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등 5명, 2019 WBSC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 선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 포수 강민호, 2루수 김상수, 3루수 이원석, 외야수 구자욱이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야구 최강국 결정전 ‘2019 WBSC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로 선발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투수 28명, 포수 5명, 내야수 15명, 외야수 12명 등 총 60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3일 세계야구소프트볼총연맹(WBSC)에 제출했다.삼성 소속 5명과 함께 KBO 전체에서는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김현수(LG 트윈스), 양의지(NC 다이노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SK 와이번스)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타 간판선수들이 모두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그러나 태극마크에 강한 열망을 드러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은 예비 엔트리에 빠졌다.박근찬 KBO 사무국 운영팀장은 “각 팀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프리미어12에 참가할 수 없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방침을 확인했다”며 “다만 예비 엔트리에서 부상자가 생기거나 메이저리그 방침이 바뀌면 최지만이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고 말했다.‘신구 조화를 통한 2008 베이징올림픽 신화 재현’을 목표로 하는 김경민 감독은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와 프리미어12 대회 2연패에 도한다.한국은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캐나다, 호주와 조별 리그를 치러 조 2위 안에 들면 슈퍼라운드(6개국 경쟁)에 진출한다.한국은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으로 대회 6위 이내 입상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끝판왕 오승환의 삼성 복귀…엇갈린 팬심

끝판왕, 돌부처….수많은 수식어가 잇따르는 오승환이 친정(삼성 라이온즈)으로 6년 만에 복귀, 공식적으로 팬들 앞에 섰다.오승환은 지난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삼성과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은 2만여 명의 팬들 앞에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한 뒤 지난 6일 삼성 복귀(연봉 6억 원)를 확정했다.하지만 이를 두고 팬심은 엇갈리고 있다.오승환이 2015년 국외 원정 불법도박과 연루돼 벌금형을 선고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KBO는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이날 라팍을 찾은 삼성 팬들은 끝판왕의 복귀를 환영했다. 그라운드에는 삼성으로 활약하던 당시 오승환의 등장곡이였던 ‘라젠카 세이브 어스’가 울려 퍼졌고 팬들은 합창했다. 또 관중석 곳곳에서 오승환의 이름이 터져 나왔다.그러나 일부 야구팬들은 냉랭한 시선을 보내는 등 야구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징계가 시작된 오승환의 대대적인 환영행사는 ‘자숙’과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또 불법도박으로 함께 연루된 임창용이 방출된 것과 사뭇 다른 삼성의 태도가 일부 팬들의 입장에선 납득되지 않다는 것이다.이를 오승환도 인지했는지 기자회견에서 사과의 인사를 먼저 꺼냈다.오승환은 “저를 아껴주셨던 야구팬 여러분께 너무나 큰 실망을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 일이 있고난 뒤 제 자신을 많이 돌아봤고 반성했습니다”며 “징계 기간에도 많은 반성을 하고 앞으로 반복하지 않고 좀 더 모범이 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고 공개 사과를 했다.그럼에도 논란은 현재 진형행이다.이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타 팀 선수들까지 언급해 가며 오승환의 복귀를 ‘환영하는 팬’과 ‘반대하는 팬’ 사이에 열띤(?) 토론까지 펼치는 모양이다.환영하는 팬 입장을 간추려 보면 문제가 있는 다른 선수도 버젓이 KBO리그에서 활동하는 데 오승환 복귀는 문제없고 징계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반대로 반대하는 팬은 징계 소화는 꼼수에 불과하며 징계 받는 선수를 위한 구단 측의 환영 행사는 처음 봤다고 대립각을 세우는 중이다.이 같은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앞으로 오승환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오승환은 징계 기간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통해 내년 시즌 4~5월 복귀에 전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재활에 전념한 후 성공적인 부활을 통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오승환)의 잘못된 선택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팬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행동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금의 오승환을 있게 해준 대구시민, 삼성, 한국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만남, 봉사활동 등 스킨십으로 받은 사랑을 베풀어 나가야 한다.우여곡절 끝에 오승환의 징계는 시작됐다.세이브 시계를 돌리고 친정 삼성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느냐는 오승환 본인하기에 달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헤일리와 ‘이별’…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하나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와 이별을 택했다.22일 삼성에 따르면 헤일리를 방출하기로 결정했고 곧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하지만 대체 선수 영입 가능성도 열려 있는 만큼 웨이버 공시 날짜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헤일리는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8패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구위를 앞세워 삼성의 외국인 잔혹사를 끊어줄 선수로 낙점 받았다.그러나 부상을 당한 후 기량이 급락했다. 빠른 공은 140㎞ 초반대에 머무르며 조기 강판 당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또 이닝 이터 역할도 하지 못하며 구단의 인내심을 바닥치게 만들었다.그렇다면 삼성의 대체 선수 영입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그동안 삼성은 외국인 대체 선수를 찾아왔으나 상황이 녹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금전적인 부분이다.올해부터 외국인 선수 영입에 이적료 등을 포함한 100만 달러 상한선이 걸렸다.하지만 KBO 리그가 절반가까이 진행된 상황인 터라 다음달이 되면 40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좋은 선수를 구하기 어렵다. 메이저리그 구단 측이 이적료를 적잖이 요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좋은 선수를 영입할 여지도 줄어든다.대체 용병을 뽑는다고 하더라도 문제다. 성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삼성은 이미 실패를 맛 본 적이 있다. 2016년 웹스터, 벨레스터와 시즌을 시작했지만 시즌 도중 방출했다. 이후 대체 용병 레온, 플란데를 데리고 왔지만 모두 실패했다.당시 레온은 2경기(평균자책점 11.25)밖에 뛰지 못했으며 플란데는 13경기에 출전해 2승6패 평균자책점 7.60을 기록했다.삼성이 대체 용병을 뽑을지 팀 내 국내 자원을 활용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한편 KBO리그 경험이 있는 에릭 해커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한글로 “오늘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저의 불펜피칭에 찾아왔어요. 오늘 방문해주시고 몇 년간 기사로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는 글과 함께 불펜 피칭을 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 구직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타일러 스캑스' 향년 28세로 사망…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의 좌완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사망했다.향년 28세의 나이로 사망한 그의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AFP통신에 따르면 "스캑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 텍사스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 당국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에인절스 구단은 "오늘 우리의 투수 스캑스가 텍사스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하게 되어 너무나 슬프다"며 "타일러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에인절스 구단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그의 부인 칼리와 모든 가족들이 이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동안 함께 기도할 것이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이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에인절스의 경기는 취소됐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