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로 대형화재 막아...

고령소방서는 지난 4일 대가야읍 상가건물 앞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곳을 지나던 요양사가 인근 가게에 비치된 주택용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고 전했다.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대창요양원 요양사 심모(60)씨는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고철더미 및 폐지박스 속에서 연기가 나며 불이 붙자 머뭇거리자 재빨리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인근 가게로 뛰어 들어 비치한 소화기로 지체 없이 초기 진화에 나서 화재피해를 최소화 했다. 심씨는 “평소 주기적인 소방훈련과,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것을 되새겨 지체 없이 초기 소화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소방관계자는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에 국민 모두가 참여하자고 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 60대 남성, 골목길 안심소화기로 대형화재 막아

대구 60대 남성이 대구소방안전본부의 골목길 안심소화기로 대형화재를 막았다.2일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7시44분께 달서구 두류동의 한 공업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주민 김태호(64)씨가 발견해 주택 외벽에 설치된 골목길 안심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이날 김씨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골목길 안심소화기 2개를 챙겨 자택으로부터 약 20m 떨어진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서 건물 관계자가 공업사 내 구비된 소형 소화기로 진화 중이었으나 순식간에 번지는 불길을 막기에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김씨는 가져온 소화기 2개를 활용해 천장부의 화염을 신속하게 진압해 더 큰 화재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했다. 그는 안심소화기를 본인 소유의 주택에 설치하는 것에 동의하고 평소 인근 주민에게 소화기 활용에 대한 홍보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달서소방서장은 “골목길 안심소화기는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한 지역의 화재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 상반기 대구 전역에 골목길 안심소화기 1천166개를 설치했고 하반기에 166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코로나19 고용시장 한파 속 대형마트발 도미노 일자리 증발 '우려'

코로나19로 지역 고용시장 한파 속에서 대구지역 대형 유통업체발 도미노 실직사태가 우려되고 있다.대형마트의 잇따른 폐점 가능성으로 유통업의 대규모 일자리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서다.대구 북구 칠성동에 자리한 롯데마트 칠성점과 홈플러스 대구점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계획이 알려지면서 영업철수에 따른 일자리 수백 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롯데마트 부지에는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서가 대구시에 접수돼 절차에 돌입했다. 사업승인까지 시간을 감안하면 이르면 연말 매장 철수가 예상된다.이 경우 직고용된 정규직원을 비롯해 하청·협력사, 입점업체 근로자까지 200여 명 직원의 직격탄이 예상된다.정규직원의 경우 다른 지역이나 점포로 전환 배치가 예상되지만 이 마저도 유통업의 인력 간소화 추세를 감안하면 고용환경이 불안한 건 마찬가지다. 하청·협력사, 입점업체들은 직접적 실직 영향권에 놓이게 돼 대구시도 폐점으로 인한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량실직을 막기 위한 방안을 고민중이다.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관계자는 “대형마트 일자리 특성상 40대 이상 주부 노동자들이 많아 다른 점포나 지역으로의 전보 발령이 근로자에게는 퇴사 메시지와 같아 일자리 감소와 대량 실직으로 인한 경기위축은 불보듯 뻔하다”고 했다.홈플러스 대구점 역시 매각설에 따른 직원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홈플러스 측은 자금유동성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매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시행사 등을 상대로 낙찰자 모집에 나서고 있어 폐점이 예상되고 있다.대구점에는 현재 직접 고용인원 80여 명과 임대매장 입점자, 주차, 미화, 보안 등 협력업체 직원까지 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한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발표한 5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7만7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8.7%로 1.6%포인트 떨어졌다. 대구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활동이 많은 만큼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5월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대형소매점 판매액 뚝

지난 5월 대구·경북의 광공업 생산·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줄고 건설수주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5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모두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은 1년 전 보다 각각 32.7%, 15.7% 감소했다. 대구는 비금속광물,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의약품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경북은 전기·가스·증기업, 식료품, 기계장비 등에서는 늘어난 반면 자동차,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화학제품 등에서 대폭 줄었다. 출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대구 32.5%, 경북은 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는 각각 5.8%, 3.3%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대구 6.9%, 경북 5.3% 감소했다.특히 대구지역 백화점은 전년 동월 대비 9.3%, 대형마트는 대구와 경북 각각 3.3%, 4.6% 줄었다. 반면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보다 대구 42.4% 늘고, 경북은 15.6% 늘었다. 대구의 경우 건축부문 47.6% 증가, 토목부문 86.7% 감소했으며 경북은 건축부문 17.9% 감소, 토목부문 5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대형 음식 축제·박람회 등 줄줄이 취소…외식업계 매출피해 직격탄 ‘울상’

코로나19 장기화로 음식 축제, 박람회 등 대형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대구 외식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2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최 예정이었던 미나리 삼겹살 축제는 연기를 거듭하다 결국 취소됐다. 다음달 개최예정인 치맥 페스티벌은 8월로 잠정 연기됐다. 2년 마다 열리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다음해로 미뤄졌다. 현 추세를 봐서는 잠정 연기된 치맥 페스티벌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중구 종로 먹거리 축제,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축제, 서구 서부시장 오미가미거리 축제, 반고개 무침회 골목 축제, 남구 안지랑 곱창데이 축제 등 소규모 골목단위 먹거리 축제도 모두 취소됐다. 특히 올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었던 대구국제 차공예박람회(8월), 대구커피·카페박람회(9월), 대구음식관광박람회(9월), 대구국제식품산업전(9월),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10월) 등 음식·식품 관련 행사들이 취소 및 개최가 불투명한 상태다. 대형 음식관련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외식업계의 피해는 상당하다. 미나리삼겹살 축제는 지난해 지역민 15만여 명이 참여해 미나리 11t·삼겹살 6t 등 대구·경북 농축산물 1억 원 이상을 소비하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전면 무산된 것. 이를 감안한 대구시는 궁여지책으로 구·군청,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미나리·삼겹살 세트를 기획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매년 시예산 4억 원을 들여 지역 음식 전시 및 판매가 이뤄지는 행사다. 4일간 지역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5만여 명의 외식업계 관계자들이 찾는다.대구·경북 특산물, 조리법 등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올해 개최되지 않을 경우 지역 외식업계의 음식 판로 및 마케팅 전반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의 경우 대구·경북 215개 식품업체가 440개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판매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전문가들의 정보교류 및 마케팅이 이뤄지는 비즈니스 박람회로 앞으로 해외판로 개척 및 제품 홍보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행사 외 골목단위의 행사도 전격 취소되면서 매출 피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유태근 안지랑 곱창골목 상가번영회장은 “지난 4월 곱창데이가 취소된 후 오는 9월 막창데이 축제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불가능해졌다”며 “평소 외국인, 타지 관광객 등이 많이 찾아 왔지만 이젠 주말에도 매출이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축제행사까지 취소돼 골목상권이 죽어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음식과 관련된 행사들은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커 도저히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하반기 개최라 무작정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국제식품산업전의 경우 해외바이어 등 입국이 어려워 이마트 등 대기업을 위주로 유치해 진행하는 게 어떨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성주(양평방향)주유소, 대형트럭 세차 서비스 제공

한국도로공사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양평방향)주유소는 지난 14일 대형 트럭의 안전운전을 위해 주유를 마친 대형 트럭의 앞면을 무료로 세차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코로나19 영향 지역 대형마트 일부 매장 폐점 수순?

코로나19 이후 유통업계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도 대형마트 일부 매장에 대한 폐점설이 돌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판매 급증에 따라 유통업계가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개편하고 있지만, 온라인 당일배송 등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부진에 따른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지역에서는 홈플러스 대구점 매각설에 이어 7~8월 중 롯데마트 일부 매장에 대한 폐점설이 나오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이 올해 초 롯데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롭스 등 전국의 매장 가운데 120여 개 매장을 연내 정리한다고 예고하면서 지역 내 폐점 위기에 놓인 매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롯데쇼핑이 최근 전국의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 중인 가운데,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대구지역 내 롯데마트 중에는 율하점 폐점이 우선이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 율하점의 건물이 매각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8월께 현금확보 차원에서 롯데마트 율하점 건물을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에 양도했다. 이후 율하점은 롯데리츠에 임대료를 내고 매장을 운영해 오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과 함께 인근에 생기는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쇼핑몰의 입점으로 인한 영향도 작용할 것으로 보이면서 정리를 앞당기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율하점의 경우 건물 매각 전만 해도 수익을 내온 알짜 점포에 속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건물 매각 후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다소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 측은 아직까지 대구지역 내 매장 폐점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마트 율하점 관계자는 “점포 정리가 결정되면 최소 한 달 반, 두 달 전에는 직원들에게 공지해 인근 점포 재배치 하도록 하고, 입점 업체와도 보상문제 등을 협의해야 하는데, 다음달 폐점된다는 항간의 소문과 달리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울릉~포항 일일생활노선 ‘공모신조선’ 탄력

울릉~포항 (공모)대형여객선 화물 선적 문제가 해결되면서 갈라졌던 울릉주민들의 민심도 봉합될 전망이다.4일 울릉군 비상대책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이부형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이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 사업 조기 유치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이날 합의서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복석 대형여객선조속한취항을위한협의회 대표, 박석영 대저건설 대표도 서명했다.이날 서명한 합의서 내용은 지역특산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5~30t의 화물 적재공간 확보, 임시여객선을 화물겸용 카페리 여객선으로 6개월 이내 도입 운항, 오전 중 울릉출발 후 오후 포항출발 원칙 준수 등의 내용을 실시협약서에 명시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은 지난 3월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저건설의 여객전용여객선(안)으로 추진됐다. 이후 비대위가 이번 합의서 내용이 반영돼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건의문을 경북도지사에게 제출하는 등 반대에 따라 2개월가량 사업이 중단됐다.최근 이 경제특보의 2차례에 걸친 울릉도 방문을 통해 주민대표들의 의견 등을 수렴한 뒤 비대위 건의문(안)을 수용함에 따라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전국 홈플러스 1호점이자 대구 최초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대구점’ 매각 검토

전국 홈플러스 1호점이면서 대구지역 최초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대구점(대구 북구 칠성동)이 매각 검토 대상에 포함되면서 존폐 기로에 섰다. 홈플러스가 자산 유동화를 위해 대구점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전국의 홈플러스 최초 매장인 홈플러스 대구점은 1997년 9월 문을 연 후, 올해 24년째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대구점의 매각설은 홈플러스 노조 측이 3일 대구점을 비롯해 안산점과 대전 둔산점 등 전국의 3개 점포의 매각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알려졌다. 노조 측은 홈플러스 측이 점포를 매각하고, 그 자리에 주상복합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검토 중이어서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이 위협 받고 있다 주장했다. 또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영업 수익이 부진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자 수익성이 떨어지는 매장들을 정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 측은 “매각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특히 폐점을 전제로 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이 위협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유통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유동성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대구점을 비롯한 전국의 3개 매장의 매각을 검토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당장 매각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경산 압량리 한 가구 물류창고 대형화재...

2일 오후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한 가구 물류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창고 전체로 번지고 있다.소방차 40여 대와 소방대원 100여 명이 투입돼 진화하고 있는 이번 화재는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전 역사에 대형 공기청정기 설치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하역사 공기 질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1·2호선 61개 전 역사 승강장 및 대합실에 대형 공기청정기 1천500여 대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공기청정기는 CA(Clean Air)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0.3㎛ 이상의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제거할 수 있다. 공사는 약 41억 원을 투입해 역당 평균 25대를 설치하며, 오는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공기청정기와 이를 제어하는 중앙제어시스템을 설치,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청정기와 공조 설비가 자동으로 가동되도록 했다. 이밖에도 공사는 초미세먼지 자동측정망 설치, 집진효율이 향상된 자동세정형필터 교체 등을 통해 전국 도시철도 최저 수준인 50㎍/㎥ 이하로 미세먼지를 관리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역사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형마트 허술한 자체 행동요령 ‘들통’

최근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대형마트 시식코너에서 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형마트 시식코너의 잠정 중단 또는 이전 보다 강도 높은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내 대형마트 대다수는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크다는 우려에도 자체 행동요령 등 안전지침을 내세우며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시식 코너 운영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도 시식코너에서 근무한 것이 알려지며, 대형마트 내 자체 안전지침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A(19·여·달성군)씨는 지난 16일과 17일 대형마트 홈플러스 성서점에서 산딸기와 오렌지 시식코너에서 근무했다. A씨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홈플러스 성서점에서는 A씨가 지난 16~17일 15시간가량 근무했음에도 이같은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홈플러스 측은 전직원 마스크 착용과 1일2회 체온 측정, 발열 및 기침 등 증상 발현 시 1339 신고 등의 자체 행동요령을 세워 관리하고 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 홈플러스 관계자 역시 “매일 매장 내 모든 근무자에 대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면서도 “젊은 직원들의 경우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도 고온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보니 발열 체크 만으로는 걸러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자체 행동요령의 한계를 인정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생 확진 판정 이후에도, 홈플러스 내 자체 행동요령이나 지침은 달라진 건 없다.시식코너 역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A씨와 같은 아르바이트생 채용에 있어서도 “시식코너는 주로 단기 아르바이트로 채용하는데, 직접 채용이 아닌 협력사에서 뽑아 파견보내는 형태다. 본사에서는 채용 단계에서 직접 관여하지 않는 부분”이라며 궁색한 변명을 했다. 상황이 이렇자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는 시식코너를 잠정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 내 또 다른 대형마트 이마트는 시식코너 운영과 관련해 문제가 불거지자, 26일부터 대구지역 점포 6곳과 경산점의 시식코너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7개 점포에서 시식코너를 철수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당분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된 만큼, 향후 시식코너 운영 재개 시점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달서구청, 집단급식소·대형마트 사전 위생 점검

대구 달서구청이 오는 22일까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5월을 맞아 사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158개소와 대형마트와 같은 기타 식품판매업소 71개소 등 모두 229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우선 지도·점검을 진행해 위반업소를 적발한다.위반업소를 대상으로 공무원이 현지확인 점검을 하고, 식중독 우려 품목 수거 및 검사를 병행한다. 주요 점검 및 홍보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보관 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 및 보관 여부 △기타 업소의 위생적인 시설 및 영업자준수사항 준수 여부 △식중독 우려 품목(조리식품, 음용수, 칼, 도마 등) 수거 검사 실시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및 현지교육 등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형사고 유발 가능성 높은 운전자 폭행 근절돼야

권기덕포항북부경찰서 송라파출소지난 3월 서울 강서구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60대 승객이 운전기사를 무차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이 승객은 술에 취해 택시에 탄 뒤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택시를 몰던 운전기사의 마스크를 벗기고 얼굴을 때렸다.지난해 12월에는 대구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50대 승객이 운전기사에게 좌회전할 것을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자 욕설하며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최근 10년 간 운행 중인 차량 운전자를 폭행한 사건이 연간 3천여 건에 달한다고 한다.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운행 중 운전자를 폭행하면 5년 이하의 징역,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운전 중 폭행이 사고로 이어질 경우 도로 위 많은 차량, 보행자 등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중처벌하는 것이다.특히 운전자상해는 벌금형이 없기에 집행유예나 실형을 선고받게 되는데, 선처를 받는다고 해도 징역형 집행유예 처벌을 받게 된다.과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택시 내부 보호벽 설치 의무화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와 보호벽 설치 시급성이 대두됐지만 보호벽 전면 도입에 나선 지자체는 전무하다.미국의 경우 1980년대부터 차량 운전기사 보호벽 설치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두었다.특히 뉴욕의 경우 운전자 보호벽이 없는 경우엔 택시 운행에 대한 면허가 발급되지 않는다.또 일본은 택시기사를 상대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택시운전자 보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택시 운전석 보호벽과 긴급통신시스템의 설치를 의무화 한 것이다.반면 버스의 경우 2006년부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격벽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운전자의 폭행 사고는 크게 줄었다.하지만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버스기사 폭행 사건이 근절된 것은 아니다.지난 1월 경기도 수원에서는 무단하차 요구를 거부한 버스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한 60대 승객이 경찰에 입건됐다.당시 운전석에는 사고 방지를 위한 가림막이 설치돼 있었지만, 이 승객은 버스 내부 청소를 위해 비치된 대걸레를 가림막 틈으로 밀어 넣어 운전기사를 폭행했다.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2018년까지 5년 간 자동차 운전자 폭행 발생건수는 1만4천544건, 검거건수는 1만4천443건, 검거인원은 1만5천2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수치로 보면 5년 동안 매일 8건씩 운행 중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폭행이 발생한 셈이다.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폭행, 특히 그 대상이 대중교통 운전자일 경우 범죄피해자에 대한 피해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 대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쁜 범죄다.아울러 해당 차량이 버스와 같은 대형 교통수단일 경우 이를 이용하고 있던 수많은 승객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더욱 엄격한 예방과 처벌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