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와인 브랜드, ‘씨엘’에서 ‘영천와인’로 변경

영천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 품목인 와인의 공동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을 새롭게 선보인다.시는 2011년부터 사용하던 관련 공동 브랜드인 ‘씨엘(Ciel)’이라는 명칭을 지역성이 더욱 직접적으로 반영된 ‘영천와인’으로 변경했다.영천와인은 이번 리뉴얼에 따라 ‘청정, 건강, 기쁨을 채우다’라는 슬로건을 마케팅 키워드로 삼았다.영천와인의 로고와 슬로건은 각종 SNS,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홍보물과 인테리어 및 와인 관련 상품 등으로 확대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포도와 와인산업을 육성하고자 2007년 와인선포식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해왔다.영천와인학교 건립 및 운영, 와이너리 14개소 및 서브와이너리 50개소를 육성해 연간 27만 병을 생산하며 국내산 와인시장의 3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또 매년 와인 특성화 축제, 영천와인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각종 국·내외 와인 대회에서 우수 와인으로 평가 받으며, 영천이 국내 최대의 와인 산지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내 와인 생산량 1위 브랜드인 영천와인의 정체성을 재정립해 품질에 대한 올바른 원칙을 가진 와인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경주 양북면이 문무대왕면으로, 4월1일부터 명칭 변경

경주 양북면의 명칭이 4월1일부터 문무대왕면으로 바뀐다.이번 명칭 변경으로 신라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릉(문무왕의 수중릉) 성역화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경주시가 추진하는 해양역사문화관광산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경주시는 신라 30대 문무왕 김법민(626∼681)의 시호를 딴 행정 명칭 사용을 확정해 다음달 1일부터 양북면의 명칭을 문무대왕면으로 변경한다.이에 따라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의 업적이 재평가될 것으로 보인다.또 동경주 농협, 양북 우체국의 명칭도 문무대왕 농협과 문무대왕 우체국으로 변경된다.시는 문무대왕릉을 상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자 행정 명칭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지난해 2월부터 수요조사와 주민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다.지난해 10월 실시한 지역민 설문조사에서는 1천288세대 중 90%에 육박하는 1천137세대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또 행정구역 새 명칭을 제안한 주민 1천8명 중 76.5%인 771명이 문무대왕면을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 명칭 변경에 따라 일제 강점기에 지어져 별 의미가 없었던 지명이 지역 고유성과 역사성을 띈 이름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양북면에 위치한 문무대왕릉(사적 제158호)과 문무왕이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지으려던 호국사찰 감은사지의 국보 제112호 삼층석탑를 포함한 다양한 사적이 재조명될 전망이다. 양북면을 비롯한 인근지역 주민들도 행정 명칭 변경에 따라 문화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북면을 비롯한 감포읍, 양남면 등 동경주 권역은 산딸기, 토마토, 한우, 참가자미 등의 특산물로 유명하다.이 특산물들을 문무대왕면이라는 브랜드와 접목할 경우 지역민의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것.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북면이 문무대왕면이라는 새 명칭과 함께 환동해권역의 해양역사 테마관광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북면은 조선시대까지 감포읍과 양남면을 합쳐 동해면으로 불렸다.일제강점기 때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지역 고유성을 반영하지 않고 단순한 방위 구분에 따라 양북면으로 변경한 후 지금까지 해당 명칭을 사용해 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연호지구 15년 새 3번의 지구 변경…주민 목소리 철저히 외면

대구 연호지구 투기 의혹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15년 동안 연호지구가 3번의 지구지정을 거치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주민들은 제대로된 재산권 행사를 위해 지금이라도 지구지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연호지구는 1972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된 후 지난해 49년 만에 해제됐다. 지난 50년 동안 건축물의 건축 및 용도변경, 공작물의 설치, 토지 형질변경 등 주민들의 모든 재산권 행사가 제한됐다.앞서 2005년 연호지구 일부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그러나 3년 만인 2007년 10월 대흥동, 고모동 등과 함께 수성의료지구(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됐다. 주민들은 대구시의 이른바 ‘깜깜이 행정’으로 목소리 한 번 제대로 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연호지구 주민 A씨는 “당시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해 달라며 주민 전체가 대구시와 대구경제자유구역청에 탄원서를 내고 집회도 했다”고 말했다.대구시는 3년 후인 2011년 돌연 연호지구를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했다.주민들의 반대목소리가 반영된 것이 아니었다. 사업 시행자인 대구도시공사의 자금난과 낮은 사업 경제성이 해제 이유였다.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연호지구에 평화가 찾아오는 듯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2018년 다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공공주택특별법으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주민 의견은 좀처럼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토지는 실거래가의 30% 수준에서 수용됐다.15년 동안 3번의 지구 변경을 겪으면서 연호지구는 2005년 3.3㎡당 30만 원대이던 공시지가가 올해 600만 원까지 올랐다.주민들은 “재산권 행사는 못하면서 높아지는 보유세만 감당했다. 지금이라도 지구지정을 철회하고 주민들에게 재산 행사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주민들은 공공주택지구 선정 과정에서 대구시와 LH의 ‘야합’이 있었다고 의심했다.대구시가 현안사업인 법조타운의 수월한 이전을 위해 LH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이다.주민들은 “당초 연호지구 동편만 잡혀있던 법조타운 계획을 서편까지 확장해 LH의 이윤만 극대화해줬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지구 고시와 승인 사이 기간이 2년 걸린 점을 주목해 사업주 LH의 변경과 함께 공공주택지구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공공주택특별법에는 지구 지정 날부터 1년 이내에 승인을 신청하지 않으면 사업주를 변경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대구시 측은 “법조타운 개발과 공공주택지구 선정은 연관성이 없다. 지구지정 권한은 국토교통부에 있고 대구시는 협의부서일 뿐이다”며 “지구지정이 진행될 때마다 주민의견 수렴 절차는 거쳤다”고 해명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구자근, 지역 균형발전 위해 예타 기준 변경 법안 발의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이 대형 국책사업 시행을 검토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수도권 건설사업의 경우 40% 이상의 가중치를 두도록 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현행법상 대형국책사업의 경우 신규 사업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예타 조사를 통해 사업시행의 적정성을 평가한 이후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현행 예타 조사는 경제성, 정책성 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 평가 등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비수도권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경제성 및 사업타당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평가 가중치를 두도록 하고 있으나 반영도가 낮아 제대로 사업평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즉 비수도권은 낮은 경제성 평가로 인해 산업단지 배후 시설, 도로와 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비롯한 각종 SOC 사업 시행에 있어서 예타 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것.개정안은 예타 조사를 실시하는 경우 종합적으로 고려할 평가 분석 기준을 법률에 명시하고, 비수도권 건설 사업에 대한 지역균형발전분석 평가의 경우 40% 이상의 가중치를 두어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구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의 경우 수도권과 같은 획일적인 경제성평가 방식이 아닌 지방 균형 발전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업타당성 평가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DIMF, 제15회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공모 들어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대학생 뮤지컬 경연 축제인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참가대학 접수를 시작한다.2007년 첫 대회를 가진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외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그동안 국내대학팀은 물론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등 세계각국의 109개 대학이 참여하는 등 대학생 뮤지컬경연대회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이 일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객들은 뮤지컬 전공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DIMF의 메인 프로그램이다.올해 여름 DIMF의 15주년 무대에 올려질 이번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9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올해 대회부터는 기존 경연과 심사 방법이 많이 다르다는 게 관계자의 이야기다.예년 대회처럼 1차 예선에서 실연 심사하는 경쟁방식이 아닌, 참여 작품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축제기간에 공연을 펼칠 대학을 초청하는 방식이다.초청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은 공연 지원금과 공연장 대관, 홍보 등이 지원되고, 올해 제15회 DIMF 기간(6월18일~7월5일) 동안 실연공연과 공식 및 부대행사에 참여해 국내·외 뮤지컬관계자와 관객 앞에서 공연하게 된다.DIMF는 이번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개인상 수상자들에게 브로드웨이 연수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이를 위해 2018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뉴욕의 공연유통사인 하모니아 홀딩스와 함께 운영하던 브로드웨이 연수 프로그램의 전문성도 강화했다.브로드웨이 현지에서 스타 강사진과 함께하는 보컬, 안무 레슨은 물론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와의 1대1 멘토링 등을 추가해 수상자들이 다양한 경험으로 뮤지컬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보강한 프로그램이다.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은 미래 뮤지컬 인재양성을 향한 DIMF의 비전을 담아낸 프로그램이자 기회의 장”이라며 “지난해 코로나로 진행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도록 예비 뮤지컬 인재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 바란다”고 했다. 문의 : 053-622-1946.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군위군, ‘삼국유사면’명칭 변경 현판 제막식

군위군은 올 1월 1일부터 고로면이 삼국유사면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을 기념해 지난 1일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제막식은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 심칠 군의회의장, 박창석 도의원, 이명호 노인회장 등 최소 인원이 참석, 모든 부대행사는 취소하고 현판 제막행사만 가졌다. 삼국유사면의 옛 이름인‘고로면’명칭은 1914년 일제 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시 일본의 일방적인 지배 편의를 위해 붙여진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동의나 지역 정체성과는 거리가 먼 이름으로 그동안 주민들 간에는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이제 고로면 명칭은 107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삼국유사면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오늘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회복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고로면이 삼국유사면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널리 선포한 뜻깊은 날이다”면서 “군위 새천년의 역사가 삼국유사면의 지명 탄생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삼국유사면의 정체성을 살리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단계적인 발전계획 수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울진 ‘엑스포공원’ 명칭이 ‘왕피천공원’으로 변경

울진군이 내년 1월부터 ‘엑스포공원’의 명칭을 ‘왕피천공원’으로 바꾼다. 울진군에 따르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엑스포공원들과 차별성을 두고 공원 내 왕피천케이블카 개장을 계기로 지역 고유 명칭인 ‘왕피천’을 부각하면서 관광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다. 군은 ‘엑스포’라는 전시회·박람회를 뜻하는 것으로 전국에 6개소의 엑스포공원이 있어 차별화가 필요하며, ‘왕피천’에서 전해지는 무한한 가치를 공원명칭에 담아 전국에서 우뚝 솟는 공원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울진 엑스포공원은 2005년과 2009년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장소로, 공원 내 각종 전시시설과 조화로운 조경은 군민들의 산책명소와 외부 관광객들의 관광명소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케이블카의 승하차 지점인 ‘망양정’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수려한 동해안의 풍광이 발현하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편의시설과 볼거리 등을 확충해 지금은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정호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공원명칭 변경을 계기로 공원운영 노하우와 다목적놀이시설의 확충 등 시설투자를 확대해 ‘왕피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보는 물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포항공항을 포항·경주공항으로…경주·포항시 공항 명칭 변경 총력

경주시가 포항시와 해당 시의회 및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포항공항의 명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하고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경주시와 포항시 등은 23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건의를 위한 서명식’을 개최했다.두 도시의 주요인사 9명이 친필 서명한 건의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국토부가 이 건의안을 수용하면 ‘포항·경주공항’ 공항 명칭의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서명식에는 경주에서 주낙영 시장, 서호대 시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회장이 참석했다.포항시에서는 이강덕 시장, 정해종 시의장, 김재동 포항상의회장이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포항의 김병욱·김정재 국회의원은 하루 앞선 지난 22일 서명한 후 이날은 서명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경주시는 포항·경주공항으로 이름이 변경될 경우 경주가 공항이 있는 도시라고 홍보할 수 있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포항시의 입장에서도 경주를 찾는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면 공항이 활성화돼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문단지에서 공항까지 이동 시간이 20분가량인 만큼 서울과 제주도, 중국과 러시아 등 동남아시아 등의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경주시는 포항공항 명칭 변경 및 공항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2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포항시도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자 경주와 포항을 잇는 국도 945호선 확장과 공항 리무진 운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항 명칭 변경을 통해 지역 공항의 한계를 극복해 지역 경제발전과 관광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공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0년 2월 개항한 포항공항은 A320, B737급 여객기 5대가 주기할 수 있는 주기장과 탑승교 2기가 있으며 연간 357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의성공업고교 내년 3월 의성유니텍고교로 교명 변경

의성공업고등학교(학교장 최영호)가 2021년 3월1일부터 의성유니텍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꾼다.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대상 학교로 지정된 의성공고는 웰빙조리과, 스마트팩토리과, 사물인터넷과로 학과를 개편해 2021년도 신입생을 모집했다.의성공고는 경북도립학교 설치 조례에 따라 교명을 의성유니텍고교로 변경하고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는 특성화고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현재 건설정보과 실습동을 개조해서 웰빙조리과 한국조리실습실을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과와 사물인터넷과에서 사용할 실습 기자재를 설치하는 등 신학기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또 의성군인재육성재단으로부터 기숙사비를 포함한 예산을 지원 받고 있다.도 교육청도 교육여건 개선 사업 등을 약속했다.최영호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웰빙, 사물인터넷, 스마트팩토리의 역량이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의성유니텍고교는 미래 사회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경북교육청, 1일부터 도내 유·초·중·고 밀집도 2/3 이내 변경

경북교육청은 12월1일부터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에 대해 학교 밀집도 2/3 이내로 등교수업을 변경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전국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중·고는 수능 감독관 등으로 근무 예정인 교원을 감염병으로부터 적극 보호하기 위해 학교별로 원격수업 전환 등 탄력적인 학사 조정이 가능하다.경북교육청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경우 교장이 판단해 수능 감독관 교원의 재택근무 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원격수업 때는 실시간 조례와 종례를 운영하고, 주 1회 이상 쌍방향 소통 수업을 하도록 했다. 앞으로 실시간 수업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경북교육청은 등교·원격 수업 지원을 위해 모든 초·중·고에 무선인터넷을 설치한 데 이어 모든 교원에게 노트북을 보급하기로 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현재 지역의 감염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방역의 긴장을 놓지 않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가장 우선으로 둔다”며 “철저한 방역을 통한 안전 확보 및 촘촘한 학습 안전망을 중심축으로 해 안전과 학습 결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주에서 개발사업 활기, 고도제한 완화 등 도시계획 변경

역사문화도시 보존 등을 이유로 경주 도심과 불국 지역에서 유지된 고도제한이 완화되는 등 도시계획이 변경되자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특히 경주 도심의 성건주공 아파트와 시외버스터미널 일대 아파트의 가격이 폭등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9회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시민의 민원이 이어진 ‘도심지 및 구정동 내 고도지구 일부 완화’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 도심지와 구정동 일대의 주거 및 상업지역에서 최고 36m(약 12층)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최근 10여 년 동안 고도지구 제외 지역인 황성·용강동 지역에서는 아파트 신축을 포함한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반면 도심지 및 구정동 지역은 고도지구에 지정된 탓에 개발 사업이 이뤄지지 않았었다. 이 같은 불평등 요인을 해소하고자 경북도시계획심의에서 경주 역사도시의 특성과 경주시 발전 및 사유재산권 침해 민원 등을 고려해 주요 문화재 인접 지역은 문화재보호법에서 정하는 현상변경허용기준 높이를 반영해 일원화한 것.성건동 일대 도심지 내 100만7천560㎡ 구역에 대해 당초 20~25m의 높이제한을 36m로 완화했다.또 구정동 지역은 120만7천㎡ 구역에는 15m에서 36m로 상향조정했다. 경주시는 이외에도 한수원 본사가 들어선 양북면 일대도 상가와 주택 증개축 등의 개발사업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 변경을 요청한 상태다. 경북도의회 박차양 도의원은 “2020년11월20일은 잊지 못 할 역사적인 날이자 도의원이 된 후 가장 큰 보람을 느낀 날”이라며 “문화재 때문에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던 경주시민들이 문화재를 활용하면서 적극적인 개발행위를 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의 적극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고도지구 정비로 30년 이상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재건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주시 발전을 위해 도시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기자수첩]급차로 변경 교통단속…유전무죄

이영상 대구지방경찰청장이 부임한 지도 3개월이 지났다.그로부터 최근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다.그중에서도 교통 분야에서 말이다.이 청장은 경찰청 교통국장 출신답게 교통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직접 현장에 나가 교통안전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 대표적인 사례다.일선 경찰서에서도 교통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하지만 부자동네에 한해서는 예외인가보다.대구 수성구 범어도서관과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앞도로는 자동자들의 곡예운전이 벌어지지만 단속의 사각지대로 전락했다.보행자 신호가 바뀔 때마다 한 번에 2~3차로를 넘나드는 일들이 벌어진다. 출퇴근 시간대면 파란 불이 켜진 횡단보도를 침범하기도 한다. 얌체 운전이며 불법 행위다.‘급차로 변경 금지’라는 표지판이 무색할 정도다. 이곳의 문제는 경찰도 인지하고 있다.그럼에도 단속은 뒷전이다.사연은 이렇다.도로가 먼저 난 상태에서 아파트가 지어졌기 때문에 구조개선이 어려워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여기서 모순이 발생한다.경찰은 급차로 변경, 끼어들기, 꼬리 물기 등 얌체 운전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에는 어김없이 캠코더를 세운다.경찰의 논리로 보면 다른 곳들도 도로가 먼저 생기고 도심이 발전함에 따라 문제가 생기는 것인데 똑같이 봐줘야 하지 않나.유독 달구벌대로에 있는 범어도서관 일대에서만 캠코더 단속을 보기 어렵다.경찰이 부자동네의 편의 봐주고 있다고 생각 드는 것도 여기에 있다.이곳에서 급차로 변경이 관행화 돼 가는 이유는 운전자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도로를 횡단하지 않으면 수백m를 더 가서 유턴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한다. 운전자들은 불법을 저지르고도 경찰의 단속이 없으니 같은 행위를 매일 반복한다.분명한 것은 불편한 것보다 시민 안전이 우선이다.더욱이 교통안전문화를 전파하기 위해서라도 단속은 필요하다. 한꺼번에 여러 차선을 한 번에 넘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 운전자가 얼마나 될까.알면서도 편의를 위해 도로를 횡단하는 것도 문제지만 불법행위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잘못된 운전습관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대구경찰이 교통안전문화 조성에 내세운 핵심 키워드는 ‘사람 중심’이다.자동차로부터 사람이 안전하려면 운전자의 인식도 작은 것에서부터 바뀌어야 한다.잘못된 운전습관은 스스로 고치기 어렵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경찰이 나서야 할 때다.

대구FC의 ACL 진출 100% 아니다…변경된 AFC 규정이 변수

정규 리그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확보한 대구FC가 ‘진출 확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올해 관련 규정을 변경하면서 경우의 수에 따라서는 ACL 진출이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8일 대구FC에 따르면 올해 AFC가 전년도 ACL 우승팀이 다음해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면서 대구 입장에서는 바로 진출 확정을 짓지 못하게 됐다.AFC는 내년부터 ACL 참가 팀 수를 32개에서 40개로 늘리고 전년도 우승팀에는 자동 출전 자격을 보장하기로 했다.우승팀은 해당 리그에서 배분된 출전권 중 한 장을 자동으로 가져간다.올해 ACL에는 FC서울과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전북 현대가 참가하고 있으며 대구보다 리그 순위가 낮은 서울과 수원 중 한 팀이 우승하게 되면 대구의 진출 티켓을 넘겨줘야 한다.결국 서울과 수원의 ACL 성적에 따라 대구의 진출 여부도 확실해진다.현재 승점 35로 리그 5위인 대구는 ACL 진출권이 눈앞에 있는 상황이다.정규 리그와 FA컵만을 놓고 본다면 대구의 ACL 진출은 확정적이다.정규 리그에서는 현재 1위 울산과 2위 전북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포항 스틸러스 3위, 상주 상무는 4위다.리그 1, 2위인 울산과 전북은 다음달 8일 FA컵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리그 최상위권인 두 팀은 이미 ACL 진출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FA컵을 우승하더라도 진출 티켓이 중복돼 그 기회는 리그 하위 팀에 돌아간다.통상적으로 매년 리그 3위 팀까지만 ACL 진출권이 주어지는데 FA컵 우승팀도 리그 순위와 상관없이 ACL에 진출할 수 있다.따라서 올해는 리그 4위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된다.현재 4위 상주가 AFC 클럽 대회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참가하지 못하면서 진출권은 또다시 그다음 하위 팀에 돌아가게 됐고 5위 대구가 수혜를 입었다.리그 3위로 올라서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지만 대구의 자력 ACL 티켓 확보는 어렵다.3위 포항(승점 44)과 승점 9 차이로 그 격차가 크다.포항이 남은 3경기를 모두 패하고 대구는 모두 이겨야 하는데 득점에서 포항(득점 47)에 8골 뒤져 있어 3위 진입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대구가 이번 ACL 진출권을 따내게 되면 2018년 FA컵 우승으로 첫 ACL 진출 이후 2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대구 선수들이 내년에는 세계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주시 양북면 명칭 변경 행정절차 속도낸다

경주시가 양북면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초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위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양북면 주민들이 가장 먼저 변경을 신청했다.양북면은 조선시대 감포읍, 양남면과 함께 동해면에 포함돼 있었다.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감포읍, 양남면과 양북면으로 분리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양북면의 면적은 120여㎢로 경주에서도 산내면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지역이다. 천연기념물 주상절리를 비롯한 문무왕릉, 감은사지, 이견대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해파랑길, 봉길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그러나 양북면은 유서 깊은 문무왕릉을 포함하고 있는 행정구역이라는 사실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 존재감이 없는 지역으로 전락했다.양북면 주민들은 “경주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뛰어난 역사문화자원을 가진 지역에 걸맞는 행정구역 명칭으로 변경하는 것이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역사문화와 지역의 우수함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양북면은 이에 따라 지난 10일 이장과 자생단체장, 시의원 등 32명의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양북면명칭변경추진위원회(위원장 이판보, 이하 명칭변경위)를 발족했다.명칭변경위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다음달 12일까지 실시, 찬성이 많으면 본격적으로 명칭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박용환 양북면장은 “명칭변경에 주민들이 동의한다면 변경할 이름도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할 것”이라며 “지역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대표하는 이름으로 변경한다면 문무왕의 위업에 걸맞는 세계적 명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동국대경주캠퍼스 코로나19 대비 수시면접 일부 비대면 평가시행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험생 안전을 위해 2021학년도 생 수시모집 면접고사 일정과 방법을 비대면 등으로 일부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학생부 교과 면접은 다음달 17일부터 18일 사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수험생이 본인의 면접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비대면 면접(P/F) 방식으로 평가한다.비대면 면접은 제시된 문제에 대해 수험생이 답변을 과정을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제출하면 평가위원이 시청 후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학생부종합 참사람전형(한의예과·의예과·간호학과 제외) 및 불교추천인재전형은 기존과 같이 대면 면접을 시행한다. 면접 일정을 기존 11월7일 하루에서 8일까지 이틀로 확대, 진행한다.자세한 일정과 전형 관련 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4-770-2031~4.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