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친절여행상점 추천하세요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동성로를 쇼핑 관광자원으로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친절여행상점 선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동성로에 대한 관광 홍보를 위해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동성로 일대 좋은 제품과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쇼핑상점,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우수한 가게 20곳을 선정한다. 예선투표는 11~21일 동성로에 위치한 모든 상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예선을 통과한 상점들에 대해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선정된 20곳의 상점은 대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가 찾아가 친절 서비스를 체험해 보고 상점의 매력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다양한 모바일 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관광 홈페이지(https://tour.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 동성로는 최신의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과 액세서리, 화장품, 잡화 등 쇼핑관광의 대표적인 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축제가 함께 어우러지고 맛집, 카페, 체험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시민들의 ‘마스크 쓰GO’운동 실천...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만에 0명을 기록한 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시민들이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마스크 쓰GO’운동을 실천하며 높은 시민의식을 보이고 있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코로나19 재유행에 유령도시된 대구…3월을 떠올리는 시민들

코로나19 진원지라는 공포를 떨쳐내고 활기를 되찾은 대구가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광화문 집회발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에도 무더기 감염자가 쏟아지는 등 본격적인 재확산 사태가 벌어지자, 아직 코로나 공포를 몸으로 기억하고 있는 시민들이 감염 우려가 있는 도심과 시장 등에서 한순간에 자취를 감춘 것. 시민들은 이번 지역사회 재확산 사태에서 자칫 모든 생활이 멈춰 섰던 3월의 악몽을 떠올리며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확진자 속출 동구 사랑의교회 주변 적막감만 3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구 동구 효목동 사랑의교회 일대는 인적이 끊긴 채 적막감이 감돌았다. 교회 인근 가게는 대부분 문을 닫았다. 그나마 문을 연 가게에도 상인들의 표정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이날 교회 출입문은 대구시의 집합금지 명령 안내문이 붙은 채 굳게 잠겨 있었다.대구시는 지난 29일 교회를 폐쇄 조치했다. 평소 같으면 일요일 예배로 인근 도로가 신도들의 차량으로 붐볐겠지만 이날은 주차장도 텅 비었다. 교회 주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많이 불안하다. 이번 사태가 신천지 사태처럼 확산하면 어쩌나 무섭다”고 걱정했다. 이 교회 신도는 모두 103명으로 이날까지 34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령도시’가 된 동성로같은날 오후 1시 중구 동성로는 유동인구가 대폭 줄어들며 마치 ‘유령도시’를 보는 것 같았다. 주말 낮이면 발 디딜 틈 없이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대던 평소 모습과 달리 이날 거리는 한산하기 이를 데 없었다. 시민들은 혹여나 바이러스가 들어올 새라 틈틈이 마스크를 고쳐 쓰며 드문드문 모여 있는 인파 사이를 빠른 발걸음으로 스쳐 지나갔다. 골목상권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았다. 그나마 오가는 사람이 보였던 대로변 가게와는 달리 이들 골목 가게 대부분은 텅텅 비어 있었고, 몇몇 가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임시 휴업 공지를 내걸고 있었다.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42)씨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긴급재난지원금 때문에 숨통이 좀 트이나 싶었지만, 며칠 새 매출이 지난 2~3월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조만간 폐쇄? 흉흉한 소문 나도는 전통시장 이날 오후 2시께 찾은 중구 서문시장은 손님 대신 상인들의 한숨소리만 가득했다. 예년 같으면 추석 대목을 앞두고 시끌벅적했을 이곳은 코로나19 여파로 생기를 잃어버렸다.시장에는 가끔 지나가는 몇 명의 손님을 제외하고는 썰렁하기만 했다. 상인들 사이에서는 곧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며 전통시장이 영업 중지 행정명령의 영역에 놓일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나돌았다. 한 상인은 “요즘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장사는 애초에 포기했고, 이젠 그만두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시민들의 심리적 위축은 지난 3월의 신천지발 코로나 확산 당시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다. 신천지발 코로나 때는 감염 경로라도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곳곳에서 깜깜이 확진자들이 속출하며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시민들 사이에서 팽배하고 있다. 최준혁(31·동구)씨는 “코로나19의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대구에서 이렇게 어이없는 일로 재확산 사태가 벌어져 안타까우면서도 화가 난다”며 “이젠 ‘자포자기’하는 마음이다. 다시 한 번 고통과 희생을 감내할 자신이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수도권 클럽 문 닫자 수도권 원정대 대구 클럽으로 몰려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우려

수도권 클럽 마니아들의 대구 원정 추이가 심상치 않다.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에다 수도권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수도권의 클럽들이 줄줄이 문을 닫자, 수도권 젊은이들이 대구지역 클럽으로 향하고 있다.대구 방역 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일행을 모집해 대구 원정길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클럽이 집단 감염의 뇌관일 가능성이 농후해 지금처럼 수도권의 원정 행렬이 이어진다면 대구에서 코로나 재유행이 얼마든지 재현될 수 있다는 것. 클럽은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서 신체를 밀착할 수밖에 없고 환기가 되지 않는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밀집돼 있어 감염 위험이 매우 큰 공간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월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례가 이런 문제점들을 잘 보여줬다.대구 클럽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점에서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클 수 밖에 없다. 수도권은 지난 19일 0시부터 오는 30일까지 12종 고위험시설(클럽·PC방 등)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발령되면서 해당 업종이 문을 닫은 상태다. 반면 대구의 경우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명령’이 발령되면서 유흥주점 등이 정상적으로 영업 중이다. 업주가 출입명부와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4㎡당 1인 기준의 방역조건을 충족하면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다.대구 동성로에는 6개의 클럽이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클럽 문화를 즐기는 전국의 젊은이들이 대구 동성로 클럽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것. 실제로 클럽 관련 한 인터넷 카페에서는 지난 주말(22~23일) 대구 클럽 방문 모집하는 글이 20여 건이나 올라왔다. ‘파트너를 찾는다’, ‘자리 예약해 놓았다’는 내용이다. 또 ‘친구와 저 포함해 둘이서 울산에서 대구로 출발합니다’라고 적혀있었고 댓글 반응(?)도 뜨거웠다.클럽에 가고 싶어 서울에서 출발한다는 글도 보였다. 게다가 지난주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백 명이 발생하자 대구 클럽은 때 아닌 호황을 누렸다. 지난 22일 찾은 동성로 일대의 클럽에서는 출입 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를 하고 있었다.하지만 정작 클럽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아예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동성로의 한 클럽 관계자는 “방문객 입장 시 개인 방역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하고 내부 전광판을 통해서도 안내하고 있지만 손님들이 지키지 않으면 별다른 방법이 없다”며 “행여 확진자가 나올까봐 걱정이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현장에서 다시 만나는 대구·경북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공연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 공연이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청도 와인터널을 시작으로 동성로, 동대구역 광장 등 대구·경북 주요 시설에서 대면 공연을 시작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인디053,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공연은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해 성장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청춘마이크 공연은 지난 4월부터 대구·경북 곳곳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하다 이달부터 직접 관객과 만나는 것.이번 달 공연은 △23일 청도 와인터널 △25일 동성로 야외무대 △26일 경북 안동 물문화회관 앞 광장 △27일 2.28기념 중앙공원 △대구 옛중앙파출소 앞 분수광장 △29일 동대구역 광장 △30일 경북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각각 열린다. 문의: 053-218-1053.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대표 양대축제, 동성로축제·수성못페스티벌 축소 개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부터 대구의 크고 작은 축제가 잇달아 취소된 가운데 대구를 대표하는 양대 축제인 ‘동성로축제’와 ‘수성못페스티벌’은 예정대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행사 규모와 내용은 간소화하기로 했다. 먼저 수성못페스티벌이 9월18~20일 수성못 일대에서 열린다. 해마다 수성못페스티벌에 지역 예술가가 대거 참여해 수성못 둘레길 10여 곳에서 거리예술극과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수성문화재단은 출입 통제가 가능한 수성못 1~2곳에서만 거리 공연 및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던 제31회 동성로축제도 일정이 확정됐다. 10일 동성로상점가상인회에 따르면 동성로축제는 오는 10월23~25일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제품 판매, 기업 소개, 자원 봉사 등으로 구성된 부스는 기존 60여 개에서 40여 개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젊음을 상징하는 동성로축제의 꽃인 동성로가요제, 댄스경연 등은 대구백화점 앞 무대에서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매년 200만 명가량이 몰리는 동성로축제는 지난 5월8~10일에 열릴 예정이었다가 연기됐었다. 아예 취소되는 축제도 있다. 9월27일로 예정된 달서 하프마라톤대회는 ‘취소’ 분위기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이 대회에 매년 6천5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앞서 대구국제마라톤대회(지난 4월) 등 크고 작은 마라톤대회가 연이어 취소되면서 달서 하프마라톤대회가 대구는 물론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주최 측인 달서구체육회는 지난 5일 ‘달서하프마라톤대회 추진 관련 간담회’를 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합해 코로나 확산 우려로 대회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달서구체육회는 조만간 대회 개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성못페스티벌 개최 여부를 놓고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축제에 참가한 지역 예술가도 있고 페스티벌을 기다리는 시민도 있어서 연기나 취소 없이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매년 해왔던 규모로는 진행하기가 어려워 축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년째 공사 멈춘 동성로 다인로얄팰리스 오피스텔...입주 예정자 피해 눈덩이

대구시 중구 구 금호호텔 부지에 건축 중인 오피스텔이 2년 째 공사를 멈추고 있어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구시 중구 하서동 구 금호호텔 부지에 건축되고 있는 다인로얄팰리스 동성로는 지난해 4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2018년 말 공사를 멈춘채 도심의 흉물로 남아있다. 2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되면서 입주 예정일에 맞춰 집을 처분한 사람들은 어려움에 처했다. 동성로 다인로얄팰리스 피해자 모임에 따르면 피해 세대는 713세대로 피해 금액은 1천5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시행사, 시공사는 공사재개에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지난 2년 간 공사 진척은 없다. 전국적으로 다인건설이 시공 중인 오피스텔 상당수가 공사를 멈추고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행사가 계약 당시 약정했던 중도금 무이자 약속도 지켜지지 않아 매달 수십만 원의 중도금 이자마저 입주 예정자가 내고 있다. 시행사 측은 일부 분양자에게 일부를 할인해 주겠다며 잔금을 신탁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계좌로 받아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신탁회사가 유효한 분양대금 납부로 인정하지 않아 정상적인 이전등기가 어렵다. 분양자들은 SNS로 모임을 결성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다인로얄팰리스 입주예정자 김모(46)씨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는 다인건설이 하루빨리 공사를 재개하는 것”이라며 “언제 공사가 시작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매월 80만 원 정도의 중도금 이자 때문에 매일매일 피가 마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의 정상적인 절차가 있는데 다인로얄팰리스 같은 경우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준공이 되더라도 이전등기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구 중구청은 입주 예정자의 피해는 인지하고 있지만 민간 계약사항이라 나서서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냥 손 놓고 있을 순 없어 다인 측에 대책을 수립하라는 통보를 하고 있지만 진척이 없다. 다인건설 관계자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자구책을 만드는 중”이라며 “공사 재개 일정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동성로 축제, 기부금 수익도 정산보고해야

대구 동성로축제의 수익금 정산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물의가 일고 있다. 동성로 축제는 30년 동안 이어져온 대구의 대표 축제 중 하나다.달성문화선양회(주최)와 동성로상점가상인회(주관)가 중구청과 대구시의 보조금을 받아 개최한다. 매년 500만~7천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으며 2회 행사가 열린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금은 총 8억 원에 이른다.문제는 주최 측이 축제를 진행하면서 당국의 보조금 외에도 매년 협찬금이나 기부금 명목으로 참가 업체당 50만~1천만 원씩 받고 있지만 정산보고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지난해 수익금은 8천7백만 원이었다. 매년 적지 않은 금액의 수익금이 발생하는 셈이다.보조금을 지급해온 중구청은 수익금은 자신들이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수익금에 대한 정산보고가 교부 조건에 빠져있기 때문에 보조금과 자부담금에 대해서만 정산보고를 받았다는 것이다.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는 행사는 모든 수입·지출 내역을 정산해 지원기관에 보고하는 것이 마땅하다. 행사와 관련한 수익금도 포함돼야 한다. 지원기관이 보조금 지급의 적정성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 자료다.대구 중구의회 일부 의원들은 “축제 보조금은 동성로 상권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것이다. 특정 단체의 수익 사업을 위해 지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자체 수익금이 생기면 행사 자생력 확보를 위해 써야지 다른 용도로 전용하면 안된다는 것이다.달성문화선양회 측은 동성로축제 외 사업 및 사단법인 존속을 위해 수익금을 모두 쓸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수익이 생기면 일정 부분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세금에서 나오는 보조금을 많이 받겠다는 꼼수로도 읽힐 수 있다.대구시는 현 정산체계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조금 외에 기부금이나 수익금 내역도 정산보고를 하도록 하고 향후 보조금 책정 및 교부에 참고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또 동성로축제처럼 수익금이 발생하는 행사는 자생력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동성로축제는 축제다운 축제가 없었던 대구에 축제문화를 뿌리 내린 공이 크다. 또 축제를 통해 동성로 뿐만 아니라 대구라는 도시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해 왔다.그러나 수익금 정산보고는 그러한 공로와는 별개 문제다. 정의기억연대 사건에서 보듯 시민·사회단체의 기부금 회계는 더욱 투명해져야 한다. 기부금 정산보고와 관련한 규정 보완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