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마이스터…코레일 합격한 경북기계공업고 이희만

학교에 가서 친구와 놀고 집에서는 게임만, 공부는 벼락치기로 했던 일상이 나의 중학교 시절이었다.어른이 돼 어떻게 살아갈 지에 대한 물음에는 아직 나에게 먼 일이고 어리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중학교 3학년이 되자 진학에 대해 일반고에서 대학교까지 진학해 배우고 싶은 과목이 있을까 생각하고 많은 고민을 했다.우수 기업체에 취업이 잘된다는 마이스터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좋아하는 전기기기에 대한 지식을 쌓고 ‘선취업 후진학’ 제도로 대학교에 가겠다는 마음이 먹었다.그래서 마이스터고인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전기전자계열로 입학했다.고1부터 보통교과와 전공교과인 전기전자에 대한 과목들을 배웠다.중학교 때 국·영·수·과만 배웠었는데 전공도 배우니까 흥미가 생겼고 공부에 대한 열정도 가지게 됐다.1학년 계열로 입학해 기초 순환실습 중심으로 배우다가 2학년으로 진급해 전기과와 전자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순환실습을 하며 전자보다는 실제 실생활과 관련된 전기가 더 끌렸고 나중에 이쪽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전기과로 진학했다.2학년 때는 전공의 비중이 높아졌다. 실습위주로 수업을 했는데 교과서에서 보던 시설 및 장비들을 실제로 보고 배우니까 더 쉽게 이해됐고 재미있었다.흥미가 생기니 더 열심히 했고 학교 성적도 1학년 때 보다 올랐다.전기, 승강기, 공유압기능사도 취득했다.3학년이 되니 취업에 대해 점점 고민하게 됐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였다.하지만 친구들과 선생님, 선배들의 조언을 받아 어느 회사로 취업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됐고 취업성공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공부, 자격증, 면접을 준비했다.평소 기차를 자주 보며 한국철도공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만 지원할 수 있었고 졸업할 때까지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NCS 직업기초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다.졸업 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취업의 문턱이 더 높아지기만 했다.하지만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며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면서 자소서 작성과 NCS 직업기초능력 공부, 면접을 준비했다.힘들게 코로나를 이겨내며 공부하던 중 지난해 8월 말 한국철도공사에 채용공고가 떴다.지금까지 힘들게 준비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며 지원서를 작성하고 필기시험인 NCS 직업기초능력시험 대비 기존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예상되는 문제들을 확인했다.오답노트를 만들어가면서 공부한 결과, 면접대상자가 돼 초조하고 긴장된 마음이었지만 경험면접과 직무상황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의 영광을 안았다.합격 이후 그동안 왜 재학 중에 선생님들이 전공과 NCS 직업기초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라 했는지 이유를 뒤늦게 깨달았다.졸업 후 약 10개월간 준비를 철저히 해 원하는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니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결심과 노력이 큰 도움이 됐다.무엇보다 실패를 했더라도 좋은 경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노력하고 열심히 할 수 있게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께 감사드린다.취업하지 못했더라도 10년이 지나서 어디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더 간절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내가 원하는 기업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전기과 이희만코레일 합격자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도전마이스터…KT&G 합격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김근우

처음에는 그저 수능 공부하는 부담이 너무 커서 공부보단 실습을 잘해서 빨리 안정된 직장을 잡아 사회인으로서 성공하고 싶은 생각에 마이스터고를 과감히 지원했다.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뉴스에서 대학을 나와도 일자리를 못 구한다는 말 또한 많이 들었기에 대학 진학을 위한 일반계고가 아닌 마이스터고 진학이 적격이라 판단해 친구들과는 다른 길인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선택했다.입학 후 1학년 때는 전공 개념 이해가 안 돼 성적 역시 별로 좋지 않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비상’의 가사를 떠 올리며 ‘이왕 입학한 거 남은 1학년 동안 온 힘을 다해보고 결정하자’라고 생각하며 노력했다.아직 서투른 전공실습과 이론 공부를 짬나는 대로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선생님께도 여쭈어보았다.선생님께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명해 주셨고 하나를 이해하니 둘을 알 수 있는 공식들에 점점 흥미가 생겼다.그 결과 성적은 1학기에 비해 눈에 띄게 올라 학과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게 됐다.또한 학교의 특색 과정인 마이스터 역량 인증 제도를 적극 활용해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 직업초능력 향상과 함께 각종 대회에 참가해 자신감은 물론, 우수 학생으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1, 2학년에는 주로 성적과 경험을 계속 쌓아나갔다.3학년이 돼 공채시험에 수많이 지원했지만, 거의 필기시험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나 인적성검사시험이라는 장벽을 넘지 못하고 초조함이 더해 갔다.그러다 보니 의미 없이 전공과 무관한 기업체에도 원서를 내보기도 하고, 강소기업을 지원해서 마이스터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굳어질 무렵, KT&G 학교장 추천 전형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KT&G는 다른 기업들과 다르게 내 약점이었던 NCS 대신 면접을 두 번 보는 회사였다.그리고 이때까지 경험했던 것들과 성격이 회사의 인재상과 비슷했기에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KT&G를 조사하고 분석하면서 내가 알던 정보와는 다른 담배뿐만 아니라 홍삼 제품, 화장품, 음료까지 제조하는 알찬 기업임을 알게 돼 더욱더 흥미로웠다.학교에서 배운 전공과 나의 역량을 잘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KT&G를 목표로 지금까지의 실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인하게 됐다.서류전형 중 인공지능(AI) 면접을 보았는데 서류전형과 AI 면접에서 추천자 8명 중 나 한 명만 합격해 어안이 벙벙하고 걱정이 많아 면접을 준비하는데 조금 힘들었다.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1차 면접을 열심히 준비했다.친구들과 모의면접과 예상되는 상황질문을 수집하고 답변까지 적절히 만들어 노력한 결과 1차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2차 면접은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PREP을 이용해 답하는 능력을 길렀다.여기서 PREP은 Point, Reason, Example, Point 즉 두괄식으로 답하고 이유와 사례를 말하는 것이다.그리고 다른 회사에 합격한 친구들에게 상황질문을 받아 스스로 답을 작성하고 수정하기를 반복했다.그 결과 나는 KT&G에 최종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경북기공를 진학함으로써 남들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과 지식을 아는 기술인이 될 수 있었고 항상 부러워만 했던 취업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1학년 때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나를 믿어주신 부모님, 많은 질문을 해도 잘 설명해주신 선생님,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해준 학교에 아주 아주 감사하다.KT&G에 입사한 후에도 실무 능력과 전공지식을 더욱 길러 자랑스러운 ‘마이스터인’이 되고 싶다.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전자과 3학년 김근우KT&G 합격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도전마이스터…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국가직) 합격한 경북여상 김민솔

중학교 졸업성적이 4%로 당연히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할 거라는 주변 어른들의 예상과는 달리 특성화고와 인문계고 사이에서 깊은 고민을 했다.‘인문계에 충분히 갈 수 있는 상위권 성적인데 왜 특성화 고등학교를 선택했나?’라는 질문을 입학 후에도 많이 받았는데 인문계에 진학하는 목적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이며 대학에 가는 이유는 취업을 하기 위함이라고 판단했고 결국 최종 목표는 취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렇게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던 중 자연스레 선취업 후진학 제도와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만 응시할 수 있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제도를 알게 됐다.공무원이 되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정했다.1학년 1학기에는 각종 교내외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차곡차곡 경험을 쌓았고 내신 관리에 힘을 쏟았다.상업경진대회 전자상거래 종목에 참가해 지역대회 금상과 전국대회 은상을 받았다.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을 때에는 공무원 한국사 수업과 병행하며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다.1학년 2학기에는 공무원반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공무원반 시간표에 맞춰 수업을 듣고 오후 9시까지 남아서 야간자율학습을 하며 인터넷 강의를 병행하며 기초적인 부분을 학습했다.2학년 1학기에는 사무관리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다.내신이 가장 많이 반영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내신과 공무원 공부를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하도록 노력했다.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시기는 2학년 2학년 때다.일반 행정 직렬에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어떤 부처를 지망할지 고민하며 의지를 다졌다.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습한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길을 닦아주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중소기업에서는 쉽게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렇기에 중소벤처기업부를 1지망으로 두고 구체적인 목표를 두고 공부에 임했다.학교 공무원반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 수업을 직접 해줬고 인터넷 강의와 교재 등을 무료로 제공받았다.공무원반을 위한 자습실도 별도로 마련해줬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 없이 오롯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충분히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다.3학년으로 진급하고 나서는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었다.타이머를 맞추고 시험장 소리를 녹음한 영상을 틀어놓고 기출문제를 풀었다. 시험장의 긴장감을 느끼면서 실제 시험장에 갔을 때 평소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꾸준한 노력 덕에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고 바로 면접 연습을 시작했다.전문가 면접 특강과 작년에 공무원 합격을 한 선배들의 특강을 들으면서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고 즉시 메모하면서 문제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꾸준히 모의 면접연습을 하면서 현장 면접의 긴장감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했다.또 면접 노트를 만들어 면접관의 꼬리질문을 상상해보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자기기술서를 여러 번 써 보면서 공직 가치에 맞는 주장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다.덕분에 실전 면접에서도 시간을 잘 지켜 기술서를 작성할 수 있었고 꼬리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평소대로 차분히 대답할 수 있었다.3년간의 수험 생활을 견디는 것이 힘들었지만 학교 선생님들의 응원과 부모님의 지지 덕분에 긴 시간을 잘 보내고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합격은 저 한 사람만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항상 감사한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지니며 공무원이 된 이후에는 공무원이 된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세워 진취적인 자세로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다.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경영사무과 3학년 김민솔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국가직) 합격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도전마이스터…해성DS 합격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홍서우

중학교 3학년 때 내신 40%로 중위권 성적이었다.다른 친구들과 같이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명확한 꿈과 진로가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그러던 중 담임 선생님께서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시스템이 있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알려주셨다.이에 관심이 생겼고 기술 명장이라는 꿈을 가지고 진학을 결정하게 됐다.고교 입학에 앞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을 취득하고 추천 도서 읽기, 교외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 활동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준비를 했었다.1학년 때 학교생활은 순탄하지 못했다.선반, 밀링, 용접 등 처음 해보는 실습에 두려움도 많았고 기초제도와 프로그래밍 등 처음 접해보는 과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시험을 처음 응시했었는데 297명 중 293등이라는 결과를 보고 충격에 휩싸인 경험이 있었다.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순환 실습을 하며 부족한 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친구들과 선생님께 질문을 하고 쉬는 시간을 이용하며 꾸준히 연습했다.NCS 직업기초능력평가는 방과 후 시간과 하교 후 독서실에 가서 꾸준히 공부를 한 결과 그 다음 시험에서 성적을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1학년 때부터 재활 승마 보조 봉사활동을 통해 다리를 다친 아이, 말이 서툰 친구 등 승마를 배우며 재활치료를 하는 친구들과 소통하고 교감했다.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소한 일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그 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한 결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선행을 베푼다는 생각으로 학교생활을 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2학년 진급 시 심화 전공으로 금속과로 선택했다.금속과에서는 금속재료시험과 열처리를 통해 재료의 특성과 성질을 배웠다.도면을 해석하고 모델링을 하는 솔리드웍스, 제철 공정인 제선, 제강, 압연공정 그리고 주조 실습, 비파괴검사 등 여러 가지 금속재료 분야의 실습도 했다.이러한 실습을 통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배워 금속 전공 관련 기능사 자격증 8개와 타과 자격증 1개 등 총 9개로 전교에서 가장 많은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교내활동을 성실히 하고 인문 과목 내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과 3등이라는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3학년 때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을 하지 못 할까 봐 걱정이 많이 됐지만 중견기업인 해성DS의 채용 공문을 보고 목표를 정했다.회사 홈페이지와 기업에 관한 기사 등을 찾아보고 기업분석을 하며 더 자세히 알게 됐다.해성DS는 창원에 사업장이 있고 리드프레임과 그래핀, 패키징 공정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이다.자기소개서와 입사지원서 작성 후 1차 시험으로 UK 테스트(적성평가)를 응시했다.처음 응시하는 시험유형이고 잘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긴장을 했지만 무사히 1차 시험에 통과했다.1차 시험 합격 후 2차 면접은 해성DS의 창원사업장에 가서 다대다 면접을 보았다.평소 친구들과 면접 연습을 꾸준히 했고 선생님들의 조언을 토대로 면접을 본 결과 해성DS에 합격했다.해성DS에 합격했지만 안주하지 않고 추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공부와 관련 직무에 관련된 자격증 등 더욱 열심히 공부하며 평생학습을 하고 발전하는 마이스터인이 될 것이다.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금속과 3학년 홍서우 해성DS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시각장애 혜경씨가 들려주는 세상 도전기

대구시는 18일 오후 2시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러풀 대구 TV’를 통해 장애공감 토크 콘서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청년, 혜경의 세상도전기’를 연다.대구시 공무원, 일반 시민들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번 토크쇼는 직장 내 장애인식 개선 강사이자 현재 아주대 영어영문학과(4학년)에 재학 중인 한혜경씨가 주인공이다.시각장애 당사자로 대부분의 일상을 안내견과 함께 생활하는 한씨는 그동안 식당, 여객선, 택시 등에서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당한 차별적 경험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되면서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공공시설 및 서비스 종사자들의 인식 부족 실태를 알려나가고 있다.버스정류장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승·하차 시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솔루션 시스템을 제안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한씨는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은 택시와 지하철뿐”이라며 “정부가 장애인도 쉽게 버스를 탈 수 있도록 제도적, 기술적인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씨는 이번 장애공감 토크쇼를 통해 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당사자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여행을 좋아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보통의 대한민국 청년으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도 들려줄 계획이다.이번 장애공감 토크콘서트는 시민 누구나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컬러풀대구TV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대구시 조윤자 장애인복지과장은 “지속적인 인식개선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도전마이스터…대구은행 합격한 경북여상 박도영·채서진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가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고졸 행원들을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올해 대구은행의 채용인원이 대폭 축소돼 고졸 텔러직군에서는 3명만을 선발하는 열악한 환경이였지만 고졸 행원 2명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지난달 취업에 성공한 주인공은 경북여상 경영사무학과에 재학 중인 박도영(3학년)과 금융회계학과의 채서진(3학년)이다.이들은 대구은행의 1차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평가, 필기시험, 실무자 면접, 최종면접이라는 5단계를 거쳐 최종합격했다.대구은행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은 데는 취업명문사관학교로서 지금까지 축적된 취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모든 경북여상 교직원들의 노력과 정성이 한몫했다.경북여상에서는 수업과 다양한 교육과 기업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업 맞춤반을 운영하고 있다.취업 맞춤반에서는 여러 교내활동, 교사들과 함께 하는 모의 면접, 외부 전문가 특강 등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경북여상은 취업 맞춤반을 통해 참여하는 학생이 스스로 발전하고 노력의 결과로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사무학과 박도영중학교 때 인문 과목에는 흥미가 없었고 목표가 불명확하던 차에 우연히 특성화고등학교 홍보를 나온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입학설명회에 참석했다.학생 중심의 활동, 무학년제 동아리, 체계적인 취업 프로그램 등에 큰 매력을 느껴 경북여상으로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진학 후 은행원이라는 꿈을 가지게 됐고 기본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3년간 학급 부실장, 동아리 밴드부 부장 및 학교 홍보도우미 프로모미 활동 등을 하며 의사소통 능력, 리더쉽, 발표력 등을 키울 수 있었다. ◆금융회계학과 채서진중학교 시절 80%대의 낮은 성적으로 인문계에 진학해 좋은 성적을 얻을 자신감이 없었다.뿐만 아니라 목표 없이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보장되지 않은 미래로 인해 불안함이 컸다.그러던 중 경북여상 프로모미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선취업 후진학’ 제도에 대해 알게 됐다.보통교과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새로운 전문교과목들을 배우면서 다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껴 경북여상에 진학하게 됐다.진학 후 목표가 생기면서 내신성적 관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7%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각종 자격증도 취득하고 차근히 경력을 쌓아 지금의 나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김대선 교장은 “고졸 취업에 대한 정부 핵심 공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명문사관학교의 명성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사업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박도영(경영사무학과 3학년)·채서진(금융회계학과 3학년)대구은행 합격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도전마이스터…대구시설공단 합격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오승빈

중학교 재학 중 고교 진학과 진로에 관심을 차츰 가지기 시작했다.인문계 고교를 졸업해 대학 진학 후 직업을 선택하는 것보다 마이스터고 진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취업한 뒤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느끼고 대학에 진학해 더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해 마이스터고 진학을 고민했다.그러던 중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선배의 설명을 듣고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경북기계공고 입학 전 한국전력, 한전KPS, 대구시설공단 같은 공기업에 입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입학 전 한국사능력검정 2급을 취득했다.1학년 때는 처음 접하는 전공과목을 배우며 기초를 갖추고 방과 후 시간에는 공기업 필기전형의 기본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으며 공기업 대비를 했다.2학년에 진급하고 나서는 전기전공을 선택했다.전기기능사, 승강기기능사, 공유압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 2급을 취득하며 전공 역량을 강화했다.2학기 말 기계 분야 자격증을 취득해보고자 희망하는 친구들과 함께 타 학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설비보전기능에 도전, 필기와 실기 공부를 병행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3학년 때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교내 1위라는 결과를 받았다.처음 도전했던 한국지역난방공사 필기시험에서 불합격하며 부족한 점을 느끼며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됐다.이후 한국전력공사에 도전해 필기전형에 합격했고 자신 있었던 1차 직무면접 또한 통과할 수 있었다.하지만 2차 임원면접에서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다.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경험과 역량을 정리하며 대비했다.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응시했으나 2~3점 차이로 필기전형에서 불합격했고 한전KPS의 경우 필기 점수가 부족해 최종면접에서 불합격하기도 했다.그렇게 취업 시즌이 끝났고 다음 하반기 공기업에 다시 도전하는 계획을 세우고 상반기 남는 시간을 활용해 현장실습을 나가 6개월간 산업체 경험을 했다.졸업 후 코로나로 인해 미뤄지는 채용을 기다리며 준비하던 중 대구시설공단의 채용공고가 올라온 것을 보고 빠르게 움직였다.학교에 방문해 지원에 필요한 추천서를 작성했고 재학 당시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추천을 받아 지원했다.다른 기업에 지원해 실패했던 경험을 통해 면접을 생각하며 자소서를 작성했다.이후 필기전형을 준비하며 채용공고문을 통해 시험유형을 파악해 준비해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서류 제출과 인성 검사 단계를 거친 후 면접시험만을 남겨두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하므로 정확한 발음으로 답변하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확인하며 면접에 대비했다.채용공고문에 면접 평정 요소를 생각하며 답변을 하고자 노력했다.그동안 다양한 면접을 겪으며 얻은 경험을 통해 면접 전형에 자신 있게 답해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교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 중 메카트로닉스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경북기계공고에 진학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본인의 진로를 확고히 하고 목표설정을 통해 꿈을 이뤘으면 한다.자신의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 중 실패가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간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당부하고 싶다.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전기과 오승빈대구시설공단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도전마이스터…한국전력공사 합격한 경북여상 김지호

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해외에서 생활하며 봉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중학교 시절 4%대의 성적으로 당연히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언어 관련 학과로 대학 진학을 하려 했다.그러다 우연히 특성화고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과 학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3년 동안 학업에 열중해 대학 가서 언어를 공부하기보다 고교 생활을 하는 동시에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 특성화고로 진학하기로 했다.특성화고를 목표로 해 다양한 입학설명회에 참석했고 그러던 중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를 만나게 됐다.경북여상은 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을 해 진학을 결심했다.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경북여상에 입학한 것이 제 인생의 전환기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경북여상에 진학해 내신성적 관리는 크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매 학기 교과우수상을 놓치지 않고 1%대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방과 후에는 스페인어 학원에 다니며 글로벌 역량을 기르기에 힘썼다.교내에서 학교 홍보 도우미인 ‘프로모미’와 POP 동아리의 부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교내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또 경북여상 대표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박람회에 참가해 상업계 고교를 홍보하기도 했다.이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발표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고교 3학년이 돼 해외 생활이라는 목표를 위해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때가 이미 5월이라 진로를 선택하기에 너무 늦은 거 같았지만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진로를 변경한 순간 곧장 담임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고 선생님은 함께 해보자며 힘을 더해줬다.취업으로 진로를 변경하면서 취업 맞춤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 수업과 면접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맞춤형 지도와 취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취업 역량을 길러갈 수 있었다.담임 선생님께서 자기소개서 첨삭을 지도해주셨고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할 자격증들을 알려주셔서 수월하게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었다.경북여상의 교육과정들을 통해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개인적으로 학원에 다니지 않고 7월에 전산회계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그 외에도 컴퓨터활용능력 2급, 워드프로세서 등 6개의 자격증을 뒤늦게 취득하며 취업을 위해 노력했다.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꿈의 기업인 한국전력공사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북여상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준 경북여상에 진학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진학을 고민하는 중학교 친구들이 있다면 경북여상을 추천하고 싶다.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경영사무과 3학년 김지호한국전력공사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유승민, “이번 대선 마지막 스스로 배수의 진”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대선이 제 마지막 정치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배수진을 쳤다”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지난 28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팬미팅 ‘유승민과의 온택트 미팅’에서 “끝까지 가서 꼭 이길 것이다. 대통령이 되면 부패한 부분에 대해선 서릿발같이 엄하게 우리 사회가 깨끗해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전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갈등을 겪는데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을 가지고 저러는 이유는 울산시장 선거 부정 사건, 라임·옵티머스 사건,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등을 덮으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 이야기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다’는 말은 ‘멋있는 거짓말’”이라며 “이 정부만큼 위선적이고 거짓말 잘 하고 무능하고 비겁하기까지 한 정권이 없다”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자신의 지역구(대구 동구을)였던 대구·경북 민심이 돌아섰단 지적에 대해서는 “저를 가장 비난하는 댓글이 가장 오른쪽에 계신 분(극우)과 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이라며 “문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은 어차피 저를 지지하지 않으니 그렇다 해도 오른쪽에 계신 분들은 포용하고 같이 가고 서로 마음을 열고 화해해야 하는 분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영남에는 언젠가는 곧 갈 것 같다”며 “과거가 어떻게 됐든 정권교체를 위해 마음을 합치고 화해하자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유 전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등을 거론하며 “경쟁하자”고 했다.그는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에서 울타리를 굉장히 넓게 써야 한다”며 “지난 대선처럼 후보들이 난립하지 않고 이번에는 제일 경쟁력 있는 단일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사람들(여당)이 20년, 50년 하겠다는데 끝내고, 민주당을 야당으로 만들고 우리가 여당이 돼서 제대로 국가를 운영해보겠다고 말하고 싶다”고 역설했다.다만 유 전 의원은 ‘다시 태어나도 정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엔 ‘NO’라고 답했다.그는 “정치가 굉장히 힘들었다. 60년 중 3분 1 이상, 40~50대를 정치하면서 다 보냈다”며 “다시 태어나면 정치와 관계없는 의미 있고 보람 있는 걸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도전마이스터…한국자산관리공사 합격한 제일여상 허은지

중학교 시절, 나는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지 못했다.고교 결정 시기에 남들처럼 ‘당연히 인문계고’라는 선택을 선뜻하기가 어려웠다.그러던 찰나 친오빠가 특성화고에서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통해 공기업에 합격했고 이 모습을 보며 고민에 빠졌다.고교 3년간 실제 회사에서 필요한 직업 기초 역량을 쌓는 동시에 취업 준비를 하며 원하는 꿈의 기업에 취업하는 나의 모습을 생각하니 특성화고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진학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공기업에 취업한 한 언니를 알게 되며 특성화고 선택은 ‘불안’이 아닌 ‘확신’으로 변했다.언니는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고 메신저를 통해 고교생활을 어떻게 보냈는지 들을 수 있었다.결국 새 꿈을 찾기 위해 제일여상에 입학했다.큰 기대를 안고 입학했으나 생소한 학교 전문 교과목들로 인해 자신감은 떨어졌다.모두가 출발선은 똑같기에 열심히 해보자는 다짐을 하며 노력했다.수업 중 어려운 부분은 선생님에게 묻고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어려움은 점차 사라졌다.담임선생님의 추천을 통해 취업 목표 기업에 맞는 ‘틴매경 동아리’에 가입했고 그곳에서 깊이 있는 경제·금융 관련 공부를 했다.경제 용어부터 시작해 금융과 경제를 분석하고 사고하는 방법을 넓힐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동아리뿐만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취업특별반 및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도 참여했다.‘전국상업경진대회 금융실무’ 부문에 참가해 은행과 증권업무 등 다양한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금융 상품 세일즈도 해보며 기획 능력 및 프레젠테이션(PT)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덕분에 전국 금상을 받으며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얻을 수 있었다.한국거래소(KRX) 금융특강, 행복채움금융교실, 금융정보반 동아리 등 금융과 관련된 활동에도 성실히 참여했다.금융은 물론 회계 실무, 사무 행정, 세무 실무 등 모든 과목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펀드·증권투자권유대행인, 전산회계 1급, 한국사 1급 등 다수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키워나갔다.경험의 폭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돼 중국 국외연수 참가, 모의투자 경진대회, 2년간의 실장 활동 및 전교 학생회장을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취업 순위 1등으로 3학년을 시작할 수 있었다.올해 나의 꿈을 이룰 것이라는 설레는 기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좌절될 수밖에 없었다.해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첫날, 집에서 인터넷으로 과제를 하고 언제 뜰지도 모르는 채용 공고를 마냥 기다리며 혼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풀어야 했다.방학 기간에도 취업 특별반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고 취업 준비에 나태해지는 스스로의 모습을 볼 때마다 불안감이 커지는 힘든 시기도 겪었다.이 시기 학교 친구들과 자발적으로 온라인 스터디를 개설해 공부 방법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힘이 돼주었다.하지만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합격은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여러 공사 탈락의 쓴맛을 보며 필기와 면접의 감을 조금씩 익혔고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1차 필기에 합격할 수 있었다.필기 합격 이후 캠코의 까다로운 면접전형에 두렵기도 했지만 면접을 지도해준 선생님과 담임선생님, 친구들의 따뜻한 응원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됐다.여러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귀가 후 늦은 시간 혼자 면접을 준비한 결과 1차 실무 면접과 2차 임원 면접에 합격할 수 있었다.내가 만일 인문계고에 진학했다면 목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을지도 모른다.힘든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나를 응원해주시는 주변 분들이 있기 때문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남들과 같이 인문계고에 진학할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특성화고에 진학해 금융 공기업 취업이라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해준 학교에 많은 감사함을 느낀다. 허은지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 회계금융과 3학년한국자산관리공사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상주 여성농업인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도전!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19일 우리음식연구회 및 생활개선회 회원 15명과 함께 지역특화식품 개발 활성화 교육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은 오는 12월 열리는 떡 제조 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다.이번 교육은 국가기술자격증인 떡 제조 기능사 취득 과정으로 진행됐다.교육생들은 지난 10월6일 개강 이후 모두 7차례의 필기와 이론 시험을 치렀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도전마이스터…KT&G 입사한 경북공고 이명재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을 위해 강의를 할 때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눈에서 빛이 나는 친구가 있다.그런 친구를 보면 나의 학창 시절이 떠오르곤 한다.고교 생활 3년을 회상해 보면 놓쳤던 시간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다.처음 경북공업고등학교 신소재섬유화학과를 입학해 무엇이든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1학년 때 ‘CM창업동아리’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갔다.‘제품의 기획, 제작, 판매까지’ 경영의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었다.2학년 때는 또래리더(청소년 상담 프로그램)를 주도하며 이타적 사고와 솔선수범을 배웠고 3학년 때는 학생회장을 하며 리더십과 조직 관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이렇게만 보면 모범생과 같은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하지만 나는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선생님과 부모님께 ‘문제아’로 불리는 학생이었다.중학교 시절의 나는 열등감에 가득 차 모든 환경을 원망했다. 그중 부모님도 있었다.부모님과 선생님의 훈계에 반대로 행동하기 위해 노력했다.그것이 나를 알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평소에도 건강이 좋지 않으셨던 어머니가 위독해지면서 ‘그간 나의 행적이 어머니를 아프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지난 나의 행동을 뼈저리게 후회했다.수도꼭지를 틀어놓은 듯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가 좋아하실만한 행동이 무엇일까를 필사적으로 고민했다.그러다 공부를 시작했고 점점 호전되는 어머니를 보며 더욱 공부에 몰입하게 됐다.특성화 고등학교의 진학은 탁월한 선택이었다.특성화 고등학교의 많은 학생처럼 나도 ‘취업’의 꿈을 안고 입학했다.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빠른 경제적 활동이 필요했고 스스로도 독립을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학기 초에는 막연하게 어디든 ‘취업’하기 위해 공부를 했다.2학년이 됐을 때 담임 선생님을 통해 대기업에 취업한 후 실무경험을 쌓고 대학교 진학을 통해 학업의 공백을 메우는 ‘선취업 후진학’ 성공 사례를 접하며 그들의 삶이 부러웠고 그들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2학년이 돼서 대기업 입사를 위한 필요조건을 조사하고, 수십 명의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그 결과 ‘우수한 학업성취도, 자격증, 대외활동’의 세 가지가 공통적인 필요조건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KT&G에 입사하고 5년이 지난 현재, 다수의 신입사원 채용 절차와 실무교육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학업성취도는 업무를 맡았을 때 업무집중도를, 자격증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준비성을, 대외활동은 성격과 역량을 평가하는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다시 돌아가도 내 선택은 ‘선취업 후진학’이다.간혹 친구들과 고등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하며 과거를 추억한다.그럴 때면 스스로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지금과 다른 삶을 계획할까?’라는 질문을 한다.답은 ‘NO’이다.고등학교 생활 3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결과는 ‘선 취업 후 진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선취업 후진학’이 지닌 최고의 장점은 미래 설계를 어느 정도 구체화한 상태에서 공부한다는 것이다.그리고 ‘절차’가 아닌 ‘필요’에 의해 대학에 진학하는 만큼 학구열과 학업 집중도가 높다는 것을 스스로 느낀다.고졸 취업자가 많아지는 현재, 다수의 기업에서 인재 육성계획에 고졸 취업자의 대학 진학에 대한 내용을 긍정적으로 기재하고 있다.상사의 눈치는커녕 ‘자기개발의 하나’로 인식해 지원제도를 신설할 정도로 장려하는 분위기다.중학교 시절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지 못했던 내가 꿈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그 꿈을 향해 걸어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나의 자랑스러운 모교 경북공고 선생님들께 정말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중학교 시절 나의 모습은 문제아 그 자체였지만 지금의 나의 모습은 대기업 사원이자 중앙대학교 학생이다.대학에서의 체계적인 이론 공부를 회사에서 바로 적용해 실천해 보니 기존보다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고, 학교를 더 즐겁게 다니는 계기가 됐다.끝으로 나는 KT&G에 입사 후 중앙대학교에 진학해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많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원하는 ‘나 자신’을 만나는 날이 빨리 오기를 응원한다. 경북공업고등학교 이명재 졸업생(2015년)KT&G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도전마이스터…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합격한 경북여상 권민지

중학교 시절 59%의 내신성적으로 다른 친구들처럼 인문계에 입학해 대학을 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우연히 특성화고등학교 설명회를 통해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제도를 알게 됐고 특성화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먼저 취업하고 3년 후에 대학을 가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인문계보다는 특성화고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공기업 취업이라는 막연한 목표를 가지게 됐다.그러던 중에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홍보를 나온 선생님과 언니들을 만났다.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정성을 담아 상담해주는 모습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됐다.경북여상은 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공무원·공기업반, 취업반, 산학맞춤반 등 다양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목표로 삼은 공기업 취업을 경북여상에서라면 이룰 수 있을 것 같고 그 꿈을 꼭 이루고 싶어서 입학하게 됐다.1학년 때는 내신성적 관리와 자격증 취득에 중점을 뒀다.상업계열 전문교과를 처음 접하다 보니 처음에는 공부하기 힘들었지만 다른 친구들 모두 같은 출발선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한 결과 10%대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다.방과후에는 자격증반이 운영되고 있어서 부모님에 경제적인 부담을 드리지 않고 학교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공부한 결과 전산회계 1급, 컴퓨터활용능력 2급, 전사적자원관리(ERP) 회계·생산 2급 등 총 12개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2학년 때는 교내외 다양한 활동과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여러 경험을 쌓았다.중학교 시절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꺼렸었는데 경북여상에 입학 후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고 지지해줘 학급 간부, 선도부, 학교 홍보도우미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스스로 부족했던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또한 상업경진대회, I-TOP 경진대회, 한경테셋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면서 회계 및 금융 상식을 쌓았다.3학년 때는 취업반에 들어가 공기업 취업을 위해 꾸준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공부를 하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했다.그러면서 공기업 채용공고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총 7개의 기업에 지원했지만 서류전형 탈락이나 필기전형 탈락을 하면서 점점 자신감도 잃고 많이 힘들었다.옆에서 같이 취업을 준비하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취업하면서 점점 불안한 마음도 커져갔다.하지만 선생님들의 진심이 담긴 격려 덕분에 공기업 취업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한 결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최종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경북여상 입학을 선택한 것이 제 삶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그만큼 후회 없는 학교생활을 했고 여러 활동들을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취업에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경북여상에 입학해 본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로 잡았으면 좋겠다.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권민지 학생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봉화군의 힐링캠프 다락(多樂)방, 정부혁신 경진대회 왕중왕 도전

봉화군의 여성농업인 힐링캠프인 ‘다락(多樂)방’이 2020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 도전한다.봉화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 다락(多樂)방이 온라인 국민투표(2차 심사) 사례로 선정돼 현재 투표가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해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국민투표는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홈페이지(www.2020govinno.net)에서 이메일을 통해 투표 아이디를 생성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단 1개 분야에서 4개의 사례에 투표해야 투표 결과에 반영된다.분야별 우수사례 4건은 △참여·사회적 가치 △공공서비스 △협업 △행정혁신이다.봉화군의 다락(多樂)방은 참여·사회적 가치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온라인 2차 국민심사를 통해 1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한 후 국민·전문가 심사단의 3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사례 등의 최종 순위를 가린다. 다락(多樂)방은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휴식과 친목,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 조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정책수요자들이 사업 계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참여한 혁신적인 주민참여형 정책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봉화군 김복규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도 군민중심의 참여·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나가 정부혁신의 선두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도전마이스터…고교 2학년에 도레이첨단소재 입성하다

중학교 2학년까지 목표 없이 학교를 다녔다.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남들보다 먼저 기업체에 들어가 설계업무를 하는 형을 보고 특성화고에 흥미가 생겼다.그러던 중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마이스터고인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했다.2학년까지 내신은 70% 정도로 좋지 않았지만 3학년 때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이후 30% 상위권의 성적을 받아 경북기계공고에 입학할 수 있었다.입학 후 기숙사 생활, 관악부 활동을 하며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꾸준히 내신 관리에 힘썼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나 토익 공부도 꾸준히 해왔다.순환 실습을 하며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먼저 실습해본 친구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연습했다.여러 실습을 통해 내가 잘하는 것도 있고 못 하는 것을 확인했고 방과 후에도 인터넷에서 영상을 찾아가며 복습한 결과 대부분의 실습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받았다.그 결과 1학년 1학기를 전교 1등이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1학년 동안 각종 교내 대회에 참여했다.마이스터 비전 발표회, 영어 탤런트 대회, 영어 단어 대회 등 여러 가지 대회에 참여했고 도전정신과 타인 앞에서의 발표로 자신감을 얻었다.또 관악부에서 색소폰을 맡아 학생문화센터에서 공연도 해보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다.자격증 공부도 꾸준히 해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컴퓨터 응용 선반, 밀링기능사 필기시험을 통과했다.교내외에서 꾸준히 여러 활동을 해온 결과 높은 마이스터 인증제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이런 노력을 통해 1학년을 전교 1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순환 실습을 하며 적성에 맞던 기계설계를 2학년 때 전공하기로 했다.기계설계를 전공하기로 한 뒤로 학원에 다니며 기능사 시험 실기를 준비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개학도 늦어지고 학원도 다니지 못하게 돼 첫 번째 실기시험에 떨어지게 됐다.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해 두 번째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자격증을 취득해 개학한 뒤에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며 학교생활을 하던 중, 도레이첨단소재에 지원해 볼 기회가 생기게 됐다.갑작스럽게 생긴 기회에 기말고사와도 겹쳐서 힘들었지만, 고등학교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활동과 느낀 점 등을 녹여내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취업지원센터와 시청각실에서 모의 면접을 하며 PT 발표와 인성 면접을 준비했다.면접 당일 너무 벅찬 과제라 많이 힘들었지만, 산학부 여러 선생님의 코칭과 조언을 바탕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했다.떨어지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게 스스로 준비했던 것들을 모두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고 도레이첨단소재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면접이 끝나고 다소 미흡한 준비와 답변을 한 것 같아 마음 조아리며 기다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무더운 여름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고생한 보람을 느끼게 됐다.코로나와 폭염, 태풍 등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그것도 2학년 때에 내 꿈을 조금이나마 실현할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차다.아직 많이 부족하고 해야 할 것이 많지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목표대로 노력하고 전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선취업 후학습 제도를 활용해 배움에 대한 목마름도 채워 나가고자 한다.그동안 내가 목적한 도레이첨단소재에 합격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 친구들, 가족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백승호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기계과 2학년도레이첨단소재 합격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