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지난 3월 특별점검 시행해 대구·경북 소재 16건 위반행위 적발

대구지방환경청은 '초미세먼지 3월 총력대응' 방침에 따라 특별점검을 시행, 대구·경북 소재지 내 1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환경청은 지난달 산업단지가 밀집한 대구, 포항, 구미 등 6개 시·군 관할 지자체와 합동으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 36곳을 점검했다.그 결과 11개 사업장에서 1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위반율은 44%다.위반 사례로는 허가된 대기오염물질 유량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부식·마모를 불법 방치하는 등 부적정 운영을 한 사례가 6건(37.5%)으로 가장 많았다.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을 실제 배출되지 않은 것으로 누락하는 등 인허가 부적정 사례도 확인됐다.위반 사업장은 관할 지자체를 통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 처분 조치했다.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적발 건은 엄중하게 수사할 예정이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영양군, 2박3일 ‘초미세먼지 제로(ZERO) 캠핑’ 호응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가 지난 16일부터 2박3일간 캠핑 동호인 30여 가족이 참여하는 ‘초미세먼지 제로(ZERO) 캠핑’, ‘영양으로 가자!’ 시즌1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최근 급성장하는 캠핑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충족하고자 영양군이 마련한 가족단위 및 힐링 여행이다.군은 캠핑 트렌드 변화를 감안해 안전한 캠핑, 쉬운 캠핑, 에코 캠핑을 추구하는 캠핑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는 청정 영양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캠핑 동호인 가족의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영양 로컬푸드 캠핑요리대회, 통기타 및 마술공연, 밤하늘 별자리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또 안전한 캠핑을 위한 초보 캠퍼 캠핑학교도 운영했다.특히 이번 캠핑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를 소개하는 ‘안동 MBC 생방송 전국시대’를 통해 전국의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방영될 예정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 캠핑장에서 가족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청정 영양의 자연을 만끽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대구 휴먼 리소스<12>“미세먼지 비켜”…클린 도시철도 열풍의 중심, 대구도시철도공사 천종호 부장

언젠가부터 봄이 되면 꽃보다 미세먼지를 먼저 이야기하는 세상이 됐다.봄철 국민의 최대 관심사로 자리 잡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사람이 있다.주인공은 대구도시철도공사 천종호(52) 기계관리부장이다.천 부장이 주축이 돼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기술(양방향 전기 집진기)은 현재 대구도시철도 역사 환기구 62개소에 설치돼 이용객들에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공기를 선사한다.탁월한 성능과 우수성은 2019년 대한민국 안전기술 대통령상 수상으로 인증받았다.그의 기술은 현재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의 도시철도로 확산되며 ‘클린 도시철도’ 열풍을 이끌어냈다.특허 보유에 따른 기술지분료 수입만 해도 상당하다. 지난해 특허료로만 4억6천만 원을 받으며 공사 경영 안정에도 기여했다.천 부장은 “혼자 한 것이 아니라 다 함께 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공사 전 직원께 공로를 돌리고 싶다”라며 겸손해했다.그는 대구 토박이로 대학교에서 정밀기계공학을 전공했다. 1993년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했다가 대구 지하철이 개통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구로 내려왔다.평소 환경에 유독 관심이 많았던 그는 밥을 먹을 때도 환경오염을 생각해 잔반을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구입한 승용차도 친환경 수소차일 정도다.천 부장은 출·퇴근을 항상 지하철로 하면서 고객의 관점에서 이용 환경 개선방안을 고민했다. 그 고민에서 출발한 결과물이 바로 양방향 전기 집진기다.초창기 대구 지하철은 지상보다 유독 공기가 탁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지하철 터널에 별도의 공기정화장치가 없어 도로변 미세먼지가 터널을 통해 그대로 역사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역사 내 오염된 공기는 다시 터널을 통해 지상으로 배출되며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양방향 전기 집진기는 정전기 원리를 이용해 지하철 터널로 들어오고 나가는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역사 등 지하 공간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의 대기도 개선하는 획기적인 선순환 시스템이다.양방향 전기 집진기는 터널을 오가는 공기 중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각각 99.8%, 96.3% 걸러낸다.집진기 1대가 가정용 공기청정기 225대와 맞먹는 공기정화 효과를 낸다. 향후 대구도시철도 전체 환기구 201개소에 설치가 완료되면 가정용 공기청정기 4만5천225대를 튼 것과 버금가는 공기정화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그는 양방향 전기 집진기 외에도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시책을 통해 도시철도의 실질적인 공기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역사별 초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청정기, 공기조화기, 본선송풍기 연동운전 시스템을 구축, 초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역사 맞춤형 공기 질 관리를 실현했다.천 부장은 “비록 회사는 적자를 보더라도 시민들이 흑자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시민에 더 나은 이용 환경 제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노력도 감수할 만하다”며 “지하철은 청정에너지를 이용하는 교통기관이다. 돈도 아끼고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인셀덤 스노우 엔자임 클렌저’ 출시 3분 만에 1차 완판

리만코리아의 스킨케어 브랜드 인셀덤 신제품 ‘스노우 엔자임 클렌저’가 출시 3분 만에 1차 완판됐다.리만코리아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에 판매가 시작된 스노우 엔자임 클렌저는 오전9시3분에 완판됐다. 2차 물량에 대해서는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회사 측은 “인셀덤이 새롭게 선보인 스노우 엔자임 클렌저는 눈처럼 부드럽고 깨끗한 질감의 거품으로 피부를 맑게 가꿔주는 세안제품이다”며 “세안 시 피부에 부드럽게 펴 바르면 쫀쫀한 거품으로 변해 물리적인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꼼꼼히 피부를 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리만코리아의 제1호 특허원료인 프로폴리스 바이오좀이 함유돼 클렌징 단계에서부터 건강한 피부결과 촉촉한 피부로 가꿔 주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자연유래 세정성분인 파파인과 브로멜라인이 한층 순하게 모공 속까지 노폐물 및 각질 케어를 도와주어 편안하면서 깔끔한 세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인셀덤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로 인해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라며 “건강한 피부를 위해 거듭된 연구와 개발을 거쳐 출시한 제품이 출시하자마자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한편 인셀덤은 2021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기초화장품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 기능성 화장품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스킨케어 브랜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 주말 미세먼지 씻어줄 상쾌한 ‘비’ 내려요

대구·경북은 주말동안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2일에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0℃ 이상 오르겠다. 다만 경북동해안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15℃ 내외로 선선하겠다.이번 예보기간은 아침 최저기온이 4~13℃, 낮 최고기온이 11~20℃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2~8℃, 낮 최고기온 15~19℃)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이날 아침까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30~45㎞/h(8~12㎧), 순간풍속 60㎞/h(17㎧) 이상으로 강하게 분다.2일 아침 최저기온은 5~12℃, 낮 최고기온은 14~22℃를 기록하겠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3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부터 대구와 경북에 비가 시작돼 울릉도와 독도로 확대되겠다.3일 아침 최저기온은 8~12℃, 낮 최고기온은 17~22℃로 전망된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햇볕은 물론 땀 미세먼지에도 강한 자외선차단제가 대세

각종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크림만큼 촉촉함은 물론이고 자연스러운 톤업 기능까지 겸비한 자외선 차단제가 대세이다.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층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의 자외선 차단 제품 ‘파란자차’는 산뜻하고 가볍게 밀착되는 텍스처가 물과 땀, 열기, 초미세먼지에 강하다. 가격은 5만 원대(용량 50ml)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팀, 타트체리 성분이 미세먼지의 피부 독성 치료 효과 입증

대구한의대학교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팀이 타트체리에서 미세먼지의 피부유해 효과를 제어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았다.연구팀은 타트체리에 포함된 ‘클로로겐산, 케르세틴, 캠페롤’ 성분이 초미세 먼지가 피부세포로 흡수 및 전달되는 과정을 차단해 다양한 피부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이번 연구 성과는 식품과학기술분야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 (IF 5.014)’의 지난 11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찾아낸 타트체리 성분들은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하는 이너뷰티(Inner Beauty)식품 및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식품의 중요한 원료 물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정희용, 정부의 즉각적인 황사·미세먼지 대책 촉구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장인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3월31일 정부의 즉각적인 황사·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했다.정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중국발 황사가 전국을 덮친 지난 3월29일 17개 시·도 전역에 주의 경보가 발령됐는데 이는 2015년 황사 위기경보 제도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사태가 이러함에도 정부는 문제의 진원지인 중국과 몽골에 미세먼지와 관련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한 언론에 따르면 외교부는 작년 한 해 동안 중국과 총 5차례 장·차관 소통 기회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미세먼지 문제는 거의 논의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왜 소극적 자세로 일관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또한 “우리가 중국에 대해 할 말을 제대로 못하니 중국 정부 소속 연구진이 ‘오히려 서울의 초미세먼지가 상하이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컸다’는 글을 중국 학술지 ‘중국환경관측’ 최신호에 기고하는 적반하장식 행태를 보이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후보 시절에 말했듯 ‘국민들은 불안을 넘어 정부의 무능과 안일에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즉시 중국에 항의하고 황사 및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미세먼지로 잿빛 도시된 대구…최악의 중국발 황사

올해 들어 최악의 중국발 황사로 대구가 잿빛으로 뒤덮혔다.29일 오전 8시를 기해 대구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했고 지역 곳곳은 텅 빈 듯 을씨년스러웠다. 오전 10시 기준 대구지역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천115㎍/㎥로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151㎍/㎥ 이상)을 훌쩍 뛰어 넘었다.이날 오후 1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가 미세먼지 악화로 취소됐다.앞산 등산로에는 시민의 발길이 뚝 끊겼다. 남구청의 살수차만 바쁘게 움직였다.앞산에서 만난 황모(57·여)씨는 “벚꽃이 펴서 지인과 구경하려고 산책 나왔는데 목이 칼칼하고 눈이 따끔해 차로 돌아가는 중”이라며 “마스크를 써도 모래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대구시민의 주요 산책로로 손꼽히는 신천둔치도 마찬가지였다.평소 점심 이후 산책 나온 시민들로 북적여야 할 산책로는 썰렁했다. 황사에도 운동을 하는 일부 시민은 마스크에 손을 올려 미세먼지가 마스크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는 행동을 보였다.야외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시민도 없었다.매일 신천둔치에 운동하러 나온다는 박모(66)씨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1시간30분가량 운동하는 데 오늘은 30분만 하고 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대구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동구 동촌유원지도 한적한 분위기였다. 주말 내내 벚꽃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던 곳이지만, 하루 만에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바둑을 즐기는 어르신들로 붐비던 아양기찻길 굴다리 밑도 이날은 조용했다. 인근 상인들은 며칠 되지도 않는 벚꽃특수를 황사가 막아섰다며 탄식했다.동촌유원지 내 한 음식점 사장은 “어제(28일)만 해도 몰려드는 손님들로 정신이 없었는데 꿈만 같다. 이번 주 내로 벚꽃이 떨어질 것 같은데 가슴이 답답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야외 노동자들은 코로나19에 황사까지 더해 시름이 깊어졌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업주도 얼굴에 그늘이 가득했다.성서산업단지에서 패널 생산을 하는 구모(38)씨는 “하루 8시간 가까이를 밖에서 노동하고 있는데 마스크에 이어 황사로 안구보호대까지 껴야할 판”이라고 말했다.반면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는 전자제품 대리점은 물품 구매 및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았다.한 전자제품 대리점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의 경우 한 주에 3~4개 정도 판매되는데 오늘만 3개가 팔렸다”고 말했다.한편 30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지만 짙은 황사가 이어질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최고기온은 20℃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미세먼지는 전날 유입된 황사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5℃, 경주 6℃, 대구 8℃, 포항 10℃ 등 0~10℃. 낮 최고기온은 안동·포항 19℃, 대구·경주 21℃ 등 16~22℃를 기록하겠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경북 이번 주 대체로 맑고 포근…미세먼지 ‘나쁨’

이번 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다.이번 주중 아침 최저기온 3~13℃, 낮 최고기온은 12~23℃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2~7℃, 낮 최고기온 14~18℃)보다 높겠다.2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30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20℃ 내외로 오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전날(28일)보다 2~4℃ 가량 떨어져 8℃ 내외의 분포를 보인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2℃, 낮 최고기온은 15~22℃를 기록하겠다.29일 낮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30~45㎞/h(8~13㎧), 최대순간풍속 60㎞/h(16㎧)로 강하게 분다.울릉도·독도에는 바람이 35~60㎞/h(10~16㎧), 최대 순간풍속 70㎞/h(25㎧)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분다.미세먼지는 지난 26~27일 몽골 전역에서 황사가 발원해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9℃, 낮 최고기온은 16~22℃로 전망된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봄철 드라이빙에 필수 차량용 공기청정기 인기

봄철 드라이브 시즌을 맞아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인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휴대용 미니 공기청정기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월 17%, 2월 28% 각각 증가했다.0.3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먼지를 99.75% 제거 가능한 ‘헤파필터 H13’이 장착된 차량용 공기 청정기는 7만9천 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차량, 가정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무선 휴대용 진공청소기 5만9천900원에 판매중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시, 국가산단 내 LNG발전소 반대입장 표명…건립 좌초위기

대구시가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추진중인 LNG(액화천연가스) 복합발전소 건설 계획에 대해 반대입장을 내놔 발전소 건립이 좌초 위기에 몰렸다.달성 지역민과 시의회 반대입장을 반영했다는 것이 대구시의 입장이다.대구시는 25일 한국남동공단이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LNG 복합발전소 건설 계획과 관련해 지역민과 시의회 반대 입장을 반영해 반대 입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17년 7월 LNG 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대구시에 제안했다.대구시는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지역 세수 증대, 열에너지를 활용한 산업단지 환경개선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지역 주민의 수용성 확보를 전제로 동의했다.한국남동발전은 2019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역민들의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했다.그러나 이 사업에 대한 주민 다수의 이해와 동의는 모아지지 않고 환경오염과 인근지역 우포늪의 생태계 파괴 등을 걱정하는 주민들의 반대 만 점점 많아졌다.대구시의회도 지난 24일 LNG발전소 건립계획의 즉각 중단과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대구시의회는 시민들이 발전소로 인해 발생할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환경오염을 우려하고 있으며, 인근 창녕군 우포늪 등 생태자원 훼손 우려가 있는 점 등을 들어 사업 추진에 문제를 제기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정책을 위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조정이 필요하다. (탈원전의) 방향과 속도 모두 조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문제로 달성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에 대해 죄송하다. 한국남동발전도 대구시의 불가피한 입장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간기(肝氣)의 계절, 봄나물 약선(藥膳)

노정희수필가·요리연구가 봄이 오면 음의 기운이 서서히 쇠하고 양의 기운이 태동한다. 대체로 햇빛이 충만한 곳을 ‘양’, 태양을 등지고 있는 것을 ‘음’이라 한다. 음양의 기운이 바뀌는 계절에는 풍사(風邪)를 조심해야 한다.바람은 사계절 어느 때나 발생하지만 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린다. 바람은 대개 피부를 통해 침투해 감기를 부른다. 그뿐만 아니라 봄철 미세먼지도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작용한다. 춘곤증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럴 때 예방 차원에서 몸을 보호하는 음식이 필요하다.약선식료(藥膳食療)는 동양철학 기초를 바탕으로 한다. 음식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배합해 건강증진, 질병 예방 등의 식사요법에 사용한다. 우리 몸의 상태는 자연환경에 따라 변화한다. 또한,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므로 개인의 차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해야 한다.예를 들면, 대부분 눈병은 열로 인해 생긴다. 채소와 과일은 성질이 차서 체내 열을 식히는 작용을 한다. 반면 눈은 양기(陽氣)를 발산시키는 곳이라 찬 것을 지나치게 먹으면 시력이 약해진다. 음식을 적절하게,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조절해야 하는 이유이다. ‘채소와 과일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눈에 좋다’는 식의 영양이론을 약선에서는 적용하지 않는다.바야흐로 봄날이다. 코로나19는 여전히 여가활동을 제한한다. 봄 감기와 춘곤증, 미세먼지도 발목을 잡는다. 이럴 때일수록 음식으로 면역력을 높여야한다. 춘곤증은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부족한 상태에서 나타난다. 봄에는 신진대사가 왕성해져 겨울철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증가한다. 봄철 비타민 보급으로는 노지(露地)에서 자란 봄나물을 꼽을 수 있다.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많아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으며, 간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쑥은 비타민A가 풍부하고, 씀바귀는 식욕을 돋우며 미열로 일어나는 한기를 없애준다. 두릅은 몸에 활력을 줘 춘곤증을 밀어낸다. ‘물속에서 자라는 약초’라고 불리는 미나리는 오염된 물을 정화할 정도로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미나리의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고, 간 기능에 도움을 준다. 머위는 칼륨이 많아 중금속 제거와 혈압 조절에 좋다.정구지는 ‘인삼 녹용보다 좋다’, ‘부부 사이가 좋으면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정구지를 심는다’는 옛말이 있다. 정구지를 먹으면 과붓집 담을 넘어간다고 해 월담초(越譚草), 운우지정을 나누다 초가삼간이 무너진다고 파옥초(破屋草), 오줌 줄기에 벽이 뚫린다고 파벽초(破壁草)라고도 한다. 또 칼슘, 철분, 칼륨, 아연, 비타민A와 C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동의보감에는 정구지를 ‘간의 채소’라고 했다.봄에는 간기(肝氣)가 왕성해져 ‘흩어지려는’ 욕구가 강하다. 그 기운을 잡으려면 ‘신맛’을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간(肝)을 위한답시고 신맛을 과하게 섭취하면 흩어지는 욕구가 억제돼 간기가 눌려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이때는 매운맛을 먹어 다시 흩어지도록 도와야 한다. 신맛과 매운맛의 조화가 필요한 이유다.한편 간은 팽팽하게 긴장되는 상태를 힘들어하기 때문에 이럴 때는 단맛을 섭취해 느슨하게 풀어준다. 따라서 봄철 약선(藥膳)은 비타민이 풍부한 봄나물을 ‘새콤달콤’하게 조리하는 것이 좋다.봄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계절’이다. 양의 기운이 슬슬 태동하면, 음 기운을 가진 여자들은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 것이다. 화사한 옷을 입고 봄나들이 가고 싶어 한다.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밋자루 나도 몰래 내던지고~’ 앵두는 따뜻한 성질을 가졌다. 우물가의 앵두를 따 먹으니 몸에 열이 올라 기어이 바람이 났다는 것이다.봄날, 자신의 체질에 맞게 음식을 먹은 후, 나들이를 떠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마스크와 몸에 닿는 바람을 피하려면 스카프를 두르는 것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