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산업발전협의회, ‘대구수제맥주 DAY’ 발대식 개최

수제맥주산업발전협의회가 24일 대구 중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야외콘서트 홀에서 ‘대구수제맥주 데이(DAY)’ 발대식을 개최한다.협의회는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수제맥주 산업환경 조성 위한 효모공급 체계 구축 및 상품 개발 △수제맥주 문화 확대 위한 아카데미 운영 △수제맥주산업 환경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세부 과제들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 앞서 수제맥주 제조면허가 발급됐고 양조장을 갖추고 있는 대경맥주, 펠리세트, 대도양조장 등에서 생산한 지역 수제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음회가 진행된다.지역 시민들과 함께하는 통기타 및 색소폰 4중주 등 공연도 열린다.문준기 수제맥주산업발전협의회장(대경맥주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제품 개발 등 수제맥주의 산업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글로벌 백신 산업의 중심 안동서 ‘2019 국제백신산업포럼’개최

경북도와 안동시가 1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19국제백신산업포럼(IVIF 2019)’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안동에 구축하고 있는 백신산업 클러스터 활성화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세계보건 백신 개발과 보급 전문기관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국제행사이다.IVI은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대한민국, 스웨덴, 인도, 중국 등 35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했다.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백신산업 동향, 혁신적 기술진보 전파, 백신 산업발전과 육성 전략 수립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이다.이번 포럼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 산업의 발전 및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2개 세션으로 나눠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포럼의 문을 여는 기조 강연자로 사노피파스퇴르 R&D의 클레멘트루윈 수석부사장을 초청했다.‘백신에서의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백신 개발 및 산업화에 있어 공공과 민간 협력의 현황 및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쳤다.‘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한 백신 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 성공사례, 문제점, 해결방안 및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뿐만 아니라 국내외 백신 산업의 새로운 의제 발굴을 위한 논의도 이어갔다. 백신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 윈-윈(Win-Win) 전략과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해법 모색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부대행사로 안동의 백신산업을 볼 수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홍보부스를 설치해 백신 산업과 관련된 사업 안내와 홍보를 진행했다.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건립, 2022년 완공 예정인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 기반 시스템 구축,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 백신 산업 스타트업·벤처기업 발굴 및 유치 사업과 지난 7월 산·학·관이 협약한 백신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이 탄력을 받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그동안 포럼 개최를 비롯해 관계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 산업단지 확장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백신 산업 육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백신산업의 국제적 동향을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안동의 백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경주에서 국내 문화재 산업·기술의 모든 것 본다

국내 문화재 산업과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문화재산업전이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사흘 동안 경주화백컨밴션센터(HICO)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산업전은 문화재청과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박물관 분야의 전문 전시회이다.올해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주관하고 국립경주박물관 등 국내 문화재관련 기관 후원으로 마련됐다.부스는 지난해보다 20개 업체가 더 늘어난 총 84개 업체에서 235개 부스를 운영한다. 문화재 산업관과 활용관도 별도로 운영돼 전문성을 갖췄다.문화재 산업관에는 문화재 보존, 방재, 수리·복원, 디지털 유산관련 산업 전시 등을 선보여 문화재 관련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문화재 활용관에서는 정부, 지자체, 그리고 관련기관 정책을 홍보하고 교육 및 체험관으로 운영된다.특히 전시기간에는 문화재 일자리 박람회인 문화재 잡 페어를 열어 관련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이 밖에 올해 세계유산사진전, 역사 강사 최태성, 건축가 유현중 등 스타 강사의 강연, 지역 문화유산 투어 등 프로그램도 선보인다.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문화유산 활용이 높아지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추진된 이번 국제문화재산업전은 국내 문화재산업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구미공단의 문제…낮은 인프라 지수와 연관다양성

17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는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현 공단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미래 50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모색하기 위해 구미상의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마련한 행사였다.이날 정재우 경북대학교 교수가 ‘구미지역 기업의 스마트 제조 투자 활성화 방안’을, 홍진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발전방안 수립’을 각각 발표했다.홍 위원은 낮은 인프라 지수와 부족한 연관다양성 등을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홍 위원에 따르면 구미공단은 교통 접근성과 교육·정주여건 미흡할 뿐 아니라 고급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인력지원을 위한 교육환경도 부족하다. 또 대·중견기업이 전체 연구인력의 68.2%를 차지할 정도로 중소기업 자체적인 연구개발 역량도 미흡하다.실제로 전체 산업단지 가운데 구미공단의 종합활력도는 6이었지만 인프라 지수는 23위로 매우 낮았다.그는 수도권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연관다양성도 문제로 꼽았다. 연관다양성은 산업집적의 측정 단위가 되는 공간에 산업구조가 서로 연관돼 산업들이 다양하게 구축되는 성향을 말한다. 연관다양성이 크다는 것은 산업의 부가가치 사슬이 상호 보완적이어서 부가가치와 고용, 지역소득의 증가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다.홍 위원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공동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 플랫폼에 기반한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이어 지정토론에는 김석진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의 사회로 김동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장재홍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 신호균 금오공대 경영학과 교수, 이세영 세영정보통신 대표가 패널로 나서 지역 주요 기업의 동향, 국방·탄소 등 신산업의 현황, 1단지 구조고도화와 5단지 분양,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과제, 스마트 산단 선정 등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경연, 대구·경북 산업혁신 세미나 개최

대구경북연구원은 18일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산업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관광뷰로, 경북문화관광공사, 시·도 관광협회, 지자체, 학계 전문가와 관광사업체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세미나에서는 기조강연과 대구·경북의 관광자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광빅데이터의 중요성과 쟁점, 실증사례 등 총 2건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지역관광산업이 직면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관광 통계와 R&D 투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심원섭 목포대 교수가 ‘지역관광 혁신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과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심교수는 관광소비자의 다양한 욕구 파악과 지역관광산업의 생존전략으로써 산·관·학·연 협력모델의 관광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정책적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윤현호 NICE지니데이타 공공사업팀장은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대구·경북의 관광·축제 관련 실증사례를 발표한다. 윤 팀장은 2018∼2019년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대구 축제·관광의 산업화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경북 울릉군의 일주도로 개통 전후의 상권 변화를 분석한 매출액과 소비인구 추이를 제시한다. 토론은 오익근 계명대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다. 김영미 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실장, 박은경 대구대 교수,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실장, 황희정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대구·경북이 간직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잘 팔려고 지속적으로 관광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지자체, 관광전담기관, 관광사업체, 대학교 등에 제공하는 지역관광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영주, 가흥·SKM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

영주시는 가흥일반산업단지와 SKM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확충을 위한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가흥·SKM일반산업단지는 시설 노후화로 인한 취수량 감소와 서천재해예방공사에 따른 기반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영주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최근 대일문제 등 국내외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공장설비 증설 등 기업투자를 적극 유도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영주시는 행정안전부 관계부서를 수차례 방문해 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번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사업비 지원을 건의해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 다양한 행사, 희망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올해 조성 50년을 맞았다.1969년 착공한 구미국가산단은 현재 건설 중인 제5단지를 포함해 5개 단지 3만7천987천㎡ 규모다. 9만5천여 명의 근로자가 전기전자, 섬유, 기계 등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지난 50년 구미국가산단은 전자공업의 고도화로 수출 경제발전을 주도하고 국토 균형발전과 산업경제 발전을 이끌었다.70~80년대 섬유·전자 산업으로 출발한 구미국가산단은 90년대 전자·가전, 2000년대 모바일·디스플레이, 2010년 이후 차세대 모바일·의료기기·자동차부품·탄소섬유 등 시대에 따라 주력산업을 변화시키며 ‘구미 경제는 대한민국의 경제’란 수식어를 만들었다.구미국가산단의 발전과 함께 인구 2만여 명이 안 되던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인구 43만여 명, 수출 259억 달러의 글로벌 전자산업도시로 발전했다.구미시는 구미공단 조성 50주년을 맞아 반세기 구미국가산단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밤낮없이 애써온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구미공단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특히 이번 50주년 기념사업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축제에 주안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1969년 9월16일 공업단지 조성 실시 계획 인가일을 기념해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를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구미시와 유관기관의 문화·체육·예술 등 다양한 행사를 집중 개최한다.구미시는 18일 구미코에서 공단 50주년 기념식을 열어 유공자포상과 지난 공단 반세기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 구미산업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구미 미래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추억의 물품 전시, 사진전, 구미공단을 빛낸 인물전, 이달의 기업 사진전, 기업 홍보부스 등 반세기 구미공단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체험할 기회를 마련한다.기념식이 열리는 18일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단 50주년을 시민과 함께 자축하기 위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음악의 밤’ 행사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또 20일에는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열정 가득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미공단 50주년 페스티벌’이 시민들과 만난다.구미경제를 이끌어 온 근로자를 위한 축제도 21일 금오산대주차장에 마련된다. 노동자 가요제와 노사민정 화합 퍼포먼스, 가수를 초청한 경축공연과 7090 음악공연, 장년을 위한 토토가요 공연, 신세대를 위한 힙합공연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오는 22일까지 구미보세창고에서 산업과 예술을 접목시킨 전국 최초의 아트페어가 열린다.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다시 뛸 준비를 하고 있다. 구미국가산단의 체질개선을 위한 8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구조고도화 사업과 구미 상생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유관기관들도 이에 동참한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인 구미국가산단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50년을 넘어 100년 준비를 위한 선언문 비를 제작해 구미 수출탑 옆에 설치할 계획이다.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구미상공회의소, 한국은행은 17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에 직면한 구미국가산단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50년 구미공단의 비전을 모색하는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성주3차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선정

성주군이 제3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지로 용암면 사곡리를 선정했다.16일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산업단지 운영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6곳을 대상으로 논의한 결과 용암면 사곡리 일원 49만㎡ 부지를 최종 부지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내년 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2021년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성주군은 1·2차 일반산업단지를 100% 분양함에 따라 3차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인근 시·군보다 우량기업을 더 많이 유치한다는 방침이다.임현성 성주 부군수는 “3차 산업단지의 조성을 통해 성주가 경북 남서부 지역의 산업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주에도 산업폐기물 불법적체 문제 심각

경북지역 곳곳이 불법 폐기물로 멍들고 있다.지역 내 불법 투기 폐기물이 수십만 t이 넘어선 가운데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 등 처리도 쉽지 않아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경주시 외동읍 한 물류창고에서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2억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1천156㎡ 규모의 창고 건물과 안에 있던 비닐과 플라스틱 등 폐기물 5천t을 모두 태웠다.이날 소방 장비 24대, 소방관 84명이 출동했지만 완전 진화에는 무려 39시간이 걸렸다.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창고는 경주시청에 포장업체로 등록되었지만 건물주가 임차인에게 대여해 안에는 폐기물로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경주경찰은 불법으로 산업폐기물을 버리고 도주한 창고 임차인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지역 곳곳에도 산업폐기물이 불법으로 방치되면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에 먹칠하고 있다”면서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을 유치하는 지역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으로 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지난달에는 청도에서 폐업한 공장에서 폐합성수지 폐기물 1만여t을 몰래 버리려던 화물차 운전자 등 4명이 검거되기도 했다.김천에서는 한 고물상이 산업폐기물과 쓰레기를 6년째 불법 방치하다 주민들의 민원으로 경찰에 고발됐다.17만t이 넘는 폐기물 방치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 의성군은 선별처리 작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의성군은 현재 2차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사업장에서 파쇄 과정 등을 거쳐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로 폐기물을 반출하고 있다.이 밖에 영천에서는 공장형 창고 등에 산업폐기물 약 1만7천t, 성주군 폐목재 처리장에도 폐기물 100여t이 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박차양 경북도의회 의원은 “경북지역에 37만1천여t이 방치되고 있어 폐기물로 인한 악취와 오폐수가 상수원과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등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산업폐기물 종합자원순환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북도 관계자는 “폐기물 불법투기가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적발하기는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폐기물 방치 및 투기 행위를 막기 위해서 정부 차원의 제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직원 4억 원대 횡령 적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에서 한 직원이 4억 원대의 공금을 횡령하는가 하면, 예산 담당자들이 억대의 사업비를 멋대로 집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충격적인 사건은 발생한 지 1년이 지나서야 대구시의 감사를 통해 드러나 세금으로 운영되는 DIP는 복마전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11일 DIP에 따르면, 대구시가 지난 5월13~17일 진행한 DIP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감사 결과 6억 원에 달하는 예산 집행 문제가 드러났다. 이중 DIP의 회계출납 업무를 담당했던 전 직원 A씨의 횡령 사건은 충격적이다. A씨는 지난해 7월3일부터 12월3일까지 모두 4억7천399만4천 원의 공금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팀장이 공석인 탓에 A씨가 팀장 직무대리 업무를 맡아 공금을 마음대로 주물렀다. A씨는 DIP의 운영비 계좌 3개에서 본인의 계좌로 모두 214차례나 송금했다. 이후 다시 20회에 걸쳐 금액을 반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지난 2월 퇴직했는데 퇴직연금 700만 원을 수령하고자 기관 직인을 몰래 훔쳐 관련 서류를 허위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외에도 DIP 직원이 예산을 멋대로 집행한 사실이 감사 결사를 통해 또 드러났다. DIP가 비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던 2013년께 6개 참여기관에 예산 1억29만6천 원을 잘못 지급한 사실이 2014년 감사를 통해 확인됐고, 당시 이에 대한 환수조치가 내려졌다. 당시 총책임자였던 B씨는 DIP 이사회에서 기관의 예비비로 환수금액을 대체하고 참여기관들로부터 환수 받겠다고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어찌된 영문인지 B씨는 이후 아무런 환수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 같은 사실이 지난 5월 대구시 감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C씨의 경우는 용역업체와 4천625만 원 규모의 계약을 하면서 실제 사업기간보다 계약기간을 더 길게 명시하는 과실도 저질렀다. 이와 별건으로 B씨는 또 D씨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자격요건을 갖추지 않은 비전문가에게 400만 원 가량 수당을 지급하기도 했다. DIP는 이들 4명을 검찰에 고발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협 DIP 원장은 “이 사건에 관련된 직원들을 엄중 처벌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며 “사업을 포함한 경영·정책 등 각 부서의 기능을 명확히 해 다시는 이런 문제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구미산단. 선도 스마트산업단지에 최종 확정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선도 스마트산업단지로 최종 확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구미와 남동 국가산업단지를 2020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스마트산단 공모에는 구미, 남동 외에 대구 성서, 부산 명지녹산, 전남 여수, 경남 진주상평, 전북 익산, 충북 신척 국가산업단지가 신청했다.구미국가산업단지는 생산·고용 기여도와 주력업종인 전기·전자 주력업종의 중요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구미 산단이 선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되면서 스마트 제조혁신단지 조성(2천801억 원), 청년 친화형 행복산단 구현(1천42억 원), 미래 신산업 선도산단 구축(618억 원) 등 국비 2천185억 원과 지방비 1천486억 원, 민자 790억 원 등 총 4천46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경북도는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개방형 양방향 스마트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524억 원)과 스마트공장 안정적 성장을 위한 지원 인프라 고도화(1천174억 원), 산단 스마트화를 리딩할 미래 융합형 인재공급 체계 고도화(75억 원), 산단 내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1천26억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무재난·무재해·무범죄 안심 산단 조성(326억 원), 공유경제 도입을 통한 교통 편리성·효율성 극대화(596억 원), 청년 친화형 산단 구축(120억 원)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 국가산단은 산업의 공급사슬 측면에서 볼 때 대구·경북지역 전반으로 파급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면서 “구미산단이 선도 스마트산단으로 자리매김하면 대구·경북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경북 의료산업, 양적 성장 이룬 반면 질적 성장은 미미

대구·경북의 의료산업이 양적으로는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낮은 생산 수준 및 종사자 수 등 질적 성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의 의료산업 성장역량 현황과 정책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3~2017년 대구·경북 연평균 의약품 업체 생산 증가율은 대구 11.3%, 경북 27.8%로 전국 평균(6.5%)을 크게 웃돌았다. 의료기기 업체 수도 대구에 174개로, 경기(1천274개), 서울(753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이러한 양적 성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 의료산업 집적화 추진 및 상당한 투자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산업과 관련한 연구 개발 활동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의료산업 클러스터로서의 선도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 않으면서 질적 성장은 미진한 수준이다. 지역 내 모든 업체가 중소기업으로 대구의 경우 100인 이상 업체가 없으며, 경북의 경우 100인 이상 업체는 1곳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영세성은 업체의 생산 수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17년 기준 대구·경북 의약품 업체의 생산 수준은 전국에서 각각 0.5%, 1.0%로 경기 45.5%, 충북 19.8%, 충남 12.5%, 인천 8.2%, 강원 3.2%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업체당 종사자 수는 대구 29.6명, 경북 39.1명으로 전국 평균 76.1명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의료기기 업체당 종사자 수 역시 대구 13.4명으로 전국 평균 17.5명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 대구·경북 의약품 산업분야의 높은 성장세에도 지역 내 산업성장을 주도할만한 역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은행은 지역 의료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 내 의료 벤처기업 창업을 위한 지원 체계 수립 및 지식 네트워킹 활성화, 정보의 집적과 자원의 연계 및 중개 강화 등을 제시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김천일반산업단지 지역경제발전 견인

김천 일반산업단지가 입주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마련하는 등 김천경제 발전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5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3단계를 포함한 김천 일반산업단지 전체는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국가혁신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산업단지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우대가 가능해 설비투자비 지원이 14%에서 24%까지 대폭 늘어난다.또 고용인원에 따라 최대 5%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김천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최대 29%까지 국비를 지원받는 혜택을 누린다.김천시는 이러한 보조금·금융·재정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 혜택과 원스톱 기업지원정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3단계 우선 사업지구 내에 도시락제조업체인 대정을 유치해 188억 원의 투자 효과와 23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지난 3월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한 3단계 사업은 3.3㎡당 44만 원의 초저가 분양가로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와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전용 진입도로와 교통 접근성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 기업 하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3단계 일반산업단지(115만㎡) 조성이 완료되면 2011년 준공된 1단계 일반산업단지(79만㎡)와 2016년 준공된 2단계 일반산업단지(142만㎡), 90년대 조성한 김천 1·2차 산업단지(205만㎡), 4개의 농공단지(92만㎡)를 합쳐 약 634만㎢의 대규모 산업 벨트 구축이 완성된다.이에 따라 향후 김천혁신도시 연계를 통한 새로운 신산업 창출 등 미래의 김천경제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주변 지역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높은 투자가치를 가진 김천 일반산업단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산업용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 2단계 100% 분양 성공에 이은 3단계 산업단지는 어모면 남산·다남리, 응명동 일원에 115만7천㎡, 총사업비 1천841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김천시는 조성이 완료될 경우 일자리 5천 명 창출과 연간 2조8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시, 세계 물 시장 선도 도시로 우뚝 서길

대구시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첫걸음을 내디뎠다. 세계 물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대구 국가산단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4일 착공 3년 만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기술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물기업 육성을 지원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대구시가 2015년부터 2천892억 원을 들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64만9천m² 규모로 조성했다. 진흥 시설, 실증화 시설, 기업 집적 단지로 구성돼 있다.기업 집적 단지에는 롯데케미칼 등 물 기업 24곳이 현재 입주해 가동 중이거나 건립 중이며 지난 5일 유망 기술을 보유한 3개 강소 기업이 추가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분양률은 50%다. 대구시는 내년 말까지 50개 기업과 30개 연구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4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2천 명의 고용효과가 기대하고 있다.대구시는 그동안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 산업 구조를 탈바꿈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물 산업에 주목했고 이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물 산업 육성의 핵심이 물산업클러스다. 대구시는 물산업클러스터를 한국 물 산업의 허브로 만들려고 한다. 지난해 물산업진흥법이 제정되면서 법적 지원 장치도 마련됐다. 물 기술 분야의 인·검증을 담당할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조만간 이곳에 둥지를 틀면 클러스터 조성에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세계 물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6천980억 달러다. 반도체 시장보다 2배 이상 크다. 오는 2025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점유율은 0.4%에 불과하다. 우리의 물 기술 수준도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물 기술 선진국의 약 72%에 머물고 있다. 기술 격차가 6.8년이다.급성장세를 보이는 세계 물 산업 시장에서 한국이 성과를 내려면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대학 및 관련 연구소의 기술 개발 및 기업 전수 등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대구시의 의욕만으로는 안 된다. 국가적인 지원이 따라야 한다. 덜렁 클러스터만 설립해 놓고 나머지는 지자체서 알아서 하라고만 해서는 곤란하다.이제 겨우 물 시장에 발을 담근 우리나라다. 정부와 지자체 및 기업들이 합심해 기술 고도화와 산업화를 달성해야 한다. 현재 물산업클러스트에 입주한 기업들의 규모도 너무 영세하기 짝이 없다. 덩치를 더 키워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한다. 그래야 경쟁할 수 있다.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및 접근성도 과제다.대구시가 세계 물 시장을 이끄는 물 산업 선도도시로 우뚝 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