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인사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무부처장 성봉헌(겸 총무행정팀장, 겸 보건진료소팀장) △한국어학당팀장 이영우 △교무인사팀장 박상한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주지역 55일만에 확진자 10명 잇따라 발생

경주지역에 28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0명 모두 영남대학교의 서울 강사와 접촉했던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감염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8일 1.5단계 상승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경주지역이 지난 10월3일 100번 째 확진자 발생 이후 55일째 잠잠하다가 11월28일 무더기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월29일 1명에 이어 30일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3일만에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11월28일 영남대학교 음대생이 서울 강사에게서 감염돼 경주지역에 전파됐다. 10명이 음대생의 가족 또는 함께 공부하는 학생, 학원장 부부 등으로 모두 서울 강사의 여파로 분석됐다. 경주시보건소는 “1차 검사에서 재검 판정을 받아 20여명의 검사 결과가 30일 오후에 나오는데 추가 확진 우려도 있어 염려스럽다”면서 “서울 강사의 여파 이외의 감염에 대한 우려는 경주지역에 아직 없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했다.경주지역에 28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0명 모두 영남대학교의 서울 강사와 접촉했던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감염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8일 1.5단계 상승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1.5단계 상향조치한다고 밝히고, “다중이용시설과 일반관리시설 단란주점과 유흥시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영화관과 공연장 등에 대해 방역지침이 강화되었다”며 “100인 이상의 행사를 금지하며 시민들이 불편해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당부했다. 또 “수도권에서 방문하는 손님이나 친지와의 밀접 접촉을 삼가고 불요불급한 외출은 자제해 주실 것과 밀폐된 장소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으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청도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발생

청도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지난달 30일 청도군에 따르면 운문면 50대 A씨는 지난달 28일 제주도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체 후 지난달 29일 청도보건소로부터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A씨는 지난달 27일 친정집의 김장을 돕기 위해 운문면을 방문한 제주7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30일 안동의료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청도군은 A씨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경북도 남녀 세팍타크로팀 6명 국가대표 발탁…여자팀 전국종별대회서 우승

지난달 25~29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대회에 참가한 경북도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세팍타크로팀이 우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희진, 유성희, 정유정, 김지영, 위지선, 김형산 감독.경북도 직장운동경기부 남녀 세팍타크로팀의 6명 선수가 지난달 25~29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대회를 통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여자팀에 김희진, 김지영, 위지선이, 남자팀에는 우경한, 전영만, 이준호가 국가대표로 선정됐다.여자팀은 인천시체육회와 대전시청, 부산환경공단을 상대로 승리한 후 결승전에 진출했다.결승전에서는 인천시체육회를 다시 만나 2-0으로 완파해 1위를 차지했다.여자팀은 지난달 말 열린 제31회 전국세팍타크로대회 우승에 이어 더블을 달성했다.남자팀은 결승에서 고양시청과의 대결에서 1-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남자팀은 4강 이상 출진한 팀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할 수 있는 세팍타크로 규정을 통해 3명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경북도청 세팍타크로팀 김형산 감독은 “올해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고 국가대표 선발전이라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준 것 같다”며 “선수들의 컨디션과 직접 연결되는 팀 숙소를 확충해 준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도체육회에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장상수△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1일 오후 6시 대백 앞 광장에서 열리는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 참석한다.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수도권 확진자 관련

대구시청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늘었다.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7천232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수도권 확진자 관련 접촉자다.이들은 수도권 확진자 또는 그 가족의 접촉자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대구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국유사 기행 90 무장사 미타전

무장사는 경주시 암곡동의 깊은 골짜기에 위치해 있으며 국립공원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무장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것은 무장사아미타불조상사적비의 비문에 무장사라는 기록을 통해 알게 됐다. 무장사지 삼층석탑은 보물 제12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무장사 미타전은 신라 39대 소성왕의 비 계화왕후가 왕의 죽음을 애도하며 세운 암자이다.삼국유사에서 왕후가 소성왕의 죽음을 애통해 하며 슬퍼하고, 피눈물을 흘리며 상심했다는 구절이 보인다.소성왕이 즉위 1년 만에 죽었다는 것과 왕비의 피눈물이라는 단어로 짐작해보면 예사로운 죽음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소성왕의 아들 애장왕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13세에 신라 40대 왕위에 올랐다.삼촌 언승의 섭정으로 나라를 운영했다.그러나 결국 41대 헌덕왕과 42대 흥덕왕이 된 삼촌 언승과 수종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신라 최초의 근친 간 살해로 왕위를 찬탈한 사례다. 흥덕왕 이후 희강왕, 민애왕, 신무왕으로 이어지는 혈육간의 왕권 쟁탈을 위한 전쟁은 신라하대 최고의 비극으로 기록된다. 실질적인 1천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 패망은 원성왕이 즉위하면서부터 서서히 시작됐다는 학자들의 분석을 틀렸다고 부정하기 어렵다.계화왕후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했던 미타전 설립 이면의 이야기를 추정해 본다. 무장사지아미타불조상사적비의 모습. 일제강점기에 3조각으로 파손된 채 발견해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왕희지의 글씨를 집자해 조성한 비를 현지에 남은 귀부와 이수로 복원해두고 있다. 보물 제125호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쌍귀부 위에 12지신상을 양각으로 새긴 것이 특이하다. ◆삼국유사: 무장사 미타전서울(지금의 경주)에서 동북쪽으로 20리 가량 떨어진 곳에 암곡촌이 있는데 그 북쪽에 무장사가 있다.제38대 원성대왕의 돌아가신 아버지인 대아간 효양 즉 추봉된 명덕대왕이 그의 숙부 파진찬을 추모해 세운 절이다.골짜기는 너무도 기이하여 마치 깎아서 세운듯하다.절이 자리한 곳은 어둡고 그윽하여 저절로 텅 비어 순박한 마음이 생길 것이니 사문이 도를 즐길 수 있는 신령스런 곳이다. 절의 위쪽에는 아미타를 모신 옛 불전이 있다.소성대왕의 비 계화왕후는 대왕이 먼저 세상을 떠나자 근심과 증오로 마음은 애통함과 비통함으로 피눈물을 흘리며 상심했다.그래서 지아비인 소성왕이 운명의 통곡에서 벗어나 극락왕생하도록 명복을 빌고자 생각했다.서쪽에 아미타라고 부르는 큰 성인이 있어 지극정성으로 귀의하면 잘 구원하여 맞아준다는 말을 듣고 “이것이 사실일진대 어찌 나를 속이겠는가”라 하고는 왕후가 입던 여러 가지 옷을 희사하고 궁중에 쌓아두었던 재물을 모두 털어서 이름난 장인을 불러들여 미타상 하나를 만들게 하였으며 아울러 신중도 만들어 모셨다. 이보다 앞서 이 절에는 노승 한 분이 있었다.어느 날 꿈에 부처가 석탑의 동남쪽 언덕 위에 앉아 서쪽을 향해 대중을 위하여 설법하는 것을 본 뒤, 이곳은 반드시 불법이 머무를 곳이라고 생각했으나 속으로만 생각하고 남에게는 말하지 않았다.그곳은 바위가 험준하고 계곡 물이 빠르게 부딪쳐 흐르는 곳이므로 장인들은 눈여겨보지도 않고 다들 좋지 못한 곳이라고 했다. 양식이 독특해 훼손이 심하지만 보물로 지정된 미타전조상사적비의 모습. 귀부가 두 마리의 거북이로 조성되어 있고, 귀부 위에 12지신상이 돌아가며 새겨져 있다. 급기야 터를 닦자 곧 평탄한 곳을 얻어 불당을 세울 만했다.완연히 신령스런 터와 다름없어 보는 사람마다 깜짝 놀라 좋다고 칭찬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근래(고려시대)에 와서 옛날의 미타전은 허물어졌으나 절만은 남아 있다. 세간에서 전하기를 태종이 삼국을 통일한 후에 병기와 투구를 이 골짜기에 묻어버렸으므로 무장사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무장사 금당터. 무장사가 먼저 건축되고 소성왕의 왕비 계화왕후가 왕의 죽음을 애통해 하며 세운 미타전이 무장사 뒤편에 있다. ◆무장사지무장산 초입의 무장사가 먼저 설립되고, 그 이후에 미타전이 세워졌다.나라에서 사찰을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무장사를 수리하는 명분으로 무장사 뒤편에 미타전을 지었던 것이다. 미타전의 아미타불조상사적비는 신라 39대 소성왕의 왕비 계황왕후가 소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무장사 뒤편에 아미타불을 만들어 모시고 그 내용을 기록한 비석이다. 원성왕이 태자로 책봉했던 아들들이 차례대로 죽어버리자 태자로 책봉했던 첫째 아들 인겸의 아들인 손자에게 왕위를 물려 줘 소성왕이 즉위한 것이다.그러나 소성왕도 왕위에 오른 지 1년 만에 죽음을 맞아야 했다. 절터 주변에는 아직도 기와조각들이 널려 있다. 소성왕의 죽음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사서는 찾아볼 수 없다. 단지 젊은 왕이 즉위 1년 만에 죽었다는 것과 왕비가 피눈물을 흘리며 애도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왕의 죽음이 석연치 않음을 짐작할 뿐이다. 원성왕 후손들의 비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소성왕의 아들 애장왕이 13세에 왕위에 올랐지만 숙부 언승과 수종, 아버지의 친동생들에게 왕위에 오른 지 10년 만에 죽음을 당한다. 소성왕의 여동생은 오빠를 죽인 수종과 결혼해 10여년을 왕비로 함께 살았다. 소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조성한 아미타불조상사적비는 그 양식이 독특하다.비의 받침돌 귀부가 쌍귀부로 조성됐고, 귀부의 윗부분에 12지신상을 돌아가며 새겼다. 비석의 글씨는 왕희지의 글씨를 집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장사와 미타전의 기초석으로 보이는 돌이 곳곳에서 관찰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에 발견된 사적비의 비문에 미타전을 세운 내력이 기록돼 있다.3조각으로 파손된 비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다. 지금 현지에는 원본에 의해 제작한 비문과 남아 있는 귀부와 훼손된 이수로 복원해 두고 있다.보물 제125호로 지정됐다. 무장사지는 암곡리 마을에서도 계곡으로 30분은 걸어야 만날 수 있다. 등산로를 따라 늦단풍이 한창이다. ◆새로 쓰는 삼국유사: 비운의 소성왕 부자신라 38대 원성왕 김경신의 고민이 깊어졌다.경신은 내물왕의 12세손이었지만 정식으로 왕위를 물려받을 처지가 아니었다.어렵게 왕위에 앉았지만 왕권을 강화해 왕위를 장자에게 물려주고, 나라를 편안하게 다스리고 싶었다. 그래서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기 위한 독서삼품과를 시행하는 한편 왕권에 대한 절대적 존엄성을 알리기 위해 당나라 대신들이 잡아가는 분황사 등의 호국룡을 다시 찾아오는 등의 다양한 설화까지 만들어 퍼뜨렸다. 그러나 원성왕의 왕권안정을 위한 노력은 그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첫째 아들 인겸을 태자로 책봉했지만 왕위를 잇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절망한 왕은 둘째 아들을 태자로 책봉했지만 그 또한 아비보다 먼저 죽음을 맞았다. 원성왕은 고심 끝에 첫째 아들의 장자 준옹을 태자로 임명하고, 준옹은 39대 소성왕으로 등극했다. 준옹은 현명하고 사리에 밝았지만 몸이 약하고 소심한 편이었다. 또한 욕심이 지나쳐 형제들에게도 위엄을 지키지 못하고, 동생들에게도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반면 준옹의 동생 언승은 달랐다. 몸이 민첩하고 무술에 통달할 뿐 아니라 사람들을 휘어잡는 지도력과 친화력이 뛰어났다. 그래서 동생 수종과 충공도 둘째형인 언승을 잘 따랐다. 무장사와 미타전 바로 옆에 있는 깊은 계곡의 모습. 푸른 색을 띠는 바윗돌로 가득해 이채롭다. 이 때문에 소성왕과 언승은 사사건건 부딪쳤다.병권과 인사권 등의 실질적인 권한도 언승이 손아귀에 넣고 있었다.소성왕이 이를 불편해 하면서 즉위 1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대신들과의 회의에서 왕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 크게 잔치를 벌리자는 언승의 주장과 조용하게 치루자는 소성왕이 크게 대립했다. 대신들의 회의에서 결정을 못 내리고, 형제들이 모여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회의를 열었다.이미 술이 어느 정도 취한 상태였던 언승과 형제들은 감정이 상해 과격해져 있었다.공교롭게도 언승이 내리친 주먹에 탁자가 갈라지면서 엎질러진 술병이 깨어졌고, 밀고 당기던 상황에서 소성왕이 넘어지면서 깨어진 술병 조각이 후두부에 박혀 죽음을 맞고 말았다. 언승은 수종, 충공 등의 동생들과 재빨리 수습에 들어갔다.왕이 낙상해 사망한 것으로 발표하고, 서둘러 조카 준옹을 40대 애장왕으로 옹립했다. 13세에 아무것도 모르고 왕위에 오른 애장왕은 숙부 언승의 섭정에 꼭두각시 왕노릇을 해야 했다.그러나 애장왕이 나이가 들면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배경에 의심을 품게 됐다.애장왕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꿈꾸면서 서서히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언승은 조카의 행동이 생각과는 다르게 조금씩 빗나가기 시작하자 그의 주변에 자신의 심복을 심어두고 드디어 애장왕의 꿍꿍이를 알아내고 말았다.언승은 다시 동생 수종과 충공을 불러 모의를 했다. 애장왕은 아버지의 복수는 시작도 하지못하고 아버지의 뒤를 따라야 했다.신라 최초의 근친간 살육전으로 인한 왕위찬탈이 이루어진 것이다. 본격적인 신라 멸망의 단초가 여기라는 이야기는 이어지는 왕위쟁탈 전쟁사로 증명된다. *새로 쓰는 삼국유사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픽션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역사적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수성아트피아, 서양화가 전옥희 초대전 ‘시간과 선물-곁’

서양화가 전옥희 초대전이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시간의 집적 속에 켜켜이 쌓인 삶의 파노라마를 예술로 녹여낸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옥희 작 '시간과 선물'시간과 삶의 접점을 강한 색채로 표현해 내는 서양화가 전옥희 초대전이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시간의 집적 속에 켜켜이 쌓인 삶의 파노라마를 예술로 녹여낸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작가는 그동안 삶의 희로애락을 캔버스 위에 풀어내고 ‘세월’이란 제목을 달곤 했다. 때론 숙제 같았고 가끔은 보람과 희열이었던 일들이 어느 순간 자부심과 긍지로 바뀌던 삶의 흔적들을 캔버스에 기록했다. 하여 전옥희의 그림은 조형언어로 새긴 ‘삶의 서사’ 또는 ‘인생일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어머니이자 아내이고 화가이자 교사인 자신이 살아낸 삶을 기록한 삶의 편린이 강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다보면 작업의 내용과 소재가 달라지는 일이 다반사였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똑같은 날은 하루도 없었던 게 전옥희 작가의 작업에서 똑같은 작품이 하나도 없는 이유이다.그의 작업방향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 시기는 2014년 여섯 번째 개인전을 마칠 즈음이다. 그는 “2015년부터 즐거움이 동반된 ‘선물’ 같은 시간이 찾아왔다”며 “그해는 작품 ‘세월’ 시리즈가 ‘시간과 선물’시리즈로 바뀐 시기로, 무겁던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마침내 새로운 타이틀 ‘시간과 선물(time and the preasents)’시리즈를 그리게 된 때”라고 이야기 한다.[{IMG02}]30여 년 전 ‘기호론’으로 석사논문을 발표한 전옥희 작가는 “고흐와 고갱도 이론이 아닌 관찰과 묵상으로 떠오른 발상을 창의적으로 표현을 했다”고 운을 뗀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을수록 시간의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작가는 ‘시간’을 ‘선물에 비유한다. 그는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세월’이 ‘선물’로 변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한다. 작가에게 시간은 귀한 선물처럼 소중한 것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현재 교직에 몸담고 있는 작가는 30년 이상 꾸준히 추상화에 매진해 왔다. 그동안 시·공간의 공존을 무채색과 브라운 톤으로 그린 추상화 연작을 발표하기도 한 작가에게서 동그라미는 작품을 구성하는 기본 모티브이다. 화면을 분할하고 아크릴과 혼합재료로 거친 질감을 나타낸 작품도 상당수다.작가는 “어느 날 문득 차 한 잔 마시다가 삶을 돌아보니 영원히 내 곁에 머물 것 같았던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가고 없다”며 “그들이 떠나간 자리에 내가 서 있다. 곁에 있던 것들의 부재를 보면서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소중함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작업일지에서 소회했다.전옥희 작가는 다가올 시간들을 선물같이 맞이하면서 인생 2막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지극히 평범하고 작은 일들에서 느낄 행복과 즐거움, 거기에 감사가 담긴 ‘시간’이란 ‘선물’을 하얀 캔버스 위에 펼쳐낼 계획을 세우는 그의 포부는 야무지고 단단하다.대구 수성아트피아 서영옥 전시기획팀장은 “작가는 형체도 없는 시간을 ‘선물’이라 상정하고, 소중하게 여긴 것들이 곁을 떠나갈 때 유한한 삶을 돌아보게 된다”며 “‘시간’과 ‘곁’의 소중함을 거듭 강조하는 그 결이 강하면서도 안정적이다”고 했다.[{IMG02}]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상주시 보물단지TF 사례, 2020 정부혁신 박람회 참가

상주시의 ‘협업이 돋보이는 보물단지TF팀의 활약’ 사례가 경북도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2020 정부혁신 박람회(온라인)에 소개되고 있다.상주시의 ‘협업이 돋보이는 보물단지TF팀의 활약’ 사례가 경북도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2020 정부혁신 박람회(온라인)에 소개돼 화제다.보물단지TF팀 사례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맛집으로 선정됐다. 경북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상주시의 젊은 직원들이 시의 각종 시설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시각으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주목을 받았다.행안부가 주관하는 2020 정부혁신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12월3일까지 온라인(http://www.innoexpo.kr)으로 진행 중이다.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총 79개 기관이 참여했다. 4개 전시관에는 55개의 정부정책 혁신 과제와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특히 지역혁신 전시관에는 전국 17개 시·도가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추진한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 여기에 상주시의 보물단지TF팀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상주시는 보물단지TF팀 운영으로 예산 절감, 부서 협업 강화,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보물단지TF팀 운영이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기쁘고 우리의 혁신 성과를 국민들과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에서의 혁신뿐만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희망찬 미래 상주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행복수성 전국사진공모전 시상식 개최

지난 25일 열린 ‘2020 제1회 행복수성 전국사진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25일 ‘2020 제1회 행복수성 전국사진공모전’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은 수성못을 포함한 수성구의 자연경관, 생태, 문화유산, 문화 체육시설을 주제로 수성구의 발전상과 지역 내 숨겨진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리고 변화해 가는 도시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마련됐다.심사 결과 △금상 ‘영남제일관 야경’(박구용) △은상 ‘이 순간을 영원히’(권혁만)·‘수성못의 야경’(서동범) △동상 ‘일출열차’(김대일)·‘풍년을 기원하는 곳’(정미화)·‘전국철인3종경기’(이분교) 외 가작 5점, 입선 47점 등 총 59점이 선정됐다.재단은 다음달 29~31일 사흘간 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에 입선작을 전시한다. 또 수성구 아카이브 및 각종 홍보물 제작 등에 입선작을 제공하는 등 수성구를 전국에 알리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계명대-세원그룹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협약 체결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이 세원그룹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계명대학교와 세원그룹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세원그룹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으로 계명대와 세원그룹은 △산·학 공동연구 및 전문 인력의 교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지원 및 우수 인재의 잡매칭 △세원그룹 직원의 평생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 △교육·연구시설 및 산업시설의 공동 활용에 대한 상호 협력 △기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하고 협력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이는 기업경쟁력 향상과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세원그룹 김문기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과 손잡고 인재를 함께 양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함께 힘을 모아 지역 발전에 기틀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자”고 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 덕운장학재단(김도현 이사장, 세원물산 사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계명대에 장학기금 5천만 원도 함께 전달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서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성금 기부

지난 2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 원을 기부한 서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보가 지난 2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서보는 2017년 이웃돕기 성금 1억 원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 연속 통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성주에 본사를 둔 서보는 전기공사업, 소방설비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전문 업체다. 2014년 이덕록 회장의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28호 회원 가입을 시작으로 이웃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이 회장의 아내인 윤정희씨 또한 2015년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48호가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자녀 이소원씨도 148호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2016년에는 15명의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성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됐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 제18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수상자 3명 선정

강증자대구시는 제18회 대구자원봉사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에 대한적집자사봉사회 중구지회 강증자(74)씨로 선정했다.본상에는 수성구보건소 보건자원봉사회 이인선(62)씨, 대구여성회관자원활동센터 조현명(61)씨가 이름을 올렸다.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한 강증자씨는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자 40대 초반에 재향군인회와 여성예비군 활동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30여 년간 취약계층 무료급식, 청소년 선도활동,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특히 독거 어르신 100여 가구에 매주 밑반찬을 조리해 직접 배달하고, 목욕 동행을 하는 등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맞춤형 자원봉사를 적극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이인선이인선씨는 2년 간 병상생활을 하다가 지인의 권유로 장애아동전담 어린이집에서 첫 봉사를 했다. 두 번째 방문 때 지체장애 아동이 자신을 알아보는 것을 보고 기쁨과 보람으로 봉사활동을 적극 펼쳤다.이씨는 장애아동전담 어린이집 아이를 1년 동안 매주 주말 집으로 데려와 돌봄으로써 장애아동 모친이 생업에 종사하도록 도움을 줬다. 또 유물 역사 해설사로 활동하는 등 재능기부에도 앞장섰다.조현명씨는 대구의료원 자원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치매노인 및 장애인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알코올중독 상담, 치매센터 어르신 김장 담가주기, 재난현장 복구 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조현명한편 제18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수상자 시상은 12월8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리는 ‘제24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진행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동구청, ‘2020 사랑플러스 김장나눔 행사’ 개최

지난 26일 동구 율하체육공원에서 열린 ‘2020 사랑플러스 김장나눔 행사’에서 배기철 동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김장 담그는 체험을 하고 있다.대구 동구청은 지난 26일 한국가스공사의 후원으로 동구 율하체육공원에서 ‘2020 사랑플러스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민간사회안전망 등 자원봉사자 150여 명은 김장김치 4천 포기를 담갔다.참여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1천600통은 지역 취약계층 1천400가구와 무료급식소 등 5곳에 전달됐다.‘사랑플러스 김장 나눔 행사’는 1999년 IMF 이후부터 시작돼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매년 1천 가구 이상, 총 2만2천 가구에 김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동구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직접 재배한 배추로 행사를 진행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