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한전공대 재고되어야

한전공대 재고되어야오철환객원논설위원한전공대는 호남 표를 겨냥한 대선 공약 사업으로 출발했다. 전남지역에 포스텍 같은 세계적인 공과대학을 설립하여 에너지특화대학으로 키워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학부 4백 명에 대학원 6백 명, 교수 백 명에 직원 백 명의 규모로 전남 나주에 개교할 예정이다. 창업형 연구인재를 키워서 에너지 분야의 세계 석학과 스타기업을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다. 한전공대 설립에는 가속기 건설비용 약 6천 억 원을 포함하여 약 1조 6천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신흥명문 올린공대를 벤치마킹한다는 구상이다. 올린공대는 강의가 아닌 철저한 프로젝트 중심 수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벤치마킹 성공은 희망사항이다. 만사에 의욕이 지나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 석학의 교수채용. 돈도 천문적으로 들겠지만 나주 같은 작은 도시에 세계 석학을 모셔오기가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그 가족까지 생각한다면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서울서 지방으로 유치하기도 쉽지 않다. 서울에 뺏기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최고의 창조적 학생 모집. 지독한 학벌사회에서 서울 명문대학에 갈 학생을 지방 신흥대학으로 유치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가난했던 시절, 장학금과 부가적 유인책으로 지방대학에서 우수학생모집에 성공한 경우가 있었지만, 소득이 높아진 작금엔 그런 미끼를 무는 학생은 드물다. 안 그래도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마당에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중소도시의 신흥대학에서, 그것도 영재학생을 매년 모집한다는 계획은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 교수와 학생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갈 길은 산 넘어 산이다. 올린공대 스타일의 커리큘럼 적용은 파격적인 실험이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겠다는 용기만은 가상하다. 그 꿈은 야무진 것 같지만 곳곳에 난제가 숨어있다. 한전공대가 개교한다고 하더라도 과제는 여전히 남는다. 천문학적인 돈이 계속 들어간다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매년 500억 정도가 계속 투입되어야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돈이 어디서 나올 것인지 의문이다. 한전을 믿고 있겠지만 한전은 기업일 뿐이고 지금 조 단위 적자에 허덕이는 판이다. 부실화된 한전 홀로 감당하기엔 무리다. 게다가 정치적인 목적이 개입된 일이고 보면 향후 정치상황에 따라 어떻게 바람을 탈 지 예측불허다. 급격한 인구감소로 공급과잉상태인 국내 대학상황과 맞물려 매년 그 커리큘럼을 소화해낼 우수한 학생모집이 지속가능할 지도 큰 과제다. 우리 교육시장 규모에서 소수정예를 꼭 국내에서 직접 투자를 통해 독력으로 키워야 하는지도 회의적이다. 소수의 영재를 뽑아 올린공대에 유학 보내는 방식이 훨씬 더 유용할 수 있다. 경제적 분석과 가치분석을 통해 원점에서 재검토해 봐야 한다. 한전이 60년대에 설립했다가 재정난으로 사라진 수도공대의 전철을 되밟지 말아야 한다. 한전공대 설립은 지역균형발전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대선과정에서 채택되었다. 한전공대는 그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그 지역주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는 걸로 인식되어있다. 일반 종합대학교라면 틀린 이야기가 아니다. 상가와 유흥시설이 대학 인근에 모이면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된다. 땅값이 오르는 건 덤이다. 다만, 학생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고교생들에게 인기가 높아 매년 학생모집에 성공한다는 전제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 한전공대는 학생 수가 대학원생을 포함해서 고작 천여 명인데다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게다가 학생들이 전부 공부벌레들이라 그들에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기대하긴 무리다. 그렇다고 지금 와서 한전공대 설립을 백지화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한전공대 설립이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예상되는 주민의 극렬한 반대로 선뜻 파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전공대 공약을 포기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반대급부가 필요하다. 전남대나 GIST에 약 500명 정원의 ‘특성화전기공학부’를 설치하여 적극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 지금 계획으로 판단한다면 지역의 학생들이 한전공대에 입학하여 혜택을 보기란 매우 어렵다. 반면 기존대학을 활용하면 학생의 자질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성공 착근 확률이 높고, 지역 주민들의 자제가 입학하기 수월하며 기존대학도 업그레이드되는 등 일거삼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년을 지역에 잡아두는 데 효과적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포스텍은 포항사람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포항사람들의 불만도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 전남도민과 나주시민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한전공대, 혹시 성공한다 하더라도 지역의 자부심 정도는 되겠지만 빚 좋은 개살구이기 십상이다.

WHO 자문위원단 계명대 동산병원 벤치마킹

세계보건기구(WHO) 자문위원단이 지난 3월25일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 대구 달서구)을 방문해 코로나19 진료 시스템과 환자 관리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윌리엄 피셔 의학박사(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의과대학)와 토머스 플레처 의학박사(리버풀 대학병원)로 구성된 WHO 자문위원단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법과 관련 데이터 기반의 진료 근거를 마련하고자 지난 3월18일 한국을 찾았다. WHO 자문위원들은 계명대 동산병원 조치흠 병원장과 접견해 코로나19 치료와 병동 운영 등 전체적인 병원 시스템을 확인했다. 또 감염내과 김현아 교수를 비롯한 동산병원 교수진들과 코로나19 확진 환자 사례를 확인하며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후 검체검사실, 선별진료소 등을 차례로 시찰하며 의심환자 검사 및 치료과정을 파악했다. 자문위원단은 “대구동산병원(대구 중구)은 발 빠르게 공간을 비우고 지역거점병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계명대 동산병원은 정상진료가 가능하도록 3차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외래 및 응급실 선별진료를 차질 없이 수행하며 ,병원 내 감염 예방에 힘쓰는 모습이 미국‧유럽에 비해 훌륭하다”며 “특히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 감염내과·호흡기내과·진단검사의학과·영상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들의 팀워크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WHO 자문위원들은 지난 3월24일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을 방문했다. 특히 두 의료기관의 대응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국내의 치료 경험 및 데이터를 바탕으로 증상에 따른 치료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권배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동산병원이 최선을 다해 환자를 보살피고 있다. 대구동산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 최일선에서 그 사명을 다하고 있고 계명대 동산병원은 코로나19 감염 청정구역으로 중증환자 진료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FC 선수단, 리카 선거운동원 활동 펼쳐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 참가한 대구FC 마스코트 리카를 위해 대구 선수단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대구 선수단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 출마한 우리가대구당 리카 후보이 선거운동원으로 활약했다.선수들은 리카의 선거 포스터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며 ‘우리 리카 K리그 반장 만들기’에 열중했다. 지난 시즌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리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세징야를 비롯해 선거 포스터를 들고 활짝 웃는 에드가, 투표 링크를 게시물에 건 정승원 등 선수 각자만의 방식으로 투표를 독려했다.우리가대구당 리카 후보는 앞서 반장 선거 공약으로 △리카 이모티콘 출시 △리카 미국 유학(마스코트 마케팅 벤치마킹) △리카 유튜브 개설 △리카 달리기 대회(달리카) 개최를 약속했다. 또 팬들의 희망 공약 중 하나인 ‘리카 가방 출시’를 다섯 번째 공약으로 밝혔다.100% 팬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투표는 반장선거 온라인 투표페이지(https://kleague.sports2i.com)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가입 이후 바로 참여할 수 있다.투표는 25일 자정까지다. 1일 1회 최대 3팀의 마스코트에 투표 가능하다. 결과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4·15 총선 드론) 이승천, 대구 공항 주변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약

4.15 총선 대구 동구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이승천 전 지역위원장은 22일 대구공항(K2) 주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이날 이 전 위원장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공항의 개발제한구역 약 137만평 해제를 통해 약 350만평 규모로 대구공항 이전에 따른 후적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해제된 개발제한구역 내에 싱가포르 도시개발청이 주도해 성공한 세계적인 수변 관광 랜드마크 조성 사례를 벤치마킹 해 팔공산과 연계한 ‘친환경 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며 “또한 산학협동단지(스마트밸리)를 함께 조성해 관광과 연구, 산업이 연계되고 융합되는 복합적 신성장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스마트밸리에는 경북대 이·공학계열을 이전해 연구기반을 확보, 4차산업의 형태로서 스마트 산업단지를 유치 및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및 역외 인구유입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대구공항의 후적지 개발의 관건은 관주도의 부동산 개발 중심이 아닌 민관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며 “이는 대구 동·서 균형발전의 계기가 되고 대구의 신성장 산업의 메카로써의 역할과 지역가치 상승 및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서구청, 악취 해소에 행정력 집중

지난해 대구 서구 염색산업단지(이하 염색산단)와 서대구 산업단지(이하 서대구산단) 대기배출 업소 중 악취 위반 업체가 사상 최고치(본보 17일 1면)를 기록했다는 지적에 따라 대구 서구청이 악취문제를 해결하고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서구청은 지난해 5월 수립한 ‘대기 관리 종합 대책’ 일환으로 지역 대기배출 업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악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았다. 먼저 2016년 12월 설치한 대기정보시스템 운영을 강화한다. 대기정보시스템 상시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악취측정기 18대 중 16대의 노후 센서를 교체한다. 또 악취 배출원 추적 카메라를 기존 26배 광학 줌에서 50배 광학 줌으로 업그레이드해 감시 기능을 높인다. 대기배출 업소별로 지도점검 및 취약 시간대 환경 순찰도 확대 운영한다. 민원 집중 기간(7~10월)에 지도 점검 횟수를 주 2~3회에서 일 1회로 늘리며, 유관기관 합동 점검 횟수도 늘린다.야간 및 휴일 산업단지 주변 환경 순찰은 주 1회 이상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7월 환경 드론과 이동측정차량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악취 추적 시스템을 구축해 악취배출 원인이 되는 불법행위를 손쉽게 단속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타 지역의 악취 관리 우수사례 벤치마킹에도 나선다. 서구청은 부산 사상구와 사하구를 찾아 서구지역 실정에 맞는 악취저감 방안을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사상구와 사하구에서 운영 중인 악취 전담인력의 성공 사례를 참조해 악취관리 전문 체계를 확립한다. 이 밖에도 서구청은 각 산업단지 내의 소규모 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 사업 규모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보다 예산을 2배로 늘린 14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직화식 연소 장치(RTO)와 전기집진기 등 고효율 방지시설을 신규 설치한다.악취 다량배출 및 민원 다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기술 지원도 늘린다. 지난해 기술 지원 사업에는 지역 11개 사업장이 참여했지만, 올해부터는 사업 홍보를 강화해 20여 개 사업장으로 늘여 악취저감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역 산업단지의 악취 개선을 위해 장기적인 대책이 수립된 가운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세부 방안을 마련해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민의 피해를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올해부터 기존 악취 저감 방안을 강화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통일전선전술의 벤치마킹

통일전선전술의 벤치마킹오철환객원논설위원 통일전선전술은 북한의 대표적 적화통일 수단으로 알려져 우리에게 비교적 금기에 속하는 개념이다. 통일전선이란 공동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 별개의 집단들이 합작하여 전선을 통일하는 것이다. 통일전선전술은 역사적으로 공산권 국가에서 주로 애용하였다. 레닌은 멘셰비키 및 무정부주의자들과 통일전선을 구축함으로써 볼세비키 혁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정권을 잡은 후 레닌은 노선을 달리하는 멘셰비키와 무정부주의자를 숙청하였다. 모택동과 주은래도 레닌으로부터 배운 통일전선전술을 중국의 공산화에 적극적으로 응용하였다. 일제와 싸울 때는 국·공 합작을 했고, 국·공 내전 중에는 소자본가와 지식인을 끌어들였다. 그 결과 모택동의 공산당은 자기보다 훨씬 강했던 장개석의 국민당을 몰아내고 중국을 공산화했다. 공산화 이후 연합했던 세력이나 정적을 모두 숙청했다. 김일성도 북한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통일전선전술의 덕을 톡톡히 봤다. 정적을 제거하는 과정도 레닌이나 모택동과 판박이다. 북한은 지금도 통일전선전술을 금과옥조처럼 여기고 이를 대남사업 부문에 지속적으로 구사해오고 있다. 연방제통일론이 대표적이다.통일전선전술은 중국 전국시대 소진과 장의의 합종연횡책과 삼국시대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 중에서 그 원형질을 찾을 수 있다. 천하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위해 가장 강력한 세력부터 제압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약한 세력을 규합하여 공동전선을 펼쳐야 했다. 만만한 손권과 손잡고 중원의 최강자인 조조를 멸한 다음 손권을 도모하는 계책이 제갈량의 기본 구도다. 제갈량이 실패한 원인은 유비의 과잉 의리 때문이었다. 유비가 관우의 복수를 한다는 명분으로 제갈량의 만류를 무릅쓰고 오를 공격하는 실수를 범한 까닭이다. 그 결과와 관계없이 제갈량이 시종일관 구사한 책략은 유력하다. 그 이름이 무엇이든 통일전선전술과 크게 다르지 않다. 통일전선전술이 공산당의 투쟁도구로 활용되었다고 해서 공산당의 전유물은 아니다. 빨갱이전술로 편견을 가질 필요가 없다.우리 정치사에서도 통일전선전술의 사례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노태우와 김영삼은 3당 합당을 통해 대선 승리를 굳혔다. 김대중은 김종필과 손잡고 이인제를 이용해 강적 이회창을 물리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통일전선전술은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제압하는 도구로서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한 셈이다.총선을 앞둔 지금, 지리멸렬한 현 보수정치권이 통일전선전술을 벤치마킹할 기회다. 범보수연합, 보수의 빅텐트, 반문연대 등의 구상은 이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구체성과 실현성 부족이 관건이긴 하다. 통일전선전술이 위력을 발하려면 유연한 창의력이 요구된다. 정치적 영역이라는 점에서 보수정당 간의 연합이 주가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부분적인 연합이라는 낮은 형태의 공동투쟁으로부터 전반적인 연합이라는 높은 수준의 공동투쟁까지 그 스펙트럼을 넓히는 노력이 절실하다. 전략적 동맹대상과 전술적 동맹대상을 엄격히 구별하여 양자를 적절히 조화시킬 필요가 있다.지역구 공천 작업의 공조에서 정당 간 합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포용할 필요가 있다. 통일전선을 분야별로 나누어 결속력을 다지는 것도 효과적이다. 예컨대, 반소득주도성장전선, 원전재개전선, 반공산주의전선, 비핵화전선, 반전체주의반독재전선, 친시장주의전선, 자유수호전선, 지방분권전선, 공수처반대전선, 연동형비례반대전선 등 다양한 연대를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통일전선으로 끌어들이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한 사람의 리더가 모든 통일전선을 통괄하기 힘들다면 집단지도체제로 가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안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대세를 바꾼다. 정세변화에 따라 신축성 있는 변신과 적응이 필요하다. 통일전선전술이 역사적으로 많이 성공했던 원인은 실용과 실리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과거와 각론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와 총론에 집중하는 관용과 대범함이 필승을 담보한다.통일전선전술이 만능은 아니다. 라벨을 붙이고 흉내만 낸다고 되지 않는다. 벤치마킹하기위한 여건을 갖추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꼴통보수로 남아있는 한 그 무엇을 갖다 붙여도 비호감을 탈피하기 힘들다. 쇄신하고 혁신하는 모습, 대의를 위한 비전과 결기를 진정성 있게 보여주는 일이 기본전제조건이다. 유능한 인재 영입, 적재적소 공천, 부적격자의 스크린,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공천 등은 통일전선의 커버리지를 넓히고 성공을 배양하는 밑거름이다.

대구시의회 초저출산 시대! 대구형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 마련 촉구!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애)가 11일 여성가족청소년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합계출산율이 1.0명을 밑도는 역대 최악의 초저출산 시대에 도래했음을 지적하고, 출산축하금 등 단순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삶의 여건 개선을 통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도록 대구형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이영애 의원(위원장 달서구)은 최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아동학대 문제와 관련,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출산율 제고를 위해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확대를 주문했다.이시복 의원(한국당 비례)은 합계출산율이 1.0명이 넘지 않는 초저출산 시대에 도래한 것에 대해 홍보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하여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정책을 강구하고, 타시도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다각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김규학 의원(북구)은 국공립어린이집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민간‧가정어린이집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운영비 지원 부족 등으로 인한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폐업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보육료 현실화 등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강민구 의원(수성구)은 11년째 동결중인 어린이집 급간식비가 1천745 원으로 비현실적으로 낮음을 지적하고, 급간식비 현실화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어린이집 급간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촉구했다.김태원 의원(수성구)은 최근 아동그룹홈 등 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은 만큼, 이들에 대한 급여, 수당 등 임금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처우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또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교육이 스마트앱을 통해서 교육대상자가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야간에도 난임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실성 있는 지원정책 마련을 주문했다.김재우 의원(동구)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대구시의 아동학대 발생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대구시의 아동학대 예방대책이 실종됐다고 강력 질타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도청신도시에 경북도서관 개관…고품격 복합문화공간

경북도서관이 오는 13일 경북도청 신도시에 문을 열고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서비스를 한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7년 5월 착공에 들어간 지 2년 반 만에 문을 열게 된 경북도서관은 350억 원을 들여 열람실, 어린이도서관, 북카페 등 연면적 8천273㎡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바깥 모습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옥산서원의 독락당과 도산서원의 채 나눔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책을 형상화한 디자인, 경북 고유의 전통문양 패턴을 구현했다.1층 어린이도서관은 숲을 형상화한 콘셉으로 영어자료실, 동화연구실 등 특화된 공간으로 꾸몄다. 임시개관 열흘(지난달 28일~11월6일) 동안 경북도서관 누적방문자의 35%(3천803명)가 어린이가 차지한 것을 보면 어린이도서관은 도청신도시의 어린이 문화공간 부족과 맘카페 등을 통한 젊은 어머니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3층 일반열람실은 5만여 권의 각종 장서를 구비해 큐-북 서가, 평상마루, 그네의자 등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책 대여와 반납, 소독 등을 직원 손을 빌리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열람석과 책장을 넘기기 쉽도록 보조기기 등도 갖추는 한편 책나래 장애인 택배대출서비스도 운영된다.4층 대규모 자유열람실은 분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뷰가 자랑거리다. 가벼운 대화가 허용되는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경북도서관 도서는 단행본 5만 권, 전자자료 5천 권, 경북의 특성화 자료 5천 권 등 6만 권을 구비, 연차적으로 21만 권의 장서를 갖춘다는 복안이다.관장을 중심으로 3팀 21명이 민간기업의 비지정식 사무실을 벤치마킹한 ‘창의형 오피스 공간’에서 근무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서관을 중심으로 미술관, 수변공원, 둘레길, 특화상업지구 내 카페거리 등이 조성되면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도시 내 가장 핫 플레이스한 문화콤플렉스 허브지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청송보건의료원 우수 의료사업 벤치마킹 잇따라

심 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청송군 보건의료원에 대한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강원도 심 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과 강원도 지자체 사업담당자 등 30여 명은 지난 8일 관련 전문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청송보건의료원을 방문했다.이들은 임파워먼트 강화를 통한 고혈압과 당뇨병 자가 관리프로그램 개발 배경과 활용방법은 물론 각종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또 이날 오후에는 부산 동주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 교수와 학생 100여 명도 방문해 청송보건의료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과 주요시설, 의료환경 등을 견학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원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영주시,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건축물 도시로 인정

영주시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9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3년 연속으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지역 공공건축의 성공모델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우수한 공공건축물의 조성과 개선에 노력한 발주자를 발굴해 공로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24일부터 8월5일까지 공모기간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영주시가 이번에 공모한 건축물은 영주실내수영장과 대한복싱훈련장으로 공공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SOC를 보여주는 사례로 손꼽혔다.특히 영주시는 도시건축관리단을 통해 민간 전문가가 기획·설계·시공의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공공건축물의 수준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영주실내수영장·대한복싱훈련장은 영주시민운동장 부지 내에 서로 인접한 곳에 위치한 공공건축물로 각각 다른 설계자와 발주처로 발주됐지만 도시건축관리단이 기획 단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두 건물이 동일한 건축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또 시설을 이용하는 도시민들과 지역적 특성에 맞도록 건립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최우수상을 시상한 영주실내수영장·대한복싱훈련장은 공공기관 건축 업무 관련 우수 수범 사례로 뽑혀 국토부가 발간하는 우수 공공건축물 사례집에 수록될 예정이다.영주시는 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영주시는 2009년 전국에서 최초로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해 지역의 공공건축물과 도시 공간환경 디자인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개선 혁신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경산시의회, 의원·직원 제주도 연수…벤치마킹 5곳 현장 견학

경산시의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28명이 제주도 일원에서 의정연수 전문기관인 ‘제윤 의정’에 위탁해 의정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의정 활동 전문지식 함양 및 지방화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혁신적 지방행정 사례연구 청취, 의원 상호 간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연수는 지역특성화 사례 현장견학을 위주로 실시된다.연수 1일 차는 제윤 의정 최민수 교수의 ‘의정 활동 방법과 전략’이란 주제로 지역 문제·시책사업의 문제점을 의정 활동으로 연결하는 기법을 강의한다.연수 2일 차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특성화 맞춤 사례 현장방문 위주로 △제주도의회 기관 방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재활용도움센터 △제주 공원녹지조성 우수사례지 한라수목원 △제주개발공사 물 홍보관 등을 견학한다.3일 차는 제윤 의정 강인태 교수의 ‘예산안의 이해와 심사전략’이란 주제로 사례중심의 예산안 심사 방법 등의 특강을 통해 정책 의회 구현을 위한 의정 활동 전문지식을 다질 계획이다.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은 “의정연수를 통해 의원 화합과 의정 활동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의원 역량강화를 위해 배우고 타지역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등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시․청년센터에 전국 벤치마킹 발길 잇따라

대구시와 청년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청년정책이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32개 기관이 대구시와 대구시 청년센터를 방문해 기관 운영 현황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청년학교 딴길, 커뮤니티활성화사업 다모디라 등은 부산, 대전, 울산, 수원 등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해 진행 중이다. 4년 간 대구시 청년센터가 추진해 온 사업들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진행된 고용노동부의 오프라인청년센터 운영기관 전체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서 사회관계망과 청년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를 배우기 위해 타 지방정부를 비롯한 청년중간지원기관, 청년단체들의 방문기관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 대구시는 지난 2016년 7월 청년센터개소, 2017년 1월 청년정책과가 신설된 이래 다양한 청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지역사회에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청년의 사회적 관계망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활성화 사업인 다모디라 사업, 청년 해외탐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전의식과 글로벌한 사고를 가진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발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구형 청년보장제를 통해 청년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생활상담소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 진로, 창업, 심리상담, 부채 등 10개 분야별로 나눠 청년 상담사가 일대일 개별상담을 통한 마음 회복 및 사회진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센터가 청년들을 위한 지원플랫폼 역할을 잘 수행해왔고, 올해 대구형 청년보장제라는 전국 유일의 맞춤형 종합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면서 입소문을 타는 등 타지자체의 벤치마킹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송언석 의원, 김천에 국내 두 번째‘국립 숲속야영장’조성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국토교통위원회)이 10일, 김천시에 국립 숲속야영장이 조성된다고 밝혔다.‘국립 김천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은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산83번지 일원 약 2.8ha의 국유림에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된다.해당 사업은 송언석 의원이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 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규로 예산을 확보, 시작됐다.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성되는 국립 김천숲속야영장은 오는 9월 중순경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거쳐 설계 및 관련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10월말 착공,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김천숲속야영장은 안전기준에 맞춘 야영데크와 산책로 등 화천숲속야영장에 설치된 다양한 유형의 야영시설을 벤치마킹하여 조성할 계획이다.송언석 의원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캠핑족과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립 김천숲속야영장이 국내 캠핑문화를 선도하고, 김천지역을 넘어 전국민이 애용하는 국민 쉼터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