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빅데이터 맘대로 활용가능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대구시민들 누구나 이용 가능한 빅데이터 활용센터가 문을 연다.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 개소식이 14일 오후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융합테크비즈센터(DNEX)에서 열린다. 빅데이터 활용센터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치단체 빅데이터 전문 분석기관이다. 서울 빅데이터 캠퍼스, 경기도 빅파이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 3월 빅데이터 활용센터 구축과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8월까지 활용센터 시설과 분석 인프라를 구축했다. 앞으로 활용센터에서는 데이터의 수집, 분석 환경제공, 빅데이터 관련 산업 실태조사, 전문가협의체 운영을 통한 신규사업 기획과 정책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친다. 센터시설은 기업과 대구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실과 전문가 특강 및 교육을 위한 세미나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회의실, 행정지원실 등으로 구성됐다. 활용센터를 통하면 데이터의 이용과 분석, 시각화 등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센터이용은 간단한 사전 이용신청을 통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가능하다. 전문 인력이 상시 배치돼 빅데이터에 관한 모든 컨설팅 지원도 가능하다. 배춘식 대구시 데이터통계담당관은 “빅데이터 활용센터에서는 컨설팅 뿐 아니라 빅데이터 전문교육, 전문가 초청 특강 등 빅데이터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경연구원, 제 285차 대경컬로퀴엄 개최

대구·경북연구원이 8일 오후 3시 연구원 11층 대회의실(남구 KT봉덕빌딩)에서 제285차 대경컬로퀴엄을 개최한다.이번 컬로퀴엄은 ‘빅데이터 정책 현황과 지역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신신애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데이터기획팀장을 초청해 진행한다.세미나에서는 빅데이터 관련 정부정책 및 대구·경북의 정책 방향과 사례를 살펴보고 지역 대응과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장재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권진철 경북도 정보통신과장, 김건욱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빅데이터센터장, 사공운 영남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경연, 대구·경북 산업혁신 세미나 개최

대구경북연구원은 18일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산업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관광뷰로, 경북문화관광공사, 시·도 관광협회, 지자체, 학계 전문가와 관광사업체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세미나에서는 기조강연과 대구·경북의 관광자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광빅데이터의 중요성과 쟁점, 실증사례 등 총 2건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지역관광산업이 직면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관광 통계와 R&D 투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심원섭 목포대 교수가 ‘지역관광 혁신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과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심교수는 관광소비자의 다양한 욕구 파악과 지역관광산업의 생존전략으로써 산·관·학·연 협력모델의 관광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정책적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윤현호 NICE지니데이타 공공사업팀장은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대구·경북의 관광·축제 관련 실증사례를 발표한다. 윤 팀장은 2018∼2019년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대구 축제·관광의 산업화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경북 울릉군의 일주도로 개통 전후의 상권 변화를 분석한 매출액과 소비인구 추이를 제시한다. 토론은 오익근 계명대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다. 김영미 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실장, 박은경 대구대 교수,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실장, 황희정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대구·경북이 간직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잘 팔려고 지속적으로 관광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지자체, 관광전담기관, 관광사업체, 대학교 등에 제공하는 지역관광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지역 관광·축제 산업화 잠재력 크다

대구지역 관광·축제의 산업화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 동성로축제 및 치맥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축제 기간 동안 주변상권 일 매출이 평균 27%까지 신장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연구원 송재일·황희정 박사와 윤현호 NICE지니데이타 공공사업팀장은 17일 ‘대경 CEO 브리핑 제588호’를 통해 지역관광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지역경제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송 박사 등은 대구 축제 인근 상권을 중심으로 2018∼2019년 카드거래 빅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이동패턴을 분석한 결과 축제의 산업화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두류공원 일원과 평화시장, 서부시장 등 주요 개최지를 중심으로 인근 상권의 일 매출액이 평상시 대비 7.7%, 전년 대비 6.4% 증가한 75억 원 상당의 효과를 거뒀다. 송 박사 등은 “축제 기간 동안 테마와 관련이 큰 치킨 업종의 일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하는 등 소비촉진 효과를 유발했다. 이와 함께 2019년 동성로축제 기간 중 주변 상권 하루평균 매출액은 평시 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주요 소비 업종은 한식(21.1%), 일식·수산물(18.3%) 등 음식 관련 업체와 의복·의류(16.7%), 패션잡화(9.2%) 등 소매·유통 관련 업체의 매출 신장효과가 컸다. 축제 기간 재소비가 이루어지는 곳은 동성로(성내1동, 61.4%)가 가장 컸고, 이어 동성로 남·동쪽의 삼덕동(20.4%), 종로와 약전골목 주변의 성내2동(15.7%)으로도 소비가 옮겨갔다. 이를 통해 송 박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일부 지자체가 관광·축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동인구의 방문 성향 및 욕구를 파악한 뒤 정책사업을 추진했다”며 “올해 2억 원에서 내년 50억 원으로 증액될 문체부 관광빅데이터 예산 수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에서 개최되는 주요 관광축제의 산업화를 촉진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빅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더욱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송 박사 등은 축제 개최지 주변 상권과 관광명소를 연계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시민 스스로 축제에 참여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송박사 등은 “축제 방문 유동인구 분석을 토대로 객관적 시각에서 체류형 관광객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공공데이터 활용하니 다양한 아이디어 나오네

대구시가 21일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시상식을 연다.이번 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에서 최종 5팀이 선정됐다.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 정보 제공 앱을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낸 휠프리(WheelFree)팀의 ‘당신의 당연한 여행을 위한 휠프리(WheelFree)’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휠프리는 바퀴달린 운송수단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힐링코스와 편의시설을 한 눈에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마음에 드는 코스와 주변 편의시설 이용 및 업체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파란자몽팀의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생활권 확대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인 ‘플랫(FLAT)’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장애인 편의시설과 교통수단, 무장애 가게 등의 정보를 제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및 시설 이용권을 보장하고, 교통약자의 생활권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다.골목상권을 포함한 영세 상인들에게 해당 상권의 정보 체계를 제공해주는 ‘골목식당’팀과 낚시 앱과 공공데이터가 결합해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테그’팀이 우수상에 선정됐다.평생 학습 과정 사용자 맞춤형 추천 및 구직지원 앱이 라이프스터디가 특별상을 받는다.대구시는 지난 16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2019년 대구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열었다.지난 5월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총 41개 프로젝트팀 중에 공공데이터 활용의 독창성과 참신성이 돋보인 11팀(21명)을 선발하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수상자에게는 총 1천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부문별 최우수작 각 1팀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한다.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팀들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여 향후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데이터 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가스공사 빅데이터 경진대회 스타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일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 현장 설명회를 열고 3개월간 일정을 시작했다.총 3천5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6월2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참가 접수를 거쳐 서류 평가를 통과한 30개 팀(113명)이 선발됐다.가스공사는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이날 인천 LNG 기지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펌프·재응축기·기화기 등 천연가스 생산설비와 대회 제공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개발환경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가스공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정부 혁신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고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설비운전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설비운영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경진대회를 기획했다.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팀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현장검증 기회 제공 및 대구지역 기업과의 사업화 매칭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간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가들의 빅데이터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제고하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도, 과학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23일 한국기업데이터, 경북테크노파크와 빅데이터 기반 경북과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약 860만 개의 기업 정보를 갖고 있는 빅데이터 기업이자 전국 11개 지역조직을 갖춘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으로, 기업경영분석서비스연구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와 한국기업데이터, 경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북 과학·산업을 분석, 육성 정책 수립, 산업전략 수립과 사업모델 발굴, 플랫폼 구축·운영 등 상호 협력의 기틀을 다진다. 경북도는 단계적으로 (가칭)경북 과학·산업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해 거시지표 중심의 통계 분석 뿐 아니라 개별 사업체 특성을 반영한 지역경제 분석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학·산업 지역별 빅데이터 공유 △기업·산업 관련 연구성과물 공유 △조사 및 통계 작성·분석 공동협력 △국가 및 지역 과학·산업 정책개발 관련 프로젝트 공동참여 △과학·산업, 기업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통한 정책연구 품질 제고 △지역기업 간 거래 관계 데이터 기반 밸류체인 분석을 통한 핵심산업 도출 지원으로 지원정책 성과 극대화 등이 기대된다. 경북의 제조업 부가가치는 2011년 53조4천923억 원에서 2017년 46조9천811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이에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적시성 있는 산업 빅데이터 분석 활용으로 데이터 기반 과학·산업정책 수립과 사업화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환점을 빅데이터에서 찾을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산업발전 정책 수립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시, 빅데이터 활용 참신한 아이디어 찾습니다

대구시와 대구은행은 제1회 대구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다음달 2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전문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용하자는 취지다.대회는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이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을 구성한다. 지정과제 또는 자율과제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지정과제는 대구시와 대구은행이 선정한 행정, 교통, 관광, 복지, 금융 관련 5개 분야다. 자율과제는 공공부문·금융부문에 한해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선택 가능하다.참가계획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대회 20개 팀을 선발한다. 10월30일 개최되는 본선대회에서 현장발표 심사 결과 5개 팀을 선발해 총 3천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대회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국의 분석 전문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가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다. 상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수상작은 다음달 구축되는 ‘대구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에 탑재해 데이터 기반 행정 및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구시 정책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경진대회 상세일정 및 참가접수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또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dip.or.kr)를 참고하면 된다.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역량 있는 분석 전문가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정책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돼 대구지역 공공부문 현안해결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중구 및 북구청, 4차 산업혁명의 도구가 되는 지역 빅데이터 정책은

대구 기초자치단체가 4차 산업혁명의 도구가 되는 빅데이터 정책으로 행정 업무 효율 향상 혁신을 꾀한다.중구청과 북구청은 지역민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정책 지원의 구심점 마련을 통해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중구청은 지난 5월 빅데이터 책임관 지정, 기본계획 수립, 빅데이터 위원회 설치 및 운영, 빅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 빅데이터 교육 등 빅데이터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및 빅데이터 분석에 나섰다.오는 12월까지 사업비 2억3천만 원을 투입, ‘창업 1번지’와 ‘주차장 수급’에 관한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또 중구 맞춤형 빅데이터 ISP 수립 계획도 완료해 지역 현안을 해결할 빅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북구청은 2017년부터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 빅데이터를 이용한 과학·지능적 구정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북구청 홈페이지 만족도 분석 및 민원 분석, 불법 주정차 위치데이터, 북구 소셜데이터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에 활용한다.또 지난해 구청장 지시사항, 북구 8경 관심도, 지역축제, CCTV 설치 적정화 등도 추진해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및 빅데이터 융합 활동을 통한 새로운 행정서비스의 청신호를 밝히기도 했다.또 지난 8일 빅데이터 정책 활용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향후 전략 계획 비전으로 ‘데이터 기반 구정 혁신 선순환 체계 수립 계획’을 제시하기도 했다.전략 비전은 △민·관 협력 체계구축 △공간정보 융복합 활성화 방안 △지표관리체계 구축 △법제도 개선 △거버넌스 체계 수립 △데이터 활용 플랫폼 아키텍처 구축 등이다.이로 인한 중장기 사업으로 발굴된 분석 과제는 무인 민원 발급기 설치 입지 분석, 맞춤형 축제 분석 서비스, 감염방역망 구축, 보건 사각지대 발굴, 살수차 코스 최적화 등이다.북구청 관계자는 “대구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 빅데이터 정책 활용 전략 계획 수립 용역 사업이 완료돼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축적된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에 따른 공공서비스에 대한 지역민의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가스공사,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

한국가스공사는 4차 산업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경진대회 주제는 ‘설비운전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설비운영 알고리즘 개발’이다.참가대상은 빅데이터·인공지능 스타트업(창업 5년 이내) 및 예비 창업가다. 스타트업이 아닌 기업 또는 연구기관 재직자는 제외된다.가스공사는 이번 대회를 위해 총 3천500만 원의 상금을 내걸었다.우수팀에 대해서는 앞으로 대구지역 기업과의 사업화 매칭 지원 등 중소기업·스타트업 상생 기회도 제공한다.참가팀 접수는 다음달 14일까지다. 개발계획서 등을 검토한 후 예선을 치를 30개 팀을 선발한다.다음달 1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콘퍼런스 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대회 온라인 예선은 다음달 29일 예정이다. 본선은 오는 11월1일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다.경진대회는 가스공사 홈페이지(www.kogas.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드론 정찰에서 군사용 로봇까지… 인공지능 “입대를 명 받았습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동방예의지국’,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과 수석을 놓치지 않는 ‘영민한 민족’, ‘IT 강국’으로 일컬어지는 대한민국의 오점이다.최근 남·북 관계에 훈풍이 드나들고 있다지만 양국 아니 원래 하나였던 두 국가의 이해관계란 외줄 위 아찔하다 못한 서슬 푸름과 통일이라는 당위가 교차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말이다. 대한민국의 1년 국방비는 47조 원에 이른다. 세계 10위 규모다. 전체 예산 대비 2.4%, 국내총생산(GDP)으로 비춰볼 때 2.6%에 달하는 수치다. 반면 실업률 제고를 위한 일자리 예산은 약 23조 원, 안전 등의 생활예산은 20조 원, 환경 예산은 7조5천억 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일각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턱없이 낮은 복지예산을 지적, 복지예산증축을 위해 국방비 절감을 요구하고 있다. 남북 화해 분위기에 과거와 다름없는 국방비 지출은 자칫 ‘잉여예산’으로 치부될 수 있다는 일갈이 바로 그것.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남·북의 대치 국면이 한결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남북이 여전한 대립양상을 띠는 가운데서의 국방비 축소란 리스크를 자초한다는 말 그대로 어불성설이라는 지적 역시 왕왕 나오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른바 ‘불안 심리’의 발로로 보여진다.구국을 위한 국방력 강화와 군비 축소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대안으로 인공지능(AI)가 떠오르고 있다.바로 ‘디지털’과 ‘스마트’의 이름으로 최첨단의 국방경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능동적 대처로 풀이된다. 물론 여기에는 4차 산업혁명의 시류를 거스르지 않는 현명함도 내포돼 있다.최근 결혼율과 출산율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병력 운용 간 심각한 차질 양상으로 고스란히 이어진다.실제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입영 장정이 64만여 명에서 2020년 52만 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최근 복무기간 단축으로 인한 숙련도 저하를 우려하는 일단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훈련이 일장으로 상존하고 있다. 이는 곧 AI의 도입을 통해 소수 전문 인력이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전투력 제고에 나서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베테랑 교관보다 뛰어난 AI 기술비행 훈련에도 AI 기술과의 접목을 꾀하고 있다. 바로 미국의 사례다. 미 공군은 공군 전용 AI시스템을 구축·도입을 통해 원활한 실전을 영위하기 위한 ‘비행 전투 시뮬레이션’을 시도했다. 이 역시도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수십 년 경력의 베테랑 비행교관을 압도하면서 약간의 씁쓸함이 곁들어진 AI의 놀라운 기술력을 한층 더 가시화 한 바 있다.‘행군’은 군 시절 빼놓을 수 없는 추억 속 편린이다. 특히 전투병과에 배치돼 있는 보병에서의 행군이라 함은 군 생활 속, 응당 거쳐야 할 관문 중 하나다.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범람은 일상생활뿐 아니라 군 생활, 그 중에서도 생명과 안위가 걸려있는 실전훈련 간에도 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무인의 이름을 딴 전투 장비와 첨단 기술 등이 행군의 고통을 일정 부분 해소한다.5G 시대의 개막은 군 문화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 장병 대신 로봇이나 드론이 사각지대 없는 완벽한 사주경계를 펼치는가 하면 리스크가 산재한 각 전투지역을 로봇이 대신 출전함에 따라 인명 살상 등의 폐해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것.물론 상용화에 이르자면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리겠지만, 실제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수의 기관·기업들이 5G 기술력을 담아낸 군 시스템 도입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5G의 기술력은 무인 전투기에도 획기적 영향력을 뻗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따르면 헬기 형태인 무인 기술 전투기는 제자리 비행이 가능함에 따라 별도의 활주로 없는 이·착륙에 용이하다.이뿐 만이랴. 5G가 가진 최적의 전송속도 및 시스템적 장점을 토대로 여타 전투기와의 각종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유한다. 여기서 비춰보듯 정보체계의 무인화는 이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눈앞으로 다가왔다.일상 곳곳으로 활용되고 있는 ‘드론’ 역시도 군 정찰의 핵심 기술로 본연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군 인력이 미처 닿기 힘든 해상작전에서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드론의 주요 기술력이란 고속 침투 대응, 수색·정찰, 공중 수색, 기후 및 적 침투 등 해상상황에 관한 실시간 대처 등에 방점을 찍는다.작전지휘 간에도 이제는 AI다. 국방부에 따르면 2025년까지 군 내부의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전장의 모든 변수를 빅데이터화한 후 최선의 작전계획을 영위하는 이른바 ‘AI지휘체계’를 구축한다. 여기에는 기상조건 및 북한군의 상황과 각종 지형 등의 데이터를 바탕, 적절한 전략 수립에 선제적으로 활용한다. ◆각국 군사로봇 개발에 사활 걸다‘정보가 곧 국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보는 곧 전쟁 성패의 바로미터다. 이 같은 정보획득의 과정서도 AI의 기술은 기존 정찰의 범위와 기능을 무력화시킬 만큼의 초고도화된 기술력을 발산하고 있다.과거 드론 및 고고도 정찰기 등으로 획득한 각종 정보를 각 군을 상대로 취합·공유하는 데 수 시간이 걸렸던 것을, 이제는 AI 시스템이 갖가지 (전투 간)경우의 수를 따져 최적의 적전 지휘를 공표하는데 수분으로도 충분하다. 이를 통해 지휘관 회의를 위한 이동 시간 절감과 동시, 각자의 자리에서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해짐에 따라 신속한 상황 파악이 더욱 용이해 졌다.군사강국으로 일컬어지는 중국과 미국에서도 AI를 융합한 전투체계 모색에 사활을 걸고 있다.중국은 최근 화기 탐색 기능을 갖춘 이른바 ‘통합 전투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는 미래 전쟁에 대비한 개인별 맞춤 전투시스템으로, 주로 정찰 부대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미국에서도 ‘군사용 로봇 개발’의 일환으로 100㎏에 가까운 군장을 메고 시속 약 20㎞의 속도로 험준한 산악지형을 침투하는 로봇을 선보였다. 정보력과 더불어 ‘기동력의 극대화’에도 초점을 뒀다는 평가다.우리 군 역시도 국방 청사진을 위한 ‘미래국방 발전전략’ 수립에 여념이 없다. 물론 여기에도 AI를 기반으로 둔다. 취지는 명확하다. 4차 산업에 기인, 과거 국지전과 비교해 전혀 다른 양상을 띨 미래 전에 적극 대비한다는 캐치프레이즈다.세부사항으로는 무인체계 통합 통신망, 에너지 무기, 생존을 위한 생화학무기 탐지, 투명망토 등의 특수 소재, 무인화, 센싱 네트워크 등이 꼽힌다. ◆국방 IT의 핵심 ‘AI와 빅데이터’국방과 IT의 핵심은 AI와 빅데이터의 융합으로 점철된다. 전쟁 발발의 사전 예측으로 전투상황을 미연에 방지함과 동시, 군수물자의 생산과 배치, 보급 간에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함에 따라 물자 재고 절감과 이를 통한 경제성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조금 더 면밀히 살펴보자면, ‘AI 제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력의 극대화를 꾀함과 동시, ‘군 발전 전략 플랜’을 바탕으로 한 치의 오차 없는 운용과 이에 부합되는 체계적이자 섬세한 전투태세를 AI로 하여금 발현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초연결, 초고도화의 개념이 견고히 탑재돼 있다.빅데이터 구축 역시도 미래 전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함이다. 수많은 군 정보는 빅데이터를 통해 대용량의 체계적 정리가 수월해졌다. 데이터베이스의 유지와 관리, 한 걸음 더 나아가 신 정보의 생성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AI를 통한 국방비 절감 부분도 간과해선 안 될 문제다. 현재까지는 시범단계에 그쳐 있다 보니 가시적 성과는 미흡한 실정이긴 하나, 군사력 증강과 함께 군비 절감도 피할 수 없는 어젠더임을 정부 차원으로도 숙고하는 상황이다.이 같은 상황을 대변하듯 최근 국방부는 빅데이터와 사물 인터넷을 활용, 국방예산 절감을 위한 ‘재정개혁 위원단’을 꾸렸다. 예산 절감이 기대되는 과제를 능동적으로 찾아내 이를 중심으로 향후 심도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주요 사항으로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탄약고’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산 누수 방지 △정보 송달 간 중복 체계 통합 △군수물자 조달 정보 관리 등이다.미래 전투는 개별의 전투 인력과 빅데이터 수반의 정보 공유, 첨단화된 무기체계 일색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선 AI와 사물인터넷의 융합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일 것이며 또 이 같은 요소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면 5G 기술력이 전제돼야 함이 마땅하다.그 사례로 ‘장교의 요람’으로 불리는 육군사관학교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구축을 명문화했다. 이 역시도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담아낸 5G 기술이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AI는 갖가지 무인 시스템을 낳았다. 이로 인해 잉여 인간으로의 전락을 우려하는 일각의 목소리 역시 심심찮다. 다만 시류라 함은 거스르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융합을 전제한다. 집단 지성으로의 고찰에는 신중하되 국방과 IT의 만남이 전투 간 인명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AI는 그저 ‘인간을 위함’이다. 글·사진 군월드 IT 사업팀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빅데이터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한다

대구시는 29일 시청 별관에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이는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의 지역 빅데이터 허브 사업 공모에서 대구시가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저장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셋과 데이터 맵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5억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한다.대구시와 구·군청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775건을 개방하고 1만4천여 건의 통계데이터를 제공한다.지역개발, 문화관광, 과학기술 등 12개 카테고리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주요 통계데이터나 인기·최신 데이터를 앞쪽에 둬 이용 편의를 높인다.전기차 충전 인프라 입지분석, 우리 동네 사업 분석 등 그동안 시에서 수행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와 관련 데이터도 다운 받을 수 있다.데이터는 파일이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대구시는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빅데이터 활용센터와 연계해 행정 내부는 물론 학생, 창업자 등 시민 누구나 대구시 공공데이터를 활용, 분석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배춘식 대구시 데이터통계담당관은 “올해를 대구시 데이터 기반 행정의 원년으로 삼고 데이터 행정 추진을 위한 조직 신설, 로드맵 마련, 전문 인력 충원, 직원교육 실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찰, 스마트치안 통한 안전한 사회 조성 나선다

대구지방경찰청이 빅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치안으로 안전한 사회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대구경찰은 22일 대구시청,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2신고, 순찰차 이동정보, 이동통신 이용고객 정보 등을 활용, 범죄 발생과의 상관성을 분석한다고 밝혔다.경찰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112신고에 대한 순찰차 출동시간 단축 등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전반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예산과 전문인력 및 다양한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해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대구시 스마트시티과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분석결과에 따른 범죄 예방시스템 인프라 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또 계명대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관련 최신 기법과 대구지역에 맞는 분석솔루션을 자문해줄 예정이다.대구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최근 빠르게 지능화돼가는 중요 범죄에 대한 효과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학 협약체결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을 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업함으로써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부동산 유일한 예측 수단은 빅데이터?

한 숨 돌린 모양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강화가 일정부분 먹혀 들어가는 형국이다. 아쉬운 대목은 경기지수는 여전히 불황의 늪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버블(거품)이 빠진 대신 경기 불황으로 인한 ‘하향 안정세’가 고착화돼가는 실정.우리나라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냉각화는 전 세계적 추세로 점철된다.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 역시도 예외는 아니다. 주택시장의 둔화폭이 눈에 띄게 가파르다는 통계가 언론을 통해 이미 수차례 보도된 바 있다. 전년 대비 1.2%의 하락폭. 이는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택시장의 냉각화에 조소를 날리기라도 하듯 미국의 대출 금리는 최근 8년 새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계부채의 리스크를 담뿍 떠안게 된 모양새다.이 같은 침체 상황에서도 지방의 집값은 견고하다. 수도권의 부동산 침체로 주택자금은 자연스레 지방으로 옮겨갔다. 서울에 비해 규제가 크지 않고 가감폭도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방증인데 여기에 기인, 안전한 시세차익을 지방으로부터 기대한다는 심리가 십분 작용하고 있다.모든 산업군에서 100%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 어떠한 분야의 타고난 전문가라 할지라도 ‘단언’은 자제한다. ‘예측’이라 하고 그에 따른 ‘전망치’를 내놓는다. 특히나 절대적 확률이 없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선견지명은 바로 ‘경험의 축적’이다. 이전 정부의 궤적과 그에 따른 버블 견제, 동향 파악, 연도별로 행해지는 주택·인구 조사, 인프라 체크 등 각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제서야 신중에 마지않는 의견을 피력한다.경험은 곧 데이터로 이어진다. 지내온 궤적을 오롯이 담은 하나의 역사인 셈이다. 그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을 만나 더 크고, 더욱 많은 용량을 담아내는 ‘빅데이터’로 업그레이드 돼 가는 과정, 이번 연재의 방점이다.빅데이터를 활용한 치밀한 시뮬레이션을 전개한다. 경기회전의 폭과 소비자 기대 지수, 기계 건설 수주액, 종합주가지수, 금융기관 유동성, 장단기 금리 차 등 선행지수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이 역시도 수많은 경험치가 쌓인 빅데이터의 산출물이다.부동산과 빅데이터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초연결적’ 명분을 이번 연재를 통해 더불어 공감해 볼 필요성이 있다. ◆부동산과 빅데이터, 왜 하나로 보나부동산 플랫폼이 대세다. 4차 산업혁명의 아류라고 하기엔 그 물길이 거세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듯 부동산의 가장 큰 자산은 경험, 곧 데이터다.국내 유수의 매매 플랫폼에서는 부동산과 빅데이터의 초연결을 공고히 해가고 있다. 수년 간 축적된 플랫폼 이용자들을 분석, 그들의 매매패턴과 서치 경로, 이전 실거래가 등을 빅데이터화해 이용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단위의 시세 차, 주거의 최고 메리트로 일컬어지는 역·학세권 정보부터 인구분포, 유동인구 등의 사항을 면밀히 분석, 소비자 니즈에 맞는 금액설정과 그에 따른 최선 또는 차선의 주거확보에 브릿지 역할을 한다.주거 매매에도 ‘간소화’ 바람이 불고 있다. 더 이상 부동산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발품을 팔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다. 이 역시 빅데이터의 활용에 기인한다. 이른바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데, 소비자가 원하는 지역과 주거요건 등을 그간 플랫폼서 구축된 알고리즘을 활용, 금액과 주거형태를 빅데이터화된 정보로 추출한 후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형태다.과거 비슷한 조건과 금액을 제시해오던 여타 소비자들의 선택 사양 등을 다양화해 취사선택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빅데이터를 통해 매일, 매주, 매월 업데이트화된 각 지역별 주택동향과 시세 등을 플랫폼 소비자들에게 오픈함으로써 합리적인 주택 매매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빅데이터의 또 다른 정체성은 바로 ‘분석’이다. 분석의 명분은 객관적 기준 제시에 있다. 주택 매매 시 관리비, 문화 및 편의시설, 교통 등의 빅데이터 항목을 면밀히 분석, 소비자는 어렵지 않게 주거 선택 간 최상의 입지 항목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다른 것은 차치하더라도 전국의 아파트 시세 비교에 주력하는 플랫폼 역시 성행 중에 있다. 이 역시 빅데이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아파트의 평형 대, 난방 방식, 주변 상권, 교육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적극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는 별 다른 인적 소모 없이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다양한 패턴으로 견지해볼 수 있다.빅데이터의 정보는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 한다. 많은 양의 정보가 아닌, 섬세한 분석을 통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핀셋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빅데이터와 부동산의 만남은 가히 필연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전망은 장밋빛부동산은 민법상 유체 물 및 전기 기타 관리할 수 있는 자연력으로서, 이 물건의 범주 안에 들어가는 것들 가운데 토지 및 그 정착물을 뜻한다. 시쳇말로 ‘신의 영역’이라고 불릴 만큼 부동산에 관한 예측은 전문가조차도 쉬 정의 내림을 꺼려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이 최고의 재테크 사업으로 인식돼 있다 보니, 전 산업군을 통틀어 정부 규제가 가장 강력한 시장 중 하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동산의 가치는 정부 정책과 그 궤를 함께한다.일부 호사가들에 의하면 부동산의 정체성을 두고 ‘종이 한 장’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바로 ‘투자’와 ‘투기’의 개념인데 내 집 마련에 대한 다각도의 투자와 ‘그래도 부동산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암묵적 믿음 사이에서 안정성을 담보한 최고의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부류 역시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다. 부동산의 ‘폐쇄성’이 이 같은 외줄 타기를 조장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대목이다.빅데이터란 앞선 연재서도 다뤘듯이 기존 데이터베이스의 관리능력을 초과. 정형, 반 정형, 비 정형 데이터 전체를 통칭한다. 3V의 아이덴티티를 지닌 빅데이터는 데이터 크기(Volume), 처리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의 요소를 아우르고 있다.빅데이터의 전망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장밋빛이다. 2012년 약 50억 달러에 그친 빅데이터 관련 기술·서비스 사업군이 올해 200억 달러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파생될 일자리 역시 500여 만 개에 이를 정도로 빅데이터의 파급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 세계 유수의 시장조사 업체에서도 빅데이터의 연평균 성장률을 30%대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0년 시장 규모를 약 250조 원으로 예측했다.국내는 또 어떨까. 현재 대한민국의 빅데이터 시장은 연평균 11%에 이를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2022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2조2천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이와 더불어 데이터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데이터스피어(Datasphere)가 지난해 33제타바이트에서 2025년에 이르러 175제타바이트까지 폭증할 것이라는 견해가 중론이다. ◆빅데이터, 부동산계의 블루오션부동산과 빅데이터는 분명 개별의 성질을 가진 다른 분야지만 향후에는 ‘부동산 빅데이터’라는 고유어가 어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부동산과 빅데이터는 공생을 넘어 ‘하나’라는 공식이 더욱 옳을 듯하다. 오죽했으면 “가장 예측할 수 없는 부동산 시장의 유일한 예측 수단이 바로 빅데이터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으랴.국내 부동산 빅데이터는 또 다른 서비스 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택 관련 단순 정보제공과 현 시세정보를 뛰어넘어, 지역별 주택가격 예측과 각종 금융 계산 등의 영역에까지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한껏 제고하고 있다.빅데이터는 이미 부동산 업계에서 ‘블루오션’으로 통하고 있다. 수십 번 강조해도 모자랄 데이터의 중요성을 업계 누구랄 것 없이 공감하기 때문으로. 소비자들 역시 사람의 통계보다는 빅데이터의 체계적 커리큘럼을 응당 더 신뢰하는 이유에서다.부동산 빅데이터는 향후 ‘예측’의 기술력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히 나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5만여 아파트 단지의 과거 가격 폭과 변동사항, 유동인구와 그에 따른 사유 등을 빅데이터화해 예상 금액 등을 반추해 내는 것이다. 소비자는 이를 바탕으로 매매의 최적기를 제공받게 된다.공공영역에도 부동산과 빅데이터의 융합은 고무적인 행보를 보인다. 공공데이터를 활용, 소비자가 집 주소와 전용면적, 공시가격 등을 입력하며 최저 수준의 법무사 비용을 알려준다. 또 하루하루 갱신되는 채권매도단가의 수수료를 적용, 채권 가격을 자동으로 계산한다.동심동덕이라는 말이 있다. 같은 목표를 향한 일체된 마음을 뜻하는데 부동산과 빅데이터의 관계야말로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내 집 마련’이 목표가 아닌 닿을 수 없는 꿈이 돼버린 ‘하우스 푸어’, 인고의 시간을 겪으며 자식들의 안위를 위해 한평생 몸 바쳐 온 소시민들, 이들에게 부동산이란 빅데이터의 명확하고 선한 시스템 아래 ‘기회’이자 ‘희망’이 돼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글·사진 군월드 IT사업부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