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22만 마리 살처분

경북도는 13일 문경시 농암면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이로써 경북에는 지난달 1일 상주 산란계를 시작으로, 구미 삼계, 경주 산란계·메추리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5건 발생했다. 전국은 57건이다. 도는 문경 해당농장에 사육중인 산란계 3만8천 마리와 반경 500m이내 19만 마리를 포함해 전체 4개 농장 22만8천 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10km 방역대내 농장 6호, 역학관련 농장 7호 및 사료공장 1개소에 대해 이동제한 및 긴급 예찰·검사를 실시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가 확진됨에 따라 문경 내 모든 가금농장의 가금에 대해서는 7일간,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도는 농장 진입로·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4단계 소독과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외에, 출입차량·사람·야생동물 등 전파요인 차단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민·관이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주지역 코로나19에 이어 AI 잇따라 발생 방역 긴장

경주지역에 코로나19 감염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잇따라 발생해 살처분에 이어 긴급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31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내남면 이조리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폐사한 메추리 등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최근 밝혔다. 경주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25일 천북면 신당리 소재 산란계 농장에 이어 2번째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메추리 1만1천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천북 희망농원 일대 21만여 마리를 더하며 22만여 마리를 살처분한 것으로 집계된다. 경주시는 경주시수의사회와 함께 내남면의 해당 농가 반경 3㎞ 이내 농가에 대한 수매작업을 지난 1일 모두 완료했다. 이어 반경 10㎞ 이내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제한명령을 내리고 방역활동 강화와 함께 예방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0년의 마지막 날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축산농가와 시민의 우려가 크지만, 이미 해당 농가의 조류는 살처분을 완료했다”며 “반경 3㎞ 이내 농가에 대한 수매작업에 수의사회와 농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한 대응조치로 추가확산을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수의사회와 농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고, 아울러 경주시는 시민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농가들의 자율적인 방역과 감염예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주지역에는 지난 1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발생해 최근 한달여 만에 114명이 늘어나 확진자수는 모두 214명으로 집계됐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