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반등의 키워드 ‘박해민의 부활’

삼성 라이온즈 ‘주장’ 박해민이 올 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박해민의 부활은 곧 삼성의 반등과도 같다.타 팀에 비해 거포가 부족한 삼성은 작전 야구로 승부해야 한다. 달리는 야구로 상대 투수와 내야진을 흔든 뒤 점수를 뽑아야 승산이 있다.지난 시즌 팀 타선이 4점 이상 득점했을 때 팀 승률은 7할을 육박했다.이는 올해 역시 선두타자 역할을 수행하는 박해민이 얼마나 출루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박해민은 2019시즌 1군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타율 0.239 출루율 0.318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출루율이 떨어지자 도루 개수는 자연스럽게 30개 이하로 떨어졌다. 1군 정착 후 처음으로 30도루에 실패한 것이다.삼성은 박해민의 부진으로 시즌 내내 1번 타순에 대한 고민은 깊어갔다. 박해민은 1번 자리를 내줬고 하위 타순에서 기용됐다.그러나 허삼영 신임 감독은 박해민에 대한 믿음이 있다.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 팀과의 평가전에서 1번에 박해민을 기용하는 등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그동안 박해민이 보여준 활약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부진했던 지난 시즌 전까지 박해민은 2017시즌을 제외하면 3할5푼을 넘는 출루율을 기록했다. 높은 출루율과 빠른 발로 4년 연속 도루왕을 독식했다.이번 야쿠르트, 요미우리와의 2차례 평가전에서 비록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다. 그러나 타격 자세를 바꾸는 시도를 하며 반등을 노리는 중이다.타자들이 보다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 타격 자세를 조정하고 변경하며 보완하는 것은 연중행사와도 같다. 그러나 박해민은 보완이 아니다. 김용달 코치 지도 아래 완전히 타격 자세를 수정하고 있다.게다가 올해 주장이라는 무거운 책임감도 생겼다. ‘왕조 DNA’를 가지고 있는 박해민이 앞장서서 무너진 야구명가 자존심을 살려야 한다.삼성은 박해민의 부활을 간절히 기다린다. 팀 타선이 약한 터라 수비만 잘한다고 해서 주전 붙박이로 기용할 순 없다.구단과 팬들이 박해민에게 바라는 것은 ‘루상’에서 달리는 모습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구자욱·이학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합류 위해 출국

뒤늦게 2020시즌 연봉 계약을 마친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과 이학주가 12일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삼성은 “연봉 협상을 마친 구자욱은 13일에 오키나와로 이동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선수가 빨리 캠프에 합류하고 싶어 하고 항공편이 있어서 12일 오전에 출국했다. 이학주도 함께 이동했다”고 밝혔다.구자욱은 10일 지난해 연봉 3억 원에서 2천만 원 삭감된 2억8천만 원과 올해 성적에 따라 2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으로 사인했다.현재 오키나와에서 청백전과 일본 팀과의 평가전을 치르는 삼성 선수단은 구자욱과 이학주의 합류로 10여 일 만에 완전체가 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회초리 꺼내 들었다…최충연, 2020시즌 아웃

삼성 라이온즈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충연에게 회초리를 꺼내 들었다.삼성은 11일 KBO 상벌위원회의 결과와 별도로 최충연에게 100경기 출전정지, 제재금 600만 원의 자체징계를 결정했다.KBO는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출장정지 50경기, 제재금 300만 원, 봉사활동 80시간 처분을 내렸다. 최충연이 단순 음주 혐의로 적발된 것을 감안한 결과다.최충연은 KBO 상벌위 징계에 자체징계가 더해지면서 총 150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2020시즌에는 뛸 수 없다.최충연에 대한 이번 삼성의 자체징계는 선수단에 경각심을 일깨워주고자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최충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에서 운전을 하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최충연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36%였다. 이후 이 같은 사실을 구단에 알렸고 구단은 KBO에 보고했다.단순 적발이었지만 박한이의 음주운전 적발이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충격을 더했다.삼성은 최근 들어 ‘음주운전’ 노이로제에 걸렸다.구단은 지속적으로 선수단에 음주운전 관련 교육을 해왔지만 선수들의 일탈까지 막진 못했다.왕조시절인 2014년 9월 외야수 정형식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지난해 5월에는 박한이가 음주운전에 적발되면서 불명예 은퇴를 했다.최충연은 2020시즌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아줄 핵심 자원이다.지난해 승리 없이 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36에 그쳤지만 2018년 2승 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으로 활약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로 통산 149경기에 등판, 5승18패9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 중이다.선수 개인이나 구단으로써 한 시즌을 통째로 쉰다는 것은 분명히 타격이 크다.그러나 삼성은 보다 강한 처벌을 내리면서 음주운전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삼성 관계자는 “음주운전에 대한 선수 개인의 의식 변화가 절실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안일한 생각을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오키나와 전지훈련 키워드는?

삼성 라이온즈가 3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삼성은 31일 하루 쉰 후 다음달 1일부터 수년째 캠프지로 쓰고 있는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본격적인 2020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감독으로 첫 전지훈련을 진두지휘하게 된 허삼영 감독의 스프링캠프 키워드는 ‘혁신’이다.허 감독은 “혁신도 여러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이 공감해야 할 부분은 의식 변화다”며 “분석팀이 있고 코치진이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은 내가 손 댈 곳이 없다. 세워놓은 목표를 향해 선수들이 전진할 수 있게끔 매일 다른 콘셉트로 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잡담사 논란 등 선수단 전체적으로 안일한 플레이를 보였던 것을 개선하고자 하는 허 감독의 의중이 깔렸다.특히 지난해 박한이의 숙취 음주운전이 발생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최충연이 음주운전에 적발되는 등 해이해진 선수단 기강을 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은 7일까지 자체 훈련으로 체력 훈련 및 기술 훈련에 집중한다. 이후 11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12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2월15일), 지바 롯데 마린스(2월16일, 20일), 니혼햄 파이터스(2월18일) 등 일본 구단과 5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29일부터 LG 트윈스와 3차례(3월2일, 4일), 자체 평가전(2월9일, 25일, 26일) 3차례를 소화할 예정이다.상황에 따라 LG와 1~2차례 더 평가전을 실시할 전망이다.현재 권오준, 오승환, 이승현, 양창섭 등 투수들은 이미 출국해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미니 캠프를 차렸다. 1군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된 나머지 선수들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다.삼성은 오는 3월6일 귀국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시범경기를 준비한다.허삼영 감독은 “지난 4년간 팀이 침체되긴 했으나 성장도 있었다”며 “삼성 코치진, 선수단 모두 첫해라는 마음으로 심기일전해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삼성은 우한 폐렴과 관련해 선수단에게 외출 자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철저 등을 주문할 계획이다.한편 음주운전에 적발된 최충연과 연봉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구자욱, 이학주는 캠프 출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자욱과 이학주는 협상이 완료되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최충연, 음주운전 적발…‘면허 정지’ 수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삼성 및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충연은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 일대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6%다.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충연은 빠른 시일 내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현재 삼성은 KBO에 사실을 알린 상태다. 경찰 조사 후 KBO에서 징계가 내려지면 구단도 자체 징계할 계획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의 2020시즌, 젊은 투수 어깨에 달렸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다.KBO리그에서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에 토종 에이스가 있으면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 강력한 외국인 투수가 없더라도 국내 선발 투수들이 활약해준다면 가을야구를 넘볼 수 있다.지난해 공인구 반발계수 변화로 투수의 비중은 더 커지고 있다.이 같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늘 하위권에 머무른다.암흑기(2016-2019시즌)를 보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야기다.최근 4년간 삼성은 외국인 투수의 덕을 보지 못했다. 믿을 수 있는 국내 선발 자원도 없었다. 이 기간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선발은 윤성환(2016~2017시즌)뿐이다. 2016년 12승을 올린 차우찬은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했다.2018~2019시즌엔 10승 투수가 전무했다.가능성을 보인 젊은 투수들이 나오긴 했으나 해당 시즌에만 반짝했다.삼성의 2019시즌은 팀의 문제를 잘 보여주는 한 해였다.2018시즌 70경기 2승6패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으로 기대를 모았던 최충연은 선발 전향에 실패했다. 같은해 19경기 7승6패 평균자책점 4.82의 성적을 냈던 신인 양창섭은 팔꿈치 수술로 일 년을 통째로 쉬었다.좌완 최채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 2018년 후반기 혜성처럼 등장해 4승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9시즌 성적은 28경기 6승6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1로 부진했다.삼성이 2020시즌 부활하기 위한 조건은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다. 최충연, 양창섭, 최채흥, 원태인이 삼성의 반등을 이끌 중심에 서야 한다.특히 선발 후보군으로 지목받는 양창섭과 원태인의 경우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는 ‘체력’이 완성돼야 한다.양창섭과 원태인의 공통점은 전반기 때 잘 던졌다가 후반기 때 부진했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전반기까지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다가 후반기에 미끄러졌다.체력 및 상대의 분석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다.같은 실수가 반복된다면 삼성 마운드는 지난 시즌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2019시즌 팀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한 최지광, 이승현도 마찬가지. 지난해 좋은 모습을 올해도 보여야 한다.현재 삼성의 주축 투수진 나이를 고려한다면 젊은 투수들의 활약은 절실하다. 곧바로 팀 성적과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삼성 마운드를 책임질 아기 사자들의 어깨가 어느 시즌보다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오피셜]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퍼즐 완성…데이비드 뷰캐넌 영입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구성을 완료했다.삼성은 새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1)과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이로써 삼성 라이온즈는 이미 계약을 마친 투수 벤 라이블리,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에 이어 뷰캐넌까지 2020시즌 활약할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뷰캐넌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등 최대 총액 85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이날 계약에 앞서 구단 지정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도 마쳤다.뷰캐넌은 다양한 구종 및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유한 선발 전문 투수로 경력을 쌓아왔다. 최고구속 150㎞의 포심 패스트볼에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췄다.특히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땅볼 유도형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필라델피아에서 2014년부터 2년간 35경기를 모두 선발로만 등판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8승17패, 평균자책점 5.01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통산 55경기에서 24승15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2017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에서 아시아야구를 경험했다. 이 기간 통산 71경기에서 20승30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뷰캐넌은 미일 프로야구를 거치며 풍부한 선발 경험(통산 235회)을 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라이온즈의 멤버가 된 뷰캐넌은 이날 계약을 마친 뒤 “다린 러프,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허프 등으로부터 KBO리그의 경쟁, 문화, 팬 응원에 대해 많이 들었다. 한국에서 빨리 뛰고 싶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이어 “라이블리나 허프가 KBO리그에 좋은 타자가 많고 경쟁이 치열하다는 얘기도 해줬다”고 밝혔다.미일 프로야구의 경험상 차이에 대해선 “일본 타자들은 미국에 비해 투 스트라이크 이후 커트 능력이나 콘택트 능력이 확실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뷰캐넌은 “팀 동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팬들 간의 좋은 관계도 만들고 싶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시즌 전부터 ‘꼬이네 꼬여’

2020년 재도약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시작이 좋지 않다.외국인 용병 구성부터 확인되지 않은 트레이드설까지 겹치며 시즌 전부터 꼬이는 모양새다.당초 삼성의 올 겨울은 조용할 것으로 예상됐다.팀 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손주인 뿐이었고 손주인은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구단 프런트로 새 출발했다.게다가 일찍이 외부 FA 영입을 철수하고 2차 드래프트에서 팀에 부족했던 좌완 투수 영입을 하면서 차분히 전력보강을 했다.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했다.바로 루머와 러프와의 이별이다.지난해 11월 ‘이학주가 트레이드 매물로 나왔다’는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다. 내용은 확인된 바 없지만 그럴싸했다. 유격수가 필요한 수도권의 한 구단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췄고 삼성이 필승계투조 투수를 원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내용이다.루머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새해가 밝자마자 2018년 FA로 거액의 돈을 주고 영입한 강민호의 트레이드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각종 루머에 대해 일축했다.문제는 사실관계를 떠나 선수 실명이 모두 공개됐다는 점이다.이번 일로 삼성의 핵심 멤버인 이들의 자존심, 구단과 선수 사이에 금이 갈 수 있다. 트레이드 카드로 떠올랐다는 건 ‘전력외’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동기부여도 떨어질 수 있다.외국인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마찬가지.특히 3년간 동행해온 러프와의 이별은 예상외의 결과였다.러프는 2017년 입단 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생산했다. 그러나 연봉 문제로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팀을 떠났다. 새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가 러프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인지는 미지수다.또 남은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놓고 심혈을 기울이고는 있다고 하지만 에이스급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삼성의 현재 상황이 액땜을 치르고 있는 것인지, 암울한 2020시즌의 예고하는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2020년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 진행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4일 경산 볼파크에서 ‘2020년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허삼영 감독과 최태원 수석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신인선수들은 이날 프로 선수로서의 기본 자세, 구단 전력 분석 시스템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가족과 함께 경산 볼파크 시설을 둘러 봤다.행사에 참석한 신인 황동재는 “구단 점퍼를 입는 순간 삼성 선수가 된 것을 실감했다”며 “죽기 살기로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허윤동은 “1군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당장 오늘부터 실전처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러프 OUT-살라디노 IN…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타자 입단 합의

삼성 라이온즈가 24일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와 입단 합의를 마쳤다.살라디노는 추후 팀이 지정하는 구내 병원에서 메디컬테스르를 받게 된다. 이를 통과하면 계약서에 최종적으로 사인하게 된다. 계약금은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총액 90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내년에 만 31세가 되는 살라디노(우투우타)는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으로 183㎝, 몸무게 90㎏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서 콘택트 능력이 좋고 타구 속도가 빠른 중장거리 스타일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메이저리그 레벨에서는 2015년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 밀워키 등을 거치며 326경기에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홈런과 92타점의 성적을 남겼고 타율은 0.226를 기록했다.삼성이 새 외국인 타자와 합의를 하면서 기존 다린 러프와는 이별하게 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용병 구성 완료 언제?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 구성이 해를 넘길 전망이다.삼성은 2019시즌 함께 한 타자 다린 러프, 투수 벤 라이블리 등 2명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지만 라이블리를 제외하면 감감무소식이다.라이블리는 지난 18일 삼성과 최대총액 95만 달러 조건에 재계약을 했다.2020시즌을 준비하는 프로야구 구단들이 속속히 외국인 선수 계약을 성사시킨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현재(19일 기준)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등 5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고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T 위즈 등 3개 구단은 1명이 계약만 남겨두고 있다.하지만 삼성은 ‘여유’를 가지고 외국인 선수 퍼즐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구성을 일찍 완료해도 결과는 알 수 없다는 교훈을 2019시즌에 깨달았기 때문이다. 삼성은 2018시즌이 끝난 뒤 발 빠르게 맥과이어와 저스틴 헤일리를 11월29일 영입했지만 2019시즌 실패를 맛 봤다.올해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삼성은 러프, 라이블리와 협상테이블에 앉았지만 지난해처럼 연봉을 놓고 줄다리기하고 있다.2018시즌이 끝나고 삼성은 러프와 평행선을 달리다가 지난해 12월19일 최대 170만 달러(19억 원)에 재계약에 성공했다.당초 계획은 올 연말까지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하는 것이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적 시장에 전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은 러프에게 삭감된 연봉을 제안했으나 러프 측에서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그럴 만도 하다.러프는 2017년 KBO리그에 입성한 뒤 첫 해 타율 0.315 31홈런 124타점을 기록했고 2018시즌 타율 0.330 33홈런 125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타율 0.292 22홈런 101타점으로 주춤했으나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오히려 삼성 타선에서 가장 빛났다. 다른 구단 외국인 타자와 비교해도 준수한 성적이다.반면 삼성은 몸값에 걸맞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는 판단에 연봉 총액 삭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러프뿐만 아니라 한 자리 남은 외국인 투수 영입도 지지부진하다.허삼영 감독은 지난달 10박12일 일정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영입 리스트 후보군에 오른 투수를 확인했지만 아무 소식이 없는 상황.삼성은 ML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 자유계약 선수 등 1~2명의 후보가 아닌 여러 명의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 우완 투수보다 좌완 투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허 감독은 “당초 올 연말까지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하려고 했으나 조금 늦어진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전지훈련 전까지만 완료되면 된다. 무엇보다 좋은 선수를 데려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5년 이후 외국인 덕을 보지 못한 삼성.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결과가 어떻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사회 공헌 활성화 업무제휴 협약 체결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0일 사회 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선수들이 실제 입은 유니폼, 선수애장품, 경기기념구 등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 공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 및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삼성은 지난 5월과 6월에 진행됐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클래식 시리즈 때 선수들이 착용했던 올드유니폼을 공매하면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대구 지역 일대 취약계층에게 연탄과 이불을 배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쓴 바 있다.삼성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협약을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019 골든글러브]삼성 라이온즈 4년 연속 ‘빈손’…키움 김하성 최다 득표

골든글러브 수상자 0명.삼성 라이온즈는 KBO시상식에 이어 2019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빈손’이었다.한국야구위원회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열었다.삼성 소속 선수 10명이 골든글러브 후보로 올랐지만 황금장갑과 인연은 없었다.투수 백정현·윤성환, 포수 강민호, 1루수 러프, 2루수 김상수, 3루수 이원석, 유격수 이학주, 외야수 박해민·김헌곤·구자욱 등 10명이다.하지만 주인공이 되기엔 역부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골든글러브에 근접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또 4년째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올해는 어느 때보다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돼 눈길을 끌었다.총 4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외인) 수상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5년 해커(NC), 테임즈(NC), 나바로(삼성) 등 3명이다.먼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최고의 시즌을 보낸 린드블럼(두산)에게 돌아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린드블럼은 올해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외야 부문 골든글러브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 샌즈(키움), 로하스(KT)에게 돌아갔다. 이정후는 2년 연속 수상이며 9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지명타자 부문은 호세 페르난데스(두산)가 차지했고 포수 부문은 양의지(NC)로 선정됐다.1루수는 홈런 1위, 득점 3위, 타점 7위를 기록한 박병호(키움)가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 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다.2루수 부문은 박민우(NC), 3루수 부문은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를 낀 최정(SK), 유격수 부문은 김하성(키움)으로 선정됐다.골든글러브 최다득표의 주인공은 325표를 받은 김하성이다. 이어 양의지(316표), 이정후(315표), 페르난데스(307표), 박민우(305표), 최정(271표), 린드블럼(268표), 박병호(240표), 샌즈(211표), 로하스(187표) 순이다.올 시즌 KBO리그 취재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 375명 중 347명이 투표에 응했다.특별상인 페어플레이상은 채은성(LG), 골든포토상은 배영수(두산)가 받았다.한편 10명의 후보를 낸 삼성은 골든글러브에 근접하지도 못했다. 김상수가 10표를 받은 것을 제외하면 다른 후보들의 득표수는 한 자리에 불과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KBO리그 시상식 초대받지 못한 삼성 라이온즈…타이틀 홀더 ‘0’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시상식에 초대받지 못했다.개인 타이틀 홀더가 한 명도 없는 등 부진했던 한 해를 고스란히 대변했다. 삼성은 올해 3할 타자, 10승 투수조차 없다.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이 열렸다.관심을 모았던 신인왕에는 LG 트윈스 필승조의 핵심 정우영에게 돌아갔다.정우영은 올해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380점을 받았다.서울고를 졸업하고 2019 2차 2라운드 15순위로 LG에 입단한 정우영은 프로 첫해 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4승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로 활약했다.전반기 빼어난 활약에 역대급 신인으로 불렸던 삼성의 원태인은 후반기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해 순위에 들지 못했다. 원태인은 전반기 19경기(선발 13경기) 등판해 3승5패2홀드, 평균자책점 2.86 퀄리티스타트 6회를 기록했지만 후반기 들어 주춤했다. 결국 26경기 4승8패2홀드 평균자책점 4.82로 시즌을 마감했다.경쟁 상대였던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창진(171점)과 전상현(154점)은 신인왕 투표 2, 3위에 올랐다.시상식 ‘최고의 상’인 MVP(최우수선수상)는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차지했다.린드블럼은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 승률 870, 탈삼진 189개를 기록하며 KBO리그를 지배했다.또 승리상·승률상·탈삼진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KBO리그 투수부문 평균자책점상에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차지했다. 데뷔 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양현종은 16승8패 평균자책점 2.29 탈삼진 163개의 성적을 냈다.세이브상에는 SK 와이번스 하재훈(36세이브), 홀드상에는 키움 히어로즈 김상수(40세이브)가 차지했다.KBO리그 타자부문에서는 양의지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양의지는 타율 354 20홈런 68타점 61득점 장타율 0.774, 출루율 0.438을 기록하면서 리그 최정상급 포수임을 입증했다.홈런상에는 33개의 홈런을 친 박병호(키움)에게 돌아갔다. 이어 타점상은 113타점을 쓸어담은 샌즈(키움), 득점상은 112득점을 기록한 김하성(키움), 도루상은 39번의 베이스를 훔친 박찬호(KIA), 안타상은 호세 페르난데스(두산)가 차지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