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사과장터’ 대박 조짐

‘2019 문경사과 장터’가 개막 하루 만에 4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올해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13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문경새재에서 개장한 문경사과 장터에 4만 명이 몰려 1억 원의 사과 판매고를 올렸다.문경시는 수도권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사과축제 이외 무대행사는 없앴다.사과 풍년으로 사과값이 급락함에 따라 과수농가 소득을 고려해 판매에 치중하기 위해서다.문경시는 행사 장소를 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야외공연장으로 옮겨 관람객 동선을 줄이고 판매 행사의 집중도를 높였다.또 축하 공연 등 무대행사를 없애고 홍보관만 운영해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준비했다.농업인이 직접 판매하는 문경사과 특판부스에는 31개 농가가 입점해 지난해보다 30% 싼 가격에 문경사과를 판매한다.또 23개 업체가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다.사과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사과 따기 등 체험 행사는 그대로 진행한다.사과 장터는 오는 27일까지 열린다.고윤환 문경시장은 “행사를 축소했지만 사과 장터는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사과 장터에서 사과와 농·특산물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시민들로 구성된 ‘문경문화원취타대’ 발대식… ‘눈길

문경지역에서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취타대’가 결성됐다.문경문화원은 최근 문화원 풍물실에서 시민들로 구성된 ‘문경문화원취타대’를 결성해 발대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취타대는 문경문화원이 운영한 전통예술단 운영과정을 통해 교육을 받은 시민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32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나발, 태평소, 자바라 등 각자의 적성에 맞는 관·타악 악기의 교육을 받게 된다.취타대는 오는 10일 열리는 경상감사교인식 재현 행사와 11일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에 출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축제와 각종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취타는 관악기와 타악기로 연주되던 행진곡풍 군례악의 일종이다.한편 현한근 문화원장은 함수호 지도강사와 김천식 대장, 임욱자 총무에게 임기 3년의 위촉장을 수여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에코랄라 개장 1주년, 감사 이벤트

국내 유일의 문화콘텐츠 테마파크인 문경에코랄라가 개장 1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1일 문경에코랄라에 따르면 오는 5∼6일 문경에코랄라를 찾는 모든 어린이 무료입장 및 선착순 500여 명에게는 예쁜 풍선을 증정한다.또 이번 달 에코랄라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20% 할인 혜택과 스페셜이용권(3회·5회 입장권, 이용기간 2020년 2월29일까지)도 마련했다.문경에코랄라는 백두대간 생태자원·녹색에너지와 영상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휴양문화공원이다. 신규 조성된 에코 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와 기존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을 통합한 천혜의 자연과 석탄 및 영상자원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로 지난해 10월2일 개장했다.‘에코랄라’라는 이름은 ‘에코’(환경·생태)와 ‘룰루랄라’(즐긴다는 뜻이 있는 의성어)를 합친 것이다.문경에코랄라는 개장 1년 동안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니즈를 충족했다.지난 5월 한국의 전통인형은 물론 러시아, 독일, 체코, 스페인, 미국 등 6개국의 다양한 인형극을 만날 수 있는 세계인형축제를 개최했다. 또 섬머 어드벤쳐 페스타, 가상현실 체험(VR), 반고흐 미디어아트전, 서바이벌 게임, 키즈 플레이 월드, 문경30초영화제 시상식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체험의 장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문경에코랄라는 박물관, 체험관 등이 결합한 문화 콘텐츠 테마파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 선정 ‘가볼 만한 산업관광지 20곳’으로 이름을 올려 문경새재, 찻사발 축제, 사과축제와 함께 문경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면모를 다져가고 있다.문경에코랄라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테마파크로 새로운 문화콘텐츠와 야간 특화 상품개발로 문경 대표관광지 위상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오미자테마공원 27일 개관 …융·복합 종합 문화공간 조성

문경특산물인 오미자를 테마로 한 융·복합 종합 문화공간인 문경오미자테마공원이 27일 문을 연다.문경시가 오미자 홍보, 힐링·휴양의 공간을 조성한 도농교류 활성화, 새로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004년 착공해 준공됐다.문경새재도립공원 초입에 마련된 테마공원은 총사업비 81억 원을 투입, 34,303㎡ 부지에 오미자체험전시관과 63m에 이르는 출렁다리(오미자오작교), 오미자녹지공원을 조성, 종합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마련됐다.오미자전시체험관 1층 로비에는 오미자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휴식시설을 비롯해 오미자전시판매장, 오미자명상관, 오미자뷰티체험관, 오미자농부체험관의 오감·오미 오미자체험관을 갖췄다.2층에는 디지털오작교와 오미자의 사계, 오미자수확게임존 등 다양한 디지털체험존과 3층에는 전국 최초의 오미자전문 티(Tea) 하우스와 오미자갤러리, 오미자 트리하우스 전망대로 구성됐다.야외녹지공원에는 오미자터널길과 오미자밭 등의 시설을 갖추고 테마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연 속에서 오미자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개관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월요일과 설날, 추석은 휴관하고, 입장료는 무료다.유료로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는 방문 및 전화로 사전예약하고 내년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세계 유일의 오미자산업특구이며, 오미자 종주도시인만큼 오미자를 테마로 한 융·복합 종합 문화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제24회 ‘문경대상’ 수상자 박병재 lSl 회장 선정

제24회 ‘문경대상’ 수상자로 박병재 lSl 회장이 선정됐다.박 회장은 196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부회장까지 승진하는 한편 현대정보기술 회장, 영창악기 회장 등 문경인의 자긍심을 높이데 공헌한 공로가 인정됐다.또 문경대상심사위원회는 △문화예술부문에 김호식 한국서예정예작가협회 부회장 △봉사부문에 김명순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장 △농업부문에 노진수(뫼와구름골영농조합법인) 전 사과발전협의회장 △효행부문에 정경식(문경읍)씨를 부문별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문경대상은 지역사회발전과 사회 각 분야에서 공헌한 자에게 시상해 시민의 귀감이 되고 문경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제68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경문화제 때 열린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환경오염 불 보듯” … 문경지역 주민 폐기물 매립장 집단 반발

문경시 신기동 폐기물 매립장 조성(본보 3월31일자 9면)에 반발해 온 깨끗한 신기를 만드는 사람들(이하 깨·신·사)을 비롯해 점촌4동·신기·공평·유곡동 등 마을주민 100여 명이 집단행동에 나섰다.주민들은 지난 20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현장을 찾은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들에게 환경 오염성의 심각성에 대해 반대의견을 전달하고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주민들은 “매립장 조성 예정지는 과거 석회암 채굴을 위한 발파작업으로 지반이 약하돼 있다”며 “매립장 내 차수막이 손상될 경우 침출수 유출로 인한 지하수 오염 우려도 크다”고 주장했다.특히 “매립장 부지에서 불과 700m 떨어진 곳에는 남부지역 상수원인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영강이 흐르고 있어 침출수 사고가 난다면 대재앙을 면치 못한다”며 “(폐기물 매립장 조성은)해서는 절대 안 될 일”이라고 성토했다.매립장 인근에서 60여 년을 살아온 한 주민은 “신기동에는 현재 폐기물처리업체 9곳의 영업으로 주민들은 지금도 악취와 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조상 대대로 살아온 이 땅을 떠나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다.이날 주민들과 회사 측 간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매립장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지는 문경시청 자유게시판과 청와대 홈페이지를 달구고 있다.문경시청 자유게시판에는 ‘폐기물 매립장 반대’ 의견이 이날 하루만 130건이 올랐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문경시 신기 산업폐기물 처리장 건립 계획 철회하라’는 국민청원에는 1천700여 명의 국민이 동의했다.주민들은 문경지역 곳곳에 200여 점의 반대현수막을 내거는 등 매립장 조성 결사반대 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한편 한맥테코는 신기동 산 5-24번지 일원 14만9천324㎡의 부지에 매립용량 286만2천100㎥ 규모(1천t/일)의 사업장 일반폐기물 매립장 조성 계획을 지난 4월 문경시에 제출했다. 하지만 매립종료 후 30년간 지속 가능한 침출수 사후관리 부재 등의 이유로 사업계획이 반려되자 지난 8월 문경시에 사업계획을 다시 제출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 문경에서 농촌살리기 정책포럼 열어

문경에서 6차 산업화 등 지역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촌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경북도는 24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역 일자리,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4차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생산위주의 전 근대적 농업으로 젊은이들이 떠나 외국인 근로자에게 의존하고 있는 암담한 농촌지역의 일자리 수급실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경북도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은 더불어 잘사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농촌이 처한 문제를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행정과 현장의 가교역할을 통해 농촌의 새로운 도약 모델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과 오창균 대구경북 연구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이날 포럼은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마상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토론으로 이어졌다.이 자리에서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민선 7기 경북 일자리 창출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민선 7기 새 바람 행복 경북을 위한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경북형 행복경제 추진전략 등으로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환골탈태를 준비하고 있는 경북도의 세부적인 일자리 창출전략을 소개했다.마상진 연구위원은 지역 단위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농업·농촌 활력을 높이고 있는 완주로컬푸드, 구례자연드림파크 등 현장사례를 통해 일자리의 종류와 질 및 정주 여건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경시에서는 김경란 문경미소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지역의 특산물과 마을 주민의 결합을 통한 먹거리 생산과 고용창출을 통해 다 함께 잘사는 부자 농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포럼 공동위원장인 이동필 경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은 “지역자원의 부가가치 증대 등 선순환 경제체제 구축을 통해 시장질서 속에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 농촌 청년들이 고향에서 안정된 일자리를 갖고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사는 것이 바로 농촌을 살리는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공무원,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 심도 있는 해결책을 모색해 지역 발전에 또 다른 변화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에서도 국세·지방세 통합민원 받는다

문경지역에서도 국세·지방세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문경시와 상주세무서는 지난 20일 국세와 지방세 관련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행정서비스를 위해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서 고윤환 문경시장과 구종본 상주세무서장은 시민들의 납세 편의 증진에 뜻을 모아 앞으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자등록(정정) 신청, 휴·폐업 신청, 국세 민원서류접수 및 제증명 발급뿐 아니라 취득세·등록면허세 신고, 지방세상담, 납세증명서 발급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문경시는 종합민원실과 상주세무서 문경민원봉사실을 새 단장,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을 개소했다.문경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세무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시, ‘보고’ 아닌 ‘소통행정’으로 ‘문경발전 모멘텀’

“문경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미래 건설을 위해 시장이 아닌 시민의 한 사람으로 업무보고에 참여할 것입니다.”문경시가 시정 업무보고를 관례적 자리가 아닌 소통으로 ‘문경발전의 모멘텀’을 모색하는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회의실에 모여 직제 순으로 업무보고를 하고, 직원들이 지시를 일방적으로 받는 업무보고회가 아닌 단체장이 직접 해당 부서를 찾는 소통행정 보고회다.19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역 발전을 위해 권위도 내려놓고 주민으로서 주요 현안에 대해 직원들과 토론하고 함께 해결한다는 취지에서 소통업무보고회를 마련했다.고윤환 시장은 다음달 4일까지 해당 부서를 직접 찾아 직원들과 함께 내년도 시정 방향과 현안 및 신규 사업 등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자율토론을 벌이고 개선·활용 방안을 모색한다.특히 국·도비 확보 대책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분석하는 등 실질적인 예산 확보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실시한다.인구증가, 출산장려, 미래농업 등 중요 시정 정책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문경시는 이번 보고회를 업무시간에만 국한하지 않고 점심·퇴근시간 등 유동적으로 운영하며 보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기로 했다.문경시의 2020년 시정 주요현안 사업은 △인구증가 및 출산장려 정책 △맞춤형 귀농귀촌귀향 지원사업 △점촌지역 랜드마크사업 △돌리네습지 생태관광자원화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경역세권 개발사업 △중앙 공공기관·대형 국책사업·대기업 유치 등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새롭게 그려나갈 시민 중 한 사람으로 업무보고에 참여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 국·도비 예산 확보를 중점으로 직원 모두가 각자 맡은 일에 최고가 된다는 생각을 하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탄압에도 빛났던 투사의 ‘당당함’

영화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는 문경 출신으로 문경에 기념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2019년 5월9일 평생을 조국을 위해 애썼던 박열 의사의 생애를 되돌아보자는 의미로 박열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 학생기자단이 기념관을 찾았다.대부분 사람들은 박열 의사의 재판 이야기나 가네코 후미코와 사랑 이야기에 집중하지만 우리는 박열 의사의 독립운동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박열 의사의 독립운동은 3.1운동부터 시작됐다. 경성 고보 재학 중 박열은 3·1운동 만세 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퇴학당했고 이후 일본에서 단체를 만들고 기관지를 작성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열단과 폭탄 투하에 대해 도모했다.‘박열 의사는 비록 폭탄 전달 과정에서 실패했지만 이봉창, 윤봉길 의사처럼 거사를 치렀다면 교과서에 실려 더 많은 사람들이 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박열 의사는 관동 대지진 이후 일본인의 원한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투옥 당했다. 이후 박열 의사는 일왕 암살 시도라는 죄명으로 재판을 받았다.재판장에서 그는 4가지를 요구했지만 재판장 측에서는 2가지 사항만 받아들였다. 그것은 재판장에서 한복을 입는 것과 재판관이 박열 의사를 존중하지 않으면 자신도 재판장을 존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재판장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는 박열 의사는 조선인들의 결백함을 대변하며 끝까지 일본에 굴복하지 않았다.박열 의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인물들이 있다.첫 번째는 박열 의사 재판을 변호한 후세 다츠지다. 그는 한국 독립운동과 한국인의 인권을 위해 투쟁한 일본의 인권 변호사로 1919년 2·8독립 선언으로 체포된 조선 유학생들의 변론을 시작으로 제1·2차 조선공산당 사건, 한신 교육투쟁 사건 등 광복 전후 재일본 한국인과 관련된 사건의 변론을 맡았다.그는 일본인으로 조선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독립운동을 적극 도왔, 그 때문에 감옥에 3번 투옥당했고 변호사 자격마저 박탈당했다. 하지만 그의 업적을 인정한 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며 그는 일본인 첫 번째 독립 유공자로 인정받았다.두 번째는 가네코 후미코다. 대부분은 가네코 후미코를 박열 의사의 부인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가네코 후미코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었다. 가네코 후미코는 1903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났으나, 부모에게 양육을 거부당하면서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무적자로 사는 등 불행한 가족사를 겪었다.일본의 친척집에서 자라다가 1912년 조선에서 살고 있던 고모 집에 들어가 학대를 받으면서 약 7년간 조선에서 살았다. 1919년 3·1 운동을 직접 목격하고 한국인들의 독립 의지에 공감하면서 그녀는 독립운동에 뛰어들게 됐다. 가네코 후미코가 숨진 지 92년 만에 그녀의 업적이 인정받게 돼 일본인 중 두 번째로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 조선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쳤던 가네코 후미코의 업적이 이제야 인정받았다는 게 씁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과거 아픔 때문에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반일 감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가네코 후미코와 후세 다츠지와 같이 조선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쳤던 일본인도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기념관을 방문한 대부분 사람들의 흔한 착각은 기념관 옆에 있는 무덤을 박열 의사 무덤이라 생각한다. 이 무덤은 박열 의사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의 무덤이다.그렇다면 박열 의사의 무덤은 어디 있을까. 기념관 자료에 의하면 박열 의사 시신은 북한에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박열 의사는 오랜 수감생활이 끝나고 조국 땅으로 돌아왔지만 한국전쟁 시기 납북됐기 때문이다.박열 의사 기념관 오지훈 학예사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북한에 있는 박열 의사 시신을 이곳으로 데려와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추모식을 지내고 박열 의사 기념관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박열 의사 일생을 담은 영화인 이준익 감독의 ‘박열’은 2020년 2월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박열 의사뿐 아니라 가네코 후미코를 포함한 독립운동가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경북교육청학생기자단문경여고 1학년김가현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문경 모전들소리, 경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눈 앞’

문경지역의 전통농요인 ‘모전들소리’가 경북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다.문경시에 따르면 모전들소리보존회는 지난 7일 점촌고 체육관에서 경북도 문화재위원과 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심사공연을 가졌다.모전들소리는 문경지역의 향토민요로 동부지역의 메나리토리가 잘 보존돼 있다. 노동요와 농요가 적절히 조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신밟기소리, 가래질 소리, 모심는 소리, 논 매는 소리 등 9마당 17가지 소리로 구성돼 있다.선소리꾼인 금명효씨와 김제수 회장이 지역에 전승된 민요를 발굴 조사해 각계의 고증과 자문을 구하는 등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보존해오고 있다.‘2014년 농어촌 신바람 놀이문화’에 선정되는 성과를 내면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고, 2017년 9월에는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인 영예의 대통령상도 수상했다.경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여부는 전문위원들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결정될 예정이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시민체육대회·문화제 10월11로 연기 개최

문경시체육회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68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경문화제’를 10월11일로 연기했다. 문경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25일 치러지는 고교 모의고사 영어듣기시험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문경시민체육대회와 문경문화제도 올해까지는 분리하지 않고 통합해서 개최하기로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행복도시 문경입니다”…문경시, 미소·친절 민원행정으로 주민감동

“행복한 문경의 출발은 미소입니다.”문경시청 종합민원과가‘미소'가 가득한 '친절' 민원 행정으로 ‘무뚝뚝하다’는 지역사회 이미지를 탈피시키는 등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이들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서는 민원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자신들부터 ‘변해야 된다’고 판단, 미소와 친절 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다.시 종합민원과는 이 운동의 확산을 위해 최근 민원창구 직원 18명을 대상으로 미소친절왕을 선발했다. 미소친절왕은 여권접수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조주문관이 시민 추천 최다득표자로 선정됐다.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시 종합민원과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실에‘마음산책 휴(休)’카페 공간을 꾸몄고, PC·건강·힐링 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여기에 스마트형 통합순번 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한편,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배려창구를 설치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권홍자 종합민원과장은 “행복도시 문경을 위해 미소와 친절로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민원 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전통시장에서 1만원 물건사고 사은품 받아가세요”

“1만원 이상 물건사면 사은품 드립니다.”문경중앙시장이 3일 추석명절을 맞아 1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특별이벤트를 개최한다.문경중앙시장 상인회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수수료가 없는 스마트 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사용 등으로 그동안 전통시장 불편함으로 지적되어온 고객들의 결제편의 증진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경중앙시장과 오!미자네 청년몰에서 1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이나 결제내역을 문경중앙시장 주차타워 입구 이벤트부스에로 가져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접이식 각 티슈, 라면 멀티팩, 텀블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지급할 계획이다.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인해 간편 결제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고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자연이 싹 틔우는 산양산삼 잔뿌리 끝까지 옹골찬 푸른 숲 맑은 공기의 기운

사계절의 기후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풀과 나무는 모두 훌륭한 약초다. 이 중에서 으뜸은 무엇일까? 아마도 산삼일 것이다. 산삼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어린 아들을 삶아 먹여야 한다”는 스님의 말에 눈물을 머금고 아들 삶은 물을 드려 어머니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는 이야기.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대문으로 걸어들어 오는 아들을 보고 놀란 부부가 솥 뚜껑을 열어보니 그 속에 커다란 산삼 한 뿌리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효(孝)를 강조하던 시대상을 반영한 이야기다. 가까이는 1980년대에 강원도의 한 심마니가 돌아가신 할머니 꿈을 꾼 후, 650년 된 천종삼을 캐 모 재벌 회장에게 7천800만 원에 팔았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있다. 당시 서울 은마아파트 34평형 분양가가 2천35만 원이었으니, 얼마나 귀한 대접을 받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산삼이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은 그만큼 귀한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무분별한 산삼 채취로 진짜 산삼을 찾기가 어렵다. 근래에는 산삼을 산에서 재배한 ‘산양산삼’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문경의 깊은 산속에서 산양산삼을 비롯해 황기와 감초, 더덕 등 약초를 재배하면서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가는 강소농이 있다. ‘자연에 맡기는 삶’ 농장 대표 이성호(66) 대표와 부인 이혜숙(63)씨다. 이 대표는 6만여 ㎡의 산속에서 산양산삼을 키우고, 1천300여 ㎡의 시설에서 황기와 감초·더덕 등 약용식물을 키워서 연간 4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린다. ◆자연이 있는 삶을 선택한 자연인이 대표는 직업 군인이었다. 40년 간 군에서 복무했다. 전역후 산에서 인생 2모작의 삶을 살고 있다. “군대에서 낙하훈련을 하다가 우연하게 편백나무 숲에 내렸어요. 그때 쭉쭉 뻗은 편백나무의 아름다움에 취했어요. 그후 산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이 대표는 15년 동안 귀농 준비를 했다. 제대 후 연금에 의지해 단조로운 생활을 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길을 찾고 평생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오랜 준비과정에서 산나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시작한 것이 ‘산양산삼’이었다. 2007년 본격적인 귀농작업에 들어갔다. 일 년 동안 한약진흥재단에서 시행하는 한약관련 교육을 받는 등 착실한 귀농 준비를 했다. 그렇다고 모든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귀농 초기 1kg에 15만 원 정도인 산양산삼 종자를 200만 원에 구입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산양산삼에 대한 환상에 빠져 사기를 당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초창기의 어려움은 극복했고, 매일 푸른 숲과 맑은 공기와 마주하면서 살아 가는 것 그 자체만으로 귀농에 성공했다고 스스로 믿는 ‘자연인’이 됐다.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느릿느릿 살아가는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중이다.‘자연에 맡기는 삶’이란 농장이름도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이 대표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쉽고도 어려운 산양산삼 재배산삼을 재배하는 것은 쉽고도 어렵다. 쉽게 생각하면 산에 씨앗을 뿌려두면 산이 싹을 틔우고 산이 키운다. 그러나 다른 작물보다 생육 조건이 훨씬 까다롭다. 무엇보다도 환경조건이 맞아야 한다. 토심이 깊고 적당한 경사로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숲도 적당하게 우거져 그늘이 80%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반음지식물이라 능선보다는 북향의 골짜기가 좋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라야 한다. 산삼 씨앗을 파종하면서 이 대표는 꼭 지키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씨앗은 반드시 3알씩 줄파를 하거나 점파를 한다. 한 알은 사람이 먹고, 다른 한 알은 산짐승이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나머지 한 알은 싹이 나지 않거나 자라다가 죽더라도 땅에 돌려준다는 의미다. ◆임업계의 아이디어뱅크산삼의 효능이 좋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누구나 산삼을 몇 뿌리 먹고 무병장수하기를 꿈꾼다. 하지만 진짜 산삼은 구하기가 어렵고 가격도 비싸다.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산양산삼’이다. 면역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연 상태에서 자라는 자연의 산물이라 쉽게 생산하기가 쉽지않다. 이성호 대표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산삼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바로 새싹 산양산삼이다. 산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산양산삼의 묘삼을 채취해 작은 화분이나 바구니, 스티로폼 상자 등에 심어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는 방식이다. 가정에서 50일 정도만 키우면 뿌리부터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대표는 “임산물 중에서 부가가치가 높다고 하는 산양산삼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도시농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아파트식 산약초 재배이 대표는 “국토의 64%인 산에는 무한한 경제적 가치가 있고, 그 가치를 잘만 이용하면 환경도 지키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대표는 요즘 아파트형 산약초 재배에 도전하고 있다. 길이 60cm에 어른 팔뚝 굵기의 조립식 플라스틱 원통에 상토와 친환경 유기농 비료를 채워 넣고 재배한다.330㎡에 1만6천 개의 원통을 배치할 수 있다. 노지재배와 비교할 때 6천㎡와 맞먹는 면적이다. 토지면적을 노지재배의 5.5%수준으로 크게 줄인 집약형 재배다. 이것을 도시농업에 적용할 경우 건물 옥상에서 약초인 황기나 감초를 재배할 수 있다. 55㎡(16평) 정도의 옥상에 재배할 경우, 1천㎡(300평)의 밭에 황기를 재배하는 것과 같다.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다. 무엇보다도 작은 면적에서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것 또한 도시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산채수 개발로 새로운 시장 개척우리나라의 음식문화는 ‘국물문화’다. 밥상에 된장국에서부터 쇠고기 국까지 국물이 빠지는 법이 없다. 그 국물의 기본은 육수(肉水)다. 쇠고기는 물론이고 멸치와 명태까지 넣어 다양한 육수를 우려낸다. 이 대표가 새롭게 도전하는 분야는 식물성 육수다. 산과 들판에 지천으로 널린 산나물을 활용해 식물성 육수인 ‘산채수(山菜水)’를 만든다. 현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함께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산채수’는 식물성이라 시원한 맛을 낸다. 산채수로 고기를 삶으면 비린내가 없어져 고기의 맛이 한층 더 좋아진다. 산채수를 활용한 미세먼지 드링크도 개발 중이다. ◆임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꿈귀농 후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일을 겪었다. 사기꾼에게 속아 15만 원하는 산삼 씨앗을 200만 원에 구입하기도 했고, 수확을 앞두고 세 번이나 도난을 당했다. 도둑은 밤중에 산 뒤편으로 넘어와 오랫동안 공들여 키운 산삼을 훔쳐갔다. 가격으로 따지자면 8천만 원이 넘는다. 도둑맞은 것도 아깝지만, 애써 가꿔놓은 삼밭은 마구 짓밟아 놓아 어린 산삼들이 망가진 것이 더욱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이 대표가 키운 산양산삼의 품질을 믿고 찾아주는 고객들을 보면서 헝클어진 마음을 다잡는다. 소문을 듣거나 블로그를 보고 찾아오는 고객들에게는 대부분 직거래로 판매한다. 단골 고객만 대략 250여 명에 이른다. 지난해 산림조합으로부터 ‘임업인상’을 수상했다. 요즘 임업관련 강사로 활동하는 것도 청년들에게 임업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길이다. 임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젊은 청년들이 많이 들어오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성호 대표는 “산을 사랑하고 활용할 계획만 있다면, 그동안의 경험과 축적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밝힌다. 그는 임업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산양산삼과 더덕, 잔대 등 산약초를 활용한 체험장을 만들고 6차산업화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 ▲농장명: 자연에 맡기는 삶▲농장주: 이성호·이혜숙 (2016 강소농)▲구입문의: 010-3807-6113▲블로그: https://blog.naver.com/cg5227▲소재지: 문경시 산북면 가곡길 26▲이메일: cg5227@naver.com 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위원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