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부품 기업 삼호엔지니어링, 영주로 본사 이전

베어링 부품기업인 삼호엔지니어링이 영주로 이전한다.영주시는 18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삼호엔지니어링(대표 박용기)과 베어링 부품 제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삼호엔지니어링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60억 원을 투자해 인천에 있는 본사 및 베어링 부품 제조 공장을 영주시 장수면에 있는 갈산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다.삼호엔지니어링은 자동차, 항공우주, 고속철도, 친환경에너지 등 산업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베어링의 핵심부품인 리테이너를 생산하는 베어링 부품 제조 기업이다.셰플러, SKF, 베어링아트 등 세계적인 베어링 기업이 고객사이다.전체 매출의 21%를 수출할 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이미 삼호엔지니어링은 2016년 61억 원을 투자해 22명을 신규 고용하는 제조공장 일부를 영주에 건립한 바 있다.특히 이번 인천 본사 및 제조 공장의 이전 투자를 통해 제조라인 통합과 물류 개선으로 생산성 증가와 품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베어링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박용기 삼호엔지니어링 대표는 “2016년 영주공장 설립 투자협약을 계기로 영주시와 좋은 인연을 맺었다. 영주시가 추진한 각종 투자 지원책, 기술지원 등 기업 지원 사업이 코로나 위기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배경이다”고 설명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공장 설립에 이어 인천 본사와 공장까지 전부 이전을 결정한 삼호엔지니어링이 대한민국을 대표 베어링 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12월에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바 있다.또 영주의 농·산업단지 11곳에 SK머티리얼즈, 노벨리스코리아, KT&G, 베어링아트 등 대한민국 대표 기업을 비롯한 12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이와 함께 2019년 베어링아트의 3천억 원(신규고용 500명) 투자, 2021년 SK머티리얼즈의 2천억 원(신규고용 200명) 투자를 유치해 첨단베어링 산업과 더불어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내연기관 중심 대구 차부품 업계, 전기차 시장 공략 매출 ‘대박’

내연기관 중심인 대구의 자동차 부품 업계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부품시장에 빠르게 뛰어들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현재 대구 지역 전기차 관련 부품 개발사는 10인 이상 종사자 기준 39곳이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최근 5년 동안 해마다 1~2개씩의 기업이 추가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 드는 상황이다.일부 업체는 대기업 납품 성과를 내면서 매출 수직상승 결과물을 만들고 있다.달서구에 위치한 성림첨단산업은 지난해 준중형급 전기차 공조용 전동식 컴프레셔 구동 시스템을 개발, 현대모비스에 전기차 구동용 모터 마그넷을 납품하게 됐다.성림첨단산업의 전기차 분야 매출은 2배 이상 뛰었다.전기차용 50㎾급 비출력 향상을 위한 구동 시스템 개발에 나선 고아정공 역시 미래형 자동차 산업 구조에 맞춰 내수는 물론 수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 고효율 모터 개발에 나섰다.고아정공은 친환경 차부품 분야 올해 기업 성장률을 30%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아정공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산업의 몸집이 커지게 되면 전기차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는 매출 증대와 내수·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파트 성장률을 30% 이상 내다본다”고 강조했다.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독점 납품하고 있는 기업인 에이에프더블류 역시 올해 급성장이 기대된다.에이에프더블류는 음극마찰용접단자로 전기차 배터리 업계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SDI를 비롯해 LG화학 등 국내·외 배터리 생산업체에 추가 공급이 확정될 경우 매출이 급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되기도 한 대영채비 역시 전기자동차충전기 생산을 비롯해 충전시스템을 활용한 물류시스템용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대구시는 지역의 전기차 부품 업체들이 핵심 부품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기술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올해 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대구시는 미래형 자동차와 관련 신규 과제를 제시한 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선도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도 미래형자동차 산업 전략 사업단을 꾸리는 등 미래형자동차 산업 생태계로의 구조 전환을 위한 디딤돌 역할에 집중키로 했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2030년까지 300만 대의 전기차 보급과 전문기업 비중 20% 확보(현 4%)를 목표로 기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전문 기업 육성에 나선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는 “미래형자동차 구동 전장부품 실증기반 조성 사업을 통한 센터 및 장비 구축, 기술 및 통합 지원으로 자동차산업의 대변혁에 따른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기업들의 대응요구에 부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경북센터 육성 스타트업 6개사, 스타트업 100에 선정

정부가 진행하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한 6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선정된 업체는 이솔, 이랑텍, 비티엘첨단소재, 탑앤씨, 지앨에스, 스트라티오코리아.‘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엔지니어링, 신소재,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바이오·화장품, 신재생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한다.올해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에는 모두 20개 사가 선정됐는데 34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사업고도화와 고성장, R&D(연구개발)를 위한 자금 등 최대 155억 원이 지원된다.센터는 이번에 선정된 6개 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연계해 산업재산권, 국내외 인증을 지원하는 등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경식 센터장은 “2020년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 자립도 제고를 위해 대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업기업을 육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미래 신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자동차부품진흥원 지역 자동차 산업 활력 높이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10일 오전 11시부터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지역 자동차기업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2020 대구 자동차산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한다’를 주제로 한다.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올해 지원사업에 대한 대상기업 만족도를 조사하고 내년도 사업 수요 발굴과 향후 지원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또 세미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의 발전 방향과 지역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한다.행사에는 한미에너지협회 요셉김 회장이 ‘미국에서 수소자동차의 현황과 가능성’에 대해, 이화여대 김상윤 교수(과학기술경영학부)가 ‘2021 제조업 뉴모멀 시대의 생존전략’, 미래일자리연구소 이창원 소장이 ‘코로나로 가속화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일자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유진 박사(미래자동차연구부)가 ‘코로나와 자동차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현재 국내 경제상황과 산업동향을 반영할수 있는 강연내용으로 구성했다.또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중계로 진행한다.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자동차산업 활력을 높이고 청년 고육 창출을 지원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인력양성 지원사업 눈에띄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의 다양한 인력 양성 및 지원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대경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미래형자동차산업혁신아카데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역의 우수한 청년들을 교육해 지역기업에 취업시킴으로써 지역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의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평균 5.7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 25명이 수료 중에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인턴과정을 수행한다.인턴 수행 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게는 인건비를 지원한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한 기수로 운영했으나, 내년에는 두 기수로 운영해 많은 우수인재들을 배출할 예정이다.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지난달 말 2020년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에서 개최했다.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국내 대학 15개 팀이 참가해 5G(세대) 통신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겨뤘다.이번 대회에서 충북대 ‘타요’팀이 총점 3만4천849점으로 국무총리상과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국민대 ‘KIME’팀과 인하대 ‘에이아이(A.Eye)’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5천만 원)과 대구시장상(상금 3천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숭실대 ‘익서스팀’과 전남대-조선대 ‘퓨처 모빌리티 랩(Future Mobility Lab’팀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상(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개·폐막식은 개최하지 않았다.디지털 박람회로 개최된 이번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는 전시행사가 없음에도 많은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참가, 총 상담액 1억1천9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포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내외 강연자는 미리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또는 녹화로 강연했다. 청취자는 포럼에 등록한 뒤 다양한 기기로 접속해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관계자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등 힘든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행사 규모와 방식을 변경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RCEP’ 협정 체결…지역 자동차 부품과 철강 업계 수출길 열리나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아세안 10개국의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최종 체결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수출길에 파란불이 켜졌다.RCEP로 묶이는 15개국에 대한 대구지역 수출 실적이 높아 이번 협정으로 인한 관세 철폐로 교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RCEP 지역에 대한 대구지역 수출액은 167억1천만 달러로 전체 413억 달러의 40.5%에 달한다. 이중 아세안 10개국의 관세는 지역 전체 수출액의 13.5%를 차지한다.대구상공회의소는 현 10개국의 관세(79~89%)가 91~94%까지 단계적으로 없어져 지역 기업의 대외 수출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15개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지역 기업의 수출 활성화가 기대되며 RCEP 체결로 인한 원산지 기준 인정으로 지역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기존 FTA와 RCEP의 원산지 기준과 관세 혜택을 비교해 수출에 유리한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번 협정을 두고 지역 경제계는 낮아진 관세 문턱으로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부품 등의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대구의 수출비중은 자동차 부품(12.1%)이 가장 높았고 직물(11.1%), 산업기계(10.6%)가 뒤를 이었다.경북은 철강판(22.5%), 무선통신기기(16.4%) 순으로 수출 품목 비중이 높았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가맹국 간 원자재, 중간재, 소비재 공급망의 유기적인 연결로 상호 보완적인 무역 구조가 이뤄진 만큼 지역의 자동차 부품 및 철강 분야의 무역 투자 확대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이어 “한국이 RCEP 회원국 중 GDP와 무역액 모두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라 전향적인 자세로 협정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지역 제조업계는 기존 FTA 체결 국가와 교역 조건 향상으로 지역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매출 회복 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자동차 부품 업체 라지는 “베트남 등의 활로 개척을 위한 안정적인 무역·투자 환경 조성으로 국가간 품질력 및 기술력 확보와 기술 규제 완화 등의 편의성까지 고려할 수 있어 업체들의 수출 규모가 커질수록 경영적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기대했다.한편 지난 15일 15개국 정상들은 RCEP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 인구와 세계 총 생산(GDP), 무역의 30%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FTA인 ‘RCEP’에 최종 서명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조 바이든 시대…대구경북 친환경 자동차 부품 대미 수출 호조 기대

조 바이든이 새로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대구‧경북 주력 분야인 자동차 부품과 물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등 친환경‧물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예고한데다 지역 제조업의 대미 수출 비중도 높다는 점에서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를 비롯한 지역 경제 단체들은 바이든 정부 출범으로 대구의 친환경·물산업 등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무역협회는 “대구·경북 친환경 제조 산업 특히 미국 수출 시장에 진출해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과 바이오 제품 기업의 경쟁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자동차 부품 1차 밴드사 가운데 전기차나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 관련 업체는 전체의 60%에 이른다. 2,3차 밴드사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전통적 제조산업인 차부품 업계가 빠르게 친환경 분야로 전환하고 있어 앞으로 판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실제로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업 ‘라지’의 경우 바이든 정부 출범에 대비해 지금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기회라고 반겼다.라지 측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산업의 성장세가 바이든 정부의 출범으로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여기에 지역 기업의 대미 수출 비중이 높다는 점도 호재다.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대구 기업의 수출 비중은 미국이 19.6%로 중국(20.5%)과 함께 가장 높은 편이다. 경북도 역시 같은 기간 미국(16.7%)이 중국(28.5%) 다음으로 높다.중소벤처산업진흥공단 대구본부 측은 “중기부도 바이든 정부 출범을 지켜보며 수출 경기를 살릴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여서 앞으로 대미 수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대구 주력산업인 물산업과 자동차부품 등의 친환경 산업이 바이든 정부 출범 후 해외 판로에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경북도 반도체 융합부품 산업 육성 나선다

경북도가 반도체 융합부품 산업 육성에 나선다.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사업단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간 업무협약을 통해서다.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국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기획된 범부처 국책사업인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주관하는 단체다.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중소전자부품업체의 기초체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융합부품 클러스터 육성 연구용역을 진행해 반도체 융합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 사업이 정부 스마트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1단계로 내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한다.2단계 사업으로는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랫폼 구축(콤팩트 랩 사업)’을 추진한다. 콤팩트 랩은 전통적 반도체 공정 시설의 100분의1 규모로 클린룸이 필요 없는 반도체 공정시설이다.일반 공정시설보다 낮은 설비투자비로 구축할 수 있어 예산부담이 적고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제품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반도체 기술이다”며 “산업화 시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산실인 경북에서 인공지능 반도체가 꽃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지난 4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구미 반도체 부품업체서 화재

10일 오후 3시10분께 구미국가산업단지 2단지에 있는 한 반도체 부품업체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여 뒤인 오후 4시5분께 진화됐지만 공장 1개 동이 피해를 입고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초기, 노란색 연기를 봤다는 제보가 잇따랐지만 해당 업체에선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서 등은 공장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주시 ‘차·부품 클러스터’ 날개

경주시의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 프로젝트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20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경주 e-모빌리티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 일환의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8일 산자부가 공모한 ‘외국인 투자 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경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자체 발굴한 유럽지역 경형 전기차 제조업 잠재 투자자 해외 생산기지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단독 투자 또는 국내 관련 기업과의 연대를 통한 합작투자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연관 부품기업들과의 동반 투자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지리적으로 가깝게 위치한 부산, 울산, 창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체계도 구축한다.또 경북지역에 산재해 있는 자동차 부품산업 연구개발(R&D) 기관, 대학 등 물적·인적 인프라 및 경주에 유치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와 ‘탄소소재·부품리사이클링 기술지원 센터’ 등의 인프라를 이용해 친환경자동차 소재·부품 관련 국내외 기업을 적극 유치한다.이와 함께 건천읍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의 기체, 금속이온빔장치를 활용해 개발한 금속, 고분자, 세라믹 소재 표면개질 기술을 접목하는 등 상호협력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내외장재를 비롯한 소재 부품기업 유치에도 나선다.이 밖에 글로벌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전기·수소차와 관련 고효율 냉·난방장치, 전동공조시스템, 통합열관리기술 제품, 모듈형 구동·제어시스템 등을 투자유치 유망 기술 분야로 정하고 국내외 관련 기업 유치에 역량을 집중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의 재도약을 목표로 친환경 전기 완성차 및 관련 소재·부품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머리 맞댄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일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경북지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머리를 맞댔다.칠곡군 왜관공단 아이델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을 비롯해 아이델 이재식 대표, 산동금속공업 배선봉 대표, 대구정밀 허준행 대표 등 7명이 참석했다.기업들이 간담회에 참석한 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전달하기 위해서다.참석 기업 대부분은 독자적 기술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무역환경이 급격하게 달라졌고 해외마케팅 채널 부족, 공장가동율 저하에 따른 매출 감소와 자금조달 어려움, 신제품 개발에 따른 인증비용과 연구개발(R&D) 비용 부담, 전문 기술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이 기업 발목을 잡았다.방음벽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시트를 개발해 해외시장을 개척에 나섰던 아이델이 대표적인 사례다.2008년 설립된 아이델은 플라스틱 압출시트 생산과 105인치 이상의 도광판을 가공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방음벽, 방탄유리 등 다양한 산업·건축용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올해도 150억여 원의 미국 수출용 코로나19 방역 칸막이를 신규 수주하는 등 성과를 냈다.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에 직면했다. 기존 영업방식이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일이 어려운 숙제가 됐기 때문이다. 아이델은 이날 중진공 해외조직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중진공은 현재 세계 16개국 25개 해외거점을 두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선 정책자금 추가 확보와 접근성 등 절차 개선, 비대면 수출방식 지원 확대, 전문인력 취업 매칭과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등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이에 대해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이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관련기관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대정부 건의를 통해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소부장 기업들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코로나19 직격탄 대구 자동차, 기계부품 등 주력산업 생산량 반토막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가 주력산업에서 직격탄이 확인되며 제조업체 생산량이 1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8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5월 중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섬유,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0.8% 급감했다. 한달 전과 비교해서도 10.1% 줄었다.지역별로 대구는 1년 전과 비교해 33.0% 줄었고 경북은 17.3% 감소세를 보였다.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생산량 감소가 9.8%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대구의 생산량 감소량이 3배 이상 높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 제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업종별로 대구는 자동차부품에서 49.3% 감소해 1년 전 생산량에서 반토막이 났고, 기계부품도 33.2% 줄었다.대구·경북 전체적으로는 섬유가 40.4% 감소로 1년 전에 비해 가장 많이 줄었고 자동차부품도 39% 줄었다.제조업 생산량 외에도 대구경북 주요 경제지표가 곤두박질 친 모습이다.5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6.4% 줄었다.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 전년동월대비 21.3%,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도 40.1% 감소했다.수출 역시 전년동월대비 24.4% 줄었고 수입도 23.7% 감소했다.5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7만7천명 감소했으며 고용률은 58.7%로 1.6%p 떨어졌다. 대구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활동이 많은 만큼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가 전월대비 0.2% 상승, 경북은 0.1% 하락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참여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올해부터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의 모듈·부품 분과에 참여해 관련 기업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융합혁신지원단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수요가 많은 32개 공공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소부장 기업의 사업화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연구기관 협의체다. 지원단 안에는 참여기관장이 위원인 운영위원회를 두는 한편 기업지원데스크를 설치해 기업 기술지원 수요와 융합혁신지원단 지원서비스를 연결하고 참여 기관들 간 협력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수요접수 상담은 홈페이지(융합혁신지원단.org), 콜센터 또는 방문하면 된다. 접수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상담원은 관련 참여기관의 전문가 매칭 후 전문가의 자문 및 관련 단·중장기 기술개발, 신뢰성평가 등 관련 사업 연계 지원을 진행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송규호 연구원장은 “최근 국내 소재·부품·장비 제조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공연구원 및 지원기관들 간의 연계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연구원의 융합혁신지원단 참여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지역 자동차·기계부품 기업 고용위기 극복 지원한다

대구지역 자동차·기계부품 기업들의 고용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노·사·민·정이 의기투합했다. ‘대구형 상생일자리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1일 오후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다. 대구형 상생일자리 추진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기계부품 기반 중소·중견기업의 경영 및 고용위기 극복과 신규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상생형 일자리 모델발굴에 나선다.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은 지역에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 근로자, 주민 등 경제주체들 간 근로여건과 투자계획,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 등에 대한 합의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경북고용복지연구원과 함께 지역의 투자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난해 추진한 상생형일자리 첫 사례인 이래AMS에 이어 제2, 제3의 대구형 일자리 모델 발굴과 확산을 뒷받침할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다. 추진위원으로는 대구시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노동단체, 지역 중견 자동차부품업계,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사회연대노동포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15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대구형 상생일자리 모델 발굴의 실무적 컨트롤타워로서 참여대상 기업 발굴 및 지원방안 연구, 토론회 등을 통한 새로운 모델 발굴,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부지정 신청을 통해 재정·세제·금융·인프라 등 정부의 패키지 지원을 이끌어낸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올해 1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개정(4월 시행)하는 등 상생형 일자리사업의 지원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시는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구형 상생일자리 모델 발굴 및 확산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사상생 및 유관기관 등과 연계 협업을 통해 대상기업을 적극 발굴 및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