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마이스터…고교 2학년에 도레이첨단소재 입성하다

중학교 2학년까지 목표 없이 학교를 다녔다.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남들보다 먼저 기업체에 들어가 설계업무를 하는 형을 보고 특성화고에 흥미가 생겼다.그러던 중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마이스터고인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했다.2학년까지 내신은 70% 정도로 좋지 않았지만 3학년 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이후 30% 상위권의 성적을 받아 경북기계공고에 입학할 수 있었다.입학 후 기숙사 생활, 관악부 활동을 하며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꾸준히 내신 관리에 힘썼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나 토익 공부도 꾸준히 해왔다.순환 실습을 하며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먼저 실습해본 친구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연습했다.여러 실습을 통해 내가 잘하는 것도 있고 못 하는 것을 확인했고 방과 후에도 인터넷에서 영상을 찾아가며 복습한 결과 대부분의 실습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받았다.그 결과 1학년 1학기를 전교 1등이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1학년 동안 각종 교내 대회에 참여했다.마이스터 비전 발표회, 영어 탤런트 대회, 영어 단어 대회 등 여러 가지 대회에 참여했고 도전정신과 타인 앞에서의 발표로 자신감을 얻었다.또 관악부에서 색소폰을 맡아 학생문화센터에서 공연도 해보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다.자격증 공부도 꾸준히 해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컴퓨터 응용 선반, 밀링기능사 필기시험을 통과했다.교내외에서 꾸준히 여러 활동을 해온 결과 높은 마이스터 인증제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이런 노력을 통해 1학년을 전교 1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순환 실습을 하며 적성에 맞던 기계설계를 2학년 때 전공하기로 했다.기계설계를 전공하기로 한 뒤로 학원에 다니며 기능사 시험 실기를 준비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개학도 늦어지고 학원도 다니지 못하게 돼 첫 번째 실기시험에 떨어지게 됐다.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해 두 번째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자격증을 취득해 개학한 뒤에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며 학교생활을 하던 중, 도레이첨단소재에 지원해 볼 기회가 생기게 됐다.갑작스럽게 생긴 기회에 기말고사와도 겹쳐서 힘들었지만, 고등학교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활동과 느낀 점 등을 녹여내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취업지원센터와 시청각실에서 모의 면접을 하며 PT 발표와 인성 면접을 준비했다.면접 당일 너무 벅찬 과제라 많이 힘들었지만, 산학부 여러 선생님의 코칭과 조언을 바탕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했다.떨어지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게 스스로 준비했던 것들을 모두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고 도레이첨단소재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면접이 끝나고 다소 미흡한 준비와 답변을 한 것 같아 마음 조아리며 기다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무더운 여름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고생한 보람을 느끼게 됐다.코로나와 폭염, 태풍 등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그것도 2학년 때에 내 꿈을 조금이나마 실현할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차다.아직 많이 부족하고 해야 할 것이 많지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목표대로 노력하고 전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선취업 후학습 제도를 활용해 배움에 대한 목마름도 채워 나가고자 한다.그동안 내가 목적한 도레이첨단소재에 합격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 친구들, 가족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백승호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기계과 2학년도레이첨단소재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포스텍, 6분 만에 전기차 90% 충전 배터리 소재 개발

포스텍 연구팀이 6분 만에 전기차 90%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소재를 개발했다.19일 포스텍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강병우 교수 연구팀이 전극 물질의 입자 크기를 줄이지 않아도 획기적으로 충·방전 시간을 단축해 고출력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에너지 엔 인바이러먼털 사이언스’ 최근호에 게재됐다.지금까지는 이차전지의 빠른 충·방전을 위해 전극 물질의 입자 크기를 줄이는 방법이 주로 사용됐다.하지만 입자 크기를 줄이면 이차전지의 부피 에너지 밀도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었다.연구팀은 충·방전 상변이 과정에 중간상을 형성시키면 입자 크기를 줄이지 않고 고에너지 밀도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상변이는 충·방전 시 리튬이 삽입·탈리되면서 물질의 기존 상이 새로운 상으로 변하는 과정을 말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합성법을 이용하면 입자 안에 있는 두 상 사이의 부피 변화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중간상을 유도할 수 있다.또 중간상의 형성을 통해 전극 내의 수많은 입자들이 충·방전할 때 균일한 전기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지의 충·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도 있다.현재 50kwh급 이상의 대용량 전기차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 안팎이 걸리나 연구팀이 합성한 이차전지 전극은 6분 만에 90%까지 충전되고, 18초 이내 54%를 방전하는 성능을 나타낸다.강병우 교수는 “빠른 충·방전, 높은 에너지 밀도, 오랜 성능 유지 시간 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이차전지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비말 침투 방지용 인체보호 방호복 소재 ‘노비드(NOVID)’ 개발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달서천로 72)에 위치한 영풍화성은 골프웨어 등 스포츠 기능성 섬유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섬유 제조업이다.1995년 4월1일 설립됐으며 직원 30명, 연매출 150억 원 규모의 지역 대표 섬유 염색 및 가공업체다.영풍화성은 국내의 대형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디다스, 네파, K2, 노스페이스 등에 기능성 섬유를 납품하고 있다. 배의 돛이나 트럭 덮개 등에 사용되는 원단도 생산한다.영풍화성도 올해 코로나19를 빗겨 나가진 못했다.의류시장에서 재택근무 돌입 등으로 수요가 줄자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다.하지만 영풍화성은 시야를 넓혔다. 국내 최초로 직물 소재의 보호복을 개발한 것.코로나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탓에 방호복과 마스크 등으로 인한 부직포 수요가 높아졌고, 각 국에서는 부직포를 수출금지품목으로 정했다.수급 부족으로 부직포로만 제작된 방호복이 여러 나라에서 모자라는 상황에 다다랐지만, 영풍화성은 직물에 대한 수출제약이 없다는 것을 파악했다.이에 국내 최초로 직물로 된 비말 침투 방지용 인체보호 방호복을 개발했다.방호복의 이름은 ‘노비드(NOVID)’다. COVID19에서 ‘NO, NOT’의 의미를 더한 이름이며, ‘코로나를 물리치자’는 특별한 뜻을 담았다고 한다.지난 4월 노비드를 최초 개발한 뒤, 현재 17억 원의 매출성과를 보이고 있다.내수뿐 아니라 미국, 두바이, 인도네시아 등에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기존 부직포로 만들어진 방호복에 비해 노비드는 직물로 만들어져 10회를 세탁해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특히 의료진들이 장시간 입을 수 있도록 보호복 착용 시 땀 배출에 효과적인 투습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항균 기능과 착용 편의성 등도 보유하고 있다.보호복의 사이즈도 다양화해 만족도를 높였다. 성인용(일반형, 여성용, 남성용 및 상의형, 일체형), 어린이용(S, M, L) 등이 있다.특히 어린이용 노비드 개발에는 대표의 남다른 뜻이 있었다.영풍화성 양성용 대표는 “네 명의 아이를 둔 부모의 마음으로 면역성이 약해 감염에 취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신제품 개발도 앞두고 있다.제품을 문지르면 미세한 구멍이 사라지는 자기복원소재의 제품 개발을 앞두고 있다는 것. 우선 재킷과 가방에 적용된다.양 대표는 “등산할 때 미세하게 날카로운 곳에 노출될 때가 많아 자기복원이 되는 제품을 만들었다”며 “최근 국내 대기업과 교류가 이어지고 있어 추후 매출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보호복을 개발해 높은 수요가 있지만, 변수가 많다보니 회사에서는 내년도 계획 조차도 힘들다”며 “단기 성장이 회사의 앞날을 담보해주진 못한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 모두가 건강해지고, 수요가 안정적으로 바뀌어 주력 생산품목이 회복되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포스텍 연구팀, 온도 따라 빛 투과율 조절되는 창문 개발

외부 온도에 따라 빛 투과율이 자발적으로 조절되는 똑똑한 창문이 개발될 전망이다.9일 포스텍에 따르면 최근 이동화 교수, 이준호 박사 연구팀이 창문에 투과하는 햇빛의 양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신소재를 발견했다.스마트 윈도우는 외부 온도에 따라 광 투과율이 자발적으로 조절돼 건물의 냉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이 때 사용되는 게 금속-절연체 ‘상전이’ 물질이다.이 물질은 높은 온도에서는 금속(낮은 투과율)으로, 낮은 온도에서는 절연체(높은 투과율)로 존재한다.하지만 현재 스마트 윈도우용으로 개발된 상전이 물질인 이산화바나듐(VO2)은 에너지 절감효율이 낮은 단점이 있다.상전이 온도가 너무 높고 절연체 상태에서의 광 투과율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밴드 갭은 전자의 전이가 허용되지 않는 구역을 의미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구리 기반 페로브스카이트가 스핀 분극 밴드 갭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밴드 갭은 광 투과율에 어떠한 악영향도 주지 않음을 확인했다.또 스핀 분극된 밴드 갭은 원소의 치환이나, 외부 응력에 의해 손쉽게 조절이 될 수 있음을 추가적으로 확인하고, 이 물질의 상전이 온도 조절이 쉽게 가능하다는 것을 검증했다.이번 연구는 스핀 분극 밴드 갭이 스핀 선택 규칙으로 인해 태양에너지 투과효율을 감소시키지는 않지만, 금속-절연체 전환온도는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음을 밝히며 스마트 윈도우용 소재로 제안한 최초의 연구라고 포스텍은 설명했다.포스텍 이동화 교수는 “일반적인 밴드 갭을 갖는 물질은 상전이 온도는 낮추고, 투과효율은 높여야 하는 스마트 윈도우의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힘들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신물질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도레이첨단소재, 제26회 통계의 날에서 대통령 표창

구미국가산업단지 제3단지 입주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지난 1일 통계청 주관 ‘제26회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통계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도레이첨단소재는 매월 생산과 조업현황에 대한 통계 자료를 신속·정확하게 제출해 광업·제조업 국가 통계자료의 신뢰성을 높여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통계 조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앞으로도 정부 정책 수립과 국민 경제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행사를 축소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도레이첨단소재, 수재의연금 1억 원 기탁

도레이첨단소재가 수재의연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수재의연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3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또 지난 6일에는 자매부대인 육군 제5포병 여단에 비말차단 마스크를 전달한 바 있다.도레이첨단소재는 그동안 국내 마스크 부족사태 해결을 위해 마스크 필수 소재인 MB(멜트블로운) 필터의 대량 공급과 함께 기존 3겹 구조(겉감, 필터, 안감)의 마스크를 2겹으로 제작할 수 있는 정전SMS 부직포를 개발해 수급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또 최근에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비말차단용 부직포를 개발·공급하는 등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수해 복구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피해지역이 신속히 복구돼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매출액 1천억 이상 구미 본사 기업 18개 사…2018년보다 3개 사 감소

지난해 본사를 구미에 두고 있는 기업 가운데 1천억 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한 기업이 18개 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18년보다 3개 사가 감소한 것으로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적은 숫자다.23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1천억 원을 기록한 구미 본사 기업은 도레이첨단소재, SK실트론, 한화시스템, 클라리오스델코, AGC화인테크노한국 등 18개 사로 조사됐다.도레이케미칼과 도레이첨단소재 합병에 따라 1개 사가 줄고, 구일엔지니어링과 일본전기초자한국의 매출이 1천억 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가장 큰 매출을 올린 회사는 도레이첨단소재로 지난해 2조405억 원을 기록했고 SK실트론(1조5천415억 원), 한화시스템(1조5천195억 원), 클라리오스델코(4천990억 원), AGC화인테크노한국(3천731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매출액 증가율은 도레이첨단소재가 53.9%로 가장 높았고 한화시스템(35.9%), 덕우전자(34.6%),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3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클라리오스델코가 10억5천3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피엔티는 10억4천600만 원, 피플웍스 10억2천600만 원, 아주스틸 8억9천500만 원, 도레이첨단소재는 8억7천400만 원을 기록했다.본사가 구미에 소재하는 기업 가운데 1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기업은 18개 사로 조사됐다. 2018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영호엔지니어링(248.8%),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AGC화인테크노한국(37.3%)이었다. 당기순이익은 SK실트론이 2천138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구미상의 김달호 부국장은 “구미산단은 경북도내 수출 1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의존적 산업구조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매출 상위 업체가 감소하고 있다”며 “향후 구미5산단을 거점으로 보다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기업 유치가 급선무”라고 조언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머리 맞댄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일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경북지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머리를 맞댔다.칠곡군 왜관공단 아이델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을 비롯해 아이델 이재식 대표, 산동금속공업 배선봉 대표, 대구정밀 허준행 대표 등 7명이 참석했다.기업들이 간담회에 참석한 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전달하기 위해서다.참석 기업 대부분은 독자적 기술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무역환경이 급격하게 달라졌고 해외마케팅 채널 부족, 공장가동율 저하에 따른 매출 감소와 자금조달 어려움, 신제품 개발에 따른 인증비용과 연구개발(R&D) 비용 부담, 전문 기술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이 기업 발목을 잡았다.방음벽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시트를 개발해 해외시장을 개척에 나섰던 아이델이 대표적인 사례다.2008년 설립된 아이델은 플라스틱 압출시트 생산과 105인치 이상의 도광판을 가공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방음벽, 방탄유리 등 다양한 산업·건축용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올해도 150억여 원의 미국 수출용 코로나19 방역 칸막이를 신규 수주하는 등 성과를 냈다.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에 직면했다. 기존 영업방식이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일이 어려운 숙제가 됐기 때문이다. 아이델은 이날 중진공 해외조직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중진공은 현재 세계 16개국 25개 해외거점을 두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선 정책자금 추가 확보와 접근성 등 절차 개선, 비대면 수출방식 지원 확대, 전문인력 취업 매칭과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등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이에 대해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이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관련기관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대정부 건의를 통해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소부장 기업들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도레이첨단소재, 육군 제5포병 여단에 비말차단 마스크 2만 장 기증

도레이첨단소재가 자매부대인 육군 제5포병 여단에 비말차단 마스크를 2만 장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도레이첨단소재는 2012년 제5포병 여단과 결연을 맺은 뒤 모범 부사관 초청행사, 임직원 자녀 병영체험, 발전기금 전달 등 매년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왔다.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사장은 “이 마스크가 더운 여름 장병들의 코로나 감염 예방과 사기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자매 부대가 국토 방위 최전선에서 소임을 다하는 만큼 도레이첨단소재도 기술력 혁신으로 관련 산업과 경제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그동안 국내 마스크 부족사태 해결을 위해 마스크 필수 소재인 MB(멜트블로운) 필터의 대량 공급과 함께 기존 3겹 구조(겉감, 필터, 안감)의 마스크를 2겹으로 제작할 수 있는 정전SMS 부직포를 개발해 수급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또 최근에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비말차단용 부직포를 개발해 공급하는 등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보건·안전 섬유소재 인력양성 재직자 교육 실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은 오는 28일부터 보건·안전 섬유소재 산업 생태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안전 섬유소재 인력양성 재직자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사업은 산업부와 경북도의 지원으로 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와 함께 진행 중이다.재직자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보건·안전 섬유소재에 대한 섬유기업의 관심도가 높아 현장인력의 인재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지원 대상 기업은 경북 지역에 소재하는 섬유기업 재직자 대상이다.교육은 섬유기업 수요조사와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방역보호 섬유 △위생의료 섬유 △인체친화 섬유 △안전자재 섬유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기초입문 및 실무과정으로 구분해 실시된다.세부적인 교육과정은 보건·안전 섬유소재 입문을 시작으로 방역·보호용 섬유소재 실무, 위생·의료용 섬유소재 실무, 안전자재 섬유소재 실무, 인체 친화용 섬유소재 실무 과정 등 총 5개 과정이며, 과정당 6시간씩 교육을 진행한다.또 섬개연은 기업수요 맞춤식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기업이 원하는 교육 내용에 맞게 관련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입문과정 교육내용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며, 방역·보호용 섬유소재 및 특성과 마스크·방호복의 시험평가 및 인증 등 4개 과정으로 실시된다.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홈페이지(www.textile.or.kr)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일자리‧양성팀으로 하면 된다. 문의: 053-560-6670~2.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SM그룹, 도레이첨단소재 등 구미지역 기업, 코로나19 극복에 앞장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구미국가산단 제1단지 입주업체인 티케이케미칼과 SM그룹 대구·경북지역 계열사인 남선알미늄,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벡셀, 우방, 화진 등은 지난 14일 구미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보리쌀 4t(1천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보리쌀은 판매고를 겪는 지역 농가로부터 구입해 의미를 더했다.구미시는 전달받은 보리쌀을 구미종합사회복지관 등 11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이상일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국가산단 제3단지 입주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도 같은 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필수 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달라며 ‘사랑의 위생 키트’ 300 세트를 서울 강서구청에 전달했다.사랑의 위생키트에는 비말차단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들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개인 위생용품으로 사용하기 편리하게 구성돼 있다.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사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스크용 관련 기술력을 발휘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소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마스크 필수소재인 MB(멜트 블로운) 필터의 대량 공급과 겉감과 필터, 안감이 하나로 복합돼 2겹으로도 가능한 정전SMS 부직포 양산체제를 구축해 마스크 수급안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또 비말차단 마스크용 필터 부직포와 1겹 구조가 가능한 부직포를 공급해 여름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는 등 국민 위생을 위한 소재공급에 기여하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참여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올해부터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의 모듈·부품 분과에 참여해 관련 기업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융합혁신지원단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수요가 많은 32개 공공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소부장 기업의 사업화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연구기관 협의체다. 지원단 안에는 참여기관장이 위원인 운영위원회를 두는 한편 기업지원데스크를 설치해 기업 기술지원 수요와 융합혁신지원단 지원서비스를 연결하고 참여 기관들 간 협력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수요접수 상담은 홈페이지(융합혁신지원단.org), 콜센터 또는 방문하면 된다. 접수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상담원은 관련 참여기관의 전문가 매칭 후 전문가의 자문 및 관련 단·중장기 기술개발, 신뢰성평가 등 관련 사업 연계 지원을 진행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송규호 연구원장은 “최근 국내 소재·부품·장비 제조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공연구원 및 지원기관들 간의 연계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연구원의 융합혁신지원단 참여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신천지교회, 책임소재 엄중히 가려야 한다

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회를 상대로 1천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나섰다. 코로나19의 지역 내 집단 감염과 대확산에 중요한 원인을 제공한 데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대구에서는 현재까지 신천지 교인 1만459명 중 4천2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전체 확진자 6천899명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진단 검사, 생활치료시설 운영, 병원치료, 자가격리자 생활지원 등에 엄청난 직접 비용이 발생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지역 경제활동 마비 등 관련된 간접 피해까지 포함하면 전체 피해는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조차 어려운 실정이다.대구시는 이에 따라 소송을 통해 신천지교회 측에 법적 책임을 묻고 방역활동과 감염병 치료 등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지출한 비용을 회수하려는 것이다.지난 2월18일 지역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대구시는 신천지 측에 교인 명단 확보, 적극적 검사 및 자가격리, 방역 협조 등을 요청했다. 그러나 신천지 측이 집합시설과 교인 명단을 누락시켜 초기 골든 타임을 놓치게 하는 등 당국의 방역활동을 방해했다는 것이다.사태 발생 이후 교인들이 신도임을 밝히지 않고 취약시설 등에서 계속 근무한 점도 감염 확산의 원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집합시설 폐쇄 명령 이후에도 교인들에게 길거리 전도를 하도록 해 감염 확산을 조장했다고 밝혔다.첫 확진자 발생 10일 만에 대구에서는 1천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 도시가 공포분위기에 빠지면서 도시기능 자체가 마비되고 타지역과의 교류가 사실상 끊겨 봉쇄 수준의 따돌림을 당하는 수준에 이르기도 했다.대구시의 손배 소송에 앞서 지난 17일 대구경찰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도 명단을 누락한 대구교회 간부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100여 명의 이름을 삭제한 교인 명단을 대구시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시도 지난 3월 신천지교회를 상대로 2억100만 원의 손배 소송을 제기했다. 신천지 측의 비협조로 방역 비용이 늘어난데 대한 대응조치였다.수도권에서는 지금도 크고 작은 집단 발병이 이어지면서 남쪽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데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 재확산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대구·경북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지역의 코로나 대확산 사태에 누가 얼마만큼 책임이 있는지 이번 소송을 통해 명확히 가려내야 한다. 유사 사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

SK머티리얼즈, 불화수소 가스 양산 시작

SK머티리얼즈는 최근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는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세정 가스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해외 의존도가 100%에 달하는 제품이다.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후 영주 공장 내 15t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등 국산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양산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불화수소와 함께 고부가 포토레지스트 영역에서도 국산화 작업이 본격화된다. SK머티리얼즈는 최근 하드마스크(SOC)와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ArF PR) 개발에도 나섰다.반도체 웨이퍼 위에 포토레지스트(감광액)를 바르고 노광 장비로 빛을 쏘면 빛의 노출에 반응해 화학적 성질이 변하면서 회로 패턴이 새겨진다.SOC는 포토레지스트 보조재로 패턴이 무너지지 않게 보호해 주는 소재다.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는 포토레지스트의 일종으로 두 제품 모두 초미세 패턴 형성에 쓰이는 대표적 고부가 제품이다.특히 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는 해외의존도가 90%에 달해 제품 양산이 본격화되면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에 안정적인 소재 공급이 가능해진다.SK머티리얼즈는 2021년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2022년부터 연 5만 갤런 규모의 포토레지스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SK실트론도 지난해 미국 듀폰사로부터 전기 자동차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인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을 인수했다.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사업은 미국·유럽의 소수 업체가 글로벌 시장을 과점하고 있기에 SK그룹의 듀폰 사업부 인수는 국내 소재 사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이와 함께 SK그룹은 소재 국산화 과정에서 확보한 역량을 중소기업 상생 협력으로 연결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총 4천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에 저금리 융자를 제공하고 있다.SK그룹 내 소재사들은 중소 협력사들이 고부가의 고순도 가스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1월 영주 본사에 연구개발(R&D) 시설인 ‘통합분석센터’를 설립하고 한국표준과학원 등 연구기관들과 함께 중소기업들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SK그룹 관계자는 “투자비나 전문 인력 확보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SK가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해 업계 전체가 진화 발전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강화해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용 창출 효과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