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사망률 1위 폐암, 조기 발견이 중요

폐암은 폐나 기관지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발생 빈도는 남성에서 위암에 이어 2위, 여성은 5위를 차지한다.특히 암 사망률이 1위인 상당히 위협적이며 암이다.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에 따라 비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구분한다.조직의 모양뿐 아니라 임상적 경과와 치료가 다르기 때문이다.비소세포 폐암은 원발성 폐암의 85~90%를 차지하며 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카르시노이드 종양 등으로 나눌 수 있다.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이와 달리 소세포 폐암은 10~15% 차지하며 최근 빈도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나 악성도가 강하고 급속히 성장하며 전이해 진단 당시에는 대부분 진행된 상태를 보인다.◆반드시 금연흡연이 폐암의 가장 큰 발생 원인이다.담배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중 발암물질로 알려진 것이 60여 종이다.흡연자와 같은 공간에서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간접흡연 역시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이 밖에도 석면, 비소 니켈, 카드뮴 등 직업적으로 중금속에 노출되는 경우, 우라늄, 라돈 등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도 발생 요인으로 꼽힌다.또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의 대기오염 물질로 인한 환경적인 요인과 폐암의 가족력을 가진 유전적 요인이 폐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주요 증상폐암을 의심할 만한 특이적인 증상은 없다.특히 폐에는 감각신경이 없기 때문에 폐 안에서 종양이 자라더라도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그래서 초기 폐암인 경우 무증상이 많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흔한 증상은 기침, 객혈, 호흡곤란, 흉통 등이 있다.이는 다양한 폐질환에서도 관찰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된다면 확인이 필요하다.다른 장기로의 침범 혹은 전이로 인해 해당되는 장기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진단법폐암의 진단에는 여러 가지 검사가 활용된다.흉부 X-선 촬영은 가장 간단한 기본적인 검사이다.하지만 크기 및 위치에 따른 제한이 많다.흉부전산화단층활영(CT)의 경우 폐와 림프절 등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에 폐암의 병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검사이다.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전신 뼈 스캔, 뇌 자기공명영상 등을 시행해 임상적으로 폐암의 병기를 설정하고 이에 따라 치료를 시작한다.기관지 내시경검사는 기관지 내부를 확인하며 필요 시 조직검사를 할 수 있고 기관지 내시경 끝에 초음파 장치를 부착해 림프절 확인 및 조직검사도 시행할 수 있는 검사이다.종격동 림프절 전이 여부가 폐암 병기 설정 및 치료 방침 결정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유용성이 커지고 있다.◆치료법소세포 폐암의 경우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때가 허다하다.다만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에 반응이 좋은 편이다.크기가 작고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극히 일부 상황에서 수술을 하기도 한다.비소세포 폐암의 경우 병기 및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폐와 폐문부 림프절 전이에 국한된 1기, 2기 및 3기 일부의 경우 근치적 목적의 수술을 한다.또 림프절 전이, 늑막 침범 등의 특정 요인이 확인되면 보조 항암요법을 사용한다.종격동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는 경우 항암 혹은 항암 방사선치료를 우선 시행한 뒤 종양의 반응 정도에 따라 수술 혹은 항암 방사선치료를 지속한다.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 4기의 경우 항암 화학요법을 선택해야 하며, 최근 면역항암제가 도입되면서 3기와 4기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고 있다.◆폐암 수술폐는 좌측과 우측 폐로 구분되며 좌측은 상엽과 하엽, 우측은 상엽, 중엽, 하엽으로 나눈다.수술에서는 암 조직이 있는 폐의 구역을 완전 절제하는 엽절제술과 주변 림프절까지 절제하는 림프절 박리술이 표준 치료로 꼽힌다.암의 위치에 따라 기관지 입구에 위치하거나 크기가 증가해 주변 폐로 침범을 하는 경우 두개의 엽을 절제하는 이엽절제술이나 한쪽 폐 전체를 절제하는 전폐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반면 크기가 작고 침습도가 낮을 것으로 판단되는 병변이나 폐기능이 불량한 경우 절제 범위를 축소한 구역절제술이나 쐐기절제술을 선택할 수도 있다.최근에는 흉강경을 이용한 최소절개 접근이 많아지며 로봇을 이용한 수술도 이뤄지는 추세다.◆수술 후 경과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에서 발생하는 공기 및 체액을 배액하기 위한 흉관을 거치하고 있게 되며 공기 누출 및 배액량이 줄어드는 양상에 따라 흉관을 제거하게 된다.수술 부위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폐용적 저하 및 폐기능 감소로 인한 호흡곤란 등도 호소한다.하지만 적절한 약물 치료로 통증은 조절할 수 있으며 몸의 적응과 함께 필요 시 호흡재활 치료 및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면 호흡 관련 증상도 회복될 수 있다.◆조기 검진 중요폐암은 진단 당시 80% 정도가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진행된 병기로 확인된다.따라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국가폐암검진 연구 등에서 흡연력이 많은 고위험군에서 폐암 검진이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우리나라에서도 2019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에 폐암 검진을 추가했다.폐암 국가암검진 대상은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이다.이들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한다.폐암의 발생은 담배를 피운 양과 기간에 비례해 증가한다.국내 남성들의 높은 흡연율과 여성 및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현재 알려져 있는 확실한 예방법은 금연 밖에 없다. 도움말=계명대 동산병원 흉부외과 채민철 교수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 달서구 한 헬스장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대구 달서구의 한 헬스장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48분 달서구 상인동의 한 헬스장에서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오후 6시50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숨진 상태의 A씨를 확인했고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숨진 A씨는 헬스장 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현재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독도에서 희귀 어종 ‘부채꼬리실고기’ 처음 발견

독도 해역에서 아열대성 희귀 어종 ‘부채꼬리실고기’가 처음으로 발견됐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명정구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최근 독도 삼형제굴바위 근처에서 ‘부채꼬리실고기’ 3마리를 발견한 것이다. 연구팀은 꼬리에 3개의 노란 둥근 반점이 있는 어미 2마리와 새끼 1마리의 가족 개체로 추정했다.이 어종은 주로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호주 북부 등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한다.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만 관찰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독도 해역에서 발견됐다.수컷은 해마처럼 복부에 있는 육아낭 속에 수정된 알을 낳고 부화할 때까지 보호하는 특징이 있다.연구팀은 “지금까지 독도 해역에서 10여 종의 열대·아열대 어종의 출현을 확인했지만, 성어와 치어가 동시에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또 이번에 발견한 부채꼬리실고기가 독도 해역에서 부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는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향후 아열대 어종이 독도 주변 해역에서 정착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연구팀은 2006년부터 ‘독도 지속 가능 이용 연구사업’을 수행하며 독도와 독도 주변 해역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해양생물을 연구 중이다.현재까지 어류 189종을 발견하는 등 해양생물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1910년대 상주읍성 모습 담긴 사진엽서 10장 발견

상주시와 상주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상주읍성에 주둔한 일본 군대의 모습이 찍힌 사진엽서 10장을 입수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엽서에는 상주에서 주둔했던 일본군의 훈련 장면은 물론 읍성 내의 주요 건물과 장날 모습이 담겨 있다.이 엽서들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상주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상주읍성 복원사업을 진행 중인 상주시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로 14.1㎝, 세로 9.1㎝인 사진엽서는 상주읍성과 4대 문, 읍성 내 주요 건물, 일본 군대의 훈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사진 10장은 일본 군대의 행군 2장, 사격훈련 3장, 취사 및 놀이 모습 3장, 일본 수비대 사령관 순시 1장, 상주장날 모습 1장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에는 태평루, 상산관, 진남루, 남문, 작청, 청유당 등의 모습이 있어 1910년대 상주읍성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귀한 자료라고 상주박물관은 설명했다.김진형 상주박물관 학예팀장은 “이들 사진엽서는 2015년에 입수한 사진과는 달리 상주읍성 내 건물과 주둔 중인 일본 수비대의 활동 모습이 담겨 있다”며 “촬영 시기는 1912년 2월부터 1915년 1월 사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2015년에 입수한 상주읍성 4대문 사진과 이번 사진엽서를 토대로 한다면 전국에서 가장 올바르게 읍성을 복원하는 사례를 만들겠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민과 함께 우리 후손에게 상주읍성의 본 모습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은 내년 1월부터 상주박물관 홈페이지(www.sangju.go.kr/tour→관광명소→상주박물관)와 이뮤지엄(www.emuseum.go.kr)에서 볼 수 있다.또 사진의 내용과 의미는 올해 말 상주문화원 상주향토문화연구소의 학술지 상주문화 30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영천 금호읍 장갑공장 화재…공장 사장 숨져

지난달 30일 오후 11시44분께 영천시 금호읍 한 장갑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공장 1개 동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날 불로 공장 사장 A(77)씨가 숨졌다.경찰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경북대 석경호 교수팀, 뇌 속 교세포에서 당뇨·비만 치료 열쇠 발견

경북대 의과대학·뇌과학연구소 석경호 교수와 라흐만(Habibur Rahman) 박사 연구팀은 뇌 안에 존재하는 성상교세포가 유도하는 비정상적인 뇌염증 반응 및 신경대사작용이 당뇨병과 비만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개발된 당뇨병 치료약물은 일부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법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또 여러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어 보다 효능이 우수하고 안전한 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게 현실이다.석 교수팀은 뇌 시상하부 내 만성염증이 당뇨병, 비만 등 여러 대사장애와 관련돼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성상교세포의 과활성에 따른 만성염증은 뇌 시상하부에서 내분비시스템의 기능 장애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음식 섭취 및 체내의 에너지 불균형을 일으켜 당뇨병 및 비만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비임상 동물 실험 결과, 당뇨병에서 나타나는 고혈당증에 의해 증가되는 성상교세포의 PDK2 단백질이 뇌 시상하부에서 신경염증을 일으키는 동시에 대사물질인 젖산의 생성과 분비를 증가시켜 음식 섭취 행동을 조절하는 신경회로에 작용해 비정상적인 과다식이 행동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흐만 박사는 “비임상 동물모델에서 뇌 시상하부 염증 발생과 관련해 성상교세포의 PDK2가 중요한 조절자로서 당뇨와 비만의 심각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며 “성상교세포에서 PDK2를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약물 개발을 통해 당뇨·비만 환자에서 예방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연구책임자 석경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뇌 시상하부 성상교세포에 의해 주도되는 뇌염증이 당뇨, 비만 등 대사질환의 궁극적 원인임을 밝혔다”며 “이 연구는 뇌의 성상교세포 대사가 결국 전반적인 신체대사를 통제하는 완전히 새로운 생리 및 병리기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과학기술전문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 판에 지난달 20일 게재됐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가창댐서 실종된 잠수사 숨친 채 발견

대구 가창댐에서 지난 28일 수중탐사 도중 실종된 잠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소방당국은 사고 당일인 지난 28일 민간잠수사를 투입해 추가 수색에 나서 취수구 안에서 숨진 잠수사 A씨를 발견하고, 다음날인 29일 오전 구조인력을 투입해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소방당국은 수중 작업 중에 취수구가 가동되면서 강한 유속에 휩쓸려 A씨가 취수구에 빨려들어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가창정수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산 서사리 유적지에 16세기 조성 하양현 사직단 터 발견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유적에서 조선시대 하양현(河陽縣) 사직단 터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이 사직 터는 화랑문화재연구원(원장 오승현)이 무학산 남쪽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구간의 하양읍 서사리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중 확인돼 지난 23일 현장을 공개했다.사직단(社稷壇)은 토지신(社)과 곡식신(稷)의 보살핌을 기원하기 위한 제례공간으로 조선시대 지방현에서 관아, 향교와 더불어 중요한 시설이다.일제 통감부가 1908년 직령으로 사직단 시설을 철폐시켜, 현재 전국에 남아있거나 복원된 곳은 서울과 대구 노변, 경남 산청, 단성, 창녕, 전북 남원, 충북 보은과 경산 하양의 모두 6곳에 불과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이다.하양현 사직단은 당보 모습은 잃었으나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나와 있는 사직단 배치의 전형이 제대로 남아 있어 귀중한 역사 유적으로 평가된다.하양현 사직단 터는 네모반듯한 모양으로 구획된 재단을 둘러싼 낮은 담장인 유와 내부에 설치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화랑문화재연구원 사직단의 조정 시기를 16세기경으로 추정하고 있다.화랑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사직단은 1908년 훼철된 이후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것은 거의 없다”며 “하양현 사직단 발굴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예감이 발굴되는 등 사직단의 내부 시설의 배치 형태가 드러나 복원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화랑문화재연구원은 이 유적에서 지금까지 발굴조사를 통해 철기시대 목관 묘 5기, 삼국시대 석실묘 1기를 비롯한 사직 터 발굴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 앞으로 일부시설에 대한 확장 발굴조사를 통해 하양현 사직단의 전모를 밝혀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제10호 태풍 하이선 울진 실종자, 매화면 기양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 하천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실종됐던 A(60) 씨가 12일 오전 10시께 기양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7일 낮 12시께 실종된 지 6일만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실종 현장의 하류에 위치한 기양저수지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 울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태풍 하이선이 울진 등 동해안을 강타하던 지난 7일 낮 12시 길곡리 외길마 마을 세월교를 트랙터로 건너던 중 트랙터가 전복되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에 울진군과 소방당국 등은 소방대, 경찰, 해경, 의용소방대, 주민, 공무원 등 연인원 1천여 명과 헬기 2대, 해경경비정 2척, 연안구조정 2척, 어업지도선 1척, 드론 3대, 경찰견 등 구조 장비를 투입해 사고 현장인 길곡리 일원과 기양저수지에 이르는 14㎞ 구간 등에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왔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고령 달성보 투신 추정 남성 2명 숨진 채 발견

고령군 개진면 달성보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이모(39·부산) 씨와 신모(37·달성)씨가 실종 이틀 만에 달성보 교각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달성보 인근에서 실종된 이씨와 신씨는 이틀간에 걸친 수색 끝에 지난 19일 오전 8시께 달성보 8번 교각과 4∼5번 교각 사이에서 시신을 발견했다.소방당국은 이들 실종자의 사체를 경찰에 인계했다.실종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달성·고령소방서, 대구·경북119특수구조단 합동으로 구조인력 25명과 소방드론, 보트 2정 등 수색 장비 11대를 투입해 이틀간 수색했다.실종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확인 결과 두 사람은 달성보 개진방향 끝 지점에서 강물로 뛰어들었다. 투신 전 지인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문자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 남구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대구 남구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대구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5분께 남구 이천동 한 빌라에서 50대 가장과 40대 아내, 20대 딸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직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가장은 집안 화장실에서, 아내와 딸은 빌라 주차장 차량 안에서 숨져 있었다.경찰은 이들이 숨진 지 일주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경찰은 CCTV를 통해 지난달 26일 0시께 아내와 딸이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 들어간 것과 2시간 후 남편이 차량 내부를 둘러본 뒤 3층 자택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인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급속 진행형 사구체신염에서 새로운 예후 예측 인자 발견

칠곡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와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박선희 교수팀은 3차 림프조직 형성이 급속 진행형 사구체신염 환자에서 신부전으로의 진행을 예측하는 예후 인자임을 새롭게 밝혀냈다.임 교수와 박 교수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 7월27일 국제학술지(SCIE)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서울대병원 신장내과와의 공동 연구로 ‘급속 진행형 사구체신염’을 진단받은 환자들의 진단 당시의 신조직 소견을 분석, 3차 림프조직 형성이 급속 진행형 사구체신염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확인한 것이다.급속 진행형 사구체신염은 단백뇨와 혈뇨가 나타나며 증상 발생 후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신부전으로 급속히 진행되는 예후가 좋지 않은 사구체신염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신속한 고강도 면역억제 치료가 필요하다.하지만 강한 면역억제 치료는 합병증 발생의 위험을 높이고 이에 의한 환자 사망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따라서 진단 당시에 치료반응을 예측해 적절한 치료 강도를 결정하는 것이 환자 예후에 중요하다.하지만 아직까지 급속 진행형 사구체신염의 진단 시점에서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인자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환자 개개인에 맞춘 적절한 치료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다.연구에 따르면 최초 급속 진행형 사구체신염 진단 시점의 신장 조직에서 3차 림프조직 형성을 보이는 경우, 반월형 사구체 형태가 경화성이 많은 경우, 신혈관 경화도가 심한 경우 고강도 면역억제 치료를 하더라도 치료 반응이 떨어지고 말기신부전(투석이나 이식을 필요로 하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았다.임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급속 진행형 사구체신염 환자에서 치료반응을 예측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치료를 적용함으로써 합병증을 줄이고 신장 장기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포항 죽도어시장 지하서 포항수협 직원 숨진 채 발견

지난 29일 오후 5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포항수협 위판장 지하 폐수처리시설 저수조에서 포항수협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저수조는 죽도어시장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저장하는 탱크로, 사고 당시 A씨는 저수조에서 설비점검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맡겼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원수부터 깨끗한 ‘김천수돗물’ 이목 집중

최근 인천시 등 수도권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깔따구)이 발견되면서 국민들의 식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천 수돗물이 주목받고 있다.이는 낙동강 지류인 감천에 흘러가는 표류수가 아닌 지하 4m 층에서 흐르는 복류수(伏流水·강바닥 밑의 모래층을 흐르는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29일 김천시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김천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수원지(감천 복류수)에서 집수정~취수펌프장~착수정~여과지~소독~정수지~송수펌프장~배수지 등 10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유충 발생 가능성이 없다.수질검사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하고 있다.김천 수돗물은 이에 따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의 올해 월간 및 분기 수질 검사에서도 59개 항목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김천맑은물사업소 김종철 소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정수장 위생 상태를 철저히 하는 등 365일 시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