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내 집 장만 가능할까

아파트 중심의 ‘내집 마련’은 현대인들의 오랜 바람이자 행복 수준을 결정하는 삶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최근 대구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신규 아파트 물량 또한 대거 공급되고 있다.올해 내 집 장만의 꿈이 이뤄질 곳은 어디일까?2021년 분양을 앞둔 대구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2021년 내 집 마련은 어디에대구지역 곳곳에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새 아파트들이 슬슬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올해 일반분양을 앞 둔 신규 매물들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일반분양은 새로운 삶의 변화를 이뤄내기 위한 내 집 마련 기회의 적기라 불린다.2021년에는 지역별로 신축 아파트 1~2곳의 분양 매물이 지역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분양에 따른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걱정하기보다는 공급 매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통한 빠른 준비 및 대처가 필요하다.중구에서는 대봉1-2지구 재건축 사업(대봉동 55-3)이 올해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총 882세대 중 조합원 분양 330세대를 제외한 500여 세대의 분양이 이뤄지며 사업은 4개 동 지하3층~지상42층 규모다.동구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신암재정비 2구역(신암동 139-69)이 오는 4월 철거를 끝내고 일반 분양이 추진된다.이곳은 지하3층~지상15층 규모로 1천458세대(조합원 분양 416세대, 보류시설 14세대, 임대 14세대) 규모로 일반분양 952세대가 공급된다.서구는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평리재정비 5구역(평리동 1502-13)이 올해 일반 분양을 앞둔 선두주자다.이 사업은 11개 동 지하3층~지상34층 1천404세대(조합원 분양 392세대, 보류시설 7세대, 임대주택 72세대) 규모로 진행된다.일반분양은 모두 933세대다.북구는 노원2동 재개발 사업(노원2가 319)이 오는 11~12월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해당 사업은 12개 동 지하2층~지상30층 1천610세대 규모(조합원 분양 418세대, 보류시설 10세대, 임대주택 81세대)로 일반분양은 1천104세대다.수성구는 파동강촌2지구 재건축 사업(파동 27-17)과 수성용두지구 재개발 사업(파동 537-12)이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다.파동강촌2지구 재건축 사업은 18개 동 지하2층~지상28층에 1천299세대 중 1천55세대의 일반 분양이 이뤄진다.수성 용두지구 재개발 사업은 12개 동 지하2층~지상21층 576세대 규모로 576세대의 일반 분양이 진행된다. ◆일반분양이 궁금하다일반분양은 특별 분양 및 우선 분양 물량을 제외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분양이다.기존의 낡은 주택을 허물고 아파트를 새로 짓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조합원들에게 먼저 분양하고 남는 물량을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것을 말한다.매년 되풀이되는 아파트 가격의 폭등과 전세 대란 등은 내 집 마련에 있어 무엇보다도 뜨거운 이슈가 됐다.이에 일반분양은 ‘부동산 로또’라고도 불린다.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은 사업 주체가 조합인 민영주택으로 분류돼 청약 예·부금이나 청약 종합 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일반분양은 조합원이 동·호수를 우선 고르는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미분양을 줄이기 위한 방편 등으로 좋은 동·호수를 내놓지 않는 이상 조합원보다 뛰어난 곳을 배정받기 어렵다.분양가는 조합원과 일반분양 분이 차이가 있다.조합원 분양가는 원가 수준인 데 반해 일반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조합원 분양가보다 비싸다.예를 들어 2020년 12월 분양에 일반분양에 들어간 대구 서구 평리재정비촉진 7구역(재개발)의 경우, 3.3㎡당 일반분양가(총 세대수 1천594세대 중 일반분양 1천49세대)는 1천390만 원으로 조합원들보다 비싼 값이 매겨졌다.특히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있어 사업성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즉 사업성이 뛰어난 지역이 아파트 자산 가치를 높게 책정 받을 수 있다.일반분양 세대 수가 많은 경우와 일반분양 가격이 높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일분분양의 가격은 사업 착공 후 이뤄지는 관계로 미래적인 부분이라 가늠하기는 힘들지만 재건축·재개발 사업 진행 중 일반분양 세대 수는 미리 알 수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또 다른 기회최근 대구 8개 구·군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주택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이상이거나, 청약 경쟁률이 5대1 이상인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집값 과열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대구에서 내 집 마련의 기회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양도세 분양권 세율 및 전매 제한 등의 제약으로 실거주자들의 분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양도소득세는 자신의 자산을 타인에게 양도할 때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서 과세되는 세금이다.하지만 이제부터 분양권(아파트 완공 후 입주하는 권리)을 사고 되파는 경우에도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이를 분양권 전매(아파트가 완공되기 전 입주자를 변경)라 하는데 분양권을 양도하면서 생기는 차익을 내려고 하는 이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이는 과열 투자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실제 수요자들 대신 투기를 위해 분양을 받는 이들을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다.특히 일반분양 예정이거나 진행 중인 매물들은 1·2차 청약 시 예년보다 다소 경쟁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달 21일 1차 청약에 나선 대구 서구 평리재정비촉진 7구역(재개발)은 이달이나 다음달께 분양 결과가 나온다.서구청 관계자는 “최근 대구지역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실제 거주를 목표로 분양에 나선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구역 외에도 관리처분인가를 완료한 조합들이 벌써부터 분양가 조정을 두고 말들이 많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올해가 합리적인 내 집 마련 기회를 잡기 위한 시기’라며 2021년에는 다양한 요인으로 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 향후 건전한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성공적인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계명대 김한수 교수(도시계획과)는 “현재 장기임대는 득보다 실이 크다. 아파트를 양도할 때 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면 양도소득제가 중과되고 공제를 받을 수 없다”며 “규제구역 근처에서 또 다른 풍선효과가 발생할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지역민들에게 많은 매물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 틀림없다”고 설명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서구치매안심센터, 치매 안심 꾸러미 배부 나서

대구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비대면 치매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홀몸 노인 6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안심 꾸러미를 배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치매 안심 꾸러미는 인지강화에 도움이 되는 학습교재와 색칠 노트, 칠교놀이, 색연필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마스크, 피스, 양말 등 9가지 용품으로 구성됐다.홀몸 노인들은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 4개소(노인의 전화 재가 노인돌봄센터, 샬롬 노인복지센터, 정다운 노인복지센터, 보은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75세 이상 고령, 인지저하 의심자 등을 중심으로 선발됐다.생활관리지원사가 가정 방문 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치매 안심 꾸러미를 전달했고 인지강화 교재 학습 도우미의 역할도 전담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서구 인동촌 도시재생 마을, 스마트시티로 거듭난다

대구 서구 비산2·3동 인동촌 도시재생 마을에 전국 최초로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인 스마트시티 신기술이 시범 도입돼 지역의 주거·교통·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 서구청은 기존 인동촌 도시재생 사업에 3가지로 구성된 스마트 기술개발사업을 접목시켜 도시 회복력을 창출할 계획이다.스마트 기술개발사업은 정부가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조기 확산과 국가 SOC(사회간접자본)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하는 국책연구 핵심과제다.도시에 ICT(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등의 스마트 신기술을 접목해 재해 및 재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이 사업을 통해 ‘쇠퇴지역 재생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이 이뤄진다.건축물과 기반시설 노후화에 따른 재난재해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서구청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상세 위치 기반의 실시간 폭염 정보 수집을 위한 청정 쉼터와 저감 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현재 안전한 생활환경 구현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과학기술원 홍정욱 교수 등이 함께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GPS(위성항법장치)와 열화상 카메라 등이 탑재된 ‘휴대용 센서 시스템’ 기술을 통해 인동촌 내 차량 접근이 불가한 좁은 골목의 공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화재 예방을 위한 스마트 화재 감지기도 30가구에 무료로 설치·지원된다.데이터 공유를 통한 도시 재해재난 안전 및 사회 안전 긴급구난 기술 개발도 진행된다.스마트시티 혁신성장 동력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재해재난 안전기술과 긴급구난 기술을 인동촌 도시재생 지역에 활용하는 사업이다.실시간 관측, 예측 정보를 해당 구청 부서 및 재난 상황실과 연계하고 도시안전 모바일 앱을 통해 시민에게 알린다.또 ‘공공 스마트 팜’ 사업도 있다.도시 농업을 발전시킨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도심형 농장 시설로 작물의 생육 정보와 환경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생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대구 서구가 스마트시티 R&D(연구개발) 사업의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디지털 뉴딜 사업의 선제적 추진을 통해 오랜 기간 문제 됐던 도시의 주요 현안들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질적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서구 비산2·3동 주민자치회,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상 수상

대구 서구 비산2·3동 주민자치회가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와 자치분권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주민 자치와 지역 활성화, 학습 공동체, 주민 조직 네트워크, 제도 정책의 5대 분야에 대한 심사와 정책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비산2·3동 주민자치회의 △여러분 힘내세요, 찾아가는 위로음악회 △마을 주민이 가꾸는 깨끗하고 안전한 비산2.3동 △우리동네 놀이터 만들기 마중물사업 등이 공모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특히 대구 전체의 주민자치회 확산과 자치 활동 동기 부여에 기여한 것과 주민자치회 활동과 연계해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서구문화회관…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악극 ‘명랑시장’ 공연

대구 서구문화회관이 연말을 맞아 가슴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린 악극 ‘명랑시장’을 오는 18~19일 이틀간 서구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악극 명랑시장은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그린 작품으로, 아버지의 빚을 갚지 못해 대부업체에 끌려갈 위기에 처한 명랑시장 국밥집 아르바이트생 효녀 유정과 그를 둘러싼 명랑시장 사람들의 웃음과 감동이 있는 이야기다.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람들 간의 정과 온기가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고단한 삶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시장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이웃 간의 사랑과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대구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재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공연장 및 건물 전체 방역과 수시 소독, 시설 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좌석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우선을 두고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663-3081~6.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