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서천둔치 원활한 이용을 위한 명칭 변경

영주시가 여러 동에 걸쳐 조성된 서천둔치의 효율적인 관리 및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서천 둔치의 명칭을 공모하여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서천둔치 명칭공모에 나서 배고개둔치, 영일둔치, 한절마둔치, 지천둔치, 문정둔치로 결정했다. ‘배고개둔치’는 주공3단지 앞 둔치로 옛 지명을 따서 선정했으며, 향후 초화류를 심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일둔치’는 영일초등학교에 인접한 둔치로 제민루, 삼판서 고택, 장미 터널이 있으며, 산책로에서 바라보이는 소백산 등 자연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한절마둔치’는 한절마 자연 취락 지역 및 강변 2차 아파트 앞에 위치한 둔치로, 청동기시대의 암각화 및 마애삼존불상 등 유적지가 있다. ‘지천둔치’는 경북전문대학 앞에 위치한 둔치로 옛 지명인 지천대(지세의 모자람을 지명으로 보충하기 위함)를 따서 선정했으며, 지천둔치 벚꽃 길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하는 장소다. ‘문정둔치’는 시민운동장 앞에 위치한 둔치로 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 등과 인접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축제 등 야외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영주시는 각각 선정된 둔치명칭을 홍보하기 위해 향후 리플릿을 제작해 각종 행사 및 둔치 이용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영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여러 동에 걸쳐 있는 서천둔치의 명칭공모에 나서 ‘배고개둔치’, ‘영일둔치’, ‘한절마둔치’, ‘지천둔치’, ‘문정둔치로 최종 결정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동구청, ‘청소년 문화의 집’ 명칭 공모

대구 동구청이 오는 29일까지 ‘청소년 문화의 집’ 명칭을 공모한다.명칭 공모에는 동구 거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설 이름은 상징성, 적합성, 독창성, 대중성 등을 갖추고 부르기 쉽고 친근감을 주는 이름이면 된다.응모방법은 동구청 홈페이지(www.dong.daegu.kr)에서 응모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가족복지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이나 이메일(shc8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당선작은 선정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중순 발표하고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오는 9월 완공 예정인 율하 청소년 문화의 집(가칭)은 휴카페, 북카페, 댄스·밴드실, 강당, 프로그램실 등을 갖춰 운영한다.대구 동구청 전경.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시내버스 정류장 명칭 쟁탈전에 시민들은 혼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시내버스 정류장 명칭 쟁탈전이 치열하다.입주민들이 해당 아파트 단지 이름 적용을 요구하면서 지리적 특성을 살린 버스정류장 명칭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4일 대구시와 구·군청에 따르면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된 지역 내 정류장 1천174곳 중 아파트 단지 이름이 명칭인 버스정류장은 290곳으로 24.7%를 차지한다.학교나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 위주로 사용하던 시내버스 정류장 명칭이 아파트 이름으로 변경되면서 시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서구의 ‘중리롯데캐슬정문앞’ 정류장의 경우 원래 명칭은 ‘달서초등학교 건너’였다.하지만 1천900여 가구에 달하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이름이 정류장 명칭으로 적합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달서초등학교 앞’ 과 ‘달서초등학교 건너’를 ‘중리롯데캐슬정문 건너’와 ‘중리롯데캐슬앞’으로 변경을 요구했다.대구시는 두 곳 중 ‘달서초등학교 건너’ 정류장만 ‘중리롯데캐슬정문앞’으로 변경해주고 민원을 마무리 지었다.‘상중이동행정복지센터’ 역시 2017년 10월 준공 이후 정류장 명칭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중리롯데캐슬 아파트 입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다가 7개월이 지난 후 확정됐다.동구의 ‘휴먼시아 15단지 앞’ 정류장. 채 2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율하역 2번 출구가 있지만 아파트 단지 이름이 정류장 명칭으로 정해졌다.북구 ‘복현 푸르지오아파트 건너’ 정류장 역시 해당 아파트 정문과 250m나 떨어져 있다. 인근에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대구축산농협 본점이 있지만 정류장 명칭에서 제외됐다. 바로 맞은편 정류장 명칭은 ‘복현네거리’로 통일성 또한 없다.김명환(42·수성구 만촌동)씨는 “아파트가 그 지역을 대표한다는 것은 입주민들 생각일 뿐”이라며 “공공기관이나 네거리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명칭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버스정류장 명칭 지정에 있어 첫 번째 고려대상은 공공시설 명칭이다. 공공시설은 구청 및 동행정복지센터, 학교, 지하철역, 유명 네거리 등이 포함된다. 이후 적절한 해당 시설이 없는 경우 다중이용시설로 시민들이 많이 알고 있는 시설물로 지정할 수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명칭을 사용 중인 버스정류장의 경우 명칭변경 신청이 들어와도 대부분 반려하고 있다”며 “아파트 단지 이름은 그 지역을 대표하고 많은 주민이 알고 있을 경우 명칭 변경을 허용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청송군 부동면이 주왕산면으로

청송군 부동면이 주왕산면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청송군은 주왕산국립공원이 위치한 부동면을 내달 1일부터 ‘주왕산면’으로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한다.이와 함께 명승 주산지를 품고 있는 부동면 이전리의 명칭도 ‘주왕산면 주산지리’로 바뀐다. 청송군은 3월1일 오전 11시 주왕산면사무소에서 ‘주왕산면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명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 달 28일 이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왕산 한마음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음악회는 군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신밟기와 풍물놀이 등 식전행사와 기념식, 인기가수 초청 축하음악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부터 사용해온 일제의 잔재인 부동면의 명칭을 지역적 특색을 살린 ‘주왕산면’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주민 설명회와 찬반조사 결과 압도적인 찬성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종 공문서는 물론 지도와 관광안내문, 도로표지판 등에도 부동면과 이전리가 사라지고, ‘주왕산면’과 ‘주산지리’로 바뀔 예정이다. 윤경희 군수는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이 인식되는 시대에 주왕산과 주산지라는 지역의 대표 관광상품을 지역 명칭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인지도 상승은 물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득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월1일부터 행정구역 명칭이 청송군 주왕산면으로 바뀌는 부동면 소재지 전경.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경주박물관 새 수장고 이름 지어주세요

“국립경주박물관 새로 지은 수장고 이름 지어주세요.”국립경주박물관이 남측에 새로 지은 영남권수장고 이름을 28일까지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사진은 경주 영남권수장고 전경. 국립경주박물관은 새롭게 건축한 경주의 영남권 수장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친숙하면서 건물의 성격과 기능, 역사성 및 시대성을 반영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수장고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 새로 지은 영남권 수장고에 걸맞은 이름을 1인 1작품 오는 28일까지 경주박물관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금관상 1명, 은관상 2명, 금동관상 10명을 선정해 각각 50만 원, 20만 원, 10만 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경주 영남권수장고는 영남권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 60여만 점을 보관할 목적으로 박물관의 남측 부지에 신축됐다. 수장고는 지층과 지상 2층(9천242㎡) 규모로 전시형 수장고를 포함한 10개의 수장고, 아카이브실, 훈증고, 열람실, 등록실, 촬영실 등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소장품 관리가 가능한 시설로 구성됐다. 영남권수장고는 국립박물관 역사상 처음으로 상시 개방되는 수장고 공간을 갖추었다. 지금까지 박물관의 수장고는 보안 및 안전 문제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영역이었으나, 적극적인 개방을 목표로 설계단계부터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연구자들에게 열람 조사기회를 확대 제공하게 된다. 영남권수장고는 국립경주박물관, 대구, 김해, 진주박물관에서 포화상태로 보관 중인 도토류 및 석재품들을 이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신축된 영남권수장고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약 15만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경주박물관은 오는 5월 일반에 공개할 전시형 수장고 등의 내부조성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현재 시점의 수장고 기능에 입각한 명칭, 브랜드 특성화 측면의 신라문화 또는 국립경주박물관을 부각시키는 명칭, 역사 및 문화적 측면과 연관된 명칭 기타 독창성이 돋보이는 명칭 등 4가지 기준으로 심사한다. 국립경주박물관 민병찬 관장은 “경주 영남권 수장고라는 기능에 입각한 행정적 명칭보다 친숙하면서도 다양한 의미를 담을 수 있는 명칭을 발굴하고자 기획했다”면서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해 참신한 이름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