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끝나자…캠핑장 다시 북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5일 끝나자, 대구지역 캠핑장들이 지난 6~8일 연이어 문을 열었고 시민들도 캠핑장으로 몰리고 있다. 일부 캠핑장에서는 재개장 당일부터 100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했고, 예약은 다음달까지 수백 건에 달할 정도. 지난 8일 오후 5시께 대구 달서구 달서별빛캠프 캠핑장에는 이미 수십명의 캠핑족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나와 캠핑을 즐기고 있었고, 특히 초·중학생 자녀를 둔 이용객이 많았다. 캠핑가족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각 이용객이 별도의 소독 관련 제품을 준비해오는 모습을 보였다. 화장실과 취사장 등 공용시설에는 코로나19 관련 시설 이용 준수사항에 대한 안내문이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가족들과 캠핑을 하러 왔다는 김성대(45·달성군)씨는 “개학이 늦어지면서 아이들이 장기간 답답함을 느끼던 와중에 캠핑장 재개장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됐고, 지역 확진자 수도 줄면서 실내가 아닌 실외 활동은 비교적 안전할 거 같다는 생각에 캠핑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달서별빛캠프 캠핑장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캠핑장 이용 예약은 무려 945건에 달한다. 주말 예약은 대부분 완료됐고, 재개장 당일에만 1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평일 예약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관리사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의 캠핑장은 모두 15곳으로 이중 10곳은 지자체가 관리한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10곳 중 동구 봉무공원 야영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난 6~8일 사이에 재개장을 했다. 민간업체의 경우 5곳 중 3곳이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영업을 해왔고, 나머지는 폐업이나 리모델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개장한 캠핑장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마스크 착용은 물론이고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해외입국 이력 확인 및 내부 시설에 대한 방역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또 캠핑장 수용 인원을 정원의 50%로 줄이고 텐트 간격도 넓혔다. 대구시 관광과 관계자는 “대구 내 캠핑장들이 도심 속에 있다 보니 쉽게 방문 및 이용할 수 있고 실외 활동이 가능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침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캠핑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이른 아침부터 북적…“새 일꾼 뽑자”

○…15일 오전 5시50분 대구 서구 경운초(내당4동 제1투표소)에는 새벽부터 지역 새 일꾼을 뽑고자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마스크를 쓴 채 투표소 입구에 모인 20여 명의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투표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6시.유권자들은 선거사무원 2명의 안내에 따라 발열 체크를 받은 후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마련된 투표소는 1층 서편 맨 끝에 있는 1-2반 교실이었다.교실로 들어간 유권자들은 선거인명부 확인 후 투표지를 배부 받았다. 투표가 시작된 지 10분가량 지나자 어느새 50여 명이 긴 줄이 이어져 차례를기다리는 등 투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점차 유권자들이 몰리자 한 투표관리인은 “안전에 위험할 수 있으니 복도 한 쪽 끝으로 붙어 거리두기를 유지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이날 내당4동 제1투표소에 가장 먼저 도착한 신태진(56)씨는 “투표 시작 20분 전에 나왔다”며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새벽부터 준비했다”며 웃음 지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코로나 피해 확트인 야외로, 산책로 공원 북적

코로나19 공포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시민들이 확 트인 야외를 찾고 있다. 대구시가 외출 자제를 권고했지만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고 사람과 마주할 일이 적은 트인 공원이나 자동차 극장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3일 낮 12시 신천대로 중동교 산책로는 코로나19의 계속된 확산에도 마스크 낀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산책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신천대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애완견을 산책시키러 나온 시민들도 여럿 볼 수 있었다.또 가족끼리 함께 공원에 비치된 운동기구를 이용하거나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아내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는 김모(35)씨는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해 사람이 붐비는 곳은 엄두조차 못내고 탁 트인 공원은 비교적 안전할 것 같아서 나왔다”고 말했다. 수성못 상화동산과 산책로에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몰렸다.또 두류공원에는 마스크를 쓴 어르신들이 모여 장기를 두며 시간을 보내기도. 최근 온라인에서는 ‘코로나 데이트’, ‘코로나 집에서’ 등 실용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나 개학이 미뤄진 학생 등 집에서 생활하는 ‘집콕족’이 많아지면서 코로나를 피해 드라이브 코스나 독립된 자동차 극장, 보드게임방, 인적이 드문 카페 등을 추천하는 것. 비교적 한적한 팔공산에 위치한 카페에는 뚝 끊겼던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대구 동구 팔공산의 한 자동차 극장은 최근 코로나19 직면 후 관람객이 2배가량 늘었다고 한다. 자동차 극장 관계자는 “질병, 재해에 상대적으로 밀폐된 안전한 공간이다 보니 코로나19 사태가 커지고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며 “관람객이 많을 때는 150대 가량 수용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는 “거리 확보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사람들 간 접촉이 없는 탁 트인 공간은 오히려 밀폐된 공간보다 안전하다”며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다 보니 몸이 불편하거나 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필수로 끼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을 찾아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우한 폐렴에도 우려 불식시킨 ‘대구웨딩박람회’ 북적

“우한 폐렴 사태에 염려가 컸지만, 마스크를 쓰고 행사가 이뤄져 안심했던 것은 물론 웨딩플래너들의 적극적인 도움에 막연했던 결혼 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에도 지난 8~9일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웨딩박람회를 찾는 예비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우한 폐렴 피해의 여파로 취소될 뻔 한 박람회의 우려를 불식하고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 속에 행사가 개최됐다. 봄 철 결혼시즌을 맞아 이틀 동안 예비부부 1천여 쌍이 방문했다. 이날 박람회 입구에는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열 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우한 폐렴에 대한 방역 체계를 강화했다. 또 입장하는 모든 예비부부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해 안전하게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박람회는 결혼식의 필수요소인 일명 ‘스.드.메’라고 불리는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로 마련돼 활기를 불어넣었다. 스몰 웨딩, 대형 웨딩 등 웨딩 트렌드를 따라 결혼식장을 추천하고 각종 이벤트, 결혼식 상담 등 예비부부를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마련됐다. 이날 온 방문객들에게는 웨딩드레스 피팅비 무료지원, 스드메 할인, 캠핑카 무료대여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했다. 또 메이크업, 헤어, 최신 트렌드의 웨딩드레스 착용 등 현장체험의 기회도 열렸다. 특히 50여 명의 웨딩플래너들로 이뤄진 플래너존은 2곳으로 나뉘어 예비부부의 가장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이들은 대구지역에서 저명한 웨딩 업체의 플래너들로 예비부부들이 원하는 웨딩업체를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하게 추천했다. 예비부부들은 연신 싱글벙글 웃으며 웨딩플래너의 도움을 받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 보였다. 이날 예비부부들을 웃음 짓게 만든 이색 이벤트도 열렸다. 결혼식을 뮤지컬로 풀어내는 전문 오페라 팀이 직접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니며 예비부부들의 참여를 이끈 것.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안중훈(30)·김현아(28)씨는 “박람회를 통해 신혼여행, 예복 등 업체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가격 등을 비교할 수 있어 정말 많은 혜택을 봤다”고 웃음 지었다. 오는 4월 결혼식이 예정된 한 신부는 “결혼식을 코앞에 뒀지만, 맞벌이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이곳저곳을 알아보기가 어려웠었다”며 “하지만 플래너들이 원하는 결혼에 맞춘 업체를 다양하게 추천해줘 수월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올해는 반드시…새해 금연캠프 북적

“손자가 담배 냄새가 나서 안기기 싫어합니다. 금연에 성공해 손자를 안아보고 싶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대구 남구 대구금연지원센터에서 대구지역 올해 첫 금연캠프 입소식이 열렸다. 4박5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12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강한 금연의지를 보였다. 캠프에 입소와 함께 참가자들이 소지한 담배와 라이터는 압수됐다. 입소 전 한 참가자는 인생의 마지막 담배를 피우며 담배와의 작별을 고하기도. 참가자들의 나이는 30대 중반부터 60대 후반까지 다양했다. 새해를 맞아 스스로 금연을 결심한 사람, 주변인들의 등살에 못 이겨 온 사람, 건강에 문제가 생겨 불가피하게 온 사람 등 참가자들의 사연은 각양각색이었다. 지창환(58·중구 삼덕동)씨는 “16살 때 담배를 시작해 올해로 43년째가 됐다. 지난해 말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고 불가피하게 담배를 끊게 됐다. 몸이 괜찮아지면 담배 생각이 날까봐 금연캠프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대부분 상담과 교육으로 진행됐다. 6명의 심리상담사들은 개인과 그룹으로 나눠 참가자들과 상담을 했다. 상담사들은 참가자들이 누군가의 부탁이나 압력이 아닌 스스로 담배를 끊겠다는 결심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간이 지나자 금단증상을 호소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식사 도중 소화불량과 손 떨림을 보이기도.현장 진행요원은 이들에게 소화제와 니코틴 패치 등을 처방했다. 대구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 김민아 선임간호사는 “금연의 시작은 담배를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라며 “순간을 견뎌내면 갈망이 사라진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혈압과 일산화탄소 수치를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변해가는 몸 상태를 느끼며 금연 의지를 되새겼다. 최모(66·동구)씨는 “지금까지 하루도 금연을 성공한 적이 없었지만,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다는 생각에 버텨내고 있다”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겪으며 금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꼭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구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팀장인 영남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는 “본인 의지로만 금연을 시도했을 때 성공률이 5% 미만이라고 한다. 이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금연 지원 활동을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대구금연지원센터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금연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과 삶의 행복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상주박물관, 관람객‘북적’

상주박물관을 찾는 발길이 올 들어 급증하고 있다.넘치는 볼거리와 다양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상주박물관에 따르면 올 들어 28일 현재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9만여 명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3만8천여 명보다 130%가량 증가한 것이다. 박물관 위치가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주의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람객 ‘9만 명’ 달성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이처럼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것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으로 박물관에 가면 볼거리가 넘친다는 마케팅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상설 전시실 운영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소풍 장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지난달부터 두 달 동안 상주를 포함한 구미, 김천지역 15개 학교와 10곳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에서 상주박물관을 방문했다.상주박물관은 이와 함께 경북지역 박물관 4곳과 연합전시회인 ‘상산 선비들 낙강에 배 띄우다’라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영남문화의 중심지다운 많은 문화유산을 지닌 상주시의 강점을 살려 상주박물관이 거점으로서 역사·문화 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상주박물관은 1년에 2회의 특별기획전시와 9개 분야 60여 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복합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중요 유적 발굴조사 및 문화재 총서 발간 등 학술조사기관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팔공산 단풍축제 관광객 북적

“붉게 물든 단풍을 보니 제 마음에도 가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단풍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단풍의 대표적 명소로 꼽히는 팔공산 일원에서 단풍축제가 열려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오색단풍이 수채화처럼 펼쳐진 대구 팔공산에서 ‘제20회 팔공산 단풍축제’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특히 올해 최초로 동화지구, 갓바위지구, 파계·서촌지구 3곳에서 동시에 열려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으로 가을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잡았다. 5일 간 모두 8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한다.지난 26일 오전 10시 팔공산 동화지구 분수대 광장은 단풍길 걷기대회에 참여하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가벼운 옷차림부터 배낭과 각종 등산장비들까지 꼼꼼히 챙긴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가을에는 팔공산으로!”라는 함성과 함께 단풍길 걷기대회가 시작됐다. 단풍만큼이나 화려한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갖춰 입은 이들은 단풍길을 걸으며 팔공산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에 푹 빠졌다.이날 걷기대회 코스는 팔공산 분수대를 시작으로 시네마극장~팔공에밀리아호텔~수태골~신무동포도밭길~들밑제~부인사~팔공산 분수대로 돌아오는 6㎞ 여정.관광객들은 저마다의 속도로 단풍길을 걸으며 주변에 펼쳐져 있는 가을 단풍을 눈에 담았다. 또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선선한 날씨 속에 오색찬란한 단풍을 바라보며 연신 탄성을 질렀다.최민정(57·여·달서구)씨는 “가을이 되면 매년 가족들과 팔공산을 찾고 있다”며 “올해도 아름답게 핀 단풍을 보면서 눈 호강을 하고 간다. 이런 멋진 풍경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웃음 지었다.부산에서 단풍을 보러 왔다는 김치호(63·부산 해운대구)씨도 “오늘 날씨가 너무나 화창하고 좋다”며 “팔공산 가을단풍을 사진으로 담아가 부산 친구들에게 자랑할 것”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이날 걷기대회 외에도 개막식과 추첨행사,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열렸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팔공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흠뻑 만끽하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로 20회를 맞는 팔공산 단풍축제가 지역을 넘어 한국의 대표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예천 활·농산물 양대 축제 동시에 열려 시가지 북적

세계활축제와 농산물축제가 동시에 열린 지난 18일부터 한천체육공원, 예천시가지 일대에는 관광객과 군민들로 북적거렸다.이날 오후 예천초등학교에서 시작된 거리퍼레이드는 취타대, 기수대, 공군의장대, 육군 3사관학교 군악대 등 100여 명이 선두 대열에 나섰다.또 24개국 세계전통활쏘기 대회 선수단, 예천의 국궁·양궁 선수단에 이어 각종 공연단과 군민들이 행렬을 뒤따르며 화려한 축제를 알렸다.활축제 메인무대에서는 체조협회 회원들과 건강체조교실 회원, 어린이들이 함께 활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열기를 고조시켰고, 개막 축하공원 후에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졌다.20일까지도 예천읍 시가지에서는 예천 우수농산물을 선보이는 농산물축제, 한천체육공원에서는 세계활쏘기 대회, 각종 활쏘기 체험 등 활축제가 열렸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추석 연휴 경주 50만 관광객 방문 북적

천년고도 경주가 추석 연휴 기간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날씨 속에서 여유로운 가을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지난 12일부터 시작된 4일간의 추석 연휴동안 경주를 찾은 전체 관광객을 20만여 명으로 추산했지만 경주 문화해설사 A씨는 사실 50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연휴동안 첨성대, 대릉원이 위치한 동부사적지에서부터 교촌마을과 월정교 등에는 가족단위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특히 첨성대 동부사적지의 탁 트인 푸른 잔디 광장과 오롯이 천 년을 이어온 첨성대와 왕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인파들이 넘쳐났다.동부사적지 인근 경주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황리단길에서부터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교촌 한옥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일대 장사진을 이루며 밤늦게까지 붐볐다.교촌마을 광장에서는 경주국악여행, 신라오기 등의 공연과 함께 전통 민속놀이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체험 이벤트로 가족이 함께 볼거리와 체험으로 즐겼다. 국립경주박물관도 영화상영, 사물놀이, 마술 공연과 송편빚기 등의 체험행사에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연휴 기간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된 동궁과 월지에는 약 3만3천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최고의 인기코스로 사랑받았다.신라 고대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로 복원된 월정교도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면서 동궁과 월지에 이은 핫한 야경 명소로 각광받았다.경기도 성남에서 가족들과 경주를 들렀다는 김채곤(48)씨는 “이런 곳이 우리나라에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라며 “잘 보존된 유적들과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가족들과 함께 오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연휴 기간 보문단지 특급호텔이 대부분 만실을 이루는 등으로 12만여 명이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추석 닷새 앞둔 서문시장

추석을 닷새 앞둔 8일 오후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이 대목장을 보러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고령군에 대만 관광객 몰려온다

오랜 전통 문화와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대만 관광객들이 고령군에 몰려오고 있다. 고령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대만 기업체 인센티브 투어(포상 관광) 목적의 대규모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해외관광마케팅에 대한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 소재하고 있는 생물과학기술원 임직원 160명은 지난 18일 타이베이-대구 간 전세기로 입국해 19일 고령을 방문, 대가야 왕릉전시관과 농촌체험관광마을인 쌍림면 ‘개실마을’을 방문했다. 이들은 오랜 전통과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한옥촌 개실마을을 둘러보고,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직접 칼국수를 만들어 보고 먹어보는 체험을 했다. 개실마을 김병만 위원장, 사무장 및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주민보다도 더 많은 수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현수막을 걸고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가족이 함께 모여 밀가루 반죽을 방망이로 얇게 밀고, 칼로 가늘게 썰어서 장국과 함께 끓여 먹는 국수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만의 기업체 인센티브 투어단은 22일까지 경북과 부산을 연계,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군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 이뤄냈으며, 또 색다른 경험과 좋은 추억을 간직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해 대만 현지 여행사와 인바운드전문여행사 임직원 및 통역 가이드를 초청, 팸투어를 통해 고령에서의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 결과, 올해부터 대만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군은 올해도 대만에서 개최되는 타이난 국제여전 등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 및 전담여행사 화은국제여행사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1천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의성군,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 시행

의성군은 대도시 부녀회와 향우회 등 단체를 대상으로 7월부터 8회에 걸쳐 의성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의성마늘 출하기에 실시하는 장보기 투어에서는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의성마늘과 마늘소, 자두, 복숭아 등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산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의성의 관광지인 고운사, 빙계계곡, 조문국사적지 등을 둘러보고 사과와인 체험장과 의성옥자두 경매장도 견학 한다. 2007년부터 시작한 장보기 투어는 해가 거듭할수록 참여단체가 늘어나 인터넷 쇼핑몰 등 구매 패턴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전통시장에는 전국 최고 명품마늘은 물론 자두, 복숭아 등 신선한 제철 과일도 나와 있으니 많은 구매 바라며, 믿고 살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