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취약계층이 위험하다

코로나19 사태가 3개월째 접어들었다. 대구·경북 지역민의 고통도 그만큼 심화되고 있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가혹하다. 코로나19가 이제 관리 가능한 상태가 되면서 관계 당국의 지원이 취약 계층 위주로 전개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코로나19는 21일 현재 확진자가 전국 8명(대구 2명, 경북 0명)으로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정부는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의 부분적 완화에 들어갔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코로나19의 피해는 고용시장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9만5천명 감소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5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고용충격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뿐만 아니다. 장애인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현재 거의 방치되고 있는 수준이다.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장애인의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지원사도 없이 자가격리만 한 채 집에서 고립돼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활동지원사들의 법적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아 감염 우려 때문에 간호사와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정부 지원을 기다리다 못한 장애인들이 거리로 나섰다.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구시청 앞에서 코로나19 장애인 대책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그런데도 대구시는 현재 장애인 코로나19 확진자 등에 대한 대책은커녕 현황 파악도 못하고 있어 장애인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또한 취약계층 어르신과 저소득·다문화 가정 아동 등도 노인복지관과 아동센터 등 복지 시설이 휴관함에 따라 급식과 교육·돌봄이 중단돼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의 규모를 두고 논란을 빚으면서 지급액 규모와 지급 시기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추경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당부했을 뿐 정부 여당과 규모와 범위를 두고 줄다리기만 하고 있다.대구시는 지역 확산세가 확실하게 둔화돼 방역 활동에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행정 여력이 생긴 지금은 취약계층에 대한 행정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 지원책도 절차 등을 초특급으로 해 당장 생계가 어려운 취약 계층이 숨을 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른 어느 그룹보다 어려운 상황에 몰린 취약계층에 대한 당국의 세심한 배려가 절실하다.

코로나19 충격받은 지역 서비스업, 미세한 회복 기미 보여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의 서비스업이 최근 미세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이 13일 발표한 대경 CEO 브리핑 603호 ‘코로나19 충격받은 지역 서비스업, 미세한 회복 기미’에 따르면, 대구·경북 생활 밀착형 서비스업의 매출 충격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이 BC카드 사용액으로 추정해 본 대구·경북 내 생활 밀착형 서비스업의 지난달 매출액은 지난 2월과 동일하게 전반적으로 크게 떨어졌으며, 대면 접촉이 많은 업종이나 소비자 밀집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내 BC카드의 지난 2월 넷째 주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동월대비 40.5% 감소했지만, 4월 첫째 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4% 감소하며 피해 규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도 2월 넷째 주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2%까지 감소했지만, 4월 초에는 23.3%로 피해 규모가 소폭 줄었다. 하지만 업종별 피해 규모와 감소 폭에는 크게 차이가 났다. 노래방, 영화, 공연, 주점 등 다중집합 업종과 학원, 피부관리 등 대면서비스업종은 매출액이 크게 떨어지며, 매출 감소 폭의 회복도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슈퍼마켓, 정육점, 골프연습장, 동물병원 등 식생활에 필요한 업종과 소비자 밀집도가 낮은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대구와 경북지역은 시간이 지나며 생활 밀착형 서비스업의 매출액이 회복되고 있지만, 요양원과 정신병원 주점 등 집단 확진이 발생한 경우 매출액 감소가 빠르게 확대되는 것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대구경북연구원 임규채 경제일자리연구실장은 “매출이 조금씩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만 소비자의 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하다”며 “코로나19 피해가 큰 지역과 업종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4·15 총선 드론) 통합당 주호영 대구 수성갑 후보 일자리 공약 발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후보는 8일 “40-50대를 위한 ‘40플러스일자리지원센터’와 ‘청년취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며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대구 고용률(15~64세)은 64.2%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6위를 차지했다. 특히 40-50대 고용률은 전국 꼴찌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호영 후보는“40-50대 세대는 자녀 양육과 노부모 부양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도, 지금까지 정책적 우선 순위에서 배제되어 왔다”며 “대구에 (가칭)‘40플러스일자리지원센터’를 건립해 중장년층에 대한 전문 직업훈련과 재취업, 전직지원 그리고 자영업자 등 폐업에 직면한 중장년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고용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40플러스일자리지원센터’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상담·교육, 일과 활동의 플랫폼으로서 모이고 배우고 소통하며, 일자리를 끊임없이 창조하고 지원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현재 서울과 경기도 수원시 등은 ‘신중년 인생 이모작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중이다. 주 후보는 또 “대구의 청년층 고용률도 전국 평균 44.1%보다 낮은 38.5%로 5대 광역시도 중 최하위이고, 지난 한해 동안 무려 1만 2천293명의 20·30대 청년들이 대구를 빠져 나갔다”며, “‘청년취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창업과 취업, 금융 등 청년 생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고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기 위해서는 민간 분야 특히 제조·서비스업과 4차 산업에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재인 정권이 친노조·반기업 정책을 포기하고 각종 규제를 혁파해야만, 투자가 늘고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고 일자리도 따라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경북도, 2일 소상공인 무이자·무담보 1조 원 규모 특별자금 긴급 지원

경북도가 2일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1조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이 특별경영자금은 1년간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료로 긴급 지원된다.지원규모는 1천만 원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지원되고 나머지는 신용평가를 통해 기업당 최대 7천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광업에 해당하는 업체와 5인 미만의 도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이다.특히 개학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학원도 신청할 수 있다.특별경영자금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등은 2일부터 7개 위탁 은행(농협, 대구,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일선 영업점에 관련 서류를 신청하면 된다.그러나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융자지원금은 모두 합산해 7천만 원을 초과하지 못한다. 신용도 판단 정보 보유자, 대출금 연체자, 국세 체납자, 보증제한 업종 영위자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금융기관이나 시·군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서 안내장을 볼 수 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달 22일 코로나19 소상공인 자금보증 특별 신속조치 행정명령을 발동, 농협과 대구은행,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전문인력 47명을 지원받아 보증심사 집중처리실을 설치, 운영중이다. 현재 6천766건의 보증 심사를 이끌어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문을 닫다시피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생각하면 밤새 잠을 잘 수가 없다”며 “대출한도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1년간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료로 최대한 빠르게 우리 소상공인부터 먼저 챙기고 지원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올 1분기 지역 서비스업, 지난해 4분기보다 대폭 하락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대구·경북지역 서비스업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 운수, 도소매 등이 급감했고 제조업의 철강, 자동차부품, 휴대폰 분야도 감소 현상을 보였다. 30일 대구은행 대구·경북본부의 ‘한국은행 지역경제 보고서 2020년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대구·경북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4/4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비스업 생산 활동이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숙박·음식점업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규모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외식이 줄어들면서 대폭으로 떨어졌다. 운수업도 대구공항 취항 항공사 대부분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크게 감소했다.지난 1~2월 대구공항 여객 수는 4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줄었다. 도소매업은 감염 우려에 따른 외출 자제, 확진자 발생 등으로 임시휴업이 늘면서 백화점,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19~29일 기준 대구지역 주요 백화점 2곳의 매출은 지역에 첫 확진자가 발생하기 직전(2월8~18일)에 비해 평균 67.5%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의 경우 지난 1월 대구지역 주택거래량이 확대됐으나, 2월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 거래 기피로 매매거래가 크게 축소됐다. 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18일 기준 아파트 거래 건수는 대구가 1천285건(2월1~17일)에서 234건(2월18~29)으로 급감했고, 경북도 1천350건에서 416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밖에 지역 제조업 분야에서는 철강과 자동차부품, 휴대폰이 감소했고, 디스플레이와 섬유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향후 서비스업 생산이 정부의 경기회복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면서 전분기의 부진이 이어지고, 코로나19 종식이 늦어질수록 서비스 생산의 추가적인 하방 위험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코로나19 이후 서비스업 중심 지역 기업 매출 뚝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매출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큰 폭 감소, 자금사정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11~16일 대구·경북지역 내 402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주요 업체에 대한 별도의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입수한 정보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지역 기업 322개 중 75.8%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매출이 ‘매우 감소’, 자금사정이 ‘매우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중이 각각 44.6%, 3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서비스 업체 중 절반가량인 48.5%가 매출이 3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 7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도 20%를 웃돌았다. 과반수 이상의 업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시간을 단축(58.3%)했으며, 임시 휴업(21.4%)을 했다는 응답도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임시 휴업한 업체 중 절반가량(45.5%)은 영업을 2주 이상 중단했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사업 서비스업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반면 소비자와의 직접 대면 비중이 높은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 및 운수업 등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음식숙박업의 경우 주요 지역 축제가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 외식이 줄고 주요 호텔의 객실 점유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도소매점은 백화점과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여행업·운수업 역시 여행 자제 및 입국 제한 조치 등으로 대구공항 이용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이달 말까지 대구공항 국제선 전 노선의 운항이 중단될 예정으로 매출 감소가 계속될 전망이다. 문화서비스업도 대구시내 모든 대형 영화관이 영업을 중단하고, 스포츠 및 문화행사가 취소되면서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제조업의 경우 서비스업에 비해 매출 감소폭은 적은 편이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내외 수요 둔화, 부품 조달 차질 등의 영향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지역 제조업체는 대부분 현재까지는 수출보다 내수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대내외 생산 및 수요 둔화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 경제조사팀 조태진 과장은 “최근 유럽·미국 등에서도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됨에 따라 추후 글로벌 수요 둔화의 영향이 본격화될 가능성에 한층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김상훈 의원 “코로나 사태 재건 위한 ‘TK뉴딜’ 필요하다”

미래통합당 대구 서구 김상훈 의원이 18일 우한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침체일로에 있는 지역경제의 회복 대책으로‘TK뉴딜’을 주장했다.이날 김상훈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 2월 한달 간 감소한 대구지역 서비스업 매출액 규모만도 2천496여억 원에 달하며, 번화가 유동인구(수성구 기준) 또한 1천만명에서 150명으로 85%나 줄었다.휴업 대비 고용유지지원금 신청건수 는 전년 동월 5건 대비, 522건으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특히 서민 일자리의 대다수를 감당하고 있는 중소 자영업 및 소상공인의 토대가 허물어지고 있어 향후 고용 유지 문제가 크게 대두될 예정이다.이에 김상훈 의원은 대구․경북의 경제회복과 일자리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TK뉴딜’의 실시를 촉구했다.긴급자금 지원 등 단기 처방도 필요하지만, 지속적인 생계수단 제공과 취업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SOC 중심의 지역 개발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진단이다. TK뉴딜 방안으로, 우선 2019년 예타 면제 사업으로 지정된 대구산업선 철도 및 동해선 전철화 사업의 조기 착공과 국비 비율 확대를 추진하고, 당시 미선정된 TK권 인프라 사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예타 면제를 실시한다.이와 함께 고용 및 생산유발 효과가 크지만, 국가 지원이 미흡하여 진척이 더딘 도시정비 관련 사업을 선별, 낙후지역 투자와 취업률 제고를 동시에 모색토록 한다. 요컨대 기존 사업의 조속한 집행과 예타 면제 사업의 신설, 도시 내 투자 확대라는 내용을 축으로 지역 재건 계획을 구성하는 것이다. 김상훈 의원은“TK뉴딜은 코로나 이후 지역에 장기적인 투자동력이 확보되어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긴급 생계자금 지원으로 서민소득의 급감을 막고, TK뉴딜로 서비스업에서 사라진 일자리를 보강한다면,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코로나19 확산, 대구·경북 2월 서비스업 매출 4천700억 감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구·경북지역의 2월 서비스업 매출 손실액이 4천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북의 소비경기는 전월 대비 대구는 19.1%, 경북은 16.6% 하락해 ‘매우 나쁨’ 상태가 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은 10일 대경 CEO 브리핑 ‘코로나19 확산, 지역 서비스업에 미치는 영향 매우 커’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한 대경연 임규채 경제일자리연구실장과 최재원 대경연 연구위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이 많은 외식업, 전통시장, 관광지 주변 소상인, 교육서비스업 등의 순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대경연의 분석자료를 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2월 대구와 경북의 소비경기는 전월대비 각각 19.1%, 16.6% 급락했다. 특히 경북은 지역경제가 제조업에 중심이라 서비스업 경제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소비경기가 급락하면서 서비스업이 경기 부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의 업종별 매출액은 도·소매업 17.5%, 숙박·음식업 28.3%, 교육서비스업 36.8%, 예술·스포츠·여가업 39%, 수리·기타 개인서비스업 14.8% 각각 감소했다. 세부 업종별 매출 감소폭은 영화·공연이 64.6%로 가장 컸고, 피부관리(55.4%), 헬스클럽(48.8%), 외국어학원(48.2%), 패션잡화(43.3%) 순이었다. 경북 지역의 2월 업종별 매출액은 도매 및 소매업 15.8%, 숙박 및 음식점업 24.2%, 교육서비스 30.7%,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 8.8% 각각 감소했다.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오히려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업종별 매출 감소폭은 자동차 관련업이 61.1%로 가장 컸다. 이어 영화·공연(59.2%), 피부관리(50.7%), 과일채소(46.9%), 헬스클럽(45.0%), 여관업(37.9%) 순이다. 상가가 밀집한 대구 중구 지역의 매출이 31.1% 감소해 가장 컸고 동구 24.1%, 수성구 20.6% 각각 줄어들었다. 경북은 안동 20.4%, 포항 18.9%, 상주 18.2%, 경산 17.3%, 경주 17.2% 순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서비스업 매출이 대구는 2천496억 원, 경북은 2천213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경연 임규채 경제일자리연구실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2월19일 이후 지역의 서비스업 매출이 급감하면서 민생경제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며 “소상공인 중심 서비스업 지원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올해 3분기 대구경북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는 ↓

올해 3분기 대구·경북의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분기 대비 늘고, 소매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0.8% 증가했으며, 증가세는 전분기(0.0%) 보다 0.8%포인트 늘었다. 업종별로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사회복지(5.9%), 정보통신(6.5%),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5.2%), 금융·보험(1.8%), 부동산(4.9%) 등의 증가가 뚜렸했으며, 교육(-4.0%), 협회·수리·개인(-5.4%), 도소매(-1.2%) 등은 감소했다. 경북의 서비스업 생산 역시 전년 동분기 대비 0.9% 늘었으며, 증가세는 전분기(0.6%)보다 0.3%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4분기 대구의 소매판매는 지난해 3/4분기 보다 1.7% 감소, 증가세는 전분기(-2.9%) 보다 1.2%포인트 확대됐다. 승용차·연료소매점(5.2%)에서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6.4%), 대형마트(-4.6%) 등에서 판매가 급감했다. 경북의 소매판매 또한 전년 동분기 대비 2.1% 줄었으며, 증가세는 전분기(-1.3%) 보다 0.8%포인트 축소됐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승용차‧연료소매점(1.2%)에서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5.5%), 대형마트(-7.5%)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곽대훈, 외국인 직접투자 지역별 편차 심각

올해 우리나라 외국인 직접투자가 수도권에 편중되는 등 지역별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지역 외국인 직접투자 상황은 최악의 수준으로 드러났다. 27일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1~9월 외국인투자신고금액 및 외국인투자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는 134억 달러였다. 수도권은 86억 달러로 63.9%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16억 달러로 11.9%에 그쳤다. 특히 이 기간 대구의 외국인 직접 투자 총액은 4천800만 달러(제조업 4천700만 달러, 서비스업 100만 달러)로 0.4%였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억5천400만달러(4%)에 비해서도 대폭 감소한 것이다. 곽 의원은 “외국인 직접 투자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돼 지역 간 경제 편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비수도권의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KBIS(지식집약사업서비스업) 성장률 높으나 비중 적어

대구지역 ‘지식집약사업서비스업(이하 KIBS)’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는 있으나 타지역과 비교해 비중이나 매출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이 28일 발표한 대구지역 KIBS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대구지역 KIBS 사업체 수는 5천400개로 전 산업 중 2.6%의 비중으로 전국 평균(3.2%)에 비해 낮다. 종사자 수도 3만2천200명으로 전 산업 종사자 중 3.4%로 전국평균(6.3%)의 절반 수준이다.지역 KIBS의 부가가치(2015년 경제총조사 기준)는 1조3천억 원으로 전 산업 대비 3.2%를 차지해 전국(6.6%)에 비해 비중이 낮고 매출액(2015년 경제총조사 기준)도 3조2천억 원으로 전 산업 대비 1.9%에 불과했다.반면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9.2%로 지역 내 타 산업과 전국평균(5.2%)과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최근 대구지역 KIBS의 사업체와 종사자 수 증가율이 타 산업 증가율을 크게 상회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2007~2017년 대구지역 KIBS의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3.8%, 3.7%로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KIBS 사업체 다수가 영세해 서비스 연구개발(R&D) 투자와 산업집적이 충분치 않아 규모의 경제, 지식전파 등에 제약이 있었다.대구지역 KIBS 사업체 중 종사자 수 10인 미만 사업체의 비중은 87.0%이고 300인 이상의 사업체는 1개에 불과했다.영세한 업체가 대다수인 대구지역 KIBS는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부족한 상황이다.대구지역 KIBS의 업체당 경상연구개발비 및 매출액 대비 경상연구개발비 비중은 각각 9천300만 원, 1.5%로 낮은 수준이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구개발 분야의 효율적인 관리 및 자원 활용으로 투자 효율성은 높은 편이다. 최근 들어 연구개발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연구개발 관련 대형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점은 KIBS의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측은 “KIBS 기업의 집적과 성장을 위해서는 고급·전문 인력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IBS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지역 인재들의 수도권 유출 현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2분기 대구 소비자 물가↑, 취업자 수↓

올해 2분기 대구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 전환, 서비스업 생산 및 건설수주, 소비자물가는 증가세가 지속됐다.소매판매 및 수출, 수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취업자 수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인구 순유출도 지난해 같은 분기에 이어 계속됐다.2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대구 광공업생산 부문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전기장비·기타 기계 및 장비·식료품 등에서 늘어 4.2% 증가했다.또 서비스업 생산은 0.1% 늘었다.건설수주 부문도 건축과 토목에서 모두 늘어 전년 동분기 대비 97.2% 증가세를 보였다.소비자물가지수는 음식 및 숙박, 식료품·비주류음료, 가정용품·가사 서비스 등에서 올라 전년 동분기 대비 1.2% 상승했다.반면 소매판매 부문은 대형마트,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감소해 2.9% 줄었다.수출도 기계장비, 1차 금속,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에서 줄어 12%, 수입도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1차 금속, 기타 기계 및 장비 등에서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자 7천200명 감소했고 실업자 수도 전 연령층에서 줄어 9천4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또 순유출 인구는 5천418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했다.한편 경북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광공업생산(1.6%), 소매판매(1.3%), 건설수주(57.1%), 수출(11%), 수입(6.4%)은 감소했다.또 서비스업 생산(0.4%), 소비자물가(0.7%), 생활물가(0.7%)는 증가세를 보였다.취업자 수는 6천200명 감소한 반면 실업자 수는 7천500명 증가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2분기 대구·경북권 경기는 보합세

2분기 대구·경북권 경기는 지난 분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대구·경북권 경기는 보합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생산동향은 제조업이 보합수준, 서비스업이 소폭 증가했다.제조업의 경우 자동차부품, 기계 장비가 소폭 증가했으나 철강, 디스플레이는 소폭 감소했다. 휴대전화와 섬유는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서비스업은 운수업, 숙박·음식점업이 소폭 증가한 반면 부동산업은 소폭 감소했다. 부동산업은 소폭 감소했으며 도소매업은 보합수준이다.수요동향은 소비와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전 분기 수준에 머물렀으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소비의 경우 내구재는 이른 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소폭 증가했다.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소폭 감소했으며 의료, 잡화 등 준 내구재는 전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설비투자의 경우 기계장비제조업은 전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제조업은 업황 부진 등으로 섬유 제조업은 일부 업체의 구조조정으로 소폭 감소했다.4~5월 중 취업자 수는 감소했으며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주택가격은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하락했으며 2분기 중 기업자금사정은 소폭 개선됐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5월 대구 고용률 전년 동월보다 하락

지난달 대구 고용률이 전년 동월에 비해 하락했다.12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대구 고용률은 58.4%로 전년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4.5%로 0.1%포인트 상승했다.대구의 지난달 취업자 수는 123만 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7천 명 감소했다.전년 동월에 비해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4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천 명), 제조업(2천 명)이 감소했다.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2천 명), 건설업(7천 명), 농림어업(1천 명) 부문은 각각 증가했다.실업률은 4.3%로 전년 동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실업자는 5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4천 명 줄었다.남자는 3만4천 명으로 1만1천 명, 여자는 2만2천 명으로 3천 명이 각각 감소했다.비경제활동인구는 81만9천 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9천 명 증가했다. 남자는 4천 명 줄었으나, 여자는 1만5천 명 늘었다.한편 4월 경북의 고용률은 62%로 전년 동월 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4.1%로 0.3%포인트 상승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시, 2018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대구시는 오는 16일까지 2018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실시한다.2018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는 통계청에서 주관하는 경제통계 통합조사 중 하나로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대구지역 3천여 개의 광업·제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58명의 조사요원을 통한 방문조사로 진행된다.한편 경제통계통합조사는 △광업·제조업조사 △기업활동조사 △서비스업조사 △소상공인 실태조사 등 9개 조사로 구성돼 있다.조사항목은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제품별 출하·재고액, 영업비용, 유형자산 등 13개이다.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사업체에서는 조사원으로부터 아이디를 받아 경제통계 통합조사 홈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조사결과는 오는 12월 공표된다. 산업구조 변화, 국민소득 추계, 일자리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