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3분기 수출입 물동량 7.8% 증가

경북도는 14일 올해 3분기 포항 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9만1천446TEU로 전년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영일만항의 목표 물동량은 지난해 11만6천145TEU보다 약 8% 증가한 12만5천TEU로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경북도는 전망했다.포항영일만항 인입 철도는 이달 시설물 점검과 상업 시험 운전 단계를 거쳐 다음달 준공돼 경북 북부지역과 강원지역의 수출입 물동량 유치 기반이 구축될 예정이다.또 항만 배후단지 1~2단계 조성이 추진 중이고 지난해 완공된 1-1단계는 입주기업 선정과정이 마무리되는 등 신규 물동량 유치의 기회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경북도 관계자는 “포항 영일만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철강 경기 침체 등으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행정지원과 신규 선사 및 화주 유치로 2017녀부터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입철도, 항만 배후부지 등 인프라 구축과 대구·경북 신규 물동량 확보 노력으로 물동량 증가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칠곡 동명면, 옻고을 권역 종합정비사업 마무리

칠곡군 동명면 송산3리 주민숙원사업인 옻 고을 권역 종합정비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옻 고을 권역 종합정비사업은 농식품부가 추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국비 19억6천만 원 등 총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옻골 공동 홈을 비롯해 도로 경관, 마을진입로 확·포장 등의 공사를 지난 2월 마무리했다.지난 6일 ‘옻 고을 권역 주민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 동명면 옻골권역위원회는 옻골 공동 홈 앞에서 도자기 빚기, 고무신 멀리 던지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이날 행사는 옻골권역위원회가 옻 골 권역을 홍보하는 한편 앞으로 주민들의 시설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구자만 옻골권역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옻골권역 주민들이 새로 마련된 공간에서 더욱 화합하고, 방문객과의 도농교류 활성화 공간으로 제대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미래먹거리 관광 활성화 위한 제언.. 그랜드포럼 성황리 마무리

대구·경북의 미래 전략인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발전 전략을 모색한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이 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관련기사 2,3,4면.이날 오후 2시 대구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 희망을 찾다’를 주제로 미래 먹거리인 관광을 놓고 대구와 경북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시대변화를 이해하고 발전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교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정치·사회·경제계 인사와 시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특히 이날 포럼은 올해 11회째를 맞으면서 예년과 달리 객석을 원형테이블 좌석으로 구성해 각계 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관광 전략을 논의할 수 있도록 꾸며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이후혁 대구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대구·경북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지가 많고 자랑거리가 무궁무진하다.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앞두고 의료와 뷰티산업으로까지 관광산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대구·경북도 이에 발맞춰 관광산업 활성화를 구체화하고 인프라를 더욱 탄탄히 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랜드포럼은 각계 각층 사람들이 모여 대화하는 시민 참여형 정책콘서트인 만크 포럼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의미를 더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에서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지역관광 산업을 점검하고 자원과 상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한 뒤 일본을 예로 들며 “일본은 총리 주재로 2000년부터 관광청을 만들었고 소도시들도 마케팅을 통해 세계인을 불러모으고 있다. 우리도 지역관광 산업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구·경북이 먹고 살 길은 관광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통, 특히 신공항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도지사는 “관광을 하려면 편리한 교통이 우선이다. 신공항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관문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문화와 관광 국가정책’에 대해 이야기했고, 특강으로 정샤오 NI-AGE 정보기술유한공사 대표와 장항준 영화감독이 각각 웰리스 의료관광산업과 콘텐츠의 탄생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관광 이야기를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10월 학습이 수능 좌우 -수험생을 위한 실전 수능 마무리 전략<상>

10월은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11월은 수능시험 당일을 위해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복기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빠듯해 사실상 전 영역에 걸쳐 부족한 학습을 보완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은 이번달까지기 때문이다. 학습 외 측면에 있어서도 실전 수능을 위한 건강한 체력과 심리적 여유를 다질 수 있는 가장 적기는 10월이다.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을 위한 최적의 10월 활용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 학습부터 체력관리에 이르기까지 수험생이 해야 할 수능 마무리 대비 전략을 상·하로 나눠 알아본다.◆10월 학력평가 적극 활용10월15일 치르게 될 10월 학력평가는 6월과 9월에 치른 수능 모의평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중요도와 긴장감이 약한 시험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크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도 아니고, 무엇보다 재수생을 비롯한 졸업생이 응시하지 않는 시험이므로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그러나 수능을 30여 일 앞두고 시행되는 10월 학력평가는 수능 전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수능 당일과 동일한 시간표와 시험 방식, 유사한 환경에서 치르는 시험이므로 일종의 ‘모의 수능시험’으로 10월 학력평가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10월 학력평가 당일은 기상 시간부터 시험 종료 시간에 이르기까지 하루 전체를 ‘수능 당일’처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몇 시에 기상하는 것이 좋은지, 아침은 어떻게 챙겨 먹어야 시험을 치르는 데 부담이 없는지,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불안하진 않은지 등 학습 외적인 부분을 확인하는 것 역시 실전 수능을 위한 대비에 큰 도움이 된다.시험을 치르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10월 학력평가에서는 그 어느 모의고사 때보다 집중하여 영역별 시험 시간 안배와 답안 작성에 신경 쓸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빨리 문제를 풀고 넘기는 데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문제풀이부터 답안 마킹을 모두 해내고 있는지 따져보자. 시간이 부족한 영역이 있었다면 수능 전까지 반드시 시간 분배 연습을 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더 중요한 것은 10월 학력평가 시험 직후이다. 시험이 끝나면 결과를 꼼꼼히 분석해 이를 마무리 학습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때 모의고사 점수 자체에 연연하기보단 학습 완성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전 수능이라는 점에서, 당장의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학습 집중력을 흐리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학력평가에서 일시적인 성적의 상승이나 하락, 또는 문항 난이도의 변동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지금까지의 학습 패턴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번 학력평가에서 드러난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시험 결과를 활용해야 한다.따라서 시험이 끝나면 문제를 분석해 수능까지 최종적으로 보완해야 할 단원 및 문제유형을 파악하도록 하자. 상위권 학생이라면 그동안 파악했던 출제 경향을 토대로 취약점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중위권 학생은 10월 학력평가를 통해 드러난 취약 단원을 중심으로 최대한 빠르게 개념 보완을 마친 후, 기출문제와 EBS 교재를 활용해 수능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하위권 학생은 조급함을 버리고 기본 개념 학습에 집중하되, 출제 빈도가 높은 단원 중심으로 쉬운 문항부터 문제풀이를 병행해 정확하게 맞히는 훈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무리 학습, 학습량 늘리기보단 약점 보완에 전념수능까지 남은 기간이 많지 않다는 불안감에 무리하게 학습량을 늘려 공부하는 수험생이 많다. 그러나 이는 올바른 마무리 학습 전략이 될 수 없다. 지금부터는 새롭게 암기를 시작하거나 지금껏 한 번도 접하지 않았던 개념을 공부하기보다는 그동안 학습했던 내용 중 잘 이해되지 않거나 다시 정리가 필요한 부분 위주로 복습하며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이 시기 문제풀이에만 전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정확한 개념 이해 없이 무작정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은 문제를 암기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한 문제를 풀더라도 그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히려 지금 이 시기 필요한 것은 오답 노트 정리 및 복습이다. 지금까지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틈틈이 오답노트를 정리해왔다면 오답노트를 복습하며 실전에서 같은 유형의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오답노트가 없다면 지금이라도 그간 푼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속 틀린 문제를 정리해 이를 토대로 마무리 학습에 전념해야 한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해당 문제에 적용된 개념과 올바른 풀이과정을 익히게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취약 단원 및 문제유형에 대한 약점 보완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만든 오답노트는 수능 당일 쉬는 시간에 볼 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6월 및 9월 수능 모의평가는 다른 어떤 기출문제보다 마지막까지 꼼꼼히 살펴야 하는 시험이다.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유형은 수능에서도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 신유형 및 고난도 문제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문제를 풀어보고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단순히 정답을 찾아내 맞히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문제와 유사한 유형의 다른 문제가 출제돼 수월히 풀 수 있을 만큼 적용 개념과 풀이 방식을 완벽히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또 지금부터는 시험 당일에 대비한 나만의 시험 전략을 세워 실전 수능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평소 시간에 맞춰 여유롭게 문제를 풀던 학생이라도 수능 당일에는 극도의 긴장감으로 문제풀이 시간 분배에 실패할 수 있다. 평소라면 수월하게 풀 문제도 풀지 못하거나 틀리는 것이 수능 시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구체적인 영역별 문제 풀이 전략을 세우고 틈틈이 모의고사를 풀며 이를 적용해보아야 한다. 국어영역을 예로 들면, 비문학/문학/문법 등을 어떤 순서로 푸는 게 시간 안배에 효과적인지, 파트당 얼마큼의 시간을 할애하여 풀어야 할지 등을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이처럼 시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예측해 전략을 세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큰 차이가 있으므로, 수능 당일 어떠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시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전략을 세워두도록 하자.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더불어 흥겨운 축제

더불어 흥겨운 축제정명희 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가을이 되니 여기저기 축제가 한창이다. 우리가 사는 마을에도 마시마을 축제를 열기로 되어 있다. 아침까지 비가 장대처럼 쏟아지더니 말모이를 주던 마을, 마시리 축제라고 하늘도 날씨로 부조하기로 한 것일까. 어젯밤 주말 주택이 있는 군위 마시 전원마을의 촌장 댁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서는 마음이 복잡했다. 태풍도 밀려온다고 하고 서울에서 마무리해야 할 일도 있어 하루 일정이 너무 빠듯하여 참석을 망설였다. 하지만 참여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내 대답에 실망의 빛이 역력하던 수화기 너머의 여운이 가슴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서둘러 일정을 마무리하고 잠시 얼굴이라도 내밀어야 함께 거주하는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이지 않을까 싶어 늦은 시간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차를 몰았다. 군위 5일 장날을 맞추어 읍사무소에 넓은 자리를 마련하여 전원 마을 의료진들이 의료 봉사로 아픈 이들을 진료하며 상담하고 함께 이웃으로 살아가며 정을 나누는 행사를 열기로 하였다. 지난봄부터 시작하여 봄, 가을로 주민들과 전원마을 입주자 간의 교류를 통하여 사이좋은 이웃사촌이 되어 서로 도우며 의지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취지에서였다. 몸이 아프면 우리가 돕고 농산물은 그곳 주민들의 것을 적극적으로 소비해준다면 도농 간에 서로 상생하는 관계가 되지 않겠는가.주말이었지만 기관장께서도 참석하여 격려도 열심히 하시고 봉사하는 의료진들을 일일이 챙겨주셨다. 그러한 장면을 보는 군민들은 기관장이나 정부에 대해 더 좋은 인상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햇볕에 그을려 검붉게 된 얼굴에도 늘 웃음을 띠고 계신 새마을부녀회장은 단호박 식혜를 담근 병을 여러 개 들고 오셔서 마을 잔치에서 일일이 잔을 돌리며 우리 마을에 함께 살아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신다. 더불어 살아가면서 일 년에 한 두 번씩이라도 만나서 식혜 한잔이라도 함께 하면서 정을 나눈다면 그보다 더 인정스러운 것이 어디 있으랴. 서로 어깨를 감싸 안으며 “언니~!동생~!“하면서 웃는 이도 있다.전원마을 촌장 댁에서는 몇 날 며칠 계획을 세우시느라 날마다 밴드에 알림이 울려대었다. 한 번씩 들어가서 읽어 보면 얼마나 준비를 많이 하시는지, 그냥 가만히 있다가는 왕따라도 당할 것 같은 분위기라서 몸으로라도 때워야지 하는 마음을 먹었다. 마을에서 올라오신 어르신들은 차려진 음식을 보시더니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신다. 솜씨가 어쩌면 이렇게 좋으냐고. 그대로 다 새겨들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분들의 마음이 흡족한 것 같아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싶어 음식을 나르며 시중을 드는 나의 옷자락도 신이 나서 더욱 펄럭이는 듯하였다.한 대학 교직원들의 보금자리가 십 수 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그 마을에 드디어 들어섰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 타지에 사는 도시인들이 차로 들락거리게 되니 자칫 배척당한다면 외톨이로 남아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촌장을 맡으신 분의 현명한 제안으로 마을 주민과 함께 하는 의료봉사와 마을주민 초대 잔치가 해마다 더욱 풍성하게 벌어지고 있다. 도시와 농촌, 남과 여, 노와 소, 진보와 보수, 모든 계층 간의 관계가 자주 만나고 서로 대화하고 또 어울리다 보면 더 나아지고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면 너무 큰 것일까. 우리가 행복을 맛보기 위해서는 슬픔이나 분노 등의 갖가지 감정을 거의 매일같이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가진 것과 타고난 성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기회 있을 때마다 주어진 삶을 최대한 즐겨 가며 잠시라도 행복하게 느낄 줄 아는 자세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누구도 삶의 모든 순간을 행복하게 느낄 수는 없을 것이다. 또 그럴 수 없는 것이 삶이지 않겠는가. 하지만 행복은 그것을 목표로 삼아 노력하며 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 특히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지 않으랴. 행복은 어쩌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감사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벌어야 하는 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인생이 계획한 대로만 흘러간다면 정말 재미만 있겠는가. 더러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의외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미래에 되고 싶은 나. 소망을 이룬 나를 상상하며 오늘 하루, 이웃과 더불어 감사함으로 균형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리라. 10월이다. 가을이 무르익어간다. 드높고 푸른 하늘 아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서 행복한 축제를 즐겨보자.

송언석 의원, 김천에 국내 두 번째‘국립 숲속야영장’조성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국토교통위원회)이 10일, 김천시에 국립 숲속야영장이 조성된다고 밝혔다.‘국립 김천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은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산83번지 일원 약 2.8ha의 국유림에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된다.해당 사업은 송언석 의원이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 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규로 예산을 확보, 시작됐다.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성되는 국립 김천숲속야영장은 오는 9월 중순경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거쳐 설계 및 관련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10월말 착공,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김천숲속야영장은 안전기준에 맞춘 야영데크와 산책로 등 화천숲속야영장에 설치된 다양한 유형의 야영시설을 벤치마킹하여 조성할 계획이다.송언석 의원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캠핑족과 관광객을 유치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립 김천숲속야영장이 국내 캠핑문화를 선도하고, 김천지역을 넘어 전국민이 애용하는 국민 쉼터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군위군의회, 제240회 임시회 폐회

군위군의회는 지난 6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폐회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위군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분이)의 심사를 거쳐 통과시켰다.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209억2천만 원이 증액된 3천654억4천600만 원이며, 농림해양수산분야에 1천만 원 증액해 수정 의결했다.오분이 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부서장의 제안설명과 의원들의 질의, 집행기관의 답변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의 규모, 계속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당면 현안사업 및 주민숙원 사업에 적정하게 편성했다”고 밝혔다.심칠 의장은 폐회에 앞서 “이번 임시회에서 승인된 추경예산이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집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구미시, 무허가 축사 적법화 기대 이상 성과, 마무리에 박차

구미시가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8일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종료일을 앞두고 적법화를 진행하고 있는 농가에 태스크포스(TF)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무허가 축사 적법화 TF는 관계부서 간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전국적 사례를 공유하고 국공유지 용도폐지 등 농가 애로를 해결해 주고 있다. 또 27일까지 건축허가서류를 접수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구미시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률은 총 620농가 중 388농가(건축허가 기준)로 63%인데 구미시는 27일까지 총 500농가 80% 이상이 적법화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손이석 구미시 축산과 계장은 “당초 도시지역인 어려운 지역여건 등을 감안할 때 상당수 농가가 적법화를 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하지만 기대 이상의 높은 성과에 고무된 분위기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정부지침에 따라 다음달 중 추가 이행기간이 필요한 농가에 적정의 추가 이행기간을 줄 계획인데 대상은 실질적 적법화 노력을 하고 있는 농가로 한정할 방치이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달성군립도서관, 걷기 이야기 특강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체육과 교수가 들려주는 걷기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연다.먼저 김권섭 대경대 교수는 5일 오전 10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걷기 이야기’, 6일에는 ‘걷기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각각 이야기한다.7일에는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가 ‘체험을 통한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주제로 화원 사문진 생태탐방로에서 맨발걷기 체험을 진행한다. 7일에는 참석자들이 강연과 탐방을 통해 얻었던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힐링퍼포먼스 ‘쾌지나코리아’ 28일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28일 힐링퍼포먼스 ‘쾌지나코리아’를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쾌지나코리아’는 꿈꾸는씨어터 예술단이 공연하는 퓨전 타악 공연이다. ‘쾌지나’는 일 따위가 마음먹은 대로 잘돼 만족스러움을 나타내는 소리, ‘쾌재’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북과 장구, 꽹과리, 징 등 전통악기에다 서양악기, 특수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1시간여 동안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진다.대북의 강렬한 울림으로 시작되는 ‘쾌지나코리아’는 우리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연희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동서양의 리듬을 섞은 변화무쌍한 북 퍼포먼스의 ‘얼씨구나 랏차&권주가’와 한국 전통소리와 현대 보컬이 만난 무대에 이어 관객들이 복을 가져다주는 끈을 잡고 함께 쾌재를 외치는 참여 퍼포먼스로 공연은 마무리된다.한편 꿈꾸는씨어터는 전통 타악을 중심으로 가·무·악·극의 다양한 예술융합을 통해 새로운 공연을 만들어가는 단체다.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관객들이 기쁨의 추임새를 주고 받으며 올해 마지막 여름 더위와 여름휴가의 여독을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무료 공연. 문의: 053-320-512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김석기 의원, 올해 하반기 의정보고회 마무리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경주)은 22일 경주 석장동 화랑마을에서 열린 4번째 의정보고회를 끝으로 2019년 하반기 ‘경주시민 소통 의정보고회’를 모두 마쳤다.이번 의정보고회는 김 의원의 지난 3년 임기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와 지역 내 현안 문제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21일부터 양일간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김 의원은 이 기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상임위 통과 등 2019상반기 의정보고회 이후의 의정활동과 지난 3년 임기 동안 경주에 유치한 국비공모사업 및 주요 국비확보 사업의 추진 현황 등을 주민들에게 보고했다.김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경청한 민심과 고견을 국정감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한 정기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국가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일여고 자사고 취소 마무리.. 내년 3월부터 일반고 전환

경일여자고등학교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가 교육부 동의로 완전히 마무리됐다.대구시교육청은 경일여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신청에 교육부가 지난 20일자로 동의를 통보함에 따라 2020년 3월1일부터 자사고 지정을 취소키로 했다.이에 따라 2011학년도부터 자사고로 운영된 경일여고는 내년 3월1일부터는 일반고로 전환된다.다만 현재 1~2학년 재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당초 계획된 자사고 교육과정 그대로 운영하고, 내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앞서 대구교육청은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경일여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안을 논의한 결과 신입생 충원율이 2018학년도 56.4%, 올해 29.6%로 줄어드는 등 2개년에 걸친 미달사태로 학교의 재정 부담과 정상적 학교운영 어려움을 이유로 원안 가결한 바 있다.한편 경일여고의 일반고 전환으로 대구지역 자사고는 계성고, 대건고 2곳으로 줄게 됐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계성중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국토순례

계성중학교는 스승과 제자가 2박3일 간 우리 국토 50km를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국토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학교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2박3일 간 학생 68명과 교사 17명이 참여하는 국토순례단을 운영했다.단원들은 경북 영주시 경북전문대학에서 출발해 첫날 영일초, 순흥초, 소수서원 등을 거쳐 선비수련원에 도착하는 15km를 걸었다.이튿날은 선비수련원에서 배점분교, 초암사, 비로사 등을 걸었고 오후에는 금선정교, 여의바위를 거쳐 25km를 걷는 일정이다. 마지막날에는 순흥재가장기요양원을 거쳐 영주종합체험학습장 등 10km를 걸으며 국토 순례 일정을 마무리했다.국토순례는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 주며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한편 학생과 교사 간 소통과 정을 나누는 체험활동으로 올해 14회째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애국지사 발자취 따라 3천200km 대장정 마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듯이 올바른 역사를 후세에 전해주는 것이 교육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27일 경북도교육청 독립운동길 학생순례단과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북애국지사들 발자취를 따라 학생들과 동행했다.길이 그리 녹록하지 않은 순례길이었다.32도가 넘는 대륙의 폭염과 길이 끊겨질 정도의 폭우속에서 하루 평균 6시간 차량 이동, 1만 5천보를 걷는 3천200km의 대장정이었다.하지만 그는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조국의 독립을 외쳤던 그들의 발자치를 따라 걸으며 경북교육의 가치를 생각했다.임 교육감은 “신발의 방향은 그 가치를 반영한다”며 “이번 순례길을 통해 우리의 신발의 방향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 지 분명히 배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애국지사들처럼 길이 없으면 돌아서지 않고 만들며 앞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강을 건너온 자는 이미 그 이전의 사람이 아니듯이 역사의 강이 우리 자신을 성숙시킨 배움이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순례의 매 순간을 가슴에 담아 경북인성교육의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올스타전 마무리된 KBO리그…삼성 라이온즈, 후반기 반등조건은?

전반기의 끝이자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2019 KBO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한 10개 구단은 오는 25일까지 휴식을 취한 후 26일부터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경쟁에 돌입한다.삼성은 전반기 39승54패1무로 7위에 위치해 있다.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6위 자리에서 5위를 추격했지만 이달 들어 투타가 모두 무너지며 7위로 추락했다.6위 KT 위즈와 격차는 6.5게임까지 벌어졌고 5위 NC 다이노스와는 8게임차다. 흔히 3게임차를 줄이려면 한 달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고려하면 가을 야구를 목표로 한 삼성에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어쩌면 탈꼴찌 싸움을 벌여야 할지도 모른다. 8위 KIA 타이거즈와 0.5게임차 밖에 나지 않으며 9~10위와는 4.5게임차다.그렇다면 삼성의 후반기 반등조건은 뭘까.첫 번째는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이다.삼성 선발진은 94경기에서 33번의 QS를 기록했다. QS만 놓고 따진다면 리그 9위로 최하위권이다.선발이 6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경기가 늘면 자연스럽게 불펜의 과부화로 이어진다. 시즌 초 삼성의 불펜이 지난해와 달리 ‘난공불락’이었지만 과부화에 걸려 힘을 잃었다.두 번째는 득점권 타율을 높여야 한다.삼성은 리그에서 팀 홈런 3위(81개), OPS(출루율+장타율, 0.735) 5위 등 얼핏(?)보면 팀 타선의 성적은 준수해 보인다. 그러나 지금의 성적을 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득점권 타율이다. 삼성의 득점권 타율은 0.251로 리그 9위다. 최하위 한화와 0.001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사실상 최하위로 볼 수 있다.삼성 내 득점권 타율 3할이 넘는 선수는 김헌곤과 구자욱뿐이다. 그마저도 구자욱이 부상당한 상태로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러프, 이원석, 김동엽 등이 해결사로 떠올라야 한다.삼성의 후반기 첫 3연전은 안방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 경기.올 시즌 6승3패로 우위에 있는 만큼 반드시 잡아야 될 경기다. 5연패 사슬을 끊고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삼성은 4년 연속 가을 야구하지 못하는 시련을 받아야드려야 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