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스포츠인 ‘테니스’…입문 시 알아야 할 기본 사항은?

손맛이 좋은 스포츠, 경쾌한 타구음….한 번 빠지면 쉽사리 헤어 나올 수 없는 스포츠.바로 테니스다.테니스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들을 보유한 인기 스포츠다.테니스 메이저 대회의 경우 비싼 입장료, 좁은 좌석에도 수많은 관중들이 표를 구하기 위해 몰린다.우리나라에서는 테니스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정현, 권순우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등장으로 점점 인기 종목으로 거듭나고 있다.현재 대구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이 4만 명에 이른다. ◆테니스 타구법테니스에는 다양한 타구법(라켓으로 공을 치는 행위)이 있다.포어핸드 스트로크, 백핸드 스트로크, 발리, 스매시 등이다.먼저 포어핸드 스트로크는 몸을 오른쪽으로 돌려 옆으로 선 자세에서 공을 치는 타구법이다.반대로 백핸드 스트로크는 몸을 왼쪽으로 돌려 옆으로 선 자세에서 공을 치는 방법이다.발리는 네트를 넘어오는 공을 지면에 닿기 전에 빠르게 쳐 넘기는 것이다. 발리의 기본은 스플릿 스텝이다. 스플릿 스텝은 볼을 치기 전에 양발을 동시에 점프하는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되면 볼에 대한 반응이 빨라진다.스매시는 공중에 떠 있는 공을 머리 위에서 힘껏 아래로 내리치는 타구법이다. ◆테니스 실력 ‘UP’테니스의 매력에 푹 빠졌으나 쉽사리 늘지 않는 실력은 많은 동호인들의 공통적인 의문사항이다.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테니스 실력을 조금이라도 향상시킬 수 있을까.먼저 테니스 코트에 많이 서는 것이 중요하다.당연한 말이지만 코트 위에 안서고 실력을 늘리는 방법은 절대로 없다. 여러 사람들이 치는 것을 보는 것 그 자체도 실력을 늘리는 방법 중의 하나다. 많은 경기를 경험하면 이론으로 얻을 수 없는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다.다양한 타구법 연습 시 대구시테니스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현재 협회 홈페이지에 있는 ‘테니스 교실’ 코너에는 테니스 기술 등 유익한 자료들이 많다.이를 참조해 연습한다면 실력이 조금 더 빨리 향상될 수 있겠다.◆기본 매너 알아야 해요①코트에는 운동화를 신고 들어가야 한다. 외부인이 코트에 들어설 때 간혹 구두를 신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코트 안에서는 항상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②상대 선수에게 볼을 보낼 때에는 라켓으로 정중하게 보내야 한다. 서브의 실수로 자기 앞에 볼이 떨어졌다면 모른 척 외면하거나 마구잡이로 던지지 말고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라켓으로 살짝 쳐서 보내야 한다. 이 때 강타로 쳐서 보내면 예의에 어긋난다.③심판이 내린 판정에는 항상 복종을 해야 한다. 자신의 의견이 아무리 옳았다 해도 일단 심판관이 판정을 내리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설혹 심판관의 나이가 어리다 해도 마찬가지다.④코트를 교대할 때에는 상대편 선수가 먼저 지나가도록 양보하는 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코트 체인지할 때 상대방 선수의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무작정 위치를 바꾸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점은 고쳐야 한다. 가볍게 눈인사라도 나누면 훨씬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⑤게임이 끝나서 악수를 할 경우 패한 쪽에서 먼저 악수를 청할 수 있도록 네트 쪽으로 뛰어 가도록 한다. 상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는 이긴 쪽에서 손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심판에게 가볍게 사의를 표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초보자 장비 고르기테니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먼저 테니스 라켓을 고르기 전 무게를 따져봐야 한다.자신의 근력에 맞는 라켓은 평균적으로 남성 280~320g, 여성 230~275g이다.라켓이 너무 가벼울 경우 강한 공을 받아치기 힘들어지고 테니스 라켓 면 안정성이 떨어진다.라켓 헤드(헤드 사이즈)의 크기는 100sq의 라켓이 적당하다. 스트링패턴은 16*19(오픈패턴)이 좋다.라켓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라켓을 자동차 트렁크 등에 보관하면 쉽게 망가진다. 여름에는 뜨거운 열기로 라켓이 휠 수 있고 겨울에는 추위에 취약한 라켓 플라스틱 부분이 부서지는 등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테니스화의 선택도 중요하다.공을 따라다니는 운동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발을 많이 사용된다.초급자의 경우 전문 선수를 위해 만들어진 테니스화가 꼭 필요하지 않다. 값비싸거나 디자인이 예쁜 테니스화도 정답이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테니스화를 선택해야 한다.발 뒤꿈치와 관련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힐 부분의 쿠션이 좋은 신발을 택해야 한다. 또 발 앞부분과 관련된 부상을 방지하려면 앞부분 쿠션이 좋은 신발을 선택함과 동시에 테니스화 앞부분이 보강된 신발을 고르는 게 좋다.사이즈는 너무 꽉 끼는 것보다 여유 공간이 충분해야 한다. 신발 앞부분이 길고 깊은 것이 좋다.◆부상을 방지해요테니스는 정신이 중요하다. 코트 위에 올라선 순간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다. 느끼고 반응할 뿐이다. 평소 훈련에서 정신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실력 또한 제자리일 것이다.가장 기본이 되는 정신 강화법이 바로 스트레칭이다. 몸을 푼다는 것은 ‘운동이 시작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신체에 알리는 신호다.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코트 위에 서게 되면 부상으로 쉽게 이어진다.즉 적절한 준비운동(워밍업)과 마감운동(쿨다운)은 부상예방을 위한 필수 코스다.테니스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운동 후에는 마사지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첫 번째로 발뒤꿈치 전체로 마루를 때리고 발목을 천천히 돌리면서 서서히 속도를 올린다. 발목이 풀어졌으면 조깅을 하는 것이 좋다. 조깅 중에는 팔 운동도 함께 하는 등 불규칙한 동작을 넣는 게 효과적이다.수건을 이용해 상반신을 풀어줄 수 있다. 수건 끝을 묶고 앞으로 뒤로 회전하면 된다.프로 선수들도 하는 워밍업인 테니스볼로 드리블 하는 것도 행위도 도움이 된다. 테니스는 발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기에 줄넘기로도 좋다.테니스 경기력 자체를 향상시킴으로써 경기 중의 무리한 동작에 따른 부가적인 부상을 막을 수 있다.평소 근력강화 운동 및 전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대구시테니스협회1981년 설립된 대구시테니스협회는 테니스를 통한 시민의 체력 향상 도모 및 경기인·동호인, 단체를 지원·육성에 힘쓰고 있다.2013년부터 협회장을 맡은 백승희 회장을 중심으로 매년 크고 작은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며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그 결과 대구지역의 국가대표 선수 및 주니어 대표 선수를 배출했고 테니스 활성화가 잘 이뤄지고 있는 도시로 거듭났다.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이 대구에만 4만 명에 달할 정도다.2002년 이후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심판강습회도 열고 있다. 어린이 테니스교실 등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백승희 회장은 “모든 스포츠마다 가치와 의미가 있지만 테니스는 내가 원하는 샷을 날렸을 때의 기분은 어떤 종목과도 견줄 수 없는 재미난 운동”이라며 “수많은 동호인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동호인 대회 개최 및 유소년들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실제로 협회는 국내 최고의 국제 규격 테니스장과 실내테니스장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노후화 된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을 이전해서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테니스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힘쓰고 있다.백 회장은 “최근 대구시체육회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하나 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을 선별해 수행할 것”이라며 “대구 테니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성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내년 세계가스총회 준비 순항...전시부스 예약률 70% 넘어

내년 개최 예정인 대구세계가스총회가 전시부스 판매 예약률 70%를 넘기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개최가 예정됐던 도쿄 하계올림픽(7월), 휴스턴 세계석유총회(12월), 싱가포르 가스기술전시회(9월) 등 대규모 국제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스총회는 아직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시와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부스 판매 예약률이 72%를 넘어섰다. 참가자를 위한 숙박시설 확보도 73% 정도다. 대구시가 시행하고 있는 엑스코 전시장 확장공사도 공정률이 40%로 당초 계획보다 다소 빨리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총회 학술대회의 발표자를 확정하기 위해 29일부터 국내·외에 논문을 공모한다. 이번 가스총회의 학술대회는 ‘가스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현안토론, 산업통찰, 기술혁신 등으로 구성된다.이 중 논문 공모분야는 산업통찰 39개 세션, 기술혁신 26개 세션이 해당된다. 논문공모는 10월19일까지 진행된다. 분야별로 접수된 논문을 심사해 최종 발표자를 선정하게 된다.논문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국내외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구시 이현모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은 “세계가스총회가 다행히 내년으로 잡혀 있고, 행사 준비는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영향은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참가 예약률이 높다”고 분석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세계적인 관광거점도시 육성 위해 5개 도시 힘 모은다

안동시는 27일 시청 청백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5개 관광거점도시가 참여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한근 강릉시장,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김신남 목포시 부시장,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수도권과 제주도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분산을 위한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국제관광거점도시 부산, 지역관광거점도시 안동·강릉·목포·전주 총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선정 지자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도시별 브랜드의 해외 홍보·마케팅을 통한 외국 관광객 증대 △한국관광 품질 인증제 참여 및 홍보 △관광 빅데이터 분석자료 공유 △‘대한민국 구석구석 파트너스’ 활용,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스마트관광도시 및 열린 관광지 조성 △관광산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홍보 및 지역관광기업 육성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2) 괌 ②

괌은 한국에서 4시간이면 도착한다.짧은 비행시간은 물론 다양한 항공편과 연평균 26.5도의 온화한 날씨를 보유하고 있다.또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다.특히 스포츠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괌은 해양 스포츠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올 여름휴가때 괌으로 떠날 계획인 여행객들을 위해 괌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신비한 자연 체험 가득한 ‘괌 액티비티’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들은 괌의 푸른 바다를 향해 스노클링을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 괌의 5대 해양 보호 구역 중 하나인 투몬 비치는 얕은 수심과 상대적으로 약한 물살 덕분에 온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로 사랑받고 있다.만약 좀 더 익스트림한 괌의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스쿠버다이빙을 추천한다. 괌은 누구나 쉽게 다이빙을 배울 수 있는 여행지로 초보자부터 숙련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다이빙 스팟으로 여행자를 매료시킨다. 체험 다이빙의 경우에는 수영을 못하고 잠수 경험이 없어도 전문 강사의 간단한 지도를 받아 안전하게 체험이 가능하다.만약 어드밴스드 자격증 이상을 소지한 실력자라면 블루 홀을 추천한다. 특히 오로트 반도 너머에 위치한 블루 홀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꼭 체험해야 할 다이빙 명소로 유명하다. 괌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오프로드 ATV 정글 투어도 있다.바다와 강, 산 등 자연을 오롯이 즐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버기카를 타고 괌 정글을 탐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ATV 차량을 타고 오프로드를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은 괌에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 보고 싶다면 스카이다이빙이 정답이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의 스릴감과 최고의 추억을 선사하는 스카이다이빙은 괌의 육해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다.4천100m 상공에서 괌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 돌핀 투어, 패러 세일링, 카약, 트레킹과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청정지역 괌의 드라이브 코스와 해변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 괌에는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며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와 해변이 있다. 우선 세티 베이 전망대(Cetti Bay Overlook)는 괌 남부 투어의 대표 명소다. 시원하게 탁 트인 괌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괌 남부의 수많은 전망대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도로 주변에 늘 차가 주차돼 있어 쉽게 눈에 띤다. 전망대 입구에 차를 세운 뒤 가파른 계단을 몇 개 올라 5분 정도만 걸으면 눈앞에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봉긋하게 솟은 산맥들 뒤로 펼쳐지는 필리핀해의 풍경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라티디안 비치(Ratidian Beqach)는 괌의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다. 시내에서 떨어져 있다보니 깨끗하고 투명한 깊은 바다를 만날 수 있다.그림같이 푸른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라티디안 비치는 모래가 별 모양으로, 스타샌드 비치라고도 불린다. 라티디안 비치에 방문한다면 모래를 유심히 관찰하는 것도 재미다.이곳은 날씨 상황에 따라 개장하지 않을 수도 있어 방문 전 전화로 꼭 확인하길 바란다. 탕기슨 비치(Tanguisson Beach)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버섯 모양의 바위가 어우러진 곳이다. 라티디안 비치와 함께 북부 대표 관광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바닷물의 간조와 만조의 영향으로 시간에 따라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유명하다. 버섯바위와 함께 인생샷을 간직하고 싶다면 발이 다치지 않도록 아쿠아 슈즈를 착용해야겠다. 괌 북부의 청정 지역을 봤다면 중부로 이동해보자. 비현실적인 바다색을 가진 에메랄드 밸리(Emerald Valley)가 있다. 이름처럼 반짝반짝한 영롱한 느낌의 바다를 만나볼 수 있다.맑다 못해 투명한 바다와 동화 속 풍경 같은 곳에서 인증 샷은 담아가길 바란다. ◆독특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카페 괌에는 독특한 분위기의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다. 괌 유일 오션 뷰 바비큐 디너쇼 타오타오타씨(Tao Tao Tasi)는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에게 안성맞춤이다. 타오타오타씨는 괌의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건비치에 위치하고 있다.이곳은 30명이 넘는 배우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폴리네시안 춤, 멋진 사모안 댄스, 엄청난 스케일의 파이어 댄스까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문화 공연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공연은 눈부신 괌 바다와 황홀한 노을을 바라보며 신선한 샐러드, 해산물과 원주민 요리, 현장에서 갓 구운 바비큐와 달콤한 디저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괌 인기 원주민 디너쇼이다.주소는 Gun beach, Tumon, 96913 괌이다. 픽업과 드롭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비치에 위치한 더 비치 바&그릴(The Beach Bar&Grill)은 노을, 바다, 디너, 칵테일 등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레스토랑 겸 펍이다. 투몬 베이의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휴식, 해변 앞 바로 앞에서 맛보는 맛있는 티니안 햄버거, 갓 구운 바비큐 등 다양한 차모로 요리를 즐길 수 있다.오후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따뜻한 햇살아래 부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음료와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일몰 시간은 가장 바쁜 시간으로 괌에서 낭만적인 선셋을 바라보기 아주 좋다.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가장 인기가 많은 선셋 뷰 장소로 괌에서 손꼽히는 레스토랑 겸 관광지다.주소는 96913, Gun Beach Road, Tamuning, 괌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0시까지 운영한다. 제프 파이러츠 코브(Jeff’s Pirates Cove)는 해적을 테마로 잡은 독특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 남부여행 중 마지막 코스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남부여행 시에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1979년 주인장 지미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그의 오랜 단골이자 친구인 제프가 이곳을 인수했다.이름도 ‘파이러츠 코브’에서 지금의 상호인 ‘제프 파이러츠 코브’로 변경됐다. 애피타이저로 바삭바삭한 오징어 튀김과 새우튀김, 홈메이드 치즈버거가 제프 파이러츠 코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무엇보다도 이판 비치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레스토랑이다.주소는 Guam, USA, #111 Route 4 Ipan Talofofo, Talofofo, 96915 괌이다. 영업시간은 매주 목~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월~수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자료 제공: 괌 정부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홈플러스, ‘집콕족’ 위한 세계맥주 190여종이 한 곳에

홈플러스는 28일부터 7월1일까지 전세계 맥주 190여 종을 한 데 모은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열고 3개, 5병, 6캔(소)에 각각 9천 원에, 500㎖ 캔(대)상품은 4캔에 9천 원, 5캔 1만1천 원에 판매하는 ‘세계맥주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제공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색으로 전하는 여성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대구예술발전소 ‘각·색(각각의 색)’전

대구예술발전소가 올해 첫 기획전으로 독자적인 창작세계를 구축한 작가 10인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각·색(각각의 색)’전을 선보인다.오는 8월9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각·색’전은 회화의 중요한 조형요소인 ‘색’을 매개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여류작가전이다.척박한 환경에도 묵묵히 작가의 길을 지키며 독창적인 색을 꽃피운 이 시대의 여성작가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김미경, 박정현, 서지현, 소영란, 신소연 작가 등 10명의 회화와 영상, 설치작품 90여 점이 전시된다.김미경 작가는 자연, 생명체에 대한 사유를 통해 생명의 탄생과 소멸 과정을 재현과 비재현이 공존한 형식으로 표현한다. 자연의 질서와 그 축소판인 인간의 삶, 이성과 감성의 관계성을 표현하고자 한다.박정현 작가의 작품 ‘0.917’은 현대인들의 불완전한 소통을 표현한 작품이다. 관계 속에 억눌리고 묻혀있어 실제로 표현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인 8.3%뿐이라는 것. 작가는 표현된 말 이면의 무수히 많은 숨은 언어들에 주목한다. 91.7%의 숨김과 8.3% 드러냄의 방식으로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한다.소영란 작가의 작업은 작가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형성된 잠재된 자아를 무의식으로 꺼내 쓰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자연이 주는 모호한 경계의 불완전함은 서로를 들여다보는 거울의 역할을 하며 자연은 작가 자신을 반영하는 형식으로 드러난다.원선금 작가는 현대사회의 대량생산과 소비문화에서 파생되는 일회용품과 폐 포장지를 주재료로 작품을 제작한다. 폐 포장지에 인쇄된 상표, 화려한 색상, 각종 문구들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의자’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이고도 이중적 의미와 함께 폐 포장지를 패턴화해 무겁고 권위적인 이야기를 긍정적이고 위트 있는 재생의 매개체로 표현했다.예술발전소는 이번 전시 작품을 유튜브에도 공개했다. 참여 작가 전원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올려놓은 것이다.또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볼거리도 추가된다. 연주자가 작품을 보고 느낀 것을 곡이나 느낌으로 표현하는 방식의 솔리스트 연주도 함께 진행된다. 클래식 및 국악 솔리스트들의 연주는 전시기간 중 5회 진행된다.대구예술발전소 임상우 감독은 “온라인 전시 작품 소개로 좀 더 밀도 있는 관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 비대면 관람문화가 관람객과 소통하는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전시의 시작”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과 삶, 현실과 이상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녹아있는 여성작가들의 이야기를 만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20일부터 재개관에 들어간 대구예술발전소는 개인별 사전예약제로 운영키로 했다.예약 신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신청 또는 전화(053-430-1228)접수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솔리스트 연주 일정(날짜/연주자/장르)△5월29일 박승원(첼로) △6월12일 홍기쁨(아코디온) △6월26일 민정민(가야금) △7월10일 김소정(바이올린) △7월24일 오나래(해금)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문화관광공사 무관중 공연 영상으로 세계에 전달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역의 유명 문화 사적지에서 무관중 공연 장면을 녹화해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한다.경북관광공사는 지난 22일 유엔해비타트(UN-HABITAT)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 초청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경북관광공사는 불국사·첨성대·하회마을·월정교 등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무관중 클래식공연을 펼치고, 이 공연을 영상으로 담아 코로나19에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주요 아티스트는 피아노 백건우, 바이올린 임지영, 비올라 이은빈, 첼로 문태국, 더블베이스 김남균, 소프라노 홍혜란, 앙상블 현악 4중주단 에스메 콰르텟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최정상급 연주자 7인이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전 세계 193개국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UN-HABITAT와 협력해 코로나19 팬더믹 쇼크에 빠진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롭고 희망찬 관광 경북의 모습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양측은 세계로 열린 관광 경북의 실현을 위한 관광개발과 마케팅협력지원, 포스트 코로나19 ‘새롭고 희망찬 관광 경북’ 확산을 위한 협력지원, 기관 간 지식 경험 공유와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경북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새롭고 희망찬 관광 경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UN-HABITAT 한국위원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침체된 관광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하회세계탈박물관…길 위의 인문학 사업 7년 연속 선정

하회세계탈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 협회가 주관하는 ‘2020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7년 연속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하회세계탈박물관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탈 빙고!’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워크맨’을 진행한다.‘탈 빙고!’는 보드게임과 윷놀이를 접목한 미션수행 프로그램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탈과 탈춤에 대해 이해해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워크맨’은 진로탐색 검사와 젠가게임을 응용한 게임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이해하고 나아가 박물관속 직업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아동·청소년 및 성인들에게 유물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자 시행하는 국가사업이다.문의: 054-853-2288.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나노, 세계 최초 LNG발전소용 탈질필터 제조라인 준공식

초미세먼지용 탈질 필터 제조업체인 나노가 21일 상주시 청리면 본사에서 LNG발전소용 탈질 필터 신제품 제조라인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세계 최초 LNG배기가스용 탈질 필터 개발 경과보고, 공장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에 개발한 LNG발전소용 탈질 필터는 기존 석탄발전소 및 선박 엔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제거용 필터보다 무게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배기가스와의 접촉 면적을 늘려 성능을 향상시켰다.나노는 관련 특허 3건을 등록했고, 앞으로 5년간 총 10개의 제조라인을 완성해 매출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1999년 4월 설립된 나노는 2009년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초미세먼지용 각종 탈질 필터를 생산해 왔다. 이번에 총 50억 원을 투자해 LNG발전소용 탈질 필터 제조라인을 갖추면 신규 고용 10명과 약 100억 원의 연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나노는 상주 본사에 임직원 60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매출 384억 원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550만 달러에 이른다.니노 신동우 대표이사는 “회사 내 5명의 박사와 7명의 석사출신 연구원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제거 기술로 환경시장을 선점해 세계 1위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데도 불구 새로운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 나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 수출활성화 모색

성주군은 지난 18일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 수출을 위해 NH무역 관계자와 수출협의회를 가졌다.성주군은 지난해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으로 참외 500t을 수출했다.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는 신규 해외시장을 태국, 대만, 몽골 등으로 확대, 개척해 수출 1천t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올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69t) 대비 180% 증가한 124t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꾸준한 마케팅 활동과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1) 괌①

괌은 가족, 커플 뿐 아니라 바쁜 도시로부터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다. 특히 미국령인 괌은 다른 근거리 여행지보다 안전해 가족 여행지로는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짧은 비행시간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산호색 해변과 푸른 하늘, 감탄사를 자아내는 일몰 등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다. 괌에서는 산호 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이외에도 인생 샷을 찍기 좋은 아름다운 장소가 많다. 또 액티비티 관광지로도 주목받아 여행객에들에게 색다른 테마 여행으로 안내한다. ◆괌 역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ña Hagåtña)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괌의 역사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장소다. 광장은 1734년부터 1898년까지 총독 관저로 사용됐다. 스페인 양식의 건축물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건물로는 응접실인 ‘초콜릿 하우스’다. 이곳은 총독 부인이 방문객에게 초콜릿 음료를 대접했다는 곳이다. 주변에는 하갓냐 대성당, 스키너 광장 등 볼거리가 모두 모여 있어 함께 둘러 볼 것을 추천한다. 또 괌 박물관(Guam Museum)은 4천 년의 역사를 가진 토속적인 차모로 문화와 괌 역사의 변천과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현재 괌 박물관은 25만 점이 넘는 독특한 유물과 문서, 사진을 소장품으로 보유하고 있어 괌 역사의 풍부함과 차모로 문화와 전통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박물관 한쪽 편에 있는 상점에는 괌 최고의 토속 예술가가 제작한 다양한 전통 문화 상품이 준비돼 있어 괌 여행에 기억에 남을 만 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은 괌 여행의 필수 코스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아름다운 차모로 추장의 딸이 스페인 장교와 결혼을 강요당하자, 이를 피해 사랑하는 차모로 연인과 함께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스페인 군대의 추격을 피해 사랑의 절벽까지 오게 됐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던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카락을 한데 묶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슬픈 운명을 마감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망대 옆에 있는 ‘사랑의 종’은 이들의 사랑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이곳을 찾는 연인들은 이 종을 치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기도 한다. 해가 질 무렵의 이곳의 경관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방문해보길 적극 추천한다. 사랑의 절벽은 다른 시간대에 방문해도 좋지만, 특히 해가 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인생 샷’ 건질 보석같은 괌 명소 ‘메리조 부두 공원’(Merizo Pier Park)은 코코스 섬으로 향하는 배들이 정착돼 있는 한적한 부둣가에 위치한 공원이다. 이곳은 현지인들의 피크닉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 커플, 부부를 쉽게 볼 수 있다. 다녀간 방문객들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뒷모습 샷으로 남긴 사진을 올리는 핫 플레이스이기도하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한껏 누리고, 현지인들의 삶을 느껴보고 싶다면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어두워지면 조용하고 한적해 위험하므로 오전과 낮 시간에 이용하길 당부한다. 또 ‘이나라한 자연풀장’(Inarajan Natural Pool)은 괌 남부 투어의 하이라이트다.자연이 만든 인피니티 수영장에서 괌을 즐겨 보길 추천한다. 인공 수영장이 아닌, 파도와 해수의 침식 작용으로 움푹 파인 곳에 물이 들어와 형성된 천연 자연풀이다.덕분에 사시사철 수심이 일정해 현지인들의 자연 수영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피크닉 장소이기도 하고, 현지인들끼리 다이빙대에서 다이빙 경기를 즐기기도 한다. SNS에 인생사진을 업데이트 하고 싶다면, 타무닝에 위치한 ‘지미디의 그네(Jimmy D’s Swing)’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지미디의 그네는 그야말로 예쁜 사진을 남기기 좋다. 이곳은 둥카스 비치에 자리하고 있다. 나무 프레임의 그네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일몰이 바다와 장관을 이룬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진에 담아두길 바란다.관광객들에겐 덜 알려져 있어, 여유로운 괌을 즐기길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이파우 비치’(Ypao Beach)는 투문만 남쪽에 펼쳐진 해변으로 새하얀 산호 백사장이 유난히 아름다운 곳이다.마라톤 대회 같은 괌의 대표적인 축제가 펼쳐지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해변 옆, 남쪽 끝에 있는 이파우 비치 공원에는 바비큐 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정비돼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한다. 이곳에 있는 ‘GUAM’ 철자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투몬 해변이 보이므로 구조물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 보길 바란다. ◆색다른 액티비티 가득한 괌 여행지 대표적 가족 휴양지로 알려진 괌은 색다른 액티비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익사이팅한 체험부터 숨은 벽화 찾기, 야시장 즐기기, 로컬상점 쇼핑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우선 괌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친구들과 함께 페인트 볼 게임이나 사격을 즐길 것을 추천한다. 호텔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고 싶은 여행자라면, 버기카를 타고 괌 정글을 탐험해보는 것도 좋다.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람람산(Mount Lam Lam)에 올라 숨 막히는 절경을 바라보며 남부의 경관을 즐길 수도 있다. 자연공원과 시구아 폭포, 타잔 풀장 등 인기 있는 하이킹 스팟도 괌 여행 시 꼭 들려 봐야할 명소다. 이와 함께 4천200m 상공에서 괌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다이빙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해질녘에는 솔레다드 요새나 사랑의 절벽에서 끝없이 펼쳐진 환상적인 절경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 괌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현지인들처럼 야시장을 즐기는 일이다. 여행객들은 야시장과 축제를 통해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면서 진짜 괌을 느껴볼 수 있다. 차모로 야시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며, 망길라오 야시장은 매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문을 연다. 괌에는 명품 상점과 쇼핑 아울렛 이외에도 현지 미술품, 공예품 및 쥬얼리를 판매하는 부티크 상점과 매장들이 많다. 괌 여행의 또 다른 재미는 괌 전역 건물벽 곳곳에 숨겨져 있는 벽화를 찾아 사진을 찍는 것이다. 괌 차모로 문화를 상징하는 차모리타 여성을 표현한 벽화, 괌 상징인 카라바우와 밀짚모자를 쓴 농부를 그린 벽화, 코코새와 플루메리아 꽃을 그린 벽화 등 다양한 주제의 벽화를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재미다.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도 괌의 아름다운 벽화를 볼 수 있도록 SNS에 벽화 사진을 포스팅하는 것도 잊지 말자. -자료제공: 괌정부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0) 말레이시아·④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 서쪽 해안으로부터 약 53㎞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쿠알라룸푸르는 교역, 상업, 금융, 제조, 교통, 정보 산업 및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시내에는 국회의사당, 궁전, 박물관 등 근대적인 건물이 건설돼 있고, 이를 둘러싼 열대수 녹지와 함께 아름다운 도시를 이루고 있다.또 여행객들을 위한 365일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쇼핑의 천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말레이시아에서는 패션·뷰티·잡화·주얼리는 물론 사무 용품과 IT 제품까지 다양한 수입 품목을 면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적인 도시, 쿠알라룸푸르의 역사적인 건물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쌍둥이 빌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전체 높이 452m로, 세계 3번째 높이의 마천루이다.쿠알라룸푸르 스카이라인을 압도하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어느 곳에서도 보이며, 상하좌우에 따라 각각 다른 모습을 띤다.현대적인 도시 쿠알라룸푸르 경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타워는 건물 2개로 이뤄져 있다.타워 1과 타워 2를 각각 일본의 하자마 건설과 한국의 삼성엔지니어링·극동건설이 건설을 맡아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하듯이 쌓아 올린 것으로도 유명하다.두 타워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인 스카이 브리지(Sky Bridge)도 단연 세계 최고로 손꼽힌다. 이슬람교의 상징인 5개의 기둥이 인상적이다.말레이시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페트로나스 예술단의 본부이며, 페트로나스 필하모니 홀이 이 안에 있다.최근 스카이 브리지는 물론 타워 꼭대기와 가장 가까운 86층의 전망대가 일반인에게 개방돼 타워 중간보다 훨씬 높은 장소에서 색다른 쿠알라룸푸르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Sultan Abdul Samad Building)은 영국 식민지 시대인 1897년에 건축됐다.이 건물은 역사적인 가치가 풍부한 건물로 주요 행정부의 부서로 사용됐다.도시를 대표하는 건물로 40m 높이의 시계탑과 햇볕을 받으면 우아하게 빛나는 구리로 만든 돔이 덮여 있어 새해를 맞는 신성한 의식과 독립기념일인 메르데카(Merdeka) 데이의 시가행진 등의 배경 역할도 한다.유서 깊은 건물은 요즈음에는 대법원과 섬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메르데카 광장(Dataran Merdeka)은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맞은편에 위치한 8.2㏊의 깨끗하고 우아한 역사적 광장이다. 다타란 메르데카 혹은 메르데카 광장이라고 부른다.영국통치에서 벗어난 1957년 8월31일 이곳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국기가 100m 높이의 게양대에 게양됐다.광장 맞은편 끝에는 방문객들이 와서 쉬거나 목을 축일 수 있는 식수대가 있다.우아한 기둥, 아름다운 금잔화와 백일초가 만발한 광장의 밑에는 푸트라 플라자(Plaza Putra)가 있어 방문객을 위해 음식점, 놀이광장 등 재미있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보유하고 있다. ◆세련된 도시, 쿠알라룸푸르의 거리 부킷 빈탕(Bukit Bintang)은 쿠알라룸푸르 트렌드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부킷 빈탕은 세련된 도시 문화를 자랑하는 쿠알라룸푸르의 쇼핑, 미식, 나이트 라이프, 휴식까지 다양한 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이 거리에는 명품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가 공존하고 있다.쇼핑 목록을 촘촘히 메울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쇼핑몰과 백화점, 디자이너 부티크, 스트리트 가게들이 한 곳에 모여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또 의류나 잡화는 물론 호텔 안에 입점한 최고급 스파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가볍게 피로를 풀 수 있는 길거리 스파, 고유의 테라피를 선보이는 다양한 브랜드 스파도 찾을 수 있다.잘란 알로(Jalan Alor)의 나이트 마켓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매일 밤 이곳은 말레이시아 길거리 음식의 진수를 즐기려는 관광객들과 싼 값에 끼니를 해결하려는 현지인들로 북적댄다.말레이시아 볶음 국수인 미 고렝의 경우 5~10 링깃에 맛볼 수 있으므로 쇼핑으로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 사정을 걱정하지 않고 배불리 먹을 수 있다.잘란 창캇 부킷 빈탕(Jalan Changkat Bukit Bintang)거리는 쿠알라룸푸르의 최신 다이닝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이 거리에는 외국인들의 장기 투숙을 목적으로 한 레지던스 건물이 모여 있다.동남아 국가에 대한 성급한 편견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레스토랑들이 가득하다.식재료가 풍부한 말레이시아답게 본토 이상의 정통성을 뽐내는 다양한 국적의 요리들을 큰 가격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지역이다.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은 고물시계, 보석, 목공예품, 바틱, 주석제품 등 없는 것이 없다.아르 데코 양식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말레이시아의 전형적인 체취가 흠뻑 풍기는 곳이다.이곳은 말레이시아 수공예품과 전통 의상, 골동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미드 밸리 메가몰(Mid Valley Megamall)이라는 대규모 쇼핑 단지에는 아파트 5~6개 동을 합쳐놓은 정도의 규모에 430개 샵이 입점해있다.특히 최근에 오픈한 ‘더 가든스(The Gardens)’라는 쇼핑몰은 자연 친화적인 테마를 바탕으로 한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고품격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쿠알라룸푸르는 365일 세일 중 누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단순한 대도시라 했던가.신발 마니아들의 로망인 ‘지미 추’의 고향 쿠알라룸푸르는 당신이 기대하는 이상의 쇼핑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도시다.1만 원 안팎의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질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지역 신발 브랜드부터 열대 기후 속에서 여유롭게 구입하는 세계 브랜드의 겨울 시즌 의류까지 다양하다.특히 1년 365일 내내 세일이 멈추지 않는 쿠알라룸푸르는 대표적인 3대 쇼핑 페스티벌 외에도 날짜에 제한 없이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세일 이벤트가 가득하다.말레이시아 메가 세일 카니발(Malaysia Mega Sale Carnival)은 말레이시아의 세일 중에서도 가장 대규모로 매년 7~8월에 진행된다.또 말레이시아 이어 엔드 세일(M-YES, Malaysia Year End Sale)은 매년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1월 초까지 펼쳐진다.주로 말레이시아 현지의 백화점과 로컬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세일을 하는 이 기간에는 원하는 물품들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재미있는 점은 현지인들의 수요가 많지 않다 보니 오히려 겨울옷의 가격이 싸다는 점이다.특히 말레이시아 이어 엔드 세일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구매량이 적은 겨울 아이템들을 노릴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세계 브랜드의 경우 겨울 시즌 상품도 타국과 마찬가지로 판매하고 있다.연말의 세일 기간을 놓쳤다면 섣불리 낙심하지 말자.크리스마스와 신년이라는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세계적인 국내 미유통 브랜드들의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이 바로 시작되기 때문이다.재고에 민감한 말레이시아 유통업계는 제품이 팔릴 때까지 할인율을 지속적으로 내린다.자주 매장을 방문할수록 같은 제품을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운을 잡을 수 있다.-자료 제공: 말레이시아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포스텍, 세계 최초 콘택트 렌즈 착용 만으로 당뇨병 진단 및 치료

포스텍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당뇨 진단에 치료까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28일 포스텍에 따르면 최근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와 전자전기공학과 심재윤 교수 연구팀이 전기 신호로 약물 방출을 조절해 당뇨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무선 구동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현대 의학으로 어떤 치료를 하더라도 병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 특성 때문에 ‘불멸의 질병’이라 불린다.당뇨병이 발병하면 평생 혈당 수치를 측정하며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인체에 해가 없는 고분자 물질로 제작됐다.렌즈에 부착된 바이오 센서가 눈물에 포함된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고 그 수치를 컴퓨터로 보낸다.수치가 높으면 컴퓨터가 약물 방출 신호를 렌즈로 보낸다.연구진은 렌즈에 있는 약 저장소의 문을 금으로 제작해 방출 신호를 받으면 전류가 흐르면서 금이 녹아 약물이 방출된다.스마트폰으로 신호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연구진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 앞서 당뇨병에 걸린 토끼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실험했다.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분석한 눈물 속 당 농도는 피를 뽑아 측정하는 기존 당 측정기로 분석한 혈당 수치와 일치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또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방출한 약물로 당뇨 망막 병증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연구진은 최근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기반 기술을 활용해 당뇨병 진단·치료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뇌질환이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도 수행 중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공동칼럼…코로나 사태로 전세계가 한국을 주시하는 이면에는

이명훈소설가세계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요즘 의료체계가 공적으로 비교적 잘 되어 있고 국민들이 질서를 제법 잘 지키는 것 뿐인데 전세계의 느닷없는 주목이 의아하기도 하다. 세계가 이렇게 나약했던가. 가벼운 조소마저 인다.팬데믹이 지속될 경우 혹 사재기 같은 행위로 질서가 무너지면 어렵게 일궈진 이 위상이 실추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미 질서가 무질서보다 개인적으로도 유리하다는 집단적인 합의가 생겨나는 듯하다. 말을 바꾸면 공공선이 이기심에도 유리하다는 뜻이 될 수도 있겠다.세계가 한국을 주시하는 데는 깊은 것이 숨어 있어 보인다. 아담 스미스에 따르면 개인이 이기적으로 살면 전체는 효율적으로 잘 돌아간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말이다. 물론 아담 스미스는 윤리 역시 이야기한다. 그러나 아담 스미스에 바탕을 둔 고전주의 경제학은 보이지 않는 손을 중시하며 은근히 절대화시킨다. 그렇게 패여진 수로에 세계가 익숙한 나머지 그게 당연하다는 집단 체면에 빠져 있다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그런 방식이 이번 사태를 더 키운 면도 있다. 익숙한 방식이라 제어도 잘 안되는 듯 하다. 그런 세계가 한국을 새롭게 보는 것이다. 한국을 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현상 아래의 무엇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그 파악까지 내려서는 게 중요하다. 공공선, 윤리, 그 가치들과 어우러지는 정서 등이 아닐까?그동안 익숙한 이기심의 논리 궤도에서 이탈해 새로운 방식으로 한 사회가 돌아갈 때 사회의 회복이 효과적이란 사실. 그에 대한 깨달음이 소중하다. 그런 깨달음이 집단지성의 수레를 타고 돌면서 이기심에 입각한 신자유주의의 위험과 폐단에 대한 비판, 반성이 수반되면서 공공선이 새롭게 부각되고 그에 입각한 세계 질서가 이룩되는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 한국의 지금 질서와 정서가 그 모티프가 된다면.유발 하라리는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에 대해 통제가 더욱 강해져 빅 브라더 사회가 될 가능성, 자율적 시민 역량이 더욱 증대하는 사회가 될 가능, 그 양극 사이 선택의 기로에 인류가 있다고 말한다.자본주의 3.0이라는 현재의 신자유주의 체제가 뿌리부터 뒤흔들려 자본주의 4.0 체제로 이행하리라는 또다른 논객의 글도 있다. 그 외에도 무수한 견해들이 팬데믹이 강해지는 요즈음 전세계에서 쏟아질 것이다.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해석에 성찰의 눈을 돌리는 것도 사태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될 것 같다. 이기심을 과대 평가한 것이 자본주의라면 이기심을 과소 평가한 것이 사회주의이다.냉전까지 세계는 그 두 이념 및 제도 간에 극렬한 파워 게임을 벌였다. 구소련 해체 이후 자본주의의 승리, 그 뒤를 이은 신자유주의가 헤게모니를 잡아 오늘까지 이른다. 소수의 인간을 위해 지구의 모든 것들을 수단화한 것이 그 흐름의 핵심이라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로 인해 지구엔 엄청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것들의 연쇄 속에서 코로나 19가 터졌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국제간 벽을 넘어 개인 개인에게 치명적인 공포로 와닿는 코로나 정국. 그속에서 세계 시민들은 왜 한국을 주시하는 걸까? 이기심이 당연하다는 세계관으로 인해 추방되다시피한 공공선에 대한 갈망과 요청. 그것이 세계 시민들의 제도화되고 길들여진 마음의 심층을 흔든 것은 아닐까? 지주로 삼은 것들이 뒤흔들림과 동시에 마음 속에 생겨난 공허와 결여, 결코 제도화될 수 없는 무의식적 욕망이 자극된 것은 아닐까?그 말이 맞다면 둔탁한 껍질에 금이 가기 시작한 마음의 길에 걸맞는 훌륭한 옷을 입히는 것이 바람직한 길일 것이다. 그 방향의 모색 및 성취가 코로나19가 주는 세계사적, 문명사적 교훈의 하나로 보인다.

안동 산불…“세계유산 병산서원을 지켜라”

‘세계유산 병산서원을 지켜라’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지난 25일 오후 2시 강풍에 재발화되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사적 260호)에도 초비상이 걸렸다.산불이 난 야산 쪽에서 보면 병산서원은 낙동강 건너편에 있어 다행으로 보였다.그러나 2005년 강원도 양양 낙산사를 집어삼킨 화마도 불똥이 강풍을 타고 날아가 새로운 산불을 만든 데서 비롯된 것을 아는 경북도는 초속 10m 안팎의 강풍으로 진화작업이 순탄치 않자 소방차와 문화재 관련 공무원들 현장에 급파하는 등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병산서원이 가장 위험에 처했던 때는 산불이 되살아난 지(25일 오후 2시) 4~5시간 만인 지난 25일 오후 6~7시 사이. 만대루 너머 병풍산 뒤쪽에서 피어오르는 불길이 보였다.소방차 5대와 소방관 10명, 그리고 문화재 관련 공무원 등을 총동원한 가운데 예방적 조치를 하면서 산불 상황을 예의주시했다.앞서 초동조치로 서원 건물에 물을 뿌리는 살수 작업을 하고 서원 뒤편 소나무와 주변에 물을 뿌렸다. 혹시나 병풍산 너머에서 불똥이 날아오더라도 번지지 못하게 하려는 조치였다.도 문화재 관계자들이 타는 듯한 가슴을 쓰러 내린 것은 이튿날인 26일 오전 6시 날이 밝으면서 산불 진화작업이 재개되면서였다.그래도 뒷불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다.서원 뒤편 소나무와 주변에 물을 뿌리는 예방적 소방 작업은 이날 오전에도 계속됐다.멀리 서울에서 이배용 한국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이 세계유산 병산서원을 지키려는 마음에서 한달음에 현장에 내려왔다.또 산불피해가 100㏊를 넘기면서 안동시장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이철우 도지사도 산불현장지휘본부(풍산읍 마애리 마애유적전시관)에서 짬을 내 서원 현장을 찾았다.임진걸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은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을 화마로부터 지키기 위해 관련기관과 관계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한편 병산서원은 조선 광해군 5년(1613) 서애 류성룡(1542∼1607)를 배향하고자 세워졌고 철종 14년(1863년) 사액을 받았다.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10㎞가 채 떨어져 있지 않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