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도시 운영을 위한 R&D 실증사업 시행

대구에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도시 운영을 위한 신규 연구과제(R&D) 실증사업이 추진된다.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사업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 양성 차원에서 향후 5년간 450명을 대상으로 특화 교육도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25개 지역 노후도시에 스마트시티 개념이 적용돼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는 ‘제3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을 15일 고시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대구와 경기도 시흥시는 올해는 1단계 기술개발, 내년부터 기술 고도화와 6대 스마트서비스 개발, 2022년부터 비즈니스화 및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6대 스마트서비스 개발 중 대구는 교통, 안전, 도시행정 분야를 다룬다.이 밖에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에서 아무 제약 없이 실험할 혁신기술을 정부가 선정해 해당 기업에 규제 특례와 실증사업비 등을 지원하는 ‘국가 시범도시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사업’ 계획,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계획 등도 포함됐다.국토부는 지자체의 개별 스마트시티 사업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통합한다.(대)도시-(중)단지-(소)솔루션 단위로 사업체계를 개편한다.앞으로 매년 말에는 다음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가 진행된다.과도한 경쟁 억제와 충분한 사업기간 제공을 위해 공모 시기를 앞당겼다.성과공유 프로그램 등도 반기 2회로 강화한다.챌린지 사업 예산 확대 편성 도 추진 중이다.내년년부터 새로운 체제로 공모사업에 돌입한다.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개별 사업 추진 단계를 넘어 스마트시티를 둘러싼 혁신생태계 조성,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스마트시티가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신산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를 유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TP, 기업 데이터 기반 지원 업무협약 체결

9일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데이터 기반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9일 대구벤처센터에서 데이터 기반 지원으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MOU는 △연구개발(R&D) 기획 △글로벌 기술사업화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시장분석 등 기업 지원 분야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연구과제 추진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지역 혁신 인재 양성 △중소기업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한 정보제공 등이다.또 침수와 미세먼지 등 데이터 기반의 지역 현안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한 부분에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권업 대구TP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과학기술 정보를 수집·분석·관리하는 연구기관인 KISTI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는 물론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ISTI는 1962년에 설립된 정부 출연연구기관이다. 지난해 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R&D 등 데이터 생태계 중심 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 ‘공공데이터 콘텐츠 발굴 프로젝트’ 발대식 개최

대구시는 7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에서 ‘공공데이터 활용 우수콘텐츠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한다.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젝트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전 과정 지원사업이다.대구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초역량 강화, 비즈니스모델 개발,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지난달 공개 모집과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총 41개 프로젝트팀 중 공공데이터 활용의 독창성과 참신성이 돋보인 12팀(23명)이 선발됐다.선정된 팀은 약 5개월간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 및 서비스 개발 등의 활동을 한다.선정된 팀에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제공된다.오는 8월 개최예정인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작을 선정해 상장과 1천3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팀에는 행정안전부 주최의 중앙대회에 진출할 기회도 준다.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공공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빅데이터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한다

대구시는 29일 시청 별관에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이는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의 지역 빅데이터 허브 사업 공모에서 대구시가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저장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셋과 데이터 맵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5억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한다.대구시와 구·군청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775건을 개방하고 1만4천여 건의 통계데이터를 제공한다.지역개발, 문화관광, 과학기술 등 12개 카테고리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주요 통계데이터나 인기·최신 데이터를 앞쪽에 둬 이용 편의를 높인다.전기차 충전 인프라 입지분석, 우리 동네 사업 분석 등 그동안 시에서 수행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와 관련 데이터도 다운 받을 수 있다.데이터는 파일이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대구시는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빅데이터 활용센터와 연계해 행정 내부는 물론 학생, 창업자 등 시민 누구나 대구시 공공데이터를 활용, 분석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배춘식 대구시 데이터통계담당관은 “올해를 대구시 데이터 기반 행정의 원년으로 삼고 데이터 행정 추진을 위한 조직 신설, 로드맵 마련, 전문 인력 충원, 직원교육 실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FC, K리그1 4월의 ‘팬 테이스티’ 팀 선정

대구FC가 4월 한 달간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의 자료를 토대로 4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대구가 ‘인스텟 지수’ 25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인스텟 지수는 인스텟이 세계 여러 리그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선수평가지표다.각 선수의 포지션에 따라 12개 내지 14개 항목의 평가점수들이 계산되며 해당 리그와 경기 난이도를 추가적으로 고려해 산출된다.대구는 4월에 치른 5경기에 경기당 △슈팅 수 18.4회 중 유효슈팅 7.2회 △카운터어택 중 21%를 슈팅으로 연결 △드리블 28회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또 △페널티에어리어 내 패스성공률 49% △키패스 14개 △코너킥 4.4회 등 경기의 박진감을 더하는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2위는 250점을 얻은 전북 현대며 울산 현대(244점), 수원 삼성(237점)이 뒤를 이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서울대 ‘옥시 가습기 살균제’ 보고서, 옥시 측 요청에 실험 데이터 배제… 연구부정행위

사진=세계일보 서울대가 옥시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을 한 서울대 수의과학과 조 모 교수에게 "연구부정행위가 있었다"고 결론 내린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의 결정문을 지난해 12월 건네받아 대법원에 제출했다.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조 교수가 연구데이터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누락하고, 옥시 측 요청에 따라 실험 데이터를 최종 보고서에서 배제하는 등 연구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습니다.해당 조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약 1년 동안 옥시 측 요청에 따라 가습기살균제를 흡입할 경우 폐 등에 미치는 독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해 당시 최종 보고서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독성학적인 변화는 없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다.하지만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실험동물의 개체별 표시와 노출기간별 표시가 훼손돼 체중, 장기무게 등 측정·기록 오류가 상당수 발생했다. 실험군의 체중 감소가 없는 것처럼 작성했고 엑셀 기입자료와 수기 원자료가 모두 없었지만 임의로 체중을 기재했다"며 "(실험군을 2주간 노출한) 실험보고서에는 8개 항목에 걸친 혈액검사 결과가 기재돼 있었다. 하지만 최종보고서에는 5개 항목으로 축소해 기재하는 등 실험결과가 조작된 정황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숨기려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교수는 2심에서 '부당하게 데이터를 누락하거나 결론을 도출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online@idaegu.com

동구청,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서 1등급 선정

대구 동구청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에서 1등급 관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동구청은 공공데이터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와 관련 교육, 인재육성과 활용 홍보 등 공공데이터 활용 노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평가는 전국 17개 중앙행정기관 및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전면개방에 대한 범부처적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공공데이터 제공기반 조성, 제공현황 등 공공데이터 전 영역의 수준 등을 평가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기업 성장에 필수불가결 요소 ‘빅데이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5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영남대학교·한국교통안전공단·대구경북연구원 등 4개 기관을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지정했다.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베이스의 관리능력을 초과해 정형, 반정형, 비정형 데이터 모두를 아우르는 것을 통칭한다.최근 알파고의 업그레이드판 ‘알파고 제로’가 공개됐다. 알파고 제로는 바둑 뿐 아니라 체스, 장기에 이르기까지 인간계 챔피언을 물리쳤다.과거에도 거대한 양의 데이터 분석 기술은 존재했다. 바로 ‘슈퍼컴퓨터’인데 이를 활용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추출·축적해왔다빅데이터의 대표적 활용분야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딥러닝으로 압축할 수 있다. 기록은 여러 함의를 내포한다. 추억의 편린일 수 있고 경험치 축적으로 최상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기도 한다. 기록은 또 다른 의미의 데이터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특정 다수 누구랄 것 없이 유용한 기록을 전파한다.데이터에 관한 가치는 시나브로 공감을 얻고 있다. 산업 분야를 망라하고 데이터에 의한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 유수의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22년을 기점으로 데이터 시장의 가치가 약 3천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인공지능(AI)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이항 대립에도 향후 도래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힌다. AI의 매개체가 바로 데이터라는 것, 상기돼야 함이 마땅하다는 방증이다.빅데이터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거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 심도 있는 각종 정보를 추출, 경제적 가치를 제고한다. 포털의 뉴스 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은행의 금융거래 기록 등이 여기에 속한다. ◆빅데이터의 역사와 정의기록이 데이터라면 용어 그대로 데이터가 큰 것을 빅데이터라고 명칭한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면 기존 데이터베이스의 관리능력을 초과해 정형, 반정형, 비정형 데이터 모두를 아우르는 것으로 빅데이터라고 통칭한다.그렇다면 정형, 반정형, 비정형 데이터의 정의는 무엇일까. 우선 정형 데이터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문자와 숫자 데이터로 이해하면 빠르다. 학점이나 개인 신상에 관련된 각종 수치 등을 정형화된 툴을 활용, 저장해둔 ‘가시적’ 성격을 띤다.반정형 데이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대신 XML(컴퓨터 텍스트 구조 표시 시스템)과 HTML(웹 문서를 만들기 위한 웹 언어의 한 종류), 웹 로그 형태로 발현된다. 더욱 쉽게 설명하자면 원하는 정형 데이터를 취득하기 위한 숨은 데이터라고 보면 된다. 포털사이트나 홈페이지 등에 이 기술이 담겨있다.비정형 데이터는 용어 그대로 정형화된 툴이 없다. 툴이 없기에 연산은 불가능하되 형태는 다양하다. 동영상, 음성, 이미지 등이 비정형 데이터의 범주에 속한다. 데이터의 통상적 기준에는 벗어나지만 빅데이터의 범주로는 가치있는 데이터 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그렇다면 빅데이터의 시작은 과연 언제부터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정확한 시기를 꼭 집어내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 데이터란 역사가 워낙 방대하기에 빅데이터 역시 데이터 발전간 산출물로 여기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데이터와 빅데이터의 경계는 엄연히 차별점을 둔다.물론 과거에도 거대 양의 데이터 분석 기술은 존재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들어 본 ‘슈퍼컴퓨터’인데 이를 활용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추출·축적해왔다.하지만 슈퍼컴퓨터가 진정한 의미의 빅데이터라고 정의하기엔 미흡한 부분이 있다. 슈퍼컴퓨터의 구입과 관리에 들어가는 수십억 원의 비용적 문제가 우선 발생한다. 이마저도 정부 차원의 활용만 가능, 높은 진입장벽으로 민간인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오늘날 빅데이터는 비용적 측면에서 과거와의 확실한 차별성을 둔다. 저렴한 비용으로 엄청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는 가성비의 영역에서다. 더욱이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텍스트와 하둡(Hadoop) 등 기술들이 대두됐다.기업도 과거 대용량 데이터 분석에 소요됐던 금액과는 비견할 수 없을 정도의 적은 돈으로 필요 정보를 선택하고 기존 정보와의 적절한 통합을 통해 퀄리티있는 가치 전달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다. ◆3V 아이덴티티를 지닌 빅데이터유튜브를 통해 니즈(Nees)에 맞는 영상정보를 취득한다. 페이스북으로 인맥관리와 더불어 추억을 검색한다. 카카오톡으로 내 사람에게 희소식을 전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데이터로 구성되며 이는 고스란히 저장된다.빅데이터는 총체적으로 ‘3V’의 아이덴티티를 지닌다. 여기서 3V란 데이터 크기(Volume), 처리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의 요소를 함축한다. 크기라 함은 저장되는 데이터의 양, 속도는 초고도화 한 실시간 처리, 다양성이란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내포한다.빅데이터의 메리트는 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정형화된 패턴의 도출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맹점이 있다.제아무리 빅데이터 기술이 발전했다손 치더라도 데이터양이 방대할수록 오류 데이터 산출이라는 리스크 역시 간과해선 안 된다. 이를 두고 일각의 전문가들은 3V가 아닌 6V를 주창한다. 여기에는 정확성(Veracity)과 가변성(Variability), 시각화(Visualization)를 포함한다.SNS의 확산으로 개인의 주장을 특정 매체의 도움 없이 피력하고 여론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 열렸지만 의도와 다른 맥락 이해로 본래 주장이 폄훼되고 왜곡됨을 경계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필요에 의해 취사선택 된 정보를 가공의 과정을 거쳐 가시화되는 빅데이터의 특성상 정보 이용자들의 용이한 접근이 요구된다. 정보 가공을 위해 공들인 여러 경제적 비용이 한낱 무용지물로 전락됨을 우려할 필요가 있다. ◆실수는 줄이고 장점은 극대화하자모든 산업군이 데이터의 영향을 받는다. 수많은 기록과 이에 따른 데이터 분석으로 실수를 고찰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작업, 전 방위적으로 빅데이터의 활발한 활용사례가 생겨남에 따라 이에 대한 예시를 특정하기에도 어려울 지경이다.빅데이터가 신변잡기적 일상마저 변모시키고 있다. 금융 간 빅데이터의 활용으로 보험료 절감과 노후대책 수립 간 지렛대 역할을 한다. 범죄 이력 등을 빅데이터화 해 성범죄와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피해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다.빅데이터의 대표적 활용분야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딥러닝으로 압축할 수 있다. 쉽게 풀어보자. 인공지능은 머신으로부터 인위적으로 만든 지능, 머신러닝은 기계학습으로 통칭한다. 컴퓨터 학습 간 알고리즘 개발의 한 분야라고 정의된다. 딥러닝은 말 그대로 깊은 학습, 이는 곧 심층학습으로도 일컫는데 데이터 추출을 사람이 하지 않고 기계 차원으로 학습하고 저장하는 프로그램이다.각 농가는 수익성 향상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컨설팅 시스템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하릴없이 피해를 입는 구제역 등의 각종 가축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역전산시스템의 초고도화가 이 플랫폼의 핵심이다. 식당 창업을 돕는 인기 프로그램에도 성공을 위한 다양한 상권, 가격, 메뉴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야말로 창업의 선제적 요건으로 강조하고 있다.빅데이터는 스포츠와도 깊은 연관을 가진다. 모든 종목이 그렇겠지만 특히 야구는 ‘기록의 예술’로 종종 표현되곤 한다. 야구를 직접 관람을 하지 않더라도 선수 기록만으로 경기의 일정 부분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다. 기록과 숫자의 데이터로 발현되는 통계의 스포츠가 바로 야구이기 때문이다.생명을 다루는 의료계에서의 빅데이터는 필수 사항으로 자리 잡았다.AI가 신생아의 동선을 분석, 뇌성마비 등 각종 질병 여부를 진단한다. 진단 영상은 ‘머신러닝’ 기술로 저장 후 학습, 빅데이터화 한다. 정확도는 100%에 가깝다. 학습사례가 잦아질수록 정확도는 더욱 견고해진다.각종 재난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 예측가능성을 제고하는 데도 빅데이터는 가장 유용한 기술력으로 평가되고 있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지진해일대응시스템’의 구축으로 지진 발생 후 해일 등이 육지에 도달하는 시간과 최대 파고를 예측한다. 예상 파고가 접수되면 침수 예상범위를 시뮬레이션화 할 수 있고 시민들의 대피 중 파생 가능한 변수 등을 사전에 방지, 피해를 절감할 수 있다.한국은행 역시 빅데이터 영역을 전담할 ‘빅데이터통계연구실’을 가동, 소셜미디어에서 파생될 다양한 변수 등을 경제지표 상 접목 가능성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AI 산유국’이 되자빅데이터는 21세기의 석유로 대변된다. IT강국인 우리나라는 빅데이터의 발전으로 ‘AI 산유국’으로 발돋움할 공산이 크다.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에서 빅데이터야말로 핵심자원으로의 메리트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력이다.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률은 고무적이다. 2012년 약 50억 달러에 그친 빅데이터 관련 기술·서비스 사업군은 2015년 170억 달러 가까이 성장했다. 여기에 파생될 일자리 역시 500만 개에 이를 정도로 빅데이터의 파급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세계 유수의 시장조사 업체에서도 빅데이터의 연평균 성장률을 30%대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0년 빅데이터 시장규모를 약 250조 원으로 예측했다.국내 역시 빅데이터의 장밋빛 미래가 점쳐지고 있다.현재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연평균 11% 고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2022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규모가 2조2천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데이터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데이터스피어(Datasphere)가 지난해 33제타바이트(ZB)에서 2025년에 이르러 175제타바이트까지 폭증할 것이라는 견해가 중론이다.선견지명과 지피지기로 대변되는 미래예측의 수단 빅데이터. 산업간 실수를 줄여 손해를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필수불가결한 시스템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빅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인과와 상관관계로의 예측을 기본으로 한다.경험치에 의한 정확도 제고는 될지언정 절대적 기준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빅데이터의 팩트적 요소를 강화하자면 시나브로 변모하는 사회적 상황과 각 산업의 고유성을 인정, 이를 바탕으로 ‘핀셋 컨트롤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능력이 요구된다.글·사진 군월드 IT 사업팀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시민이 참여하는 빅데이터센터 들어선다

시민이 참여하는 ‘빅데이터 활용센터’가 구축된다. 빅데이터 센터는 지역 데이터를 개방해 시민과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은 올해 상반기 내로 빅데이터 활용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5억 원을 투입해 DIP 건물 5층에 조성된다. DIP가 위탁 운영한다.빅데이터는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활용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민·기업·학생 등은 지역 빅데이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데이터 확보와 분석 인프라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상황이다.이에 시는 2017년 12월 ‘대구시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센터 구축에 나섰다.센터는 데이터 기반의 행정과 산업혁신 모델을 발굴·확산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전진기지로 활용된다.센터를 통해 빅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함으로써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기업과 연구소 등에 데이터 기반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센터는 크게 빅데이터분석실, 오픈랩 등으로 구성된다.빅데이터분석실은 대구시 자체 행정망에 있는 폐쇄망 기반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분석툴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분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오픈랩은 창업자가 상주해 연구하고 빅데이터 관련 전문가 세미나, 오픈 특강 등을 통해 시민의 빅데이터 인식을 높이고 지역 업체의 참여를 유도한다.지역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 개발과 리더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학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또 지역 빅데이터 공급과 수요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빅데이터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대구시는 빅데이터 다양한 국비사업 확보를 통해 지역 빅데이터 활성화 거점의 역할과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승협 DIP 원장은 “올해부터 빅데이터 활용센터가 개소하는 등 각종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역이 국내 빅데이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