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구시 고등학생토론대회 성황리 개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제10회 대구시 고등학생토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총 4개팀(관내 4개 학교, 2인 1팀)이 ‘대통령의 임기를 4년 연임제로 해야 한다’는 주제를 놓고 열띤 찬반토론을 펼쳤다.금상은 포산고등학교 배재륜, 황인기 학생이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대구시선관위원장상과 6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또한 지도교사상을 포함, 모두 10명에게 상장 및 18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금상 및 은상 수상팀은 다음달 22일 KT인재개발원(대전시 소재)에서 개최하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2020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영남대 최외출 교수…차기 총장 선거 뜨거운 감자

영남대 최외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가 다음달 열릴 영남대 차기 총장 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최 교수의 총장 출마 여부에 따라 총장 선거 구도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11일 영남대 등에 따르면 영남대 학내 분위기는 최교수가 총장 후보로 나설 경우 경쟁구도가 크게 좁혀지고 후보직을 고사할 경우 후보들의 난립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영남대 차기 총장 선거는 이미 후보들간 물밑 신경전이 치열한 상황이다.예년과 달리 현 서길수 총장이 선출 당시 정년이 1~2년 남은 상황에 총장직에 오르면서 이번 차기 총장 선거도 정년 1년을 남긴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해졌다.현재까지의 총장 후보 구도는 크게 3파전으로 분류된다.다소 젊은 법학계열의 후보와 현 서길수 총장 그룹쪽의 추천 교수, 최외출 교수 등이다.학내 구성원 전체의 표심이 골고루 반영된 민주적 절차 합의안이 오는 14일 영남대 정기이사회에서 개정될 것이 확실시 되면서 이달 말께 선거 공고 이후 피 선거권을 지닐 3명의 추천 후보가 누가 될지가 관심사다.문제는 최외출 교수의 출정 여부다.최 교수는 출전 여부를 떠나 영남학원 재단내 두터운 신임은 물론 대학을 위한 전방위 혁신 개혁 바람을 일으킨 전력 등 다양한 경험과 누구나 인정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이를 능가할 후보는 사실상 전무하다는 얘기가 많다.하지만 최 교수는 현재 출마 여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의 앞에 놓여진 악재들이 줄줄이 놓여져 있는 탓이다.우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최 교수로서는 현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 개선이 문제다.박 전 대통령 당선 이후 한번도 만난 적이 없고 박근혜 정부와는 담을 쌓았다는 그의 말에도 불구, 숨은 실세였다는 의혹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탓이다.영남학원 재단으로선 당장 현 정권과 등을 돌릴 수 없다는 얘기다.최교수는 2009년부터 박정희 리더십 연구원 초대 원장을 지내고 2011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영남대 박정희 정책새마을 대학원(현 박정희 새마을 대학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당시 영남대 대외협력부총장직도 수행했다.또 다른 악재는 영남대 의대 교직원과의 불화설이다. 이번 총장 선거 투표권의 4분의 1(180명)을 갖고 있는 의대와의 불화설은 현 총장 직선제에선 불리한 조건이다. 최 교수의 의대 혁신 정책들에 대한 반감이 표로 연결될 경우 1위를 장담하지 못한다.지난 6월 자신의 연구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 수색 건도 여전히 최 교수의 총장 출마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이는 등 악재가 줄줄이지만 학내 분위기는 여전히 최 교수의 총장 등극을 예상하고 있다.후보로 예상되는 모 교수는 “최외출 교수가 총장 후보로 나올 경우 몇몇 후보들은 사퇴와 함께 그의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만큼 그는 일부 교수를 제외하고 적극적 지지를 받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긴 그가 마지막 남은 열정을 보일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대구일보는 최 교수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영남대 총장 선거 새로운 민주적 절차 규정 14일 정기이사회에서 확정될 듯

영남대학교 차기 총장 선거 절차가 오는 14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이미 학내 구성원 전체의 표심이 골고루 반영된 민주적 절차 합의안이 지난달 말 학교법인 영남학원에 제출되면서 학내 분위기는 새로운 선거 문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실제 영남대 차기 총장 후보와 관계자들은 교수회와 직원 노조는 물론 강사 노조와 총학생회 등 학내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합의안이 나온 만큼 이번 정기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선거 규정이 완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다만 이사회 의결과정에서 세부적 사항에 대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만 민주적 선출제도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별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제출된 ‘영남학원 선출제도 개선 방안’과 투표 비율 및 방식과 관련, 재단과 교수회 등은 현행 9명인 총장후보추천위윈회(이하 총추위) 위원을 17명으로 확대하고, 총추위 위원은 법인 추천 8명, 교수·직원 추천 8명, 총동창회 1명 등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이를 통해 총추위 3명 총장 후보자 추천한 후 대학 구성원 상대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에 이어 전체 구성원(교수·직원 등) 1인 1투표를 통해 최다 득점자 2명이 이사회에 추천 된 후 차기 총장이 선출되는 절차다.또 총장추천위원 중 교수·직원 추천 인사에 할당된 8명은 교수 추천 인사 7명, 직원 추천 인사 1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투표 참여와 관련 교수와 직원은 물론 강사노조와 총학생회 등도 모두 참여한다.교수와 직원은 1인 1투표로 모두 참여하되 나머지 구성원의 경우 강사노조가 추천한 10명, 총학생회가 추천하는 학부학생 10명, 대학원학생회가 추천하는 대학원생 5명이 각각 투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영남대 관계자는 “투표 인원과 관련 학생회 측의 투표 참여 숫자가 다소 적은데 대해 이견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 틀에서는 무난히 새로운 민주적 선거 절차 규정안이 정기회에 통과될 전망”이라고 다소 낙관적 입장을 보였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중구·서구·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 19·23일 민주시민교육 실시

중구·서구·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는 청년세대의 민주시민의식 향상과 올바른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9일과 23일 광역 민주시민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한다.이번 민주시민교육은 영남대 등에 재학하고 있는 대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소규모 대면강의 및 비대면 화상강의로 이뤄진다.대구·경북지역 예술계에서 퓨전 국악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김은경씨가 강사로 나서 문화예술과 선거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 토론 등과 접목시켜 흥미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선관위 관계자는 “협업을 통한 이번 교육을 계기로 급변하는 외부환경과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민주시민교육을 관할지역 내외로 더욱 확대해나감으로써 선거에 적극적·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아름다운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선거자금 빌려 갚지 않은 전 경북도교육감 후보 징역 1년

펀드 형태로 선거자금을 모은 뒤 제대로 갚지 않은 전 경북도교육감 후보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신진우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상섭 전 경북도교육감 후보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안 전 후보는 2018년 경북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연리 5%의 행복교육펀드를 만들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후 선거가 끝난 뒤 일부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전 후보는 당시 경북도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했다. 신 판사는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이낙연 ‘자가격리’...김부겸, 당대표 선거일정 중지 요청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대표 후보가 20일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일정 중지’를 요청했다.박주민 후보 캠프는 ‘권리당원 투표 연기’ 입장을 밝혔다.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정상적인 선거 운동이 어려워진 만큼 오는 29일 예정됐던 전당대회를 연기해달라는 의미로 읽힌다.김 후보 캠프의 김택수·박양숙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낙연 후보가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오늘부터 2주간 자가격리 결정을 받았고, 상호 TV토론, 대의원대회 후보자 연설 등 가장 중요한 선거운동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했다.이들은 “당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원과 국민의 알 권리”라면서 “당대표에 도전하는 세 후보 모두 공평하게 자신을 알릴 기회를 부여받아야 한다. 자가격리 중인 이 후보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후보 역시 이날 “모든 다른 일정을 지금 진행하기 어렵다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후보 한 분이 (유세를) 못하고 있는데 저나 박주민 후보가 뛴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민주당 전당대회 흥행에는 빨간불이 켜졌다.앞서 지난 18일 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CBS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확진자와 간접 접촉하며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전대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2주 자가격리를 하게 된 이 후보로 인해 다른 후보들의 선거운동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이 후보가 기호 1번인 만큼 이 후보 없이 토론을 진행하면 ‘기호 1번 없는 토론’이 되면서 맥이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다.그렇다고 토론을 취소하면 ‘역대급 흥행 부진’ 비판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이 후보는 전대에 참석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전대가 끝난 이후에도 이틀간 자가격리를 해야 해 사실상 남은 일정에 참가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하지만 당내에선 일단 전대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코로나 확산세가 언제 잦아들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기한 선거일정을 중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원이 예정된 상황에서 일정을 더 늦추기 어렵다는 것도 이유다.민주당 관계자는 “자가격리 후보가 일정 변경을 요청하지 않는데 굳이 선거를 늦추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28일 온라인으로 생중계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게 됐다.민주당 대구시당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구시당위원장 선거 후보자는 김대진 달서병 지역위원장과 이진련 비례대표 시의원, 정종숙 여성위원장 등 3명이다.이날에는 후보자 정견발표, 공통질문, 상호토론 등이 진행되며 라이브 중계 채팅창을 통해 당원들의 질문을 후보자가 대답하는 순서도 마련된다.한편 29~30일은 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의 온라인 투표, 31일~8월1일은 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 ARS투표가 진행된다.8월2일 오후2시에는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와 대구시당상무위원회를 통한 대구시당위원장선거 당선인 발표가 열린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 싱겁게 끝나나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가 싱겁게 치러지게 됐다.중앙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간 대리전 양상을 띠면서 선거가 후끈 달아올랐으나 이 의원 측으로 분류된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김 의원 측 후보들이 단일화를 진행한 것.20일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차기 대구시당위원장 선거에는 이상식 수성을 지역위원장, 서재헌 동구갑 지역위원장, 김대진 달서병 지역위원장, 권택흥 달서갑 지역위원장,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동식 대구시의원 등 총 6명의 후보가 출마 뜻을 밝혔다.이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지낸 이상식 위원장이 이 의원의 대구 총책을 맡았다는 소문이 제기되면서 당권 후보들 간 대리전 양상으로 확대됐다.이를 두고 일각에서 다양한 얘기가 오가는 것에 부담을 느낀 이 위원장은 “누구의 편도 아니다”며 지난 16일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이후 김 의원 측 인사로 통하는 나머지 후보들은 지난 19일 모처에서 만나 단일화를 논의했고 이 자리에서 김대진 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내기로 합의했다.김 위원장은 “4명의 후보들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실질적 단일화 이후 과정에도 합의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시당위원장 경선에서 함께 필승, 대구시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후보단일화 이유에 대해서는 “컷오프제도 등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수후보들의 개별등록 및 선거운동이 총선참패 이후 자칫 대구 민주당을 더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데 후보들이 합의한 것”이라고 전했다.다만 후보 등록일이 21~22일인만큼 이낙연 의원 측 인사가 새롭게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낙연 의원 측 후보로 나설 경우 당권 경쟁에 휩쓸려 분열을 자초한 인사가 될 수 있어 김 위원장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다”며 “김 위원장이 단독 출마한다면 시당위원장은 별도 투표 절차 없이 시당 상무위원회에서 인준되는 방식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대 총장 선거 패턴 달랐다

경북대 총장 선거가 8년 만에 직선제로 15일 치러졌다. 이번 선거는 여느 선거와는 다른 점이 많았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우선 선거 운동 방식이 눈에 띈다. 이전 선거와는 다른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서다. 과거 총장 선거에는 조직을 동원한 선거가 주류를 이뤘다면 이번 선거는 온라인을 통한 공약 선거가 주류를 이뤘다. 선거에 출마한 9명의 후보들은 유권자를 향해 메일과 동영상을 제작해 자신만이 가진 장점을 부각하는 선거운동을 해 왔다. 즉 오프라인 선거에서 온라인 선거로의 변화로 선거운동 트렌드가 바뀐 셈이다.선거운동 기간 중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방식도 달라졌다.지난달 23일부터 후보자들은 공개토론회, 합동연설회 참여 등의 방법으로 공약을 제시했다. 또 공개토론회를 세 차례 가지고 선거 당일 합동연설회를 온라인을 통해 자신을 알렸다.이 기간 중 후보자들은 미래지향적 공약을 제시해 이전 선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전 선거에서는 상대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 양상을 보였다면 이번 선거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후보자들은 제각기 지역 거점대학으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재정 확충을 제시했으며 연구활성화를 통한 지역과의 연대를 강조했다.재정 확충은 국비예산 확보와 기부금, 대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서 실현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또 인사 등 학사시스템을 개편할 필요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총장 후보자의 연령이 이전 선거에 비해 낮아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번에 1순위에 당선된 홍원화 교수는 현재 57세이고 2순위인 권오걸 교수는 58세다.홍원화 1순위 후보자는 본부 보직을 거치고 단과대학 학장을 거쳤다는 점도 유권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함께 전자투표로 치러진 점도 향후 총장 선거에 많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자투표는 막판까지 판세 파악이 힘들고 기존 선거에서 나타난 조직보다는 학내·외 이슈가 선거 판세를 흔들었다는 점과 직접 투표장을 나가지 않아 ‘숨어있는 표심의 향배’가 총장 1순위 당선을 보장했다.한편 이번에 당선된 1순위 홍원화 교수와 권오걸 교수는 앞으로 교육부 심의 및 제청, 국무회의 심의 및 의결, 대통령 재가 순으로 총장 임명 절차가 진행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청송문화원장 선거, 박종욱-이성우 맞대결

2년여 공석이었던 청송문화원장 보궐선거가 오는 24일 실시된다.제9대 조용하 전 문화원장의 일신상 사유로 공석이 된 청송문화원장 선거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져 왔다.지난 10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종욱(75) 전 경북도의원과 이성우(74) 전 청송군의회 의장의 맞대결로 결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선거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난 7일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 234명의 문화원 회원이 참여해 직접 선거로 선출한다.제5~7대 경북도의회 의원을 지낸 박종욱 후보는 동우회장과 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박 후보는 문화원 조직과 향토사 및 전통문화 연구 활성화, 주민대상 문학 강좌 강화, 문화원 운영 재원 확보, 청송문화원 독립 건물 신축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이성우 후보는 36년간 공무원 재직 후 제5~7대 청송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6∼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청송군축제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이 후보는 문화원 운영 재원 확보와 문화원 위상 제고, 청송의 역사 재조명과 인물 발굴, 전통문화 계승과 재현, 전통문화 재현 전시장 마련, 문화 강좌 확대를 공약으로 밝혔다.한편 청송문화원은 1985년 지역 문화와 역사의 발굴과 전시, 보존, 발전 그리고 지역문화 진흥 및 창달을 목적으로 설립돼 다양한 문화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김부겸, 4월 재보선 선거 후보 배출 여부에 “당원 판단 존중할 것”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의원이 14일 내년 4월 치러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후보 배출 여부에 대해 “당원 동지들의 판단을 우선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당헌이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보궐 선거는 당의 명운이 걸린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은 보선의 귀책 사유가 자당에 있으면 후보를 배출하지 않도록 당헌에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당 소속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문 논란으로 줄줄이 낙마한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재판을 받고 있어 경우에 따라 이들 지역도 보선의 대상이 될 수 있다.이처럼 내년 재보선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헌에 따라 후보를 아예 내지 않을 수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김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수도와 제2의 도시 수장을 뽑는 선거이고 당의 중요한 명운이 걸렸다고 할만큼 큰 선거”라며 “지역에서 고생해 온 당원동지들의 견해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 그 다음에 당헌을 지키면 문제가 없지만 못 지키게 되면 그에 대한 대국민 사과나 또 설명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 전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 진상규명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인이 어제 우리 곁을 떠났으니 좀 이른 질문 같다”고 했다.이어 “당사자가 그렇게 주장할 권리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고인의 업적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하는 추모 자체도 존중해야 한다”며 “고소인이 제기하는 것이 법적 주장인지 심정 표현인지에 대해 판단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전 의원은 ‘당이 총선서 압승한 뒤 문제가 계속 터지고 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는 “부끄럽다. 저희들의 실력만 갖고 국민의 신뢰를 얻은 것도 아니다”라면서 “총선 결과에 대해 자만하지 않았나 돌이켜보고 있다”고 했다.김 전 의원은 당권 완주 뜻도 거듭 밝히며 자신이 재보선을 책임질 대표라는 점도 강조했다.그는 내년 재보선 직전 사퇴할 예정인 또 다른 당대표 출마자 이낙연 의원을 겨냥해 “전쟁 시에 그동안 쭉 같이 애써왔던 지휘관이 있는 것과 임시 지휘관이 있는 것의 차이가 아무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한편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내년 재보선 관련해 “시기가 되면 할 말을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동구의회 잇따른 잡음, 이번엔 의장단선거 앞두고 금품제공 의혹 논란

대구 동구의회를 둘러싼 잡음이 하루가 멀다 하고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단체여행 성격이 짙은 의정연수 강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동구의회가 이번에는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원 간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다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구의회 소속 A의원은 지난달 중순 지역의 커피숍 등에서 2명 이상의 동료의원을 만나 봉투 및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의원으로부터 봉투 및 선물을 받은 의원들은 “받을 수 없다”며 그 자리에서 다시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의회 B구의원은 “따로 만난 자리에서 A의원이 봉투를 전달했지만, 그 자리에서 돌려줬다”며 “동료의원 일부도 A의원으로부터 봉투 등 금품을 전달받았지만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C의원은 “일부 의원들은 이미 소식을 듣고 의회 내부적으로 조용히 하자며 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같은 소식이 내부적으로 알려지며 현재 동구의회 분위기는 뒤숭숭한 상태다.상반기 동안 의장 불신임안 등 홍역을 치렀던 동구의회는 오는 9일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지방의원의 역할과 정당공천제

김시욱에녹원장‘선무당이 사람을 잡는다’는 말이 있다. 유사한 표현으로 ‘어설픈 약국이 사람 죽인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서툴고 미숙한 사람으로 인해 크나큰 결과를 예측한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대목이다.인터넷의 발달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느새 모두가 전문가에 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듯하다. 흔히 가족 모임을 위한 장소 선정부터 생명과 직결되는 건강 문제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에 먼저 물어보는 흐름이 대세다.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정보들 대부분은 전문가가 자신의 지식과 경험치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도 있다. 충분히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인터넷의 발전은 정보화시대의 순기능으로 일상의 편의를 도모하는 좋은 수단임은 또한 분명하다. 이러한 정보화의 흐름 속에서 반드시 짚고 나가야 할 것들이 있다. 비전문가에 의한 정보의 확대 재생산이다. 주관적 판단을 가미한 전문 지식의 확대 재생산은 비전문가인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문지식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필요한 시점에 수정되지 않으면 사후 약방문에 그칠 수밖에 없고 고쳐나가기에는 너무 늦어 결국 포기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다. 그러한 정보가 바로 ‘선무당’식 정보다.최근 김제 시의원의 불륜파동과 사퇴로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일반인들의 불륜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연인관계와 배신이라는 자기변호와 상대방 흠집 내기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지역 주민과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다. 지난해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추태 사건과 최근 모지역의 시의원 간의 쌍방폭행 등 연일 터지는 기초의원들의 소식은 암담하기조차 하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기치로 내걸고 1991년 3월26일 첫 선거로 다시 시작된 지방자치제도는 약 30년의 세월이 흘러왔다. 중앙정부의 권력집중을 분산시키고 지방의 분권을 목표로 한 지방자치는 해당 지역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자 시행되었다. 더불어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바탕으로 주민의 복리증진을 극대화시키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지방자치제도는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재정적 자립, 그리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자치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도자체의 의의와 목적은 민주주의 근간으로 더없이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각 지역 기초의원들의 추태와 비도덕성은 과연 기초자치제도가 필요한 것인가 의문을 품게 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 사회와 국가 시스템의 약한 고리들이 파괴되면서 과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무엇인가 새삼 묻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방식과 재난지원금의 분배에 따른 지역마다 상이한 입장과 진영논리에 따른 상호 공격은 지방자치의 고유 결정이 아니라 중앙정부에 예속된 집행기관으로써의 역할만 강요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단체장의 당적에 따라 옹호 세력과 반대 세력으로 양분되면서 일관적이지 못한 자치행정업무는 급기야 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간의 몸싸움으로까지 번지기도 했다.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언론과 정치권은 연일 다가올 대통령 선거를 언급하고 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3월9일 대선 이후 약 3개월 후인 6월1일이 지방의회 선거일임에도 이에 대한 담론으로는 발전하지는 않고 있다. 구태의연한 이유 같지만 이는 우리 지방자치제도의 정당공천제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인 ‘대통령 지키기’와 ‘대통령 탄핵’의 양대 진영의 슬로건 아래 모인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공약은 지역을 위한 것이 아닌 중앙정치만을 목표로 한 것이 대다수였음이 사실이다. 하물며 국회의원 선거가 이러한 상황논리로 이뤄지는데 대선 후 3개월 후인 지방의회선거가 과연 지역의 전문가를 온전히 가려내는 선거로서의 역할이 가능할까 우려된다.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말은 단순히 지역적 정치성향을 나타내는 말이 아니라 정당공천제의 폐단을 여실히 드러내는 말이다. 대의제 정당정치를 표방해 온 우리나라 정치제도 속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선거는 정당 공천제를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중앙정부와 분리된 지방정부의 구성과 지방 의회의원 선거에까지 정당공천제가 필요한지 고민할 필요도 있다. 정당에서 공천 받은 선무당이 지방 자치의 본질과 내용을 훼손할까 두려운 까닭이다.

경북대 총장 선거 막판까지 판세 파악 힘들 전망

9명이 출사표를 낸 경북대 총장 선거 후보자 연령이 이전 선거에 비해 낮아졌으며 후보자들 모두는 학교에서 본부 보직을 거치거나 단과대학 학장을 거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로 치러져 막판까지 판세 파악은 힘들 전망이다. 기존 선거에서 나타난 조직보다는 학내외 이슈가 선거 판세를 흔들 전망으로 직접 투표장을 나가지 않아 ‘숨어있는 표심의 향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현재 등록한 후보는 △감신 의과대 예방의학교실 △권오걸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문계완 경영학부 △손창현 기계공학부 △양승한 기계공학부 △윤재석 사학과 교수 △이예식 영어교육과 △장태원 중어중문학과 △홍원화 건축학부 교수(가나다 순) 등이다.이 가운데 후보자 연령은 57~60세 79학번에서 82학번인 것으로 나타났다.소속별로는 공대 3명, 인문대 2명, 사범대 경상대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각 1명이다. 교수회 의장 출신은 손창현, 윤재석, 문계완 교수 등 3명이다. 본부 보직을 거친 후보는 홍원화, 장태원, 감신 교수 등이고 권오걸, 이예식, 양승한 교수는 학장을 역임했다.경북대는 1990년 총장직선제를 도입해 김익동 의대교수가 경북대 12대, 직선 1대 총장이 됐다. 이후 2012년 경북대는 간선제를 도입하다 5년만인 2017년 경북대 교수평의회는 직선제 부활을 골자로 하는 총장후보추천 규정 개정안에 찬성하면서 총장 직선제가 부활했다.선거운동 기간은 23일로 6월22일~7월14일 24시까지이다. 이 기간 동안 후보자들은 선거공보 배부, 공개토론회 및 합동연설회 참여, 전화(문자 포함)·학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방법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공개토론회는 1차 6월26일, 2차 7월3일, 3차 7월10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선거 당일인 7월15일은 합동연설회가 개최된다.선거는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1차 투표는 7월15일 오전 11시~오후 2시, 2차(결선) 투표는 오후 4~7시 실시된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성주군 초전초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

성주군 초전초등학교가 지난 19일 회장, 부회장 선거를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실에서 후보들의 공약 및 연설을 유튜브 라이브로 시청하고 후보자의 공약 포스터는 교실 앞과 계단 게시판을 이용해 후보별 벽보를 전시했다.또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 도움으로 기표소와 기표 도구, 투표함을 교실 안에 설치해 투표했다.특히 선거에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를 선발하고 선거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학생들 손으로 직접 준비했다.선거관리위원장 김모(6년) 학생은 “후보들의 벽보 게시 및 투표용지 제작, 개표 등 선거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정말 나의 대표를 뽑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