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융합특구 조성으로 뻗어 가는 대구 북구의 미래

대구 북구청은 올해 미래 대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북구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고자 도시융합특구 조성 사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22일 제30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에서 대구시에서 제안한 도심융합특구 후보지(북구 연암로 40 일대)를 사업 부지로 선정했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 구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판교 제2테크노밸리 같이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대구지역 사업 부지는 현 대구시청 별관이 있는 옛 경북도청 터와 경북대, 대구삼성창조캠퍼스다.이번 사업으로 기존에 수행 중인 산·학·연 기능과 도심융합특구와의 연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북구가 지역 혁신 성장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북구청은 옛 경북도청 터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과 도심융합특구 선도 지구 지정을 위해 지난해 2월 전담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고 같은해 7월 도청터개발추진단을 신설했다.또 도시계획과 교통, 건축 관련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도청터개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상시적 민관 협의체를 구축하고 향후 개발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 해결 매개체 역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를 토대로 구청은 다음달 예정된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들이 개발 계획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폭넓은 업무 협의에 나선다.특히 도심융합특구 일대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산격동 구암 서원과 침산동·칠성동 근대 산업유산, 경북대 스마트 타운을 연계한 시티투어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북구를 청년 인재들이 선호하는 문화, 도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곳으로 탈바꿈한다.신천의 수변 공간 및 교통 체계 개선, 빅테이터 관련 도시기반 시설 구축 등도 구청의 미래 전략 중 하나다.금호워터폴리스 사업과 대구 엑스코선 조성이라는 양 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도 도심융합특구 활성화를 위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도심융합특구, 대구 신성장 견인 기대한다

대구 북구의 옛 경북도청 부지와 인근 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를 잇는 지역이 국토부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광주(상무지구)와 함께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먼저 지정됐다. 도심융합특구는 도시의 중심지역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개발하기 위해 조성된다.기존의 혁신도시 개발은 도시 외곽에 저밀도로 이뤄져 접근성과 정주여건에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반해 도심융합특구는 산업, 주거, 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고루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기업과 인재 유치에 유리하다. 변변한 대기업 하나없는 대구가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주목받는 이유다.14만여㎡의 옛 경북도청 부지는 특구의 핵심 공간이다. 지원기관과 연구소 등이 자리하는 혁신선도공간, 앵커기업과 혁신기업이 입주하는 기업공간, 일터와 쉼터가 함께 있는 문화융합공간 등으로 조성된다.9만여㎡의 삼성창조캠퍼스는 연계사업 공간으로 창업자 발굴부터 투자까지 책임지는 창업허브가 된다.75만여㎡의 경북대는 기술혁신 지원을 통한 창업의 거점이다. 캠퍼스 혁신파크로 대학 내 유휴 공간에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대구시는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I)이 주가 되는 ‘DNA’ 융합특구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입주기업 500개, 신규 일자리 1만 개, 20~30대 청년층 고용비율 65%를 목표로 정했다.도심융합특구는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예타 통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코선은 수성구 어린이회관에서 특구를 거쳐 북구 엑스코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건설이 되면 특구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엑스코선은 승객이 늘어나는 윈윈 효과를 얻게 된다.이번 선정은 특구의 개발효과와 함께 옛 경북도청 부지의 용도가 결정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경북도청은 지난 2008년 이전 결정 후 8년 만인 2016년 안동에서 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그간 옛 부지 활용과 관련해서는 국립인류학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세계사테마파크, 연암드림앨리(창조경제 및 ICT 파크), 법조타운 건설, 대구시청 이전 등 계획과 주장만 무성했다.도심융합특구는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를 원칙으로 한다. 지원 내용과 규모는 내년에 마련될 특별법을 통해 구체화 된다. 대구시가 구체적 실행계획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국내외 사례 등을 충분히 연구해 시행착오가 없도록 해야 한다.대구 도심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노른자위 부지가 인근 기관과 함께 지역 신성장을 견인하는 거점이 되기를 기원한다.

김천혁신도시 유치원 부족해 원도심으로 원정 교육

김천혁신도시에 유치원이 부족해 이곳에 사는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원도심 유치원으로 자녀를 보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혁신도시 내 유치원 입학 추첨에서 떨어진 200여 명의 아이들이 많게는 왕복 1시간가량 거리에 있는 유치원을 다녀야 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부모들은 김천혁신도시에 있는 유치원의 학급을 늘려 모집인원을 증원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김천교육청은 김천 전체의 유치원에서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한 미달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며 형평성 문제 등을 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김천혁시도시에서 내년도 입학 유치원 추첨에 탈락해 거리가 먼 원도심 유치원에 다녀야 하는 아이는 200명 정도다.현재 김천에는 공립 유치원 23개와 사립 유치원 11개의 모두 34개의 유치원이 있다.이중 혁신도시에는 있는 유치원은 6개(공립 4개, 사립 2개)이다.김천교육청이 유치원생 증원에 반대하는 명분은 김천 전체 유치원의 미달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김천의 전체 유치원 원아모집 정원은 공립 유치원 1천104명, 사립은 1천470명이다.이중 공립은 288명, 사립은 366명이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문제는 혁신도시 유치원의 입학 추첨에서는 몇 백 명이 탈락하는 등 교실 부족현상이 빚어져 한 사립 유치원이 2개 교실을 확보하고 증원을 요청했지만 교육당국이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김천 전체 유치원의 입학 미달을 감안해 형평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교육청은 또 김천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은 1천375명이지만 내년에는 1천304명, 2022년은 1천207명, 2023년 1천85명으로 3년 만에 290명이 줄어 시간이 지나면 혁신도시에서도 유치원 미달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김천교육청 관계자는 “주민들과 원아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원도심 공립 유치원 교실을 줄이는 대신 혁신도시의 공립 유치원 교실을 임시 증설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도시재생 침체된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다

상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휴카페)가 최근 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인근으로 사무실을 이전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편리해 호응을 얻고 있다.2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따르면 센터가 위치한 곳은 상주시 청소년수련관 내에 있었으나 도심에서 멀어 청소년들이 이용에 큰 불푠을 겪어왔다.상주시는 시내 부근으로 이전하려고 장소를 물색해 왔으나 재정 등 문제로 부지 마련과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그동안 추진을 하지 못했다.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시재생추진단은 상주시와 수차례 논의한 끝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현재의 위치로 이전할 수 있었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자리 잡은 곳은 예전에 유흥주점, 인쇄소, 다방 등이 운영되다 10년 이상 방치되어 주변의 미관을 해치는 곳이었다.이 건물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매입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주차장, 휴게쉼터 등을 확보하고 청소년 및 주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원도심에 새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 4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으로 개소해 활발하게 운영 중인 도시재생지원센터(구 명성극장)와 더불어 상주시 도시재생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문경시 구 도심 골목상권 부활 꿈꾼다.

문경 구도심의 골목상권 부활을 위한 문경시 상권르네상스가 정부의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됐다.문경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비 공모사업인 제4차 상권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5년간 총 60억 원(국비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쇠퇴한 원도심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활력 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2018년부터 시작돼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0개의 상권 육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시는 지난해부터 사업 타당성 분석과 기초계획을 수립해 인구감소와 상권의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점촌 원도심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준비해왔다.이를 위해 ‘문경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이미 제정했다. 지난 4월에는 문경중앙시장과 점촌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한 행복상점가, 점촌역전상점가를 하나의 상권으로 묶어 경북도에서는 최초로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했다.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60억 원의 예산으로 비대면 배달의 거리 조성, 약돌 돼지 특화 음식거리 조성, 청소년 문화존 육성, 오미자 특성화 시장으로 문경 중앙시장 활성화 등의 골목상권 활력 증진을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문경시 전통시장 관계자는 “문경새재에 집중돼 있는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입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도시철도 종합청사, 자연을 담은 도심 속 쉼터로 변신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자연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달서구 상인동 본사 4층 휴게공간을 하늘정원으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공사는 지난해 환경부의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국·시비 3억 원을 지원받아 구조안전진단분야별 검토회의, 직원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지난 5일 하늘정원을 완공됐다.기존 단편적인 옥상녹화 사업과는 달리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연못, 휴식을 위한 파고라, 천연잔디를 조성해 생태적 기능을 강화했다.하늘정원은 직원과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화합과 소통의 장, 자연과의 공존, 생태 체험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위드 코로나 시대 적응 완료…다시 붐비는 대구 도심·대중교통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얼어붙었던 대구지역의 이동·여행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국내선 이용률은 코로나19 이전의 가을 성수기 수준까지 회복했고, 운항편수는 오히려 늘어났다.9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모두 17만8천8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전인 9월(11만3천55명)에 비하면 37% 가량 늘어났고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3월(2만2천822명)과 비교하면 8배 가까이 늘었다.작년 같은 기간(18만7천840명)과 비교해서도 95% 수준까지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코로나19 여파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던 시민들이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하면서 국내여행과 간단한 야외활동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항공업계는 국제선 비행기를 국내선으로 돌리는 등 늘어난 항공 수요로 경영에 숨통이 트였다.지난달 대구공항 국내선 운항편수는 1천254편으로 전월(890편)에 비해 30% 증가했다. 국내선 운항편수만 보면 작년 같은기간(1천144편)보다도 많은 수치다.대구공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국내선 수요가 회복되며 조금씩 공항의 기능을 회복 중”이라며 “지역사회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며 시민들의 여행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국내선 이용객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대중교통 포비아’도 줄어들고 있다.한때 20~30%선까지 떨어졌던 대중교통 이용률은 4월 이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대구도시철도 이용객은 1천40만684명으로 일평균 33만5천699명이 이용했다.지난해 같은 기간(1천456만3천497명, 일평균 46만9천790명)과 비교하면 71%선까지 회복한 수준이다.시내버스도 10월 들어 일평균 이용객이 50만 명에 육박해 작년 동기간(65만 명)의 77% 수준까지 올라왔다.다만 시외버스 이용률은 회복세가 더디다.대구지역 5개 시외버스터미널 중 서부터미널만 작년 이용객의 50%수준을 회복했을 뿐 북부·현풍·동대구·서대구터미널 이용객은 지난해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교통량은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지역 간 이동일 경우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현상은 여전하지만, 자가용 이용은 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으로, 먼 거리는 자가용 이용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도심 질주하는 ‘전동 킥보드’…무면허인 중·고생 악용

대구에서 공유 전동 킥보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운전면허가 없는 미성년자도 쉽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도로교통법상 전동 킥보드는 오토바이와 같은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를 보유하거나 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한다.지난 17일 오후 8시께 북구 칠성동의 전동 킥보드가 놓인 한 가게 앞.여중생 3명이 머리를 맞대고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다름 아닌 전동 킥보드 앱 가입을 위해 미리 찍어둔 한 성인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대조하며 등록하고 있었다.운전면허를 보는데 익숙지 않자 지나가는 행인에게 “사실 학생인데 운전면허를 이렇게 등록하면 되는 게 맞나요?”라고 묻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한 여중생은 “요즘 학생들은 다 이렇게 해서 타고 다닌다”며 “보통 부모님 면허사진을 휴대 전화로 찍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학생들에게 안전 장비는 없었다.탑승 시 안전 장비가 의무며 인도와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불가능하다.무면허일 경우 단속 대상에 해당돼 범칙금 30만 원이 부과된다. 안전모 미착용 2만 원, 차로 미준수 4만 원, 음주와 흡연 등도 범칙금이 부과된다.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범수(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은 2016년 290건에서 올해(지난 7월 기준) 1천951건으로 크게 늘었다.문제는 사실상 공유 전동 킥보드에 한정된 법안이 없어 단속 및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안전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이다.씽씽, 빔 등 현재 4개 업체에서 총 1천50여 대의 전동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길거리에서 간단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누구든 탑승할 수 있다.이용 방법이 너무나 간단하다. 앱을 다운로드한 뒤 회원가입,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카드 등록만 하면 누구나 어디서든 탈 수 있다.성인의 운전면허증을 가진 청소년이라면 도로 곳곳에 놓인 전동 킥보드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하나의 계정으로 청소년 여러 명이 공유하기도 하고, 2인 이상이 탑승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오는 12월10일부터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운전면허가 없는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탈 수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대구시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 법안이 내년 하반기에 제정되도록 국회에 올라가 있다. 또 이달부터 시와 구·군, 경찰이 합동해 시민들에게 안전 운행 및 도로 규칙 준수 등 계도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안으로는 운전자 가이드라인 부착, 안전모 보관함 설치, 운행속도 하향 등 자체적인 조례를 만들어 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밤 중 대구 도심 활보한 멧돼지…시민들 놀란 가슴 쓸어내려

추석연휴 대구 도심 한복판에 야생 멧돼지가 나타나 2시간 동안 활보하다 포획됐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늦은 밤 대구 곳곳을 활보한 멧돼지 때문에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16분께 북구 산격동 거평아파트 단지 내 멧돼지 1마리가 출몰했다.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멧돼지는 아파트 인근 대구종합유통단지 산업용재관 방향으로 도주했다.소방당국은 곧장 인근 NC아울렛 등 산격동 아파트 주변 일대를 수색했지만 멧돼지를 찾지못했다.1시간 뒤 멧돼지가 경북대 정문에 나타났다는 두번째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은 경찰과 협력해 수색에 나섰다.경북대 동문으로 도망갔다는 3차 신고가 추가 접수됐으나 멧돼지를 발견하지 못했다.이날 오후 11시49분께 동구 신암동에 있는 한 건물에서 멧돼지가 다시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멧돼지를 잡기 위해 소방관 11명과 소방차 3대가 출동했으며 경찰까지 합세했다.이날 자정께 붙잡힌 멧돼지는 5일 오전 대구 북구청으로 인계됐다.거평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 주민이 멧돼지를 발견해 관리사무소에 이 사실을 알렸고 당직 직원이 119에 곧장 신고했다”며 “주민들의 설명을 듣고 멧돼지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 보니 아파트 놀이터를 통해 도망간 후였고 다들 공포에 질려 놀란 눈치였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소방당국은 최근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먹이를 찾던 멧돼지가 도심가에 출몰한 것으로 보고있다.최근 대구지역 멧돼지 출몰 신고 건수는 2017년 166건, 2018년 138건, 2019년 176건, 2020년 1~9월 179건을 기록했다.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야생 멧돼지를 발견하면 당황하거나 위협하지 말고 곧장 112나 119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 도심공원 보존사업 행정절차 순항

대구시가 공원일몰제로 실효위기에 몰린 22개 장기미집행 공원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민간개발로 추진 중인 대구대공원 사업도 2023년 완공 목표로 토지보상이 한창이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구 범어공원 등 4개 공원부지는 지난 6월 협의매수를 끝냈다.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추진하는 앞산공원 등 18개 공원사업도 일몰 전 실시계획고시를 모두 완료해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22개 사업에는 지방채 4천400억 원을 포함해 4천846억 원을 연차별로 투입할 계획이다. 수성구 삼덕동에 위치한 대구대공원 사업은 민간자본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지역 숙원사업인 동물원 이전과 달성토성 역사적 가치 복원,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등과 연계한 대구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대공원은 지난 6월30일 실시계획고시를 끝내고 2023년 공원조성완료를 목표로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2025년까지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녹색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 성웅경 녹색환경국장은 “도심허파 공원 보존정책이 최근 인구감소․경제․환경 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생활환경 구축을 통해 향후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서 55일 만에 두 자릿수 확진자에도…도심 한복판에서 200여 명 무단 집회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비상 상황에 27일 한 주택조합 측이 도심 한복판에서 허가도 받지 않은 집회를 강행해 비난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조합 측이 집회를 강행한 27일은 대구에서 55일 만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날이어서 시민들의 우려와 공분이 커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대구 중구 대구시청 앞은 긴장감이 흘렀다. 코로나19 지역사회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시청 앞과 주차장을 점령한 내당지역 주택조합원 200여 명은 입에 담기도 힘든 거친 욕을 쏟아내며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분위기를 의식한 듯 페이스실드(안면 보호대)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집회에 참가했지만, 막상 집회 현장에서는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나왔다. 특히 상당수 집회 참가자들이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턱에 마스크를 걸리는 이른바 ‘턱스크’를 한 이들도 보였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경찰버스 10여 대와 병력 500여 명을 투입, 이들을 막기 위한 저지선을 만들었다. 경찰은 “여러분들은 지금 사전 경고, 해산 명령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하고 있다. 즉각 해산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조합 측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회를 멈추지 않았다. 집회를 주도한 내당지역 주택조합은 대구시가 시공사 변경 승인을 해주지 않아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자 집회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서희건설과 아파트 신축 사업승인을 받은 조합은 최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GS건설로 바꾼 뒤 대구시에 승인을 요청했지만, 전 건축주(서희건설)의 동의를 받아와야 한다며 거부당했다. 장두경 내당지역주택조합장은 “사업계획 변경 승인의 경우 전 시공자의 동의가 필요 없다. 대법원 판결 등 법적 근거가 명확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한쪽 편(서희건설)을 드는 대구시를 규탄한다”며 “대구시장과 대구시청 담당 공무원이 나올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집회는 경찰과 보건당국의 수차례 만류를 무시하고 강행된 터라 지역사회에서는 조합 측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원흉이 될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며 대구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심 내 집회 등 제한 고시’를 내린 상태에서 열린 집회이기 때문이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25일 조합이 집회 신고를 했지만 코로나19 비상시국인 점과 감염에 대한 우려로 금지 통고를 내렸다”며 “이를 무시하고 조합이 집회를 강행했기 때문에 행정지도(해산) 후 추후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집회 참가자들을 만날 생각이 없다”며 “집회 금지 통고에도 시위를 강행하고 방역수칙도 어긴 만큼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경찰은 대구시의 고발이 있으면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군위가 대구로 오면 미래 비젼 업그레이드…팔공산은 대구 도심 속으로

군위군의 대구편입 절차가 본격 시작되는 등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군위 편입에 따른 대구의 미래 청사진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군위군이 편입되면 대구의 면적이 70% 가까이 늘어 도시 확장이 가능해지고 팔공산이 대구의 중심 산으로 우뚝 설 수 있다.통합신공항의 명칭을 대구공항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공항 이전에 따른 심리적 거리도 줄일 수 있다. 대구시는 내년 하반기 군위 편입 완료를 목표로 경북도, 군위군과 함께 법적·행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면적 69% 늘어대구시의 면적은 883.52㎢이며 군위군은 614.34㎢다. 군위군이 편입되면 대구시 면적이 1천497.86㎢가 되면서 면적이 지금보다 69.5% 넓어진다. 군위인구가 2만3천437명(7월 기준)으로 대구인구(242만8천22명)의 0.96%다. 군위 인구 유입으로 투입되는 행정수요에 비해 토지면적 확장에 따른 수혜가 더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면적이 넓어지는 만큼 도시의 확장성도 확보된다.수요가 늘고 있는 전원주택은 대구를 벗어난 청도나 고령, 성주가 아니라 대구시 군위에 건립할 수 있어 인구소멸 대상지역이란 오명을 탈피할 수 있다. 새로운 산업단지, 장례공원 등이 도시 외곽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 도심의 기능, 도시 외곽의 기능이 구분되는 새로운 대구의 미래 도시계획을 구상할 수 있다. ◆팔공산이 대구 중심에 우뚝대구·경북의 명산 팔공산이 대구 중심으로 들어오면서 향후 국립공원 추진도 대구가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팔공산 면적은 총 122.1㎢로 대구시가 30.6㎢, 군위군 21.7㎢, 칠곡군 29.7㎢, 경산시 10.6㎢, 영천시 29.0㎢ 각각 보유하고 있다. 군위군이 편입될 경우 대구시 면적이 52.3㎢로 전체의 41.8%를 확보하게 된다. 팔공산이 대구의 중심으로 들어오면서 도시의 허파기능도 제대로 할 수 있게 된다. ◆대구공항 명칭 존치군위군의 편입으로 통합신공항의 명칭이 ‘대구공항’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이름이 대구공항이 된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대구공항 명칭 사용은 공항 이전으로 멀어지는 대구시민들의 심리적 거리감도 좁힐 수 있다. 공항 진입 고속도로, 공항철도 등 관련 인프라를 건설하는데 인허가와 지자체 협의가 용이해진다. 신공항이 건설되고 운영되는 과정에서 투입되는 외지 인력에게도 근무지가 경북이 아닌 대구라는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내년 하반기 편입 목표대구시는 군위군 편입이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하반기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위군의 움직임도 시작됐다. 13일 군위군의회 임시회에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 변경에 따른 의견 청취(안)’이 상정됐으며, 전원 찬성의견으로 채택됐다. 안건 내용은 군위군 행정구역 전체를 대구시로 편입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지자체 관리구역 편입 특별법이 달성군을 편입한 사례도 있어 절차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대구시와 경북도 의회의 동의를 구한 상황으로 시간이 소요되는 주민투표까지 가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구시 측은 “군위군의 편입은 앞으로 대구와 경북의 통합 과정에서 대구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역 경제계에서도 “군위가 대구에 편입될 경우 대구 면적 확대, 팔공산 편입 등 수혜가 많다. 군위 또한 땅값이 오르고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소멸 지역에서 벗어나는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도심 미관 해치던 불법현수막 자취 감췄다

도심 미관을 해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불법 현수막이 대구에서 사라지고 있다. 대구지역 구·군청이 불법 현수막 철거에 속도를 내고 있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불법 현수막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각종 공익 현수막이 불법 현수막의 자리를 꿰찼고, 코로나로 각종 행사나 공연 등이 취소되면서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던 불법 현수막도 자연스레 줄어들게 된 것이다. 교통 요충지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을 도배하다 시피 점령했던 불법 현수막이 대폭 줄어 들면서 도심미관도 그 만큼 개선됐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 8개 구·군청의 불법 현수막 정비 건수는 14만6천3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만8천860건)에 비해 30%가량 줄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불법 현수막 설치가 줄었기 때문에 정비 건수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구·군별로는 서구가 3만4천650건에서 1만3천855건으로 60%나 감소했다. 중구(1만1천298건→5천392건)는 52%, 달서구(6만7천257건→3만5천63건)는 48%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이 야외 활동을 꺼리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던 동성로는 한 동안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없는 텅 빈 거리로 전락하기도 했다.이 때문에 중구의 불법 현수막 설치 건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각종 공연 취소로 인해 홍보 수단으로 사용한 현수막 게첨도 줄었고, 주민이 불법 현수막을 수거해 가면 지자체가 보상해 주는 ‘수거 보상제’ 시행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구에서는 통합 신공항 이전 관련 이슈로 인해 불법 현수막 설치가 늘어나 정비 건수도 소폭 증가했다. 특히 대구에서 불법 현수막이 가장 기승을 부렸던 달서구의 경우 올해 초 ‘불법 광고물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을 도입한 후 불법 현수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은 불법 현수막 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일정 간격으로 끊임없이 자동 발신해 영업을 방해하는 시스템이다. 최초 20분 간격으로 자동 발신되며 불법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지 않을 시 지자체는 발신 간격을 좁힌다. 이 시스템 가동으로 인해 두류네거리, 죽전네거리 등에 판치던 ‘아파트 분양광고’ 불법 현수막이 자취를 감출 정도가 됐다. 분양 광고 업체 측이 벌금까지 물어가면서 불법 현수막을 설치했었지만 자동경고 발신시스템으로 광고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불법 현수막도 덩달아 줄게 됐다. 현재 동구청, 수성구청, 달서구청, 달성군청이 자동경고 발신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달서구청 관계자는 “달서구에 분양 광고 관련 불법현수막이 많았는데 자동경고 발신시스템 도입 후 체감으로 느껴질 정도로 미관이 개선됐다”며 “불법현수막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돗자리 하나만 챙겨서 무더운 여름밤 문화바캉스 떠나자…대구문화예술회관 ‘바캉스 콘서트’

돗자리 하나 달랑 들고 도심에서 즐기는 한 여름 밤의 ‘문화바캉스’가 찾아온다.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여름휴가를 도심 바캉스로 대신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한여름 밤의 바캉스 콘서트’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다.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무더위 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휴식과 청량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콘서트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첫날인 7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 오케스트라인 ‘디오오케스트라’가 바캉스 콘서트의 문을 연다.대구가톨릭대 임성혁 교수의 지휘로 오페라, 팝, 뮤지컬, 가요 등의 레퍼토리와 독창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이는 프리소울 솔리스트 앙상블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비롯해 ‘베사메 무초’, ‘영화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의 영화음악 모음, 그룹 퀸의 히트곡 메들리 등이 연주된다.또 이날 공연의 사회는 아나운서 이도현이 맡아 재미를 더한다.이어지는 8일에는 대구예술영재 교육원 출신 연주자와 지역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민간 프로오케스트라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이재준씨의 지휘 아래 한여름 밤의 바캉스 콘서트를 진행한다.천둥과 번개 폴카를 비롯해 헝가리 무곡 제1번,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피날레 등을 연주한다.또 소프라노 배진형씨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꿈속에 살고 싶어라를 들려주고, 테너 박신해씨가 ‘라 단차’를 연주한다.이밖에도 색소폰 홍정수, 아코디언 김바하가 협연 무대에 오르는 등 오페라 아리아, 탱고, 왈츠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축제 분위기를 북돋운다.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신명기씨의 지휘로 관악전문 연주 단체인 ‘코리아윈드필하모니심포니’가 바캉스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소프라노 한보라, 테너 김명규, 오영민, 최요섭이 출연해 아프리칸 심포니, 영화 ‘라라랜드’와 ‘캐리비안의 해적’, ‘라이온 킹’ OST 모음곡, 오페라 ‘투란도트’, ‘아무도 잠들지마라’, ‘정글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이번 바캉스 콘서트는 웅장하고 경쾌한 클래식, 뮤지컬·영화음악, 왈츠, 대중가요 등 친숙한 레퍼토리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무대”라며 “무더운 여름날 저녁 가족끼리 간단하게 돗자리 하나 챙겨서 여름날 저녁의 낭만을 만끽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대 앞 객석은 좌석 띄워 앉기가 적용되고, 잔디광장은 10m간격의 바람개비 주변에 돗자리 하나씩만 펼 수 있다. 문의: 053-606-6133.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