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 “반드시 보수쪽 단일 후보로 민주당 후보 이기겠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선 출마의 뜻을 분명히 하며 허리띠를 졸라맸다.유 의원은 26일 자신의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년 대선후보 경선과 1년 10개월 후 있을 2022년 3월9일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이라며 “반드시 제가 보수쪽의 단일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해서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또 “많은분들이 저에게 충고도 하고 제안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사랑과 용기도 주고, 제가 잘못하면 질책도 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로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더라도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쳐올 것이다. 경제 전문가이자 정치인이자 대선에 나가려는 사람으로서 이 시대가 어떻게 보면 제게 숙명 같은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달을 끝으로 16년간 의정활동을 마무리한 유 의원은 최근 지역구 동구을 주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마무리 인사로 사실상 지역에서의 배신자 프레임도 종식시켰다는 평가다.보수쪽 야당 인사 중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유 의원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보수당에 몸담고 있을 당시 자유한국당과의 ‘보수 통합’에 촉매제가 되기 위해 스스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유 의원의 대승적 결단을 크게 환영한 바 있다.원외에서 미래통합당 잠룡들과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는 등 대선 주자로서의 또 다른 가시밭길을 걷는 유 의원은 조만간 여의도 인근에 자신의 공간을 얻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미래통합당, ‘밀레니얼 핑크’ 로고-당색 파격 행보...새로운 보수당될까

중도·보수 진영이 모여 새롭게 태어난 미래통합당이 17일 탄생했다.이날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 시민사회세력은 ‘2020 국민앞에 하나’ 출범식을 갖고 ‘정권 심판론’을 외쳤다.통합당 출범식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새보수당 유의동 책임대표, 전진당 이언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다만 새보수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보수재건위원장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행사 전 영상으로 다른 지도부들과 함께 얼굴을 비췄다.통합당은 출범식에서 △법치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사회 구현 △삶의 질의 선진화 △북핵 위협 억지와 안보 우선 복합외교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교육백년대계 확립 △민간주도·미래기술주도 경제 발전 등을 핵심 정강정책으로 발표했다.신당이 추구할 주요 키워드는 ‘혁신’과 ‘확장’, ‘미래’ 세 가지로 내세웠다.특히 당 혁신 관련, 청년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보고 당헌 안에 ‘독자적인 청년 정치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황 대표는 이날 통합당 대표로 선출됐다.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출범식에서 “미래와 통합이란 새로운 당명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자, 대통합신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응축된 이름”이라며 “정당통합을 넘어서 이제는 국민대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신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미래통합당 출범은 국민들의 명령이자 국민들의 부름이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강력한 외침이 오늘 미래통합당 출발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보수대통합을 이뤄낸 만큼 총선에서의 승리도 자신했다.그는 “지금같은 마음으로 똘똘 뭉치면 총선에서 필승할 수 있다”며 “이런 기세를 몰아서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말했다.앞서 이날 행사에서는 통합당의 이름과 상징색, 당헌과 당규, 가치 등에 대해서 소개했다.상징색은 연한 파스텔톤 분홍빛인 ‘해피 핑크’로 정했다.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유전자(DNA), 피 한 방울이 깨끗함을 상징하는 흰색에 떨어져 국민 행복을 추구하는 색깔이 됐다는 게 통합당의 설명이다.통합당은 이번 총선의 최대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통합의 시늉만 내다 그칠 것이 아니라 일단 통합당을 띄운 것 자체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우선 진영 내 갈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그간 새보수당 등 보수 야권은 큰 틀에서는 한국당과 이념적 궤를 같이했지만 ‘박근혜 탄핵’ 등 일부 사안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한국당에 쌓인 ‘비호감’ 이미지가 ‘대통합’이라는 간판 아래 일정 부분 희석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다만 외향적으로는 중도·보수가 함께 하는 모양새지만 실질적으로 통합의 한 축인 유 위원장이 신설 합당의 조건으로 제시한 보수 혁신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보기 때문에 이날 불참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유능종 새로운 보수당 경북도당위원장 구미갑 예비후보 등록

유능종 새로운 보수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28일 구미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유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몰락한 보수정치를 재건하고 쇠락한 구미 경제를 살려 시름으로 가득한 시민사회를 꿈과 희망, 행복이 넘치는 세상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그는 “대구통합 신공항 이전부지 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배후도시인 구미가 최대의 수혜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신공항과 연계해 개발할 수 있는 항공물류 관련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또 “김천구미역-구미산업단지-신공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KTX 노선을 신설해 구미를 물류중심 도시로 부상시키겠다”며 “고려·조선시대의 문화유산과 공단·박정희 대통령의 역사, 수려한 풍광을 소재로 한 관광산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지난 19일 새로운 보수당 경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된 유 예비후보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40회 사업시험에 합격해 대구지검과 김천지청 검사를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유능의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홍준표 보수우파 핵분열…좌파들만 살판났다’ 우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7일 보수진영의 분열을 탄식하며 “좌파들만 살판이 났다”고 밝혔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김문수 전 의원의 신당 창당 소식을 접하고 착잡한 심경을 가눌 길이 없었다”며 “25년 전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라고 별칭을 내가 붙여 줄 만큼 순수하고 바른 그가 오죽 답답했으면 신당 창당을 결심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라고 했다.이어 “보수우파가 대통합해야 하는 것이 시대 정신인데 한국당과 유승민당(새로운보수당)은 서로 자기들만 살기 위해 잔 계산하기 바쁘다”며 “태극기 세력은 조원진당, 홍문종당, 김문수당으로 핵분열하고, 보수우파 시민단체는 20여개 이상 난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홍 전 대표는 또 “좌파들만 살판이 났다”며 “경제 폭망, 외교 왕따, 북핵 노예, 실업 폭증으로 3년 만에 판을 뒤집을 호기를 맞이했는데도 찢어져 각자 자기 팔만 흔들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며 “결국 총선은 각개 전투로 치르고 총선 후 헤쳐 모여로 재편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인가”라고 우려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황교안-유승민, 한국당과 새보수당 통합 담판 짓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이 21일 보수통합 논의를 위해 최근 접촉하며 탄핵 갈등을 넘어 ‘통합신당’을 도출할지 정치권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날 새보수당 관계자는 “두 분(황교안, 유승민)이 최근 통화한 것으로 안다”면서 “대화가 시작됐으니 양당통합 논의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새보수당 하태경 대표는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회의 직후 당대당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 “우리 쪽 창구는 보수재건위원회”라면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는 지상욱 의원 빠진 자리에 유의동 의원을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당대당 협의체 창구로 ‘보수재건위원회’를 지목한 것은 사실상 유 의원이 보수통합을 진두지휘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에 황 대표와 유 의원이 직접 만나 통합 논의에 마침표를 찍을 담판을 벌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게 됐다.특히 설 연휴 전에 소위 ‘최대 지분’을 가진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지 큰 관심이다.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에 반감을 가진 중도층 표심을 끌어오려면 가급적 설 이전에 큰틀에서의 통합을 마치고 설 밥상에 ‘보수통합메뉴’를 올려놓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통합 비전 발표 가능성도 점쳐진다.새보수당 정운천 공동대표는 이날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위원장이 만나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보수통합의 비전과 혁신방안 등에 통 큰 합의를 끌어내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당과 새보수당의 보수통합을 위한 양당협의체도 이날 첫 회의를 국회에서 개최했다.양당협의체는 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당대당 단일 공식창구다.양당은 협의체를 통해 혁신통합을 이루고 총선에서 승리한다는 구상이다.중도보수 통합신당의 로드맵은 이르면 22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중도보수 통합을 추진하는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위원장은 “내일(22일)까지 로드맵을 마련하고 혁통위에서 준비위로 어떻게 넘어갈지 발표하겠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통합의 골격과 방향을 논의했다면 내일은 그걸 끝내고 제세력규합과 정당들간의 실질적 통합을 이루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편 새보수당에 이어 최근 창당한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도 한국당과 ‘당대당 협의체’를 출범시켰다.이언주 전진당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과 전진당도 당대당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한국당-새보수당, 양당 협의체 만들기로

자유한국당이 20일 새로운보수당이 제안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와 별개의 ‘당 대 당 통합협의체’ 구성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보수통합 논의는 기존 혁통위와 당대당 협의체 투트랙으로 진행될 전망이다.다만 한국당은 활동시기와 공개 여부는 차후 협의할 것이고 우리공화당과 전진당도 협의체를 만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과 혁신통합추진위원인 김상훈(대구 서구)·이양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최근에 새보수당에서 제안한 양당 통합 협의체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새보수당이 이날까지 한국당이 당대당 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으면 자강의 길을 가겠다고 최후 통첩한 상황에서 새보수당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한국당이 새보수당 요구를 수용하면서 양당간 통합 논의는 급류를 탈 전망이다.한국당은 설 이전에 통합의 기본 틀을 잡아 설 연휴때 보수통합이 밥상에 오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김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통합으로 가는 길에 여러가지 장애물을 같이 넘는 공동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양당 협의체를 수용했다”며 “박형준 통추위원장도 이해했다”고 했다.이어 “기본적인 통합 논의는 통추위에서 해 나가고 정당간 실무 협의는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위임을 받은 의원들이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혁통위는 전체적인 통합 문제를 다루고 양당 간 통합 문제는 별도의 협의체에서 논의하겠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통합에 대한 기본적 흐름은 황교안 대표 등 지도부는 문을 열어놓겠다는 입장”이라며 “전체적 논의는 혁통위에서 하되 새보수당처럼 개별 당 대 당 논의가 필요하다면 우리공화당과 전진당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특히 김 의원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설 연휴 전 만날 가능성에 대해 “그 부분도 실무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또 공천과 관련된 논의를 당대당 통합기구서 다룰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 총장은 “그 부분은 이제 양당간 협의를 진행해서 합치를 이뤄야 한다. 아직 논의 안 된 부분이다”고 답했다.한편 귀국과 동시에 ‘중도 정당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보수통합에 “관심이 없다”며 선긋고 독자행동에 나선 모양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광주 5·18 묘지를 참배한 뒤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실용적 중도정당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당 창당에 어려움이 있지만 보수통합 논의에 뛰어드는 등 정치 스탠스 ‘전향’ 대신 중도층을 잡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새로운 보수당 하태경 대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입장 명확히해야

새로운 보수당이 19일 구미시 공단동 BS호텔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갖고 유능종 변호사를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창당대회에는 새로운 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와 유승민·정운천 의원, 유능종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과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창당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태경 새로운 보수당 책임대표는 “보수통합은 단순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뭉치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으며 원칙 있는 통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제안한 보수통합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가자, 새집을 짓자)을 지키겠다는 당이나 누구라도 통합할 의사가 있다”며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이 같은 원칙에 합의하고도 신설 합당을 위한 양당협의체 구성에 답을 하지 않고 있는 데 합의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1년4개월 만에 귀국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과의 통합문제와 관련해 하 책임대표는 “안 전 대표 측으로부터 마중을 나와달라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농담을 한 후 “안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심판할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안 전 대표의 입장이 불명료한 데 문 정부를 심판하려는 길을 가려면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하며 이 경우 항상 통합을 위한 문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한국당과의 통합논의에 대해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통합을 위한 양당협의체를 만들자고 한국당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는데 (한국당이)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어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털어놓았다.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영남과 호남의 구도가 아닌 중원(충청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사실상 결정되는데 보수 전체가 변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보수가 이길 수 없다”며 “국민은 지금의 보수에게는 표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이며 남은 3개월, 보수가 얼마나 변할 수 있느냐,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고 강조했다.하태경 책임대표는 통합 시기에 대해 “기간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주구장창 기다릴 순 없으며 빠른 시일 내 결론이 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또 유승민 위원장은 “신당을 만들려면 2월 중순 전에 결론이 나야 하고 후보단일화나 선거연대 등을 통한 통합은 그나마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안보와 관련해서도 유 위원장은 작심한 듯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그는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현 정부는 동맹인 미국과 갈등을 빚더라도 남북관계를 계속하겠다고 하는데 동맹은 어느 일방이 깨면 끝나는 데 우리는 현재 이 같은 우려를 안고 있다”며 “총선을 통해 이를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새로운보수당 경북도당 19일 창당대회

새로운보수당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구미시 호텔BS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연다.이날에는 하태경 책임대표를 비롯한 유의동 원내대표,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정병국 인재영입위원장,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 당내 주요 인사와 전국 시·도당 위원장, 당원들이 참여한다.유능종 경북도당 창단준비위원장은 “좌파정권의 부패와 무능으로 인해 국가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렀지만 보수야당은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고 대안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보수당은 국민이 원하는 정책과 공약으로 보수의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개혁과 공정의 가치를 앞세운 경북도당의 창당은 낙담하고 침체된 경북에서 보수 이념 정립과 보수층 재건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1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등록을 마친 새로운보수당은 4·15 총선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혁통위 첫 회의, 한국당·새보수당 참여...“보수통합 촉진”

‘중도·보수 통합’을 기치로 내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및 범보수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4일 첫발을 뗐다.상견례 성격의 이날 첫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각론보다는 혁통위 운영 방안 등 원론적인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혁통위는 향후 회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보수통합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박형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그간 보수가 보수답지 않았다. 보수다운 능력·헌신·혁신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우리는 깊은 자성의 자세로 혁신과 통합의 대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별도의 당 대 당 통합 논의에 착수한 한국당은 김상훈(대구 서구)·이양수 의원이, 새보수당은 지상욱·정운천 의원이 각 당을 대표해 혁통위원을 맡았다.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벼랑 끝에 서 있고, 대통령은 왼쪽 끝에 서 있다”며 “서로 간 입장차를 줄이고 대통합을 이루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혁통위는 ‘정치적 통합을 촉진하는 논의 기구’로 정리됐다고 박 위원장이 비공개 회의 직후 전했다.그는 “법적 강제력을 갖는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 합의를 촉진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공식적인 보수통합에 착수하자마자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정해지지 않은 공천룰에 대한 발언과 언론플레이가 잇따르면서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이날 공천관리위원장에 관해 “혁신통합이 되면 당연히 혁신공천이 돼야 한다. 그래서 혁신공천 원칙 하에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적절한 시기에 (공관위원장을) 협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국당이 보수대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인 공천 방식과 관련해 새보수당과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방침을 세웠다고도 알려졌다.현재 한국당 당규에는 책임당원 50%·국민 여론조사 50%로 경선해 국회의원 후보를 정하도록 돼있는데 이는 새보수당에 불리할 수 있으니 100% 여론조사로 바꿔 공천 논란을 막겠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이언주 의원은 “여론조사 공천은 유명한 사람들만 경선에서 선출되는 방식”이라며 “정치 신인, 젊은이들의 등장이 어렵다. 그런 식으로 기득권 정치인들이 야합해서 공천과 지분 나눠 먹기를 밀실에서 하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행태를 다시 보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중도·보수 통합의 한 축으로 평가받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혁통위와 관련해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한국당-새보수당, 보수통합 논의 물꼬...‘당대당 통합’ 논의 착수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보수 통합 논의에 대한 물꼬가 13일 트였다.새보수당이 요구해온 ‘보수재건 3원칙’ 수용에 대해 이날 한국당이 간접적으로 화답하면서 대화를 시작할 의사를 밝힌 것이다.다만 양당의 통합에 대한 각 당 내부 이견은 여전해 ‘당대당 통합’까지 험로가 예상된다.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언급하면서 “저희도 동의한 보수·중도 통합의 6대 기본원칙이 발표됐다”며 “이 원칙들에는 새보수당에서 요구해온 내용도 반영돼있다”고 말했다.한국당의 통합 원칙과 새보수당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언급한 셈이다.황 대표는 ‘공식적으로 3원칙을 수용한 표현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말한 그대로”라고 답했다.이후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또한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조금 전 대표단 회의를 해 입장을 정리했다”며 “황 대표와 한국당 최고위가 합의한 내용은 새보수당의 ‘3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보수 재건과 혁신통합으로의 한 걸음 전진이라 평가한다”고 밝히고 한국당과의 통합 대화 개시를 발표했다.하 대표는 한국당 최고위원회의가 혁통위의 ‘6원칙’에 동의한 것은 새보수당이 요구해 온 ‘보수재건 3원칙’을 수용하는 취지라고 밝혔다.그는 “보수재건과 혁신통합으로의 한걸음 전진”이라면서 ‘3원칙이 수용됐으니 공천권 등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재확인했다.그러나 실질적인 보수통합이 이뤄지기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향후 양당이 통합 범위와 공천 지분을 놓고 기싸움을 벌일 가능성도 높다.하 대표는 통합 대상과 관련해 “우리의 통합대상은 한국당 하나 뿐”이라며 탄핵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공화당과의 통합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안철수 전 의원의 참여 여부도 변수다.그는 안 전 의원과 통합 논의에 대해선 “그쪽 노선이 뭔지, 야당의 길을 갈 건지 제3의 길을 갈 건지 분명히 해야 한다”며 “제3당이라면 여당과 야당을 다 심판하자는 것이고 야당의 길은 집권당을 심판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안철수 세력의 입장이 전제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한국당과 새보수당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우리공화당은 반발했다.우리공화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공동대표는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것은 배신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그는 보수통합과 관련해 “홍문종 공동대표와 보수통합 부분에 대해서는 한 치의 차이도 없다”며 “유승민 의원에게 면죄부를 주는 통합구도에 우리공화당이 참여하지 않는 것은 우파 국민의 뜻”이라고 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유승민 의원 ‘백의종군 총선 불출마 설’ 주문 목소리 불거진다

새해벽두 보수대통합 정국속에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을 겨냥, 그의 백의종군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보수대통합은 4·15 총선에서 보수 재건의 명운이 달린만큼 반드시 이뤄야만 될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지역 정가 일각에선 이같은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은 물론 총체적 보수대통합과정에서 유 의원이 주장해 온 통합 3원칙 중 가장 큰 걸림돌인 '탄핵의 강을 건너기' 위한 고육책으로 유 의원의 대승적 희생을 주문하고 있다.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13일 '보수재건 3원칙'에 교감을 갖고 보수통합에 물꼬가 틔었지만 여전히 한국당내 일부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을 중심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는' 통합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기 때문이다.한국당 내 통합 반대 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해서라도 진정성 있는 유 의원의 대승적 기득권 내리기 선언으로 이들의 반대 명분을 일치감치 없애야 한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실제 보수통합을 위한 유 의원의 대승적 결단은 TK 친박 의원들의 동반 불출마 선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탄핵의 책임 주체들이 유 의원만이 아닌 친박 의원들 모두가 해당되기 때문이다.보수 몰락의 동반 책임을 동반 사퇴로 책임지고 추후 국민들에게 심판을 맡기자는 논리다.특히 지역 정가는 유 의원의 백의종군 선언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동반 기득권 내리기로 이어지면서 보수통합신당 출범을 앞당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하지만 유 의원은 여전히 개혁보수 성공가능성을 확신하듯 한국당의 진정성에 회의감을 표하고 있다.유 의원은 이날 새보수당 회의석상에서 "충북도당 창당대회 등 현장에서 만난 당원들께서 한국당이랑 통합하려고 새보수당을 만들었느냐고 묻는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보수가 제대로 거듭나고 재건되는 모습을 저희들 손으로 만들기 위해 새보수당을 창당한 것이지 한국당에 팔아먹으려고 새보수당 만든 것 아니다"고 강조했다.새보수당의 성공 가능성과 함께 묻지마 통합엔 절대 반대임을 거듭 천명한 것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유승민 의원의 보수개혁에 대한 진정성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면서 “이번 총선은 보수 사활이 걸렸다. 유 의원이 (총선불출마 등) 사즉생 행보를 보일 경우 TK는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크게 올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보수통합 닻 올려...새보수당, 한국당 황교안 대표 입장표명 요구에 험로 예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신통추위)가 9일 구성되면서 보수통합 논의가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지만 가시밭길을 예고했다.한국당과 새보수당 그리고 시민단체들이 모인 국민통합연대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도·보수대통합 제2차 정당-시민사회 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고 보수통합 신당을 위한 원칙에 합의하고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하지만 새보수당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유승민 3원칙’에 대한 입장표명 없이는 혁신통추위 논의가 진척이 없을 거라고 못박았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황 대표에게 “통추위 만들기 전에 보수재건 3원칙에 대해 명확하게 동의한다는 얘기를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통추위 원칙에 대해선 합의했지만 구성에 대해선 미합의”라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그는 거듭 “그렇지 않으면 혁신 통합을 바라는 국민에게 또 실망을 줄 수가 있다. 통추위는 2개 당이 없어지는 것”이라며 “황 대표가 보수재건 3원칙에 대해 본인 입으로 확답해야 한다”고 황 대표를 압박했다.이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보수당이 제기한 3원칙 문제에 대해 오늘 회의를 통해 (수용이) 천명됐고 한국당도 (함께) 논의를 했기에 위원장 선임을 할 수 있었다”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새로운보수당이 요구한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 개혁 보수를 앞세워, 새집을 짓자) 수용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수 있도록 접촉하겠다”고 했다.이어 한국당 친박계와 새보수당 간의 커다란 의견차에 관해선 “새보수당은 3원칙 수용하면 조건 없이 통합에 임하겠다고 하니 충실히 접근하면 작은 차이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친박계 반발은) 공개적 표출은 보지 못했고 한국당 초·재선 의원들이 강하게 통합 의지를 표명했다. 통합 과정에서 반대나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있겠지만 그 작은 차이를 대의를 통해 극복하고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통합 신당 창당 일정에 대해선 “오는 2월 10일 전후에는 새로운 통합 정치의 모습이 거의 확정될 것”이라고 했다.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통합 협상 대상이냐는 기자들 물음에 “그것이야 말로 통합의 가장 큰 목표”라며 “한국당과 새보수당, 안 전 대표가 추구하는 가치가 헌법의 틀에서 통합되고 지향성을 담아내면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우리공화당과의 통합 논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공화당은 탄핵과 관련, 통합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처음부터 갖고 있어서 (논의를) 시작할 수 없었다”며 “그런 문제가 해소되면 논의해 볼 수 있다”고 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구미에서 새로운 보수당 경북도당 창당 발기인 대회 열려

새로운 보수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지난 8일 구미시 봉덕동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경북도당 창당작업에 들어갔다.지난달 28일 대구시 창당에 이어 경북도당 창당이 가시화됨에 따라 TK(대구·경북)지역에서 자유한국당과의 보수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바른미래당 구미시장 후보로 출마한 유능종 변호사가 맡았다.유 창단준비위원장은 “좌파정권의 부패와 무능으로 국가 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렀지만 집권당의 실책을 견제하고 민생을 돌봐야 할 자유한국당은 전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국민의 외면을 받고 있다”며 “새로운 보수당의 개혁과 공정의 가치로 보수재건에 앞장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새로운 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오는 19일 당대표와 중앙당 당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도당 창단대회를 가질 계획이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새로운보수당 공식 출범,야권 정계개편 요동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이 6일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7명의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했다.4월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야권이 재편되는 양상이다.자유한국당은 이달 중 ‘보수 빅텐트’를 세워 유승민·안철수계를 모두 포섭한다는 의지다.유승민계가 떠난 바른미래당 역시 다른 야당과의 통합을 꾀할 모양새다.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설 연휴 전 귀국하는 점도 관심을 끈다.새보수당 소속 현역의원은 유 의원을 비롯해 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이다.공동대표단은 초·재선 의원인 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5명과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 원외 인사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이들은 한 달의 임기로 돌아가며 ‘책임대표’를 맡는다.첫 책임대표는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인 하 의원이 맡기로 했다.새보수당은 정강정책으로 △공화와 정의 △법치와 평등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젊은 정당 등을 발표했다.또 △청년 시각으로 (예비)정치인 평가 △책임당원 추가 △무소불위 당대표 방지 등이 담긴 당헌을 공개했다.기존 보수진영의 한국당을 ‘낡은 보수·극우’로 규정해 보수진영 대안세력으로 떠오르고 공정·정의를 강조해 청년 지지층을 확보할 것으로 점쳐진다.특히 기존 당대표 1인 중심의 정당에서 벗어나 8명의 공동대표가 각각 동등한 권한을 갖고 집단지도체제를 꾸리지만 간판은 유승민 의원이다.바른정당, 바른미래당 등을 거쳐온 유 의원 입장에선 사실상 첫 ‘창업’이다. 이날 유 의원은 올해 총선 목표와 관련, “8석 의석을 80석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유 의원은 바른미래당에서 안철수계 등 비당권파 의원들과 함께 했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참여한 이동섭, 권은희 의원을 향해선 “가까운 시일 내 같이하길 바란다”며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유 의원의 목표는 ‘보수재건’이다.재건의 방향은 ‘개혁보수’다.사실상 바른정당을 창당했을 때의 마음가짐과 다르지 않다. 유 의원은 “지난 3년간 우리 동지 현역 의원 25분이 (자유한국당에) 들어가서 개혁하겠다던 한국당이 개혁됐나”라며 한국당에 대한 비판 기조를 유지했다.이어 “저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개혁보수를 지킬 사람들이 오늘 이 곳에 모였다고 본다”며 “우리가 이 길을 지키자. 가다가 죽으면 어떤가. 제가 죽으면 제 후배가 그 길을 갈 것이다. 한 사람씩 가면 대한민국 정치가 바뀔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 대구 동구을 출마 TK 민심 ‘어이없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유승민 의원을 겨냥한 대구 동구을 ‘자객출마론’이 새해 벽두 지역정가를 후끈 달구고 있다.홍 전 대표는 최근 4·15 총선에서 대구 동구을 또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홍 전 대표는 지난 3일 tbs라디오 ‘김지윤의 이브닝쇼’에 나와 이같이 밝히고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통합이 안 되면 유 의원이 다음 대선에 나올 것이기 때문에, 대구·경북(TK) 분열 방지를 위해 유 의원을 이번에 주저앉혀야 한다”고 자객출마론을 띄웠다.보수 통합이 이뤄지지 않고 한국당과 새보수당으로 분열돼 총선을 맞게 된다면 이번 기회에 보수 정치권의 분열 구도 정리를 위해 자신이 유 의원 저격수로 나서 승부를 보겠다는 속내를 편 것이다.자신의 고향인 경남 출마에 대해서도 지금 한국당에 PK(부산·경남)중심이 되는 인물이 없다는 주장을 내세웠다.한마디로 이번 총선을 통해 TK와 PK의 맹주로 차기 대선 주자로 나서겠다는 자신감이 보인다.하지만 홍 전 대표에 대한 지역정가의 반응은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냉소적 반응이 대부분이다.대구 출마 자체를 논하는 자체가 TK 지역민의 자존심을 깍아내린다는 목소리가 높다.대구 영남고 출신이긴 하지만 그의 정치이력이 모두 서울에서의 4선의원과 재선의 경남도지사 등을 지내며 TK와의 연을 비켜 갔다.TK가 경남 밀양 신공항 유치전을 강력하게 펼칠 때도 홍 전 대표는 TK에 강력한 지원세력이 아니었다.지난 대선 이후 자신의 마지막 정치인생을 TK와 함께 하겠다며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직에 스스로 올랐지만 현재까지 단 한번도 북구을 땅을 밟지 않은 그다.보수의 생사가 달린 이번 총선 구도에서 대구 둥지를 찾는 것은 순수한 한국당의 위기 대탈출 결단보다는 야권의 차기 대선 주자는 TK 민심이 좌우될 것임을 잘 알고 있는 홍 전 대표 자신의 개인 욕심이 다분이 담겨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대구 동구을 지역민들도 홍 전 대표 자객 출마론에 발끈하는 분위기다. 한국당 동구을 당협 당원들은 홍 전대표는 동구을 지역 입구에도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벼르고 있다.지역 정치평론가들도 홍 전 대표의 동구을 출마와 관련, 최근 홍 전대표가 현 정부여당을 겨냥, 속시원한 사이다성 발언에 예전과 다른 막말 시비는 없어지는 것으로 봤는데 동구을 출마설은 지역민심을 자극하는 지독한 막말인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