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명소를 찾아 (상)막바지 더위를 도심 핫플레이스에서 날려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대구 수성못 야경. 대구 수성구 최대 규모의 전문 공연장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는 명품 문화공간인 수성아트피아 전경.수성구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대구를 대표하는 1번가로 통한다.교육과 교통, 금융, 문화 인프라가 두루 갖춰져 정주 여건과 교육여건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가 곳곳에 있고 대구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도 해마다 열리고 있다.달구벌의 대표적 먹거리 타운인 들안길과 스포츠와 레저시설의 메카 ‘대구 스타디움’은 수성구의 한 차원 높은 인프라다.추억과 낭만의 공간으로 진화하는 수성유원지, 명품 문화공간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는 수성아트피아도 자랑거리다. 막바지 여름과 곧 찾아올 가을에 둘러보면 좋은 수성구의 명소를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상〉막바지 더위, 도심 핫플레이스에서 날려찌는 듯한 무더위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30℃를 웃도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시기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여행지를 찾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수성구 도심에는 자연과 풍경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명소가 가득하다. 늦여름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핫플레이스를 찾아 막바지 무더위를 피해 피서를 즐겨보자.◆수성아트피아문화생활을 위한 공간을 찾는다면 수성아트피아가 제격이다. 수성아트피아는 수성구의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건립한 문화예술회관이다.1천147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인 용지홀과 301석의 소공연장인 무학홀, 다목적 전시관인 호반갤러리, 멀티아트홀과 예술아카데미 등으로 이뤄진 수성구 최대 규모의 전문 공연장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은 물론 국내외 가수들의 공연이 1년 365일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특히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아트피아 대표 공연브랜드인 ‘명품시리즈’는 지역민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프랑스어 Matin(아침)에서 유래돼 낮에 열리는 공연을 뜻하는 ‘마티네 콘서트’는 2007년 개관 이후 10년 이상 유지되는 수성아트피아의 대표적인 장수 기획시리즈다. 오전 시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인디밴드 공연과 푸드트럭, 플리마켓이 있는 ‘야한(夜寒)수성 페스티벌’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연인과 함께 시원한 여름밤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연인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수성아트피아는 아이들과 함께 찾아도 좋다.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는 어린이를 위한 소규모 전시와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는 음악, 인문학, 미술과 관련된 입문자과정과 실기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예술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대구미술관전문성 있는 예술작품을 만나보고 싶다면 대구미술관(2011년 개관)을 찾아보자. 시립미술관으로는 비교적 역사가 짧은 편이지만 쿠사마 야요이, 장샤오강, 김환기, 간송특별전 등 최고의 전시를 진행하며 전국적인 입지를 다졌다.현재는 한국형 팝아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팝/콘’ 전을 개최해 국내 팝아트가 일상과 더불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팝/콘’ 전은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된다.대구미술관은 한국의 근현대 미술의 대표 작가를 소개하고 그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획전시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한국 채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박생광의 회고전을 준비했다. 경남 진주 출신인 박생광은 80년대 초 민화, 불화, 무속화 등에서 발견한 토속적인 이미지들을 화폭에 담아내 한국 전통의 현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이다. 박생광 전은 10월20일까지 열린다.하반기 예정된 수준 높은 예술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미술 활동을 경험하고 내면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 ‘악동 뮤지엄’은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악동 뮤지엄’의 과정과 결과물은 10월 중 미술관 교육 전시로 공유된다.팝업형 교육 이벤트인 담씨네 교육상점은 관람객이 많은 오후 2~5시 게릴라로 운영해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자의 전시 이해를 돕는다.대구미술관은 개방형 전시실인 어미홀과 1전시실과 5전시실 등 다양한 규모의 전시실과 지하의 프로젝트룸, 국내외 미술 관련 단행본, 잡지 등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미술정보센터로 이뤄져 있다.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에서 하루 10회 셔틀버스를 운영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수성못수성구의 중심, 수성구의 자연과 풍경을 만나보고 싶다면 수성못을 빼놓을 수 없다.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사랑받는 수성못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 연못이다. 2013년 생태 복원 사업을 통해 재탄생했다.산책도 즐기고 오리 배도 탈 수 있어 지역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수성구 대표 관광지이다.호수 가운데 위치한 둥지섬과 밤이면 비추는 은은한 조명은 낭만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분수 쇼를 관람할 수 있으며 지역 예술가의 버스킹 명소로도 유명하다.수성못 초입에는 상화동산이 있다. ‘수성들’이 있는 수성못 부근은 민족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적 상상의 모태가 된 공간이기도 하다.수성못 앞에는 대구의 맛집이 즐비한 들안길 먹거리타운이 있다.들안길은 수성들 가운데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1980년대 후반 시내 중심가에 있던 식당들이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먹거리타운이 형성됐다.’T자형’ 거리에 150여 개 식당이 모여 있다. 식당 앞 가로등에 번호판이 붙어 있어 원하는 식당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삼복의 마지막인 말복과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가 지났다. 연일 계속됐던 찜통더위의 기세도 시원한 바람이 끼어들면서 시들해지며 기나긴 여름이 끝나 감을 알리고 있다.8월의 끝자락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가까운 도심에서 마지막 휴식을 즐겨보자.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반가운 가을비

여름 더위가 가시고 신선한 가을이 다가온다는 처서를 이틀 앞둔 21일 오후 모처럼 내린 시원한 가을비가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은 한 시민의 우산을 적시며 흘러내리고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가을의 시작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20일 오후 대구 북구 팔계평야 인근 들녘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벼들이 고개를 숙이며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폭등 채소, 말복과 휴가철 이후 다소 안정세

폭염과 장마 등의 영향으로 급등한 채소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채소 소비가 많은 시기인 말복과 휴가철이 지나자 수요도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9일 청상추는 4㎏ 기준 도매가격이 2만6천 원으로 지난주(4만8천 원)보다 45.8% 떨어졌다.한동안 산지 폭염과 우천으로 생육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떨어져 높은 가격을 형성했지만 말복이 지나고 휴가철이 끝나면서 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애호박(20개) 도매가격은 1만1천 원으로 지난주(2만4천 원)보다 54.1%, 쥬키니 호박(10㎏) 도매가격은 1만 원으로 지난주(2만8천 원)보다 64.2%로 크게 내렸다.깻잎(2㎏)은 1만7천 원으로 지난주(2만4천 원)보다 29.1%, 피망(10㎏)은 3만8천 원으로 지난주(4만5천 원)보다 15.5%, 시금치(4㎏) 도매가격은 4만 원으로 지난주(4만2천 원)보다 4.7% 하락했다.반면 고구마, 풋고추 등은 비싸졌다.습하고 더운 날씨로 상품의 품위가 좋지 않고 산지에서 출하되는 제철 채소의 반입량이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고구마(10㎏) 도매가격은 3만 원으로 지난주(2만7천 원)보다 11.1%, 풋고추(10㎏) 도매가격은 7만3천 원으로 지난주(5만 원)보다 46.0% 상승했다.참외(10㎏) 도매가격은 4만2천 원으로 지난주(3만2천 원)보다 31.2%, 토마토(10㎏) 도매가격은 2만4천 원으로 지난주(2만 원)보다 20% 올랐다.aT 관계자는 “학교 개학과 추석 전까지 산지 작황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더운 날씨와 우천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가격변동이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이번 주 낮 최고 30℃ 웃돌며 막바지 더위 이어져

대구지방기상청이번 주 대구·경북은 낮 최고 30℃를 웃돌며 막바지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 중반인 21~22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18일 대구지방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덥겠으며 다만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구름 많은 날이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9℃, 경주 22℃, 대구 23℃, 포항 24℃ 등 17~24℃, 낮 최고기온 포항 29℃, 경주 30℃, 안동 31℃, 대구 32℃ 등 28~32℃를 기록하겠다.20일 아침 최저 안동 20℃, 경주 22℃, 대구 23℃, 포항 24℃ 등 17~24℃, 낮 최고 포항·경주 28℃, 안동 30℃, 대구 31℃ 등 27~32℃의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2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22℃, 대구 23℃, 포항 24℃, 낮 최고 예상 기온은 포항 29℃, 안동·경주 31℃, 대구 32℃다.신혜경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북 남동 지역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3℃ 내외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폭염특보 발표 지역에서는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 영향예보 등 기상정보를 참고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도심공원 더위식해세요...생수 부채 나눠줘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에 시원한 물이 분무되고 있다.대구시설공단이 지난 9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에서 부채와 병입수돗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또 공원 내 쿨링포그를 가동해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특히 쿨링포그에 분사되는 물은 정수처리한 것이다.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원 내 분수를 가동하고 있다.김석동 대구시설공단 경영본부장은 “단풍나무 등으로 조성된 녹음길은 일반 보도블록 길과 비교해 2~3℃ 낮아 공원에 들어설 때부터 자연이 주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세상읽기…‘아아’와 ‘따아’사이

‘아아’와 ‘따아’사이정명희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말복이 지났다. 더위도 이제 서서히 물러날 채비를 하는지 금세라도 시원한 바람이 창으로 쏴~불어들 것만 같다. 매미 소리 요란하지만 머잖아 잠자리 날아다니는 까슬까슬한 공기가 찾아들 것도 같다.가을이 다가오지만 대구는 여전히 더위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더위를 달래기 위해 말도 적게, 몸 움직임도 최소한으로 하며 지낸다.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다는 예보에 얼른 냉커피로 속을 달랜다.유명커피숍에서는 시원한 커피를 주문하자 ‘아아’요? 라고 한다.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뜻인지 짐작하기도 힘든 이 단어는 첫음절만을 따서 만든 신조어라고 한다. 너무 더워 질러대는 감탄사인가 했는데 ‘아아’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이란다. 단어에 특별한 뜻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럿이 와서 주문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그렇게 부른다니. 그러면 뜨거운 커피는 “뜨아‘라고 부르느냐고 물었더니, 따뜻한 아메리카노여서 ‘따아’라고 한다며 꼰대를 대하는 듯한 표정으로 웃는다. 그래 ‘아아’와 ‘따아’ 사이에 우리의 가을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어 머릿속에 ‘아아/따아’ 하고 새겨본다. 어찌 됐건 마음만은 시원하게 냉 음료를 들이키며 마지막 더위를 즐겨야 하지 않겠는가. 덥다! 덥다고 하는 것도 이제 며칠 남지 않은 것 같다. 아침저녁 견디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이들이 많은 것을 보니. 이 무더위도 지나고 나면 지겹다는 생각은 어느새 추억이 되어 언젠가는 그리워질 날이 오지 않으랴. 농부가 부지런히 씨를 뿌려 더운 여름 땀 흘리고 가을에 열매를 거두듯이 우리가 흘린 땀도 열매를 거둘 수 있지 않겠는가. 더운 여름 동안 부지런히 애쓴 덕분으로 가을이 되면 그 수고가 기쁨의 열매로 맺어지게 되길 바라야 하지 않겠는가.지루한 장마는 햇볕의 소중함을 기억하게 하고 목마른 가뭄은 단비의 소중함을 잊지 않게 한다. 달콤한 일상을 바라는 이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 아무리 덥더라도 성실한 일상을 꿋꿋이 가꾸어 나가야 한다. 그리하여 기쁨의 열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가을이 되어 마음껏 행복하기를 희망한다.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온도는 18도에서 20도 사이라고 한다. 에어컨을 틀어도 실내온도가 외부 기온과 너무 차이 나지 않도록 25도 전후로 맞추어 생활하기를 권장하는 것과는 큰 차이다. 이 쾌적한 온도로 항상 유지하는 곳은 어디일까.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기온을 유지하는 바로 박물관, 미술관 등이다. 그러니 이처럼 늦더위가 몰려오는 계절이면 가장 마음 편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바로 이런 곳이라 사람이 몰린다. ‘뮤캉스’를 즐기는 이들이다. 뮤지엄 바캉스! 여름의 막바지에 많은 훌륭한 작가들의 전시회도 있어서 이번 여름의 늦더위는 지치지 않고 보낼 수 있는 새로운 휴가가 아니겠는가. 시간을 내어 박물관도 가보고 미술관도 찾아가서 더위도 식히고 그림 전시도 보면서 여름을 잘 보내는 이들은 참 행복한 마음으로 더위를 영양가 있게 이겨내는 이들이지 않겠는가. 폴 스미스의 작품 전시를 위해 차표를 예매한 지인은 시원한 그곳에서 그의 독특한 작품들을 보면서 그동안 가까운 이로부터 상처를 받아서 말하지 않고 지냈던 꽁함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며 문자를 보냈다. 더위를 벗어나게 하는 시원한 실내 온도가 그의 마음마저 정화하여 주지 않았는가 싶어 다행스럽다.누군가에게 꽁하는 감정으로 서로가 소원하게 지나는 것만은 더위가 가시는 이맘때쯤이면 꼭 극복해야 할 숙제가 아닐까 싶다. 해리슨 포드의 말대로 우리는 모두 인생에서 만회할 기회라 할 수 있는 큰 변화를 경험한다. 더위로 지친 몸을 추슬러 가까운 이들과 멀어졌던 관계나 벌어진 틈새를 잘 메꾸어 나가야 할 때인 것 같다. 사람의 일생에는 수많은 기회가 있지 않던가. 더러는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기도 하고 때로는 그것이 아니라고 외면하기도 하지만, 세월이 지난 뒤에 생각해보면 그것이 나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였는데’라고 무릎을 친 경우도 있지 않은가. 우리네 인생은 언제나 좋은 결과만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살아가지 않던가. 중요한 것은 실패했을 때 좌절하지 않는 것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도전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날씨가 아직 더위가 남아있지만,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기운으로 많이 느끼고 감동하며 좋은 하루를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어느 순간 ‘아아’에서 ‘따아’를 주문하며 더위를 그리워할 날도 있으리니.

걸그룹 라벨업과 헤이걸스 하루 두 차례 공연으로 더위 식힌다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25일까지 매일 두 차례의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할인행사, 행운권 추첨 등으로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선보이는 플라잉보드.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가 막바지 여름철 특별한 공연과 이벤트로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블루원 워터파크는 막바지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야외무대에서 매일 두 차례씩 걸그룹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브공연과 이벤트를 펼친다. 워터파크는 25일까지 매일 두 차례 러시안 미남미녀로 구성된 다이빙팀이 스토리가 있는 서커스다이빙쇼를 펼친다. 다이빙, 수중발레, 서커스, 플라잉보드, 공중외줄타기 등의 볼거리로 이루어져 관객들의 뉴트로 감정을 자극하여 모두 편안하게 함께 즐길 수 있다.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25일까지 매일 두 차례의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할인행사, 행운권 추첨 등으로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걸그룹의 공연 장면. 신예 걸그룹 라벨업과 헤이걸스가 14일까지 주중에도 매일 두 차례의 화끈한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또 매일 오후 2시에는 행운권 추첨과 선물이 전달된다. 입장객 중 당첨된 고객에게는 블루원 골든배지(순금 1돈)/ 블루원 패밀리 콘도 무료 숙박권, 워터파크 무료입장권(1인 2매), 아이스커피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25일까지 매일 두 차례의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할인행사, 행운권 추첨 등으로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걸그룹의 공연 장면. 25일에는 7~8월 전체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실시한다. 경품으로는 자동차(레이), 다이슨 무선청소기, 트롬 스타일러, 프라엘(LED마스크), 아이패드 에어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블루원 워터파크는 또 고객들에게 늦더위를 이기기 위한 막바지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경주시민, 학생, 멤버십카드, 제휴업체 등에 대해서는 30~50%까지 입장료를 할인해 준다. 다자녀, 방문월 생일자, 디아너스/콘도 회원 등 조건이 맞으면 즉석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다.입장 인원과 여건에 따라 최대 47%까지 특가로 제공하는 온라인 할인이벤트도 있다. 워터파크 김태은 홍보실장은 “부산과 대구지역의 고객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택시를 타고 오는 고객들에겐 최대 1만 원의 택시비를 지원해준다”면서 “무더운 여름 막바지, 고객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알뜰한 추억을 만드시라”고 당부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찜통더위

찜통더위가 이어진 1일 오후 대구 달서구 강창공원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대프리카 보다 뜨거웠던 신천 돗자리 음악회, 더위 날렸다

‘제13회 신천 돗자리 음악회’가 27~28일 대구 남구 신천둔치에서 열렸다. 사진은 지난 27일 폭염 이벤트인 쿨링 포그와 아이스 체험 등 쿨 존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제13회 신천 돗자리 음악회’가 열린 지난 27일 오후 5시 대구 남구 신천둔치 중동교. 30℃에 육박하는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음악회를 즐기려는 시민 1만1천여 명으로 북적였다.시민들은 둔치 곳곳에 직접 가져 온 돗자리를 깔며 음악회 즐길 준비를 했다. 강바람이 불어오는 신천과 인접한 곳에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 싸움이 이어지기도 했다.동네 주민들끼리 대형 돗자리를 펼치고 앉아 음식을 나눠 먹는 등 오순도순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옆에는 버스킹, 지역 예술인 공연 ‘라이브 인 대구’와 ‘공감 콘서트’ 등 음악회가 펼쳐지며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무더위를 날렸다.27~28일 이틀간 열린 이번 신천 돗자리 음악회에서 새롭게 마련된 폭염 이벤트가 단연 최고 인기를 끌었다.쿨링포그와 아이스 체험 등 쿨 존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8m가량 긴 얼음 위를 걸어가는 이색 체험에 시민들은 곧장 신발을 벗어 던지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이정미(38·여·남구 대명동)씨는 “이 행사에 두 번째 참여하고 있는데 색다른 재미를 주는 아이스 체험으로 오늘 하루 더위를 전부 날린 것 같다”며 “더운 여름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많이 없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행사 둘째 날인 28일에는 신천 돗자리 가요제의 본선 10팀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지며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축제의 피날레는 불꽃놀이로 마무리됐다.일부 봉사 단체에서는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미숫가루, 콩국, 수박 등을 제공한 것은 물론 치매선별검사, 건강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하게 음악회를 즐기며 쌓인 피로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이번 주 찌는 듯한 더위 이어져요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찌는 듯한 무더위는 이번 주 내내 밤낮없이 이어질 전망이다.2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올라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29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 23℃, 안동 24℃, 대구 25℃, 포항 26℃ 등 23~26℃, 낮 최고기온은 안동 32℃, 대구·포항·경주 34℃ 등 30~34℃의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30일 아침 최저 경주 23℃, 안동 24℃, 대구 25℃, 경주 26℃ 등 22~26℃, 낮 최고 안동 32℃, 대구·포항·경주 34℃ 등 30~34℃를 기록하겠다.31일은 종일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돼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안동 23℃, 대구·포항 25℃, 낮 최고기온은 포항 34℃, 대구·경주·안동 35℃가 예상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시내버스 정류장, 에어송풍기로 더위 날린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정류장 16곳에 에어 송풍기 24대를 설치해 오는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경상감영공원 앞 정류장에 설치된 에어 송풍기.대구시가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의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에어 송풍기’를 정류장에 추가로 설치했다.대구시는 26일까지 시내버스 정류장 16곳에 송풍기 24대를 추가로 설치해 오는 9월 말까지 운영한다.송풍기를 설치한 곳은 시내버스 이용객이 많은 약령시 앞과 건너편, 경상감영공원 앞과 건너편 등 대중교통전용지구 주변 정류장 4곳 등이다.앞서 지난해 동대구역 앞과 건너편 정류장에 송풍기 10대를 설치, 시범 운영했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약령시 앞 등에 추가로 설치한 것이다.송풍기는 정류장 내 설치된 작동 스위치를 누르면 3분간 작동 후 자동으로 멈춘다.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바람을 순환시켜 시내버스 대기 중 체감온도를 낮춰 줄 수 있다.시민들의 호응도와 설치 효과 등을 검토해 2020년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여름밤 더위 잡GO!’

올해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27일부터 8월4일까지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여름밤 더위 잡GO!’란 주제로 봉화읍 내성천 일원과 신·구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은어축제 반두잡이 모습. “올여름 휴가는 변화된 봉화은어축제에서 더위를 식혀보자!” 문화체육관광부 5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된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27일부터 8월4일까지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여름밤 더위 잡GO!’란 주제로 봉화읍 내성천 일원과 신·구시장에서 열린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은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공연, 농·특산물 전시 판매 등의 주요 프로그램이 청정 봉화의 한 여름밤을 머무르며 즐기게 하고 있다. 지난해 봉화은어축제의 은어 반두잡이 모습.특히 올해 봉화은어축제는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축제장 주변 상권 활성화 및 야간 축제운영이 대폭 확대됐으며 획기적인‘발상의 전환’모델을 도출하고 지역민의 소득 향상 및 폭염 장기화 등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를 막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올해는 한여름밤 맥주페스티벌, 내성천 수변 무대 공연, 스윙교 퍼포먼스, 신구시장 터널주변 경관조성, 축제장 일원 대형 포토존 설치, 버스킹 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을 처음 도입하고 지역 ‘명품축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엄태항 봉화군수가 지난해 제20회 봉화은어축제에 시작을 알리는 징을 치고 있다. 올해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27일 개막된다. 올해 새로 마련한 한여름밤 맥주페스티벌은 야간 축제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구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맥주 및 다양한 매대 음식을 제공하며 관광객 및 지역민들이 야간에도 지역에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한다.특별 제작한 맥주컵을 봉화사랑상품권과 교환하게 해 봉화은어축제 참가의 소중한 추억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성천 수변 무대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가수 및 공연을 구성해 야간에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아울러 올해 새로 설치되는 스윙교를 통해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봉화은어축제 은어 맨손잡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은어를 잡아 자랑하고 있다. 신·구시장 터널 주변에 예술적이고 독창적인 빛 조명 시설 연출을 통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장 일원에 은어형상 조형물을 통한 대형 포토존을 설치해 야간 축제 참여 시 가족들과 축제를 함께 방문한 관광객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봉화은어축제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뿐 아니라 신·구시장에서는 축제기간에 한여름밤 맥주축제와 연계해 지역 문화예술단체로 구성된 버스킹 공연 및 마칭밴드 퍼레이드를 통해 시끌벅적하고 흥이 넘치는 장소를 제공, 지역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봉화은어축제 은어맨손잡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이 최선을 다해 은어잡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까지 펼쳤던 다양한 행사들도 대폭 개선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피서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문체부 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와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반두잡이·맨손잡이 체험, 은어학교 및 민물고기 전시관 운영, QR 코드 퀴즈대회, 은어 숯불구이 체험 등은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몰려 드는 등 여전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예술 공연으로는 개·폐막 공연과 전국난타대회, 도립교향악단 공연 등도 운영해 한여름 밤을 예술의 밤으로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인 문체부 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는 300명 정도의 신청자를 사전 접수 받아 8월3일 개최한다. 1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 원, 2위는 경북도지사상 및 50만 원, 3위는 봉화군수상 및 상금 30만 원을 수여한다. 지난해 한 여름밤 수중에서 튜브를 이용해 시원하게 공연을 관람하는 '내성천 둥둥콘서트' 모습. 한국비치발리볼연맹에서 주관하는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며, 30개 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신청을 했다. TV로도 중계될 예정인 이번 대회는 1,2,3위 각각 2개 팀이 선정되며 총 900만 원 정도의 시상금도 주어진다. 올해 개・폐막공연 등에는 마마무, 오마이걸, 미스트롯을 비롯한 유명 가수들을 초청,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계획이다. 전국난타대회는 8월3일 내성천 야외무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최된다. 30개 팀이 참여신청을 해 총 1천만 원 정도의 시상금을 지급히며, 1천여 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여름밤 더위 잡GO!’란 주제로 봉화읍 내성천 일원과 신·구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은어 맨손잡이 모습봉화은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은어잡이의 체험권은 일반인은 1만 원, 중학생 이하,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8천 원이며, 단체 30인 이상일 경우 1천 원 할인된다. 입장권에는 3천 원의 봉화사랑 상품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품권은 축제장과 지역의 음식점, 마트, 주유소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최창섭 봉화군축제위원장은 “올해는 지역 명품축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매일 밤 색다른 공연과 이색체험이 가득한 봉화은어축제에서 뜨거운 여름을 화끈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를 찾아온 관광객들은 축제 현장 외에도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과 분천 산타마을, 청량산과 하늘다리, 맑은 계곡 등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며 대한민국 산천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대구 북구청, 더위는 팔고, 문화는 팔거 행사 개최

대구 북구청 전경.대구 북구청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팔거천 둔치 일원에서 ‘더위는 팔고, 문화는 팔거’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민이 한여름밤의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행사는 버스커 채의진의 공연을 시작으로 마임쇼, 오카리나 공연, K-POP 댄스, 국악공연, 뮤지컬 갈라쇼 등으로 꾸며진다.또 수박 빨리 먹기 대회, 콜라 빨리 마시기 대회, 절대음감, 소집품을 찾아라 등도 진행된다. 문의: 053-665-2795.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수성패밀리파크에 악어가 나타났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패밀리파크를 찾은 어린이들이 악어 모양이 튜브에 올라 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이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