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환경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위해 손잡아...대구 주택 100호 개보수 지원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의 취약계층 주택 100호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진단과 주택 개보수를 병행하는 시범사업이 정부합동으로 1일부터 시행된다.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주거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주거복지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대구지역 취약계층 가구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일반가구에 비해 비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우선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이에 환경부가 시범사업주택 100가구를 선정, 해당주택 실내환경 유해인자 진단을 실시하면 국토부가 환경진단결과를 반영해 주택개량사업을 마무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이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조안전, 설비 마감 등 주택조사와 주택수선, 이력관리 업무를 맡는다.현금 지원은 하지 않고 정부가 직접 주택개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또 미세먼지저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환경부가 공기청정기를 지원, 사업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가구는 주택 노후도와 수선 항목, 지역, 거주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지원 규모는 사업 진행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추진중인 수선유지급여제도는 중위소득 45%이하 자가가구중 노후주택을 보유한 세대의 주택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매년 2만가구를 대상으로 한다.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복지서비스는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약 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진단 및 환경보건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환경부 하미나 환경보건정책관은 “국민 중심의 칸막이 없는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첫 협업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대구지역 취약계층의 정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또 사회 취약계층 환경보건 서비스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환경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보수 잠룡들, “민주당에 상임위 전부 줘라”

미래통합당이 원 구성 협상 초반부터 힘 과시로 일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전 상임위원장 포기’라는 초강수로 맞불을 놓은 가운데 보수진영 잠룡들이 통합당의 뜻에 동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이번 주 국회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18개 상임위원장 모두 가져가라며 민주당과의 협상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22일 “책임정치 구현 차원에서 전체 의석의 과반을 넘긴 정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하자”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례에 어긋나게 일방적으로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선출했고 야당이 ‘전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라’고 한 마당에 굳이 나눠먹기 상임위 배분에 집착할 필요가 있느냐”며 이같이 썼다.홍 의원은 “이참에 책임정치 구현 차원에서 (국회) 전통을 만들어 보자”며 “그래야 개원 협상이라는 이상한 한국식 전통도 없어지고 상임위 나눠먹기 협상도 없어지고 책임 정치가 정착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상임위원장 독식을 위해서는 총선 전에 여야가 합의해야 하고 국회 결정도 소위 선진화법처럼 5분의 3 결정이 아닌 과반수로 결정을 하는 국회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같은날 올해 5차례 대구를 방문하며 보수 진영 내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에 제안한다. 그까짓 상임위원장 다 던져주고 이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등원의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했다.그러면서 상임위 보이콧을 철회하고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결의안’ 같은 청와대, 대여 견제에 야권이 결집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감추고 싶은 현 정권의 비리를 덮기 위해 윤 총장에 대한 공세는 매우 집요하고 야비해질 것이다. 여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목표는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라 윤 총장 찍어내리기”라며 “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라는 애완견을 들이기 전 윤 총장이란 맹견에 입마개를 씌우려는 뻔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영양군, 찾아가는 방충망 보수 사업 추진

영양군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각종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방충망 보수 사업’을 추진한다.하절기를 대비한 찾아가는 방충망 보수사업은 기존의 방충망에 찢김, 구멍 등이 발생했으나 혼자 힘으로 보수하기 어려워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가정을 위주로 실시하고 점차 사업을 전 군민 대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방충망 보수 사업을 받으신 어르신은 “찢어진 방충망을 수리하려고 어디 연락해도 잘 안 오거나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렇게 바로 직접 찾아와 고쳐주니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 밖에 영양군 생활민원바로처리반은 전동스쿠터 수리 및 보일러, 형광등, 수전, 배관설비, 전기배선 등 소규모 민원 불편사항에도 상시 민원 접수하여 바로바로 민원을 해결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오도창 군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연일 힘들어하는 군민들에게 작지만 꼭 필요한 방충망 보수사업과 같은 생활밀착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한결 더 시원하고 쾌적하게 이번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경운대 간호학과, 간호사 보수교육 프로그램 인정 심사 통과

경운대학교는 간호학과가 자체 개발한 ‘감염병 재난관리과정’이 대한간호협회 간호사 보수교육 프로그램 인정 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감염병 재난관리과정은 △감염병과 재난의 최신 경향 △감염병 역학기록지 작성 △신종감염병 간호 중재 △개인보호의(PPE) 착탈의법 △신종 감염병 검체 채취 △감염병 재난관리 시뮬레이션 모듈운영 등의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간호사는 매년 8시간의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경운대 간호학과는 2014년부터 간호사 보수교육을 맡아 지역 보건의료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경운대 권려원 총괄간호학과장은 “점점 증가하는 신종 감염병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간호 인력을 배출하고 재난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간호학과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음압병실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구축했다. 감염관리 역량 강화 교육 등 특화된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간호 핵심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홍준표, 보수 유튜버에 일침..."조작투표라니? 지금이 자유당 시절이냐"

4·15 총선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사전투표 조작설’을 주장하는 미래통합당과 일부 보수 유투버에 일침을 가했다.홍 전 대표는 5일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자유당 시절처럼 통째로 조작 투표를 하고 투표함 바꿔치기를 할 수가 있겠나”라고 했다.통합당 민경욱 의원 등이 주장하는 조작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면서 부정선거 주장에 동조하는 일부 극렬 보수층과 선 긋기를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 사망설에 가장 흥분하고 거짓 기사를 퍼 나르고 생산 하던 일부 유튜버들이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또 부정선거 여부에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노무현 새천년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회창 한나라당(현 통합당)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던 2002년 16대 대선을 언급했다.홍 전 대표는 “(당시) 전자 개표기 조작으로 부정 개표를 했다는 설이 난무해 당을 대표해서 내가 서울북부지방법원에 투표함 보전 신청을 하고 재검표를 해 본 일이 있었다”며 “재검표를 해보니 오히려 이회창 후보 표가 두 표 줄고 노무현 후보 표가 세 표 더 많은 것으로 확인한 바 있었다”고 설명했다.당시 전국 80개 시·군·구위원회에서 재검표를 한 결과 미미한 득표수 차이는 있었으나 개표 과정의 오류는 발견되지 않았다.결국 한나라당은 개표 부정 의혹의 대가로 6억 원에 달하는 소송 비용을 내야 했고, 당 지도부는 사과했다.그는 “민경욱 의원이 투표함 보전 신청을 하고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으니 수작업으로 재검표해보면 바로 드러날 것”이라며 “차분히 민 의원의 수작업 개표를 지켜보고 부정 선거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홍 전 대표는 이번 제21대 국회에 돌아온다.탈당한 상태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에서 ‘김종인 비대위’에 반대하는 등 통합당 복당을 염두에 두고 현안에 목소리를 내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보수, 5·18과 세월호의 강 넘어서야

홍석봉 논설위원21대 총선이 열흘 지났다. 여당의 압승이고 보수 야당의 참패다. 당연한 결과지만 야당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수 야당을 절대 지지했던 TK(대구·경북)도 허탈감과 무기력감에 빠졌다.보수의 패인을 두고 백가쟁명식 분석이 난무한다. 하지만 여야의 득표율을 따져보면 보수 야당의 참패가 아니라는 분석이 의미 깊다. 보수는 통합당의 참패를 인정하고 자유 우파의 가치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선거후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강경 보수와 유튜버를 중심으로 한 ‘사전선거 조작설’에 대해 보수 진영조차 고개를 흔든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제 그만하자. ‘낡은 보수’에 끌려가는 모습 바꿔야 한다”고 했다.미래통합당의 TK 싹쓸이를 두고 말들이 많다. 하지만 TK가 통합당에 표를 몰아주었지만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역대 어느 선거보다 많은 지지표를 던졌다. 한 친노 시인은 4·15총선 결과와 관련, “대구는 독립해 일본으로 가라”는 지역 혐오 글로 지역민들을 분노케 했다. 하지만 TK의 통합당 지지 보다는 호남의 민주당 지지 비율이 훨씬 높다.TK 마저 무너졌다면 개헌선이 붕괴됐을 것이라고 한다. 보수는 설자리를 잃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통합당이 당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TK 홀대론이 나온다. 통합당은 실컷 이용만 해놓고 TK를 부담스러워한다. 당연히 TK의 역할을 인정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TK는 떳떳이 권리를 주장하고 챙겨라.-총선과 코로나, 탄핵과 열등의식의 강 넘어총선 참패가 결코 나쁜 결과만은 아니다. 보수는 이번 총선에서 의외의 소득을 거뒀다. 보수 야당의 원죄로 치부되던 탄핵의 강을 건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후 따라다녔던 꼬리표를 떼냈다. 친박, 친이의 계파 문제도 정리됐다. 극렬 지지층이면서도 외연 확대에 걸림돌이 됐던 태극기부대와도 결별했다. 조원진의 우리공화당과 김문수, 전광훈 목사의 기독자유통일당, 홍문종의 친박신당은 한 석도 못 얻었다. 박근혜 망령도 함께 날아갔다.보수는 촛불시위와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민주화의 방관자 내지는 반민주화의 동조세력이었다는 부채 의식과도 결별했다. 경원시했던 운동권도 별것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우리는 코로나 사태를 통해 선진화된 국민 의식과 고도의 방역 수준, 세계 최고의 보건 의료 시스템, 진단 키트와 마스크 등 탄탄한 제조업 기반의 저력을 확인했다. 스스로도 몰랐던 우리의 힘을 소위 선진국이라는 국가에서 먼저 인정해 주었다. 오롯이 국민의 힘이다. 한국이 이제 열등의식에서 벗어나 세계 리더 그룹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외국 언론들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한국 칭찬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역사 이래 대한민국의 국격이 이만큼 올라간 적이 있었던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일마저 그들의 눈에는 경이의 대상이다.한국은 명실공히 선진국이자, 일류국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최근 몇 년 동안 경제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코로나가 전화위복이 됐다. 우러러보던 미국과 일본조차 이젠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과거에 발목 잡혀 뒷걸음질 치지 않아야이제 보수는 5·18과 세월호의 강을 건너는 일만 남았다. 보수는 박근혜 탄핵의 강을 건너듯 5·18과 세월호의 강을 넘어서야 한다. 이미 5·18은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개념을 정립하며 국가 차원에서 정리됐다. 관련자들의 입만 조심하면 될 일이다. 세월호 망언이 4·15선거 막판 판세를 흔들었다. 세월호 문제는 정부의 처리에 맡겨두면 된다. 괜히 밤 놔라 대추 놔라 할 필요 없다. 이제 더 이상 과거에 발목 잡혀 뒷걸음질 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보수는 조국이 말아먹은 공정과 정의를 원래 자리로 되돌리고 보수의 가치를 살리는 미래설계를 고민하라. 과거 유산은 21대 총선, 코로나와 함께 털어버려라. 이제 더이상 꼰대는 없다. 사사건건 정부 발목만 잡는 정당도 없다. 노무현이 이루려고 했던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가는 일만 남았다.지겹기 한정 없던 코로나의 기나긴 터널도 이제 끝이 보인다. 우리는 그동안 험준한 산도 깊은 강도 건녔다. 518과 세월호의 강을 넘어 미래로 가자.

‘김종인 비대위’, 28일 출범...당내 반발에도 체질 개선·보수 재건 이끌까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참패 수습 방안으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김종인 전 총괄대책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을 맡자마자 당장 총선 참패로 ‘영남당’으로 전락한 통합당의 체질을 바꾸고 보수의 가치를 재건해야 한다.특히 비대위 전환에만 열흘 이상 소요되면서 당내 혼란이 생긴 만큼 비대위원 인선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그는 최근 “원외에서 30·40세대를 영입하고 현역 의원은 초·재선 위주로 구성하겠다”며 비대위 구상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총선 참패 이후 통합당 키워드로 부상한 ‘1980년대생·30대·2000년대 학번’을 일컫는 ‘8‧3‧0세대’의 비대위원 발탁 가능성을 열어뒀다.그럼에도 당 안팎의 거센 반발로 ‘김종인 비대위’가 예정대로 출범할 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26일 김 전 위원장을 향해 “부끄러움을 안다면 ‘우리당’에 기웃거리지 말라”고 일갈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선자 중 최다선 연장자가 주관해 당선자 대회에서 새로운 비대위원장 선임하고 비대위가 10월 국감 전까지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반면 통합당 신상진 의원은 이날 “통합당 비대위 관련 안건이 28일 통과되기를 바란다. 현재의 자강론은 실패의 반복만을 가져올 뿐”이라며 김 전 위원장 체제에 힘을 실었다.그러면서 홍 전 대표를 겨냥, “지난 대선을 그렇게 치렀고, 그 지지층에 기대 당선된 사람이 복당해 대권에 도전하는 게 목표라고 한다. 그의 꿈이 이뤄지면 우리는 끝”이라고 날을 세웠다.홍 전 대표가 김 전 위원장에게 등을 돌린 것은 최근 김 전 위원장의 발언 때문이라는 것이 유력하다.그는 홍 전 대표와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야권 대선후보군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이미 검증 다 끝났는데 뭘 또 나오냐”고 비판한 바 있다.이어 “가능하면 70년대생 가운데 경제에 철저하게 공부한 사람이 후보로 나오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발언했다.당 내부 반발은 당권 경쟁 신호탄으로 풀이된다.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는 조경태 최고위원은 당대표를 노리고 있다는 게 당내 중론이고 홍 전 대표의 경우 비대위 체제가 1년 이상 이어지면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기 때문에 당권에 도전할 기회조차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특히 비대위는 다음달 열릴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한편 통합당은 오는 28일 오후 전국위원회를 열고 곧이어 열리는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김 전 위원장 체제의 비대위를 의결할 예정이다.하지만 일부 3선 의원은 전국위 개최를 보류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27일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29일로 예정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대회를 먼저 열어 총의를 모든 뒤 전국위를 여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보수의 성지 대구의 자존심을 세워줘

15일 오후 전국적인 관심사를 끌고 있는 대구 수성갑 지역구의 주호영 후보 선거사무실은 흥분에 가득 차 있었다.오후 5시40분부터 서서히 들어차기 시작한 주호영 후보 선거상황실은 수성갑 지역구의 투표율이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캠프 관계자들이 응원 후보의 유불리를 따지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상황실을 가득 메운 관계자들은 다들 팔짱을 낀 채 자못 여유로운 표정으로 TV 개표방송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선거 투표 마감 시간이 지나자, 여유롭던 관계자들의 표정에도 어느새 긴장감이 돌았다.관계자들은 ‘설마 지겠냐’, ‘우리가 이긴다’라며 서로에게 기운을 북돋웠다.오후 6시15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고 대부분의 방송에서 주호영 후보가 상대 후보를 여유 있게 앞지르는 걸로 나타나자 상황실은 ‘와!’하는 탄성과 함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흥분에 가득 찬 관계자들은 ‘주호영’을 외치며 얼싸 안기도 했다.오후 6시30분께 주호영 후보가 선거사무실을 찾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기립한 관계자들은 ‘주호영’을 연호하며 상황실은 다시 한 번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주호영 후보는 침착한 표정으로 관계자들과 악수를 하며 덕담을 나눴다.주 후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의식했는지, 환풍기를 손으로 가리키며 “아주 빵빵하게 틀어놨습니대이”라며 상황실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에게 농담을 건네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조원진 후보, “당선되면 미래통합당과 합칠 것”

대구 달서병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12일 두류공원 일대에서 “당선되면 미래통합당과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조원진 후보는 “4선이 되면 국회에서 정치적으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당선되면 미래통합당과 합칠 것이며 보수대통합을 통해 문재인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이어 조 후보는 “친북 주사파 정권이 망쳐버린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힘있고 확실한 우파정치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졌을 때 3년간 거리에서 문재인 정권과 싸운 우리공화당은 진짜 보수우파 국민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조 후보는 또 “대구는 어려울 때마다 대구의 정신으로 나라를 바로세우는데 앞장섰다”면서 “보수대통합을 이끌 조원진을 꼭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4·15 총선 드론) 김현기, 황교안 무소속 영구 입당 불허에 “정권 교체 안하겠다는 건가”

무소속 고령·성주·칠곡 김현기 예비후보는 30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 영구 입당 불허와 관련 “정권 교체를 하지 않겠다는 뜻인지 묻고 싶다”고 따져 물었다.김 후보는 이 지역구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김 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저를 비롯한 미래통합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총선 승리 후 복당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이는 설움을 딛고 다시 당에 들어가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럼에도 황 대표의 복당 불허 방침은 보수우파 통합과 정권 교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근시안적, 감정적 조치가 아닌지 의아스럽다”고 비판했다.또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후보들은 주민 무시 공천, 특정인 배제 공천, 사천에 희생된 사람이지 해당 행위를 한 후보들이 아니다”며 “입당 불허 방침을 당장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총선 이후 바로 대선정국으로 이어진다”며 “총선 후 보수우파가 다시 힘을 한 곳에 모아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하며 정권교체에는 너와 나의 구분이 없다”고 피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조원진 대표, “우리공화당의 승리가 진정한 보수대통합”

우리공화당 대표인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29일 오후 1시반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 출정사를 통해 “우리공화당의 승리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이라며 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조원진 대표는 출정사에서 “먼저 중국폐렴으로 갑작스럽게 목숨을 잃은 국민과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면서 “지금도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투쟁해주시는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우리공화당은 국민의 생명 보호와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조원진 대표는 “국민의 생명 앞에서 어떤 정략적 이해관계도 내세워서는 안되지만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은 초기에 원천 차단 조치도 없이 안일하게 대처했다”면서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고 중국 대신 대구를 차단하겠다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았던 여당의 오만하고 파렴치한 작태에 분노를 느낀다”며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보수대통합과 관련해서 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공화당이 자유우파 결집을 제안했지만 미래통합당은 거부하고 태극기 정신까지 모독했다”면서 “자만과 독선에 빠져 있는 미래통합당이 자유우파통합의 분열세력임이 명확해졌으며 거대야당의 당리당략이 자유우파의 결집을 원천차단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살신성인의 정신조차 발로 차버린 미래통합당은 이제 보수의 정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조원진 대표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 빼고, 비겁한 거대야당인 미래통합당 빼면 진정한 보수우파정당인 기호 7번 우리공화당뿐”이라면서 “우리공화당이 승리하는 것이 자유우파 통합이 실현되는 것”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강석호, 25일 총선 불출마 선언

미래통합당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이 총선 후보자 등록 접수를 하루 앞둔 25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3선의 강 의원은 공천에서 컷오프 된 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해 왔다. 이날 강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탄핵 이후 보수 진영이 분열됐을 때도 당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켰고 한결같이 보수통합을 주장해왔다”며 “뜻을 가지고 좀 더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지만 저희 지역구는 지역 이기주의에 의해 4개군 선거구가 각기 갈라져 버렸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당 안팎에서 공천 결과에 불만이 적지 않으며 저 역시 마찬가지”라며 “향후 미래통합당은 총선 이후 대구·경북 보수 지지층을 위해 이번 공천과정에서 발생한 자괴감과 불만을 시급히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4·15 총선 드론) 이진훈, 주호영에게 또 한번 보수후보 단일화 양자 경선 제안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대구 수성갑 이진훈 후보가 23일 다시한 번 주호영 의원에게 보수후보 단일화 양자 경선을 제안했다.주 의원은 수성을에서 수성갑으로 전략공천됐다.이 후보는 “김형오 공관위의 공천발표 이후 저의 무소속 출마를 막기 위해 통합당 내 유력 정치인을 비롯한 소위 힘 쎈 사람들이 저와 가족에 대한 회유와 압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주 후보는 불출마 회유와 압박 대신에 정권심판의 대의를 위해 지금이라도 보수후보 단일화 경선에 응하라”고 했다.이어 “오랫동안 정성껏 지어 온 농사를 빼앗긴 느낌”이라면서 “지역 유력인사들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인 회유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마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지 않았겠는가. 사라져야 할 구태정치”라고 비난했다.또한 “회유와 압박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며 “만약 주 후보가 끝까지 단일화 경선을 거부한다면 반드시 당선돼 수성구의 자존심을 지키는 위대한 선거혁명을 이루겠다”며 완주의사를 분명히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요동치는 보수텃밭 TK …막장 공천에 이어 비례대표마저 TK 홀대

미래통합당으로 향한 TK 표심이 갈 곳을 잃어버렸다.보수텃밭의 최대 수혜 정당인 미래통합당의 낙하산 ‘막장’ 공천에 이어 통합당 대구시당 마저 시구의원에 대한 막가파식 공천을 자행하더니 이제는 통합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TK 출신 완전 배제라는 오만 공천이 TK 자존심에 또 한번 ‘칼’을 꽂았기 때문이다.당장 TK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 심판’에 앞서 ‘미래통합당을 심판해야 겠다’는 목소리가 TK 전역을 휩쓸 기세다.지역민들이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극복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보수텃밭의 가장 큰 수혜정당인 통합당이 힘을 보태기는 커녕, 총선을 앞두고 TK 홀대로 불을 지르면서 당장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도 지역 정가의 도마에 올랐다.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핵심 친박계 한선교 의원을 대표로 보낸 책임론도 피할 수 없게 됐고 TK 통합당 막장 공천에 대한 십자가도 짊어져야 하는 등 TK 민심이 황 대표를 떠나고 있는 형국이다.실제 미래한국당은 16일 비례대표 40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TK와 연고있는 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만 당선은 아예 꿈도 꿀 수 없는 39번에 배정했을 뿐 TK 출신을 완전배제했다.지역몫 비례대표가 유력시 됐던 토종 인사인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인 양명모 전 시의원의 이름은 아예 없었고 또 다른 권오섭 시당 상임위원장 등 TK 인사들은 서류심사 조차 하지 않았다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철저하게 TK를 홀대했단 얘기다.때문에 지역 정가는 통합당에 간접적으로 힘을 실어주며 비례대표만으로 총선을 치루겠다며 TK 인사들을 우대하겠다는 안철수 국민의 당에 비례정당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코로나 19확산 사태에 몸을 아끼지 않고 15일간 대구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 온 안철수 대표의 진정성을 얘기하면서다.이같은 목소리에 통합당 시당 핵심 당직자들 조차 동조하고 있다.통합당 대구시당 원로인 손동락 고문은 17일 "통합당 당원으로서 한선교 대표와 공병호 공관위원장이 벌인 TK 완전배제 비례대표 선정을 보면 울화통이 터진다.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도 이번 과정에서 신뢰가 무너졌고 당에 끊임없이 성원을 보내준 지역민들에게 부끄러울 뿐"이라며 "나 자신도 안철수 당에 표를 몰아주고 싶은 심경"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또 다른 핵심 당직자도 “달서갑, 북구갑은 물론 TK 곳곳에서 일어난 막장 사천으로 인해 보수분열 총선은 불가피한 것 같다. 통합당 일부 당원들은 대놓고 탈당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통합당 지도부를 겨냥, TK의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는 통합당 심판론이 이번 총선의 프레임이 될까 우려된다. 황교안 대표의 특단의 후속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지역 한 정치평론가도 “TK 통합당 당원들조차 공천 후폭풍에 표가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는 원성이 자자하다”면서 “TK의 보수 품격을 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지도자들이 무너뜨리고 있다. 서서히 무소속 바람이 일고 있다”고 통합당에 경고장을 날렸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이인기, “젊은 보수 정희용 지지한다”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인기 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가 이 지역구 경선을 치르는 정희용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 지역구는 김항곤 전 성주군수와 정희용 전 경북도경제특보가 경선을 치른다.이 후보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에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며 “일단 경선과정에 있어 젊은 정희용 후보를 지지한다”고 썼다.정 후보는 1976년생으로 40대 젊은보수로 통한다. 왜관초와 왜관중, 김천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민생특별보좌관과 나경원 한국당 전 원내대표 보좌관 등을 지냈다.이와 함께 이 후보는 “이번 대구·경북의 공천은 민심과 동떨어진 사천 막천으로 주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공천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