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주요 관광지에 느린 우체통 설치

성주군은 지난 19일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가야산 역사 신화테마관 3개소에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 느린 우체통은 성주군이 관광지 사진엽서를 제작하고 성주우체국에서 우체통을 설치한 협력 사업으로 아름다운 추억과 사연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적어둔 주소로 배달해 주는 우편 서비스이다. 빠르고 간편한 것만 선호하는 요즈음 시대에 느림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사진엽서는 성주군 주요관광지의 아름다움이 묻어나 있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오랫동안 성주지역과 관광지를 떠올리며 추억할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느린 우체통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느림의 미학과 여유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성주군은 지난 19일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가야산역사신화테마관 3개소에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사진은 세종대왕자태실 관광안내소).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김천 직지사 입구에 '느린 우체통' 등장

경북 김천 직지사 입구에 한 달 후 편지를 배달하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됐다. 직지사와 황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추억을 떠올리며 따뜻한 손편지를 자신이나 사랑하는 가족, 지인에게 보낼 수 있다. 우체통 옆 문화관광해설사 사무소에 비치된 엽서로 편지를 써서 넣으면, 일주일에 한 번씩 우체국에서 수거해, 한 달이 지난 뒤 배달해 준다.느린 호흡으로 사랑의 감성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느린 우체통은 김천우체국이 우체통을 제작해 설치하고, 김천시는 고객 맞춤형 엽서를 만들어 비치했다. 무엇이든 빠르고 정확해야만 하는 요즘 시대에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기고 추억을 기념하도록 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이 자신과 소중한 연인, 가족, 친구에게 전하는 느린 엽서로 의미 있는 감성체험을 해 달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 직지사 입구에 느린우체통이 설치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