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예학영, 과거 동료배우와 마약류 밀반입·투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모델 겸 배우 예학영이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질타를 받고 있다.2001년 서울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한 예학영은 당시 강동원, 주지훈, 공유 등과 함께 대표적인 남자 모델로 떠오르며 주목 받았다.하지만 2009년 4월 배우 주지훈, 윤설희 등과 함께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2007년 8월부터 윤설희는 예학영에게 구입자금을 받아 일본에서 마약류의 일종인 엑스터시 280여 정과 케타민 280여 그램 등을 밀반입해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주지훈은 2008년 3월께 이들로부터 마약을 받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예학영 자택에서 2~3차례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뿐만 아니라 예학영은 작년 2월 오전 7시55분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입구 인근도로에서 자신의 포르쉐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067%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예학영의 연이은 사건사고에 네티즌들 또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online@idaegu.com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던 50대 도주 12시간 만에 덜미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체포됐다가 도주한 50대 남성이 12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다.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도주한 A(51)씨를 다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10분께 대구 서구 내당동 한 아파트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붙잡혔다가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3층 높이의 창문으로 뛰어내려 달아났다.이후 A씨는 12시간 뒤인 17일 오전 5시22분께 달서구 두류공원 인근에서 붙잡혔다.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 및 도주경위 등을 파악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YG엔터 또 다른 마약 의혹 아티스트 4명은 누구? “유명한 사람”

사진=비아이 SNS 지난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댓꿀쇼에서 공익제보자의 법률대리인인 방정현 변호사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다른 아티스트들의 마약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방송에서 방정현 변호사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 보니까 밝히기 힘든거지 실제로 제보자 입에서 많은 이름들이 나오긴 했다"며 "명시적으로 나온건 4명 정도다. 내가 들은거다. 그런 식의 이야기는 인터넷에 많이 떠돌기도 한다"고 말했다.또한 지금도 활동하는 유명한 사람들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다.이는 제보자 A의 입에서 나온 말로 YG엔터테인먼트 내에 또 다른 마약 혐의 연예인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online@idaegu.com

YG엔터 가수 줄줄이… 양현석, 빅뱅 '탑' 마약 은폐 의혹까지

사진=디스패치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2016년 12월 빅뱅 컴백을 앞두고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연습생 한서희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보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앞서 양 전 프로듀서는 최근 한서희가 연루된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한서희에게 진술을 번복하게 했다는 경찰 주장과 경찰 수사 무마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디스패치에 따르면 2016년 10월 8일 한서희는 빅뱅 탑으로부터 문자를 받았으며 이후 연락을 계속 주고받으며 대마초를 나눠 핀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 일이 YG에 전해지자 양현석은 한서희를 해외로 보내 증거를 감추는 방법을 택했다.이와 관련해 양 전 프로듀서는 오늘(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늘 보도를 포함해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YG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반박했다.또한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online@idaegu.com

비아이로만 끝날 줄 알았던 마약사건에 'YG엔터'가 줄줄이… 사건정리

'비아이 마약 사건'의 제보자가 전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한서희 였던 것이 알려지고 같은 YG엔터 소속 그룹 위너의 멤버 이승훈 또한 사건을 은폐 시키려 했던 정황이 드러나면서 파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사진=디스패치 앞서 한서희는 YG엔터 소속 그룹 빅뱅의 '탑'과 함께 2016년 8월 마약을 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이 과정에서 한서희의 핸드폰을 조사하던 중 비아이와의 카톡 내용이 나왔다. 이후 한서희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줬다고 1차 진술했다.한서희가 진술하고 경찰서를 나오자 YG에서 연락이 와 다음날 YG사옥을 방문한 한서희는 양현석 YG 대표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양현석은 한서희에게 "서희야! 착한 애가 되어야지. 나쁜 애가 되면 안되잖아. 꿈이 가수라며? 너는 연예계에 있을 애인데, 내가 너 망하게 하는 건 진짜 쉽다"고 했다며 한서희는 "자신은 '조서를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며 변호사를 붙여주겠다고도 했고 사례도 한다고 했습니다"라고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고 말했다.결국 한서희는 3차 진술에서 비아이에게 마약을 준 적 없다고 진술을 번복했으며, 이 과정에서 비아이에 대한 조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한서희와 마약 판매자만 처벌 받게됐다.의문스러운 것은 한서희가 이 사건을 변호사를 통해 익명으로 내부고발 했으나 바로 제보자가 한서희로 밝혀졌다는 것이다.현재 한서희는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으로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며 자신은 공급책이 아니라 교부로 금전적 이익이 없으며 이에 재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당연히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자신에게 주목되는 것이 아니라 양현석의 협박과 경찰 유착에 대한 부분에 집중을 해달라며 호소했다.online@idaegu.com

위너 이승훈, 비아이 마약 정황 알고 은폐 시도에 동참… YG는 마약조직?

방정현 변호사가 오늘(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YG 멤버 중 하나가 이 사건과 관련해 YG하고 한서희 씨하고 사이에서 매개체 역할을 하면서 이 사건 자체를 은폐하려고 했던 정황이 있다"고 말한 멤버가 '위너'의 이승훈인 것으로 알려졌다.디스패치는 이날 이승훈이 한서희에게 보낸 카톡을 공개했다.사진=디스패치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비밀 대화방으로 "진짜 중요한 얘기를 할거야. 집중해서 답장을 바로바로 해줘"라고 보낸 후 새 번호로 전화를 부탁했다.한서희는 이승훈이 다급한 목소리로 비아이가 YG 자체 마약 검사(간이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비아이가 저랑 같이 피웠다고 말했대요. 급하게 만나자고 했습니다"라고 말했다.경찰과의 진술에서도 이승훈이 비아이의 마약 정황을 은폐하려는 사실이 드러났다.2016년 8월 30일 경찰 진술에서 한서희는 "김한빈이 떨(대마초)을 해서 걸린 것 같다. 네가 같이 연루되었냐"고 해서 저는 아니라고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1차 수정한 진술에서는 "김한빈에 대한 소문이 났는데 승훈 오빠도 자세히는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저에게 '너는 뭐 알고 있는게 있냐'고 물어보기도 하였으니까요. 마약검사라는 건 정확하지 않습니다"라고 했으며 2차 수정한 진술에서는 "너는 김한빈이 떨(대마초)을 하는 걸 알고 있었냐고 해서 저는 처음 들은 얘기고 승훈 오빠에게도 '걔가 떨을 한다고? 에이'하고 대답했습니다. 승훈 오빠도 정확하게 알고있는 건 아니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승훈도 이 사건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아이의 마약 정황 사실을 은폐하려는데 동참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online@idaegu.com

비아이 '마약' 카톡상대 한서희, 둘의 친분… 1살 차이 누나·동생

사진=비아이 SNS/한서희 SNS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였던 iKON의 멤버 비아이(B.I·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 카카오톡 메신저의 대화상대가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 였던 것으로 밝혀졌다.한서희는 1995년생으로 올해 25살이며 비아이는 1996년생으로 올해 24살로 두 사람은 한 살 차이다.앞서 한서희는 역시 YG엔터 소속가수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7년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지난 2016년 피의자 신문 조사에서 한서희는 아이콘의 숙소 앞에서 LSD를 전달했다고 진술했으나 3차 피의자 신문에서 '김한빈(비아이)이 요청한 건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해 경찰은 비아이를 소환 조사하지 않았다.online@idaegu.com

'비아이' 마약 논란 이전 아버지 김씨 24억 횡령 혐의로 구속… 부전자전

사진=비아이 SNS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 비아이(B.I·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이 보도되면서 과거 비아이의 아버지인 김모씨의 횡령 사건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김씨는 비아이 데뷔 직전인 2014년 공범 1명과 지분 보유정보를 허위 공시, 투자금 181억 원을 모았고 회사자금 23억 9천만원을 나눠 쓴 혐의를 받았다. 당시 서울남부지검은 김씨를 자본시 장법 위반과 특정경제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당시 횡령 약 24억원과 투자금 180억원이 공중으로 날아가며 피해금액만 200억원 이상었으며 직원들은 월급을 받지 못하고 연체되고 있는 상황이었다.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범죄가 부전자전이네', '훔친 수저로 잘먹고 잘살았었네', 'YG는 어떻게 저런 사람들만 모았지?'등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online@idaegu.com

비아이(B.I) 마약 정황 있지만 소환 안한 경찰… YG의 힘?

오늘(12일)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iKON(아이콘)의 멤버이자 리더 B.I(비아이, 본명 김한빈)의 마약 정황 의혹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사진=디스패치 디스패치가 입수한 카톡에 따르면 비아이는 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인 LSD와 대마초 등을 구매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으나 경찰은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았으며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비아이와 대화한 A씨가 비아이의 요구로 LSD 10장을 숙소 근처에서 전달했다고 진술했으며 마약 딜러인 C씨도 아이돌도 약을 구매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비아이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디스패치 C씨가 체포 과정에서 부른 고객 명단에서 '비아이'의 이름이 나왔으며 그 과정에서 A씨를 체포한 경찰은 휴대폰을 압수해 비아이를 확인했으나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가 3차 피의자 신문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김한빈이 요청한 건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그래서 김한빈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디스패치가 공개한 카톡 대화에서 비아이는 스스로 마약류 흡연 사실을 인정했다.YG와 관련해 또다시 경찰과의 유착 관계 의혹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online@idaegu.com

iKON(아이콘) B.I(비아이)도 마약 의혹… YG 이쯤되면 약쟁이 소굴

사진=디스패치 오늘(12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그룹 iKON(아이콘)의 리더 B.I(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 카톡을 입수했다.디스패치가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비아이는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에 대해 시종일관 물었으며 대리 구매까지 요청했다.이는 지난 2016년 4월 A씨와 나눈 대화로 A씨는 2016년 8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서울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카톡 대화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했으며 비아이의 요구로 LSD 10장을 숙소 근처에서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online@idaegu.com

대구시 23일 마약류 중독 예방 공개강좌

대구시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가 오는 9월까지 한 달에 한 번 마약류(약물) 중독 예방을 위한 시민의 이해를 돕는 공개강좌인 ‘힐링 스쿨’을 마련한다.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힐링 스쿨’을 통해 마약류에 대한 심각성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이번 달 공개강좌는 23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대구시 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신종 마약류의 특징과 위험성, 마약중독의 실제 사례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북 경찰, 필로폰 판매·투약 태국인 16명 붙잡아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와 칠곡경찰서는 21일 왜관공단 및 성주지역 농장 등에서 불법체류 태국인에게 필로폰을 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태국인 A(29)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또 A씨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B(25·여)씨 등 3명과 A씨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해 기숙사 등에서 상습 투약한 C(26)씨 등 12명을 검거해 9명을 구속 기소, 6명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A씨는 2014년 국내 입국해 현재까지 불법 체류하면서 2016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구 소재 외국인 술집 등에서 필로폰을 매수해 태국인에게 판매하고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올해 초부터 마약류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현재까지 총 113명을 검거하고, 그중 47명을 구속했다.특히 5월 현재 외국인 마약사범 33명을 검거해 26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외국인 마약사범 검거 인원(31명)보다 많은 수준이다.경북지방경찰청 전경.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독자기고…마약은 인생파멸을 불러온다

정선관문경경찰서 산양파출소장 경감최근 강남 버닝썬 클럽 등에서 발생한 마약류 투약 유통의혹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지난 3월25일부터 단속을 실시한 결과 한달 여 만에 523명을 검거해 그 중 216명을 구속하였다.이에 경찰에서는 단순 투약사범뿐만 아니라 클럽 등 유흥업소 주변 마약류 사범, 마약류 이용 2차 범죄, 마약류 밀반입 및 유통사범 단속에도 집중한다.사실 우리나라는 마약류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청정국가였지만 외국인 수가 증가하고 유흥문화의 발전, SNS, 메신저 등 온라인을 통해 마약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으로 인해 이제는 청정국가라고 보기도 어렵다.마약류는 그 중독성, 의존성 등으로 인해 개인은 물론 가정과 사회에도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다.마약류의 종류를 살펴보면 크게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로 나눈다.마약은 마약 원료인 생약에서 추출한 천연마약과 추출 알카로이드, 화학적으로 합성한 합성마약으로 나뉜다. 그중 천연마약은 양귀비, 아편, 코카 잎이 있고 추출 알카로이드에는 모르핀, 코데인, 헤로인, 코카인 등이 있으며 합성마약에는 페티딘, 메타돈, 펜타닐이 있다.추출 알카로이드와 합성마약 중 일부는 의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향정신성의약품은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대통령령으로 규제대상을 정해 놓은 것을 말한다. 대마는 대마초의 원료로 삼이라고도 한다.마약중독은 마약류의 반복사용으로 주기적 또는 만성적 중독 상태를 일으켜 개인과 사회에 해를 끼치는 것을 말하며 약물에 대한 정신적, 신체적 의존 경향이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경찰에서는 마약류 폐해를 방지하고 재범방지를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하고 있다.투약자 본인이나 가족 등에 의한 전화. 서면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자 등 비밀보장과 향후 치료보호 또는 형사처분시 참작 등의 판단자료로 활용한다.마약은 도박의 중독성처럼 좀처럼 빠져나오기 어렵지만 본인의 의지와 가족 등의 도움요청이 있다면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다.호기심이나 유혹에 못 이겨 손댄 마약은 결국 개인의 인생파멸을 가져올 수 있음을 잊지 말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마약의 청정국가를 자부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사건파일) 대구 경찰, 자국인 상대로 마약 판매한 20대 태국인 검거

태국에서 3년간 마약 밀매업에 종사했던 A(29)씨에게 한국은 기회의 땅이었다.고국의 수사망을 피해 관광 비자로 한국에 들어온 그는 곧장 대구 북구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 취직, 7~8개월 동안 생산직으로 일했다.하지만 벌이는 생각만큼 넉넉지 않았고 또다시 전공(?)을 살려 한 몫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A씨는 타국에서 만난 태국인들과 고충을 나누며 친분을 쌓았고, 범행을 제안했다.큰돈을 만질 수 있다는 A씨의 솔깃한 제안에 태국인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A씨를 총책으로 판매책, 밀수책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마약범죄단이 꾸려졌다.A씨는 곧장 태국에서 마약 밀매업으로 함께 일했던 지인에게 마약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그의 계획은 치밀했다. 마약은 철저히 국제 택배 운송을 통해서만 받았다. 커피 가루가 든 진공 포장지에 섞어 넣어 냄새를 숨겨 의심의 눈초리를 피했다.마약을 손에 쥔 이들의 움직임은 은밀했다.철저히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마약을 원하는 태국인과 접촉했고 일명 ‘던지기’수법을 사용했다. 특정 건물 옆 나무 밑에 마약 투약자가 돈을 묻어두면 판매책이 마약을 넣어뒀다.이후 신뢰가 쌓이면 직접 만나 마약과 현금을 서로 교환하는 식이었다.지난해 5월 북구 3공단에서 첫 범행으로 이들이 판매한 필로폰은 30여g으로 수천만 원을 거머쥐었다.이들은 한 달 꼬박 일해 벌었던 150여만 원의 수십 배에 달하는 돈이 들어오자 대포차를 구입해 유흥생활을 즐기는 등 생활비 명목으로 현금을 탕진하기 시작했다.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경찰 정보원으로 일하는 한 태국인이 우연히 지인 페이스북에서 태국인 몇 명이 마약을 투여하는 사진을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이 정보원은 북부경찰서 한 형사가 대구국제범죄수사대에 근무할 당시 친분을 쌓았다.경찰은 2개월여간의 수사 끝에 지난달 달서구 이곡동에 거주하던 총책 A씨를 검거했다.북부경찰서는 대구지역 공단 등에서 자국인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총책 A씨 등 마약 판매조직 11명과 마약 투약자 13명 등 모두 24명의 태국인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11명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구 성서공단·현풍공단·3공단, 고령공단에서 일하는 태국인에게 모두 8차례에 걸쳐 필로폰 292.2㎏, 야바 244정 등 10억 원 상당의 마약을 태국에서 밀수입한 뒤 판매한 혐의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인터불고 호텔 방화범, 정신질환 이력과 마약 투여 밝혀져

지난 15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방화범 A(55)씨가 범행 당시 마약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여년간 과대망상 등 조현병으로 의심되는 정신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인터불고 호텔 방화용의자 A씨를 상대로 소변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 투여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치상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경찰은 이날 수사 브리핑을 통해 “A씨는 3차례 마약 전과가 있고 사흘 전 필로폰을 투약했다. A씨는 또 정신질활자로 올해 7차례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범행 사흘 전 투약한 필로폰은 과거 교도소 복역 당시 알게 된 지인에게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 15일 오전 5시 동대구 IC 인근 한 주유소에서 10~20ℓ짜리 기름통 8개를 구입한 후 인터불고 1층 로비 한쪽에 6통을 뿌려 불을 질렀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A씨가 준비한 기름통만 모두 14개다. 차량에 기름이 든 통 2개와 빈 통 6개가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며 “A씨가 차 안에 있던 흉기는 자해용으로 쓰려 준비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호텔에 2박3일씩 48차례에 걸쳐 투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지노에서 도박한 이력은 없었다.현재 A씨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으며 몇 해 전부터 가족과 의사에게 정신과 치료를 권유받았으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20분께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 별관에 불을 질렀다.이 불은 호텔 1층 로비 165㎡를 태웠고 투숙객 등 41명 가운데 36명이 피해를 입었다. 그중 26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