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 1명 병원 이송

영남대의료원 옥상에서 해고노동자 원직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펼치던 송영숙 영남대의료원 부지부장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영남대의료원 노동조합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이날 오후 2시30분 송 부지부장이 건강 악화로 인해 고공농성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송 부지부장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민대책위는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이 10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 채 송 지부장이 건강 악화로 쓰러지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최근 진행된 사적 조정안이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돼 고공농성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 지부장이 없는 상황에서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이 홀로 고공농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며 “송 지부장은 건강이 호전된 후 다시 합류하겠다고 밝힌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인 송 지부장과 박 지도위원은 지난 7월1일부터 영남대의료원을 상대로 △해고자 원직 복직 △노조 기획탄압 진상조사 △노동조합 원상회복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병원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한국당 달라져야 한다

한국당 달라져야 한다 조국이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집어삼켰다.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대구 범어네거리 아침 풍경은 '조국은 유죄다. 조국 장관 임명철회하라'는 현수막을 휘두른 자유한국당 정순천 대구수성갑 당협위원장과 당원들의 시위가 이어질 정도로 조국 정쟁은 계속되고 있다.‘조국같은 놈’ ‘조국보다 못한 놈’이 최상의 욕이 될 정도다.대구경북(TK)은 특히 조국에게 장관을 붙이지 못할 정도로 분노의 민심으로 가득 차 있다.가슴속에 남은 공정 정의 평등을 몽땅 불살라버린 조국의 위선에 대한 울분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이제는 조국을 넘어 임명권을 부여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심판론으로 옮겨붙고 있다.심판 시기는 7개월 남은 내년 총선이다.하지만 막상 총선을 깊숙히 들여다 보면 과연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대 참패를 안겨 줄 것인지가 의문시 된다.현 집권 여당의 행보가 너무나 당당하기 때문이다.조국 사태로 들끓은 민심에 아랑곳 없이 제 갈길만 가는 수순이다.분명 총선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문 대통령은 커녕 민주당 의원조차 한마디 유감 표명조차 없다.자신감의 발로인지 너무 뻔뻔스런 당당함인지 알 수 없다.혹자는 그들의 이면엔 40%대의 결집된 지지율이 있기 때문이라는 답을 내놓았다.지금 당장 총선이 치러지더라도 TK 등 영남권을 제외하곤 40%대의 지지율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압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남북평화무드를 통해 그들은 서울 수도권을 포함 40%대의 지지율로 압승한 적이 있다.서울 25개 구청장 중 24개를 석권했고 서울시의원 110석 중 106석을 진보진영이 가져갔다.그들의 진보진영 지지자들만 잘 다독거리면 민주당 정권은 10년이고 100년이고 간다는게 그들의 셈법인 것 같다.반면 조국 사태로 대 반전의 기회를 잡은 제1 야당 한국당의 지지율을 보면 기가찬다.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민주당을 따라 잡지 못한 지지율에 머물고 있다.민주당은 싫지만 한국당도 만만찮다는 의미의 지지율로 보인다.그렇다고 한국당에 와야 할 민주당 반감 지지층들이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으로 쏠리진 않는다. 대다수 중도 무당층으로 향해 있다.실제 여론조사업체 칸타코리아가 S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26명을 상대로 실시해 지난 12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8.5%가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무당층이 급증하는 추세다.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면 반사이익으로 한국당 지지율이 올라야 하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한국당이 문(?)과 민주당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중도외연 확장은 필연적임을 보여주는 수치다.한국당은 연일 장외집회와 문재인 정권 규탄대회와 서명운동 등으로 경제외교안보 등 현 정권의 무능함을 성토하고 있지만 그들의 굳건한 40%대 지지율을 무너뜨리진 못하고 있다.이를 위해선 한국당은 민주당과 같은 ‘습자지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일부 정치전문가들은 민주당의 철저하고 세밀한 전략의 반만이라도 한국당이 따라했으면 벌써 전세는 역전됐을 것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맹공을 퍼붓다가 어쩌다 한 막말에 발목을 잡히고 민주당의 물귀신 작전에 한국당의 무능이 드러나는 그동안의 헛 공세를 버려야 한다는 얘기다.때마침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추석이전과 이후는 달라질 것이라는 발언을 최근 내놓았다.추석 이후의 한국당은 중도외연과 보수진영을 대결집으로 40%대의 민주당은 이길 수 있는 전략과 행동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는 언급이다.일례로 한국당은 TK를 뛰어넘어야 하고 한국당의 차기 대권 잠푱들은 모두 서울 수도권에서 장렬한 전사를 각오할 정도로 한국당 살리기에 뛰어 들어야 한다.내부총질을 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도 스물스물 대구가 위험하다며 TK 출마설을 흘리지 말아야 한다.한국당은 이들의 낙하산 전략 공천을 강행해선 안된다.TK 민심은 예전과 다르다. 그렇다고 진보진영쪽으로 쏠려 있는 것도 더더욱 아니다. 선거 때 마다 TK 민심은 속까지 모두다 털어놓았다. 수십년간 보수 심장의 의리(?)는 지켜왔고 또 한번 지킬 수 있다는 게 지역 정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국당은 달라져야 한다.

군위군, 서진동 전국한우협회군위군지부장 농학박사 학위 취득

서진동 전국한우협회 군위군지부장이 경북대학교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식물생명과학전공에서 ‘사료용 옥수수와 혼작이 가능한 사료용 콩 육성과 이용’이란 주제로 논문을 내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 지부장은 영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 안동사료공장에서 축산관련 컨설팅 및 사료영업 등을 담당한 축산전문가로 직접 한우 5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한우사육에 필요로 하는 하절기 조사료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옥수수의 조단백질 함량이 부족함을 해결하기 위해 야생 콩의 성질을 가진 사료용 콩을 개발해 조단백질 함량 및 생체수량을 증대시키고자 연구에 몰두해 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서 지부장은 평소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을 공급하고자 무항생제인증도 받았으며, 깨끗한 농장을 구현하는 한편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체계화된 축산인과 농촌의 변화에 조력자가 되고자 열과 성을 다하는 노력파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그는 구미시에 2만여 평의 옥수수와 야생콩을 혼작하는 시범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축산을 위해서는 혼작을 통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농가에 전파할 계획이다. 서진동 박사는 “축산업의 발전과 급변하는 농촌의 변화에 소통하고 협력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한우협회군위군지부 사무국장을 거쳐 군지부장 및 군위군축산발전협의회장과 군위불자봉사회, 군위불교대학, 묵향서도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인사

◆영남일보△경북본사 총괄국장 김기억 △논설실장 이재윤 △편집국장 박윤규 △광고사업국장 박재일 △고객지원국장 겸 CEO아카데미 부원장 윤철희 △교육인재개발원장 장용택 △동부지역본부장 장준영 △중부지역본부장 허석윤 △편집부국장 이창호 김진욱 △논설위원 김수영 △인터넷뉴스부장 김기오 △사회부장 유선태 △경북부장 변종현 △정치부장 진식 △경제부장 조진범 △문화부장 이은경 △기획취재부장 전영 △체육부장 박진관 △주말섹션부장 임성수 △경북본사1부장 임호 △편집위원 배재석 우원태 △전문기자 이춘호 김봉규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부고…김성우(매일신문 부장)씨 모친상

▲공군자씨 2일 별세, 김종식(전 계성농협장)·성우(매일신문 부장·달성담당)·정애·명애 씨 모친상, 이경수·김석현씨 장모상. 서순남·고순화씨 시모상, 성민(창녕산림조합 상무) 씨 조모상. 김경헌(창녕중학교)씨 시조모상=2일 창녕군 한성병원 장례식장 제3분향소, 발인 4일 오전 7시30분 창녕군 계성면 명리 선영하, 010-3811-1350.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전교조, 대구지부장 직위해제에 반발.. 천막농성 돌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구지부가 지부장에 대한 대구시교육청의 직위해제 조치에 반발하며 천막농성을 예고했다.전교조 대구지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교육청에서 전교조 전임자를 인정하고 있는 반면 대구교육청은 전임자를 부정하며 지난 23일 조성일 대구지부장에 직위해제를 통보했다”며 “이는 전교조와 대화 단절 및 교원결사체의 지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따라 전교조 대구지부는 이날부터 대구교육청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또 매주 목요일 교육청 앞에서 ‘교육 촛불 집중의 날’을 통해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다음달 4일에는 노동기본권 쟁취와 대구교육 적폐 청산을 위한 교사결의대회도 추진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김학의도 프리패스? 승리 기각시킨 신종열 부장판사가 담당해…

오늘(16일) 오전 10시 30분 열리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게 된다.신 부장판사는 이승현(구 승리),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마약 투약·유통 혐의를 받는 강남클럽 버닝썬 중국인 직원 '애나'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뇌물 수수 의혹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한 것으로 익히 유명하다.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차관의 입장과 검찰 측의 입장을 들은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어이없을뿐", "김학의 집에 가겠네", "한 사람한테 그냥 몰아주는 구나"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online@idaegu.com

승리 기각에 맹비난… 신종열 부장판사의 일관성 ‘화제’

성매매 알선·횡령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이승현(구 승리)과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가한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신종열 부장판사는 앞서 마약 투약·유통 혐의를 받는 강남클럽 버닝썬 중국인 직원 '애나'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뇌물 수수 의혹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신종열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6기로 서울대 경영대를 나와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2000년 서울지법 시절 서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구지법, 서울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쳤으며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 신임 영장전담부로 배정됐다.online@idaegu.com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전국 일간신문 사회부장 세미나 개최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김기웅·한국경제 사장)는 26~27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자살보도의 원칙과 신문윤리’를 주제로 전국 일간신문 사회부장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김영욱 카이스트 초빙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전공 교수가 주제논문을 발표한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지법 부장판사가 영장당식 선다

대구지법 부장판사들도 다음달부터 영장당직 업무를 맡는다. 후배 판사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대구지법은 지난 25일 전체 판사 회의에서 영장당직 업무를 다음달 2일부터 부장판사도 분담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기존에는 법조경력 15년 미만의 단독 판사 및 배석판사들이 순번제로 평일 야간과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영장당직 업무를 담당했다.하지만 법조 일원화 정착으로 법조경력이 낮은 단독·배석판사의 수가 점차 줄어들어 단독·배석판사들의 영장당직 업무부담이 크게 가중됐다.또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구속영장, 체포영장, 압수수색 영장 등의 중요성에 비춰 법조경력이 높은 부장판사들이 영장당직 업무를 담당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대구지법은 이에 따라 부장판사의 영장 당직을 결정했다. 단 법조경력 20년 미만의 부장판사들이 대상이다.대구지법은 단독·배석판사들의 영장당직 업무부담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법조경력이 높은 부장판사들이 영장당직 업무를 담당해 영장 발부 여부 심사가 보다 엄정해져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일대 인사 3월1일자

◆경일대△안전인프라융합대학장 김희덕 △창의융합대학장 최종성 △휴먼사이언스대학장 김예영 △인재KIUM센터장 김충 △산학특화센터장 하일규 △창업교육센터장 강형구 △KALS-TS센터장 엄지연 △전자공학부장 한영선 △전기공학부장 함상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 김호권 △항공서비스학과장 이종호 △K-뷰티화장품산업학과장 권수경 △스마트산업학부장 이홍배 △ICT경영학부장 이진춘 △원자력에너지융합학과장 이상구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장 박광서 △스마트전력인프라학과장 강상균 △스마트푸드테크학과장 남지운△교무처 부장 권오윤 △사무처 부장 최우성 △대학교육혁신센터 부장 박종철 △학생생활관 부장 오창규 △자동차부품RIC센터 부장 이영목 △대학혁신지원사업단 팀장 장규하 △교양교육팀장 장용종 △대학원 교학팀장 오상명 △평가팀장 김정미 △취업지원 및 진로개발 팀장 김제량 △총무팀장 이유호 △재무팀장 김동명 △평생교육원 팀장 전철민 △한국어교육원 팀장 진지연 △산학진흥팀장 서석교 △자동차융합대학 행정실장 맹광호 △안전인프라융합대학 행정실장 전명수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지법 경력대등 재판부 시범운영

대구지방법원은 부장판사 3인으로 구성된 경력대등 재판부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대구지법은 지난 25일 인사에서 부장판사급 재판장 1명과 배석판사 2명으로 운영되는 민사 항소부 중 일부 재판부를 법조경력 15년 이상의 부장판사 3명으로 구성된 경력대등 재판부를 구성했다.제4민사부의 경우 제4-1민사부(재판장 이준규 부장판사) 제4-2민사부(재판장 정인섭 부장판사) 제4-3민사부(재판장 최미복 부장판사) 등 소부별로 재판장을 지정해 사건의 3분의 1씩 배당한다.제8민사부 또한 제8-1민사부(재판장 예혁준 부장판사), 제8-2민사부(재판장 김대규 부장판사), 제8-3민사부(재판장 정지영 부장판사)로 구성했다.기존 민사 항소부는 부장판사 1명이 재판장을 담당하고 배석판사 2명이 전체 사건의 절반 정도를 주심 판사로 지정됐다. 이는 경력이 높은 재판장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함과 아울러 경력이 낮은 배석판사의 교육에도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반면 실질적으로 재판장의 의견에 따라 절차가 진행되고 결론이 도출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경력대등 재판부는 3명의 부장판사가 절차 진행과 결론 도출에서 실질적이고 치열한 법적 토론을 거쳐 충실한 합의를 이끌어내 좋은 재판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법원을 보고 있다.경력대등 재판부는 지난해 7월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지방법원은 법조경력 15년 이상의 판사 3명으로 이뤄진 경력대등 재판부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2019년부터 지방법원 항소부 중 일부를 경력대등 재판부로 운영한 뒤 향후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의결했다.대구지법은 소속 법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위, 기수, 경력 등이 상호 대등한 법관들로 구성돼 실질적인 3인 합의가 보장되는 재판부를 이번 정기인사부터 시범 운영하되 민사 항소부를 우선 검토 대상으로 한다”고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이번에 시범 시행되는 것이다.박상한 대구지법 공보판사는 “경력대등 재판부는 실질적이고 충실한 3인 합의에 기초한 ‘좋은 재판’을 구현할 수 있으며 재판부 구성원의 자율성 및 수평적·민주적 의사결정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후보 추천제 대구지법원장 손봉기, 파격 인사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시범실시한 대구지법원장에 손봉기(53·사법연수원 22기) 대구지법 부장판사가 선임됐다. 손 신임 대구지법원장은 추천 후보 3명 중 가장 후임인 데다 타지역 지법원장 기수를 감안하면 파격 인사라는 평가다.대법원은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고위법관 인사를 28일 단행했다.대구고법원장에는 조영철(60·15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대구가정법원장에는 이윤직(56·20기)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각각 보임됐다.조 신임 대구고법원장은 경북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의정부지법원장 등 요직으로 두루 거쳤다.손 신임 대구지법원장은 대구지법 판사로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구지법 상주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울산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이 신임 대구가정법원장은 대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경주지원장,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대구지법원장이 대구가정법원장보다 사법연수원 기수가 낮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손 대구지법원장과 함께 후보군에 오른 정용달(57·17기) 대구고법 부장판사는 부산지법원장으로 영전했다.사공영진 대구고법원장은 사의를 밝혔다.김찬동 대구지법원장은 대구고법 부장판사로 재판업무에 복귀했다. 강동명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는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겼다.한편 대구지법원장과 함께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진행됐던 의정부지법에서 단독 추천된 신진화 부장판사(29기)가 아닌 장준현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22기)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