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이전 주민투표방식 결정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투표와 부지선정 방식이 24일 결정됐다.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기준 수립을 위한 ‘숙의형 시민의견조사위원회’가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 + 투표참여율’ 방식을 채택했다.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시민참여단은 지난 22일부터 2박3일 동안 토론과 설문조사를 거쳐 기존에 논의된 4가지 방식 중에서 ‘이전후보지 관점 + 투표참여율’ 방식을 결정했다.이 방식은 주민투표에서 군위군민은 투표용지 2장으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 지역)와 공동후보지(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 지역)에 각각 찬반 투표를 한다. 또 의성군민은 투표용지 1장으로 공동후보지에 찬반 투표를 한다.3개 지역별(우보, 소보, 비안) 주민투표 찬성률과 투표참여율을 50%씩 합산한 결과 군위 우보 지역이 높으면 단독후보지를,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 지역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 부지로 선정하는 방식이다.대구 군 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가 권고한 내용을 반영해 오는 28일 이전 부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하혜수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장은 “빠듯한 숙의일정에도 불구하고 숙의형 시민 의견 조사 과정을 성실하고 책임있게 수행해 준 시민참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