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코로나19에 대한 공포 최고조

대구 시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개인위생관리는 물론 주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한 시점이다. 24일 오후 한 시민이 어머니에게 마스크를 씌워주며 꼼꼼히 챙기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보건소 감염관리 책임자와 경찰관 확진…알고보니 신천지

대구 서구 보건소 전경.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감염예방 업무를 총괄하는 팀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팀장이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와중에도 본인의 몸 상태는 물론 신천지 교회 신도라는 사실을 감추고 불특정 다수와 접촉해와 2·3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보건소에서 함께 근무해 온 직원 50여 명도 즉시 자가 격리 조치하고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구보건소는 폐쇄와 함께 근무자 무더기 격리로 인해 서구의 코로나 대응은 사실상 마비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에 따르면 24일 확진자 중 공무원은 모두 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서구보건소와 서구청 세무과,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근무하고 있다. 이중 서구의 감염예방업무를 담당하는 감염예방의약팀장인 A(58)씨가 추가 확진자로 밝혀진 것.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A씨가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하지만 A씨는 서구보건소장에게 건강상의 이유로 출근할 수 없다는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 상태가 악화되자 결국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확진여부 검사를 받았고, 지난 23일 확진자로 판정됐다. 문제는 서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상담이나 검사를 책임졌던 A씨의 확진에 따라 서구지역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는 것. 서구주민 김모씨는 “이처럼 위급한 시기에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데도 많은 지역민과 접촉해온데다 사실관계가 중요한 신천지 신도라는 것조차 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한마디로 공무원 자격이 없는 만큼 윤리의식이 결여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서구청 관계자는 “A씨는 물론 세무과 직원과 접촉한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체 인력을 구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지만 여의치 않다”고 걱정했다. 또한 신천지 교회 신도인 대구 현직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됐다. 24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동부경찰서 수사과 소속 A(53)씨가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가 속한 수사과는 폐쇄됐다. A씨는 지난 18일 자체 조사에서 신천지 교인임을 밝혔고,21일 오후 발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에 문의한 후 자가 대기 지시를 받았고 24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근무했거나 접촉이 있었던 수사과 직원 3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됐다. 동부서는 3차례에 걸쳐 방역을 했고 A씨와 접촉한 인원을 파악하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달구벌대로 내달부터 클린로드시스템가동

클린로드시스템을 통해 도로를 세척하고 있는 모습대구시설공단은 내달 1일부터 11월말까지 클린로드시스템을 1일 3회(회당 40분) 가동해 도로를 세척한다.폭염특보 발생시에는 1일 4회 가동해 도로 미세먼지 제거와 도심 열섬현상을 막는다.도로면에 살수하는 물은 달구벌대로 주변에 발생하는 지하수를 활용하고 있다.시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살수안내 전광판(21개소)에 가동시간을 안내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24일 498명...전날보다 196명 늘어

권영진 대구시장이 24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4일 오후 4시 현재 498명으로 늘었다.하루사이 196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확진자 498명 중 대구의료원에 88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129명, 경북대병원 6명 등이 입원 치료 중이다.자택격리 중인 200여명은 빠른 시일 내에 이송할 계획이다. 자택격리 중인 확진자 상당수는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이다. 대구시는 자택격리 확진자 중 증상이 나빠지는 환자를 우선 입원 시킬 예정이다.현재 확진자 중 2명은 호흡곤란으로 인해 대구의료원에서 경북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213번째 확진자가 근무했던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동구 율하동, 효사랑요양원)에서 89세 여성과 94세 여성 등 2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확진자 중에는 서구청 세무과와 서구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대구시 공무원 2명,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찰공무원 1명 등 공무원 3명이 포함됐다.대구시 서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감염예방업무를 총괄하는 감염예방의약팀장이다. 현재 서구 보건소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 명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검사 중이다.달성군 북동초 교사 1명, 수성구 예나유치원 교사 1명, 남구 엘리트어린이집 교사 1명, 남구 대명어린이집 종사자 1명 등이 확진자로 판명났다. 대구시는 해당 어린이집을 즉각 폐쇄조치하고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다.대구가톨릭대병원 의사 1, 경북대병원 간호사 1,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간호사 1 등 의료인 5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진의 감염이 증가되고 있어 의료진 보호대책에 관해서 방역당국과 협의 중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정치권 덮친 코로나19, 국회 마비에 이어 통합당 TK 후보자 화상면접 추진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참가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된 24일 오후 국회 본관 일부 출입문이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정치권이 코로나19로 비상사태에 빠졌다.국회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를 비롯한 주요 국회 일정이 24일 줄줄이 취소되는 등 코로나19로 국회가 일시 멈추고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확인된 의원회관 출입구가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또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 대구‧경북(TK) 후보자 공천 면접을 화상 면접으로 대체한다.화상 면접은 다음달 2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미뤄지고 있는 TK 공천 면접에 대해서 “코로나 사태가 지금 엄중하기 때문에 대구·경북 지역이 모이는 거 자체가 힘들어서 내주로 연기하겠다”며 “화상회의를 (3월2일) 월요일부터 한다”고 전했다.당 공관위 지원 TF도 화상 면접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다.면접 장소는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각각 진행할 전망이다.국회도 ‘초비상’이다.국회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은 열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는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 여부 검사를 받게 됐기 때문이다.심 원내대표를 비롯해 곽상도(대구 중·남구), 송언석(김천), 전희경 의원 등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 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했다.이 행사 참석자 중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곽 의원은 이날 검사를 받은 뒤 “현재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22일 하 총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1~22일 본인과 접촉한 사람들을 검진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며 “의원실은 즉시 행사에 참석한 의원실과 패널, 청중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전파했다”고 밝혔다.이어 “의사는 내일 아침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관리를 권유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 지혜와 인내가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만약 심 원내대표가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황 대표의 선거운동 일정에도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그 이유는 14일 자가격리 때문이다.이날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황 대표는 심 원내대표 바로 옆에 앉는 등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다.황 대표는 “의료기관에서 해당 인사와 접촉이 있었던 모든 주요 당직자 감염 여부를 검사하도록 안내함에 따라 이 절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마스크, 손 세정제에 이어…이젠 체온계까지 품귀

대구 맘 카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체온계 구매가 어려워 체온계를 급하게 구하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마스크 대란을 이어 체온계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체온계를 휴대하며 수시로 체온을 측정하는 시민이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이다. 약국과 대형마트는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이미 체온계가 동이 난 상황이다. 체온계 주문 폭주에 재고도 바닥이 나자 마스크 못지않게 일부 체온계의 가격은 며칠 만에 4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남구 봉덕동의 약국 관계자는 “지난 설에 주문했는데 아직까지 체온계가 입고되지 않고 있다. 언제 들어올지 기약조차 없다”며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품절됐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체온계의 경우 원래 많이 팔리던 상품은 아니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구매나 문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체온계를 판매하는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해외 배송 주문만을 받는 상황이다. 한 시민은 “일부 남은 재고에 그나마 싼 곳을 찾아 체온계를 주문하려고 보니 해외 배송이더라. 3월이 지나야 도착한다고 하니 한숨이 나온다”고 걱정했다. 특히 비접촉식 체온계와 일부 유명 브랜드 체온계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정확성이 높다고 알려진 브랜드의 체온계는 평소 6만 원대에 팔렸지만, 현재 온라인상에서 26만 원대에 거래된다. 대구 맘 카페에서는 ‘체온계가 급하게 필요한데 파실 분 연락 부탁한다’, ‘회사에 써야하는데 구입하는 것도 힘들다. 연락 꼭 달라’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두 자녀는 둔 박모(35·여)씨 “밖에 나가기가 두려워 대형마트에 체온계를 주문하고 배송을 기다리고 있는데 방금 품절 문자를 받았다”며 “체온계를 구할 수도 없고, 마음은 불안해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코로나19 확산...대구공항 문 닫나?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이 대구∼제주 노선을 잠정 중단한다. 이로써 대구공항이 사실상 문을 닫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대구공항 출국장과 각 여행사 카운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안내판에는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는 소식이 공지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경북 ·중·고교, 유치원 등 1600여 곳 개학 1주일 연기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24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초·중·고 및 유치원 등 1천600여 곳의 개학 1주일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경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경보의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개학을 1주일 연기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4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학생 안전을 위한 비상대책으로 개학을 연기(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도내 유치원 707곳과 학교 932곳(초 473곳·중 259곳·고 185곳·특수학교 8곳·각종 학교 7곳)의 개학이 다음달 2일에서 9일로 연기됐다.이번 연기 조치에 따라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 일을 우선 확보하고, 휴업이 장기화할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 범위(18~19일) 내에서 감축하게 된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24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초·중·고 및 유치원 등 1천600여 곳의 개학 1주일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경북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해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개학을 연기하더라도 교직원은 정상 출근해 개학 준비, 방역 관리, 등교 희망 학생 관리 등 후속 조치 사항을 처리한다.경북교육청은 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 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 맞벌이 가정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초등학교 돌봄 공간은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만 소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연계한 ‘긴급아이돌봄서비스’도 안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학원과 교습소 등에 대해선 확진자 발생지역의 환자 동선과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한 휴원 조치와 학생 등원 중지, 감염 위험이 있는 강사의 업무배제 등을 권고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신학기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 대통령, “추경 편성 검토해달라...대구·경북 특별 지원 절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지시했다. 앞서 여당이 정부에 추경 편성을 공식 요청하고 야당도 호응한 만큼 추경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예비비를 신속하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 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자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데 이어 경제상황도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경기부양 등을 위해 추경 검토도 지시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번 사태를 ‘비상한 경제 시국’이라 규정하며 ‘특단의 처방’을 요구했다.특히 “이번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통상적이지 않은 비상상황이다. 결코 좌고우면해서는 안된다”며 “정책적 상상력에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경제를 책임지는 정부가 경제 충격을 완화하는 버팀목이면서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 타이밍이 생명인 만큼 정부가 준비 중인 경기 보강 대책의 시행에 속도를 더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날 수보회의는 감염병 전문가 10명도 함께 참석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경제 회복과 더불어 ‘방역’의 중요성도 강조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급속 확산의 진원지로 꼽히는 신천지에 대해 “현재 정부는 다수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 전수조사와 진단검사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며 “특별감염지역인 대구와 청도는 물론 다른 지역 사회로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4·15 총선 드론) 통합당 임병헌 예비후보 대구 중남구 도시재생 제대로 하겠다

임병헌 전 대구 남구청장미래통합당 임병헌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 미래의 도시개발 청사진”이라며 공약으로 ‘중구, 남구 도시재생 방향’을 제시했다.임병헌 예비후보는 중앙부처 중심의 틀에 박힌 광범위하고 천편일률적인 도시재생사업에서 탈피하여, 지역 특성을 살리고 파급효과가 큰 지역 맞춤형 재생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기존의 도시활력화 증진사업을 통해, 앞산맛둘레길 조성, 대명공연거리 조성, 이천동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중구 근대골목 사업 등으로 중구, 남구 전체의 그림을 새로 그렸다면, 지금부터는 지역 특화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성과 스토리를 가미한 핀-포인트(Pin-point)개발로 소규모 단위 재생사업을 추진하여 사업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임 예비후보는 또 동네단위로 부족한 문화시설, 생활SOC등 거점시설을 클러스터형으로 집적공급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빈집 등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지역과 어울리는 특색 있는 생태형 마당을 조성하여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협동조합, 문화단체, 지역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발굴·지원하는 도시재생 공간기반 비즈니스 사업과, 보존가치가 있는 도심 건축자산을 복원하고, 역사·문화와 하이테크 기술이 공존하는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원도심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수창맨션·대구예술발전소처럼 묵혀진 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허브공간을 조성하여, 청년예술작가들에게 창작공간과 더불어 지역의 문화적 경험을 통한 다양한 예술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중·남구의 강점인 문화관광산업과 연계,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서 벗어나 역사·문화적 컨텐츠에 이야기를 입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중・남구는 전통적인 주거지역이자 도심생활권 지역”으로 중구의 우수한 상권과 남구의 쾌적한 주거지역 장점을 연계 개발하여 역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TK 특별재난지역 선포 두고 TK 의원들 상반된 반응

미래통합당 대구 경북 지역 주호영 의원 등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대구·경북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 지원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TK(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코로나19와 관련, TK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두고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래통합당은 “적극적 구호활동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선포가 필요없다”는 입장이다.24일 미래통합당 TK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이라는 법적 근거도 없고 내용도 없는 말장난으로는 이번 코로나19 창궐을 막을 수도 없고 날로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당장 의료장비와 마스크 등 생필품의 집중 지원, 경제가 초토화됨으로 인한 긴급 생계지원 등 적극적 구호활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당장 집행하라”며 “계속 추경 타령하고 있지만 이미 1조 원의 특별교부세와 3조4천억 원의 예비비를 갖고 있다. 추경 전이라도 당장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현재 대구 20억 원, 경북 5억 원의 특별교부세는 TK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라며 “재난 특교세, 예비비, 이월액을 비롯한 긴급 재난 등에 쓰이는 모든 종류의 국비를 제도와 절차를 넘어 속히 투입하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TK에 환자가 넘쳐 정상적 의료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일부 군 의료진 투입으로 감당할 성질이 아니다”며 “정부는 민간과 정부의 전 의료진과 장비의 총동원령을 내려야 한다. 긴급 의료물자 지원도 속히 이뤄지길 요청한다”고 피력했다.반면 이날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TK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이나 서민들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은 거의 없다”며 “큰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보따리가 오는 것은 아니다. 주로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우선 무엇보다도 방역이 중요하다”며 “선별진료소를 확대해야 하고 중증환자들을 빨리 빨리 치료하도록 하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항 지진, 영덕 태풍이 발생했을 때도 그랬지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도 사유재산이나 개인적 지원은 극히 제한돼 있고 지자체에 대한 지원도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그쳐 주민이 원하는 실질적 도움에 크게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이어 “특별재난지역 주장은 무지의 소치”라며 “TK 의원들이 그렇게 주장한다면 포항 지진과 영덕 태풍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했나를 보여주는 고백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총선 D-50,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TK 총선은?

2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입구에서 직원들이 의원회관 안내실 폐문을 알리는 문구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은 4·15 총선 ‘D-50일’이 되는 날이다.하지만 코로나19가 TK(대구·경북)를 강타하면서 예비후보들마다 대면접촉을 통한 총선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 좀처럼 총선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몇몇 지역구를 제외하고는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미래통합당 공천 면접이 코로나19로 차일피일 미뤄지며 공천 향방을 알 수 없는 점도 총선 분위기가 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다만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TK 공천 면접을 이번주 화상면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세부 방안을 검토 중인 만큼 이번주 ‘매서운 칼바람’이 불며 총선 분위기 띄워질 가능성이 있다. 물갈이 이후 거센 후폭풍이 예상되서다. ◇코로나19 TK 강타예년 같으면 최대 격전지를 중심으로 후보 간 선거운동 경쟁이 이슈가 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역 선거 분위기가 실종 상태다.특히나 TK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급증하면서 선거운동이 올스톱됐다.지역 한 캠프 관계는 “선거운동이라는 말 자체가 금기어”라며 “비대면홍보 역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당원 및 주민들에게 문자나 전화로 전달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그나마 얼굴이 알려진 후보자들은 상황이 낫지만 정치신인들은 얼굴을 알릴 기회조차 없어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지역 한 예비후보는 “출근인사 때는 명함을 나눠주지 않고 마스크를 낀 채 피켓으로만 인사만 하고 있다“며 “지역 행사가 취소되고 폐쇄되는 공간이 점점 늘면서 지역민들을 만날 기회가 줄어들어 많이 힘들다”고 토로했다.특히나 TK 민주당은 상황이 더욱 안좋다. 미래통합당의 텃밭인 TK인데다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정권 심판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총선 몰살까지 걱정할 정도다.때문에 의원들이 직접 나서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 비상 대책회의를 열며 대안을 제시하는 등 대응 방안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코로나19로 정책도 실종됐다. 통상 선거일이 가까워지면 각 지역의 민원과 불만들이 후보들을 통해 전달되고 선거는 이같은 여론을 제도권으로 수용해 해법을 찾는 공간이 된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예비후보마다 코로나19에 집중, 이같은 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통합당 물갈이 이번주 분수령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은 ‘가차없는 현역 물갈이’를 천명했다. 지역구 의원 3분의 1을 포함해 현역 50%, 보수텃밭인 TK는 그 이상의 교체를 공언했다.계속적인 압박에 현재까지 TK 의원의 불출마는 5명이다. 하지만 PK 지역구 의원의 불출마가 10명에 달하는 만큼 공관위의 압박이 이어지며 TK 의원들을 더 솎아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이번주 통합당 공관위가 미뤄지던 TK 지역 공천 면접을 화상 면접으로나마 진행키로 하면서 현역 의원들의 컷오프 등 물갈이가 본격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이후다.공관위의 내려꽂기식 전략 공천, 불출마 및 컷오프 의원들의 창당과 타당으로의 당적 이동 등의 가능성으로 후폭풍이 불 것으로 전망되서다.지역 정가에서는 벌써부터 TK 민심과 관계없는 무더기 전략 공천설이 제기되고 있다.이 경우 지역 예비후보들의 반발은 물론 애초 물갈이 취지인 참신한 정치신인 발굴과 육성에 어긋나면서 지역 민심과 역행, 지난 총선과 같이 필패할 확률이 높다. 또한 불출마 및 컷오프된 의원들이 새로운 당을 창당하거나 다른 당으로 당적을 변경할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실제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이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보수 신당인 가칭 한국경제당을 창당, 컷오프 및 낙천 의원들을 상대로 영입을 한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홍문종 의원의 ‘친박신당’,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등의로의 이동설도 나온다. 무소속 출마도 제기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총선 최대 이슈로 떠오르며 총선 연기도 언급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며 “총선 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어느정도 잠재울지, 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어느정도 잡음이생길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4·15 총선 드론) 통합당 대구 동구을 강대식 예비후보, “재난 시 취약계층 지원 시스템 구축해야”

강대식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가 24일 홀몸노인 가구를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등을 듣고 있다.미래통합당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인 강대식 전 동구청장이 24일 코로나19 사태 등의 재난 발생 시 취약 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강대식 예비후보는 이날 동구 지역의 한 재가노인돌봄센터를 방문,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노인 복지정책 관련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자원봉사자 활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궁여지책으로 센터 직원들이 밑반찬 및 도시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취약 계층 노인들의 기본적인 삶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취약 계층 노인들이 몸이 아플 때 간병인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과 복지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일부 복지 지원이 중복되는 점 등을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강 예비후보는 “구청장 시절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면서 재난 발생 시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정부 지원 시스템의 부재가 아쉬웠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더 극심한 위기에 고립될 수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한 재난 상황 시 지원 시스템을 하루 빨리 구축해야 된다”고 촉구했다.강 예비후보는 또 “정부와 지자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만 급급해 정작 취약 계층과 그들을 돌보고 있는 관련 시설 종사자 지원에 소홀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에게 시급히 긴급 예산과 구호 물품을 지원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고령군 제29회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개최 연기

고령군은 다음달 27~29일 사흘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가야금경연대회 모습.고령군은 코로나19가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당초 다음달 27~29일 사흘간 개최 예정이던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 도읍지 고령군에서 개최되는 권위 있는 가야금경연대회 중의 하나다.매년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가 모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참가자 및 학부모를 포함한 관계자의 안전과 예방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이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많은 가야금 전공자가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위해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참가자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하는 시기다”면서 양해를 구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체온 측정계 고장? 구미 20대 남성, 선별진료소 세 차례 찾아간 뒤에야 ‘확진’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 구미에서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2차례나 찾아갔지만 정상 체온이라며 돌려보냈다.구미의 20대 남성이 선별진료소를 3차례 방문한 뒤에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검사기기인 체온 측정계의 신뢰성에 의문이 일고 있다.구미시는 24일 “형곡동에 거주하는 A(22)씨가 세 번째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구미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할머니와 함께 거제도로 여행을 가서 하룻밤을 보낸 뒤 19일 대구에 있는 할머니 집에 들렀다가 19일 구미로 돌아왔다.이후 A씨는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22일 형곡동의 한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의사의 권유로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측정된 A씨의 체온은 두 차례 모두 정상(36.5도)이었다.하지만 발열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A씨는 이번에는 구미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23일 구미차병원에서 측정된 체온은 38.2도, 다음날인 24일 새벽 A씨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검사기를 점검해 봤지만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체온 측정계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상태나 해열제 복용 여부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체온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