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시장 활성화 나서

고령군이 전통시장 상권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대가야시장 통로에 LED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령군에 따르면 전통시장 통로 전선 지중화 사업비 45억 원을 들여 시장 통로 전선 및 통신선로를 지중화해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LED경관등 49개소를 설치했다. 지난 16일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지역상인,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통로 전선 지중화 사업 시연회도 개최했다특히 LED경관등은 달을 연상시키는 조명과 일곱 빛깔 무지개색으로 시시각각 색이 바뀌는 파노라마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또 야간 이용객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전통시장 이미지 변화를 통한 시장 경기 활성화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 문화와 역사가 있는 고령 대가야시장이 아름다운 시장야경의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거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교사 채용 대가 금품 챙긴 영남공고 이사장 징역 8월 실형

교사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주경태 부장판사) 28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허선윤 전 영남공업교육재단 이사장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또 3천500만 원을 추징할 것도 명했다. 허 전 이사장은 영남공고 교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10월 지인으로부터 아들을 정교사로 채용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013년 5월 3천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1억 원을 요구했다가 3천500만 원을 받자 지인의 아들을 정교사로 채용하지 않았다. 이에 지인이 허 전 이사장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부장판사는 “어느 영역보다 공정해야 할 교사채용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범행으로 죄질이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수사개시 전에 3천500만 원을 돌려준 점,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사건과는 별도로 허 전 이사장은 여교사에게 술을 따르게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포항서 공사 편의 대가 상품권 받은 해경 직원 벌금 400만 원

헬기 격납고 공사감독에서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백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경 직원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신진우 판사는 지난 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일명 김영란법) 혐의로 기소된 해양경찰관 A(46)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인 A씨는 지난해 2월 포항해양경찰서 헬기 격납고 신축공사에 대한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 대표 B씨로부터 28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금품 규모, 공직자 등에 대한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청탁금지법의 목적에 비춰 죄질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용학도서관, 美 한국학 대가 ‘마크 피터슨’ 교수 초청강연회

대구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은 미국의 한국학 대가인 ‘마크 피터슨’ 교수를 초청해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오는 11월12일 오후 2시에 강연을 진행한다. 피터슨 교수는 19세 때 선교사로 방문하면서 한국에 대해 매력을 느껴 한국학 공부를 시작하여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타주 브리검영대 동양학 교수로 한국 역사와 문화 등을 가르치다 퇴직 후 현재는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아시아학회 한국학위원회’ 회장을 지냈으며, 한국 풀브라이트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 ‘유교사회의 창출’ 등이 있으며, 강연과 방송활동 등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립 용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yonghak/)나 전화(053-668-1721)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 고가 분양 당첨자, 30대(44.4%)가 가장 많아

평(3.3㎡)당 1천500만 원을 상회하는 대구의 고가 분양 단지의 당첨자 10명 중 4명 이상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아파트의 평당 평균가는 1천126만 원이다. 21일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2018년 9월~2019년 7월 대구 아파트 평당 분양가 10순위 현황’에 따르면 △수성구 수성범어W가 평당 2천56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수성구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이 1천989만 원 △수성구 범어 센트럴이 1천989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분양가 상위 10개 단지 중 7곳이 평당 1천700만 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들 고가 분양가 10개 단지의 당첨자 4천509명 중 30대가 2천1명(44.4%)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또한 363명(8.1%)으로 적지 않았다. 통상 ‘2030세대’는 가점 형성이 불리하고 단지의 중도금 대출액 또한 적지 않음을 감안하면 가점과 재력을 겸비한 지역 ‘청년부자’가 신축시장을 점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상훈 의원은 “이들 20대와 30대 당첨자는 신혼과 청년 특별공급이 아닌 대다수가 일반 공급에서 당첨됐다”며 “현 정부가 여러 가지 분양 규제를 펼쳐왔지만, 실제로는 소수 계층에게만 수혜를 몰아준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침묵의 대가 / 마르틴 니묄러

침묵의 대가/ 마르틴 니묄러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다/ 그다음 그들이 사회민주당원을 가뒀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다/ 그다음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다/ 그다음에 그들이 유대인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1955초판)........................................................마르틴 니묄러(1892~1984) 목사가 쓴 것으로 알려진 글이다. 루터교 목사인 그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독일 국민들의 참회와 화해를 이끄는 대변자로서 활동했으나, 애초에는 반공산주의자인 히틀러의 지지자였으며 민족보수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러나 히틀러가 국가의 우월성을 종교처럼 맹신하자 환멸을 느끼게 되었고, 많은 개신교 성직자들이 나치의 위협에 무릎을 꿇은 가운데서도 그는 반 히틀러 독일 성직자그룹의 리더가 되었다. 히틀러에 의해 체포된 그는 강제수용소에 감금되었다가 1945년 연합군에 의해 풀려난다.시적인 형식으로 전해져오는 이 글의 본디 제목은 ‘처음 그들이 왔을 때 First they came’이다. 나치가 특정집단을 하나씩 차례로 제거함으로써 권력을 쟁취할 때, 저항하지 않고 침묵한 독일 지식인들을 꼬집고 있다. 그리고 적극 동조하진 않았어도 무관심으로 방조했던 국민들을 함께 나무랐다. 1960년대 말 미국의 사회운동가들에게 널리 퍼져 전 세계에 알려졌는데, 정치적 무관심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상호의존성과 연대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자주 인용되었다. 최근까지도 진영 불문하고 패러디로 쓰이거나 문구가 추가되기도 한다.2014년 12월 통합진보당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을 때도 이 시가 인용되었고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이 전 방위적으로 칼날을 겨눌 때도 이 시는 등장했다. 통합진보당 해산 시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종북주의를 척결한 자유민주주의의 승리’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신공안정국의 발호’ 그리고 ‘그게 우리 밥 먹는 것과 무슨 상관있나’ 등 대체로 세 갈래로 나눴다. 대선 당시 이정희 후보에 대한 보복이라는 의심을 받았던 박근혜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 자평하며 득의만만했다.반면 당 해산 결정과 함께 의원직을 잃은 이상규 전 의원은 “통진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진보정당,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같은 야당, 시민단체, 노동조합 등 사회 전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한 국립대로스쿨 교수는 “통진당이야 어찌됐든 밥벌이나 잘 챙겨라” 통진당 해산 선고 판결문을 놓고 치열한 격론을 벌여야 마땅할 법학교수가 아무리 술자리라지만 학생들 앞에서 할 소리인지 두고두고 씁쓸했다.우리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는 그렇게 흐물흐물 넘어갔고 잊혀졌다. ‘먹고 사는 일’이 힘들고 최대의 현안이 되어버리면 민족주의 파쇼정치 세력이 득세하기 마련이다. 히틀러의 등장이 그러했듯 지금의 아베 정권도 군사강국을 도모하며 제국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그들이 계속 그런 식으로 나간다면 인류에게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길 수 있다. 나 몰라라 방관한다면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 나를 위해 말해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

“땀 흘린 대가, 땅에서 돌려줄 거라 믿습니다”

“아직 수익 구조는 감이 안 잡히긴 하지만, ‘땅은 사람을 배반하지 않는다’는 말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땀 흘린 대가는 반드시 땅에서 돌려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한적한 농촌인 성주군 수륜면 계정리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청년 농부 주우철(37)씨. 그는 버섯마을을 꿈꾸며 표고버섯 전문 ‘머시 무라’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 눈에 봐도 ‘초보농부’ 냄새가 물신 풍긴다. 일하는 모습이 익숙해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도시에서 농촌으로 돌아온 귀농인으로서 흙에서 성공하겠다는 남다른 각오가 엿보인다. ◆카지노 딜러출신 초보 청년농부‘머시무라 버섯농장’ 주우철(37) 대표는 농사일을 주업으로 전환한 지 겨우 1년차에 불과한 새내기 농부다. ‘머시무라 버섯농장’ 이란 농장 상호가 이색적이다. 영어와 일본어 합성어로 ‘버섯 마을’을 형성해 보자는 의욕에 찬 꿈을 그리며 지은 이름이다. 카지노 딜러 출신다운 획기적인 발상이다. 대구에서 태어나서 자란 주 대표는 대학에서 카지노 경영학을 공부하고, 10여 년간 국내에서 카지노 딜러로 근무했다. 그는 “화려한 조명, 정신없이 돌아가는 기계,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의 손님들 사이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카지노 딜러생활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고 고백한다. “한 판에 적게는 천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이 왔다 갔다 하는 카지노에서는 딜러들이 감정의 흔들림 없이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며 “온종일 정신을 바짝차리고 있지 않으면 실수하게 되므로 하루종일 초긴장 상태로 근무해야 한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하루 8시간씩 3교대 근무지만, 다리가 퉁퉁 붓도록 서서 근무하는 육체적 노동이 만만치 않았다. 정신적 고통에다 육체적 노동이 합쳐 피로는 두 배로 쌓였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한 일상이 10년째 계속되면서 어느날 딜러생활에 싫증이 났다. 결국 카지노를 탈출, 바깥세상으로 나왔다. 카지노 영업도 해보고 개인 에이전트 회사 운영 등 이것저것 손대봤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가기와 홀로서기의 삶을 배우기에 엄청난 수업료를 지불하던 중, 어느날 갑자기 집안에 큰 일이 닥친 것이 ‘인생 전환’의 계기가 됐다. 세상에서 잘나가던 형님이 갑자기 들이닥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가족이라야 부모님과 두 형제 등 4명 뿐이었다. 하루아침에 장남을 잃어 버린 부모님과 하나뿐인 형님이 없다는 예상치 못한 일이 닥치자 온 가족이 큰 실의에 빠져 한동안 헤어나지 못했다. 그래도 정신을 추스렸다. 부모님과 함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권유로 ‘버섯농사’를 해보기로 결정했다.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음식점과 집을 모두 정리해 성주 수륜면으로 들어 왔다. ◆온 가족 귀농, 버섯농사에 올인 성주에 정착한 후 본격적으로 귀농교육을 받으며 영농 자금을 마련하고 집과 버섯하우스를 마련하는 등 농촌 생활을 할 준비를 착착 해나갔다. 특히 생소한 버섯재배에 대해 특별 과외 교육을 받았다. 멘토는 성주에서 노루궁뎅이 버섯으로 성공한 ‘23살 농부 버섯농장’ 전병목 대표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 대표 밑에서 1년 간 혹독한 실습과 이론 교육을 받았다. 전 대표가 강의하는 대학에서 수강하면서 착실하게 ‘버섯 공부’를 했다. 노루궁뎅이 버섯농사로 연간 수십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전 대표는 새내기 농부 주 대표에게 “아무리 농사를 잘 지어도 판매를 못하면 안된다”며 “한번 맺은 고객은 절대 놓치지 말고 내 가족같이 대하라”고 판매의 중요함을 각인 시켰다. 주 대표의 어머니 신영미 여사도 영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귀농귀촌 6개월 과정을 이수하며 아들과 함께 귀농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 역할 분담을 했다. 주 대표는 생산을 담당하고, 부모님은 버섯 선별과 포장, 판매 등에 주력하고 있다. 주 대표는 표고버섯을 주 생산 품목으로 정하고 영지녹각 버섯, 노루궁뎅이 버섯 등 양용버섯 재배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표고버섯 생산하기 농장 면적 2천300여㎡에 거주할 집과 공장동(배기 만드는 작업실) 1동, 배양실 2동, 생육실 3동 등 하우스 6동을 짓고, 배지농법으로 표고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주 대표는 “순수 국산 참나무 톱밥과 미강을 혼합한 배지 재배, 표고버섯은 향도 좋고 식감과 질감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배지농법이란 참나무를 갈아서 만든 톱밥에 미강을 섞어 압축시켜 버섯종균과 영양분을 넣어 만든 버섯 틀이다.배지는 하우스 규모가 작더라도 다량생산이 가능한 농법이다. 이 과정에 영양제 등도 함께 넣어 버섯생육이 활성화되도록 하거나 병해충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참나무 톱밥을 섞은 다음에는 봉지나 병 등에 넣어 배지를 제조하게 된다. 배지를 넣는 방식에 따라 봉지에 배지를 넣으면 봉지재배, 유리나 플라스틱 병에 배지를 넣어 재배하면 병재배 방식이다. 또 재배실에 놓는 방식에 따라, 상면재배와 균상재배가 있다. 상면재배는 재배실 바닥에 쭉 펼쳐서 재배하는 방식이고, 균상재배는 선반을 이용하여 다단으로 배지들을 층을 이루어 재배한다. 주 대표는 균상재배를 선택했다. 배지 재배는 종균을 넣어 120일 정도 배양 후 생육실로 이동한다. 하우스의 온도를 낮게 설정하면 성장은 늦더라도 육질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월등히 높다고 한다. 배지에 물을 주입하고 일주일이 지나면 버섯이 나온다. 10일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다. 더디게 키운 버섯은 그만큼 높은 가격을 받게 된다. 배지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6~8개월이다. 배지는 사용 전에 주사기식 주입방법으로 물 공급을 하는데 하우스 한 동당 5천 개로 총 1만5천 개의 배지를 주기적으로 침봉 작업을 해야 한다. 배지 농법은 침봉 작업이 가장 힘든 일이다. ◆농촌에서 미래를 꿈꾼다 주 대표는 “귀농을 결정하고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다”고 고백한다.그렇지만 처음 귀농을 준비할 때 “농사는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라며 말리던 친구들도 지금은 부러워한다. 버섯을 수확하는 일은 막노동이나 다름없다. 층층이 쌓여있는 균상의 버섯을 일일이 따려면 구부리고 쪼그리고 쉼 없는 반복이다. 그렇게 수확한 버섯의 판로도 직접 해결해 나가야한다. 주 대표는 지난 5월 첫 수확을 했다. 첫 산물은 지인들과 친인척들에게 일부 판매했다. 그리고 장기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처음 귀농해 버섯교육 받을 때 전국에서 교육 받으러 온 9명의 귀농인과 함께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과 함께 공동 브랜드 작업과 공동 판매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했다. 주 대표는 “버섯을 생산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판로를 개척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한결 편하게 버섯농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청년의 꿈이제 농촌생활에 어느정도 적응하고 만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버섯농사에 조금씩 자신감이 붙으면서 희망과 미래도 보이 는 것 같다. 그는 앞으로 여건이 갖춰지면 건강한 농산물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식자재 회사를 운영하는 꿈도 꾸고 있다. 인터뷰 내내 자리를 뜨지 않고 아들의 모습을 빙그레 웃으며 쳐다보던 어머니 신여사도“갑작스럽게 형을 앞서 보내고 상심이 무척 컸지만, 이젠 귀농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보고 느낀다”며 “좋은 여자 만나 결혼해 빨리 가정을 이뤘으면 더할나위 없다”고 말한다. 주 대표에게 화려한 카지노 딜러에서 귀농해서 버섯농사를 하는 일에 대한 심경을 묻자,“귀농 초기에는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것인가?라면서 스스로에게 반문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이젠 버섯농사 일로 바쁘게 살다보니 한가하게 그런 생각할 기회조차 없다”고 답변한다. 그는 “지금까지는 초기자금이 계속 들어가고 있어 사실 많이 힘든 상태”라며 “그러나 땅은 거짓말 시키지 않는다는 진리는 농사를 지어 본 사람들은 금방 다 알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하여 흙에서 땀흘린 대가를 반드시 받아 낼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인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고령군 승진대가 뇌물수수 의혹제기한 언론에 승진 사무관, 검찰 고소

지난 6월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한 고령군청 공무원 3명이 승진댓가로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한 지역 주간 언론사를 검찰에 고소했다.A주간 신문사는 지난달 30일자 1면에 곽용환 고령군수가 지난 6월 5급 사무관 승진과 관련해 돈이 오갔다는 설과 함께 돈 전달자가 뇌물을 가로채는 소위 ‘배달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곽 군수와 고령군, 그리고 사무관 승진 당사자 3명은 지난 6일 해당 주간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신문, 인터넷신문)했다. 또 지난 2일에는 대구지검 서부지청에 A신문사와 기자를 대상으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박효신, 전속계약 대가로 고급 승용차·시계·현금 4억원 받았으나 이행X

오늘(28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박효신이 사기죄로 형사 고소당했다.박효신과 전속계약을 논의중이던 A씨는 2014년 박효신과 전속계약을 구두로 약속하고 그 대가로 약 2년 동안 고급 승용차와 시계, 현금 등 약 4억원 대의 금전적 이익을 취했으나 박효신이 이를 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2016년 8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마무리된 박효신은 A씨와 전속계약을 맺지 않고 신생 기획사인 글러브 엔터에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A씨가 이에 대해 항의하자 박효신은 모든 연락을 차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박효신의 편의를 위해 그가 직접 지정한 2억 7000만 원 상당의 벤틀리 차량, 모친을 위한 6000만 원대의 벤츠 차량, 1400만 원대의 시계 등을 제공했으며 박효신이 '급하게 지출할 비용이 있다'며 현금 수천만 원을 수차례에 걸쳐 빌려갔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피해금액은 약 4억 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