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언론은 정치관련 가장 많고 유튜브는 ‘조재구 남구청장 눈물’과 ‘만촌동 타운하우스 로제티움’

2020년 경자년 한 해 동안 대구지역 언론을 달군 키워드는 정치적 이슈가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튜브 조회수로는 ‘조재구 남구청장 눈물’과 ‘만촌동 타운하우스 로제티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데이터와 유튜브(올해 1월1일~12월10일)를 통해 2020년 우리 동네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봤다.◆언론이 본 총선과 정치인, 대구 신청사대구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공하는 언론 분석 빅데이터 프로그램인 빅카인즈(BIG KINDS)를 통해 전 언론사들의 뉴스 기사(6천812만 건)를 토대로 대구 8개 구·군별 이슈를 가중치(평균치를 산출할 때 개별치에 부여되는 중요도)와 빈도수로 나눠 조사했다.올해 전국적으로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코로나19였지만 지역별 핫이슈는 다양했다.중구와 관련된 언론의 관심이 가장 높은 이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가터였다.생가터는 지난 1월 표지판이 재설치 됐다가 지난 2월 또다시 철거되기도 했다.동구에서는 ‘새마을금고 사건’이 가중치와 빈도수가 모두 높은 이슈였다.지난달 A 새마을금고의 전직 임원이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고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서구는 서구의회 민부기 의원이 화제였다.공직선거법과 개인 모욕 및 특정 명예훼손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민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한사랑 요양병원’보다 더 높은 이슈로 다뤄졌다.남구는 언론이 다룬 빈도수에서는 ‘신천지’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가중치 면에서는 윤미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큰 이슈였다.북구와 수성구는 가중치와 빈도수 모두 정치인들이 차지했다.북구는 이번 총선에서 공천에서 배제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태옥(북구갑)·주성영(북구을) 후보가, 수성구는 무소속 홍준표 후보(현 수성을 국회의원)의 당선이 언론사들의 키워드로 분류됐다.달서구는 ‘대구시청 신청사’가 빈도수에서 가장 높았고, 달서구 아파트 분양 건이 가중치가 높은 이슈였다.달성군은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이 가장 큰 이슈인 것으로 나타났다.◆온택트 시대, 누리꾼들이 유튜브로 본 빅뉴스는?누리꾼들의 관심은 ‘빅카인즈’ 분석과 비슷했지만 코로나19와 트로트, ‘맛집’ 소개 등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중구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수 이찬원씨의 관심이 높았다.올해 트로트 열풍으로 ‘전국노래자랑 대구 중구편’은 22만 명의 네티즌이 시청했다.동구는 방촌시장의 맛집이라 불리는 가성비 떡볶이 ‘방떡’이 204만 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서구는 평리동의 통일메아리악단 소개가 5만 명으로 가장 높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서구 의료원 방문이 3만 명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남구는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눈물을 보인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의 영상이 107만 명으로 집계됐다.북구는 ‘북구 맛집 리스트’가 6만2천 명으로 최상위 영상으로 확인됐다.수성구는 ‘만촌동 타운하우스 로제티움 감상하기’가 59만 명이었고, ‘수성구 미용실 숏 단발 스타일’이 21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성구청 주무관의 하루’라는 브이로그(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는 조회수만 15만 명으로 대구 지자체 홍보 영상 중 가장 인기가 높았다.달서구는 달서구의회 김인호 의원의 성희롱 파문(7만5천 명)이 가장 높았다.달성군은 ‘보건소 공무원과의 통화, 대한민국이 무서워서 못 살겠어요’라는 영상이 14만 명이라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윤석헌 금감원장, 대구은행 방문해 격려

DGB대구은행은 20일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현장 지원을 위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대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대구은행의 코로나19 지원 거점점포인 대구은행 만촌동지점을 방문해 2차 금융지원 준비 상황과 접수 실적을 점검했다. 윤 원장은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듯 이제는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지방은행 중 가장 먼저 지원 은행으로 참여하는 만큼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수성구 연호동, 만촌동 20일 밤 흐린물 출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수성구 연호동, 이천동, 만촌동 일부 지역 2천700세대에 흐린물이 나올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흐린물 출수는 월드컵삼거리 남편 배수관이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만촌배수지 급수지역 일부를 노변배수지 급수지역으로 물방향을 환원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승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설공사 완료에 따른 물방향 환원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주호영, 범어·황금·만촌동 1종 일반주거지역의 종 상향 약속

미래통합당 대구 수성갑 주호영 의원은 30일 ‘범어·황금·만촌동 1종 일반주거지역의 종 상향’을 추진하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 운영을 약속했다.주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970년대 대구시는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일원으로 범어지구, 수성지구에 대규모 단독주택지를 조성하고, 이들 지역을 ‘저밀도 용도지역(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해 건축물의 층수 등 각종 행위를 제한해 오고 있다”며 “대규모 단독주택지의 노후화와 주차난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종 상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발주한 ‘대규모 단독주택 관리방안 용역’에 대해서는 “용역의 추진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타운미팅을 실시하고, 해당 지구 주민 전체의 설문을 거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코로나19 환자 34명으로 늘어

대구지역에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20일 오전 9시 현재 34명으로 늘어났다.하루만에 23명이 늘어난 수치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4명 환자 중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26명이며 일본여행을 다녀온 확진자 2명,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는 환자 등이 6명 있다.19일 확인된 확진자 중에는 미술학원 교수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이 포함됐다.확진자가 근무한 미술학원은 수성구 만촌동 소재 아트필 미술학원이며, 원생은 7명이다. 어린이집은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으로 교사 20명, 원생 150명, 확진자가 가르치는 원생은 45명이다.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근무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달서구에 위치한 W병원은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고 인근 구병원에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해당시설들은 폐쇄조치했고,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소독방역을 할 계획이다.확진환자 34명 중 15명은 지역 음압병동(대구의료원 10, 경북대병원 2, 계명대 2, 영남대 1)에 입원치료 중이다.19명의 환자는 20일 오전 추가 확보한 12개 병실(계명대 2, 칠곡 경북대병원 2, 대구가톨릭 2, 대구의료원 이동용음압실 6)에 입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족한 7실은 확보 중에 있다.대구시는 대구의료원 라파엘 병동 전체를 소개시켜 88실을 확보해 대처할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4·15 총선 드론) 정상환, 시지주민 교통편의 증진 공약

4.15 총선 대구 수성갑 미래통합당 정상환 예비후보가 시지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고모로(시지)에서 무열로(만촌동)와 만나는 부근에 우회전 차로 1개를 추가로 개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시지에서 만촌동으로 가는 고모로는 무열로와 만나는 지점에 우회전 차로가 하나 밖에 없어 출근시간대 효목동 방향 차량정체와 혼잡으로 시지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던 곳”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연말 개통목표로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폭 4m, 길이 100m 규모의 우회전 차로 1개를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회전 차로 조기개설로 시지주민 교통편의 증진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12·16 부동산 대책…수성구 범어동·만촌동 타격

정부가 16일 발표한 초강도 종합 부동산 대책에 따라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의 부동산 시장도 장기적으로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수성구 중에서도 학군과 역세권을 모두 갖춰 최고 부촌으로 통하는 범어동과 만촌동은 직격탄을 피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수성구는 이날 정부가 확대 지정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상한제 지정에 못지않은 강도 높은 규제를 받게 됐다.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으로 묶인 지역에 대한 돈줄을 죄고 신규 수요를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수성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다.이날 발표한 대책 중 수성구 부동산 시장에 타격을 주는 내용은 크게 3가지다.먼저 수성구가 포함된 규제지역 내 시가 9억 원이 넘는 주택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강화했다.기존에는 대출액 범위에 LTV 40%를 균등하게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9억 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선 LTV를 20%만 적용한다.예를 들어 15억 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종전 LTV 기준으로는 6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4억8천만 원으로 줄어든다.특히 시가 15억 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서는 아예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다.범어동·만촌동의 33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 시세가 대부분 8억 원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40평형대는 10억 원을 웃돌고 있다.또 범어동 두산위브제니스의 대형 아파트는 이미 20억 원대를 넘어섰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주력 상품으로 통하는 33평형 아파트의 시세는 당분간 9억 원을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두 번째 전세대출 기준을 강화한 점도 수성구에는 악재로 통한다.전세대출을 이용한 갭투자를 막고자 전세대출을 받은 후 9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매입하거나 2주택 이상 보유하면 전세대출을 회수하기로 한 것이다.이 역시 9억 원이 넘는 고가 주택이 밀집한 수성구 범어동과 만촌동에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세 번째는 엄격해진 청약제도다.투기과열지구 등에서 아파트에 당첨되면 10년간 재당첨을 금지했다.이렇게 되면 신규 투자 수요가 줄어 수성구의 신규 분양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에 따라 수성구의 기존 주택 매매시장의 실거래가가 다소 하락하는 것은 물론 신규 분양시장과 재건축·재건축 사업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예상했다.애드메이저(분양전문 종합광고대행사) 조두석 대표는 “당장 수성구의 부동산 시장이 출렁거리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대책으로 규제지역인 수성구 대신 중구와 남구의 풍선효과가 예상된다. 이미 중구에서는 집값 상승이 시작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