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속가능한 도시행정 추진

예천군은 원도심 활성화와 신도시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 등을 위해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원도심 주거 기반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132억 원을 들여 예천읍 대심리(큰하무실∼석정 간) 도시계획 도로 개설 등 모두 20개 지구 4천350m의 도시개발 사업 보상과 공사를 추진한다.도시 미관 개선 및 보행자 안전 확보와 관련 예천읍 중앙로 및 시장로 700m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철거하는 한편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전선 지중화 사업에 24억 원을 투입한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문화관광도시 경주 코로나19 초긴장

경주가 코로나19(우한 폐렴) 여파로 초긴장 상태로 접어들어 방역활동과 홍보에 수위를 높이고 있다.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방역시설을 확충하고 방역활동을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경주지역에는 음압병동을 가지고 있는 동국대경주병원에 코로나19 확진환자 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경주보건소에서는 의사환자들이 늘어 하루 10여 명씩 방문해 지난 20일까지 38명을 진료해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경주지역에 31번 환자와 접촉한 2명이 있다고 전해지면서 SNS 등을 통해 루머가 확대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경주시는 이에 대해 “접촉자 1명은 대구 병원에 거주하며 경주로 오지 않고, 경주의 1명은 기침 등의 아무런 증상은 없지만 자가격리 중으로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 편성해 24시간 운영한다. 발열카메라는 7개소에서 추가 9개를 확보해 운영한다. 또 마스크 6만9천 개와 손소독제 9천 개를 확보해 복지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주요관광지 등에 배부했다.경주시는 방역활동도 강화한다. 21일은 새마을단체를 동원해 지역내 역과 버스터미널, 시장 주변, 관광지 주변을 일제히 소독할 계획이다.경주지역 대학의 255명에 대한 중국 유학생은 이미 입국한 학생은 학교 기숙사를 이용 격리하고, 추가 입국하는 학생은 예산을 지원해 1대1로 공항에서 픽업해 기숙사에 격리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벚꽃축제는 버스킹 위주의 지역행사로 축소 운영 방침이고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하면 전면 취소할 것”이라며 “벚꽃마라톤대회도 상황에 따라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시민들에게 “확진자 발생지역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경주시의 공식자료를 참고해 건강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 전기자동차 공급 확대해 환경청정도시 만든다

경주시가 청정도시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공급을 확대한다.경주시는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5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보급 대수는 전기 승용차가 500대로 지난해 315대 보다 130% 이상 증가했다. 전기 화물차(1t 소형)는 50대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다.전기 승용차는 차종별 차이가 있지만 최대 1천420만 원을 지원한다. 소형 전기 화물차는 2천400만 원 정액 지원한다. 경주시는 이를 위해 올해 8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구입 희망자는 오는 24일부터 자동차 대리점에서 상담 후 구매계약 및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리점에서 저공해 차량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전기 승용차 지원은 출고 등록 순으로 진행한다. 전기 화물차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한다. 대상자 선정은 일괄접수 후 추첨방식으로 한다.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만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경유차 폐차 후 구매)는 올해 배정물량의 20%까지 우선 지원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청정도시 건설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패닉 대구...경제활동 위축에 모든 행사 중단 도시전체 비상 상태 돌입

대구에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하룻만에 급속히 증가하면서 시민들이 패닉상태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문화, 체육, 교육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대구의 도시 전체가 비상 국면에 돌입했다.지역 경제를 지탱하던 각 업계는 급감하는 고객 수로 큰 타격을 입었고 대구시민들은 ‘곧 나도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 경제 활동 위축, 소상공인 울상평소 붐비던 식당이 텅 빈 채로 운영됐고, 주로 예약이 많은 미용과 호텔 업계에는 예약취소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요식업계는 지난 18일 오전 대구 확진자가 발생 시기를 기점으로 손님 수가 급속히 줄고 있다.동대구역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확진자 소식 이후 같은 날 점심시간에 손님이 30% 감소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거의 없었다”고 푸념했다.미용 업계도 예약이 줄줄이 취소됐다.미용 관련 자영업자 B(여)씨는 “19일 오전 대구시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표 생방송이 나오자마자 5~6건의 예약 건이 취소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50만 원 정도”라고 불평했다.방학 기간이라서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북적여야 할 키즈카페도 손님이 급감했다.동구의 한 키즈카페 직원은 “방학이라 평일 손님이 많아야 할 시기지만 거의 없다시피 하고 주말에도 작년 이 시기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설명했다.프랜차이즈 카페는 실내에 앉아서 대화하는 손님보다 테이크아웃 수가 늘었다.◆학교 행사 줄줄이 취소대구지역 일선 학교에서는 방학 중 예비 고3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보충수업이 중단됐고 기숙사 거주 학생들은 즉각 귀가조치가 내려졌다.학교를 비우고 외부인 통제에 들어갔고 대구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조기방학으로 휴원에 들어갔다.31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과 가까운 경신고는 19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받던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키고 개학 전까지 학교 문을 닫기로 했다. 대구여고 역시 20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예비 고3 학생 자율학습과 입시 상담을 중단했다.포산고는 보충수업 중단과 더불어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을 집으로 귀가시켰고 대건고도 다음주 예정된 예비 고3 대상 입시 상담을 취소했다.대구시교육청은 20일 일선 초·중·고교의 개학 연기를 놓고 교육부나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를 결정키로 했다.◆BTS공연, 축구개막전도 연기내달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는 잠정 연기키로 결정됐다. 이 콘서트는 대구를 한류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키로 해 관심이 쏠렸다.대구시는 글로벌 한류관광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이 콘서트를 지난 1년간 치밀하게 기획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맥없이 무너졌다.대구지역 구군 국민체육센터와 스포츠클럽, 대구실내빙상장 등 공공체육시설 모두 다음달 3일까지 휴관하며 21일 대구시민의 날 행사에 맞춰 예정된 어르신생활체육대회 및 대구 쉬메릭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도 무기한 연기됐다.대구FC도 오는 29일 예정된 K리그1 홈개막전과 관련, 대구시 권고를 받아 일정 연기를 추진하고 있다.대구시 산하 공연 및 전시 시설도 20일부터 모든 공연과 전시를 무기한 연기하고 시설물을 닫기로 했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전시중인 ‘아트in대구, 오픈리그’ 와 ‘풍경-자연과 일상’ 등의 전시를 20일부터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다.대구미술관은 20일부터 일반인 관람 시설의 문을 닫으며, 국립대구박물관은 문화 행사 운영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대구시민, 불안감 극에 달해시민들은 가짜 뉴스와 지자체의 늦은 확진자 관련 정보 제공으로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이제 감염 공포감을 넘어서고 있다.시중에 판매 중인 마스크와 세정제의 하루 물량이 당일 바로 소진되는 사재기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대구·경북 확진자 상당수가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으로 밝혀지자 시민들은 교회를 비롯한 종교 단체에 대한 막연한 불신도 생겼다.지난 18일 대구 첫 확진자가 입원해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고 신천지 교회 신도들이 병원 앞에서 시위한다는 등 가짜 뉴스가 떠돌고 있다.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관련 1339번이나 대구 구·군별 보건소에 전화 폭주로 문의가 쉽지 않아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보건당국은 과도한 걱정과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19일 대구시에서 대책을 논의한 지역 의료계 수장들은 “코로나19가 신종이라는 것과 확장성 때문에 시민들의 걱정이 많지만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과도한 공포감을 가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문화관광도시 경주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얼어붙는 분위기

19일 발생한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 중 2명이 동국대학교경주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주지역에는 급격하게 불안한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특히 호텔 숙박업소를 비롯 관광업계는 메르스와 지진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경기가 살아날 만하면 대형 악재가 터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이날 음압병동이 준비된 동국대경주병원 주차장은 평일과 다르게 한산한 편이었다. 이 병원은 현관 입구에서 직원들이 방문객의 발열상황을 일일이 체크하는 것은 물론 연락처도 기록했다. 오전까지 방문객은 평소와 비슷했으나 오후 들어 눈에 띄게 줄었다. 진료대기석도 한산한 분위기였다.이날 병원과 경주보건소 등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경주에도 환자가 발생했느냐. 증상은 어떠냐. 아프면 어디로 가야 되는가. 아파트는 안전한가. 동국대경주병원에 입원해도 괜찮은가’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거리를 활보하는 시민과 관광객 수도 많이 줄어든 분위기다. 지난 주말 한, 두 명에 그쳤던 마스크 착용자는 이날은 대부분 착용했다.정치판에도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모 후보의 지지 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지만 지지자 외 기자석은 절반 이상이 비었다.모임과 행사 취소도 잇따랐다. 경주시는 읍·면·동을 통해 공식적인 행사도 가능하면 취소, 연기하도록 했다.경주문예대학은 이날 예정됐던 이태수 시인 특강을 취소했다. 모 대학 경주동문회도 잠정 연기했다. 문학단체 소규모 월례회도 사정은 마찬가지. 경주남산연구소는 다음달 7일 계획했던 달빛걷기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경주시는 이날 시청재난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 지침을 전달했다.이영석 경주부시장은 “인근지역 대구와 영천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해 시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예방에 대한 행동 요령, 유사증상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적극 알리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라”고 전달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4.15 총선 드론)김승수, 노인 친화도시 조성 공약

4.15 총선 대구 북구을 미래통합당 김승수 예비후보는 19일 북구를 어르신들이 존중 받고 살기 편한 ‘노인 친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북구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올해 14%를 돌파,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며 “은퇴 인구도 매년 6~10%의 증가 추세를 보이는 만큼 노년층을 위한 시설 확충과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제공이 시급하다”고 했다.이어 “이를 위해 어르신들에게 자기계발, 취·창업 교육 등을 제공하는 ‘평생학습관’을 건립하고, 지역 대학 등 민간교육기관과 연계한 평생교육 컨소시엄을 확대 운영하겠다”며 “대구 북구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 및 은퇴자들에게 구인구직정보와 직업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인재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독주택 또는 저층 상가를 매입해 독거노인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독거노인 공동생활단지’ 조성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북구 읍내동에 위치한 ‘칠곡 향교’를 적극 활용해 청소년들에 대한 인성 및 예절 교육과 함께 향토뿌리찾기 운동을 전개,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효문화를 확산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2030 대구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무엇

대구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며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위한 후보지 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실시하는 법정계획으로 정비예정구역별 정비사업의 기본방향과 지침을 정한다. 대구시도 2006년 첫 수립 이후 법령체계와 도시관리 여건 등 변화요인을 반영해 10년마다 새로운 기본계획을 세워왔다. 이번 계획은 그동안 시행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앞으로 10년 간 대구시의 도시건축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주거지 정비·보전 및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으로 내년 연말까지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면서 먼저 정비예정구역지정을 위한 후보지 조사를 4월 29일까지 진행한다.이는 주민들이 정비를 원하는 곳의 현황을 파악해 예정구역지정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원하는 주민은 대구시 도시정비과 또는 구·군 건축과에 문의 후 해당기간 내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계획 수립으로 전면 철거방식뿐만 아니라 소규모정비사업, 재생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거지의 정비·보전·관리가 조화되도록 원칙과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천 신음공원, 시민 위한 도시공원 탈바꿈

김천 신음공원이 도시공원으로 재탄생한다.김천시청 맞은편 신음동에 자리한 이 공원은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시 외곽지였다. 김천화장장과 약 5천여 기에 달하는 분묘가 산재한 기피지역이었다.하지만 1995년 김천시청사 이전과 함께 현대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고 김천제일병원, 대형마트(2곳) 등이 건립되면서 신도시가 형성됐다. 현재 김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김천시는 이에 따라 신음공원을 지역 내 대표적인 도심지 근린공원으로 재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60만4천231㎡ 부지에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한다. 토지보상을 거쳐 오는 7월 착공 예정이다. 야구장, 다목적구장, 분수대 광장, 어린이놀이터, 공룡테마놀이마당, 순환 산책로, 시민정원 등의 시설을 갖춘다.1976년 조성된 신음공원은 오는 7월1일 적용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해당하는 공원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신음공원 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오는 5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며 “인가·고시 후 시공사를 선정해 공원 조성에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음매∼기적이 일어났소, 상주 송아지 네쌍둥이 출산

상주 축산농가에서 송아지 네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다.상주시 함창읍 태봉리 김광배(61)씨가 키우는 한우가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다섯시간에 걸쳐 송아지 네 마리를 출산했다. 암송아지 2마리, 수송아지 2마리다.축산 전문가들은 네쌍둥이를 낳는 경우는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김씨는 수의사의 도움 없이 직접 송아지를 받았다.현재 한우는 700만∼800만 원, 송아지는 300만∼4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김씨는 이날 오후 처음 암송아지를 낳았는데 덩치가 너무 작아 실망했다고 한다. 이후 2시간여 뒤 송아지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다시 찾았을 때 수송아지를 낳았고, 이어 두 마리를 더 낳았다. 송아지들은 출산 예정일(3월5일)보다 17일가량 빨리 태어났다. 어미 소는 2018년 1월생(25개월 령)으로 이번이 초산이다.김씨는 어미 소의 배가 크게 부르지 않아 한 마리 이상 낳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는 것. 사료도 다른 소들과 같이 먹이는 등 송아지를 많이 낳으려고 특별하게 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김씨는 1984년 한우 1마리를 시작으로 현재 한우 1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김씨는 “36년간 한우를 키우면서 쌍둥이 송아지를 낳는 게 소원이었는데 네쌍둥이를 낳아 정말 기쁘다. 현재 어미 소와 송아지 모두 건강하다”며 “복덩이인 어미 소와 네쌍둥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안영묵 상주시 축산과장은 “한우 쌍둥이 출산 확률이 1% 미만인데, 세쌍둥이도 아닌 네쌍둥이 낳은 경우는 거의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상주시 한우 사육 두수(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축통계조사)는 8만2천130마리로 전북 정읍시 8만9천413마리에 이어 두 번째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 북구, 자전거문화 선진 도시로 거듭난다

금호강과 신천이 흐르는 수변도시 대구 북구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대구 북구청은 ‘자전거문화 선진 도시 북구’를 슬로건으로 자전거이용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북구는 금호강과 신천 등 강변을 끼고 있어 자전거 타기 좋은 자연 환경을 갖췄다. 하지만 강남과 강북지역 간의 자전거도로의 연결성이 떨어지고 각종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먼저 단절됐던 자전거 도로망 연결에 나선다. 올해 신천하수처리장~금호강변 둔치 0.4㎞ 구간 자전거길을 연결한다.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무태네거리~신천하수처리장 구간과 연계해 진행되며, 조성이 완료되면 강남과 강북의 자전거도로가 연결된다. 강북지역 팔거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도 동시에 진행된다. 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에서 팔금교에 이르는 3.2㎞ 길이의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 두 사업이 완료되면 팔거역에서 시작해 팔달교를 통해 금호강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는 북구 전체를 아우르는 자전거 이용환경이 구축된다. 이와 함께 부족한 자전거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북구청은 2025년까지 강북지역에 자전거 종합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자전거 종합 지원센터는 자전거 운영교육, 수리 센터, 이용자 커뮤니티, 자전거 카페 등 자전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노후한 자전거도로 보수 및 교차로·횡단로 정비를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보행자와 자전거의 겸용 도로들을 분리해 펜스 형태의 분리대를 설치하고, 자전거 전용 신호등과 표지판 등을 만드는 것이다. 상반기 대구병원 네거리를 시작으로 지역의 주요 자전거 사고다발 지점을 선정해 정비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 민간 공유자전거(카카오 바이크) 도입을 위한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북구청은 다양한 자전거 활성화 사업이 완료되면 북구가 자전거 중심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의 자전거도로와 기반 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녹색교통 인프라가 확충돼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의 활성화와 시민 여가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김천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본격 나서

김천시가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2024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여성친화도시는 정책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및 돌봄과 안전이 실현되도록 정책을 운영, 그 혜택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주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천시는 지난달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교육, 일·가정 양립, 여성 일자리,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대한 민·관 협력을 지원받기로 했다.김천시는 정주 여건 향상으로 여성과 아동이 생활하기 편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초 ‘가족행복과’를 신설하는 한편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조례 제정, 공무원사업추진단 발족,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위촉했다.또 시민 제안 사업 실시, 부모의 동등한 육아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남성 육아 사진 공모전도 개최했다.김천시는 지난 11일 여성친화도시 현판 제막식도 개최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도시기반 및 공공이용 시설 등 각종 사업 초기부터 여성과 아동,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게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참여하는 등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고령군, 중국 우호도시 위로 서한문 발송

고령군이 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에 위로 서한문을 보냈다.마안산시는 우한 폐렴 발생지인 우한시로부터 약 550여㎞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평소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시와의 왕래가 잦은 지역으로 확산 억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서한문에서 “마안산시 시민들에게 걱정과 우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고령군은 중국 최대 철강도시인 마안산시와 2014년 태권도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고령오픈 국제태권도대회, 한·중 태권도대회 등을 통해 교류해 오다 2017년 10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행정·경제·체육·문화관광 분야 등 도시 간 교류협력으로 실질적인 한·중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물 건너 간 서구 비산동 도시정비사업, 양극화 현상 우려

대구 서구 도심의 지역 균형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곳곳에 추진된 도시정비사업 가운데 일부 사업이 중단되는 등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서구 구도심으로 불리는 비산동에 진행 중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20년 가까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것. 서구청에 따르면 현재 서구지역에 진행 중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는 모두 16곳이다.내당동이 7곳, 평리동 4곳, 비산동 3곳, 원대동 2곳이다. 현재 내당동과 평리동 등은 주민들의 주거 여건 개선 의지가 높고 생활 인프라 구축이 잘 돼 대부분의 정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재정비촉진지구까지 지정된 평리동은 인근 서대구 KTX역 건립과 더불어 8천~9천여 세대 규모의 평리 뉴타운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낙후된 서구의 도시 기능을 회복할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내당동 또한 달구벌대로와 인접하면서 대구 도시철도 2호선과 맞물리기 때문에 시내·외 접근성이 용이해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비산동은 정비구역 지정조차 되지 못한 채 사업 자체가 표류 중이다.3개 사업 모두 2006년 조합설립 추진 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진척이 없다. 2009년 2월 이전에는 정비 계획 및 정비 구역이 지정되기 전 추진 위원회 구성이 가능했다. 비산동은 오래된 주택들이 많고 좁은 골목길이 즐비한 탓에 서구에서 가장 슬럼화된 곳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사업자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비산동 인근에 있는 ‘달성토성’ 때문에 문화재구역으로 묶여 사업 추진에 제약이 많고,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사업 의지가 떨어져 사업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정 기간 동안 사업의 진척이 없을 경우, 지자체가 직권으로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도 있기 때문에 향후 비산동의 중·장기적인 주거 발전은 청사진을 그리기 어렵게 됐다. 비산동 주민 김모(55)씨는 “수십 년 동안 이곳에 자리 잡은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며 “비산동의 활력을 찾기 위해선 아파트를 지어 인구 유입과 함께 주거 여건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최근 비산동 정비 사업지 1곳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이마저도 불투명한 게 사실”이라며 “비산동을 신도심으로 탈바꿈할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4.15 총선 드론)문충운, 여성위원회 정책간담회 개최

4.15 총선 포항남·울릉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는 3일 선거사무소에서 여성위원회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경력단절여성 취업 등 여성역량강화 및 다양한 성인지 관점을 통해 양성평등정책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포항의 미래로 제시된 환경도시, 해양관광도시, 첨단산업도시를 아우르기 위한 환동해국제도시에 대해 고민하고 여성의 리더십을 통해 구체적 정책으로 실현시킬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문 원장은 “여성의 권익확대와 양성평등의 시대적 환경을 반영한 정책개발을 통해 여성행복시대와 환동해국제도시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항과 포항남울릉 발전에 꼭 필요한 정책들은 현장에 있다는 소신을 갖고 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청취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한편 문 원장은 이번 여성위원회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20여개의 분야별 정책위원회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천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 대비 정비 추진

김천시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1999년 헌법재판소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결정된 도로, 공원 등 도시계획시설이 20년 동안 보상 없이 장기 방치하는 것은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인해 오는 7월1일부터 효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김천시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김천시 도시계획시설 결정 수는 1천755개소(31㎢)이다.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509개소(5.8㎢, 추정사업비 1조 원 정도)로 집행률은 71% 정도다.이 중 오는 7월1일 실효되는 도시계획시설은 325개소(4.5㎢, 추정사업비 7천100억 원)다. 실효 전까지 전체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집행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규모 실효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김천시는 이에 따라 실효대상 시설 중 재정여건 및 투자 우선순위를 감안, 반드시 필요한 시설은 실효되지 않도록 매년 부지 매입 및 인허가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올해 46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실효되기 전 도시계획도로(34개소), 근린공원(2개소) 조성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김천시 관계자는 “오는 7월 실효 전까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해 시민 재산권을 회복도록 할 계획이다”며 “2040 김천 도시기본계획 발주를 통해 시설 해제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기발전 계획에 의거 도시공간 구조 및 기반시설을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