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명절도 비대면 분위기 확산으로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대체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유통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늘어나는 명절 선물 시장 수요를 잡는 데 적극적이다. 대구지역 각 백화점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설 선물을 살펴봤다.(가나다순)◇대구백화점 설 대표 선물로 대백의 강점인 고기와 과일을 추천했다.호재담 무항생제 숙성한우 세트 = 무항생제 한우를 일정 기간 숙성한 상품으로 숙성 한우를 꽃등심, 치마살, 살치살, 갈비살, 채끝, 안심, 부챗살, 제비추리 등 다양한 부위별로 소포장했다. 부위를 개별 진공 포장하기 때문에 2주간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30만~50만 원.혼합과일세트 = 최고 등급의 인기 과일 3가지를 모아 세트로 구성한 상품이다. 사과는 청송지역 부사, 배는 상주 신고배, 샤인머스캣은 김천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으로 과육의 질과 당도가 높은 최고급 과일 선물 세트다. 17만 원.◇동아백화점 실속형 소비자를 위한 전략 상품을 구성해 판매중이다.실속정육세트 = 설날 상차림에 필수인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로 구성된 인기만점 한우실속정육세트. 식품 축산바이어가 엄선한 한우 원료육으로 만들어 식감이 부드럽고 씹을수록 진한 풍미를 느낄수 있는 프리미엄 한우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구매할수 있다. 9만9천 원.과일혼합세트 = 매일 깨꿋한 환경에서 당도 높은 친환경 과일을 재배, 생산한 고급스럽고 맛있는 과일만을 정성스럽게 담았다. 자연 그대로의 단단하고 신선한 과일만을 엄선해 꼼꼼하게 포장했다. 8만5천 원.◇롯데 대구점 롯데는 달성군청과 협약을 맺고 달성군 특산물을 자신있게 내놨다.비슬산 하향주 = 대구시 무형문화재11호로 지정된 전통 민속주로 비슬산 맑은 물과 전통누룩, 유가찹쌀에 약초로 빚어내며, 약초로는 비슬자락 들국화와 약쑥, 인동초 등이 첨가돼 약주로도 불린다. 100% 유가찹쌀로 빚어 달지 않고 17도의 부드러운 술맛을 선사한다. 4만5천 원(750ml).참달성 한우찜갈비 = 달성군 옥포면 비슬산 아래 농장에서 사육, 도축까지 이뤄져 가격 경쟁력이 높다. 명절 선물용으로 추천하는 찜용 1등급 한우 갈비는 불필요한 기름을 손질해 냉동으로 포장해 부드럽고 쫄깃한 갈비찜 요리를 가능토록 한다. 11만2천 원(1.6kg, 냉동).◇대구 신세계 신세계는 다양한 설 선물 가운데 인기랭킹에 오른 상품을 추천했다.전통 양념 한우 불고기 = 국내산 냉동 한우로 경남 언양식 불고기와 전통식 불고기로 두가지 스타일의 불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냉동 한우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 12만 원.만전 갯벌김 정성 세트 = 국내산 김으로 천연 갯벌의 엄선된 원초를 담백하게 구워내 김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6만 원(30g*6). ◇현대백화점 대구점 현대 대구점은 전략적 고가 상품을 자제 제작해 프리미엄급 선물시장을 공략하고 있다.현대명품 죽방멸치세트 = 그물대신 죽방이라는 대나무로 만든 부채꼴 모양의 말뚝으로 조업해 비늘이나 몸체 손상이 적은 특상급 상품이다. 플라크톤이 풍부한 남해안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50만 원. 현대명품 굴비 = 최상위 등급의 참조기만 엄선해 굴비의 고장 법성포에서 엄격한 관리 아래 건조한 상품이다. 선별 과정을 세분화해 관리에 엄격함을 더했다. 350만 원.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