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성적 롤러코스터 대구FC, 반등 가능할까

대구FC의 성적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중이다.월별 성적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면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기 때문이다.대구는 현재 리그 5위다.이달 초까지만 해도 최근 7경기 무패라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리그 개막 이후 대구의 출발은 불안했다.지난 5월 한 달 동안 총 4경기에서 3무1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리그 순위는 10위를 기록할 만큼 시작이 좋지 못했다.하지만 6월의 대구는 전혀 다른 팀이었다.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리그 3위까지 올라갔었다.6월7일 성남전을 시작으로 6월27일 강원전까지 5경기 동안 4승 1패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화력 면에서도 리그 서울전 6-0, 수원전 3-1 등 6월에만 15골을 뽑아내며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력을 선보였다.이달 들어서는 상승세가 한층 꺾였다.지난 5일 광주와의 리그전에서 승리한 이후 3연패(FA컵 포함) 수렁에 빠졌다.대구FC 측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과 많은 경기 수에 대한 체력적 부담을 꼽았다.현재 주전급 선수인 공격수 에드가 실바와 미드필더 황순민이 부상으로 20여 일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에드가 부상은 아킬레스건 쪽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꾸준한 선발 출전으로 쌓인 피로 누적과 그로 인한 부상이 발생하면서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현재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황순민도 지난달 말 정강이 주변 근육을 다친 후 회복 중이다.두 선수의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경기력 저하에 한몫하고 있다.날씨가 점차 더워지고 경기 수는 많다 보니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지난 1일과 15일에는 FA컵 경기도 함께 진행돼 한 주 동안 두 경기를 치르면서 부담도 컸다.대구FC는 전술적 변화와 대체선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대구FC 관계자는 “에드가와 황순민의 공백은 크지만 마냥 복귀만 기다리고 있을 순 없다”며 “전술에 변화를 주거나 대체선수를 활용하는 등 선수단 측에서도 여러 대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이월드서 초고속 롤러코스터 운행 중단 ‘아찔’

22일 대구 이월드에서 초고속 롤러코스터 ‘부메랑’이 운행되다 중단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월드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께 놀이기구 ‘부메랑’이 탑승객 16명을 태우고 스테이션을 출발한 지 1분 여만에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수분간 멈춰섰다. 센서는 운행기사가 스위치를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켠 뒤에야 반응, 놀이기구가 다시 정상 작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놀이기구는 1995년에 설치된 기종으로, 360도 루프를 돌아 30m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최고 75㎞/h의 속도로 다시 뒤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다. 이월드는 센서 오작동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전국 최초 출범 달서구청 결혼장려팀 출범 3년만에 78쌍 중매

직장인 김철수(31·가명)씨는 박영희(여·31·가명)씨와 다음달 1일 화촉을 밝힌다. 부부의 인연은 2017년 6월 대구 달서구청의 ‘썸남썸녀’ 매칭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시작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당시 서로 호감을 느꼈지만 선뜻 다가가지 못했단다.하지만 지난해 10월 달서구청이 마련한 또 다른 결혼장려 행사인 ‘사랑은 롤러코스터를 타고’에 참가한 부부는 다시 만나게 됐다. 이후 1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출범한 대구 달서구청의 결혼장려팀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팀 출범후 27차례 만남의 행사에 총 592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78쌍이 인연을 맺었다.팀이 만들어진 건 2016년이지만 실제 청춘남녀 만남 행사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한 해 평균 39쌍의 커플을 탄생시킨 셈이다. 해마다 미혼비율이 증가해 저출산과 노령화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달서구청의 결혼장려팀은 다양한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 ‘가정’에서도 쉽지 않았던 결혼을 ‘관청’에서 해내면서 ‘만남부터 결혼까지’ 새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특히 사진, 요리, 영화감상, 재테크 등 같은 취미를 가진 미혼남녀가 자연스런 소통과 만남을 이어가도록 하는 ‘썸타는 동아리’는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기로 소문나 참가 경쟁률까지 치열하다.또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 밴드’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친목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그 결과 상당수의 커플이 행사가 아닌 친목을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이와 함께 구청은 결혼정보업체와 흡사한 ‘결혼 원정대’를 통해 처녀·총각 리스트를 만들어 다양한 매칭사업을 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광수변공원 내 새롭게 단장한 웨딩테마공원에서 결혼을 주제로 달서 미혼남녀 축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해 결혼에 대한 설렘과 즐거움을 구민과 나누고 있다”며 “달서구만의 특화된 결혼장려사업을 여러 지자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건강한 결혼문화조성에 앞장서는 달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