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경주 50만 관광객 방문 북적

천년고도 경주가 추석 연휴 기간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날씨 속에서 여유로운 가을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지난 12일부터 시작된 4일간의 추석 연휴동안 경주를 찾은 전체 관광객을 20만여 명으로 추산했지만 경주 문화해설사 A씨는 사실 50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연휴동안 첨성대, 대릉원이 위치한 동부사적지에서부터 교촌마을과 월정교 등에는 가족단위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특히 첨성대 동부사적지의 탁 트인 푸른 잔디 광장과 오롯이 천 년을 이어온 첨성대와 왕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인파들이 넘쳐났다.동부사적지 인근 경주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황리단길에서부터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교촌 한옥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일대 장사진을 이루며 밤늦게까지 붐볐다.교촌마을 광장에서는 경주국악여행, 신라오기 등의 공연과 함께 전통 민속놀이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체험 이벤트로 가족이 함께 볼거리와 체험으로 즐겼다. 국립경주박물관도 영화상영, 사물놀이, 마술 공연과 송편빚기 등의 체험행사에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연휴 기간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된 동궁과 월지에는 약 3만3천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최고의 인기코스로 사랑받았다.신라 고대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로 복원된 월정교도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면서 동궁과 월지에 이은 핫한 야경 명소로 각광받았다.경기도 성남에서 가족들과 경주를 들렀다는 김채곤(48)씨는 “이런 곳이 우리나라에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라며 “잘 보존된 유적들과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가족들과 함께 오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연휴 기간 보문단지 특급호텔이 대부분 만실을 이루는 등으로 12만여 명이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추석 닷새 앞둔 서문시장

추석을 닷새 앞둔 8일 오후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이 대목장을 보러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고령군에 대만 관광객 몰려온다

오랜 전통 문화와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대만 관광객들이 고령군에 몰려오고 있다. 고령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대만 기업체 인센티브 투어(포상 관광) 목적의 대규모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해외관광마케팅에 대한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 소재하고 있는 생물과학기술원 임직원 160명은 지난 18일 타이베이-대구 간 전세기로 입국해 19일 고령을 방문, 대가야 왕릉전시관과 농촌체험관광마을인 쌍림면 ‘개실마을’을 방문했다. 이들은 오랜 전통과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한옥촌 개실마을을 둘러보고,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직접 칼국수를 만들어 보고 먹어보는 체험을 했다. 개실마을 김병만 위원장, 사무장 및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주민보다도 더 많은 수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현수막을 걸고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가족이 함께 모여 밀가루 반죽을 방망이로 얇게 밀고, 칼로 가늘게 썰어서 장국과 함께 끓여 먹는 국수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만의 기업체 인센티브 투어단은 22일까지 경북과 부산을 연계,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군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 이뤄냈으며, 또 색다른 경험과 좋은 추억을 간직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해 대만 현지 여행사와 인바운드전문여행사 임직원 및 통역 가이드를 초청, 팸투어를 통해 고령에서의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 결과, 올해부터 대만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군은 올해도 대만에서 개최되는 타이난 국제여전 등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 및 전담여행사 화은국제여행사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1천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의성군,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 시행

의성군은 대도시 부녀회와 향우회 등 단체를 대상으로 7월부터 8회에 걸쳐 의성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의성마늘 출하기에 실시하는 장보기 투어에서는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의성마늘과 마늘소, 자두, 복숭아 등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산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의성의 관광지인 고운사, 빙계계곡, 조문국사적지 등을 둘러보고 사과와인 체험장과 의성옥자두 경매장도 견학 한다. 2007년부터 시작한 장보기 투어는 해가 거듭할수록 참여단체가 늘어나 인터넷 쇼핑몰 등 구매 패턴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전통시장에는 전국 최고 명품마늘은 물론 자두, 복숭아 등 신선한 제철 과일도 나와 있으니 많은 구매 바라며, 믿고 살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