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빅데이터 맘대로 활용가능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대구시민들 누구나 이용 가능한 빅데이터 활용센터가 문을 연다.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 개소식이 14일 오후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융합테크비즈센터(DNEX)에서 열린다. 빅데이터 활용센터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치단체 빅데이터 전문 분석기관이다. 서울 빅데이터 캠퍼스, 경기도 빅파이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 3월 빅데이터 활용센터 구축과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8월까지 활용센터 시설과 분석 인프라를 구축했다. 앞으로 활용센터에서는 데이터의 수집, 분석 환경제공, 빅데이터 관련 산업 실태조사, 전문가협의체 운영을 통한 신규사업 기획과 정책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친다. 센터시설은 기업과 대구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실과 전문가 특강 및 교육을 위한 세미나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회의실, 행정지원실 등으로 구성됐다. 활용센터를 통하면 데이터의 이용과 분석, 시각화 등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센터이용은 간단한 사전 이용신청을 통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가능하다. 전문 인력이 상시 배치돼 빅데이터에 관한 모든 컨설팅 지원도 가능하다. 배춘식 대구시 데이터통계담당관은 “빅데이터 활용센터에서는 컨설팅 뿐 아니라 빅데이터 전문교육, 전문가 초청 특강 등 빅데이터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제15대 사령탑 허삼영 감독…데이터 야구 강점

삼성 라이온즈가 허삼영(47) 전력분석 팀장을 새 감독으로 지난달 30일 선임했다.삼성의 제15대 사령탑이 된 허 감독은 계약금 3억 원, 연봉 2억 원 등 3년간 총액 9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허삼영 감독은 1991년 삼성 고졸연고구단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5년간 현역으로 뛰었다.1군 통산 성적은 4경기, 2.1이닝 평균자책점 15.43이다.입단 당시 강속구 투수로 주목받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이 길지 않았다. 하지만 성실함을 인정받아 1996년 훈련지원요원으로 입사했고 1998년 이후에는 전력분석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감독 선임 이전까지 라이온즈 전력분석팀장과 운영팀장을 겸임했다.허삼영 감독은 데이터 야구에 강점을 갖고 있다.특히 라이온즈가 2018시즌부터 라이온즈 파크에 트랙맨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후 운용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20년 간의 전력분석 노하우를 갖춘 허삼영 신임 감독은 라이온즈 선수 개개인의 기량 및 성향을 잘 파악하고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동료 공무원에게 경험과 열정 배운다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동료에게 일에 대한 경험과 열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끈다.지난 21일 대구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는 동료 공무원에게 분야별 전문지식과 경험을 배우는 ‘우리동료 슈퍼스타’ 강연이 진행됐다.이날 강연에는 대구환경공단 직원들이 참석했다.우리동료 슈퍼스타는 공무원이 업무추진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사례, 습득한 전문지식 등을 동료들에게 공유해 실무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이날 첫 강연에서는 일하는 방식 혁신,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마을계획단 컨설팅 지원, 데이터 및 통계분석 활용 등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이재홍 정책기획관실 혁신전략팀장이 혁신에 대한 인식, 방향, 대표사례를 소개했다. 장지숙 예산팀장이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마을계획단 컨설팅 지원 사업에 대해 협업을 통한 주민참여예산의 성공적 모델사례에 대해 강연했다.데이터 및 통계분석 활용을 주제로 안정화 데이터통계담당관실 주무관이 통계서비스 필요성, 통계포털 안내, 통계작성 방법을 전수했다.올해 처음 선정된 제1대 우리동료 슈퍼스타는 성과사업, 대형프로젝트, 전문실무 등 분야별 22건을 공모해 10명이 선정됐다.우수사례 분야로 신기술플랫폼 제도, 일하는 방식 혁신, 공공데이터 활용 매뉴얼,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민원상담시스템 뚜봇, 전국최초 민원・공모 서비스 등 6명이 활동한다.전문지식 분야로 회계, 관광, 홍보, 데이터 및 통계 등 4명이 선임됐다.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선발된 슈퍼스타는 신규교육, 직원공감교육 등에서 강연기회를 갖게 된다”며 “구・군 및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출강으로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우수업무 방식 등을 외부로 확산시켜 나가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공간 '오픈스퀘어-디(D)' 대구서 문 연다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업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디(Open Square-D) 대구’가 21일 개소된다. 대구지역 공공데이터 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픈스퀘어-디 대구는 21일 수성알파시티 내 소프트웨어(SW)융합테크비즈센터에서 개소된다.오픈스퀘어-디 대구는 서울, 부산, 강원,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개소되는 창업지원 공간으로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시가 함께 진행한다.오픈스퀘어-디의 D는 데이터(Data), 꿈(Dream), 디자인(Design) 등을 의미하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이는 열린 공간이다.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와 창업까지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다.SW융합테크비즈센터 2층에 위치해 있고 규모는 492.69㎡(149평)다.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네트워킹 및 회의가 가능한 공간들로 이뤄져 있다.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오픈스퀘어-디 대구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관련 기업은 입주공간과 데이터를 제공받거나 교육·컨설팅, 투자유치 등 체계적인 창업과 사업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오픈스퀘어-디의 운영·관리를 맡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아이템을 찾고 팀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입주 및 협업공간을 조성하고 창업과 교육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도 구축한다.행안부는 DIP를 통해 공공데이터 관련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지역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거점으로 운영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개소식에는 공공데이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데이터 활용 활성화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오픈스퀘어-디 대구는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큰 의미가 있는 시설”이라며 “자율주행,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무인단속카메라(CCTV)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지역특화 공공데이터 발굴 및 창업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데이터 분석해 초상화 ‘쓱싹’ 진동·음역 통한 음악 창작도 아티스트가 된 AI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 했던가. 그러고 보니 ‘사후 재평가’라는 씁쓸함이 유독 예술인들 사이에서만 가혹히 투영된 듯하다. 자신의 귀를 잘라낸 ‘고흐’가 그러했고, 은박지에 시를 써내려간 ‘이상’ 역시도 ‘비운의 천재’라는 유쾌하지 않은 타이틀로 현재에 이르러서야 각광받고 있다.사실 이번 연재는 유독 조심스러웠다. 인공지능(AI) 시대, 소위 ‘언터처블’로 부각되던 예술의 영역에 AI를 접목함이 혹 어불성설로 비춰지지 않을까라는 우려에서다. 신산업 창출과 잉여인간 양산이라는 AI 특유의 이항대립 속, 감성을 표출하는 예술의 영역이라 함은 성직자와 더불어 ‘불멸의 직업군’으로 분류된 것 또한 사실이다. 다시 말해 ‘직업적 자존감’이 선명했다.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인간의 영역’은 확고하다. 10만 내·외의 인공신경망과 수천억에 이를 인간의 뉴런은 사실상의 비교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다. 측은지심과 더불어 상생하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야말로 인간 고유의 영역임은 그 어떤 혁명적 산업군이 휘몰아친들 결코 부정할 수 없는 ‘팩트’일 것임이 자명하다.단지 예술과 AI의 접목을 통해 분업화 전략을 꾀하자는 것이다. 감성은 인간의 몫으로 남겨두되, AI의 섬세함이 감정에 깃듦에 따라 또 다른 예술적 가치 창출에 의의를 두는 것, 이것이야말로 이번 연재의 방점일 것으로 보인다.물론 평가는 여러분의 몫이다.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을 하자쉽게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예술과 AI라 함은 개별의 특성을 넘어 워낙 특출한 범주인지라 욱여넣는다고 쉬 접목되기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우선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영역부터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여기에는 기본적으로 ‘머신러닝’의 기술력이 투영돼 있다. 머신러닝은 AI 분야 중 하나로 인공신경망 기반의 ‘기계학습’으로 통칭된다. 특히 이미지 인식 분야를 훑어보면 단순 이미지 종류를 캐치해냄을 넘어, 이미지의 전반적 분위기와 이에 따른 문장 생성의 수준에까지 현재 이르렀다.이 같은 기술력의 발전으로 렌더링 시간은 절감됨과 동시, 다각화된 장면은 머신러닝의 기술로 신속하되 한층 더 ‘리얼리티’한 구현이 가능해졌다. 과거 인간의 손을 빌려야 했던 요소들이 머신러닝과의 분업을 통해 정교함은 제고됨과 동시, 아티스트는 창의력에 집중하다보니 표현의 범주는 한 걸음 더 넓어지며, 아울러 깊어졌다는 해석이다.다시 말해 예술과 AI의 조합을 아티스트와 컴퓨터 전문가의 상호 조력 정도로 이해해 보자는 것이다. ◆AI가 그린 그림이 5억 원?최근 뉴욕 경매장에 한화가치로 5억 원 상당에 이르는 초상화가 판매됐다. 유명 작품들이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이곳 경매장에서 5억 원이 대수일까 싶지만, 되짚어 보면 사정은 달라진다. 이 초상화는 다름 아닌 AI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작품이다.작품의 출처는 파리의 한 예술단체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는 두 개의 분리 신경망으로 구성된 ‘GNA 알고리즘’의 기술력이 깃들어 있다. 원리를 살펴보면 두 개의 신경망 중 하나는 이미지 생산의 역할을 하고, 또 하나는 생산된 이미지를 대상으로 식별해내는 기능을 내포하고 있다.이 모든 것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두는데, 생산자가 이미지를 생성해내면 식별 프로그램은 기존 그림과 생성 이미지의 싱크로율을 면밀히 분석, 최대치의 근사값을 도출 후, 이를 확인해 낸다.이와 유사한 궤적으로 중세시대 풍의 초상화를 실시간 재현해내는 AI 기술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재현을 원하는 이용자가 관련 이미지를 올려두면 알고리즘이 이미지 개별의 화풍 및 질감 등을 분석해 낸다.이렇게 분석된 데이터를 토대로 화풍에 맞는 물감과 잉크 등을 취사 선택, 이후 올려진 이미지에 걸맞게 AI가 모방해 내는 기술력이다. 이를 두고 혹자는 AI 초상화를 모방이 아닌 ‘재창조’라고 일컫는다. 그도 그럴 것이 원본 이미지는 최대한 훼손치 않되, 작업 과정은 확연한 개별성이 있음에 기인한다. 다시 말해 원 그림을 재해석한 ‘새로운 이미지 창출’이라는 풀이로 보면 된다.얼마 전 개봉한 10분가량의 공상과학 영화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이른바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였는데 평범한 스토리였음에도 사람들의 평가는 극명했다. 다름 아닌 이 영화의 모티브가 AI 기술력으로 탄생한 시나리오였기 때문이다.사실상 인간 특유의 섬세함은 부족했을 터, 스토리상 연계성 부족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 이면, 어찌됐건 인공지능 역시도 ‘창의’의 영역에 접근할 수 있다는 일장일단의 고무적 성과에 주목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음악에도 AI와의 적절한 콜라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유수의 기획사와 스타트업이 의기투합, 다소 독특한 주제의 음악이 최근 대중에게 선보였다.여기에는 ‘반대개념’이 적용된다. 흘러나오는 음악으로 그 배경을 꾸미고 분위기를 설정하는 것과는 반대로, 배경 자체서 나오는 자연의 음향으로 공간을 채우는 작업. 다시 말해 바람 소리, 물소리,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등을 마이크에 담아, ‘백그라운드 뮤직’이 아닌, ‘환경으로부터의 음향·음악’을 구현해 내는 것이다. 여기에는 분위기 증강을 위한 ‘AR’의 기술력이 더불어 가미된다.AI 개별로의 음악 생성도 가능해진 시대다. 물론 여기에는 인공지능 개발자와 아티스트의 콜라보가 전제돼야 한다. 인간은 음악을 감지하는데 주관적 감정을 싣는다. 반면 AI는 음악에서 흘러나오는 진동과 진폭, 음역 등을 데이터화한 후 이를 배열해 음악을 창작해낸다.AI와 블록체인의 융합도 이채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예술품 블록체인’의 이름으로 개설된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공동구매의 형식을 띤 투자 플랫폼이다. 여기서 AI는 예술품에 관한 다각적인 정보를 분석, 이를 빅데이터화 한 후 회원들로 하여금 각종 트렌드 등을 공유한다. ◆예술은 영원하다장르부터 생소한 ‘개념미술’. 개념미술은 기존 예술에 투영된 관념을 배제한 채, 완성작보다는 완성을 위한 아이디어의 과정을 또 하나의 예술로 정의 내리는, 다시 말해 작품 자체가 아닌, 작품 도출을 위한 인고의 시간을 진정한 작품이라 여기는 다소 신개념의 아트 형식이다.개념미술의 상징적 인물로 대변되는 ‘마르셀 뒤샹’의 ‘샘’이라는 작품이 처음 전시됐을 때 작가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갖은 힐난을 감수해야만 했다. 여기서 샘이란 소변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뒤샹은 소변기를 떼어다가 그대로 전시장에 내놓았던 것이다.뒤샹에 따르면 예술은 작품이 아닌, 예술가 본연의 ‘생각과 가치’를 의미한다. 관람객의 니즈에 따라 예술적 벨류가 매겨짐은 어불성설, 예술가의 기술적 능력에 앞선 관념, 또한 추구하는 이데올로기야말로 예술을 평가하는 가늠자라는 것이다.딥 러닝을 활용해 그려낸 ‘다빈치’의 그림. 이 그림은 AI가 다빈치의 화풍과 질감들을 면밀히 분석, 이를 빅데이터화 한 후 이에 따른 패턴으로 그림을 재조합, 또는 재창조해내는 기술력이다. 하지만 이는 엄밀히 따져 창조의 영역이라고는 볼 수 없다.하지만 과연 인간이라고 ‘순수창작’의 범주에 다다를 수 있을까. 이 역시도 설왕설래를 거듭해야 할 넌센스 중 하나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다소 원론적 관용구는 차치하고라도 아티스트 역시 여타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 습작해본 후에야 자신만의 화풍이 비로소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다시 말해 인간 본연의 개성과 성질을 표출해가는 이른바 ‘모방의 과정’과 AI가 빅데이터를 통해 정규화된 패턴을 취득, 이를 토대로 적용 또는 재조합하는 방식은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뫼비우스의 띠’처럼 접점 모색에 다다르기는 힘들지언정, 최소한 비슷한 궤의 수평은 이룬다는 점이다.예술은 영원하다고 했다. 다만 AI와 예술의 조합을 단순 선명성 짙은 직업군에 대한 반발 정도로 여길 것만이 아닌, 조심스럽지만 또 하나의 예술적 장르로 이해해보면 어떨까. 수차례 강조해보지만 어차피 인간을 위함이자 인간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 재고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다. 글·사진 군월드 IT 사업팀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인체 지방으로 이식용 뼈 만들수 있는 길 열렸다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에서 그동안 법규제로 진행하지 못했던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인체 지방을 이용한 의료기기 상용화 사업, 원격진료 등이 추진된다.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앞으로 4년간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인체 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 사업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이 실증사업으로 추진된다.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사업은 1공장 1사업자의 의료기기 제조 규제를 극복하고 3차원 프린팅 기반의 정형 임플란트 의료기기의 제조프로세스 혁신 및 1공장 다(多) 사업자가 제조 가능한 쉐어링 팩토리를 만드는 것이다. 애니메디솔루션 등 13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 중 9개가 역외기업이다.인체 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지방흡입시술로 버려지는 인체 지방의 재활용을 통해 고부가가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콜라겐은 이식용 뼈, 연골, 인공혈관, 머리카락, 경막대용재, 성형재료 등에 생체재료로 활용된다.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사업은 재택장비를 이용해 측정한 데이터를 의료기관에 전송해 진료를 받는 것이다. 현행법으로 불가능한 원격진료가 가능해지는 것이다.사물인터넷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가 의료기관으로부터 비식별화된 의료정보를 제공받아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 기업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환자들의 데이터 수집은 그동안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불가능했다.대구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기존 치과의료기기, 임플란트 중심에서 성장성이 높고 고부가가치인 정형 임플란트 분야,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에서 국내 주도권을 확보하고 세계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IoT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서비스를 통해 대구 의료산업의 벨류체인 혜택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통적이고 분절적인 제조업 형태에서 제조-서비스 간의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로 지역 의료헬스, 정보통신기술산업의 구조전환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규제완화에 따른 지역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실증과 확산을 통해 신규고용 창출, 기업유치 및 의료헬스·정보통신기술 산업 융합 산업의 국제적 벤치마킹 선도도시로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도시 운영을 위한 R&D 실증사업 시행

대구에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도시 운영을 위한 신규 연구과제(R&D) 실증사업이 추진된다.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사업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 양성 차원에서 향후 5년간 450명을 대상으로 특화 교육도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25개 지역 노후도시에 스마트시티 개념이 적용돼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제3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을 15일 고시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대구와 경기도 시흥시는 올해는 1단계 기술개발, 내년부터 기술 고도화와 6대 스마트서비스 개발, 2022년부터 비즈니스화 및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6대 스마트서비스 개발 중 대구는 교통, 안전, 도시행정 분야를 다룬다.이 밖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에서 아무 제약 없이 실험할 혁신기술을 정부가 선정해 해당 기업에 규제 특례와 실증사업비 등을 지원하는 ‘국가 시범도시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사업’ 계획,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계획 등도 포함됐다.국토부는 지자체의 개별 스마트시티 사업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통합한다.(대)도시-(중)단지-(소)솔루션 단위로 사업체계를 개편한다.앞으로 매년 말에는 다음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가 진행된다.과도한 경쟁 억제와 충분한 사업기간 제공을 위해 공모 시기를 앞당겼다.성과공유 프로그램 등도 반기 2회로 강화한다.챌린지 사업 예산 확대 편성 도 추진 중이다.내년년부터 새로운 체제로 공모사업에 돌입한다.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개별 사업 추진 단계를 넘어 스마트시티를 둘러싼 혁신생태계 조성,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스마트시티가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신산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를 유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TP, 기업 데이터 기반 지원 업무협약 체결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9일 대구벤처센터에서 데이터 기반 지원으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MOU는 △연구개발(R&D) 기획 △글로벌 기술사업화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시장분석 등 기업 지원 분야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연구과제 추진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지역 혁신 인재 양성 △중소기업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한 정보제공 등이다.또 침수와 미세먼지 등 데이터 기반의 지역 현안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한 부분에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권업 대구TP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과학기술 정보를 수집·분석·관리하는 연구기관인 KISTI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는 물론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ISTI는 1962년에 설립된 정부 출연연구기관이다. 지난해 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R&D 등 데이터 생태계 중심 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 ‘공공데이터 콘텐츠 발굴 프로젝트’ 발대식 개최

대구시는 7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에서 ‘공공데이터 활용 우수콘텐츠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한다.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젝트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전 과정 지원사업이다.대구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초역량 강화, 비즈니스모델 개발,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지난달 공개 모집과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총 41개 프로젝트팀 중 공공데이터 활용의 독창성과 참신성이 돋보인 12팀(23명)이 선발됐다.선정된 팀은 약 5개월간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 및 서비스 개발 등의 활동을 한다.선정된 팀에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제공된다.오는 8월 개최예정인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작을 선정해 상장과 1천3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팀에는 행정안전부 주최의 중앙대회에 진출할 기회도 준다.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공공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빅데이터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한다

대구시는 29일 시청 별관에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이는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의 지역 빅데이터 허브 사업 공모에서 대구시가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저장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셋과 데이터 맵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5억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한다.대구시와 구·군청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775건을 개방하고 1만4천여 건의 통계데이터를 제공한다.지역개발, 문화관광, 과학기술 등 12개 카테고리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주요 통계데이터나 인기·최신 데이터를 앞쪽에 둬 이용 편의를 높인다.전기차 충전 인프라 입지분석, 우리 동네 사업 분석 등 그동안 시에서 수행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와 관련 데이터도 다운 받을 수 있다.데이터는 파일이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대구시는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빅데이터 활용센터와 연계해 행정 내부는 물론 학생, 창업자 등 시민 누구나 대구시 공공데이터를 활용, 분석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배춘식 대구시 데이터통계담당관은 “올해를 대구시 데이터 기반 행정의 원년으로 삼고 데이터 행정 추진을 위한 조직 신설, 로드맵 마련, 전문 인력 충원, 직원교육 실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FC, K리그1 4월의 ‘팬 테이스티’ 팀 선정

대구FC가 4월 한 달간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의 자료를 토대로 4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대구가 ‘인스텟 지수’ 25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인스텟 지수는 인스텟이 세계 여러 리그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선수평가지표다.각 선수의 포지션에 따라 12개 내지 14개 항목의 평가점수들이 계산되며 해당 리그와 경기 난이도를 추가적으로 고려해 산출된다.대구는 4월에 치른 5경기에 경기당 △슈팅 수 18.4회 중 유효슈팅 7.2회 △카운터어택 중 21%를 슈팅으로 연결 △드리블 28회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또 △페널티에어리어 내 패스성공률 49% △키패스 14개 △코너킥 4.4회 등 경기의 박진감을 더하는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2위는 250점을 얻은 전북 현대며 울산 현대(244점), 수원 삼성(237점)이 뒤를 이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서울대 ‘옥시 가습기 살균제’ 보고서, 옥시 측 요청에 실험 데이터 배제… 연구부정행위

서울대가 옥시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을 한 서울대 수의과학과 조 모 교수에게 "연구부정행위가 있었다"고 결론 내린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의 결정문을 지난해 12월 건네받아 대법원에 제출했다.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조 교수가 연구데이터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누락하고, 옥시 측 요청에 따라 실험 데이터를 최종 보고서에서 배제하는 등 연구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습니다.해당 조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약 1년 동안 옥시 측 요청에 따라 가습기살균제를 흡입할 경우 폐 등에 미치는 독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해 당시 최종 보고서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독성학적인 변화는 없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다.하지만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실험동물의 개체별 표시와 노출기간별 표시가 훼손돼 체중, 장기무게 등 측정·기록 오류가 상당수 발생했다. 실험군의 체중 감소가 없는 것처럼 작성했고 엑셀 기입자료와 수기 원자료가 모두 없었지만 임의로 체중을 기재했다"며 "(실험군을 2주간 노출한) 실험보고서에는 8개 항목에 걸친 혈액검사 결과가 기재돼 있었다. 하지만 최종보고서에는 5개 항목으로 축소해 기재하는 등 실험결과가 조작된 정황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숨기려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교수는 2심에서 '부당하게 데이터를 누락하거나 결론을 도출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online@idaegu.com

동구청,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서 1등급 선정

대구 동구청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에서 1등급 관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동구청은 공공데이터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와 관련 교육, 인재육성과 활용 홍보 등 공공데이터 활용 노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평가는 전국 17개 중앙행정기관 및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전면개방에 대한 범부처적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공공데이터 제공기반 조성, 제공현황 등 공공데이터 전 영역의 수준 등을 평가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시민이 참여하는 빅데이터센터 들어선다

시민이 참여하는 ‘빅데이터 활용센터’가 구축된다. 빅데이터 센터는 지역 데이터를 개방해 시민과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은 올해 상반기 내로 빅데이터 활용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5억 원을 투입해 DIP 건물 5층에 조성된다. DIP가 위탁 운영한다.빅데이터는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활용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민·기업·학생 등은 지역 빅데이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데이터 확보와 분석 인프라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상황이다.이에 시는 2017년 12월 ‘대구시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센터 구축에 나섰다.센터는 데이터 기반의 행정과 산업혁신 모델을 발굴·확산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전진기지로 활용된다.센터를 통해 빅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함으로써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기업과 연구소 등에 데이터 기반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센터는 크게 빅데이터분석실, 오픈랩 등으로 구성된다.빅데이터분석실은 대구시 자체 행정망에 있는 폐쇄망 기반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분석툴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분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오픈랩은 창업자가 상주해 연구하고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 세미나, 오픈 특강 등을 통해 시민의 빅데이터 인식을 높이고 지역 업체의 참여를 유도한다.지역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 개발과 리더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학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또 지역 빅데이터 공급과 수요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빅데이터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대구시는 빅데이터 다양한 국비사업 확보를 통해 지역 빅데이터 활성화 거점의 역할과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승협 DIP 원장은 “올해부터 빅데이터 활용센터가 개소하는 등 각종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역이 국내 빅데이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