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청도·영주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모 선정…국비 150억 원 확보

2018년 10월6일 태풍 콩레이로 침수피해를 입은 현장을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둘러보고 있다. 이때 피해를 입은 영덕 화전지구는 행정안전부의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후 침수피해 예방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제공. 영덕, 청도, 영주의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영덕, 청도, 영주 등 전국 11개소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영덕 화전지구 사업은 지난해 10월 태풍 콩레이로 약 700여 동의 건물침수와 농경지 약 100㏊가 침수피해를 입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침수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청도 유호지구와 영주 한절마지구 사업은 저지대 주거 밀집지역으로 내수배제 불량에 따른 침수지역으로 주민 수혜도가 높을 것으로 경북도는 내다봤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은 지구온난화로 다양화, 대규모화, 복잡화되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고 안전을 지키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교육청, 휴게공간에 문학자판기 설치

경북도교육청 휴게공간에 설치된 문학자판기.경북도교육청 본관 1층 휴게공간에 버튼만 누르면 시, 수필, 소설 등 문학작품을 인쇄한 종이가 나오는 문학자판기가 설치됐다.도교육청 문학자판기는 ‘긴 글’ 버튼과 ‘짧은 글’ 버튼 가운데 선택해 누르면 500자부터 2천자에 이르는 시,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 1천여 편 가운데 하나를 무작위로 출력해준다.작품으로는 박지용, 이서영 등 국내 작가뿐만 아니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등 해외 작가 작품도 포함돼 있다.본청 직원뿐만 아니라 경북도교육청을 찾아오는 모든 이들이 쉽게 책을 접하고 책을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설치됐다.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독서 토론교육’ 인문학 활성화 사업과도 일맥상통해 독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문학자판기를 통해 직원과 민원인이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낭만을 경험하고, 품격 높은 독서문화 프로그램들을 누릴 수 있도록 독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소방, 골목길 안심 소화기 설치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택 밀집 지역 내 화재 진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오는 8일까지 ‘골목길 안심 소화기’를 설치한다.대구소방은 화재 발생 시 인근 주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소화할 수 있도록 소방차 진입이 어렵거나 주택이 밀집한 47개 골목에 소화기 500대를 설치해 화재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설치 위치를 알려 골든타임 확보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올 연말까지 ‘골목길 안심 소화기’ 사업 효과를 분석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대구시에서 추진한 ‘2018년 주민제안사업’에 시민 제안으로 추진됐다.김송호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지원팀장은 “소방차가 빠르게 진입할 수 없는 곳에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평소 소화기 위치를 알아두고 대처 방법을 익혀두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택 밀집 지역 내 화재 진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오는 8일까지 ‘골목길 안심 소화기’를 설치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남구청,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상징물 설치 및 특별할인 혜택 제공

대구 남구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삼거리 구름다리에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 등 호국보훈 벽화 및 상징물을 설치하는 등 보훈 선진화 도시조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또 충혼탑 인근에 위치한 앞산 맛 둘레길 상가번영회에서는 오는 30일까지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10%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앞산 맛 둘레길 특별할인 포스터가 부착된 업소에서 국가유공자증을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구 남구청 전경.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남부권 관문공항 재추진본부, 공론화위원회 설치 요구

남부권관문공항 재추진본부(이하 남관추)가 3일 대구시의 대구통합 신공항 추진 중단 및 공론화위원회 설치를 주장했다.남관추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구 통합 신공항은 관문 공항은 물론 항공물류 허브 공항으로서의 역할이 어려워 즉각 건설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며 “대구시는 ‘대구공항 이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면서 주민 의사가 반영된 결과를 토대로 대구공항 이전 문제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또 “대구시가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정부에 적극 요구한 뒤 남부권 관문공항 재추진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며 “남부권 관문공항 건설은 대구·경북만이 아니라 영남권 전체와 호남권을 포함하는 남부권 경제를 살려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한국수력원자력 한울 본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노란 발자국’ 설치사업 전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 원자력본부는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 발자국 설치 완공식’을 가졌다. 노란 발자국은 횡단보도에서 약 1m 떨어진 보도 위에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발자국 모양을 표시해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인 어린이들이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안전 표시물이다. 경북지역 최초로 설치된 이번 노란 발자국은 ‘가족의 안전이 곧 가정의 행복’이라는 표어 아래, 어린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했으며, 울진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관내 교통사고 위험 구역 17곳을 선정해 시공했다. 윤숭호 경영지원실장은 완공식에서 “실제로 노란발자국 설치로 교통사고 50%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며 “5월 가정의 달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게 돼 무척 기쁘고, 노란 발자국이 지역주민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울 본부는 사랑의 집수리, 이동 목욕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영어마을 연수지원, 고등학생 교복 지원 등 울진군의 교육여건 개선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한울 원자력본부직원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노란 발자국'을 설치하고 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대구공항행 시내버스에 여행캐리어 적재함 설치

“이젠, 캐리어 들고 시내버스로 대구공항 간다!”대구시가 다음달 1일부터 대구국제공항을 오가는 시내버스 내부에 여행용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적재함을 설치해 운영한다.캐리어 적재함은 대구국제공항을 경유하는 2개 버스노선 총 11대다.급행1번 버스 6대에 대구국제공항 여객청사를 경유하는 101번 버스 5대에 설치된다.캐리어 적재함은 교통안전공단의 구조변경승인을 거쳐 버스 내부 좌석 1~2개를 떼어낸 자리에 대형 여행용 캐리어 기준으로 4개를 실을 수 있는 크기다.적재함 설치 차량에 한해 대형 여행용 캐리어의 반입을 허용한다.해당 노선 중 일부 차량에 대해 운행하고 있어 대구시 버스노선안내홈페이지(http://businfo.daegu.go.kr)에서 제공하는 운행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대구 시내버스는 출입구 또는 통로를 막을 우려가 있거나 운송 약관상 일정 규모 이상(10㎏ 미만이고, 용적규격 50×40×20㎝ 미만)의 수하물은 차내 반입이 허용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대형 여행용 캐리어를 소지한 공항 이용 시민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지하철 1호선 아양교역을 경유하는 급행1번, 101번 버스가 도시철도와의 연계로 공항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여행용 캐리어 적재함이 설치된 대구 시내버스 내부 모습.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산시 ‘길 찾기 편리한 LED 조명 도로명판 설치’ 큰 호응

경산시는 야간 시인성이 좋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LED 조명 도로명판’을 2개소에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상방동 삼거리 조명등 모습. 경산시는 최근 야간 시인성이 좋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LED 조명 도로명판(멀티사인시스템)’을 2개소에 설치해 차량 운전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친환경 하이브리드형 LED 도로명판은 태양열 전지판과 풍력에너지를 이용해 전원을 생산해 공급하는 것으로 야간 시인성이 뛰어나 관광객과 시민에게 목적지 길 찾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LED 도로명판 설치는 청도, 남천에서 경산 시내로 진입하는 상방삼거리와 영천, 하양에서 경산 IC, 공단, 주요 대학으로 들어가는 봉회네거리 등 2개소이다. 경산시는 이번 친환경 도로명판 설치로 도로명 주소의 활용도 및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야간 조명등 효과로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태양열을 이용해 축전한 후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게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이번 친환경 도로명판은 장마, 폭설 등 악천후 시 태양열 없이 풍력만으로 축전할 수 있다. 박경일 경산시 토지정보과장은 “LED 도로명 안내 시설물 설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 원하는 목적지를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태양광 LED 도로 명판이 야간 도시미관 개선과 도로명 홍보에 효과가 있어 유동인구, 차량흐름 등을 고려해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경찰, 3호선 전동차에 보이스피싱 일러스트 광고물 설치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은행과 공동으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에 보이스피싱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를 래핑한 대형 광고물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한 면(왼쪽)에는 방심하면 보이스피싱에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미지화했다. 다른 한 면에는 최근 발생하는 주요 수법의 핵심 키워드를 통해 보이스피싱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길고양이 급식소 추진…주민 갈등 생기나

대구시가 올해 길고양이 급식소 10곳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하지만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장소 등을 놓고 시민 반발이 예상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예산 1천만 원을 투입해 수성구와 달서구 각 2곳, 중·동·서·남·북·달성군 각 1곳 등 총 10곳의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 운영한다.급식소는 나무판자 등을 이용한 ‘개집’ 모양으로 안쪽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먹이를 넣어두는 방식이다.대구시는 급식소 신청 장소로 ‘길고양이가 자주 나타나며 급식소 설치에 따른 민원 발생이 적은 곳’을 내세우고 있다. 이처럼 선정 기준이 애매모호해 논란이 예상된다.더욱이 8개 구·군청은 캣맘(길고양이에게 정기적으로 사료를 주는 사람)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을 민원 발생이 적은 장소로 꼽고 있다. 이 또한 행정기관의 자의적인 판단이라는 것.길고양이에 대한 혐오감을 가진 일부 사람들이 고양이를 학대하거나, 캣맘에 위해를 가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캣맘이 활동하는 지역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공감하는 건 아니다.2017년 10월 달서구에서 캣맘이 밥을 챙겨주던 길고양이가 독살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같은 해 중구에서도 길고양이를 위한 밥그릇에 쥐약이 담겨 있기도 했다.대구시는 급식소를 찾은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TNR)을 실시해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주민들의 반발을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대구시가 지난해 중성화 수술을 한 고양이는 2천9마리다.전문가들은 서울시처럼 모니터링을 통해 길고양이 개체 수를 파악하고 TNR로 개체 수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이해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길고양이에게 TNR과 더불어 먹이와 쉼터를 제공한 결과 2013년 25만 마리에서 2017년 13만9천 마리로 개체 수를 조절했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이상관 대구시수의사회장은 “결국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며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길고양이도 주민들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포항시, 지진 감시 지하수 관측소 추가 설치

포항시가 북구 흥해읍과 기북면 등 2곳에 지하수 관측소를 추가 설치했다.기상청 연구과제로 가동되는 지하소 관측소는 지하수의 수위, 수질, 수온 변화를 감지해 지진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는 시설이다. 해당 지역의 자연적, 인위적 지하수 변화를 기록해 미래 변화를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학적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관련 학계에서는 경주와 포항에서 지진이 일어나기 4~5개월 전에 지하수의 수위나 수질이 변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시는 연세대와 협약을 통해 지난해 9월 북구 2곳, 남구 1곳에 지진 감지·예측을 위한 지하수 관측소를 설치했다.이어 양산단층 활동 감시 강화 및 지진피해 지역에 대한 지진발생 정밀 모니터링을 위해 이번에 북구 2곳에 추가 설치했다. 시는 지하수 관측소를 통해 획득한 시료를 포스텍에 보관하고, 앞으로 시민들의 지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와 포스텍은 현재 국내‧외 대학 및 전문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지진종합관측소를 구축해 지진 및 지하수 관측을 추진 중이다.또한 자력, 중력, 응력, 전기장, 가스 등 첨단 관측기술을 통한 지진예측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은 “최근 동해안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진으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진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과감하게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선제적 지진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포항시 북구에 설치된 지진 감시 지하수 관측소.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의회 정세현의원, 경북도교육청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정세현(구미·교육위원회) 의원은 경북도교육청의 연도 간 재원을 조정해 교육재정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재원을 적립·운용하기 위한 기금설치 규정과 기금의 존속기한을 2023년 12월 31일로 정하고 기금의 재원으로 교육비특별회계의 출연금과 기금운용수익금 등을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금의 사용용도와 요건에 관해 한 회계연도에 적립 총액의 50%를 초과해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세현 의원은 “지방교육재정은 교부금 등 외부 이전수입 의존도가 높고, 경기변동에 따른 불안정성이 크다”며 “미래 교육의 기초가 되는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균형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기금 설치를 통해 효율적인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세현 도의원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안동 하회마을, ‘전통에 전통을 더하다’ 섶다리 설치

옛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자 하회마을에 ‘전통 섶다리’를 설치한다. 안동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 옛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자‘전통 섶다리’를 설치한다. 섶다리는 통나무와 솔가지, 흙, 모래 등 자연적 재료를 활용해 소박하게 짓는 전통방식의 다리이다. 하회마을 섶다리는 만송정에서 강 건너 옥연정사 앞 모래사장까지 길이 123m, 너비 1.5m, 수면으로부터 약 60cm 높이로 설치되며, 6월 초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방문 20주년 기념행사 기간 중 앤드루 왕자 방문일인 오는 14일 완공 예정으로 축하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통일에는 풍물,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하회마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첫 발자취를 남길 예정이다. 이후 꽃가마를 타고 가는 전통혼례 재현, 옛 장꾼 재현 등 전통문화 재현행사, 작은 음악 콘서트, 버스킹 등 다양한 관광마케팅으로 섶다리를 활용할 계획이다. 하회마을 섶다리는 오롯이 보존된 한옥, 하회마을 강변길, 휘돌아나가는 물길, 드넓은 모래사장 등 하회마을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와 함께 예스러운 풍광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만송정에서 섶다리를 건너면 옥연정사를 지나 바로 부용대 정상까지 걸어서 관람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이전보다 약 30분의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최적의 하회마을 관광코스를 즐길 수 있다. 하회마을의 강물 수위는 높지 않으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사전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도보 관광이 이뤄지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하회마을 섶다리’는 옛 문헌에도 상세히 기록돼 있다. 1828년 화공 이의성이 안동 도산서원에서 예천 지보에 이르는 낙동강 줄기의 명승지를 여덟 폭 병풍에 묘사했다. 그중 한 폭이 하회마을이다. 여기에는 종택인 양진당과 충효당 등 와가에 딸린 초가의 원형배치, 하회 16경에 나오는 강섶의 바위들, 특히 강촌마을의 교통수단이었던 나룻배와 섶다리(홍교) 등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다. 이 병풍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섶다리를 설치한 곳이 몇몇 있지만, 이번 하회마을 섶다리처럼 100m가 넘도록 설치한 예는 드물다. 안동시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섶다리는 마을 사람들이 농한기에 힘을 합쳐 만들고, 홍수에 떠내려가면 가을에 다시 만들었던 옛사람들의 공동체 정신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김천시, 자치단체 처음으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배관설치비 지원,

김천시가 기초자치단체에선 처음으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 설치에 설치비를 지원키로 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4월 이강창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된 김천시 도시가스 공급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김천시 도시가스 공급추진위원회는 위원회를 열어 ‘김천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조례’ 에 따른 배관 설치에 공급배관 설치 지역 선정과 보조금 지원 비율 등 주요한 사항을 심의했다. 김천시는 구도심 주택가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에 따른 주민부담금을 없애기 위해 올해 3개 지역에 대해 공사를 시작하고 매년 공급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김천시는 올해 도시가스 배관설치 대상 총 11개 지역 중 부곡동 한일푸른빌라 일원, 지좌동 대양가든 일원, 감호동 일원 등 3개 지역에 대해 4억 4천만 원(김천시 2억2천만 원, 영남에너지 2억2천만 원)을 들여 6월에 공사를 시작해 8월쯤 준공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150여 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난방비 등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도시가스 배관설치 사업은 김천시민 누구나 원하는, 서민층 에너지 복지사업 중에서도 최우선순위 과제로 예산의 건전성과 지역 선정의 공평성을 책임져 주실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황남치안센터 일원, 평화동 서부초등학교 일원, 신음동 신기마을 일원, 교육지원청 일원, 부곡동 가메실·고래실 마을·문지왈길 일원·덕곡동 호동마을 일원 에 대해서도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김천시 도시가스 공급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 신용균 북부지사장은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를 위해 자치단체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시·군은 김천시가 처음”이라며 “김천시가 도시가스 공급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의결 결과를 토대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전경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시 장애인 경사로 설치비 지원받으세요

대구시는 출입구 턱으로 인해 휠체어와 유모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음식점, 약국, 카페, 이·미용실 등 300㎡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경사로 등 편의시설 설치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현행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 등 편의법)은 법 시행일인 1998년 1월 이전에 건축되거나 300㎡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장애인 등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의무를 일률적으로 면제하고 있다.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300㎡ 미만의 소규모 소매점이 전체 사업체의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사업은 올해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연간 1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120개의 점포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무선 도움벨, 장애인용 화장실 손잡이 등 편의시설 설치비도 지원할 계획이다.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나 건물주는 사업장 소재지 구·군청의 장애인복지부서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설치를 위해서는 건물주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소규모 공중이용시설에도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2020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비장애인은 아무런 의식 없이 오르는 낮은 턱이나 몇 개의 계단도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는 출입을 원천적으로 막는 장애물이 된다”며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 앞에서도 발길을 돌려야 하는 불평등한 구조를 이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