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진천역환승주차장 부지에 ‘월배노인종합복지관’ 들어선다

대구 달서구청은 국무조정실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월배 노인종합복지관(가칭)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월배는 달서구 노인인구의 41%가 거주하는 곳으로 노인복지관 건립 요구가 꾸준히 많았던 지역이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33억 원이 확보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은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노인복지관과 생활문화센터, 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사업비는 이번 공모로 확보된 33억 원을 포함해 총 227억 원이 투입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은 원스톱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천정부지로 올라 금값 된 채소…'삼겹살 1근= 배추 1포기'

“채소보다 고기를 사는 게 더 저렴할 정도에요. 올 겨울에는 김장할 엄두조차 나질 않습니다.”대구 동구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한 가정주부 이모(54·여·북구 칠성동)씨는 최근 천정부지로 오른 채소 가격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삼겹살 1근이나 배추 1포기 가격이 모두 약 1만 원으로 비슷했기 때문.폭염과 긴 장마, 연이은 태풍 등 올해 유난히 급변하는 날씨 탓에 채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지난해 보다 최대 두 배까지 껑충 뛴 데다 태풍이 또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추석 농산물 가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동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배추 1포기는 9천 원에 판매되고 있었다.1년 전(5천250원)과 비교해서는 2배가량 껑충 뛴 가격이다.한 달 전만 해도 6천500원이었던 가격이 40%가량 급격히 올랐고, 평년(6천717원)보다도 34%가량 비싸졌다.반면 지난해 가격과 대체로 비슷한 삼겹살(국산·100g)은 2천 원, 호주산갈비(100g)는 2천680원으로 급등한 채소 값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배추 2포기만 구입해도 2만 원 가까이 되지만, 삼겹살 1근(600g)이 1만2천 원인 것.더욱이 목살(100g)은 1천960원으로 지난해(2천35원)보다 약 3.6% 떨어졌고, 닭고기(1㎏)는 4천750원으로 지난해(5천200원)보다 약 8.6% 저렴하게 판매됐다.뿐만 아니다.파(1㎏)는 3천500원으로 지난달(2천500원)보다 40%, 지난해(2천750원)보다도 30%가량 비싸졌다.대구시가 지난 7일 전통시장 8곳의 물가를 조사한 결과 시금치(100g) 평균 소매가격은 668원으로 지난주(365원)보다 83.1% 급등했다.무(1㎏)는 2천113원으로 지난주(1천738원)보다 21.6% 올랐고, 호박(1개)은 1천813원으로 지난주(1천350원)보다 34.3% 뛰었다.풋고추는 지난주 대비 26.0%, 토마토는 17.1%, 참외 22.6%, 양파 15.4% 등 줄줄이 급등했다.aT 관계자는 “태풍 피해로 낙과하는 상품이 많고 산지 출하가 지연되고 있어 공급량에 변수가 크다”며 “당분간 태풍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가격 상승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산에 지역 첫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

대구·경북권역 최초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경산에 들어선다.경산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두현 국회의원,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김상열 경산지식산업개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사이먼과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미합작 유통기업인 신세계사이먼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7만7천㎡ 부지에 200여 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립한다. 오픈은 오는 2023년 12월 계획이다.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면 2천여 명의 직간접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신세계사이먼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함에 따라 경산시민은 물론 지역 내 10개 대학, 12만 학생의 취업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신세계사이먼은 지역민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공간과 문화예술 공간을 지원하는 한편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과 상생을 위한 축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대구경북연구원은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으로 연간 500만 명 이상 방문을 예상했다. 이에 주변 상권은 물론 팔공산 갓바위 등 지역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경산시는 ‘경산’의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및 인구 증가로 이어져 경산이 경북 제1의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과 함께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화장품 특화단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경산4일반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가 완성되면 경산은 경북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번영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4년 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마무리

4년 간 끌어왔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절차가 최종 마무리된다. 국방부는 28일 대구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는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 선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대구군공항 이전 부지를 군위소보·의성비안으로 최종 결정하게 된다.우여곡절 끝에 군위군과 의성군이 대구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신청 함에 따른 것이다. 당초 선정위는 지난 14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성군이 군위군에 지나치게 인센티브가 편중됐다며 불만을 표시하면서 선정위 참석을 거부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의성군에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공항철도 신설, 경북도청과 의성간 4차선 도로 신설, 관광문화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시 의성군과 협의 등의 내용을 합의함에 따라 이날 열리는 선정위에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이 모두 참석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16년 대구시가 대구 군공항 이전 부지 선정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한지 4년여 만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이 마무리된다. 앞서 27일에는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등 4개 지자체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실무위에서는 대구시의 군공항 이전 기본계획과 주변지역 지원용역 발주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경북도는 공항신도시 구상 및 광역교통망 구축 연구용역을 다음주에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민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무위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며 30여분 만에 끝났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의성군 ‘인센티브 중재안’ 수용…28일 신공항 부지 최종 확정

의성군이 25일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시의회, 경북도의회가 이행을 약속한 인센티브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가 오는 28일 최종 확정되게 됐다.또 대구시는 전날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주변지역 지원방안 세부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 통합신공항 건설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이날 의성군이 수용한 인센티브 중재안은 오는 28일 국방부에서 열리는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군위군의 인센티브 중재안(7월31일 국방부 제출)과 나란히 회의 자료로 첨부돼 향후 통합신공항 건설 기본계획 등에 반영된다. 특히 군위군과 의성군에 대한 인센티브 중재안은 진통은 있었지만 앞으로 지자체를 달리하는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서 이뤄지는 통합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민원의 소지를 미리 줄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의성군은 이날 오전 대회의실에서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센티브 중재안에 대한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이 서명한 공동합의문을 토대로 통합신공항 의성군 발전방안 설명회를 열었다.이어 군의회를 방문해 같은 설명회를 열고 의원들의 찬성을 이끌어냈다.공동합의문에 든 의성군 인센티브 중재안은 △군부대 정문, 영내 주거시설 및 복지·체육시설 등의 우선 배치(작전상, 지형상 고려)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 조성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역), 도청~의성 도로(4차선) 신설 △관광문화단지 조성△기본계획수립 시 의성군과 협의 등 6개 항이 담겼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과정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통합신공항 건설이 이제 첫발을 뗀 만큼 계속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의성군 설명회가 끝난 후 경북도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시·도민에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시·도지사는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이 무리라고 할 때 대구·경북은 하나로 똘똘 뭉치는 위대한 힘을 보여줬고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며 “의성·군위, 대구·경북은 이제 통합신공항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전력을 다해 시·도민이 준 사명을 완수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510만 시·도민의 협력을 호소했다.한편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실무위원회는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전 부지 확정을 위한 선정위원회는 오는 28일 국방부에서 4개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한국 최초 안경공장’ 국제셀룰로이드 부지, 대구시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대한민국의 최초 안경 공장이자 한국 안경 산업의 태동이 된 ‘국제셀룰로이드’를 계승한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재생 공간으로 재탄생된다.대구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 6월 ‘2020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대상지 공모’에 국제셀룰로이드 부지가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국제셀룰로이드는 1946년 대구에 뿌리를 둔 한국 최초 안경산업 발원지다.현재는 유휴공간이나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보존가치와 활용성을 크게 인정받은 곳이다.이번 공모에서 반경 1㎞ 이내 북구청, 제3산업단지, 안경특구와 시장, 상가가 밀집한 상업지구가 조성돼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배후 수요가 풍부하며 교통요지에 위치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또 대구의 안경, 문화, 패션 IT·의료, 관광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방문객 유치 활성화를 통해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는 등 ‘도시 재생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가능성도 인정받았다.대구시는 문화관광체육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향후 대구를 대표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반영할 계획이다.시설 리모델링과 기록화 작업을 통해 산업역사가기록물로 지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전시공연·문화체험·창작지원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해 지역민과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 10만여 명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산업관광 육성으로 국내외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군위군 통합신공항 소보 유치 신청키로…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극적 타결

510만 시·도민의 염원이 담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드디어 닻을 올리게 됐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에 위치한 K-2 군 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경북으로 통합이전 계획을 발표한 지 4년, 밀양 동남권신공항 건설에 실패한 대구시가 대구경북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이를 추진한 지 6년 만이다.김영만 군위군수는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마감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중재안 공동합의문 5가지에 대한 의원 동의를 받았다”며 “대구·경북의 하늘길이 열리는 것을 위해, 그리고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소보) 신청을 내일(31일) 오전에 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김 군수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합의문 내용을 확인했다”며 “공동후보지에 (합의문 내용을 토대로) 조건부 유치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로써 의성군이 7개월 전 신청한 공동후보지 의성 비안 유치도 이후 열릴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회생할 수 있게 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군위군민의 큰 결단으로 이제 새로운 하늘길을 여는 일이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 갈등도 있었지만 봉합을 위한 지혜를 모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날개를 달게 됐다”며 “대구시와 국방부가 목표했던 2026년까지 공항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의 가장 큰 사업, 코로나 이후 한국판 뉴딜사업이 될 통합신공항을 유치할 수 있게 결단한 군수님의 뚝심과 특히 추진위원들, 서명에 적극 동참해준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세계적인 경쟁력 있는 공항이 되도록 대구와 경북이 협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군수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가진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3자 회동에서 중재안 공동합의문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다수의 서명을 조건으로 소보 유치를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막혔던 물꼬가 트였다.중재안(5개항)은 전날 시장·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미래통합당 시·도당 위원장인 곽상도·이만희 국회의원 등 6명이 서명한 후 공동합의문으로 발표된 것이다.중재안에 대한 서명 추진은 이날 오후 전광석화처럼 이뤄져 과반이 훨씬 넘는 101명(국회의원 25명, 대구시의원 26명, 경북도의원 50명)이 참여해 군위군에 제출됐다.군위군의 전격적인 소보 유치 신청에 따라 국방부는 다음달 이전 부지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 관계자는 “8월 중으로 실무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전부지를 확정하겠다”며 “이후에는 대구시가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부대 양여 합의각서를 체결,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받는 절차를 밟는다”고 했다.통합신공항은 이전부지 15.3㎢(463만 평)에 9조2천700억 원을 투입해 군공항 등 시설 11.7㎢(353만 평), 소음완충지역 3.6㎢(110만 평)로 지어진다.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완공된다.사업방식은 군·민간공항을 동시에 이전하고 개항하는 것으로 군 공항은 특별법에 따른 기부대 양여방식, 민간공항은 기존부지 매각대금과 정부 재정으로 한다.특히 경북도는 군-민 공항 기본설계에 활주로 3.2㎞ 이상 및 물류단지를 반영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이전주변지역 지원 규모는 3천억 원+알파 규모다.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 등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총 12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그 파급효과로 생산유발액 36조 원, 부가가치 유발액 15조 원, 취업유발인원 40만 명 규모로 분석했다.한편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 투표는 지난 1월21일 실시돼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이 89.5%로 가장 높아 군위 소보를 포함한 공동후보지로 결정됐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옛 포철서초 부지 포스코건설에 매각

옛 포항제철서초등학교 부지가 포스코건설에 매각됐다.28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교육재단이 소유한 남구 효자동 옛 포항제철서초 부지(3만3천566㎡)를 공매를 통해 520억 원에 매입했다.해당 부지는 학교용지로 당초 감정가격은 312억 원이었으나 이보다 200억 원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린 셈이다.매입자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주택이나 상가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용지의 용도를 변경해야 한다.감정가보다 200억 원 이상 높은 가격에 낙찰 받은 포스코건설은 향후 용도 변경을 통해 큰 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다.지역 부동산업계는 해당 매물의 위치를 남구지역 일대에서 주택이 들어서기에 가장 좋은 노른자위로 평가하고 있다.7번 국도와 직선거리로 300m 밖에 되지 않고, 배후에는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초·중·고와 포스텍이 위치해 있다.포항시청, 남구청 등 관공서와 시외버스터미널, 대형마트 등도 3㎞ 이내 자리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이곳에 400여 가구 규모의 고층아파트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포항제철서초는 포항제철동초와 함께 1986년 지곡주택단지에 문을 열었다.포스코교육재단은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2017년 두 학교를 동초로 흡수 통합했고, 서초를 폐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정부, 지열발전소 부지 ‘공동 매입’ 합의

포항지열발전소 부지를 포항시와 정부가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합의했다.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내년 중 예산을 투입해 북구 흥해읍에 있는 지열발전소 부지를 사들이기로 했다.매입비용 부담 비율은 포항시 30%, 산자부 70%다.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지난해 3월 포항지진이 진앙 인근 지열발전소 물 주입으로 촉발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포항지열발전소 부지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여진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5월 외국에서 수입한 지진계를 반입하는 등 지진 관측설비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다.하지만 지열발전소 부지를 법적으로 확보하지 못해 지진계를 반입하고도 현재 발전소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등 작업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포항지열발전소 부지 소유자인 넥스지오는 경영난으로 2018년 1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해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따라서 발전소 부지 1순위 채권자인 D사는 법원에 부동산임의 경매를 신청해 지난 2월 경매개시 결정을 받아놓은 상태다.자칫 발전소 부지가 경매로 넘어갈 경우 산자부와 대한지질학회 등이 추진하고 있는 부지 안전관리사업이 무산될 수도 있다.산자부는 포항지열발전소 부지를 사들이기 위해 지난해 부지 매입 예산안을 편성했으나 국회에서 삭감됐고, 지난 3월 추가경정예산 안에 편성했지만 역시 삭감됐다.산자부는 이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하수 관측을 목적으로 부지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수법에 따라 포항시에 땅을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포항시는 그러나 지열발전 사업을 정부가 추진한 만큼 정부가 사업을 주도해야 하고, 부지 매입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일시사용 수용도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포항시 권혁원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이번 합의에 따라 지열발전소 부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정부 주도로 지진연구센터를 설립해 장기적으로 지진을 관측하고 관련 자료를 보관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안동 구 36사단 부지에 육군사관학교 유치하자

최근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제시와 함께 집값 안정을 위한 다양한 규제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정책과 규제 속에서도 집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은 정부 정책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태릉 군 골프장을 활용해서 주택 2만 가구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근의 육군사관학교 부지까지 활용하면 주택 3만 가구를 보급할 수 있어 가장 효율적으로 미니 신도시를 만들 수 있다. 이와 같은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육군사관학교를 이전해야 가능한 것이다. 안동은 구 36사단 부지(약 40만 평)를 보유하고 있다. 구 36사단 부지에 육군사관학교와 군 관련 교육시설을 이전한다면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육군사관학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운동을 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안동시민은 꿈에도 그리워했던 도청이전을 현실로 만든 저력이 있다.중앙정부가 고민하고 있을 때 선제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육군사관학교는 서울에 있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 서울 동작구에 있었던 공군사관학교를 충북 청주로 이전했고, 서울 상암동에 있던 국방대학교는 충남 논산으로 옮겼다. 육사 이전 문제는 노무현 정부부터 제기 되어 왔지만 국방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지방이 소멸하면 중앙도 없다. 국가균형발전이 최고의 안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안동은 육군사관학교 이전 적지로서의 당위성이 있다.육군사관학교의 역사적 뿌리인 신흥무관학교는 100여 년 전 이상룡 선생과 이회영∙이시영 형제, 이동녕 선생 등이 힘을 합쳐 만주 서간도 지역에 세운 독립군 양성 기관이다.신흥무관학교는 독립운동을 지속해 나갈 차세대 동량(棟梁) 양성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교육기관이었고, 안동인들은 설립 과정과 운영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했다. 또한 안동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서 선비 정신이 깃든 곳이다. 선비 정신에 입각해 안동은 전국 최초로 독립운동이 일어났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하고 6.25전쟁 때 낙동강 전선의 마지막 전투에서 수많은 군인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곳이다. 6·25 전쟁 이후 1955년 안동시 송현동 36사단에 백호부대가 창설돼 국토방위는 물론 안동경제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러나 36사단은 1982년 원주시로 이전하고 송현동 36사단 부지는 1977년 대구에서 창설된 육군 제70사단이 주둔하다가 2008년 12월1일 국방개혁 2020계획에 따라 후방지역 병력 감축으로 공식 해체됐다. 그 이후 대구로 이전한 50사단 예하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현재 안동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구 36사단 부지 활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특별한 대책이 없어 안타깝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과거 경북도청 이전 당시 안동시민 대부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그러나 불가능은 현실이 됐다. 안동시민의 열정으로 조선시대 도청의 지위를 다시 회복한 것이다. 이제 구 36사단의 영광을 다시 찾아야 할 때다. 안된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된다고 생각하고 수도권 인구 및 경제 집중,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다양한 중앙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하루 빨리 육군사관학교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

수년째 방치중인 옛 롯데마트 서대구점 부지…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대구 서구 내당동 옛 롯데마트 서대구점 건물 부지에 44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사업이 추진돼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옛 롯데마트 서대구점 건물은 2005년 폐점 후 마땅한 부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수년간 빈 건물로 방치되며 인근 주민들로부터 ‘도심 속 흉물’로 인식돼 왔다.21일 서구청에 따르면 옛 롯데마트 서대구점(내당동 965번지) 부지에 건립 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 건축(안)은 대지면적 5천408㎡(건축면적 2천897㎡)에 아파트 1개동 139세대, 오피스텔 1개동 90세대가 들어서는 지하4층~지상44층까지 연면적 4만1천106㎡의 규모다.건립 사업 계획을 접수 받은 서구청은 지난 2월 교통영향평가를 위한 심의를 대구시에 요청했고 조건부 승인됐다.8월 대구시교육청의 교육환경평가를 거쳐 서구청이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하면 철거 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2000년 오픈한 옛 롯데마트 서대구점은 영업 손실 등을 이유로 2005년 폐점했다.이후 2006~2012년 서문시장 화재를 겪은 2지구 상인들이 임대해 사용했고 2013년부터 공실로 남게 됐다. 지역민들에게 입소문처럼 퍼지던 ‘도심 속 흉물’이라는 오명도 이때부터 생겨났다.서구청 관계자는 “사업 승인이 완료돼 아파트 건립이 가시화되면 지역에서는 최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셈”이라며 “교통영향평가 및 건축 심의 당시 조건부 승인으로 인해 조치할 사업 계획 확인 후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인가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행사인 ‘태원이앤씨’는 아파트 사업 예정 부지 소유주인 ‘롯데쇼핑’으로부터 토지사용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롯데’는 사업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토지와 건물을 매각할 예정이다.롯데쇼핑 측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용도로 옛 마트 건물을 활용해 보려 했지만 수포로 돌아간 탓에 내부에서도 사업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매각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중구 태평로 ‘미군 47보급소 부지’, 70여 년 만에 반환 가능성 높아졌다

주한미군이 70년 넘게 사용 중인 ‘주한미군 47보급소 부지’(대구 중구 태평로3가)가 대구시민에게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구시가 최근 국방부와 47보급소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돌려주는 논의를 거쳤고,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대구시가 제안한 47보급소 부지(약 9천917㎡) 반환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도시재생과는 지난 5월25일 해당 보급소 부지에 대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반환이 가능한지 국방부와 논의했다.기부 대 양여는 현재 부지 및 건물 가치와 맞먹는 다른 지역 땅과 건물을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미군이 사용하는 부지 반환과 관련해 이번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최초로, 국방부 내부에서는 대구시 제안을 반기는 분위기다. 국방부는 빠른 시일 내에 공식 답변을 대구시에 전달한다는 입장이다.다만 47보급소가 이전되더라도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른 반환 절차를 거쳐야 대구시로 부지 양여가 가능해 한미 간 환경조사와 정화책임 등에 대한 환경협의로 실제 반환 시점은 늦춰질 수 있다. 해당 부지는 90% 가량을 국방부가 소유하고 있으며, 미군은 이 부지를 1947년부터 보급창고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도 미군 장병을 위한 가구나 생필품 등을 보관 중이다. 대구시는 보급소 주변에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약 2년 전부터 도심 가운데 오래된 군사시설을 문제 삼는 민원이 제기되자 미군 측과 보급소 이전을 논의해 왔다. 미군 측도 보급소가 캠프 워커 등 다른 미군기지와 떨어져 있어 오래전부터 부지 이전을 원해왔다. 하지만 대체부지 마련과 시설물 건설 등에 어려움을 겪어 이전이 쉽지 않았다. 대구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47보급소 부지가 반환되면 기존 건물을 최대한 활용해 인근 수창청춘맨숀·대구예술발전소 등과 연계한 시민문화휴식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라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 캠퍼스, 내년 3월 달성군 구 유가초교에 개교

대구 달성군 유가읍 구 유가초교 부지에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 캠퍼스가 들어선다. 이 학교는 내년 3월 개교한다.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 캠퍼스 주변에는 연구단지 및 달성국가산업단지공단 조성으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달성군 지역의 미래형 직업교육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특성화고 설립을 위한 정책연구추진과 학교설립 TF운영, 학부모·학생·기업체관계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올 초 특성화고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본관을 리모델링하는 동시에 건물을 증축하고 있다. 신설학과는 IT콘텐츠과 2학급, 조리·제과제빵과 1학급으로 남녀공학으로 운영한다. IT콘텐츠과는 창업일반, 컴퓨터프로그래밍, 영상제작기초, 방송콘텐츠, 스마트문화앱콘텐츠, 게임프로그램밍, 가상현실콘텐츠, 드론콘텐츠, 3D프린팅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조리제과제빵과는 창업일반, 식품과 영양, 한식, 양식, 제과, 제빵, 바리스타, 방과후 교육과정으로 일식, 중식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졸업생은 게임기획·그래픽, 스마트앱·드론콘텐츠, VR·AR, 미디어콘텐츠·방송영상제작, 조리사, 제과제빵사, 식품관리사, 푸드코디네이터 등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노트북 또는 스마트패드 제공, 교내 무선망 설치 등 최적화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 연구기관, 테크노파크 등 전문인력을 산학 겸임교사로 초빙한다.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해 학과 간 교육과정 교차 이수, 대학·대구소프트웨어고와 공동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가 들어서면 시내권으로 원거리 통학이나 타 시도 진학을 해온 달성지역 학생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가야대학교 고령 부지 개발 본격 시동

가야대학교가 고령 캠퍼스 부지 개발에 나선다.가야대는 17일 고령군 대가야읍 캠퍼스 본관동에서 이상희 총장과 서한 조종수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 개발 사업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양 측은 이날 협약을 통해 가야대 고령 부지 개발 사업으로 노유자 시설 등 개발 시행 및 시공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또 협력 분야 효율적인 추진과 세부 업무 상호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고령 부지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개발 사업은 고령군의 인구 유입 및 대가야문화권 관광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