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김태근 의장 사퇴요구 한목소리

구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김태근(자유한국당) 의장의 사퇴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안장환·이선우·홍난희 시의원은 15일 열린 제2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작심한 듯 김 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안장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동료의원 제명 이후에 행사장에 가면 김태근 의장을 43만 시민들이 의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동료의원들도 의장사퇴를 원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선우, 홍난희 의원은 “사안의 중차대하고, 의회 위신 하락에 책임이 있는 의장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 “의장으로서의 자격 미달”이라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사퇴요구 배경에 대해 안장환 의원은 “본회의 전에 민주당 의원들과 사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당 의원이 지난 회기에 제명된 마당에 형평을 위해서라도 의장이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태근 의장은 “사퇴를 요구하려면 간담회에 참석해 요구하면 될 것을 의원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생방송 된다고 본회의장에서 돌출 발언을 하고 퇴장했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그는 또 “수의 계약과 관련해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수차례 충분히 설명하고 이미 윤리특별위원회가 결정한 공개사과를 했는데도 계속 트집을 잡고 있다”며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한국당 소속 김태근 의장의 사퇴를 요구함에 따라 양당 간 마찰이 예상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포항에 정박한 미해상수송사령부 소속의 대형 수송선 윌리엄 R 버튼함.

18일 오전 미 해상수송사령부 소속의 대형 수송선 윌리엄 R 버튼함이 포항시 남구 해상에 정박해 있다. 군은 대형 수송선이 왜 입항했는지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월리엄 R 버튼함은 4만4천t, 길이 205m다. 대한민국 해군 상륙지원함인 독도함(길이 199m, 폭 31m 1만4천500t급)보다 더 크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김천시청 소속 고성현-신백철, ‘2019 호주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금메달

김천시청 소속 고성현-신백철이 ‘2019 호주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성현-신백철은 지난 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 대표 세계랭킹 2위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고성현·신백철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인터내셔널시리즈, 베트남오픈 우승과 올해 오사카인터내셔널챌린지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베테랑의 건재함을 과시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현역 국가대표가 일찌감치 탈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은퇴한 고성현-신백철이 유일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배드민턴 체면을 세웠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해병대원, 역에서 피 흘리며 쓰러진 남성 구해 ‘귀감’

해병대원들이 생명의 위기에 처한 시민을 응급처치를 통해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18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 소속 조준형(27) 일병과 군수단 소속 이윤종(21) 일병이 포항역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한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수색대대 소속 조 일병은 휴가 복귀 날인 지난 14일 오후 7시께 포항역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한 남성을 발견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갔으나 마땅한 지혈 도구가 없자 자신의 상의 속옷을 벗어 머리를 감싸 지혈했다. 마침 현장을 지나가던 군수단 소속 이 일병이 이 장면을 보고 조 일병을 도왔고, 119구조대에 사고 사실을 알리며 환자 상태를 살폈다. 두 해병대원은 남성이 의식을 잃지 않도록 지속해서 대화를 시도하다가 구급대원이 도착한 뒤에야 자리를 떴다.쓰러진 남성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위급한 상황을 넘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이들의 미담은 당시 이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이 부대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조준형 일병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시민을 본 순간 해병으로서 주저할 수 없었고 부대에서 배운 응급처치술을 했다”며 “국민 생명을 지키는 해병대 일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