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봄꽃 곳곳에 저홀로 한창

경주지역 곳곳에 개나리, 유채, 벚꽃 등의 봄꽃이 한창이다. 예년이면 지금쯤 경주벚꽃축제로 봄꽃 주변에 나들이객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빌 때다.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제는 취소되고 줄어든 방문객들조차 차량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꽃구경을 하고 지나쳐갈 뿐이다.하지만 이번 주말(4∼5일)이면 봄꽃나들이를 나서는 방문객들은 경주를 제법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유신장군로: 가장 화려한 경주지역의 벚꽃터널은 아직은 김유신장군로의 벚꽃길이다. 시외버스터미널 네거리에서 흥무공원으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약 500여m 거리가 50여 년생 고목들이 가지를 서로 뻗어 손을 맞잡아 터널을 형성해 하늘이 꽃 천정이다.△보문단지: 경주관광 1번지 자존심 다툼을 하는 곳이 경주보문단지다. 숙박, 위락시설, 휴양시설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또 보문 순환도로는 벚꽃, 개나리꽃이 화려하게 군무를 춘다. 특히 동궁원 입구의 벚꽃터널과 고개를 한화콘도 고개를 넘어가는 순환로의 벚꽃길은 고목이 무더기 꽃을 피워 가장 화려하다. 보문단지에서 살짝 벗어나면 경주엑스포공원은 무릉도원이다. 연못과 산책로를 따라 수양버들과 벚꽃이 무릉도원을 이루고 있다.또 고개를 넘어서면 블루원길의 벚꽃도 아기자기하게 좁은 길을 뒤덮어 무지개터널을 꽃으로 장식하고 있어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다.△동부사적지: 첨성대 동부사적지는 아직은 경주 관광의 1번지다. 동부사적지는 첨성대, 월성, 월지, 계림, 대릉원 등의 화려한 천 년 신라 역사문화유적과 사계절 꽃 대궐을 이룬다. 봄에는 개나리, 유채, 벚꽃이 곳곳에 군락을 이뤄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렌즈 포커스를 정조준한다. 코로나로 감염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는 행락객은 지금도 곳곳에서 셀카전쟁이다.△황룡길과 경주박물관: 분황사에서 황룡사로 꺾어지는 도로변도 벚꽃이 가로수로 드라이브 길을 기분 좋게 반긴다. 경주박물관길로 이어지는 황룡길은 거의 1㎞ 직선으로 이어져 카메라 초점이 사선구도를 형성해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 경주박물관에서 월성 성벽을 따라 흐르는 남천으로 이어지는 꽃길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새로운 드라이브 코스로 눈길을 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봄꽃은 아름답게 피어 유혹하지만 코로나19의 위험 때문에 관광객을 초대하지 못하는 심정이 답답하다”며 “시민들이 스스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선 승리한 강대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희망의 꽃 ‘활짝’

미래통합당 대구 동구을 경선에서 승리한 강대식(전 동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의 동구 희망나무에 봄꽃이 활짝 피어났다.강대식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지지자들이 동구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이나 후보에게 바라는 것을 적을 수 있는 ‘대식이의 동구 희망나무’를 설치했다.22일 정오 현재 동구 희망나무에는 형형색색의 메모지 200여 장이 붙었다.메모지에는 청년 취업난 해결, 관광 활성화, 공립 어린이집 확대, 도서관 확충,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또 재치있는 내용의 ‘강대식’ 삼행시에 동구 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녹여낸 메모지와 응원의 메시지도 선거사무소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지역 최초 미혼남 기초단체장(동구청장)을 지낸 강대식 후보에게 ‘당선 후에는 동구만 사랑하지 말고 꼭 결혼하세요’란 메모도 눈에 띈다.강 예비후보는 동구 희망나무에 적힌 정책 제안을 공약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강대식 예비후보는 “많은 분들의 지지가 항상 큰 에너지가 된다”며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가슴에 새겨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강대식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대구 동구을 경선에서 57.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승리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관광도시 경주, 코로나19 피해 심각

관광도시 경주지역 곳곳에 코로나19 피해가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다.제조업은 물론 농업, 문화관광산업 전반적으로 영향이 미쳐 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경주는 지난달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6일까지 17명이 확진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16일 1명, 18일 7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지역 분위기가 다시 위축되고 있다.이에 따라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젊은이들로 북적거리던 황리단길은 적막감이 들 정도다. 최하 20여 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던 ‘황금십원빵’은 아예 문을 닫았다. 대게닭강정 주인은 “밀려오던 손님의 발길을 잊지 못해 문을 닫지 못한다. 하루종일 기다려도 손님 구경하기가 힘들다”며 깊은숨을 몰아쉬었다.황리단길뿐만 아니다.경주관광 1번지로 자리를 굳힌 첨성대 주변 동부사적지 일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차량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던 거리지만 관광객은 찾아보기 어렵고 도로변 주차장 역시 한산하다.단체손님 예약으로 개인 손님은 앉을 자리조차 찾기 어려웠던 쌈밥집은 아예 문을 닫고 주차장과 시설을 보수하고 있다.첨성대 맞은편 마리오카페 대표 이상진 성악가는 요즘 수시로 문을 닫는다. 그는 “손님이 없는 틈을 타 예술계 인사들을 만나 새로운 아이템을 논의하는 등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피해 심각성을 설명했다.경주보문관광단지 내 호텔업계는 존폐위기로 내몰리고 있다.특급호텔 더케이경주호텔, 힐튼경주, 코로롱호텔 등은 아예 문을 닫았다. 인근에 있는 농협연수원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이후 확진자가 대거 입소하면서 찾는 고객이 없다고 하소연한다.또 자동차박물관, 키덜트뮤지엄 등도 1주일씩 휴업했다가 다시 문을 열었지만 손님이 없기는 마찬가지다.농협연수원과 마주한 식당 주인 A(48)씨는 “최근 두 달은 손님을 찾아보기 어려워 종업원을 모두 내보냈다”며 “아예 문을 닫고 쉬다 아내와 둘이서라도 장사를 하기 위해 1주일만에 식당에 나왔는데 손님 구경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불국사 일대 숙박업소 업주들은 말할 기운조차 없는 듯하다.불국단지숙박업협회 관계자는 “식당과 카페는 그래도 지나가는 한 두 사람이라도 있지만 숙박객은 농협연수원에 확진자가 단체로 입주한 이후 아예 없다”며 피해 심각성을 설명했다.또 “코로나19 피해는 산업 구조상 경주지역이 가장 심할 텐데 재난특별지역에서 제외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실태조사라도 해서 재난특별지역에 포함시켜 대출이자 연기 등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주시와 경주시의회는 “경주지역의 실제 상황을 세부적으로 조사해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 건의와 함께 지역에 맞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동구청, 도동 커뮤니티센터 착공 들어가

대구 동구청이 최근 ‘천연기념물 ONE 도동문화마을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착공에 들어갔다.오는 8월이면 센터가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청에 따르면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된 ‘천연기념물 ONE 도동문화마을 조성사업’은 이달 말 3차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커뮤니티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시설물이 모두 완공된다. 동구청은 커뮤니티센터를 지역민과 방문객을 위한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 로컬푸드 직매장, 마을회의실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마련되고 2층은 방문객을 위한 도동 측백수림 홍보관, 마을카페로 구성된다. 특히 2층 전면공간은 측백수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테라스 겸 전망데크도 꾸며질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대한민국 천연기념물1호 측백수림의 뛰어난 자연·문화자산을 커뮤니티센터 중심으로 활성화시켜 동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우한폐렴, 경북 관광 강타… 도내 주요 관광지 1일 평균 방문객 55% 감소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경북도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절반 이상 줄어들어 우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에 타격이 예상된다.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에서 열린 관광업계 대표들과의 현장간담회에서 “우리 경북은 청정 관광 유지를 위해 도민과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청정관광지역으로 지켜내겠다”며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을 건의했다.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2월 현재 경주, 안동, 문경, 경산, 영덕, 울진 등 도내 6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 11곳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2만1천121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2월 이들 주요 관광지 하루 평균 방문객이 4만7천468명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55.5%가 감소한 것이다.관광지별로는 하루 평균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영덕 강구항이 지난해 9천105명에서 올해 9천691명으로 유일하게 6.4% 증가했을 뿐 나머지 10곳은 모두 35~85% 가까이 줄어들었다. 대표 관광지인 경주 동궁과 월지는 지난해 7천129명에서 올해 1천596명으로 77.6%가 감소해 우한 폐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주 대릉원도 5천440명에서 1천607명으로 70.5%가 줄었고, 불국사는 2천637명에서 1천573명으로 40.3%가 감소했다.2천700명이 방문했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고작 402명(85.1%)에 그쳤고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은 지난해 2월 하루 평균 3천175명 방문객에서 올해는 2천65명으로 35%가 감소했다.경산 갓바위는 4천542명에서 1천15명으로 77.7%가 줄었고 문경새재도립공원 관광안내소는 2천746명에서 846명으로 69.2%가 줄었다.영덕 풍력발전단지는 3천28명에서 562명으로 81.4%가 줄었고 지난해 2월 1일 평균 2천567명이 다녀갔던 울진 덕구온천은 714명에 그쳐 감소율은 무려 72.2%에 달했다. 이 같은 방문객 감소로 도내 주요 관광지 호텔 예약 취소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주는 개별관광객보다 단체 관광객 취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경주는 숙박률 40%, 2016년 경주지진 당시 숙박률은 30%로 감소한 바 있다.경북도는 이날 홍남기 부총리에게 △피해업체에 대한 각종 세제 남부기간 연장 또는 감면 △관광호텔 부가가치세 영세율 한시적 실시(10%→0%) △문체부 관광진흥개발기금 및 중소기업자금 특별융자지원 △손 세정제 구입 등 행안부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4.15 총선 드론)장원용 소통캠프 사무실에 지지 방문 잇따라

4.15 총선 대구 중남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장원용 전 대구시장 소통특보의 소통캠프 사무실에 여러 기관 단체의 지지와 격려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1일에는 한국당 대구시당 정종국 홍보위원장과 홍보위원들이 방문해 필승 구호를 함께 외쳤고, 3일에는 대구메트로환경 노동조합의 이영순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방문해 지지를 약속했다.중구와 남구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체육, 종교단체의 격려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장 후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여파로 거리에서 명함 받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예비후보들 특히 정치 신인들의 경우 얼굴 알리기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별도 시간을 내어 사무실을 방문하는 단체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중국 후베이성 방문객 입국금지 바람직하다

정부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2주 이내에 방문한 외국인의 국내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그간 정부는 중국 여행객 입국제한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국제사회의 대응을 파악하면서 방역상 필요성, 위험 확산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대응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혀왔다.현재 지구촌 모든 국가가 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는 중국에서 출발하는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는 초강수를 내놓았다. 또 다수의 국가들은 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을 중단했다. 일본은 1일부터 최근 14일 이내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들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거부하고 있다.2일 국내 확진 환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 3명 가운데 1명(13번 환자)은 지난달 31일 1차 귀국한 우한 교민이다. 중국에서는 2일 현재 사망자가 30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1만4천380명에 이른다. 전날보다 사망자는 45명, 확진자는 2천590명이나 증가했다.사태를 주시하던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달 30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국내에서는 31일 확진 환자로 판명된 4명 중 2명이 우한에 가지 않은 2차 감염자(6번째 환자)의 가족이었다. 3차 감염 공포가 현실화 되는 형국이다.그간 정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이 능동감시 대상에 포함돼 있어 아직 지역사회 전파를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2, 3차 감염이 나타나면서 방역대책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언제 절정에 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중국의 한 전문가는 7~10일 내 정점에 달한 뒤 더 이상 대규모 발병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홍콩대학의 한 교수는 오는 4~5월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말해 확산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진단했다.어느 예상이 맞든 우리는 국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차단방역에 전력하는 수밖에 없다. 정부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취하는 동시에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정부의 조치는 힘이 떨어지고 방역은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우한 폐렴은 아직 백신도 개발돼 있지 않다. 강화된 선제적 대책은 지극히 당연하다.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사태 종식 후 중국과의 경제, 정치적 관계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주변 국가들의 대응 사례를 신중히 살펴보고 적절한 추가 조치를 취해 나가기 바란다.

‘대봉 서한포레스트’ 오픈 3일간 2만여 명 방문

지난 12월20일 공개한 ‘대봉 서한포레스트’ 견본주택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오픈 3일간 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서한 측은 밝혔다. 올해 중구에 대봉권, 남산권, 대구역권에 분양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중구에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경대병원역 등 트리플 역세권, 중심생활인프라, 김광석길, 봉리단길, 신천둔치공원, 여기에 개발비전까지 가진 대봉의 입지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은 이미 높아진 상황이다. 모형도와 세대내부를 직접 확인한 수요자들은 “평면설계가 독특하면서 새로웠고 주상복합 단지임에도 조경이나 커뮤니티가 많아서 좋았다. 일반 분양물량이 적어 아쉬울 따름이다”고 말했다.또 “서한포레스트가 나오면서 디자인이나 컬러도 기존보다 더 세련된 것 같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상담석에는 견본주택 마감시간까지 청약, 대출, 분양조건에 대한 상담이 이어졌다.특히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가입여부, 주거지역,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단지 내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상담 문의가 줄을 이었다.올해 많은 주상복합단지들이 분양을 하며 공급된 단지 내 오피스텔의 타입과 다르게 전용 29㎡, 50㎡ 로 구성돼 풍부한 임대수요와 저금리시대에 최적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력인 전용 29㎡ 오피스텔의 경우 소형이면서도 기존 원룸형이 아닌 거실, 침실 분리형 구조의 혁신평면으로 희소가치가 높아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서한포레스트 브랜드가 청라언덕역, 만촌역을 거치면서 입지선정 안목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대봉 서한포레스트도 최고의 입지와 상품성으로 아파트는 물론 투자 부담과 규제가 적은 소형 오피스텔에까지 청약자가 대거 몰려들 것으로 자신한다”고 기대했다. 중구 대봉동 55-6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봉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으로 아파트 전용 62㎡, 74㎡, 79㎡, 84㎡, 99㎡의 469세대와 수익형 소형 오피스텔 전용 29㎡, 50㎡ 210실 등 총 679세대로 조성된다.이중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262세대, 오피스텔 189실로 모두 451세대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다섯 번째 이철우 경북도지사 - 권영진 대구시장, 교환근무 실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29일 교환근무를 한다. 지난해 10월 시작 이후 다섯 번째 교환근무다.시·도지사는 이날 오전 각 간부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가진 후 2020 역점(신규)시책 업무보고를 받고 대구경북 상생을 논의한다.이철우 도지사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서문시장의 서문한옥게스트하우스와 근대문화골목 구간인 청라언덕 일대를 방문, 외국인 등 방문객들의 편의시설 등을 확인한다.시·도지사는 오후 대구시 대회의실(본관 10층)에서 개최되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준비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참석한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끝으로 교환근무 일정을 마무리한다.대구시와 경북도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가장 한국적인 지역관광거점도시 △세계로 열린 국제관광도시 △모두가 만족하는 편리한 관광도시 △지역주도형 관광경제도시 △지속 가능한 상생관광도시 등 5대 추진전략에 따른 25개의 세부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시·도지사 교환근무를 앞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은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서, 대구경북의 공동번영을 위한 실질적 관광 상생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도 “대구·경북의 찬란한 미래는 오로지 상생협력을 통해서 가능하다”며 “통합신공항 건설, 광역교통망 확충, 관광 시너지 창출 등 시·도민이 일상에서 피부로 와 닿는 성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주엑스포 국내외 언론에 집중 조명해 방문객 유치 견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국내외 방송사 등의 언론에 집중 조명되면서 방문객 유치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경주엑스포는 특히 역사문화 유산을 재해석한 첨단 영상이 꾸미는 ‘찬란한 빛의 신라’와 경주의 밤을 밝히고 있는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이 주요 촬영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먼저 지난달 21일 인도 공영방송인 ‘라자 사바 TV’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 라흘 마하 보도국장을 단장으로 취재단을 꾸려 한국의 경제와 문화, 사회이슈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경주엑스포를 찾아 다양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지난 12일에는 태국 시청률 최상위 지상파 방송국인 채널3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촬영지로 경주엑스포를 선택했다. 경주엑스포 콘텐츠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태국에 알릴 기회를 잡은 것이다.국내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등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에서도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를 화면으로 부지런히 옮기고 있다.예능 프로그램 촬영도 눈에 띈다. 스타 가족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는 TV조선 예능 ‘브라더 시스터’는 16일 미스트롯 출신 가수 ‘홍자’ 3남매가 경주로 여행을 와 경주엑스포를 체험하는 모습을 편성했다.지난 18일 경주에서 열린 SBS ‘2019슈퍼모델 선발대회’는 경주타워와 경주엑스포 기념관,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공원을 활용해 사전 화보 영상을 촬영했다.이 밖에 KBS와 SBS 등 지상파 정보프로그램들도 ‘경주 가볼 만한 곳’ 중 하나로 경주엑스포를 소개했다. 채널 A와 MBN 등 종편 아침 프로그램에서도 경주엑스포를 소재로 다뤘다.KBS, MBC, TBC, CJ헬로 등 지역 방송국과 케이블 채널에서도 생방송 현장연결과 각종 뉴스를 통해 ‘빛’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경주엑스포만의 콘텐츠를 소개해 관광객 유치의 큰 동력이 됐다.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신문 지면과 인터넷 뉴스, SNS를 통한 반응도 뜨겁다”며 “행사가 시작되기 직전인 9월부터 지난 19일까지 3개월간 경주엑스포 관련 보도가 3천500여 건에 달하는 등 올해 엑스포 관람객 유치에는 언론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사자암 절벽과 문수사…반은 동굴에 반은 목조건물 ‘반쪽짜리 법당’ 재미난 이름 차 한 잔 건네며 방문객 반겨

우리가 늘 보거나 상상하는 절의 모습은 이렇다.아름드리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싼 넓은 산중에 물로 씻어낸 듯 깔끔한 돌로 축대를 쌓아올리고 화강석으로 만든 탑과 석등을 자리에 맞게 배치한 모습이다.또 그 소리는 어떤가. 가끔 숲을 가로지르는 바람 소리와 그 바람에 몸을 이기지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내는 풍경소리, 그리고 간간이 절 옆을 흐르는 개울의 물소리 정도일 것이다.아마도 이런 모습이 일반적인 절, 우리가 목격하고 경험한 사찰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 청량산 중턱에 이 같은 우리의 상식을 깨는 절이 있다.◆납석사의 오랜 흔적 남아이곳에 있는 문수사는 꽃과 음악이 있는 서정적인 절이다. 임진왜란 당시 당진현감인 정방준의 처 초계 변씨의 슬픈 전설이 서린 도개면 신곡리 문암산을 정면으로 보고 구불구불 농로를 따라간 곳에 작은 주차장이 있다.주차장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 청량산이다. 청량산 중턱에 문수사가 있다. 문수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절이다.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인데 현재의 절은 1948년 창건했다고 한다. 절터 곳곳에 널린 석탑 부재 등으로 미뤄 이곳에 오래전부터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기록에도 이곳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선산부사를 지낸 인재 최현은 일선지 불우편 ‘납석사조’에 ‘납석사는 신곡 문암 북쪽에 있다. 절 뒤에 석굴이 있는데 방 몇 칸이 들어갈 정도이다’라고 적었다.일선지가 지목한 위치와 일치하고 탑신부와 석탑 파편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납석사는 현재의 문수사와 부속 건물인 사자암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하지만 언제 누가 창건했는지는 알 수 없다. 절에 남아 있는 각종 유물로 보아 고려시대 때 창건한 것으로 보이지만 조선의 불교 탄압에 따라 언제 폐사되고 또 몇 차례 중건했는지는 알 수 없다.이후 1865년(고종 2년) 도적(일부에서는 일제가 도굴했다고 한다)의 침입으로 폐사된 것을 1948년 혜봉선사가 재창건했다.절의 이름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하는데 혜봉선사가 재창건할 당시 꿈에 노승이 말을 타고 내려와 사기를 편람 했다고 한다.이를 해몽하니 노승은 문수보살의 화신이며 승마는 사자라고 해서 절이 있는 산의 이름을 청량산, 절의 이름을 문수사라 지었다고 한다.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불과 50여 년도 안 됐다.혜향화상이 1972년 다시 절을 중건하고 1993년부터 절에서 서북쪽으로 150m 올라간 곳에 사자암을 짓기 시작해 2000년 완공했다.사자암 건립 이후 ‘반쪽짜리 법당’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유적과 유물산 내 암자 중 사자암은 천연동굴 입구에 목조 건물을 덧댄 구조로 문경 대승사에서 옮겨온 불상과 4점의 탱화가 모셔져 있다. 이 탱화 중에는 1873년(고종 10년) 제작된 산신탱화가 있는데 국내 남겨진 산신 그림 중 비교적 오래된 유물에 속한다.문수사에는 2006년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378호로 지정된 묘법연화경이 있다. 이 경전은 한국의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문수사에 있는 묘법연화경은 서체와 판식, 도각 등에서 임진왜란 이전에 고산 화엄사에서 간행된 경전으로 간행연도가 1477년(성종 8년)으로 확실하고 완질본이어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또 문수사 극락보전 옆에는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20호인 선산 궁기동 석불 상이 모셔져 있다. 이 석불 상은 통일신라 때의 석조 불상으로 높이가 82㎝로 작지만 전체적으로 신체 균형이 잘 잡혀 있다.하지만 머리부분이 부서지고 얼굴 마모가 심해 눈, 코, 입의 윤곽을 알 수 없다.불신과 대좌와 광배가 모두 같은 돌에 조각된 보살상으로 양감 있는 어깨와 허리는 가늘게 표현하고 가슴은 풍만하고 결가부좌한 하반신은 다소 좁게 표현했다.전문가들은 단아한 형태미와 특징적인 광배 등에서 당대 일급 보살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데 균형잡힌 신체의 비례나 섬세한 조각수법 등 여러 가지 특징으로 살펴볼 때 통일신라 말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국화 향기와 선율로 가득한 문수사문수사 입구부터 가을의 고즈넉함을 알리는 아름다운 선율이 조용한 산중을 울린다. 일주문은 없다. 청량산 정상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가을 하늘과 맞닿아 있다.문수사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절이다. 절 식구들의 바지런함이 절 곳곳에서 묻어난다. 가을 낙엽이 산중 곳곳에 쌓여가는데도 절 마당에는 낙엽 하나 찾아볼 수 없다.본전인 극락보전으로 오르는 계단 옆은 비탈면인데 각종 조경수와 꽃으로 장엄했다. 계단을 올라 극락보전 앞에 다다르니 가을 국화가 한 가득이다. 주차장에서 걸어오는 동안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도록 한 찬불가와 극락보전 앞 국화가 이 절의 성격을 말해준다.꽃향기와 음악의 선율이 어울리는 서정적인 절이다. 극락보전 옆에는 선산 궁기동 석불 상이 자리를 차지했다. 천 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 형상은 그을리고 망가졌지만 자애로움과 당당함은 그대로이다.극락보전 뒤 비탈면에는 위태롭게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이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다. 이 소나무숲은 솔바람 길을 따라 사자암까지 이어진다. 극락보전 옆 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석탑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설 때 어느 나무인지 모를 소나무에서 솔방울 하나가 떨어져 산사의 적막을 깨는 댕그르르 소리를 내며 굴러온다.잔잔한 찬불가가 내리깔린 솔바람 길에 들어서니 날은 서지 않았지만 제법 찬 바람이 솔숲을 스친다. 찬불가에 마음을 빼앗기고 조금씩 계단을 오르니 마음이 가라앉으며 상념이 사라진다. 분주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어떤 일을 다음에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그렇게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산비탈을 따라 울울창창한 소나무들이 자극적이지 않은 솔 향기를 뿜어낸다. 얼마나 많은 계단을 올랐을까. 여유롭게 걸은 탓에 그리 힘들지 않다. 아니 찬불가가 주는 편안함에 힘들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계단 옆 수줍게 핀 들국화의 모습에 취해 한발 한발 오르다 보니 어느덧 큰 절벽에 몸을 기댄 규모가 꽤 큰 암자가 나온다.문수사의 보물, 사자암이다. 2층으로 된 사자암 옆으로 산신각과 지장전이 자리하고 있다.사자암이란 암자가 기대선 절벽이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라는 데 어느 모습이 사자의 모습인지 사실 분간하긴 어렵다. 하지만 청량산 중턱 널찍하게 펼쳐진 절벽은 그 자체로 위엄이다.옛 납석사 방 몇 칸이 들어설 정도의 석굴이 있었다는 사자암은 2층 목조건물이다. 사자암은 한 치의 틈도 주지 않고 절벽에 몸을 붙이고 있다.1층은 참선방, 2층은 삼존불을 모신 법당이다. 산존불은 바깥으로 드러난 목조 건물의 안쪽인 동굴에 있다. 법당의 절반이 동굴, 나머지 절반은 목조건물이어서 ‘반쪽짜리 법당’이라고 불린다.참선방에는 항상 차가 준비돼 있다. 사자암을 찾는 이면 누구나 들러 따뜻하고 향기로운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절벽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사자암에서 바라보는 전경을 빼놓을 수 없다. 늙어 구부러진 소나무 사이로 멀리 도개 신곡리의 누런 황금 들판이 보인다.사자암 바로 아래에는 데크로 만든 무대와 객석이 있다. 매달 보름을 전후해 이곳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가끔 와인도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그래서 문수사는 꽃과 차 향기, 선율이 있는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절이다. 땡그랭, 땡그랭 풍경소리가 산중에 울리는 음악 소리에 박자를 맞춘다. 사자암을 둘러보고 차향에 취해 문수사를 내려오는 길, 미련이 나를 붙잡고 자꾸 뒤돌아서게 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적 방문객 100만 명 달성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7일 생물누리관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100만 번째로 주인공은 지난 16일 생물자원 교육을 받기 위해 학생들을 인솔하고 방문한 대구 성서고등학교 김성윤 교사다.김 교사는 부상으로 특별 회원권과 여행 상품권, 기념품을 받았다.김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러 왔다가 뜻하지 않게 100만 번째 주인공이 돼 기쁘다” 며 “앞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변함없이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100만 번째 방문객은 2015년 7월25일 정식으로 개관 이래 4년2개월 만이다.서민환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방문객 100만 명 달성은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생물누리관을 꾸준히 아껴주신 결과다. 앞으로 더욱 사랑을 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주 신라문화제 70만 방문객 참가 성황리에 폐막

제47회 신라문화제가 1주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9일 폐막했다.경주 황성공원 일대에서 지난 3∼9일 열린 신라문화제에는 7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황성공원 특설무대에서 9일 열린 폐막식에서는 5천여 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신라축국 및 소망돌탑 쌓기 우승팀과 신라문화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시의회의장 인사말에 이어 가수 축하공연 및 ‘아듀 불꽃놀이’를 끝으로 신라문화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날 식전행사로 경북도립무용단이 신라의 삼국통일에 원동력이 된 화랑정신을 표현한 ‘화랑’ 공연을 선보였다.이어 폐막식 무대에서 시가지 퍼레이드 진흥왕 행차 재현 참가자들이 신라군사 의상으로 무대에 올라 인사하고, 캄보디아 왕립발레단 ‘압살라 춤’, 정동극장 ‘비천무와 화랑무’ 공연도 이어졌다.폐막식에 앞서 축제 마지막 날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축구공원 구장에서는 신라축국경기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렸다. 오후 1시 특설무대에서는 마당극 ‘덴동어미 화전놀이’가 열려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화랑의 용맹과 기백이 넘치는 마상무예 공연이 마지막으로 선보였다.오후 3시에는 신라문화제 킬러콘텐츠로 기획된 진흥왕 행차재현과 코스프레 시가지 퍼레이드도 진행됐다.오후 5시에는 특설무대서 신라문화를 창달한 무명선사를 추모하는 제천 예술행사인 ‘셔블향연의 밤’ 행사가 종합예술제로 전개되고, 예술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도 지역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버스킹공연이 추억을 소환하는 신풀이 행사로 진행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제 신라문화제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종합문화예술축제로 성장했다”면서 “내년에는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까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시민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공모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우리동네 자랑 경주(3)남부

경주 남부지역은 외동읍과 내남면 지역으로 동쪽은 바다, 남쪽은 울산과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여기에 역사유적지구 남산과 낭산이 포함되면서 경주지역의 전반적인 특성과 같이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내남은 남산지역이고, 외동읍은 울산과 연접해 공단이 발달하고 있지만 원성왕릉을 비롯한 역사문화유적과 바다를 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특히 남산은 국립공원이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역사유적지구로 국보, 보물 등의 지정문화재를 포함해 비지정문화재까지 700여 점이 넘는 문화유적이 널려있다. 낭산 또한 해발 100여m 구릉처럼 낮은 산이지만 황복사지삼층석탑, 선덕여왕릉, 신문왕릉 등의 국보와 보물 등 문화유적이 즐비해 탐방객들이 줄을 잇는다.1. 선덕여왕릉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의 능으로 646년경에 낭산자락에 조성됐다. 1969년 사적 제182호로 지정됐다. 사천왕사지 위의 낭산 정상에 있는데 현재의 상태는 봉토 밑에 둘레 돌을 쌓은 원형의 토분이다. 둘레 돌은 잡석을 비스듬히 2단으로 쌓았고, 밖으로 드문드문 둘레 돌의 높이와 비슷한 대석을 기대어 놓았다. 그 외에는 다른 석물은 없고 다만 전면에 상석이 있으나 이것은 후세에 설치된 것이다. 진입로가 소나무 숲과 다양한 초목이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다.2. 신문왕릉신라시대의 고분으로 사천왕사지 동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 제31대 신문왕의 왕릉으로 비정되어, 1969년에 사적 제181호로 지정된 둥근 모양의 봉토분이다. 벽돌 모양으로 다듬은 돌을 5단으로 쌓고 그 위에 납작한 갑석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삼각형으로 다듬은 44개의 받침돌로 일정한 간격으로 둘레 돌을 받쳐 봉분을 지지하고 있다.성덕왕릉과는 달리 받침돌 사이의 12지상은 없으며, 무인석과 문인석, 석수 등도 없다. 정남향에 있는 삼각형 받침돌에 한자로 ‘문(門)’ 자가 새겨져 있고, 동쪽에는 크고 긴 돌을 쌓아서 만든 상석이 있다.3. 진평왕릉낭산의 동쪽 보문동에 숲이 우거져 공원으로 조성된 사적 제180호 진평왕릉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안한 힐링의 터전이 되고 있다. 동쪽에 명활산, 남쪽에 보문사 터가 있으며, 서쪽에는 낭산이 있다.특별한 석물 없이 밑 둘레 지름 약 10m, 높이 약 7m의 원형 토분으로 주위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버드나무 등의 특별하게 생긴 고목들이 서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화스러운 분위기로 신혼부부들의 웨딩촬영장소로 인기다.4. 황복사지삼층석탑 국보 제37호구황동 낭산의 황복사 절터에 남아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황복사는 652년(진덕여왕 6) 의상이 출가한 사찰로 알려졌을 뿐 건립 연도와 창건자 등은 알려지지 않는다. 1943년 석탑을 해체해 복원할 때 나온 사리함에서 사리함 뚜껑의 안쪽 면에 새겨진 명문에 신라 효소왕이 아버지 신문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692년에 석탑을 세웠다고 기록되어 전한다.5. 성덕왕릉성덕왕은 신문왕의 아들로 본명은 융기이다. 당나라와 적극적인 교류를 했으며 정치적으로 가장 안정된 신라의 전성기를 이끌어 나갔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737년에 왕이 죽자 이거사 남쪽에 장사지냈다고 하는데 현재 왕릉 북쪽에 이거사로 추정되는 절터가 있다. 이 능은 밑 둘레 46m 높이 5m이다.신라왕릉 중에서 호석과 함께 회랑을 갖추고 12지신상, 사자상, 석인상 등의 석물이 최초로 등장한 왕릉이다. 왕릉 앞에 비석과 이수가 사라진 대형 귀부가 있다.6. 용산서원정무공 최진립을 향사하기 위해 1699년(숙종 25) 경주 부윤 이형상이 지방 유림과 함께 건립한 경북기념물 제88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서원의 입구에 3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낙엽이 절경을 연출해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다. 사액서원이었지만 고종 때 훼철되었다가 다시 중건됐다. 최진립 장군은 경주 최 부자의 전설을 남기고 있는 원조다.7. 포석정경주 남산 서쪽 계곡에 전복의 형태를 띠고 있어 포석정으로 이름이 붙은 문화재로 제1호 사적지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현재 정자는 없고 풍류를 즐기던 물길만이 남아있다. 물길은 22m이며 높낮이의 차가 5.9㎝이다.좌우로 꺾어지거나 굽이치게 한 구조에서 나타나는 물길의 오묘한 흐름은 뱅뱅 돌기도 하고 물의 양이나 띄우는 잔의 형태, 잔 속에 담긴 술의 양에 따라 잔이 흐르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고 한다.유상곡수연은 중국이나 일본에도 있었으나 오늘날 그 자취가 남아있는 곳은 경주 포석정뿐이다. 경애왕이 이곳에서 견훤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신라가 멸망에 이르게 됐다.8. 남산탑곡마애불상군통일신라시대에 신인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으로 9m나 되는 사각형의 커다란 바위에 40여 점의 불상과 승려, 비천상 등을 회화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북면에는 좌우로 목탑형태의 9층과 7층 탑 2기가 있다. 기반부터 상륜부까지 완비되어 신라 목탑 양식 고찰에 중요자료로 연구되고 있다.남쪽 바위 면에는 삼존불과 독립된 보살상이 배치되어 있고, 동쪽 바위 면에는 불상과 보살, 승려, 그리고 비천상을 표현해 놓았다.9. 용장사지남산에서 가장 큰 절터이다. 특히 둥근 형태의 특이한 3층 대좌 위에 몸체만 남아 있는 용장사지 석불좌상은 신라 고승 대현 스님이 염불을 하며 불상 주위를 돌면 불상도 따라서 얼굴을 돌렸다고 하는 신비로운 전설이 전해진다. 마애석불좌상과 삼층석탑 등 보물 3기가 한곳에 있다.학술적 가치 또한 높으면서 경치가 특히 아름다워 등산길이 험해도 탐방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10. 원원사지 삼층석탑원원사는 통일신라시대에 김유신 장군이 바다를 통해 침략해오는 왜를 방어하기 위한 호국사찰로 울산과 경주 경계지역에 건립했다. 사찰의 동서쪽에 쌍탑을 세웠는데 탑의 기단에 12지신상을 새기고 1층 탑신에 사천왕상을 새긴 독특한 양식이다.부조로 새긴 사천왕상은 조각수법이 뛰어나 지금도 예술인들의 공부가 되고 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이 두텁게 입체적으로 새겨 예술적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경주 남부: 외동읍, 내남면, 낭산, 남산-외동읍: 입실, 구어, 모화, 문산, 석계, 녹동, 냉천, 제내, 북토, 방어, 신계, 괘능, 활성, 말방, 죽동, 개곡, 연안리-내남면: 용장, 노곡, 명계, 월산, 이조, 부지 덕천 안심, 상신, 박달 비지, 화곡, 망성리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 5만명 돌파 임박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국민이 곧 5만 명을 돌파한다.7일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1일까지 독도 명예주민증을 받은 사람은 4만9천328명에 이른다. 특히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독도 명예주민증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최근 발급이 지연되고 있다.현재 대기인원은 군인과 개인을 포함하면 2천 명이 넘는다. 이들에게 모두 명예주민증이 발급되면 독도 명예주민은 5만 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독도관리사무소는 2010년 11월부터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 가운데 신청자를 상대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독도관리사무소 담당자는 “최근 명예주민증 신청자가 많이 늘었다”면서 “발급이 지연되고 있지만 조만간 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독도 명예주민은 2010년 44명을 시작으로 2011년 1천825명, 2012년 4천614명, 2013년 7천196명, 2014년 3천453명, 2015년 5천515명, 2016년 6천223명, 2017년 7천623명, 2018년 7천928명 발급했다.독도 방문객 역시 최근 증가추세다.올해 8월1일까지 독도방문객은 17만2천5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6천858명보다 3만5천658명 늘었다.2012년 20만5천778명, 2013년 25만5천838명, 2014년 13만9천892명, 2015년 17만8천785명, 2016년 20만6천630명, 2017년 20만6천111명이다. 지난해에는 22만6천645명이 독도를 찾았다.세월호와 메르스 사태가 난 2014년과 2015년을 빼면 해마다 2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우리 땅 독도를 찾았다.독도관리사무소 최하규 팀장은 “올해 기상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독도 방문객과 명예주민증 발급이 늘었다”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