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도시공원 일몰제 대비 270억원 들여 공원 사유지 모두 매입 나서

영주시가 도시공원 내 개인 토지를 매입하는 등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에 나섰다.영주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내년 7월부터 도시의 허파인 도심 숲이 사라질 위기에 처함에 따라 지역 도시공원 내 사유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영주시는 이를 위해 올해까지 확보한 160억 원에다 내년도 110억 원을 더 확보해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보상대상인 5개 공원 등 8개 공원 내 사유지를 모두 매입할 계획이다.우선 도시 중심지에 위치한 가흥공원과 광승공원, 철탄산공원, 구학공원, 구성공원 등 5개 공원을 대상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 부지 매수청구제도를 시행해 소유자를 대상으로 보상을 진행했다.진행 현황을 보면 10월 현재 면적이 22만7천37㎡, 금액은 약 120억 원이다. 사유지 대비 보상비율은 40%에 달한다.또 이달 초부터 주민 주거환경과 밀접해 있는 서부공원, 한절마 제2공원, 휴천공원 등 3개 공원 내 사유지 20만3천332㎡도 추가 매입하고 있다.도시공원 일몰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공원을 조성하지 않았을 경우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에서 풀어주는 제도로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배종태 영주시 도시과장은 “정부에서 미세먼지 임시 공휴일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미세먼지는 사실상 국가재난으로 봐야 하고 이에 미세먼지의 저감에 큰 역할을 하는 그린 인프라인 도시공원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서구 와룡산 정비사업 ‘사유지’에 막혀

시민이 즐겨찾는 대구 서구 와룡산 등산로가 낙후돼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된 대구 서구청의 와룡산 정비사업이 토지 소유자들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서구청이 지난 2월 기본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시작했지만, 두 달 만에 사업은 중단됐다. 정비사업 부지의 해당 토지 소유자들이 집단으로 반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와룡산은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산길을 걸으며 대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대구의 힐링 명소로 통한다. 하지만 등산로 일원에 조명이 전혀 없고, 노면 상태가 불량해 이용객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에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이에 서구청은 지난 2월 서구 상리동 와룡산 일원 20㏊ 규모에서 와룡산 등산로 정비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정비사업의 주요내용은 계성고교 옆 등산로 입구를 시작으로 와룡산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4㎞ 구간을 힐링숲길로 조성하고, 숲체험시설과 생태연못, 쉼터 등도 조성한다는 것. 하지만 지난 4월 사업은 멈추게 됐다. 사업공간에 포함된 토지 소유자들이 사업 자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보상금 협의가 여의치 않아 반대한 이들도 있으며, 대를 이어 살아 온 곳이라 해당 부지를 떠날 수 없다는 소유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청에 따르면 사업 해당 필지 30곳 중 사유지인 필지는 27곳이나 된다. 하지만 소유주가 사업에 동의한 곳은 9곳 뿐, 나머지 18곳 중 소유주가 연락이 닿지 않은 곳이 9곳이나 되며 5곳의 소유주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서구청 관계자는 “와룡산 대부분의 토지가 사유지라 소유자의 동의 없이는 사업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현재는 토지 소유자들의 설득에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와룡산 정비사업이 늦어지자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평소 와룡산을 자주 찾는다는 장모(55)씨는 “며칠 전 비로 인해 땅이 움푹 파인 곳을 잘못 밟아 발목을 다칠 뻔 했다”며 “하루빨리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말했다. 서구청은 토지 소유자와 계속 협의하는 한편, 일부 공유지에 주요시설을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달서구 신청사유치, 중구와 같은 행보 걷나

대구 시청 신청사 유치를 위해 구청별로 독단적인 행보를 펼치는 등 과열현상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를 보여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단은 애초 신청사 유치의 과열화를 예상, 경고와 감점 부여 등의 강력한 조치 천명에도 불구하고 날이 갈수록 구군별로 서로 신청사 최적지 홍보는 물론, 주민들을 앞세워 궐기대회까지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달서구 시청사유치 범구민추진위원회는 8일 오후 2시께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신청사 예정지 선정을 위한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2천여 명의 달서구 주민들로 구성된 시청사 유치 범구민추진위원회는 시청 앞에서 신청사유치를 위한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조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이와 함께 행사 후 신청사 유치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구호를 제창하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시청~공평네거리~삼덕소방서~봉산육거리~반월당역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이는 앞서 중구 지역 주민들이 신청사 유치를 위한 독단적 행동에 나선 것과 동일한 모양새를 보여 점차 타구청으로 활산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중구 지역 주민들로 이뤄진 중구 시청사 현위치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대구백화점 광장에서 시청까지 거리행진을 보이는가 하면, 지난달 25일에는 중구 지역 주민과 상인 2천여 명이 모여 현수막 20여 개를 내걸고 가두행진을 보이며 궐기대회를 펼쳤다. 하지만 이 같은 행위들은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단이 각 구·군의 신청사 과열유치경쟁을 막고 구·군별로 정확한 결과 도출 및 합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기준에 감점 대상에 해당된다. 감점 대상은 1천 점 만점 기준 중 언론·통신 등을 통한 행위(2~3점), 기구·시설물 이용 행위(1~3점), 행사·단체 행동 등을 통한 행위(2~3점)등이다. 양종학 달서구 시청사유치 범구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은 “60만 명의 주민들이 사는 달서구 지역주민들에게 일방적인 정보 제공이 아닌, 시청사 부지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공하는 등 시청사 부지 선정에 대한 공정한 절차추진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단 관계자는 “신청사와 관련해 집회의 성격을 띠고 있어 감점행위에 해당되는 것은 확실하다”며 “공론화위에서 퍼포먼스, 갈등 조장 등을 판단한 후 최종적으로 시민참여단의 감점여부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영덕국유림관리소 사유림매수 적극 추진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산림자원의 육성, 생태계 보전, 재해방지,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등을 목적으로 공·사유림매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19일 영덕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올해 사유림 매수 물량은 460.5ha(26억 원)으로 상반기에 239ha(16억 원)를 매수했고, 하반기에는 약 10억 원의 예산으로 관내 6개 시군(포항, 청송, 영천, 경주, 영덕, 영양) 소재의 사유림을 사들일 예정이다. 대면적 이나 접근성이 좋은 산림을 우선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산림보호구역과 같이 산림 관련 법률에 의한 법정 제한 산림이나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면서 관리가 어려운 산림 중 국가에서 직접 경영이 가능한 산림도 매수하고 있다. 산을 매도하기를 원하는 산주는 영덕국유림관리소 관리팀(054-730-8120∼4)에 문의하면 된다. 또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에 접속해서 ‘사유림을 삽니다’ 코너의 ‘2019년 공·사유림 매수계획 공고’ 내용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2020년 12월31일 이전에 국가에 매도할 경우, ‘조세특례제한법’ 제85조의10에 따라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대구시 4천800억 들여 도시공원 20개 사유지 모두 매입

대구시가 2022년까지 지방채발행 등을 통해 조달한 4천800억 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20곳 340만㎡ 부지를 매입(본보 7월5일자 1면) 한다.관련기사 5면그동안 도시공원으로 묶여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던 사유지를 대구시가 전부 매입해 도시공원으로 개발 및 보존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3일 대구시청 지방기자실에서 장기미집행공원 해소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종합대책에 따르면 2022년까지 지방채 4천420억 원을 포함한 총 4천846억 원을 투입해 범어공원 등 주요 도시공원 20곳의 사유지 전체에 해당하는 340만㎡ 부지를 매입한다.내년 7월 대구지역에 실효되는 장기미집행 공원은 모두 38곳이다. 이 중 대구대공원(수성구), 구수산공원(북구), 갈산공원(달서구)는 민간개발이 추진된다.35개 공원 중 이번에 도심에 있는 20곳을 선정, 사유지를 모두 매입해 민간개발에 나서 공원 주변 주민, 지주 등과의 갈등을 해소할 예정이다.전면 매입 대상 공원은 범어공원을 비롯해 두류, 앞산, 학산, 장기, 망우당, 불로고분, 신암, 상리, 대불, 연암, 야시골(시민), 송현, 장동, 남동, 창리, 천내, 하동, 침산, 복무공원 등이다.공원 부지 매입은 내년부터 3년간 진행되며 첫해에만 3천억 원을 투입한다.부지매입은 지주와의 협의매입을 원칙으로 하되 끝내 협의가 되지 않으면 강제매입으로 진행된다.대구시는 부지 매입과정에서 지주들을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토지감정평가사 선정 등 관련 절차에서 최대한 지주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이번에 매입되지 않는 15개 공원의 사유지는 산림청과 협의회 장기임차 방안을 모색하는 등 후속 대책을 마련 중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지방재정과 산적한 현안 가운데서도 장기미집행 공원 해소를 위해 지방채 발행이라는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은 시민의 건강권, 휴식권, 행복권을 보호하고, 무엇보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풍요롭고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 문경 공평동 사유지서 또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 창고 적발

문경시 공평동 한 장례식장 뒤 가정집 사유지에서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 창고가 5일 발견됐다.최근 두 달 새 대구·경북과 김해 등 영남지역에서만 6번째다. 운송업체가 자진 신고한 건까지 포함하면 7번째다.불법 창고는 시민단체 아림환경반대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찾아냈다.위원회에 따르면 높이 약 6m, 면적 560㎡(170평) 규모의 창고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개포, 문경·성주 등 전국 병원에서 배출한 의료폐기물이 가득 들어있었다.법에 따라 위해(격리) 의료폐기물은 병원에서 배출한 지 이틀 안에, 일반은 닷새 안에 소각 처리해야 한다.사유지 주인은 “지인이 부탁해서 지난해 여름부터 상자들을 보관했다”며 “불법 의료폐기물인 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환경 당국 조사에서는 이 폐기물들이 국가 전산망 환경공단 올바로 시스템(RFID)상 이미 소각했다고 거짓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환경 당국이 속수무책으로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불법 행위가 벌어졌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안후근 대구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 팀장은 “전국 13개 소각업체 처리물량은 이미 117%로 과포화 상태”라며 “적발한 불법 의료폐기물을 우선 소각할 수 있도록 환경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정석원 아림환경반대대책위원장은 “환경 당국이 방치하고 있는 동안 주민이 생명을 담보로 직접 보관 창고를 찾아내고 있다”며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 이 사실을 몰랐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난했다.한편 위원회는 의료 폐기물 소각업체인 아림환경 증설에 반대해 지난 3월 구성됐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공간에 입힌 새로운 사유, 그 낯선 세계로 들어가볼까

포항시립미술관은 기획전시 ‘소프트 하우스, beyond Steel’, 제14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류현민 ‘바람이 불어오면…’, 장두건 상설전 ‘산과 들’을 오는 8월11일까지 진행한다.2017년 포항 지진 재해 이후 건축 재료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소프트 하우스, beyond Steel’ 전시는 가볍고 유연한 건축 재료의 구축적 가능성과 미적 특성을 실험하는 장이다.전시 작품은 모두 3점으로, 먼저 옥색 실크 천으로 제작한 대형 한옥을 1전시실 공중에 구현한 설치미술가 서도호 작가는 ‘서울 홈/서울 홈/가나자와 홈/베이징 홈’(2002~2012, 설치)을 통해 정적인 집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이동 가능하고 휴대가능한 동적인 집에 대한 독특한 사유를 전개한다.장영철 건축가(와이즈건축)의 ‘엘리멘트 하우스’는 거주의 본질적 요소를 4가지 공간(욕실, 거실, 침실, 화장실)으로 간주하고 이를 구현한 4개의 천막 텐트를 2전시실에 설치한다. 작품은 우리에게 욕심을 비우는 삶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한다.2전시실에 설치된 이정훈 건축가의 ‘와플 밸리 2’는 종이로 지어졌지만 종이 자체가 갖는 약한 내구성을 뛰어넘는 튼튼한 구축력을 보인다. ‘와플 밸리2’는 관람객에게 맨발로 올라가 쉴 수 있는, 파빌리온 같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바람이 불어오면…’ 전시는 故초헌 장두건 화백의 예술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장두건미술상’의 2018년 수상작가 류현민의 실험적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전시이다.류현민은 이상과 실재의 간극 속에서 불완전한 개인의 실패와 상실에 주목하며 특유의 유머코드로 사회·미술체제를 비판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한 자신의 감성에 주목하며 미술체제를 직시하는 사진, 영상, 설치 영역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바람이 불어오면…’ 작품은 사물인터넷으로 장착된 선풍기를 통해 외부에 있는 작가의 존재를 드러내 보이는 독특한 작업이다.장두건 상설전 ‘산과 들’은 ‘산과 들’을 주제로 한 초헌 장두건 화백의 작품을 소개한다. 섬세한 표현과 독특한 시각으로 독창적인 회화세계를 구현한 장두건 화백은 우리의 산과 들을 담백하고 찬란한 풍경으로 묘사하며 원숙한 예술세계를 선보인다.문의: 054-270-4700.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송종국’ 이혼 사유? 다시 재조명 받는 이유

송종국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르면서 과거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월드컵 스타들의 은퇴 후 뒷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재조명 받고 있다.현재 결혼과 이혼을 두 번씩 한 송종국에 대해 한 방송인은 "송종국은 지난 2005년 24살이 되던 해에 결혼을 한다. 2년 만에 이혼을 하며 첫 번째 결혼은 실패로 돌아가게 됐다. 이후 박잎선 씨와 두 번째 결혼을 하고 1남 1녀를 낳고 아이들과 예능에도 출연했다. 그러다가 촬영 때부터 이상한 기운이 감지됐다. 결국, 2015년에 두 사람은 이혼을 발표했다"고 말했다.이어 황영진 연예부 기자는 "전 부인 박잎선 씨가 예전에 썼던 글이 있다. '물건 버리듯 가족 버린 남자'라면서 힘든 심정을 토로한 바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송종국과 내연설에 휩싸인 송종국의 의조카로 알려진 김 모씨는 당시 두 사람은 같이 모스크바로 여행을 다녀오거나 운동을 하거나 생일케이크에 초를 부는 모습 등이 찍힌 사진 때문에 불륜설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지난 2015년 11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담당 기자는 "별거 이유에 대해 자세히 얘기는 못한다"며 "송종국 씨가 루머를 해명하는 것 자체가 일이 커져 아이들 때문에라도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고 밝혔다.한편, 박잎선도 불륜 루머에 대해 "다 조작"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online@idaegu.com

대구시 신청사유치 정정당당하게

과열 조짐을 보이는 대구 신청사 건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의회, 8개 구·군청이 의기투합한다.오는 25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태일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 위원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8개 구청장·군수와 구·군의회 의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의 성공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참석자들은 협약을 통해 신청사 예정지 결정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조례에서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을 약속한다.또 신청사 유치에 관한 모든 활동은 제도적인 범위 안에서 시행하며 지역 간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는 과열유치 행위를 자제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신청사 건립에 대한 모든 정책의 결정은 객관적으로 추진하고 신청사 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에서 마련하는 후보지 신청기준, 예정지 선정기준 등 의결사항에 대해서는 수용하기로 했다.협약서는 신청사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공정한 유치 분위기 조성과 대구시, 구·군청, 의회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이번 협약은 본격적인 공론과정에 들어가기도 전에 구·군에서 유치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로 이어져 또다시 신청사 건립이 좌초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 앞서 공론화위원장 주관으로 신청사 건립 전반에 대한 기관별 의견을 듣는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수렴되는 구·군의 의견과 건의사항은 다음달 3일 열리는 2차 공론화위원회 회의에서 전향적인 검토를 거쳐 반영할 계획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달서구청, 시청사유치 연구용역 시민공청회 개최

대구 달서구청은 9일 오후 2시30분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청사유치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청사유치 결의를 다지는 거리 퍼레이드도 펼친다.이번 공청회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의 타당성을 공유하고 시민과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렴된 의견은 검토를 통해 보안과정을 거쳐 이달 말 확정한다.시청사 유치 퍼레이드는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다. 두류정수장에서 출발해 감삼네거리를 거쳐 광장코아로 돌아오는 코스로 20여 분이 소요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대구의 균형발전과 편리한 접근성, 부지 매입비 없는 경제성, 대구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랜드마크 최적지” 라며 “시청사 유치 타당성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영주시, 도시공원 내 사유지 ‘제로’ 대책 추진

영주시가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공원 내 개인 토지를 매입하는 등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에 나섰다.14일 영주시는 도시공원 일몰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역 도시공원 내 사유지 제로 대책을 수립하고 지난해 50억 원 확보에 이어 올해도 1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까지 도시공원 내 사유지를 전부 매입한다는 계획이다.도시공원 일몰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원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공원 조성을 하지 않았을 경우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에서 해제하는 제도로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시는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면 이용이 금지되거나 사유지 개발수요가 증가해 도시공원 면적이 줄어들 수 있어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시는 먼저 가흥공원과 광승공원, 철탄산공원, 구학공원, 구성공원 등 5개 공원을 우선관리지역으로 선정해 부지 보상에 대한 예산을 수립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 부지매수청구제도를 시행해 토지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일몰제 대응으로 진행된 보상현황으로는 3월 현재 보상면적 14만8천770㎡, 보상금액은 약 70억 원이다.사유지 대비 보상비율은 26%로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공원 내 사유지를 전부 매입해 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배종태 영주시 도시과장은 “도시에 조성된 녹지공간은 미세먼지의 흡수, 흡착뿐만 아니라 폭염완화 등 순기능이 있다”고 전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