3번을 받았다.이 선거를 통해 당당히 국회에 입성한 임 의원은 자신의 고교 은사였던 이철우 당시 새누리당 3선 의원과 만나게 된다.또 이듬해 3월에는 자유한국당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을 당협위원장에 임명됐지만 바른정당으로 갔던 박순자 의원이 복당하면서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어주고 고향인 상주로 되돌아와야 했다.하지만 이 선택이 전화위복이 됐다. 이번 총선에서 임 의원이 큰 표차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당히 당선된 데 비해 박순자 의원은 민주당 김남국 후보에 패해 21대 국회에 발을 디딜 수 없게 됐다.그래서 임 의원은 자신을 지지해 준 고향 사람들에게 더없이 고마움을 느낀다.그는 “자만하거나 교만한 모습 보이지 않고 겸손하고 겸허한 자세로 여러분을 섬길 것을 약속드린다”며 “선거운동 때만 여러분을 찾는 정치꾼이 아닌 언제나 어디서나 여러분의 곁에 늘 함께하는 믿음직한 ‘정치인 임이자’가 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