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내년 TK 총선 승리 위해 죽기살기로 해야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1일 내년 TK(대구·경북) 지역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김 의원은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유튜브 ‘의사소통TV에 출연해 “농구 용어에 ‘올코트 프레스(전방 압박 수비)’라는 말이 있다. 전부 달려들어서 열심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진영끼리 보수와 진보의 가치가 대립하지만 결국 집권 세력으로서 총체적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라며 “조금 억울하고 답답하더라도 우리가 먼저 양보하고 손 내밀어 우리나라를 (현 집권 세력에) 길게 맡겨도 되겠단 안심을 할 수 있게끔 더 부지런히 더 자세를 낮춰 민심에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TK 지역민들에게는 “제 앞에 몇사람이 도전했고 유시민 전 장관도 도전했다. 그래서 편견이 깨졌을 줄 알았지만 여전히 처절하다”며 “민주당하면 ‘김대중당’ ‘전라도당’ ‘빨갱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게 박혀있다. 지역 경제 위기에 돌파구를 제시하겠으니 여당에게도 기대를 걸어달라”고 말했다.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 의원은 공직 생활 중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을 꼽기도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바르게살기운동 청도군협의회 떡국 나눔 행사

바르게살기운동 청도군협의회, 떡국 나눔 행사바르게살기운동 청도군협의회는 18일 청도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 저소득 어르신 및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가래떡(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제20차 전북.경북 바르게살기운동 국민화합 전진 대회 열어

바르게살기운동 국민화합전진대회가 지난 18일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바르게살기경상북도협의회(회장 이종평)와 바르게살기전라북도협의회(회장 홍종철) 바르게살기회원 1천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20회를 맞이한 국민화합전진대회는 영남과 호남의 우호와 교류증진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바르게살기운동의 실천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 중 화합을 통해 품격을 높이는 자리이다.이번 대회에서는 경북과 전북의 도화(道花)인 백일홍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국민화합운동에 공이 많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국민화합의 의지를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과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김학동 예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예천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고 뜻깊게 생각하며 모처럼 예천을 방문하신 만큼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면서 “예천군도 진정한 화합과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책…건강하게 살기

인간의 공통적인 소망은 ‘무병장수’가 아닐까. 그저 오래 사는 것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누구나 바라지만 나이를 먹는 만큼 갖은 병치레는 숙명처럼 따라온다.3명의 저자는 우리가 좀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다. 전공분야는 다르지만 평소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의료 지식부터 각종 해결책까지 어려운 분야를 쉽게 설명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건강 이야기오경석 지음/에디터/312쪽/1만5천 원20년 경력의 의사가 기존의 의료 상식에 반기를 들면서 기능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책이다.미국에서 활동 중인 저자가 자신의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의 민낯에서부터 예방접종의 두 얼굴까지 다양한 주제의 건강 관련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엮었다.이 책의 저자는 카이로프랙틱 의사다. 카이로프랙틱은 별도의 수술 장비 없이 의사의 손으로만 관절과 인대 등에 자극을 가해 척추를 교정하는 치료법을 말한다.저자는 텍사스주 오스틴 주립대 생물학과에 다니던 중 허리를 다친 친구가 받았던 카이로프랙틱 치료의 효과를 지켜보고 카이로프랙틱 의사의 길로 접어 들었다.파커 카이로프랙틱 대학원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진료를 시작했고 이후 영양학, 기능의학, 한의학, 자연치료학, AK의학 세미나를 쫓아다니며 끊임없이 배우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저자는 현대인들이 앓는 대부분의 병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그는 “사고나 심각한 전염병이나 유전병을 제외하면 병은 딱 두 가지 상황에서 생긴다. 건강에 필요한 요소(잠, 운동, 햇빛, 영양소, 음식, 긍정적인 생각, 원만한 인간관계 등)가 부족하거나 건강을 해치는 요소(독성 물질, 전자파, 스트레스, 세균 등)가 많을 때다”고 말한다.하지만 의사들은 그런 원인들을 간과한 채 환자의 병증만 치료할 뿐이라고 비판한다. 현대 의학은 대부분의 만성병 치료 및 예방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건강을 질병의 유무로만 판단할 뿐 인체의 여러 기관이 어떻게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기능하는지를 보지 못한다. 건강은 단순한 흑백사진이 아니라 총천연색 동영상인 줄 모른다”고 비판했다.이 책에서는 ‘현대 의학의 민낯’, ‘자연은 언제나 옳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 ‘마음이 건강해야 행복하다’ 등 8장에 걸쳐 현대 의학의 장단점을 잘 지적한다. 동시에 대안으로 독자들이 생활현장에서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여러가지 건강법을 소개한다.아울러 의료 분야의 전문적인 용어나 내용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쓰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는다.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의학 정보를 저자 특유의 유머와 예화 등을 통해 재미있게 설명했다. ◆아프다면 만성염증 때문입니다이케타니 도시로 지음/보누스/216쪽/1만4천 원우리 몸은 때로 이유 없이 쑤시고, 붓고, 피곤하다. 몸의 기능이 저하됐기 때문인데 저자는 이를 ‘만성염증’ 때문으로 정의하고 있다.만성염증은 노화를 촉진하거나 여러 병의 근본 원인이 된다. 도쿄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인 저자는 심장과 혈관을 전문으로 치료해오면서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는 염증을 집중 연구해왔다. 특정 부위에 생긴 염증이 혈관을 타고 흘러 들어가 신체와 장기 각 부위에 병을 만드는데 알아차리지 못하고 내버려두면 뇌경색, 심근경색, 천식 등의 병이나 암과 같은 되돌릴 수 없는 상황까지 초래하게 된다고. 가장 흔한 암인 간암만 봐도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긴 ‘염증’이 발병 원인의 90%를 차지한다.저자는 만성염증을 억제해야 무병장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염증으로 생기는 질환을 소개하며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대안도 제시한다.먼저 저자는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메가-3는 생선에 오메가-6는 고기류에 많이 포함돼 있다.저자는 “한국인의 평균 생선 섭취량에 비해 고기 섭취량이 훨씬 크게 증가했다"며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을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생선류의 경우 어떻게 먹어야 가장 효과가 높은지, 또 올리브유와 들기름 중 어떤 것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지 등 건강한 조리법과 섭취법도 제시해준다. 이 외에도 항산화력을 높이는 채소와 피토케미컬)이 많이 함유된 식품, 염증을 억제하는 생활습관 등을 소개한다.◆비수술치료 재활의학이 답하다박정욱 지음/착한북스/215쪽/1만8천 원이 책은 수술 없이 근골격질환에서 회복하는 치료방법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단순히 약물과 수술의이분법적인 접근을 넘어선 근복적인 회복과 재활 그리고 예방에 대한 노력을 강조한다.저자는 목차를 먼저 보고 본인의 질환이나 궁금증에 해당하는 챕터를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어 관련 질환을 정독하다보면 필자가 일관되게 제시하고 재활의학이 답하고자 하는 개념과 제안에 서서히 녹아들 것이라고.책은 척추 및 디스크, 어깨 및 팔, 무릎과 발, 다리교정과 척추교정, 자율신경 그리고 영양소 등 총 6가지 큰 주제로 이뤄져 있다.병을 이기기 위해 우선 다양한 사례와 함께 병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수년간 재활의학에서 몸담고 지금도 고군분투 중인 본인의 치료 관점을 제안한다.특히 각종 병에 대한 오해와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여러 증상의 치료 등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저자는 근복적인 치료와 예방이 강조하다고 말한다. 단순히 질병과 손상의 치료에 그치지 않고 같은 원인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저자는 의학의 패러다임이 상당히 변화하는 중이라 말한다. 질병 치료에서 건강 유지의 관점으로, 세균 박멸에서 세균총 균형의 방향으로, 영양 부족에서 영양 과잉 억제 및 미세영양소 조정의 개념으로 말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울진군, ‘제20회 바르게살기운동 건전생활실천다짐대회’ 개최

울진군 바르게살기운동 울진군협의회는 지난 16일 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공원에서 협의회 및 10개 읍면 700여 명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바르게살기운동 건전생활실천다짐대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각급 기관·사회 단체장 및 전직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활동 동영상, 유공회원 표창 등의 순으로 열렸다.바르게살기운동 국민의식개혁의 실천을 다짐, 확산시키고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이다.김정희 바르게살기운동 울진군협의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지역 사회봉사와 참여를 통해 바르고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수성알파시티 동화 아이위시, 살기 좋은 아파트 최우수상

동화주택은 ‘수성알파시티 동화 아이위시’가 제23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수성알파시티 동화 아이위시는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는 수성알파시티 내 수성구 알파시티2로 48에 자리하는 최고 29층 높이의 698가구 단지이다.특히 계약 일주일 만에 100% 조기 완판을 달성해 화제가 됐다. 수성알파시티 동화 아이위시는 남향 위주 단지,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아파트로 설계하고 단지 내에 도시와 자연,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테마파크를 설계했다.텃밭을 비롯해 꽃길 산책로, 잔디마당, 커뮤니티광장, 다이어트 트랙, 미니 피크닉장, 숲 놀이터 등 친환경 파크빌리지를 구현하는 등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동화주택은 수성알파시티 동화 아이위시를 수성알파시티의 대표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아파트 외관을 시선을 사로잡는 전통창호 그래픽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특화디자인을 적용해 입주민의 자부심까지 높였다.아파트 단지는 여러 미술 장식품으로 단지 내 갤러리 파크를 연출, 평면 구성에서도 전용59㎡ 4-베이, 전용 84㎡ 5-베이 등 평면특화 외에 고급타운하우스 개념을 접목한 N-House에 복층형 평면을 선보여 평면 구성을 다양화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고속도로 소음을 최소화하고자 대구도시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IC 인근에 소음규정(주간 65㏈·야간 55㏈)을 충족하고, 대구 최초로 천정까지 투명 플라스틱으로 덮은 7.5m 높이의 거대한 방음터널을 조성했다.김민태 동화주택 대표이사는 “수성알파시티 동화 아이위시는 동화주택의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동원해 선보인 명품아파트이다. 이번 수상은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동화 아이위시의 가치가 통했기 때문”이라는 소감을 밝혔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

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이너북/208쪽/1만3천800원저자는 격동에 시대에 들어서며 ‘강한 사람’의 정의가 바뀌었다는 점을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변화에 대한 강한 내성을 지닌 사람, 스트레스 내성이 강한 사람이 바로 강한 사람이며, 인생은 목표롤 정해 놓고 오르는 산과 같은 것이 아니라 강물을 타고 내려가는 배와 같아서, 우리는 물살에 빠지지 않기 위해 물살을 이해하고 물살의 변화를 끊임없이 살피고 쉼 없이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그런 뒤 저자는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사람이 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강인하게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정신력이나 근성을 갖추는 게 아니라, 지식을 탐욕적으로 흡수하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변화의 기회가 바로 따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두 번째 방법은 오랜 습관에 의해 굳어져 버린 자신의 사고 프로그램을 의식적으로 개선해 내기 위한 방법으로 ‘DO SOMETHING NEW’라는 방법을 소개한다. 어떤 것이든 자신에게 새로운 시도를 해 보라는 것이 핵심 메시지인 이 방법은 인간의 생각, 사고라는 것이 사실은 임팩트X횟수라는 하나의 공식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동안 누적돼 온 결과물이라는 점을 말한 뒤,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새로운 자극(임팩트)을 꾸준히 제공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체험을 내적 체험과 외적 체험으로 구분하며, 계속 반복할 만한 긍정적 내적 체험을 확보하고 이를 추체험(반복 체험) 한다면 기존의 다소 부정적이었던 사고방식도 비약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한번 더 강조한다.세 번째 방법으로는 자기 변화의 궁극적 방법으로서 과거의 기억을 고쳐 적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방법은 과거의 사실은 바꿀 수 없지만 인식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삼는다. 트라우마에 가까울 정도로 피하고 싶은 과거의 기억이 있다면 그것을 가능한 생생하게 감각적으로 떠올리고 그 기억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변형시켜 봄으로써 부정적인 기억에 얽힌 인식이나 감정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경험을 제공하고 그 경험을 낯설게 여기거나 객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저자가 말하기를 이 방법은 저자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오랜 트라우마를 스스로 극복해 내게 한 실제적인 방법이다.책에서는 자신의 성격, 지나간 아픈 과거, 과거의 유물이 된 능력 등 이 모든 것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한다. 변화를 막고 있는 ‘나 사진’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 자신이 변화 내성을 강화하고 강물 위에서 배가 뒤집히지 않게 하기 위해 든든히 힘을 주고 노를 제대로 쥘 준비가 되어 있다면 나의 성격, 아픈 과거, 사회적 능력은 모두 무한히 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이경우의 따따부따] 먹고 살기 힘들어서

먹고 살기 힘들어서신호가 바뀌어 출발하려는데 맞은편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한 오토바이가 앞으로 휙 지나간다. 아찔하다. 욕 할 시간도 없다. 한 숨 고르고 억지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얼마나 급했으면 저렇게 목숨을 초개같이 여길 수 있을까. 저 용감성은 그 배달음식을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서일까, 아니면 한 번이라도 더 배달해서 일당을 올리려는 처절한 몸부림일까.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무색하게 대구시내 한복판에서도 수시로 목도하는 삶의 현장에 나는 여전히 불편하다.부산의 한 시의원이 환경미화원 자격을 낮잡아 수준에 비해 급여가 너무 많다고 비난했다가 황급히 사과했다. 그는 환경미화원이 “대학을 졸업하거나 치열한 시험을 치르고 경쟁을 뚫고 들어오는 일은 과거에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필요 없는 그야말로 단순 노동력만 필요로 하는 직종인 줄 알았는데 현실은 ‘신의 직장’이라는 것이다.그가 아는 청소원은 ‘열악한 급여를 받고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일하는 사회적 약자’였고 그러니 당연히 보수도 적어야 하는데 그가 알고 보니 자신들보다 많았다는 거다. 그가 구체적으로 들이댄 18년차 환경미화원의 연봉은 6500만원이었고 그것은 ‘자신들 시의원보다 100만원 더 많다’고 공개했다.미화원들이 점잖게 문제 삼지 않아서 그 정도에서 끝날 수 있었지 그야말로 레밍 발언보다 더 치졸하고 옹색하다. 왜 환경미화원은 시의원보다 월급을 더 많이 받으면 안 되는가? 대한민국에서 유독 부산시 시의원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을 하고 많은 월급을 받아야 하는가? 지방자치가 부활하면서 시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출발했던 기억을 그는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 참으로 시대착오적이고 퇴행적인 생각이며 전근대적 사상의 소유자라 하지 않을 수 없다.부산시청 노조원이 “30여 년을 길에서 평생 주6일 밤낮, 주말 없이 새벽 근무를 하는 환경미화원분들이 그렇게 세금을 축내는 이기적인 집단으로 보이시나”라는 비판과 함께 시의원을 향한 비난이 쏟아진 것은 예고된 수순이었다.정치인들의 이런 의식은 부산시의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데 있다. 대구에서도 직업여성을 향해 비인격적이고 가당찮은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구의원이 있었다. 그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을 들어가며 성매매 여성에 대한 자활지원 조례 제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2000만원을 받고 다음에 다시 성매매를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먹고 살기 위해 육체를 생업의 수단으로 삼는 인생을 향해 인격 비하성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사고도 남음이 있다. 여성단체가 항의를 하고 당에서도 당원의 품위 유지 의무와 여성 비하에 대해 징계했다.지방의원들의 역할과 보수 논란은 그보다 훨씬 중요한 일을 다루시는 국회의원의 활약을 보면 수긍이 가기도 한다. 지금 선거법 개정을 놓고 패스트 트랙 논란을 벌이는 정당 간 정쟁을 보노라면 정말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인지, 자기들 밥그릇 지키기 투쟁인지 언뜻 판단이 서지 않는다. 연간 1억 원이 넘는 세비와 온갖 특별대우를 받으면서 말이다.우리나라 임금 근로자 2천여만 명 중 월 100만 원도 못 받는 사람이 10.2%나 됐고 100만원 이상 200만 원을 받는 근로자는 27.1%였다고 통계청이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에서다.목숨을 걸고 교통신호를 위반해가며 심부름을 하는 퀵맨이나 새벽부터 거리 청소에 나서는 환경미화원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월급을 받는 것이 당연시되는 사회 구조가 근대 사회에서 반드시 정상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런데도 편한 일을 하는 것이 돈도 많이 받고 사회적 존경과 보수까지 챙기는 직업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언젠가 노점상을 단속하는 공무원에게 “당장 칼 들고 강도짓 하지 않고 살기 위한 몸부림”이라며 거칠게 항의하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 주위에 아직은 먹고 살기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

칠곡군 청소년들이 살기좋은 도시 만들기 앞장

칠곡군과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군은 최근 군청에서 아동과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칠곡경찰서, 칠곡교육지원청, 칠곡소방서 등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백선기 칠곡군수, 김형률 칠곡경찰서장, 권순길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 , 김용태 칠곡소방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협약은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협력, 아동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홍보 캠페인, 지역사회 안전망구축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이다.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돼 있는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을 군정 전반에 도입해 아동 친화적 시책 및 각종 아동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또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발달환경에서 삶의 주체로 존중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할 계획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에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동들을 위한 칠곡군이 될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현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