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활동 펼쳐

대성에너지(대표이사 강석기)는 지난 16일 임직원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쪽방상담소가 운영하는 마을기업 ‘따신밥 한 그릇’에서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맛시

사랑법 첫째/ 고정희그대 향한 내 기대 높으면 높을수록/ 그 기대보다 더 큰 돌덩이 매달아 놓습니다/ 부질없는 내 기대 높이가 그대보다/ 높아서는 아니 되겠기에/ 내 기대 높이가 자라는 쪽으로/ 커다란 돌덩이 매달아 놓습니다// 그대를 기대와 바꾸지 않기 위해서/ 기대 따라 행여 그대 잃지 않기 위해서/ 내 외롬 짓무른 밤일수록/ 제 설움 넘치는 밤일수록/ 크고 무거운 돌덩이 하나/ 가슴 한복판에 매달아 놓습니다- 시집 『이 시대의 아벨』 (문학과지성사, 1983)........................................................................사랑에 있어 지나친 기대감은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가르침인 것 같다. 아니 기대는 크게 가져 마음껏 설렘의 진동을 느끼되, 촐싹거려 사랑에 코를 빠트리는 일은 없도록 하라는 조언으로 들리기도 한다. 누군가를 충분히 알게 되면 믿음이 생기고, 상대를 믿게 되면 그 믿음에 상대가 값해주기를 바라게 되니 자연히 상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기 마련이다. 또 기대가 커질수록 그 대상의 부담도 늘어난다. 기대에 부응하려 긍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기도 하겠으나 긴장을 하고 위축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실재’하는 대상과 자기가 ‘기대’하는 대상이 같은 사람일 수 없겠다.더구나 상대를 채 알기도 전에 자기절제 없이 갖는 높은 기대는 위험천만이다. 어디 이성 간의 사랑만 그러랴. 맹목의 자식사랑이 그렇고, 맹신의 사이비 종교가 그렇고, 처음 시작하는 창업이나 투자의 경우도 그럴 것이며, 과거 황우석 교수 사건의 우상화 과정에서 보았듯이 기대가 크고 성취가 절실해질수록 그 개연성은 높아진다. 남북관계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평양냉면을 먹을 때만 해도 솔직히 누가 그렇게 ‘큰 돌덩이’를 매달 생각을 했겠나. 그랬다면 그게 비정상인 것이다. ‘사랑법’을 본격 가동하기 이전의 사랑이 싹트는 설렘의 과정이라 그것 없이는 아예 사랑은 성립하지도 않는다.사랑의 진행과정에서 눈의 콩깍지도 걷어내고 거품도 빼가는 것이다. 삶의 곳곳에서 기대의 거품이 가져다주는 후유증은 우리가 이미 듣고 보고 느끼는바 그대로다. 이번 연예인들의 일탈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그대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아니라 그저 내 옆에 발 딛고 선 ‘사람’이기에 ‘가슴 한 복판에’ ‘돌덩이’ 하나 매달고 진중하게 자기 속으로 그 기대를 가라앉히는 것이 마땅하다. 내 기대가 그대 향한 내 사랑을 넘어서지 않도록 말이다. 그래서 ‘큰 돌덩이를 매달아 놓’는다. 하지만 그것은 사랑의 견제나 억제가 아니라 그리움의 감정을 꾹꾹 눌러 사랑을 견고하게 다지는 방도이기도 한 것이다.남녀 간의 사랑, 부모 자식 간의 사랑 등 사람들 사이의 사랑은 물론이거니와 어느 누구도 삶 전체를 한꺼번에 변화시키고, 부족함을 채워주며, 사회의 모순을 일거에 해결할 수는 없다. 기대치를 낮춘다기보다 진중하고 냉철한 마음으로 그 사랑을 보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함부로 날뛰거나 그 사랑을 패대기칠 게 아니라 자제하고 자중할 줄도 알아야 한다. 북미회담이 한번 삐끗하고서 당황한 북한이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나름의 ‘수’를 쓴다고 해서 우리들이 냉면을 먹으면서 싹튼 사랑의 감정을 폐기할 수는 없다. 이 시점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간의 믿음이며, 그 바탕 위에 돌덩이 하나 매달아 놓는 것 아닐까.

(맛있게 읽는시)그래도

그래도 / 마더 테레사사람들은 때로 믿을 수 없고, 앞뒤가 맞지 않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그들을 용서하라/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 것이다. 그래도 친절을 베풀라/ 당신이 어떤 일에 성공하면 몇 명의 가짜 친구와 몇 명의 진짜 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래도 성공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받기 쉬울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오늘 당신이 하는 좋은 일이 내일이면 잊혀질 것이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라/ 가장 위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가장 위대한 사람일지라도 가장 작은 생각을 가진 작은 사람들의 총에 쓰러질 수 있다. 그래도 위대한 생각을 하라/ 사람들은 약자에게 동정을 베풀면서도 강자만을 따른다. 그래도 소수의 약자를 위해 싸우라. (후략) - 캘커타 어린이 집 벽보판.................................................................테레사 수녀는 1950년 인도 캘커타에서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하여 50년 가까이 ‘기도조차 스스로 할 수 없는’ 빈민과 병자, 고아, 그리고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끝없는 사랑을 베풀고 헌신하면서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 실천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하지만 이 글로 미뤄보아 수녀님께서 행한 사랑도 결코 순탄치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 고난은 신앙과 기도의 힘, 그리고 평생 무욕의 당당하고 자유로운 신분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수녀님은 “기도는 신앙을, 신앙은 사랑을, 사랑은 가난한 사람을 위한 봉사를 낳는다”고 하셨다.그런 믿음으로 주변의 삐딱한 시선에 초연할 수 있었고, 오히려 그들을 용서하고 그들에게 친절을 베풀었다. 시기하는 자들 앞에서도 정직하고 솔직했으며, 위대한 생각을 실천했다. 아낌없이 나눴으며, 진정한 사랑을 위해 이것저것 재지 않았다. 그래서 ‘평화롭고 행복했던’ 수녀님이셨다. 이글은 세상 온갖 문제의 궁극적 해답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평범한 우리들에겐 먼 메아리처럼 들린다. 하지만 사랑은 큰 사랑만 있는 게 아니다.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옆 사람을 배려하며 따뜻한 눈길 미소 한번 지어보이는 것도 사랑이다.마음에서 미움을 털어버리고 둘레의 사람과 화해하는 것도 아름다운 사랑이다. 하지만 그조차 말이 쉽지 참 힘들고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임을 통감할 때가 많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이 부족하고 보잘 것 없을지라도 ‘최고의 것’이라 여기며 세상과 나누는 것 또한 큰 사랑이라 말씀하신다. 각자 사랑의 등불을 켜서 어두운 이 세상을 밝혀야겠지만 등불의 사이즈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지난 방한 때 명동성당에서 행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통해 ‘그래도’(anyway)를 말씀하셨다.강론에서 “만일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면 어떻게 평화와 화해를 위해 정직한 기도를 바칠 수 있겠는가”라며 ‘용서’를 강조했다. 성경에서도 한없이 용서하라는 말씀이 여러 번 나온다. 과거의 잣대로 북한을 인식하면 남북문제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 북을 같은 민족으로서 공존의 대상이 아니라 쳐부수고 궤멸시켜야할 적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평화는 요원하다. 이 부분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남북관계는 끝없는 긴장과 대결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으리라.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DGB대구은행, 2019 ‘사랑의 헌혈’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14일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사랑이 사랑을 부른다

사랑이 사랑을 부른다이유진 지음/매직하우스/120쪽/1만1천200원저자는 10대 시절 폭행·절도 등 크고 작은 비행으로 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 생활을 했던 청소년 10명과 함께 2015년 7월4일부터 14일까지 9박11일 동안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작은 섬 잔지바르에서 에이즈 감염 어린이 돕기, 우물 파기, 보건소 담장 쌓기, 레크리에이션 수업 등 봉사활동을 했다.시인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며 이런 행복감은 자존감 상승으로 이어지고 그러면 궁극적으로 재범을 저지르지 않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도움만 받으면 오히려 자존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아이들이 자립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사회복지에서도 무조건 금전적·물질적 지원을 하는 것보다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쓸모 있다’는 느낌을 주는 편이 훨씬 효과가 크듯 자존감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시집은 바로 봉사활동을 통해 인류애를 배우고, 자신의 자존감을 세우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남구청, 제2회 나라 사랑 시 공모전 개최

대구 남구청이 오는 31일까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나라 사랑 시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나라 사랑, 호국’을 주제로 운문 형식으로 진행된다.남구청은 대상, 최우수상 등 총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상품권을 지급한다.특히 수상작은 고산골 호국 시 게시판에 1년 동안 전시된다.참가는 남구청 홈페이지(www.nam.daegu.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nongbu0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53-664-3263.대구 남구청 전경.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서한 이다음봉사단, 사랑의 빵 나눔

서한 이다음봉사단 35명은 지난 9일 사랑의 빵 나눔터가 주관하는 ‘사랑의 빵 나눔운동’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과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전했다.이날 봉사활동은 서한 이다음봉사단의 16번째 공식 봉사활동이다. 봉사다는 직접 배워서 만든 빵과 기부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 2014년 12월 출범한 서한 ‘이다음봉사단’은 사랑의 밥차, 김장봉사, 연탄나눔 봉사, 울산 수해 복구 봉사, 환경미화 봉사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서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다음봉사단은 사회 곳곳에 자리한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 이다음봉사단이 지난 9일 직접 배워 만든 방과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랑의 빵 나눔운동’ 행사를 펼친 모습.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점촌로타리클럽 행복, 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점촌로타리클럽이 지난 9일 산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행복, 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점촌로타리클럽(회장 이석창)이 자매결연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9일 산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행복, 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북대전로타리클럽(회장 김형철), 인향로타리클럽(회장 강미경) 등 자매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참석했다.행사에서 어르신들은 이석창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축하공연 등을 즐기며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또 행사에서 이동 보행기 12개, 방충망 30채, 삽 30개, 컴프레서 1개 등을 각 마을에 전달했다.이석창 회장은 “내 부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으며,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더욱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와함께 이웃사랑 장학금 480만 원, 새학기 장학금, 210만 원,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과 점촌로타리클럽장학금 200만 원 등 모두 1천130만 원을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했다.지난 1971년 창립된 점촌로타리클럽은 소아마비 예방사업 등 국제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한국로타리재단을 통해 현재까지 140여 명의 장학대학생을 배출했고, 자체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에 공헌해오고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울진군은 ‘사랑의 의자’ 나눔 행사

울진군 죽변면(면장 신용길)에서는 최근 죽변면 이장협의회(회장 지영근)와 협력해 취약계층 65세 이상 노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 사랑의 의자를 배부했다. 신용길 죽변면장의 사랑의 의자 전달 사진(울진군청)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의성군, 의성남부초 총동창회 ‘훈훈한 모교사랑’

의성남부초등학교(교장 이성오)는 지난 4일 재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시업식 및 입학식을 가졌다.입학식에서는 의성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 입학생 12명 전원에게 20만 원씩, 총 2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총동창회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8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총금액이 2천만 원을 넘고 있다.이성오 교장은 “총동창회의 후원에 부응해 배움과 나눔을 사랑하는 행복한 스마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2명이 입학한 의성남부초등학교 입학식 모습.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의성군 안계고등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 꿈을 돕는 사랑의 장학금 전달

안계고등학교(교장 김현인)는 4일 신입생 32명, 재학생 68명과 교직원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했다.입학식에서는 아천장학회, 위천장학회, 안계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총동창회 안계향리회, 재구 안계중·고등학교 총동창회, 대창산업개발, 신흥광고 태경철, 서의성로타리클럽 등에서 모범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안계고 관계자는 “앞으로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분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안계고등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들의 꿈이 더욱 높이 날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었다. 안계고의 입학식 후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 모습.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