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 봄맞이 대전 등 다양한 기획전 진행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봄맞이 디스플레이와 함께 봄 신상품 판매, 문화센터 봄학기 회원모집이 한창이다. 설 명절과 주말을 맞아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설날 선물 큰잔치부터 봄맞이대전, 겨울상품대전, 스포츠·아웃도어 특별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한다. ◆대구백화점대구백화점은 다음달 29일까지 프라자점 12층 문화센터에서 대백문화센터 봄학기 회원 모집을 진행한다. 100세 시대 치매 예방, 시니어 뮤직가든 등 시니어 특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매주 수요일 대구백화점에서 일상 속 문화충전을 경험 할 수 있는 ‘수요 열린음악회 시즌 2’가 29일 오후 6시 프라자점 10층 대백프라임홀에서 열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봄 패션으로 알아보는 2020 패션 키워드를 주제로 4층 여성관 각 매장에서는 다양한 봄 아이템을 선보인다. 지고트 매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하프텍 디자인에 프론트 핀턱으로 맵시 있게 주름을 잡는 쉬폰 원피스를 69만8천 원에, 레니본에서는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원피스를 58만9천 원에 판매한다. 모조에스핀에서는 ‘루드르 뒤 플레르’ 컬렉션 제품인 핑크 정장세트를 113만8천 원에 내놓으며 싱그런 봄날의 꽃 향기처럼 로맨틱한 스프링룩 원피스를 95만9천 원에 선보인다. 또 산드로에서는 쉬폰 소재의 롱 스트랩 프린트 드레스인 쉬폰 롱 원피스를 69만9천 원에 판매한다. 벨트로 포인트를 준 도트 프린트 플리츠 미디 스커트는 35만9천 원에 만나볼 수 있다. 자딕앤볼테르 매장에서는 새계적인 컬러연구소 ‘팬톤’이 지정한 올해의 컬러인 ‘클래식 블루’ 색상의 유니크한 셔츠를 63만9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KB국민, NH농협, 비씨, 우리카드 등 주요 카드사별 5만 원 이상 결제 시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신세계백화점대구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7층 이벤트홀에서 ‘스포츠·아웃도어’ 특집전을 연다. 특집전에서는 네파, 블랙야크, K2, 아이더, 밀레 등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더의 헬리오 다운 재킷, 아리아 롱 다운, K2의 마조람 9 구스 다운, 밀레의 벨레누스 밴치 다운, 브레아 벤치 다운, 블랙야크 L트리컬 다운 재킷, L센트럴 재킷, 네파 이비 다운 재킷, 컬럼비아 잡 스위프 다운 재킷, 밴드 투 림 IV 롱 다운 재킷, 스위치 네오 백팩, 디비전 백팩, 콘트 메신져, 콘트 슬링 등이 있다. 2층 남성편집매장 BEAKER에서는 ‘봄을 알리는 트렌치코트’를 판매 중이다. 봄 시즌 신상품인 트렌치 코트와 토트백, 스니커즈 등이 매장 정면에 배치돼 있다. 가격대는 트렌치코트 53만5천 원, 토트백 33만5천 원, 스니커즈 56만5천 원, 백팩(베이지) 36만5천 원이다. 6층 쌤소나이트 RED와 키플링에서는 신상품 제안전을 진행한다. 쌤소나이트 RED에서는 다원 남성 백팩, 테오 남성 백팩, 베닝턴 남성백팩, 베닝턴 남성 토트백과 알번 남성 백팩 블랙, 바이너 남성 백팩 M 틸그린을 선보이고 있으며 키플링에서는 뉴 컬렉션으로 기즐레인, 블라이, 이미스, 미카, 쉐도우, 에머리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 ◆이랜드리테일대구경북권 이랜드리테일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설날 선물 큰잔치’ 시즌행사를 연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에서는 설날 선물 큰잔치 시즌행사로 엘칸토 무크, 행텐, 흄, 테이트, NII 등이 참여하는 잡화·영캐주얼 설날맞이 인기상품 특가대전을 비롯 비너스, 비비안 설날 선물 란제리 최대 70% 오프 상품대전을 진행한다. 웨스트우드 겨울상품 균일가전과 아웃도어·골프웨어·영캐주얼 설날선물 최대 80% 오프 특가대전도 마련된다. 특가대전에는 밀레, 김영주골프, 트레비스, 베스띠벨리, 제시뉴욕, 로엠, 리스트 등이 참여한다. 동아백화점 수성점에서는 설날 선물 큰잔치 시즌행사로 엘르골프, 이동수골프 등이 참여하는 골프웨어 설날 선물 상품 최대 80% 특가대전을 연다. 이밖에도 쉬즈미스 등이 참여하는 여성의류 우수 고객 최대 90% 오프 초대전과 리스트·톰보이 등의 영캐주얼 겨울상품 최대 70% 오프 특가상품대전이 열린다.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설 상치림전·명절 설날 선물 큰잔치와 자라 해외여성 수입브랜드 겨울·봄 최대 80% 오프 특가대전 등을 실시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설맞이 행사 개최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설날 당일 25일은 휴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설맞이 행사는 딱지치기·고무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추억놀이 마당’, 윷놀이·연날리기 등 ‘민속놀이 마당’, 세계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마당’,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새해 마당’, 고구마·가래떡을 구워먹을 수 있는 ‘쉼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또 경자년 퀴즈 이벤트, 한복착용 및 쥐띠 방문객 무료입장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한다.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설 명절에 함께 모인 가족들이 수목원에서 새해 소원을 기원하며 우리 전통 민속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 민속 문화와 추억 놀이를 통해 가족 간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상주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희망찬 설날 맞이하세요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0 좋은 일만 가득하쥐’를 오는 26~27일 이틀간 생물누리관 일대에서 개최한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입장료를 50% 할인하는 한편 10여 가지 체험과 특별 공연, 특선 영화는 무료다. 전시시청각실 4D 영상과 3D 입체 모형 만들기는 유료로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전통 민속놀이마당, 공연마당,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마당으로 구성된다.전통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북 만들기, 팽이 만들기, 십이지신 요요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공연마당은 봉산사자놀음과 신명 나는 사물놀이를 함께 진행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특선 영화가 하루 3편 상영된다.참여마당에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OX 퀴즈 새해 복 받아가시게’와 ‘모여라 가족 윷놀이’가 펼쳐진다.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김학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설을 맞아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중소기업중앙회, 설날 선물사은 대잔치 진행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5일부터 23일까지 대구 달서구 용산동 ‘대구기업명품관’에서 ‘설날 선물사은 대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최고 80% 제품 가격할인과 구매고객에 사은품 증정을 병행한다. 행사에는 쉬메릭(대구시 공동브랜드)과 다채몰(대구시 온라인 공동브랜드관), 계명대창업지원센터가 함께 한다. 쉬메릭에서는 선물용 양말세트, 와이셔츠, 제수용 목기 등을 판매하고 다채몰 입점업체는 기능성 비누세트를 선보인다. 계명대창업지원센터는 명품 김 세트를 판매하는 등 모두 40여 입점업체는 다양한 지역 우수제품 할인행사를 진행될 예정이다. 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카드 발급행사를 진행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고 적립금액도 기존보다 두 배 많은 1% 적립 혜택을 준다. 중기기업중앙회 최무근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경자년 새해에는 지역의 우수상품 발굴에 더욱 주력하고 다양한 공동 판촉 프로모션을 통해 상품 홍보 및 판로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DGB대구은행, 2020 설날 특별자금대출 5천억 원 지원

DGB대구은행이 설날 명절을 맞아 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5천억 원 규모의 설날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 원 이내이며, 본부의 승인을 받은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1년 이내 일시상환방식 대출뿐만 아니라 금융비용 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위해 최대 5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도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하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50%포인트 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신용평가 및 전결권 완화로 대출취급 절차도 간소화 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어머니와 설날 / 김종해

어머니와 설날/ 김종해 우리의 설날은 어머니가 빚어주셨다/ 밤새도록 자지 않고/ 눈 오는 소리를 흰 떡으로 빚으시는// 어머니 곁에서/ 나는 애기까치가 되어 날아올랐다/ 빨간 화롯불 가에서/ 내 꿈은 달아오르고/ 밖에는 그해의 가장 아름다운 눈이 내렸다// 매화꽃이 눈 속에서 날리는/ 어머니의 나라/ 어머니가 이고 오신 하늘 한 자락에/ 누이는 동백꽃 수를 놓았다// 섣달 그믐날 어머니의 도마 위에/ 산은 내려와서 산나물로 엎드리고/ 바다는 올라와서 비늘을 털었다// 어머니가 밤새도록 빚어놓은/ 새해 아침 하늘 위에/ 내가 날린 방패연이 날아오르고/ 어머니는 햇살로/ 내 연실을 끌어올려 주셨다 - 시집『어머니, 우리 어머니』(문학수첩,2005)..........................................................이 시는 아우인 김종철 시인과 함께 어머니를 그리는 시편들로만 각 20편씩 한 권으로 묶은 공동 시집 ‘어머니, 우리 어머니’에 수록되어 있다. 그들의 남다른 형제애는 문단에 잘 알려진 바이며, 형제의 사모곡은 더욱 유명하다. 공동시집을 통해 어머니의 사랑과 그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깊이를 충분히 헤아리고도 남았다. 시편 갈피마다 어머니의 사랑이 어떻게 전해지고 그들에게 녹아들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 형제뿐만이겠나.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때늦은 후회와 그리움은 어머니가 곁을 떠난 뒤에야 더 절절하고 격렬히 치밀어 오르니.내 어머니도 천년만년이나 사실 줄 알고 걸핏하면 놀려먹듯 핀잔을 주고, 밖에서 발화한 온갖 짜증을 어리광처럼 부려놓곤 했는데 3년 전 황망히 가신 뒤 지금껏 이토록 통렬하게 가슴을 쥐어뜯을 줄이야. 김종철 시인의 시 ‘엄마 엄마 엄마’를 읽다가 눈물을 기어이 쏟아내었다. “나는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른다. 사십이 넘도록 엄마라고 불러 아내에게 핀잔을 들었지만, 어머니는 싫지 않으신 듯 빙그레 웃으셨다. 오늘은 어머니 영정을 들여다보며 엄마! 엄마! 엄마! 엄마! 하고 불러 보았다. 그래그래, 엄마! 하면 밥 주고, 엄마! 하면 업어 주고, 엄마! 하면 씻겨 주고, 아! 아!… 엄마! 하면 그 부름이 세상에서 가장 짧고 아름다운 기도인 것을!” 나도 호흡기를 입에 문 엄마의 귀에다 수없이 부르고 또 불렀던 ‘엄마!’섣달 그믐밤 어머니는 늘 그러셨다. 턱을 고이고 코딱지처럼 달라붙어 졸고 있는 내게 잠들면 눈썹이 센다고 했다가 종래엔 방으로 옮겨 이불을 덮어주시곤 했다. ‘어머니가 밤새 빚어놓은 새해 아침 하늘 위에’ 내가 철없이 날린 방패연의 꼬리만 가물가물하다. 어머니가 빚어주지 않은 설날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머니가 곁에 계시지 않은 상황은 상상조차 못 했다. 늘 곁에 계신다는 생각에 설날 어머니에게 세배 올리는 것이 연중 유일한 범절이었다. 그렇게 졸지에 떠나시리라고는 도무지 생각지 못했고 따라서 방비도 없었다.어머니 생애 마지막 어느 가을날, 비교적 건강한 어머니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물끄러미 들여다본다. 그리고 한 달 뒤 쓰러지시고 꼭 100일 만에 세상을 뜨셨다. 세수로는 아흔이지만 나로서는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었다. 차례를 지내면서 맨 나중 오래 엎디어 용서를 빌며 마음으로 울었다. 내게 설날은 살아생전 근심만 안겨드렸던 불효자의 무릎 꿇음 예배시간이다. 어머니의 ‘햇살’을 떠올리는 것조차 실은 염치가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하늘에서 햇살로 ‘내 연실을 끌어올려 주’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