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도서관, 듣는 독서 생택쥐페리의 ‘어린 왕자’ 낭독회 개최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참여 프로그램 ‘듣는 독서 생택쥐페리의 어린 왕자 낭독회’를 진행한다.오는 24일 오후 3시 범어도서관 ‘아트 벤치’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약 40분 동안 이어진다. 아나운서 최현태의 사회로 테너 강민창이 낭독을 진행하고, 소리모아 앙상블4파트의 아코디언과 플롯 연주 순서로 진행된다.이번 낭독회는 작가 및 낭독진행자, 연주자 등 총 9명이 참여하고, 낭독회 전 과정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린 왕자 낭독회를 통해서 잠시 잊고 있었던 어린시절 소중한 꿈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낭독회가 진행되는 범어도서관 아트벤치 ‘여우에게 배우다’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참여 작가인 조각가 김효선이 생택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를 주제로 제작한 작품이다. 문의: 053-668-1508.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주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소망콘서트 온라인으로

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예술의전당 2021년 첫 기획공연으로 온라인 신년음악회 ‘소망 콘서트’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용으로 제작 송출한다.공연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약 90분간 ‘경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지역 예술인을 한 스테이지 당 다섯 명 이하의 소규모 팀으로 선별해 출연진 간에도 밀집도를 낮춰 공연한다.출연진은 클래식 현악 팀 ‘라파스트링 앙상블’, 여성 4인조 ‘팝페라 솔라즈’, 클래식 기타리스트 ‘곽진규’, 어쿠스틱 밴드 ‘하늘호’, 퓨전 국악그룹 ‘새라온’ 등 모두 지난해 재단에서 진행한 ‘한수원과 함께하는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던 경주 예술인이다.이들은 모두 최근 3년가량의 실적이 검증된 전문 예술인으로 각기 대표적인 레퍼토리 중 신년맞이에 어울리는 곡과 시민 신청곡을 들려주고, 시청자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하는 무대로 꾸린다.시민 신청곡은 소의 해를 맞아 함께 나누고 싶은 희망 사연과 함께 27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SNS와 담당자 이메일 ajj211@gjfac.or.kr로 접수받는다.선정된 사연과 신청곡은 온라인 신년음악회 ‘소망 콘서트’에서 공개하고, 축하 선물 역시 접촉의 최소화를 위해 배송과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전달한다.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는 “경주예술의 전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시스템과 상생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지역 예술의 아카이빙 역할까지 수행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신년음악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또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그 역할이 중요해지는 문화예술의 무형적 가치와 더 나아가 일자리, 콘텐츠, 기반 자산 등 실질적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온라인 신년음악회 ‘소망 콘서트’는 경주예술의전당 특별 기획공연으로, 컴퓨터 또는 모바일 등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또한, 추후 연주를 다시 볼 수 있게 클립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대표번호(1588-4925)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찾아가는 문화마당’ 사업 참여기관 모집

대구문화재단이 오는 24일까지 ‘2021 찾아가는 문화마당’ 참여기관을 모집한다.찾아가는 문화마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이 높아진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공연예술단체가 찾아가는 예술심리 방역 프로그램이다.기존에는 구·군 복지관, 병원, 보호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내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대면공연이 힘들어지면서 올해는 야외 공간을 보유한 공공기관 및 시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신청대상은 대구에 소재한 공공기관 또는 시설로 야외공간을 보유해야 하며, 코로나 상황이 호전 될 경우 실내 공연도 병행할 계획이다.신청서는 구글링크(https://forms.gle/EeG4cw7MsKGsEtRE6)를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예술을 통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희망에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소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기관과 시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공연을 진행할 전문공연예술단체 모집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52.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문화재단, 문화정책실 신설 등 싱크탱크 역할 강화

대구문화재단이 지역 문화 예술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섰다.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계와 예술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예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등 재단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이에 따라 재단은 새해 들어 문화정책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비대면 예술 활동 시대를 개척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종 행정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한 취지다.신설된 문화정책실은 뮤지컬 콤플렉스 조성과 대구형 뉴딜 도심융합 특구사업 등의 대형 국책사업과 시책 현안사업에 따른 정책연구와 ․개발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재단의 문화정책 및 지원사업 연구․개발을 통한 신규사업 확보, 전국 광역문화재단과의 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업 개발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예술인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광역단위 최초로 예술인지원센터내에 창작·창업지원팀을 신설했다.신설된 창작·창업지원팀은 20~30대 젊은 예술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는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글로벌스테이션’ 전체 공간을 재단이 넘겨받아 청년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재단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범어아트스트리트와 연계해 글로벌스테이션을 도심 속 이색 예술거리로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전체 길이가 400m에 이르는 범어아트스트리트에는 청년예술인들의 창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예술인 창업아카데미, 노무·세무상담 등 예술인 창업 컨설팅과 1인 창조기업 지원 등 예술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재단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문화정책 기획분야를 집중 보강한다”며 “창작지원에서 창업지원으로까지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예술가와 동행하는 재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2021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 오는 18일까지 신청 받아

지역 예술인과 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한 총액 22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 신청 접수가 오는 18일까지 국가문화예술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예술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급변하는 예술 환경 속에서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모 사업이란 게 대구문화재단의 설명이다.예술 단체의 설립부터 3년, 5년 이상 활동 주기에 맞춘 △신규단체활동지원 △창작활동지원 △창작활성화지원 △명작산실지원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또 개인예술가의 데뷔부터 중견, 원로에 이르는 창작생애 주기에 맞춘 △최초예술활동지원 △유망청년예술인육성지원 △경력예술인활동지원 △원로예술인활동지원 등으로 세분화 한다.아울러 예술단체와 개인예술가의 예술활동 목적에 따라 △학술조사활동지원 △예술교류활동지원 △창작연구년지원 등으로 구분된다.‘2021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은 유사한 사업을 통합해 사업 취지를 강화했으며, 창작 준비 과정 지원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수준 높은 창작물 발굴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창작연구년지원’사업을 신설했다.뿐만 아니라 ‘명작산실지원 사업’은 심사 절차를 강화해 고액 단위 지원 사업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보완했다는 게 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정기 공모는 현재 대구시에 주소지를 둔 전문예술단체 및 전문예술인을 대상으로 대구 지역 내에서 공연이 이뤄지는 문화예술사업 전반에 대해 지원한다.이번 공모에 앞서 재단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지원 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예술인 라운드테이블, 전문가 자문·평가회의 등 예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예술 창작 지원 제도 보완책을 마련했다.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대구형 예술 지원 체계는 이전과 달라진 새로운 창작 환경과 예술 향유 여건에서 안정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함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구의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창작 토대를 조성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지원 체계를 개선하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공모 사업 설명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문의: 053-430-1240~7.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문화재단·대구예총 새해 설계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문화예술계는 전대미문의 어려움을 함께 건너온 고난의 해였다.문화예술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문화계의 토대부터 뒤흔들었으며, 이제 문화예술계는 원하든 원치 않든 코로나 시대와 함께 해야 할 운명이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다.새해를 맞아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기관들의 올 한해 설계를 들여다본다.◆소통과 참여로 사회적 가치 실현대구문화재단은 새해에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재단이 나아갈 방향을 확고히 하고자 2020년 하반기에 전 사원 공모를 통해 ‘소통과 참여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플랫폼’이라는 미션을 새로 제정했고, 이를 달성할 세부전략과 실행과제도 새로 수립했다.안으로는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가치 기반 경영에 집중하고 밖으로는 시민문화 향유 확대와 예술인 복지 및 창작활동 지원에 힘쓰며, 유관 기관과의 문화예술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문화재단은 2021년에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창작 활성화를 위한 지역문화예술 지원 △예술인의 사회적 경제적 복지환경 개선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생활문화 육성 등 종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펼쳐질 문화예술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비대면 예술활동과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코자 한다.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구시민주간 행사와 대구 대표 축제인 컬러풀페스티벌을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취소하기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온·오프 콘텐츠를 병행한 ‘하이브리드형 축제’ 모델을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와 함께 ‘예술가와 동행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문화재단’의 위상을 만들기 위해 정책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기업과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후원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천사의 힘’, ‘만원의 동행’ 등 소액 정기기부부터 일시기부까지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과 기부자 예우 혜택을 마련할 예정이다.도심 속 이색 예술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범어아트스트리트 공간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 각종 전시와 문화예술교육 체험, 예술인 지원 기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대구예술발전소도 분기별로 한 개 이상 기획전을 마련할 예정인데 올해는 지역 도서관과 박물관이 함께 참여하는 ‘그레이트 인물전’과 지역 공연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스테이지 아트 커튼콜’ 같은 다원예술 작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지난해 말 펼친 ‘2020 대구문화재단 기부챌린지’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예술계와 학계·경제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문화기부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기부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의 힘은 예술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는 ‘대구의 힘은 예술’을 슬로건으로 대구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되살리기 위한 행보를 해왔다.비록 코로나19로 행사의 축소와 비대면 콘텐츠로 지난 한 해를 보냈지만 지금까지 다양한 예술사업의 확대와 활성화로 대구예술의 수준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지난해 대구예총은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에 따라 차선책으로 ‘2020대구예술제’와 ‘대구경북연합예술제’, ‘대구광주 달빛동맹 예술교류’ 등을 비대면 랜선 공연으로 선보였다.새해에는 단순히 대면 공연을 대체하기 위한 온라인 공연, 온라인 전시에서 벗어나 온라인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대구예총이 주관하는 ‘대구예술문화대학’은 오랜 기간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평생교육의 장으로써 그 역할을 수행해 왔다.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한 해는 중단됐지만 2021년에는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적절히 조율해 문화예술이 주는 행복감을 학우들이 만끽하게 할 예정이라는 게 대구예총의 설명이다.이를 위해 대구예총은 전국의 우수한 예술 강사진을 선임, 현장 교육과 언택트 강좌로 내실있는 예술 아카데미로 진행한다는 복인이다.또 미래 문화예술 인재육성을 위해 7회째 열리는 경연 겸 축제형식의 ‘2021 청소년 무대예술페스티벌’은 전국 규모의 대회답게 규모와 내용을 더욱 키운다는 방침이다.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대구와 국제예술교류를 갖고 있는 해외 도시의 청소년팀도 초청, 글로벌한 무대로 청소년들의 예술적 끼와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대구예총의 회원단체인 10개 예술협회의 예술적 역량을 총동원하는 ‘대구예술제는 매년 만석을 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특색 있는 대구예술의 멋을 보여줬다.2021년에는 대구컬러풀축제와 같은 대구 대표 축제에도 참여해 예술인들간 화합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대구예술제 기간에는 공연, 전시, 어워즈, 포럼 등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대구 예술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도록 할 계획도 세워뒀다.이외에도 대구예술의 정보지 및 비평지로서의 계간지 ‘대구예술’ 책자 발간, 예술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아트포럼 개최 등의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문화예술 창조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대구예총 김종성 회장은 “지난해에는 일상에 많은 변화가 왔고 대구예총도 계획했던 사업들에 빨간불이 켜져 아쉬움이 큰 한 해 였다”며 “2021년에는 문화예술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하는 한 해가 되도록 지역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이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수성구립 범어・고산도서관, 포상금으로 마련한 마스크 기부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범어·고산도서관이 ‘전국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으로 마스크 6천400장을 구입,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30일 오전 10시 대구 수성구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황인담 범어도서관장, 서명혜 고산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마스크 전달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0년도 ‘전국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수상한 포상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범어도서관 관계자는 “평소 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큰 상을 받게 됐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전 직원들의 뜻을 모아 방역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서관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한편 수성구립도서관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북워크스루’와 ‘스마트도서관’, ‘잠시나마일상, 잠사나마 독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독서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코로나도 못 막은 대박 난 ‘작은 그림전’…대구 미문회 회원 소품전

“새로 아파트를 장만해 입주하는 친구 입주기념 선물로 안성맞춤일 것 같아 작품 두 점을 구입했어요. 작가들의 작품은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생각보다 싼 가격으로 구입해 횡재한 기분입니다.”코로나19로 곤경에 처한 지역 전업작가들이 자구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전시회가 뜻밖의 대박을 터뜨렸다. 작품당 30만 원이라는 가격에 내놓은 그림은 20여 일 만에 80여 점이 판매되면서 2천500여 만 원 가량의 수익도 생겼다.대구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 영남지역 전업화가들을 초대해 마련한 ‘우리집에 그림 1점 걸기-행복을 전하는 작은 그림전’ 이야기다.지난 3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구향촌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작품전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원로·중견작가들의 모임인 ‘미문회’ 회원들이 출품한 작품을 한 점에 30만 원씩에 판매하는 행사다.이천우, 김윤종, 김일환 화백을 비롯해 이영철, 이창효, 박성희 화가 등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면 한두 번쯤 들어봤을 유명 작가 16명이 참여한다.전시명인 ‘행복한 작은 그림전’이 전하는 의미 그대로 그림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게 하는 전시다. 작은 그림에서 큰 감동을 경험하게 하자는 취지가 담긴 전시라는 게 미문회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대구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안상호 대표는 “전업미술인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행사였는데, 전시 첫 날 걸어둔 70여 점의 작품 가운데 절반 넘게 판매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너무 좋다”며 “코로나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과 작품을 구입한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전시”라고 했다.작품을 구입해간 사람 가운데 의외로 가정주부나 직장인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과 경기도 등 타지역에서도 전시소식을 듣고 찾아와 한꺼번에 여러 작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미문회 남학호 회장은 “예술품은 고가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된 전시”라며 “연말연시 선물로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우리집에 그림 1점 걸기’를 모토로 진행되는 이번 작은 그림전은 31일까지 대구 중구 향촌동 대구향촌문화관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문의: 010-2515-4567.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문화재단, ‘다베네트워크’사업 시각예술분야 결과 보고전

대구문화재단 ‘다베네트워크(DaBe Network)사업 시각예술분야 결과 보고전’이 오는 27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커뮤니티룸에서 열린다. 지난 1년간 독일 베를린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다.2016년 이후 4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까지 진행된 허수정 작가의 ‘Recurring’전에 이어, 27일까지는 정주희 작가의 ‘거북이는 등을 볼 수 없다’가 이어진다.허수정 작가는 베를린에서 수집한 익명인의 가족앨범, 음성사서함, 녹음 파일 비디오 테이프와 직접 촬영한 이미지들을 이용한 사진, 영상, 사운드 작업을 통해 여러 시간대와 장소에 대한 기록을 재조립한 작품을 공개했다.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다양한 전시활동에 나서고 있는 그는 한국, 러시아 등 해외 여러곳에서 전시경력을 쌓은 후 다베네트워크사업에 참여,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또 ‘거북이는 등을 볼 수 없다’를 전시하는 정주희 작가는 아름다움과 끔찍함이 공존하는 동시대의 다양한 이야기와 그 안의 내재한 수 많은 감정들을 시각화한다. 사회와 개인이 서로 주고받는 객관적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춘 비디오, 페인팅, 설치 작업물을 통해 개인의 내·외부를 고찰하고 균형을 찾고자 한다.전국의 다양한 레지던스를 경험하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여러차례의 개인전과 ‘2020 SIMAFARM(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2020 신소장품전플러스(오산시립미술관)’ 등의 단체전에도 참여했다.대구문화재단의 ‘다베네트워크사업’은 시각예술분야와 무용분야로 나눠 성장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젊은 유망 예술가를 독일 베를린의 협력기관 디스쿠어스 베를린(DISKURS Berlin)에 파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의: 053-430-1243.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단 한 가족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 ‘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콘서트’ 열려

단 한 가족만을 위한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대구문화재단 범어아트스트리트가 오는 19일 ‘청년예술인 역량강화 프로젝트 범어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 콘서트’는 한 가족만을 초청해 특별한 무대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평소에 전시장으로 활용되는 범어아트스트리트의 SPACE공간을 공연장으로 꾸민 다음 선정된 한 가족만을 전시장 안으로 초청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초청된 한 가족 이외 일반시민들은 쇼윈도를 통해 공연장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모두 2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첫 번째 파트 공연은 ‘음악공연’이다.국악보컬 최은해, 심어송라이터 심상명, 피아니스트 박현정, 마임이스트 정호재 등이 출연해 ‘옹헤야’, ‘가족사진’, ‘캐롤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는 ‘연극공연’으로 연극배우 도효재, 신희진, 박규석을 비롯해 발레리나 전혜윤이 뮤지컬과 연극, 발레가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한편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는 ‘범어가’ 거리공연은 매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지하철2호선 범어역에 마련된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대구예술인지원센터 강두용 센터장은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의 지하 공간인 범어아트스트리트를 활용한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무대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격려와 호응이 청년예술가들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된다”고 했다.대구문화재단의 ‘청년예술인 역량강화 프로젝트 범어가’는 대구지역의 미술, 사진, 공연, 예술교육, 디자인 등 총 5개 분야별 예술인이 범어아트스트리트 내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053-430-1267~8.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예술인지원센터, 장애 예술계 현황에 대한 예술 포럼 개최

대구예술인지원센터가 ‘2020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예술포럼’을 15일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 진행한다.장애 예술계의 현장을 점검하고 장애 예술인 육성 및 창작 활성화 방안에 관한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문예술인으로서 활동을 장려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장애 예술인의 육성 및 지원의 방향성’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내·외 장애 예술사례에 대한 포럼 형식의 종합토론을 펼친다.울산문화예술회관 금동엽 관장의 진행으로 대구예술발전소 임상우 예술감독, 안종일(장애 예술감독), 박윤조(영국문화원 디렉터)씨가 참여해 장애 예술계의 현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온·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예술인 지원 사업에 적극 반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430-1234.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제3회 대학생 창작가곡제 대상 경북대 강나리 ‘황혼이 바다가 되어’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한국가곡의 맥을 이어갈 젊은 작곡가 발굴을 위해 진행한 ‘제3회 대학생 창작가곡제’에서 경북대학교 강나리씨의 ‘황혼의 바다가 되어’가 대상을 차지했다.지난 10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진행된 창작가곡제 본선무대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시를 노래한 작품 ‘황혼이 바다가 되어’를 출품한 경북대 강나리씨가 본선진출자 11명 가운데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 됐다.금상에는 ‘그리운 꿈’을 작곡한 계명대학교 전종범씨, 은상에는 ‘이별노래’를 작곡한 계명대학교 최상일씨가 각각 뽑혔다. 이어 ‘통곡’을 작곡한 영남대학교 김서희씨와 ‘겨울사랑’을 작곡한 계명대학교 전효빈씨가 나란히 장려상을 수상했다.11개의 가곡작품이 공개된 이번 창작가곡제는 지휘자 조영범의 지휘로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성악가 김은혜(소프라노), 최요섭(테너), 오영민(테너), 정진환(테너), 허호(바리톤), 서정혁(바리톤)이 출연해 출품곡들의 서정성을 생생하게 표현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작곡가박태준기념사업회 김완준 회장은 “본선 작품들 모두 각자의 매력을 아름답게 그려내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대였다”고 평했다.한편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제3회 대학생 창작가곡제’는 이번 본선경연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수상작품들은 한국가곡의 발전과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가곡교실에 배포될 예정이다.행복북구문화재단 이재진 문화사업본부장은 “창작가곡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지역장학재단과 매칭을 통해 지원의 폭을 확대시키고 우수한 인재들이 계속해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렛대 역할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중구청, ‘2020 가게생애사 출판 기념회’ 개최

대구 중구청과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은 7일 중구 미도다방에서 ‘2020 가게생애사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올해 가게생애사 사업은 중구의 오래된 가게를 발굴해 가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시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올해 가게생애사 사업 선정 대상은 5곳으로 △궁중명약 자금정으로 아토피 치료에 성공한 ‘청신한약방(대표 사복석)’ △전통찻집으로 유명하며 특히 문인들이 많이 찾는 ‘미도다방(대표 정인숙)’ △2002년 대한민국 양복 명장에 선정돼 대구 양복의 우수성을 알린 ‘김태식 양복점(대표 김태식)’ △오랜 세월 맛있고 신선한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파는 ‘삼삼구이초밥(대표 황도수)’ △동인동 찜갈비 골목 중 최초로 입식 좌석을 도입하고 양은냄비에 나무통받침을 사용하는 ‘산호찜갈비(대표 문창수)’ 이다.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대학도서관과 지역 도서관에 배부돼 지역의 역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또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운영 시설인 마당깊은집, 향촌문화관, 수제화센터 등에 비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내년에도 공모와 추천 등을 통해 대구 중구를 대표할 만한 오래된 가게를 발굴할 예정이다”며 “지역정체성 확립과 도시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남관 특별전’ 8~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르로 발전해 가고 있는 한국 추상회화는 세계미술시장에서도 예술적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한국의 추상회화가 여기에 오기까지는 초기 선구자들의 헌신적 노력과 열정이 뒷받침 됐다. 그 중 서양화가 남관은 추상회화의 도입과 확장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남관의 작품세계는 곧 한국 추상회화의 역사이며 격변기를 살아온 흔적이자 이정표였다.지난해부터 근대작가 재조명 사업을 진행해 온 대구미술협회는 지난해 ‘대구 근대미술 재조명전’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현대미술의 선구자이면서 1세대 추상화가로 불리는 남관(1911-1990)의 작품과 생애를 되짚어보는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남관 특별전’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다.현존하는 작품 중 최대 규모의 수묵화인 ‘동양의 상징(2)’을 비롯해 최대 규모 유화 ‘흑백상’ 등 약 120여 점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1966년 프랑스 망통회화 비엔날레에서 피카소, 타피에스 등 거장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한 당시 사진과 도록, 신문기사 등 아카이브자료도 함께 전시된다.경북 청송 출신인 남관은 김환기, 유영국 등과 함께 한국 추상회화의 선두주자로 현대미술을 개척해 나간 그의 예술적 업적은 대한민국 미술사에서 높이 평가받는다.남관의 생애별 작품세계 전체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회고전은 △‘반추상적 탐색기’인 동경·서울시대(1945-1954) △‘심상적 추상 표현기’인 파리시대(1955-1968) △‘기호적 인간상의 추상 표현기’인 서울시대(1968-1990) △‘아카이브’ 등 크게 4개의 테마로 나눠 구성된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남관이 일본에서 귀국 후 지역 출신 이인성, 이쾌대와 함께 국내화단에서 활발하게 교류했던 활동들을 연구·조사한 결과물도 소개된다.남관은 1925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 태평양미술학교를 다니며 인상파에서 야수파, 입체파에 이르는 서구의 구상적 표현화법을 익혔다. 해방과 함께 귀국한 그는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국내 미술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1950년 한국전쟁은 그의 예술세계에 커다란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종군 화가로서의 체험은 후일 그의 작품에 중요한 모티브로 작용했다.1955년 파리로 건너가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한 그는 현지에서 이름을 떨치는 등 자신만의 예술표현 양식을 재정립하게 된다. 이후 미국과 일본 미술계를 두루 경험한 후 고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서울과 유럽을 오가며 끊임없이 전시회를 가졌으며, 홍익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기도 하는 등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을 이어왔다.대구미술협회 이점찬 회장은 “마스크 형상, 상형문자와 같은 형상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구축한 남관은 자신의 작품세계가 체험을 바탕으로 한 동양적 사고의 표현으로 인간상이 그 중요한 테마”라며 “이번 전시는 위대한 화가 남관의 예술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시와 청송군, 남관기념사업회, 대백선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특별전은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에서 계속된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