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난타 당한 삼성 라이온즈…3연패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난타를 당하며 3연패 빠졌다.삼성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8-15로 졌다.두산은 이날 선발 전원이 안타를 달성하면서 장단 23안타를 기록했다.1회 초부터 두산이 맹공을 퍼부었다.삼성 선발 투수로 나선 최재흥이 1사 1루 상황에서 오재일에 던진 커브가 홈런이 되면서 2실점 했다.2회에도 삼성은 두산에 점수를 계속 내줬다.두산 허경민에 안타를 허용하고 김재호 볼넷, 정수빈의 연이은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최용제가 좌전 적시타를 치며 2점을 추가했다.이후 2회 말 삼성은 박해민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박해민은 지난달 4일 LG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친 이후 여섯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3회 두산 김재환이 중월 솔로포를, 4회에는 박건우, 페르난데스,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삼성은 6회 두산에 4점을 더 내주며 3-11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두산은 7회와 9회에도 점수를 내면서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삼성 선발 최채흥은 5이닝 1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1실점 했다.김헌곤이 4안타, 박승규가 3안타 1타점, 박해민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결국 패배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14일 의협 총파업에 대구경북 의사들 대거 동참…의료공백 우려

전공의들이 파업한 지난 7일 대구·경북의 전공의 및 의사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의 모습. 대한의사협회가 14일로 예정된 전국의사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하자 대구·경북의사회도 이번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에서도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사회는 이번 파업에 동네의원과 중소병원의 의료진은 재량에 따라 참가하며, 최소한의 의료 시스템은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대학병원급의 의료진은 정상 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4일 총파업에는 지난 7일 파업을 벌였던 전공의들도 가세하기로 해 이들이 주로 속해 있는 대학병원급의 의료시스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동네의원의 집단휴진으로 대학병원 응급실로 환자가 몰릴 수 있다는 점이다. 전공의가 24시간 파업을 한 지난 7일에는 동네의원의 정상진료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 동네의원이 집단 파업에 동참하면 상당수의 경증 환자가 응급실로 몰리는 것은 불 보듯 뻔한 만큼 정작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파업 때는 당직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의료 혼란은 없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파업에 동네의원이 동참하면 응급실이 북새통으로 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황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구·경북 의사회는 총파업에 나서는 1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경북 의료정책 대토론회’를 연다. 의사회는 토론회에 2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800여 명의 대구·경북 전공의도 이번 토론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의협 요구사항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철회 △공공의대 설립 철회 △한방 첩약 급여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 진료 정책 중단 △의협과 민관협의체 구성 등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테크노파크, 1인 크리에이터 양성 성과 눈에 띄네

지난 1일 경북 경산 서부2동 주민센터 5층에 있는 ‘비즈-크리에이터스튜디오’에서 경북테크노파크의 청년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3기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1인 방송’ 전성시대 속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영향력이 있는 1인 크리에이터(유튜버)를 잇따라 배출해 화제다.경북TP는 ‘청년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양성에 성공하면서 지방에서도 1인 미디어 창업이 가능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12일 경북TP에 따르면 86만 구독자를 가진 지현꿍(본명 정지현), 39만 구독자를 가진 유이즈(본명 윤은영) 유튜버가 2018년부터 시작한 경북TP의 ‘청년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거쳐갔다. 이들 외에도 12명의 수강생이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회사와 계약하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유튜버들은 경북도 홍보대사로도 활약 중이다.아카데미 1기 윤은영은 다이어트, 푸드 일상생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K-뷰티를 알리고 있다. 아카데미 2기 지정근(채널명 지근)은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로 5만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며 경북도내 게임기업의 게임 홍보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경북TP가 크리에이터 양성에 독보적 성과를 내는 것은 차별화된 육성 정책에 있다. 경북TP는 2017년 아카데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MCN 회사와 손잡았다. 단순 교육만 실시하는 것이 아닌 전문 업체와 콜라보를 통해 노하우 전수 등 교육의 질을 높였고, 사후 관리가 되도록 체계를 잡았다.잠재력 있는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국내 최고의 MCN사인 CJ ENM DIA TV와 파트너 계약도 체결하게 된다.이와 더불어 경북TP는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경산시와 경북TP는 지난해 경산 서부2동 주민센터에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공간인 ‘비즈-크리에이터스튜디오’를 조성했다. 이곳에서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는 크로마키룸, 화이트룸, 편집실을 제공받을 수 있다.유튜버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내 기관이 경북TP처럼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경북TP의 성과가 더욱 돋보인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의 경우 2017년부터 최근까지 1인 크리에이터 교육을 진행했지만 MCN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사례는 2명에 불과하다. 경북TP 게임글로벌센터 류종우 센터장은 “1인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자체 관심, 교육생에 대한 지속적 관리, 철저한 준비”라며 “센터에서 양성된 유튜버들은 일자리를 가지는 것은 물론 지역 산업이나 문화를 알리는 홍보요원으로 제역할을 해내고 있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장맛비가 그치고 드러난 햇살.

장맛비가 그치고 따가운 햇살이 드러난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고층 빌딩에서 청소업체 직원들이 외벽 유리창을 닦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계명대학교 여대생 취·창업 아카데미 특강 진행

12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여대생 취·창업 아카데미 가죽공예 수업이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재학생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특강 및 체험 수업으로 진행됐다.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전국고교생 미술실기대회..

12일 오후 대구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에서 ‘제30회 전국고등학교 미술실기대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시국에 전국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미술실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대학 입시 전 실력을 뽐내고 있다.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경북에도 의대가 필요하다…포항의대 유치 추진委 출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포항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가 1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추진위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북도 제공.‘포항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가 12일 출범해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공동위원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맡았고,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은 자문위원을 맡았다.추진위원으로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성영철 제넥신회장,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손건익 전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정계, 학계, 의료계, 경제계 등 분야별 대표인사 35명이 참여했다.추진위는 앞으로 포항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 정부 건의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한편 범도민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선다.이날 오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이 도지사와 이 시장, 김 총장은 의대 설립을 위한 정보공유 및 지원방안 마련을 약속하고,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포항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유치 공동합의문을 체결한 뒤 위원들과 함께 했다. 경북도 제공. 이들은 의과대학 유치 추진계획 보고에서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1.4명으로 전국 16위 △인구 10만 명당 의대 정원은 1.85명으로 전국 14위 △치료가능 사망률 전국 최고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위증환자 치료곤란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을 지적하며 의대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공공의료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을 기본방향으로 △포스텍과 연계한 공공의료중심 연구의대 및 스마트병원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메디컬·인공지능 연구소 등과 협력한 의과학자 양성프로그램 운영, △한미사이언스,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등과 산·학·관 협력 등 포항의과대학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종합토론에서는 지역 의료 환경 개선과 메디컬산업 육성을 위한 포항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포항시는 포스텍을 중심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가속기기반 신약클러스터, 그린백신클러스터, 제 3·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과 연계해 바이오 메디컬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한미사이언스와 R&D 인력양성 협력, 제넥신과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BOIC) 건립 등을 통해 의과대학 유치와 스마트병원 설립을 준비해왔다.지난 7월에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의과대학 정원 증원, 지역 의사제 운영 등 보건의료 정책이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역량을 결집해 포항 의과대학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 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지역의료환경을 개선하고, 메디컬산업을 경북의 신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 “270만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포항 의과대학 유치가 반드시 실현되도록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광복절 앞둔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

제 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12일 오후 대구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공군 군수사령부 부사관단이 공원에 안장된 독립운동가들의 묘소와 공적비를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포항지진진상조사위 “지열발전 시추기 조사 최우선”

지진피해 주민들의 반발로 철거작업이 잠정 중단된 포항지열발전소 시추기 모습.포항지열발전소 시추기 해체를 둘러싼 지진피해 주민들과 시추기 채권자의 갈등이 일단락됐다.국무총리 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는 12일 지진 진상규명 증거자료 훼손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추기 조사를 최우선으로 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철거작업은 잠정 중단된다.진상조사위는 앞서 지난달 28일 진상조사가 끝날 때까지 지열발전 사업 부지를 보전하고 시추기 등 시설물을 보관하도록 채권단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채권단은 그러나 지난 2일 시추기 철거작업을 끝내 강행했다. 이에 포항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지진피해 주민들이 현장에 나와 “철거 중단”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다.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은 지열발전소 인근 4차선 도로에 드러눕는 등 격앙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포항시는 지난 3일 정부와 시추기 증거보존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5일에는 채권자인 신한캐피탈 측에 진상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시추기 철거를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현재 시추기 상부 구조물은 원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부 구조물만 일부 바닥으로 내려앉아 안전 관리상 문제점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시는 이번 진상조사위 결정에 따라 지열발전소 주요 시설물 증거자료를 보전하고, 시추기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엄정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진의 원인을 규명할 중요 증거인 시추기가 철거되기 전에 진상조사를 신속하게 결정해 준 진상조사위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포항지진특별법에 따른 피해구제 지원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이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배기철 동구청장 보은 인사로 술렁…규정까지 바꿔 제 식구 챙겨

대구 동구청 전경.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이 보은 인사 논란의 중심에 섰다.배 동구청장이 자신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A씨를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면서 구청 안팎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A씨는 2018년 6월 시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동구청장으로 출마한 배기철 후보 캠프에서 몸 담았다가 배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되자 별정직 6급으로 동구청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이후 A씨는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대구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냈지만, 낙선하자 이번에 다시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된 것.한술 더 떠 사직서를 낼 당시 6급 별정직이었던 A씨는 지난달 5급으로 승진해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구청은 특히 A씨를 재차 채용하고자 이례적으로 시행규칙까지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도 넘은 제 식구 챙기기’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기존 내부규칙에 따르면 동구청 별정직 공무원은 7급 상당 2명만을 채용할 수 있지만, 이번에 신설된 규칙에 따라 정원 외 5급 상당의 ‘정책보좌관’이라는 직책이 생겨난 것이다.지난 6월30일 신설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동구청장은 정책보좌관을 둘 수 있으며, 부구청장은 감사실장을 채용할 수 있다.신설된 정책보좌관은 주요 현안 정책 사업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정책결정 등을 보좌하게 된다.5급 공무원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독립된 사무실(정책보좌관실)을 별도로 제공하는가 하면, A씨를 보좌할 계약직 직원 1명을 뽑은 것으로 전해지자 공직사회는 술렁이고 있다.동구청 직원은 “상대적 차별이라는 박탈감이 너무 심해 허탈하기까지 하다”며 “시의원에 출마하고자 사표를 냈는데도 오히려 승진해서 복귀하는 게 말이 되냐”고 쓴 웃음을 지었다.상황이 이런데도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에 대한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동구주민 류모씨는 “별정직 공무원은 원래 기관장 혹은 지자체장의 측근을 채용하는 것이 관행인 건 알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제 식구를 챙기니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프로스포츠 관람객 확진…관중 입장 여부 두고 논쟁

최근 프로축구 대구FC의 홈경기가 열렸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관람객들이 경기장 입장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대구일보DB프로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 허용된 이후 관람객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관중 입장률을 두고 경기장 관람객과 관련 종사자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다.관람객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경기장 관중 입장 제한을 대부분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 관련 종사자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관중 입장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를 관전하던 관람객 1명이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소식에 지역 프로스포츠 관람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다수가 한 곳에 모인다는 점과 완벽하지 못한 코로나19 방역시스템에 대해 걱정했다.이상철(34·달서구 성당동)씨는 “경기장 내 통로 및 상가에서 여러 명이 음식물을 같이 먹거나 소수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인원의 관중 입장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든다”며 “구단 측에서 철저한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지만 다중이 모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염 가능성을 높인다. 완벽한 감염 방지 체계를 구축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반면 프로스포츠와 관련된 종사자들은 관중 입장 허용 확대를 적극 찬성하고 있다.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각 프로스포츠연맹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지역 구단의 입장 수입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59억2천만 원, 프로축구 대구FC는 22억2천만 원을 기록했다.구단 운영부터 상가, 용품 판매까지 여러 관련 업종의 매출까지 고려한다면 지역 스포츠 시장 규모는 수십 배 커진다.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매출은 없다시피 하다는 게 지역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특히 경기 개최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은 경기장 내 상가들이다.올해 프로스포츠가 무관중으로 진행돼 영업을 제대로 못 했고 특히 프로축구는 경기 수까지 줄면서 경제적 타격이 큰 상황이다.구장 내 상가를 운영하는 A대표는 “주변 상인들은 ‘코로나19보다 경제적 타격으로 먼저 죽겠다’고 농담할 만큼 수입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며 “개인적으로는 감염 우려를 무릅쓰더라도 관중 허용 범위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다.지역 프로스포츠 구단 관계자는 “구단 수입이 급격하게 떨어진 문제도 크지만 관람객 중에 확진자가 나왔을 때 대응에 대한 문제도 있어 난처한 입장”이라며 “확진자가 나온 만큼 방역 및 입장 절차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오 뮤직캠프 진행

청송군이 소노벨리조트에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 청송 지오 뮤직캠프를 연다. 참가 학생들이 바이올린 연주 지도를 받고 있다.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함께하는 ‘2020 청송 지오 뮤직캠프’가 지난 10~13일 나흘간 청송 소노벨리조트에서 열린다.이번 캠프는 지질자원을 활용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국제적 가치를 지닌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보존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지오 뮤직캠프에 참여한 35명의 학생은 교수들에게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악기연주 개인지도를 받는다.캠프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영상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오 뮤직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체계적인 음악을 배우고, 청송 지질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정해종 포항시의장.제8대 후반기 포항시의회는 회기 시작부터 내홍에 휩싸였다.먼저 시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다수당인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의 ‘밀실야합’ 논란으로 파열음이 터져 나왔다.여기에 통합당의 의장단(의장 1명, 부의장 1명)과 상임위원장단(4명) 싹쓸이 행태로 주민 불신을 키웠다.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상임위원장단 선출에 불참하며 항의했지만 통합당 소속 의원들끼리 선출을 강행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자 의장 불신임안을 발의하기도 했다.여러 진통을 겪은 끝에 겨우 원 구성은 마무리됐지만 정해종 의장은 임기 초반 내부 갈등부터 봉합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이 같은 시의회 안팎의 우려에 대해 정 의장은 “서로 대립된 의견을 조금씩 양보해 가면서 절충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수당과 소수당을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시의회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며 후반기 의정방향을 에둘러 표현했다.포항은 지진의 후유증이 가시기도 전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치고, 최근에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포스코마저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정 의장은 그러나 지금이 향후 경기회복을 위한 ‘반전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그가 말하는, 그가 믿는 강한 자신감은 바로 ‘포항시민’이다.코로나19 사태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민간 주도 방역의 성공은 포항시민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포항지역은 해외유입을 제외하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무한 상황이다.정 의장은 “제철산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한 저력을 가진 위대한 시민”이라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 나아가 지금의 경제위기도 스스로 극복할 충분한 저력이 있다”고 포항시민을 치켜세웠다.그러면서 그는 원칙을 통해 ‘집행부 견제’라는 시의회 본연의 임무를 강조했다. 정 의장의 흔들리지 않는 소신을 한마디로 압축한 단어가 ‘원칙’이다. 하지만 원칙에만 국한되지 않고 소통과 유연함, 적극성도 그의 강점이다.4선 시의원은 이에 대한 방증이다. 따라서 때로는 협력으로 민선 7기 이강덕호의 발전을 이끌 의지도 피력했다.정 의장은 “견제와 감시의 역할도 중요하나 집행부와 협력관계도 잘 구축해야 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집행부와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강조했다.자신에 대한 주변의 시선을 애써 감추려 하지 않으면서 격려와 당부도 잊지 않았다.그는 “온화하고 성실하나 조직 장악력 부족이 자주 회자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는 평의원일 때의 평가다. 외부 평가와 달리 결단력도 갖췄다. ‘현장형 의장’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구미시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시행

구미시청 전경.구미시가 취약계층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31개 사업에 1천182명을 투입하는 코로나19 희망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우선 선발 대상은 코로나19로 실업과 휴·폐업을 경함한 사람이나 저소득층 등이다.구미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11일까지 4개월 간 구미시 읍·면·동과 실·과·소 70개 부서에서 청년지원과 지역특성화사업, 농어촌환경정비, 생활방역, 산업밀집지역 환경정비 등의 10개 유형의 사업을 추진한다.구미시는 지난달 말까지 가구소득, 재산, 연령, 재산상황, 가구주·부양가족, 실업기간, 장애인, 직전단계 사업 참여 여부 등을 확인해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 인원을 선발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김천시, 45억원 들여 혁신도시에 어린이 시설 조성

김천혁신도시 전경.김천시가 사업비 45억 원을 들여 혁신도시에 어린이 시설을 조성한다.김천시는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로부터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비 45억 원을 지원받아 어린이(가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어린이 관련 특화사업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방향과 시설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김천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추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혁신도시 내 어린이 시설 보강에 나선 것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정부가 검토 중인 혁신도시 시즌2 추진과 연계해 김천 혁신도시를 성장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겠다”며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함께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하겠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