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 접견...북미대화 해법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하고 한반도 비핵화 해법을 논의한다.이번 접견은 북·미 대화 교착이 장기화해 양국간 설전으로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최근 북한이 연말 비핵화 협상 시한을 설정하고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점을 연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최근 북한은 지난 7일과 13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히는 등 핵·미사일 실험을 의미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북한이 설정한 ‘연말시한’을 앞둔 시점에서 접견이 이뤄지는 만큼 북·미 대화 재개를 비롯한 한반도 긴장고조 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비건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대북 메시지를 가져왔을 지도 주목된다.비건 대표는 2박3일간의 방한 기간 중 판문점에서 북측과의 접촉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판문점에서 카운트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에는 멈춰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 시계가 다시 움직일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일본 NHK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공항에서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의 방침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판문점에서 북측과 접촉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비건 대표는 북측과 회동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약식 회견형식으로 대북 메시지를 발표하며 북측을 향해 비핵화 협상 복귀를 거듭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북한 미사일’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소집됐고 이에 대해 북한이 강력 반발한 바 있으므로 북한의 도발 명분을 더 이상 주지 않겠다는 포석이 되는 셈이다.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와의 접견에서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에 대해 언급할지도 관심사다.올해 마지막 회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5차 회의가 17∼18일 서울에서 열리며 미국 측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비건 대표 방한과 같은 날인 15일 입국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문 대통령, “농정 틀 과감히 바꿔 사람·환경 중심 농정 구현”...농정 대전환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농정 틀 전환을 위한 타운홀 미팅 보고대회’에 참석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산어촌을 국정과제로 삼겠다”면서 “정부는 지속가능한 농정 가치를 실현하면서 혁신·성장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농정 틀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농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최근 어려움을 겪은 농어민을 위로하기 위한 차원에서다.나아가 문 대통령은 혁신과 성장의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농정의 틀을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과감한 농정 대전환으로 청년은 농어촌에서 미래를 일구고 어르신은 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리고 환경은 더 깨끗하고 안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서로 나누고 협동하면서 더불어 살았던 농어촌의 마음도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을 구현하겠다”며 “공익형 직불제는 지속가능한 농정의 핵심이다. 쌀에 편중된 직불제를 개편하여 논농사와 밭농사 모두 직불제 혜택을 받도록 하고 중소 농민을 더욱 배려하여 영농규모에 따른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지속가능한 농정’을 위해 문 대통령은 △수산직불제 개선 △농어촌 서비스 인프라 구축 △유통구조 혁신 △스마트 기술 농업 적용 △지역 푸드플랜 확대 등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살고 싶은 농어촌을 만들겠다”며 “2022년까지 읍면 소재지에 생활 SOC를 900곳 이상으로 늘려 어디서나 30분 안에 보육·보건 서비스에 접근하고 60분 안에 문화·여가 서비스를 누리고 5분 안에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3·6·5 생활권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밖에도 사이버거래시스템 확산, 종합유통정보시스템 구축, 맞춤형 특수식품 5대 유망 식품 집중 육성, 지역 푸드플랜 확대 등을 약속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안동지역 스토리텔러 류필기 씨,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이자 스토리텔러인 류필기씨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류씨는 각지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형 스토리텔링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공연단 구성 및 투어 산업을 기획·진행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해외 진출 유공 문화 교류 공헌 부문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해외 진출 유공자와 방송영상산업발전 유공, 게임산업 발전 유공 등 3개 부문 정부 표창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3개 부문의 정부 시상으로 총 6개 부문 33명(건)을 시상하고 있다.해외진출 유공부문 대상은 2017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BTS)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수상했다. 2018년에는 배틀그라운드게임으로 유명한 펍지 김창환 대표가 받았다.한편 안동지역으로서는 2017년 ‘엄마 까투리’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이후 두 번째 쾌거이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구미시 위생과 상복터졌네

구미시 위생과가 연말을 맞아 각종 상을 받는 등 상복이 터졌다.구미시 위생과는 최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9년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시행 중인 식품·공중위생 민원 원스톱서비스가 국민생활밀접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로 뽑혀 대통령상을 받았다.식품·공중위생 원스톱 서비스는 식품·공중위생업소 영업신고 시 민원인이 3곳의 관련부서를 일일이 방문해 처리해야 하는 △지방세 체납확인 △면허세 고지서 발급 △서류접수 업무를 위생과에서 일괄 처리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한 제도다.기존 1시간 소요되던 민원처리 시간을 20분 이내로 단축해 관련 부서의 업무효율성을 높였다는 점과 전국 지자체에 공유·확산하기 좋은 사례라는 점에서 국민 현장평가단과 전문가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구미시 위생과는 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도 2019년도 식품·공중위생관리 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민원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문 대통령, 18일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스테반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1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18~20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스웨덴 총리의 방한은 15년 만이다.문 대통령은 뢰벤 총리와 18일 정상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공식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국-스웨덴간 △혁신·스타트업 △ICT 등 과학·기술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성 평등, 복지 등 포용사회 건설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아울러 그동안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대화 프로세스 촉진을 위한 스웨덴측의 각별한 기여를 평가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특히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특별히 DMZ(비무장지대)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스웨덴은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휴전 이후에도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온 전통적 우방국이다.고 대변인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에 이어, 스웨덴 총리의 이번 방한으로 양국간 실질 협력의 지평이 확대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설적 기여를 해 온 스웨덴과의 전략적 소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눈물의 합동영결식 열려

“우리는 오늘 다섯 분의 영웅과 작별합니다.” 독도 인근해역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영결식이 10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합동영결식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유가족과 동료 등 1천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청장(葬)으로 60분 간 엄수됐다. 영결식이 시작되자 순직한 대원들의 운구가 영결식장에 도착했다. 유가족들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운구 행렬을 뒤따랐다. 순직자들의 약력 보고 후 정문호 소방청장의 조사가 이어졌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우리는 다섯 분의 영웅들을 떠나보냈지만,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영원히 우리의 가슴 속에 긍지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료들의 눈물의 고별사가 이어지자 장내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배유진 구급대원은 “무거운 짐 다 내려놓으시고 걱정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당신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라고 흐느끼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비통함과 슬픔으로 가슴이 무너졌을 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료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소방 잠수사들, 해군과 해경 대원들의 노고에도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소방관들의 건강과 안전,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 확고하게 지키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소방헬기 관리 운영을 전국 단위로 통합해 소방의 질을 높이며 소방관들의 안전도 더 굳게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각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들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됐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문 대통령, 23~24일 한·중·일 정상회의 중국 방문...한·중-한·일 정상회담 조율 중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3일부터 1박2일간 중국 청두를 방문한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2월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며 “올해 한일중 정상회의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방중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별도 양자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양자 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는 조율 중인 사안으로 마무리되면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고 대변인은 “정상회의에서는 3국간 협력의 제도화를 강화하고 3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한·일 양국이 추진 중인 양자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도출할지가 최대 관심사다.또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이 회담을 한다면 최근 북·미 간 갈등이 증폭되는 국면에서 비핵화 프로세스 재가동 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만남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및 아베 일본 총리와 3국 간 실질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한일중 3국 협력체제 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0년간 이뤄진 3국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문 대통령, 독도 순직 소방대원 합동 영결식 참석...“소방관들 안전 더 확고하게 지키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독도 해역 헬기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합동 영결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국가가 소방관에 대한 건강과 안전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을 약속했다.앞서 지난 10월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는 소방구조헬기가 추락해 고 김종필·서정용·이종후·배혁·박단비 대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이날 행사는 이들에 대한 애도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소방청장으로 거행됐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열린 영결식에 참석했다.역대 대통령 최초로 합동영결식 참석이다.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둔 만큼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며 소방관들은 재난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국민들에게 국가 그 자체”라고 말했다.그는 “국민들은 재난에서 안전할 권리, 위험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고인들은 국가를 대표해 그 믿음에 부응했다. 우리는 오늘 다섯 분의 영웅과 작별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다섯 분의 넋을 기리고 가족들을 위로했다.영결식에서 김종필·서정용·이종후 소방항공대원에게 녹조근정훈장을, 배혁·박단비 대원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이 각각 수여됐다.문 대통령은 “오늘 다섯 분의 영정 앞에서 국가가 소방관들의 건강과 안전,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소방대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국민적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소방청 신설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등이 이뤄지게 됐다”면서 “이번 소방헬기 추락과 관련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원인 규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문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 고대...한·중 협력, 안보와 경제에 힘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를 방문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한·중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문 대통령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서 중국의 역할과 지지가 중요하고 이달 열릴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달에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의 대화와 협력이 더욱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왕 위원에게 “양국 간의 긴밀한 대화와 협력은 동북아의 안보를 안정시키고 또 세계 경제의 불확실한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그런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이번 달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 개최, 내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께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며 “지난달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가 연기되는 바람에 만날 수 없게 돼 아쉬웠는데 곧 만나뵙게 될 것으로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별히 우리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여정에 중국 정부가 아주 긍정적인 역할과 기여를 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가 중요한 기로를 맞이하고 있다”며 “핵 없고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때까지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왕 위원은 문 대통령에게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방한 목적은 한국과 전략적 소통을 위해서라고 밝혔다.그는 “현재 국제정세는 일방주의와 강권정치의 위협을 받고 있고 양국은 대화와 협력으로 다자주의·자유무역을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중국 당국은 시 주석의 방한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 주석이 방한한다면 한·중 정상회담 성명에 한중간 구체적 협력 사업 등이 담길 가능성도 거론된다.중국은 한국에 일대일로와 관련한 제3국 공동 투자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문 대통령, 신임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 중인 법무부 장관에 5선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추 내정자는 1958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의 길을 걸었다.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강단 있는 성품과 개혁 성향이 강한 인물로 정치적 중량감까지 갖췄다.문 대통령의 이같은 추 내정자 지명은 검찰개혁을 선언한 상황에서 더욱 강도 높은 드라이브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비롯해 유재수 전 부산시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으로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까지하며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이 극에 치닫는 분위기 속에서 추 내정자가 긴장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관심사다.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추 내정자는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되었다”며 “이와 더불어 우리 국민들께서는 인권과 민생중심의 법무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아마도 문 대통령님의 제안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 가자는 걸로 생각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차기 법무부 장관은 검찰 개혁의 핵심인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첫 임무다.또 청와대와 검찰의 긴장관계 속에서 장관 임명 후 검찰 인사권의 조기 행사 여부도 관심사다.내년 2월로 예정된 법무부의 검찰 정기인사를 앞당길 경우 법무부가 청와대와 검찰의 긴장 관계에 적극 개입할 의지가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그는 ‘윤석열 검찰 총장과는 호흡을 어떻게 맞춰 나갈 생각이냐’는 질문에 “개인적인 문제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추후에 밝히겠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문 대통령,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특별법 개정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달부터 시작된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범정부 차원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 및 지자체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공동대응을 주문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핵심적인 민생문제”라며 “국회에도 당부 드린다. 미세먼지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국회에 입법부로서의 역할을 촉구했다.지난 2일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을 두고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를 작심 비판한 데 이어 이날에도 국회를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이달 1일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됐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초로 시행하는 특단의 대책”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배출가스)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등 계절관리제가 안착하려면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지역 운행 제한 △공공부분 차량 2부제 시행 △석탄발전소 가동률 제한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 집중 단속 등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세부 내용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지자체를 향해 “다른 시도보다 앞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3개 지자체의 경험과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이어 “많은 불편함이 있겠지만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 계절관리제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국민의 협조와 참여를 요청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회의 후 반기문 위원장 등 국가기후환경회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격려 오찬을 함께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2017년 중국과 정상회담에서 미세먼지 문제 공동협력에 합의를 한 이후에 정보공유·기술협력·정책교류를 비롯한 협력을 확대해 왔다. 지난달 한중일 3국 간 미세먼지 영향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가 간 미세먼지 영향을 최초로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구미시 행안부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기관표창 받아

구미시가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수상이다.이보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5월 재난관리평가 결과에 따라 특별교부세 3억5천만 원, 포상금 1천400만 원을 받았다.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28개 중앙부처와 243개 지자체, 54개 공공기관 등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평가했다.구미시는 이번 평가에서 풍수해 등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 수립과 취약지구 사전 예찰 실적 우수, 여성·아동 안심 귀가 거리 조성, 화재·교통사고 등 예방, 어린이 안전교육 실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권동철 구미시 안전재난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각종 사회·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문 대통령, “국민을 위한 법안들 정쟁 흥정거리로 전락 안돼”...한국당 비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국회 통과를 저지하고자 비쟁점 법안까지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한 자유한국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을 정치적 사안과 연계해 흥정거리로 전락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이 부모들의 절절한 외침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작심한 듯 정치권에 날을 세웠다.한국당이 필리버스터 전략으로 ‘유치원 3법’ 및 이른바 ‘민식이법(도로교통법개정안)’ 등 어린이 안전관련 법안들마저 정치적 협상의 도구로 삼은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문 대통령은 “안타까운 사고로 아이들을 떠나보낸 것도 원통한데 우리 아이들을 협상카드로 사용하지 말라는 절규까지 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며 “국민의 생명·안전, 민생·경제를 위한 법안들 하나하나가 국민에게 소중한 법안들로 하루속히 처리해 국민이 걱정하는 국회가 아니라 국민을 걱정하는 국회로 돌아와 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쟁점 없는 법안들조차 정쟁과 연계시키는 정치문화는 이제 제발 그만두었으면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임기 후반기를 맞아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의 성과 도출을 위해서는 국회의 입법과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정쟁으로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입법 지연 상황이 길어지는 데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국가 예산은 우리 경제와 국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처리가 늦어지면 적시에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특히 대내외적 도전을 이겨나가는 데 힘을 보태며 최근 살아나고 있는 국민과 기업의 경제 심리에 활력을 불어 넣고 경기회복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예산안 처리에 국회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예산안 심의는 패스트트랙 대치 정국이 이어지면서 기한내 처리가 무산됐다.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최근 검찰수사가 본격화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하명수사’, ‘감찰무마’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사건에 대해서는 침묵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김서연, 대통령기 제41회 전국 일반검도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 우승

경북대(상주캠퍼스) 레저스포츠학과 검도부 김서연(1학년)이 대통령기 제41회 전국 일반검도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성남고교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서연은 국가대표 출신 한하늘(경주시청), 전혜지(영산대)를 2-0으로 제압했다. 8강에서는 김상흔(경북대 4학년)을 상대로 승리했고 정서현, 최주원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에서 김서연은 단 한점도 상대에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